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영축]140512_영축산_14047_899번째_향로산 산행의 휴유증이 채 풀리기도 전에 찿은 영축산.. 身은 고달프다고 하는데 心은 너무 좋다고 하는 아이러니!!!!!

뺀돌이아빠 2014. 5. 12. 19:56

이제 돌아오는 토요일이면 개인산행 9백횔세....처음 산행이 2003년 5월 24일이니 만 11년이 조금 안 걸렸구만~~~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2) ~ 지산마을(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소재) 버스정류장(08:44) ~ 축서암삼거리_우_Y_영축산 정상 갈림길(08:58)_좌측 ~ 좌/우_╀_농장/임도 갈림길(09:10)_직진 ~ 집수조 포인트(09:15) ~ 비로암쪽으로 진행하다 반야암 갈림길 회귀(09:24) ~ 된비알 오름길후 소나무 쉼터(09:44) ~ 두번쨰 된비알후 너른 쉼터(09:59) ~ 첫번째 암봉전망대(10:21) ~ 두번째 암봉전망대(10:49) ~ 영축산 정상아래 직등후 암봉상부(11:09) ~ 영축산(1,081.0 m) 정상(11:17) ~ 아리랑릿지 감상 포인트_정상주 휴식(11:28) ~ 외로운 나무 포인트(11:53) ~ 단조산성옆 단조샘 포인트(12:03) ~ 신불재 갈림길 포인트옆 계곡 접속(12:28) ~ 점심휴식후 출발(13:28) ~ 우_T_파래소 폭포 갈림길(14:10)_좌측 ~ 신불산자연휴양림 통과(14:19) ~ 청수골 산장 통과(14:29) ~ 장안사(14:38) ~ 태봉 버스종점_산행종료(14:49) ~ 뒷풀이후 귀가(18:38)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5분(08:44 ~ 14:5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8,841 걸음 - 12.25 km]

 

[날씨 : 일기예보로는 오늘 낮에 엄청 더울거라고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오히려 산행하는데는 아주 좋았고, 연이틀 깨끗한 풍경감상까지 덤으로 받았던 아주 좋은 날씨였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과 연이틀 함께 고행의 걸음... 원래 가려고 했었던 비로암능선 초입을 찿지 못한 채 반야암 능선을 올랐다.. 게다가 하산길로 백발등 능선을 선택했는데 잠시 별 생각없이 진행하다보니 헉~~ 신불재에서 휴양림으로 연결되는 코스로 내려서 버렸네.......)]

 

[산행사진 모음]

 

 

전날 함께 했던 남행과 함께

연이틀 산을 찿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전날 마지막 하산길이 너무 고되어

산행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약속을 했으니 간다고 하는군요.

산행코스도 모른채로 말입니다.

오늘은 그 동안 영축산을 십수차례 오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비로암 능선을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개념도를 준비하여 진행방향등을 숙지합니다.

그리고, 준비물을 챙겨서 베낭을 꾸려놓고

 여전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합니다.

신복로터리에서 7:40분에 남행과 만나기로 했기에

 버스시간을 감안하여 집을 나섭니다.(07:12).

공업탑에서 환승하려는데

석남사행 1713번 좌석버스가 도착하는군요.

 일단 타고 봅니다.

곧바로 남행께 전화를 넣습니다.

오늘도 죄없는 남행의 큰아들이 부리나케 운전을 했나 봅니다.

 신복로터리에서 탑승을 하였습니다.

일단 언양터미널에서 하차하여

개스도 사고 통도사행 1723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헉~~ 이동경로가 바뀌었나 봅니다.

안 옵니다. 할 수 없이 부산행 직행버스를 탑니다.

몇 정거장만 거쳐 진행해서인지 금새 신평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지산리로 가는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한 참을 기다려야 하는군요.

그렇다면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금새 지산마을(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와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44).

 

 

 

▲ 영축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오늘도 결국 계획했던 코스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하산길도 완전히 엉뚱한 곳으로 빠졌구요.

백발등 능선을 놓치는 바람에 청석골로 내려섰습니다.

그래도, 영축산까지의 오름길 풍경은 꽤 괜찮았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기준척도를 2 km로 맞춰보니 우째 신통찮습니다.

그래서 1 km 로 조정하여 두 개로 나눠 올렸습니다.

이동거리의 차이는 별반 확인할 수 없었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이동한 등로의 커브를 보면 산행초반에 엄청

빡쎄게 올라섰슴이 확인되는군요.

 

 

 

 

▲ 마을버스 회차장옆에 위치한

노거수 제단부터 확인해 봅니다.

 

 

▲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

영축산 등산안내도도 확인해 봅니다.

큰 실선으로 입산통제구역을 표기하고 있네요.

