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재약]140614_능동산_능동2봉_토끼봉_14058_910번째_돌쇠과 함께 수년째 가보고 싶었던 미답봉인 토끼봉(?)을 거쳐 주암계곡으로~~ 근데 물이 너무 차갑다..

뺀돌이아빠 2014. 6. 16. 18:3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8)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정류장(08:25) ~ 능동산 들머리(08:32) ~ 헬기장(08:59) ~ 우_Y_석남터널 갈림길(09:02)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18) ~ 정상주 휴식후 출발(09:30) ~ 쇠점골 약수터_물 보충(09:41) ~ 직_┝_임도 갈림길(09:50)_우측 ~ 능동 2봉(968.0 m) 정상(09:59) ~ 헬기장_전망 포인트(10:07) ~ 직_┥_샘물상회 갈림길(10:38)_좌측 ~ 토끼봉(1,018.0 m) 정상(10:49) ~ 샘물상회 갈림길 회귀(11:07)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11:14) ~ 하늘전망대(11:22) ~ 알콜휴식후 출발(11:36) ~ 샘물산회옆 포토존(11:47) ~ 우_┠_재약산 사자봉 갈림길(12:13)_직진 ~ 탁족휴식후 출발(12:25) ~ 우_┠_천황재 갈림길(12:38)_직진 ~ 우_┠_재약산 수미봉 갈림길(12:50)_직진 ~ 주암쉼터(12:53) ~ 주암계곡 접속(13:08) ~ 천황정사아래 알탕 포인트(13:24) ~ 점심 & 탁족휴식후 출발(14:03) ~ 주암마을 주차장(14:44) ~ 주암마을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05) ~ 뒷풀이후 귀가(20:28)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40분(08:25 ~ 15:05),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4,354 걸음 - 15.83 km]

 

[날씨 : 주중 몇 일 동안 여름답지 않던 날씨가 주말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 하지만 한 여름 뙤약볕에 비하면 견딜만한 정도.. 주암계곡으로 숨어 들어 알탕을 하려고 시도해 보지만 워낙 차가워서 깔끔하게 포기할 수준일세......]

 

[산행 참석자 : 최 상기/김 명환 총 2명(수년전부터 눈 앞에서 아른거렸던 미답봉이 온라인상 산행기를 확인하는 도중에 토끼봉이라는 것이 뇌리에 박혔다. 당장 찿아가봤다. 이런식으로 근거도 없는 정상석이 남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봉우리들이 생겨날지..........)]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 한 주는 연이어진 산행에다

장거리 출장일정까지 겹치는 바람에

심신의 피곤이 당체 수그러들 생각을 하지 않았더랬습니다.

게다가 금욜 퇴근하면서 곱게 집에 들어가도 모자를 판에

늦게까지 알콜과 대작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네요.

그런데다 지갑을 놓고 왔기에

단돈 3천원을 빌려(?) 어렵게 집으로 돌아와서

지갑을 챙겨 다시 집 앞 마트로 갔습니다.

토/일 연속산행이 계획되어 있기에 준비할 것도 만만찮네요.

이렇게 산에서 쓰는 비용도 이제는 부담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금욜밤은 저물었습니다.

토욜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직도 알콜에 덜 단련된 육신이 아우성입니다.

일찌감치 베낭을 꾸려놓고 잠시나마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다가

 공업탑에서 7시 20분에

입사동기인 돌쇠를 만나기로 했기에 집을 나섭니다.(06:48).

다행히 415번 버스가 도착하네요.

돌쇠넘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석남사행 1713번 좌석버스가 도착합니다.

언양에서 따로 준비할 것이 있을 경우에는

 내렸다가 328번 버스로 환승해도 되지만

 오늘은 곧장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이동중 눈에 들어오는 영알의 속살들이 너무 깨끗하네요.

오늘 산 풍경 감상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왕창 쏟구칩니다.

