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운문]140531_수리봉_문바위_사자봉_무지개폭포_14053_905번째_남봉상태방과 함께 작년에 겨우 맛배기만 봤었던 무지개폭포 등로를 찿긴했는데 물이 없네~~~

뺀돌이아빠 2014. 6. 1. 13:0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8) ~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08:54) ~ 직_┥_석골사 갈림길 이정표(09:08)_좌측 ~ 능선중간_정화기 기다리면서 잠시 휴식(09:13) ~ 된비알후 안부공터(09:23) ~ 암봉전망대(09:26) ~ 맥주휴식후 출발(09:38) ~ 우_┞_석골사 갈림길 접속(09:43)_직진 ~ 암봉전망대(10:08) ~ 수리봉(765.0 m) 정상(10:17) ~ 막걸리 휴식후 출발(10:37) ~ 좌/우_╀_운곡폭포/새암터골 갈림길 안부(10:54)_직진 ~ 소나무 전망쉼터(11:07) ~ 된비알후 우_T_억산 갈림길 도착(11:25)_좌측 ~ 문바위(884.0 m) 정상(11:33) ~ 억산 갈림길 회귀(11:47) ~ 우_┞_억산 주능선 갈림길(11:52)_직진 ~ 사자봉(924.0 m) 정상(11:56) ~ 점심휴식후 출발(13:14) ~ 억산 주능선 갈림길 회귀(13:17) ~ 암봉전망대(13:21) ~ 119 - 억산-2 구조목 지나 좌_Y_억산 갈림길(13:39)_우측 ~ 급경사후 물마른 새암터골 접속(13:49) ~ 무지개 3폭포 하부(13:59) ~ 무지개 2폭포 하부(14:07) ~ 무지개폭포(14:11) ~ 알탕휴식후 출발(14:58) ~ 개척후 주등로 접속(15:20) ~ 석골사(15:39)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5:47) ~ 뒷풀이후 귀가(22:03)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53분(08:54 ~ 15:47),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2시간 5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420 걸음 - 10.20 km]

 

[날씨 : 아침공기로 봐서는 무더위까지는 아닌 듯 싶었는데.. 완전 삼복더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덥다... 그나마 골바람이 불어줄 때와 등로 대부분이 숲속이라 그럭저럭 무리없이 걸을 수 있었던 날씨......]

 

[산행 참석자 : 이 복춘/최 상기/이 정확/김 명환까지 총 4명(근래 남봉상태방 멤버들의 산행 참석률이 아주 높다.. 그 중에서도 돌쇠넘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조만간 제대로 산에 들 것 같네.. 작년부터 못 찿았었던 무지개 폭포로 가는 등로를 제대로 찿긴 했는데 시기가 안 맞아 떨어지는구만.. 조만간 제대로 한 번 더 다녀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역시나 과도한 뒷풀이 휴유증은 상당하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이번주도 변함없이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더니

심신이 많이 지쳤슴이 느껴집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에 산행 참석멤버가 구성되었지만

산행코스를 정함에 있어서 애로가 많네요.

 이제 웬만한 근교산은 거의 탐방을 했기에

고민이 더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고민끝에 결정한 곳이 무지개폭포입니다.

작년에 두 차례 찿긴 했지만

 제대로 된 등로를 따른 것이 아니라서

이번에 다시 찿기로 한 것이지요.

 각자 준비물과 산행계획에 대해서 통지를 하고나니

 비로소 여유가 생기는군요.

퇴근하면서 코베아 매장으로 가서

후라이팬을 사고 알콜까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참석멤버들에게 기상카톡을 날린다음

앞으로 4년간 울산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는

사전투표까지 마치고서야 베낭을 꾸렸는데..

 헉~~ 무게가 상당합니다.

전날밤 휴대폰에 문제가 생긴 돌쇠넘과 통화를 한 다음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고 있으니

 정화기한테서 카톡이 도착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48).

약속시간보다 약 3분 정도 빨리 도착을 하네요.

남행까지 픽업한 돌쇠의 애마는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가면서

고헌산, 가지산, 신불산, 송곳산, 오두산, 입석대 능선, 능동산 등을

 감상하면서 가지산 터널을 통과합니다.

밀양땅의 조망은 울산쪽보다 훨씬 낫네요.