 실제로 그 통제구역안에 주요 등산로가 산재해 있는데 말입니다.

 

 

 우측 포장길을 따라 잠시 진행합니다.

리본이 달려있는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금새 소나무 숲 속으로 숨어듭니다.

바람도 시원한데다가 솔향내가 주변을 뒤덮고 있으니

그 속을 걷는 제가 곧 산신령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 약 10여분 넘게 평탄한 등로를 따르게 되면

축서암삼거리_우_Y_영축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08:58). 좌측입니다.

 

 

▲ 아주 걷기 좋은 등로가 이렇게 연결됩니다.

이런 길이라면 하루 웬종일이라도 걸을 수 있겠네요.

 

 

다시 약 10여분 정도 편안한 걸음으로 이동하면

좌/우_╀_농장/임도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10). 직진합니다.

 

 

 

▲ 금새 오늘 산행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집수조 위치까지 지나게 됩니다.(09:15).

 

 

개념도를 확인해 봅니다.

계속 직진해야 합니다.

곧, 좌측으로 반야암 갈림길을 만나게 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하였습니다.

비로암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맞은편에서 오시는 부산 산님을 만납니다.

 비로암 능선길을 여쭤보니

 처음 듣는다고 하시면서

영축산 정상으로 곧장 올라서는

 아주 멋진 등로가 있다면서 따라 오라고 하네요.

뭐~~ 아직 가 보지 않은 코스라 뒤돌아 섰습니다.

다시 반야암 갈림길에 회귀하였습니다.(09:24).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꼬불꼬불 끝없이 이어지네요.

금새 전날 산행의 휴유증이 양 허벅지로 전달되는군요.

오버페이스가 되지 않도록 천천히 부산산님을 따라 올라갑니다.

완전히 숲에 숨었기에 주변 풍경감상을 하기는 완전 꽝입니다.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걷는데는 부담이 없습니다.

 된비알 오름길을 한 참 따르면

소나무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09:44).

 부산 산님을 먼저 보내고 우리는 앉아서

에너지 보충을 한 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약 15분 정도를 쉬지 않고

두번째 된비알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너른 쉼터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59).

베낭을 벗어놓고 다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쉼터 약간 아랫부분에

더 멋진 소나무 쉼터가 확인되는군요.

 

 

▲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헉... 등로 옆에 보이는 요상한 소나무입니다.

거꾸로 세워놓고 보니 희한합니다. ㅎㅎ

 

 

▲ 오늘 함께 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아직까지는 여유가 넘치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이번엔 아예 구멍이 뻥 뚫린 소나무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렇게 된비알구간을 통과하게 되면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0:21).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거대한 암릉구간인데

 아마도 비로암 능선쪽인 듯 싶네요.

 

 

▲ 좀 더 좌측으로 보면

유난히 우뚝 쏟아오른 죽바우등 정상이 확인됩니다.

 

 

▲ 더 앞쪽을 살펴봅니다.

 아마도 외송릿지능선쪽 풍경인 듯 싶네요.

 

 

▲ 이번에는 죽바우등과 쥐바위 능선뒤로

 오룡산 정상쪽 풍경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자꾸만 눈길이 가는 비로암 능선의

정점으로 추정되는 암봉입니다.

 

 

 좀 더 위 전망대에서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리는군요.

 올라섭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제대로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비로암 능선으로 추정되는 암릉구간입니다.

 

 

▲ 영축지맥으로 연결되는 등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은 역시 죽바우등입니다.

이렇게 보니 아직 가 보지 않은 포인트가 있네요.

 

 

▲ 옆에 있는 작은 암봉위로 올라서서 확인해 본

 영축산 정상을 에워싸고 있는

아주 견고한 거대 암벽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 천정삼거리에서 비로암으로 연결되는

 등로 좌측위로 형성되어 있는 암벽구간도

 상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네요.

 

 

남행께서 가져 온 견과류로 열량보충을 한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더 올라서니

두번째 암봉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0:49).

 

 

 

▲ 천정삼거리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추모비가 자리잡고 있는 포인트인데

그 아랫부분은 역시나 거대 암벽이었네요.

 

 

▲ 그 좌측으로 연결되는 비로암 능선길과

 영축지맥 암릉구간입니다.

 

 

▲ 여기서 보니 비로암 중앙능선과

바산봉 정상부가 가늠이 되고

맨 좌측으로 죽바우등이 어서 오라고 유혹하고 서 있네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영축산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서 있는

철옹성 같은 요새 암벽이 앞을 가로막는군요.

 

 

▲ 두번째 전망대 옆 기암을 배경으로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자세히 보니 입을 벌리 형상을 한

물고기 같이 보이는군요.

 

 

조금 더 올라서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유순한 등로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우측으로 무작정 진행해 봅니다.