 

 

 

▲ 능동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해발고도가 7백대인 배내고개에서 출발하기에

부담은 없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그 동안 가 보려고 수차례 시도를 했지만

그때마다 실패를 거듭해 왔던 토끼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여전히 제 허리에 차고 있는 만보계와의 거리차이는

1.5 km 정도를 보이는군요.

기준 척도를 1 km로 조정하기도 해 봅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휴식시간 카운트가 약 45분 정도 적게 나왔네요.

 

 

 

 

▲ 석남사 주차장에 내려서 늘 그렇듯

석남사매표소 부근 소나무와

그 뒤로 쌀바위 흔적을 남겨보게 됩니다.

 

 

금새 328번 버스가 도착하네요. 환승시간이 지났네요.

올라타자마자 산행채비를 합니다.

옛 울밀선 도로를 따르다가 배내골 69번 지방도로를 따라

 굉음을 울리면서 아침부터 힘겹게 올라서서

한 무리의 산님들을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에

토해놓고 배내골로 재빨리 사라집니다.

곧바로 나들이앱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25).

 

 

 

▲ 언제나 그렇듯 배내고개 만디에서

저절로 담게 되는 심종태 바위쪽 풍경입니다.

 

 

▲ 이번에는 배내고개에서 바라 본 입석대 능선과

맨 뒤로 고헌산 마루금을 이어봤습니다.

 

 

커다란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면

 능동산 입구에 닿게 됩니다.(08:32).

 

 

 

▲ 입구에 확인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도입니다.

 

 

▲ 오늘 우리가 이동하게 될 단풍사색길과

 몇 년전부터 꼭 가 보고 싶어했었던

장수암(現 천황정사)위에 자리잡고 있는

토끼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와

주암계곡쪽을 줌-인하여 가늠해 봤습니다.

 

 

숲으로 들자마자 된비알 오르막이 앞을 막아섭니다.

하지만 우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여 부담은 없습니다.

한 구비 올라서는데 간밤에 내린 비가 제법 많았는지

물꼬가 형성될 정도로 어지럽네요.

금새 나무계단길로 바뀌고

첫번째 쉼터 데크가 나타나지만 조망은 그저 그렇네요.

 그냥 지나칩니다.

다시 조금 더 올라서면 두번째 쉼터 데크를 만나게 됩니다.

 

 

 

▲ 뒤돌아서서 맞은편에 위치한

배내봉 정상쪽 흔적을 남겨봅니다.

약간 개스가 차 있지만 풍경감상하는데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 나무계단길이 끝나는 포인트에

위치한 이정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배내고개에서 1.1 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잘 못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짧은 침목계단길을 잠시 따르면 헬기장도 지나게 됩니다.(08:59).

이제 마지막 나무계단길을 따라 2 ~ 3분 정도 올라서면

우_Y_석남터널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02). 좌측입니다.

머리를 살짝 내밀어보니 멀리 가지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지만 카메라로 옮기기엔 역부족입니다.

할 수 없이 한 참 밑으로 내려설 수 없었네요.

 

 

 

▲ 여기에서 보니 중봉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진달래 능선과

우측으로 석남터널이 분기됨을 알 수 있고

그 뒤를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이 우뚝 서 있고

우측으로 쌀바위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줌-인하여

세 꼭지점을 살째기 이어봤지요.

조금 더 맑았다면 꼼짝않고

감탄사만 연발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좀 더 좌측으로

 가지서릉 암릉구간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쌀바위와 상운산 정상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좌측 가까이 입석대 능선과 우측으로 송곳산과

 멀리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 마루금을 이을수가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오두산 정상에서

송곳산으로 가파르게 내려꼽는 능선길과

고헌산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 다시 갈림길 포인트로 되돌아 올라서서

확인해 본 맞은편 배내봉과

간월산, 신불산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 그런다음에야 비로소

이정표 흔적을 남기고 능동산으로 향합니다.

 

 

채 5분이 걸리지 않아 오늘의 첫 봉우리인

능동산(983.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9:08).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인 돌쇠넘을 앉혀놓고

 정상인증샷을 연거푸 남깁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구요.