용아능선과 운문산, 정승봉까지 확인하면서

석골사 방향을 확인하고 진출했는데...

헉~~ 막다른 길을 만납니다. 뺵~~~

다시 울산쪽으로 舊 24번 국도를 잠시 거슬러 이동하니

석골사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한 참을 들어갑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이미 많은 산님들이 산으로 숨어 들었나 봅니다.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량들이 보이네요.

간단한 산행준비와 나들이앱이 정상구동 되는지 확인한 다음

 본격적으로 산으로 숨어 들었습니다.(08:54).

 

 

 

▲ 수리봉 정상에서의 단체인증샷입니다.

봉화촌넘인 고메만 빠졌습니다.

원래 요렇게 솔베이 4인방이었었지요.

 

 

▲ 석골사를 기준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수리봉 ~ 문바위 왕복 ~ 사자봉 왕복한 다음

새암터골로 분기되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까지

확실히 감지하여 무지개 폭포로 정확하게 떨어졌던

산행이었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등로가 이어졌지만

새암터골에서 석골사로 탈출하는 등로 일부는

끊기고 이어지는 많이 성긴길이 이어졌습니다.

아래 커브에 표기된 튀어나온 한 포인트는

무지개 폭포 부근인데.. 아마도 주변에 확 둘러쌓이게 되면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 거리와의 차이는

여전히 2 km 정도를 보여주는군요.

 

 

 

 

▲ 원서리쪽으로 약간 뒤돌아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곳에 추가로 방향 표시를 하고 있더군요.

 

 

초반에는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진행하면

직_┥_석골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08). 좌측입니다.

잠시 올라서는데 뒤따르는 정화기가 신호를 보내 옵니다.

할 수 없이 잠시 숨을 고르고 가기로 하였습니다.(09:13).

 

 

 

▲ 한 구비 짧은 된비알길을 따르다가

정면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확인해 본 흰바위봉입니다.

그 좌측이 나중에 하산하게 될 새암터골이 숨어있지요.

 

 

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너른 공터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9:23). 우

리보다 앞서서 올라가던 산님 두 분이 보이는군요.

커다란 암봉을 우회하듯 올라서면

 비로소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09:26).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가장 먼저 운문서릉 오름길입니다.

그 정점에 운문산 정상이고

좌측으로 아쉬운 릿지까지 확인됩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비로암 능선과 범봉, 작은범봉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맞은편으로는 정승봉과 실혜봉을 이어볼 수가 있구요.

 

 

▲ 좌측 멀리 재약산 사자봉 정상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발 아래로는 밀양 얼음골 사과 주산지답게

너른 사과농원뒤로 실혜봉에서 연결되는 곤지봉과

그 뒤로 백암봉, 용암봉, 소천봉이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네요.

 

 

돌쇠가 새로 장만한 아이스팩에서 꺼낸

시원한 캔맥주로 간단하게 입가심을 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09:38).

약 5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지그재그로 따르게 되면

우_┠_석골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43). 직진합니다.

여기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설치하려고 하는군요.

그리 짧지 않은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가

다시 된비알길로 바뀌는 등로입니다.

거의 25분 가까이 힘겹게 올라서니

 비로소 암봉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10:08).

 

 

 

▲ 가장 먼저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문바위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바로 앞 거대암봉은 수리봉을 에워싸고 있는 암반이고

멀리 문바위가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됩니다.

 

 

▲ 그 좌측으로 북암산도 확인할 수 있었구요.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이자 상북촌넘인 돌쇠입니다.

 

 

▲ 그 다음은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께서 포즈를 취했구요.

 

 

▲ 태안촌넘인 정화기도 암봉끝으로 다가섰네요.

 

 

흔적사진을 남겨주니 뒤도 안돌아보고

곧장 수리봉으로 발걸음을 옮겨 버리는군요. 헐~~

 

 

 

▲ 다시 한 번 문바위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발 아래로 운곡폭포쪽 풍경도 가늠해 봅니다.

 

 

▲ 바로 앞 조금전에 함께 한 멤버들이

 서 있었던 포인트쪽 기암을 담아보는데

헉~~ 사람 얼굴과 흡사하네요.

 

 

▲ 북암산 정상부는 아주 평범한 육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대 암벽으로 둘러쳐져 있지요.

안 보이는 저 뒷편으로요.