 

 

 

▲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의

 거대 기암이 직립하여 있네요.

 

 

▲ 누군가가 쉬어간 흔적이 남아있는

거대암벽 하부 풍경입니다.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을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 머리위에는 여전히 위험을 경고하는 듯 한

거대기암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 그 안쪽에 움푹 들어간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기에 동굴인가 싶어 확인을 했는데...

 헉~~ 좁은 공간에 홀로 살아가고 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런 광경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되는 것이 끈질긴 생명력입니다.

 

 

 좀 더 진행해 보지만 등로가 끊겨 버립니다.

되돌아 섭니다.

 

 

 

 

▲▼ 다시 한 번 반대방향으로 남겨 본 직벽기암 풍경입니다.

 아마 혼자 왔었다면 이쪽으로 올라갔었을 겁니다.

 

 

 

 

▲ 대신 이 직벽 좌측으로 에둘러 진행하다가

마지막 직벽구간을 곧장 올라섰지요.(11:09).

 

 

▲ 다시 한 번 영축지맥 능선을 이어봅니다.

비로암 중앙능선상의 바산봉이 뚜렷하게 분간되고

 그 위가 함박등이고 그 뒤로 채이등과 죽바우등이 이어지고

 맨 뒤로 오룡산 정상부도 깔끔하게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섰던 능선길을 복기해 봅니다.

그 아래로 극락암과 비로암이 보이고

맨 뒤로 늪재봉 정상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철 지난 연달래(개)꽃이

해발고도 때문인지 이제서 만발하려고 하네요.

 

 

▲ 추모비가 위치한 포인트 아래의

동쪽과 서쪽 분위기는 완전 딴판입니다.

동쪽은 암릉이고 서쪽은 신불평전 억새밭이기 때문입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앵글을 맞춥니다.

 비로암 중앙능선에서 이어지는

바산봉 오름길이 상당한 각도를 보여주는군요.

그 위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과

 좌측 아래로 쥐바위와 오룡산 정상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안전하게 우회하여 올라선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 문수봉 흔적도 담아봅니다.

 

 

▲ 좀 더 좌측으로 앵글을 맞춰봅니다.

어제 올랐었던 향로봉 정상도 눈에 잡히는군요.

 

 

▲ 이번에는 가까이 백발등 능선과 신불서릉길,

그리고, 맨 뒤로 운문산에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희미하게나마 이어봅니다.

 

 

▲ 이제 영축산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서는군요.

 

 

▲ 이쪽으로도 가 보지 않았네요.

조만간 다녀가게 될 것 같습니다.

우측 발 아래로 비로암이

 까마득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쪽은 영축동릉이나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게 되면 만나게 되는 암릉구간입니다.

 

 

그렇게 영축산(1,081.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17).

 

 

 

▲ 가장 먼저 오늘 유난히 힘들게 올라서신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깁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단체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홀로 영축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연거푸 흔적을 남겼구요.

 

 

 

 

▲ 그리고, 영축산 정상석 흔적도 이렇게 남겨봅니다.

 

 

▲ 그리고, 이맘때면 활짝 피어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찿은 철쭉군락지인데

 우째 시원찮습니다. 헐~~~

 

 

▲ 정상에서 내려다 본 쓰리랑과 아리랑릿지와

 그 뒤로 삼봉능선, 신불공룡능선길이

 연이어지는 풍경에 그저 감탄사가 연발됩니다.

 

 

▲ 좀 더 좌측으로 앵글을 맞춥니다.

 신불평전을 중심으로 좌/우측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네요.

그 뒤로 신불산 정상까지 능선길을 맘껏 이어봅니다.

 

 

▲ 영축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어느쪽으로 하산할까를 잠시 고민해 보지만

원래 생각했었던 죽바우등쪽을 포기하고

신불평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합니다.

철쭉군락지를 통과하여 잠시 내려서면

아리랑릿지 감상 포인트인 암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28).
간단하게나마 정상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암봉끝에 서서 내려다 본

에베로, 쓰리랑, 아리랑릿지 구간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이렇게 보니 오히려 에베로릿지 구간

오름길이 더 어려운 것 같군요.

 

 

▲ 신불평원을 이어가면

신불재와 신불산 정상이 기다리고 있지요.

 

 

▲ 역시 아리랑릿지 구간의 깍아지름의 정도는 엄청 예리합니다.

그 뒤로 삼봉능선과 신불공룡능선도 도열해 있군요.

 

 

▲ 우리가 쉬어가려는 암봉인데

 옆으로 갈라질 듯 세로로 서 있는 기암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 남행을 앉혀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저 아래 쪽으로 금강폭포쪽에서

 에베로릿지로 올라설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암봉도 확인되는군요.