 

 

▲ 저도 홀로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뒤돌아서서 간월산과 신불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가깝게 보이는 간월서봉뒤로

 함박등과 죽바우등,

그리고 우측으로 시살등과 오룡산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 다음에야 능동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지요.

 

 

▲ 정상석뒤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아까 헬기장 직전의 이정표에도

 배내고개까지 1.1 km 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여기 표기가 맞는 듯 싶네요.

 

 

▲ 언양 3등 삼각점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그리고, 쇠점골약수터 방향으로 잠깐 이동하면

우측으로 가지산터널 환기구를 경유하여

쇠점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면

소나무 아래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

 

 

 

▲ 돌쇠가 아침일찍 직접 찌진 양파전을 안주로 하여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간단하게 정상주로 가름하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09:30).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쇠점골 약수터에 도착하게 됩니다.(09:41).

 

 

 

▲ 물 한 모금씩 마시고

레벨이 약간 줄어 든 물도 보충을 합니다.

 

 

▲ "쇠점골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는 길손이시여!"..

그 동안 수차례 지나다녔건만

오늘에서야 씌여진 문구를 제대로 읽어봤네요.

 

 

▲ 바로 아래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 금새 직_┝_샘물상회 갈림길 임도에서

숲으로 숨어듭니다.(09:50). 우측입니다.

이렇게 등산로 표기가 눈에 들어오지요.

 

 

지난 2월초에 우리들만의 시산제를 올리는 날

 엄청 많은 눈이 쌓였을 때 고생하면서 올라섰던 길이지만

오늘은 우측 쇠점골에서 불어 올라오는 골바람의

시원함 덕분에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금새 능동 2봉(968.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09:59).

 

 

 

▲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기는데

누군가가 조그만 돌을 쌓아놓았군요.

 

 

 

▲▼▼ 아까와 마찬가지로 돌쇠넘부터

 인증샷을 연거푸 세 컷이나 남겼습니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참 잘 생긴 얼굴입니다. ㅎㅎ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인증샷을 남겼는데

그냥 서 있었어도 제대로 나왔을텐데

혹시나 싶어 약간 구부렸는데

 우째 폼이 엉성하게 나왔네요. 헐~~

 

 

 

▲▼ 그리고, 저도 포즈를 취했는데

연거푸 세 컷이나 흔적을 남겼었네요.

 

 

 

 

▲ 그리고, 정상석 위에 올라서서

뒷쪽에 우뚝 쏟아있는

가지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간월산을 품고 있는 듯한

신불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좌측의 토끼봉(?)과

 오버랩되듯 머리를 살짝 내민 재약산 수미봉과

지난주에 이어갔었던 케이블카 상부탑승장과

사자봉 정상까지 한 컷에 넣어서 감상해 봤습니다.

 

 

잠시 후, 헬기장 전망 포인트에 도착합니다.(10:07).

 

 

 

▲ 가장 먼저 맞은편에 위치한

백운산 호랑이 그림을 그려보는데

여기에서 보니 호랑이가 아니라

거북이와 우측으로 새끼 거북이 형상처럼 보이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범바위에서 자살바위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이 시야를 확 붙잡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중봉과 가지산 정상사이에

용수골이 형성되어 있슴이 가늠됩니다.

 

 

▲ 케이블카 라인과 나란히 닭벼슬 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를 얼음골 용아 A/B 능선이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습니다.

 맨 뒤로 재약산 사자봉이 우뚝 쏟아있구요.

 

 

▲ 이번에는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 능선길도 깔끔하게 이어봤습니다.

 

 

▲ 다시 한 번 백운산과 운문산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좌측 임도로 연결되는 등로를 버리고

가능한 숲길을 따라 이동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결국 임도로 진출하게 됩니다.

 

 

 

▲ 임도를 따르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토끼봉 정상부를 담아봅니다.

 

 

▲ 퇴약볕에 노출된 상태로 임도길을 걷는데

지루해질 때 즈음에 직_┥_샘물상회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0:38).