 

 

▲ 산내면 소재지인 송백리 우측으로 오치령과 

 그 뒤로 용암봉과 소천봉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삼면봉과 승학산 마루금도

깔끔하게 이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그런 다음에야 부지런히 보이지 않는 멤버들을 뒤따라

 힘겹게 수리봉(765.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0:17).

 

 

 

▲ 먼저 올라서서 기다리고 있는 멤버들을 모아놓고

오늘의 첫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독사진 찍기 놀이입니다.

 

 

 

▲ 가장 먼저 돌쇠부터 출~~발...

 

 

▲ 그 다음은 종신총무인 정화기...

 

 

▲ 맏형인 남행도...

 

 

▲ 주민등록증상 졸지에 막내가 되어버린

저도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오랫만에 찿게되는 수리봉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줍니다.

 

 

그리고, 정상아래에 위치한 좁은 공터에

둘러앉아서 막걸리 정상주로 대신합니다.

 

 

 

▲ 안주는 정화기 마눌님표 호박전이 되겠습니다.

아주 훌륭한 안주입니다.

 

 

잠시 앉았다 간다는 것이 제법 시간이 흘렀네요.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0:37).

 

 

 

▲ 조금 내려서면 소나무 포토존에 닿게 됩니다.

작지만 멋집니다.

 

 

▲ 남행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정화기...

 

 

▲ 돌쇠순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렇게 함께 한 멤버들

단체로 세워놓고서 흔적사진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이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문바위 정상 풍경그림입니다.

어느 산님께서 깍아지른 문바위 암벽길을

올라섰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언제고 한 번 가 보기는 해야

그 궁금증이 해결될 것 같네요. 아

 

 

까 수리봉 정상에서 쉬고 있을 때

지나가신 두 산님꼐서는 멀리 가지를 못했네요.

곧바로 뒤따라 내려섭니다.

 

 

 

▲ 짧은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확인해 본

오늘 하산하게 될 새암터골쪽을 살째기 째려봅니다.

 

 

▲ 범봉과 운문산 정상쪽도 한 컷에 넣어서 확인해 보구요.

 

 

▲ 문바위 정상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다시 남겨봅니다.

 

 

짧은 암릉을 지나 내려서고 있는 멤버들입니다.

 

 

 

▲ 선두는 역시 남행입니다.

 

 

▲ 조금 전 머물렀었던

수리봉 정상쪽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두번째로 내려서고 있는 돌쇠입니다.

굳이 밧줄을 잡지 않고도 내려설 수

있는 곳인데도 많이 꾸물거리는군요. ㅎㅎ

 

 

▲ 그 뒤로 정화기도 내려서는데..

웃는 폼을 보니 아까 수리봉 정상에서 마신 막걸리가

 더운 날씨에 슬슬 올라오나 보네요.

 

 

그렇게 밧줄구간을 내려서서 앞서 가던

산님 두 분을 뒤로 하고 잠깐 내려서면

좌/우_╀_운곡폭포/새암터골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0:54). 직진합니다.

다시 본격적인 된비알 등로가 앞을 막습니다.

 한 구비 올라서다 너른 안부에서 숨을 고르자고 하는군요.

그냥 물 한 모금만 마시고 다시 된비알 구간을 잠시 따르면

소나무 전망대 쉼터에 올라서게 됩니다.(11:07).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금전 머물렀었던 수리봉인데

그 뒤로 정승봉, 구천산도 보이고

그 뒤로 희미하게 뾰족하게 머리를 내민 향로산도 확인되더군요.

 

 

 베낭을 벗어놓고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쉬었다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제 마지막 된비알 구간만 남은 셈이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된비알을 거친 숨 몰아쉬면서 힘겹게 올라서면

우_T_억산 주능선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1:25).

베낭을 한 켠에 모아두고 문바위에 다녀오기로 하고

좌측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간에 전망 포인트가 확인되지만

돌아오는 길에 확인하기로 하고 뛰듯이 진행합니다.

 

 

 

▲ 두번째 전망포인트에서 잠시 뒤따르는 멤버들을 기다리면서

 많이 가까워진 문바위 정상쪽을 확인해 봅니다.

 유난히 정상석이 우람하게 느껴집니다.

 

 

▲ 그리고, 수리봉에서 내려섰던 등로를 가늠해 보구요.