 

 

▲ 세로로 세워놓고 한 컷 더 남기는데

 역시나 세 개의 릿지 구간의 조화가

 아무 멋지게 구성되어 있슴을 확인할 수 있었지요.

 

 

간단학 정상주 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내려서면 넓은 방화선 임도옆에

자리잡은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신불평원속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본 릿지구간인데

 이번에는 아리랑 릿지 구간이

확실히 남성미를 뽐내고 있더군요.

너무 멋집니다.

 

 

▲ 그리고, 금새 외로운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포인트에 닿았습니다.(11:53).

지난번에 찿았을 때와 달리

 푸르름으로 변해가는데 생동감이 넘치는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마지막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 남행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저도 포즈를 취했는데

 연거푸 흔적을 남겼네요. ㅎㅎ

 

 

 

 

▲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억새숲길을

 왕래하는 산님들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아늑하고 푸근한 느낌이 확 드는군요.

 

 

되돌아서면서 억새숲길로 진입합니다.

 

 

 

▲ 다시 넓은 방화선 임도길을 만나서

잠깐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신불산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짧은 슾지 구간을 지나면

단조상성터를 지나게 됩니다.(12:03).

 

 

 

▲ 단조성터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 단조성 흔적도 남겨보구요.

 

 

 단조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이동합니다.
울산으로 넘어가는 버스시간이

2시 50분과 3시 10분이기에 시간적인 여유는 많습니다.

 하지만 단조산성터를 지나면서

유심히 등로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별 생각없이 그냥 진행하는 바람에

청수좌골과 백발등 능선길을 모두

 놓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계속 진행해도 청수좌골이

나오지 않기에 포기를 하고 전진합니다.

 

 

 

▲ 유난히 푸르는 빛깔을 발산하는 단풍잎 흔적도 남겨봅니다.

 

 

 약 25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내려서서

계곡을 만나긴 했는데

헉~~~ 우측으로 신불재에서 내려서는 포인트까지 이동을 해 버렸습니다.(12:28).

이미 청수좌골과 백발등 능선까지 모두 지났다는 뜻입니다.

우째 이런일이....

기왕지사 이렇게 된 바에야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아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 오늘의 메인은 남행께서 준비해 온 오뎅탕입니다.

오뎅탕을 안주로 하여 적당량의 알콜을 마신 다음

라면까지 추가로 넣어서

아주 풍족한 점심 신선놀음을 길게 마치고 출발합니다.(13:28).

 

 

▲ 금새 주등로를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이후, 청석골을 흐르는 물소리를 벗삼아

계속 내리막길을 따릅니다.

거의 40여분 가까이 내려섰네요.

 

 

 

▲ 비로소 우_T_파래소폭포 갈림길까지 내려서게 되는군요.(14:10).

우측입니다.

 

 

▲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가 확인됩니다.

 

 

▲ 우리가 오늘 이동했던 경로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바로 옆이 청석골 하류인데

 수량은 그리 많지가 않네요.

 

 

 

 

산행의 흔적을 웬만큼 털어낸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금새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을 통과합니다.(14:19).

 

 

 

▲ 백련암 위를 버티고 서 있는

기암도 눈에 넣어봅니다.

 

 

▲ 자연휴양림 안내도도 확인했습니다.

 

 

▲ 백련암 맞은편 암봉 아래는

 누군가에 의해 뚫렸는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생겨난 굴인지

헷갈리는 포인트도 확인되는군요.

 

 

▲ 백련암 뒷쪽엔 이렇게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네요.

 

 

▲ 먼지가 풀풀 날리는 차도를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청수골 산장 입구가 확인됩니다.(14:29).

흔적만 남기고 진행합니다.

 

 

 청수 2교도 건넜지요.
이제부터 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다리를 건너면 장안사입니다.(14:38).

 버스시간에 딱 맞춰서 하산을 하는 셈입니다.

베네치아로 건너는 철다리는

페인트 작업이 한 창이네요.

 

 

 

▲ 밑으로 우회하여 도로옆 가게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서 갈증을 해결한 다음

 태봉마을 버스종점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4:49).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5분(08:44 ~ 14:5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0분여 포함입니다.

 

 

 

 

 

 

 

 

헉~~ 그런데 2시 50분이 지났는데도 버스가 오질 않습니다.

그래도 3시 10분 버스가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땅바닥에 철푸덕 앉아서

프로야구 중계를 봅니다.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산님들이

버스를 타러 속속 도착하는군요.

 

 

 

 

▲ 3시 10분 출발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를 넘어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오두산 정상부 흔적도 남겨봅니다.

 

 

석남사주차장에 하차합니다.

 

 

 

▲ 잠시 기다리는 동안

석남사 매표소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1713번 좌석버스로 환승합니다.

무거동에 내려서 간단하게 뒷풀이까지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