 

 

좌측 주암마을 방향으로 약간 진입해 보지만

 토끼봉 갈림길을 확인할 수 없네요.

되돌아 나오는데 이정표 약간 옆으로

철조망이 쳐져있는 쪽으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뚜렷합니다.

살짝 넘어서니 헉~~ 우측으로 등로가 보입니다.

바로 옆인데 확인을 못 했네요. 헐~~

비교적 뚜렷한 등로를 따라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토끼봉(1,018.0 m) 정상에 닿게 됩니다.(10:49).

 

 

 

 

▲▼ 가장 먼저 오늘 함께 한 돌쇠넘을 세워놓고

연거푸 세 컷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 세번째 단체 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제 차례인데 줌을 조절해 가면서

흔적을 남기라고 했건만 우째 신통찮습니다.

그래도 세 컷 흔적을 남기긴 했네요. ㅎㅎ

 

 

 

 

▲ 정상석 뒤에 씌여진 표시입니다.

신묘년이면 2011년인데...

제법 오래된 정상석인데...

그나저나 이런저런 이유

(1. 당나귀봉 -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

2. 토끼봉 - 밀양시 신묘생 연합회)로

정상석이 무분별하게 세워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요?

굳이 산 이름을 명명하려면 주변 마을 어르신들께

확인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몇 년 전부터 오르려고 했었던

이 봉우리를 찿았슴에 만족하렵니다.

잠시 시원한 얼음물 한 모금 들이키니

굳이 지난주 갔었던 코스를 가는 것 보다

 곧바로 주암계곡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를 찾는게

나을 것 같아 좌측 암봉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 길은 없지만 발 아래로 심종태 바위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 뒷쪽으로 간월서봉과 간월산 사이로

흉물스런 임도가 허리부분을

싹둑 잘라먹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뒤로 신불산 정상부가 우뚝 쏟아있네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앞쪽으로 공비지휘소가 위치한 육각정과

그 뒤로 영축산에서 함박등,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 능선이 뚜렷하게 가늠됩니다.

내일 저 코스의 일부를 걷고 있을 겁니다.

 

 

▲ 이번에는 함박등과 죽바우등 사이에

중앙능선이 확인되고 중앙능선 우측으로

한피기고개까지 연결되는 청수우골과

시살등, 오룡산까지 마루금을 이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 지난주에 올랐었던 재약산 수미봉 정상도

 점점 깨끗하게 다가섭니다.

 

 

▲ 이번에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역시 지난주에 갔었던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과

하늘전망대쪽 풍경도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평, 코끼리봉, 재약봉 약무덤, 향로산까지

 한 컷에 넣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다음 베낭을 메고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주암계곡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뒤따르던 돌쇠넘이 그냥 철구소쪽으로 가자고 하네요.

 일언반구없이 그러자고 하고 뒤돌아 올라섭니다.

 

 

 

▲ 다시 한 번 심종태바위 정상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심종태 바위 뒷쪽으로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쪽

풍경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간월서봉 좌측 아래쪽이 왕봉골이 되겠네요.

 

 

▲ 이번에는 공비지휘소가 위치한 육각정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죽바우등까지 시원하게 이어봅니다.

 

 

▲ 배내골로 연결되는 69번 지방도 위로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뚜렷합니다.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은 등로입니다.

 다시 샘물상회 갈림길 임도로 회귀하였습니다.(11:07).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숲으로 다시 숨어듭니다.

 짧지만 된비알 구간이 기다립니다.

잠시 올라서면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에 도착하게 되지요.(11:14).

 

 

 

▲ 지난주에 이어 백운산 호랑이 윤곽을 제대로 그려봅니다.

우측뒤로 범바위도 선명하네요.

 

 

▲ 이번에는 운문산과 그 좌측으로 자리잡은

수리봉과 문바위, 사자봉도 같이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깊게 페인 용수골뒤를

버티고 서 있는 가지산과 중봉도 확인하였구요.

 


그리고, 잠시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전망데크에 닿게 됩니다.