 

 

▲ 운문산 정상쪽을 확인하는데

비로소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까지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렇게 문바위(884.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1:33).

 

 

 

▲ 가장 먼저 문바위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순서대로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가장 먼저 정화기...

 

 

▲ 두번째는 돌쇠...

 

 

▲ 그 사이에 우측 아래로 확인되는 북암산의 흔적도 남겼습니다.

그 뒤로 구만산도 가늠되는군요.

그 사이에 여름철 알탕하기 최적장소인

 가인계곡이 숨어 있지요.

 

 

▲ 그리고, 남행의 흔적도 남깁니다.

 

 

▲ 바위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인증샷을 남겼는데

역광이라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 수리봉 정상에서 본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사자봉 정상 풍경입니다.

사자의 머리처럼 보이는지요.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흔적사진을 남기기로 합니다.

 아까보다는 훨씬 깔끔하군요.

 

 

 

▲ 가장 먼저 돌쇠부터...

 

 

▲ 두번째는 남행...

 

 

▲ 세번째는 정화기...

 

 

 

▲▼ 그 다음은 남행께서 찍어주신 제 사진인데

연달아 두 컷이나 남겼군요. ㅎㅎ

 

 

 

 

▲ 그리고, 다시 한 번 문바위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 뒤로 실혜봉, 정승봉, 구천산, 향로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만산과

가장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 마루금을

확인한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 되돌아 오면서 확인해 본

문바위와 북암산 정상입니다.

 

 

▲ 문바위만 따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봤지요.

 

 

그리고, 억산 갈림길로 회귀하였습니다.(11:47).

그제서야 아까부터 우리 뒤에 쳐져서

오르던 산님 두 분께서 문바위쪽으로 향하는군요.

인사를 건네고 아주 걷기 좋은

 평탄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우_┠_억산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1:52).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이렇게 119 구조목이 확인되는데

촘촘하게 진행방향이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아주 중요한 분기점인 줄 착각할 수도 있겠더군요.

 실제로는 안 그런데...

 

 

짧은 거리에 위치한

사자봉(92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56).

 

 

 

▲ 가장 먼저 문바위쪽을 살펴보게 되는군요.

산님이 눈에 들어오네요.

 

 

뒷쪽 전망 포인트로 잠깐 이동하였습니다.

 

 

 

▲ 흰덤봉과 육화산이 눈에 들어오고

맨 뒤로 화악산과 남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사자봉 정상으로 돌아와서

정상임을 표기한 흔적부터 사진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독사진 찍기놀이에 들어갑니다.

 

 

 

▲ 사자가 표효하는 표정을 짓는 정화기넘...

 에라.. 하이에나야... ㅎㅎ

 

 

▲ 돌쇠야 정상표시한 것 무너질라..

조심해라...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단체인증샷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저는 정상표시석이 아닌

그 뒤에 걸려있는 표시판을 배경으로

 이렇게 연거푸 흔적을 남겼지요. ㅎㅎㅎ

 

 

 

 

그리고, 되돌아서다 우측 아래로

네 명이 앉아 쉴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쉼터 포인트로 진입하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안주는 남행께서 준비해 온 목살입니다.

어제 새로 장만한 후라이팬의 성능이 아주 괜찮네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량껏 마셔댑니다.

게다가 맞바람까지 불어오니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마지막에 묵은 김치와 목살을 잘게 썰고

밥까지 볶아서 바닥을 비웠더니 배가 남산만 해졌네요.

출발해야 하는데 안 간다면서

드러누워 버리는 정화기와 돌쇠넘...

금새 코까지 고는군요. 헐~~~

한 참 동안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3:14).

금새 억산 주능선 갈림길에 회귀하였습니다.(13:17).

배가 불러서인지 발걸음이 많이 더딥니다.

잠시 진행하면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3:21).

 

 

 

▲ 가장 먼저 억산에서 이어지는 흰바위봉과

범봉과 운문산, 그 뒤로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까지

깨끗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운문산쪽을 바라보는데

8부 능선상에 위치한 상운암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오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수리봉 정상도 확인해 보구요.

 

 

▲ 잠시 후, 내려서게 될 새암터골과

그 뒤로 상운암계곡쪽도 확인해 봅니다.

 

 

앞장서서 가는 남행께 천천히 이동하라고 해 보지만

그 이유를 모르는 남행의 발걸음은 꾸준하네요.