 

 

 

▲ 조금전에 들렀었던 토끼봉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재약산 수미봉쪽을 살펴보는데

그 앞으로 확연한 등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저 등로를 확인해 보고 싶은 강한 유혹을 받습니다.

 샘물상회를 기준으로 좌측이니

아마도 주암계곡으로 곧바로 떨어지는 포인트인 듯 싶네요.

 

 

▲ 심종태 바위에서 주암쉼터로 이어지는

된비알 오름길 능선뒤로 내일 이어가게 될

 함박등에서 죽바우등을 거쳐 시살등까지

 능선길을 미리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계단길을 통과하면

우측으로 삼각점이 박혀있는 닭벼슬 능선 갈림길을 지나면

곧바로 하늘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1:22).

 

 

 

▲ 돌쇠가 준비해 온 샌드위치인데

속에 오디가 한 가득 담겼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조금전에 우리가 이어왔던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쪽부터 확인하게 되는군요.

 

 

▲ 옛 울밀선 꼬불도로가 석남재까지 이어지고

 그 우측 아래로 쇠점골이 깊게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백운산 정상아래에 박혀있는

 호랑이 그림을 제대로 그려봅니다.

 

 

▲ 호박소에서 이어지는 골짜기는 용수골인데

가지산에서 뻗어내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뭉툭한 육산처럼 보이는 운문산 정상입니다.

이쪽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반대편은

곳곳에 암릉과 비경이 숨어있는 절경이지요.

 

 

▲ 다시 한 번 능동 2봉과 능동산을 확인하는데

그 뒤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 발 아래로 케이블카가 교차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렇게 내려다보니 까마득하네요.

 

 

 

▲▼ 옆에 사진을 찍고 계시는 산님들

흔적을 남겨준 보답으로

우리도 이렇게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대충 찍는 것 같았는데

나름대로 호랑이도 넣고 찍었네요. ㅎㅎ

 

 

 

 

그렇게 하늘전망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1:36).

용아 A 능선 갈림길 직전에서

좌측 샘물상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금새 샘물상회를 지나

돌배나무 포토존에 도착하게 됩니다.(11:47).

 

 

 

▲ 돌배나무뒤로 재약산 수미봉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되네요.

 

 

▲ 돌쇠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런다음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오늘의 마지막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깔끔하게 남겼구요.

 

 

 

▲▼ 짜슥... 지난 주 남행이 했던 자세를 그대로 재현하는군요.

 아마도 말을 안해도 지난주 찍힌 사진이 괜찮았었나 봅니다.

 

 

 

 

 

▲▼ 저도 지난주와 똑같은 자세로 포즈를 취했습니다.

연거푸 두 컷을 남겨주는군요.

 

 

 

 

그리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 지난주 이동했었던 임도길을

 거꾸로 걸어가는 셈입니다.

 

 

▲ 그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이

 좌우에 우뚝 쏟아 있슴이 확인됩니다.

 

 

▲ 먼저 수미봉부터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잠시 임도를 따르는데

 지난주와 비교했을때 훨씬 실하게 자라난

 산딸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돌쇠넘.. 그냥 지나칠수 없다네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니

잠깐이나마 따기로 합니다.

 

 

 

▲ 약 5분 정도밖에 따지 않았는데도

작은 통에 한 가득이네요.

아마도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아직 산딸기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잠시 진행하면 좌측으로 천주교 성지인

범굴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뙤약볕 속을 잠시 따르면

우_┠_재약산 사자봉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2:13). 직진합니다.

지난주에 1급수에만 살 수 있다는 가재를 잡은 곳입니다.

잠시나마 신발을 벗고

걷느라 고생한 발에게 휴식을 전달합니다.

그 사이에 돌쇠넘은 여기저기 돌맹이를

뒤져보지만 가재는 안 보입니다.

돌쇠야!! 그 거 아무나 잡는기 아니다.

달스기를 데리고 왔어야제... ㅎㅎ

그리 길지 않은 탁족휴식을 취한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2:25).