할 수 없이 제가 앞장서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새암터골 진입포인트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금새 나타날 것 같은 갈림길은 쉽게 나타나질 않고

또 다른 전망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 다시 한 번 많이 가까워진 흰바위봉과

운문산 정상을 확인합니다.

 

 

▲ 어~~ 이게 아닌데..

조금만 더 가면 석골사 갈림길이고 헬기장이 나오는데..

그 다음에 억산이 지척간인데...

발 아래로 새암터골이 분명히 눈에 들어오는데...

 

 

▲ 그렇게 조금 더 진행하는데

새암터골 등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의 흔적인

119 - 밀양 - 억산-2 구조목이 확인되네요.

휴~~ 살았습니다.

이 구조목에서 채 10 m 거리에

좌_Y_억산 갈림길이 있습니다.(13:39).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시작부터 급경사길이 기다립니다.

약 10여분간을 조심스럽게 등로를 따르니

 아예 물이 말라버린 새암터골 상부에 닿게 됩니다.(13:49).

 

 

 

▲ 조금 더 내려서니 물이 흐른 흔적만 남아있는

무지개 3폭포 상단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흔적만 남기고서 좌측으로 에둘러 내려섭니다.

 

 

3폭포 하단부에 다다릅니다.(13:59).

 

 

 

▲ 올려다 본 3폭포인데 비가 내리지 않았기에

 폭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더군요.

 

 

 

 

▲ 이어서 2폭포 상단부에 닿습니다.

 

 

▲ 역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서

오전에 올랐었던 수리봉 전망대 포인트를 가늠해 봤습니다.

 

 

그렇게 2폭포 하단부에 도착하였습니다.(14:07).

 

 

 

▲ 역시나 물이 말라버려 진면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곧바로 무지개 폭포 상단부를 지나게 됩니다.

 

 

 

▲ 그나마 3/2폭포도 아래에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물흐름을 느낄수는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섭니다.(14:11).

 

 

 

▲ 작년 7월초에 찿았을때는

엄청난 수량에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헐~~~

 

 

▲ 어느 정도 물파편이 튀어야 무지개를 볼 수 있을텐데...

이렇게 떨어져서야 알탕은 커녕

무지개 감상을 할 수 없습니다.

 

 

▲ 무지개 폭포 상단부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입니다.

 

 

아쉽지만 순서대로 옷을 벗고 샤워하듯이

땀에 젖은 몸만 간단히 닦아냅니다.

그리고, 한 켠에 앉아서 비빔면을 삶아서 안주삼아

 아까 먹다남은 막걸리와 캔맥주로

확 더워져버린 속을 달래었습니다.

 

 

그렇게 한 참 동안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58).

조금 내려서면 작년에 두 차례 주등로를 찿지 못한 채

알바를 하면서 내려섰던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등로를 확인하기 어려워 계곡을 끼고

가능한 한 리본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이동을 해 보지만 금새 길이 없어집니다.

일부러 벌목을 하여 등로를 없앴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난잡한 상황이더군요.

거의 20여분 가까이 계곡길과 너덜겅길을

 어렵게 진행을 하니 비로소 주등로를 만나게 됩니다.(15:20).

우측으로 수리봉 정상이 우뚝 서 있네요.

비로소 상대적으로 유순해 지는 등로입니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물소리는 커 지지만

워낙 비가 안 내려서인지 고인 물 상태입니다.

 

 

 

▲ 등로에서 확인한 노란망태버섯인데

달팽이란 넘한테 먹히고 있더군요.

 

 

그렇게  약 20여분을 더 걸어 내려서서야

석골사 후문에 도착하게 됩니다.(15:39).

 

 

 

▲ 석골사뒤를 버티고 서 있는 봉우리가 수리봉입니다.

 

 

▲ 석골사 경내에 흐르는 물 한 바가지 마십니다.

 

 

▲ 석골폭포의 물흐름은 가뭄속에서도 그나마 푸짐하더군요.

 

 

 

그렇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47).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53분(08:54 ~ 15:47),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2시간 55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운전때문에 알콜을 마실 수 없었던 돌쇠를 감안하여

 돌쇠네 동네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합니다.

 1차에 끝냈어야 했는데 늘 그렇듯

2차(?)까지 하고서야 뿔뿔히 흩어져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