 은근히 길게 느껴지는 임도길입니다.

약 10여분 넘게 숲속을 따라 진행하면

 다시 뙤약볕으로 바뀌는 포인트가

우_┠_천황재 갈림길입니다.(12:38). 직진합니다.

 

 

 

▲ 헉~~~ 그란디...

정면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자리잡은

 간월재가 너무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내일 산행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오늘보다는 훨씬 맑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확인했거든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인지

등로는 온통 자갈밭 수준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비로소 주암삼거리_우_┠_재약산 수미봉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2:50). 직진합니다.

 

 

곧바로 주암쉼터에 도착을 하였구요.(12:53).

애초 계획은 주암쉼터 우측으로 진행하다

죽전삼거리 방향에서 철구소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기로 했지만

의외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슴을 인식하게 됩니다.

 알탕까지 감안한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거의 없는 듯 싶네요.

할 수 없이 곧장 주암계곡으로 내려서기로 하였습니다.

 

 

 

 

▲▼ 주암쉼터에서 올려다 본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정상풍경입니다.

 

 

 

 

▲ 주암쉼터를 지나 심종태 바위 갈림길에

위치한 이정표인데 주암마을까지 4.6 km 남았다네요. ㅠㅠ

 

 

평소 이 맘때면 계곡 물소리가 날만도 한데..

전날 비가 왔었슴에도 너무 조용합니다.

약 15분 정도 너덜겅 수준의 등로를 따라 쉬지 않고 내려서니

비로소 주암계곡 상류에 도착하게 됩니다.(13:08).

산님들이 앉아서 점심과 탁족휴식을 즐기고 있네요.

우리는 일단 알탕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15분여만에 천황정사 아래 알탕장소에 도착합니다.(13:24).

라면을 끓이고 슬쩍 수온을 체크해 봅니다.

 헉~~~ 엄청 차갑습니다.

알탕을 하게 되면 감기 걸리기 딱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아까 남은 소주를 라면을 안주삼아 바닥을 비웁니다.

한 참 동안 쉬었다가 출발합니다.(14:03).

 

 

 

▲ 조금 더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심종태바위입니다.

아무리봐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합니다.

 

 

▲ 등로를 따라가면서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는데 좌측으로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로 추정되는 포인트도 확인되네요.

다음에 거꾸로 한 번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약 30여분 정도 더 내려서니 쌍폭포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 하지만 가물어서인지 쌍폭포가 아니라

무명폭포로 바뀌었네요.

그냥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등로옆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본 심종태바위 풍경입니다.

 

 

그리고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니

주암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14:44).

 

 

 

▲ 주암마을 입구에 위치한

산행안내도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늘 그렇듯 오늘 우리가 이동한 경로만

따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서

부지런히 포장길 오르막을 따라야 합니다.

퇴약볕입니다.

 

 

 

▲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좌측 심종태 바위와

우측뒤로 토끼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토끼봉만 따로 흔적을 남겨보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못 된 명명입니다.

토끼띠끼리 뭉쳐서 토끼봉이라고 명명한다면

뱀띠끼리 뭉쳐서 뱀봉이라고 명명해도 된다는 말이니.... 헐~~

 

 

▲ 조금 더 올라서다가 다시 뒤돌아보니

심종태바위와 토끼봉이 뚜렷하게

 양립하고 있슴이 확인되는군요.

 

 

▲ 그렇게 주암마을 이정석 위치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5:05).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40분(08:25 ~ 15:05),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입니다.

 

 

 

 

 

 

▲ 주암마을 버스정류장 표시판입니다.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배내골에서 출발한 328번 버스가 도착하는군요.

시계가 점점 맑아지네요.

다시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713번 좌석버스가 출발하는군요. 환승합니다.

오늘 시간이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울산으로 돌아와서 돌쇠캉 피터지기 한 판 붙어서

 탕수육을 안주로 하여 고량주 두 병이나 들이켰더니 알딸딸합니다.

그렇게 뒷풀이까지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