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재약]140510_향로산_백마산_14046_898번째_오늘은 영알의 최고전망대인 향로산에 올라 사통팔달 부근의 산 풍경을 맘껏 감상하고 내려왔네~~~~~....

뺀돌이아빠 2014. 5. 10. 21:0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8) ~ 선리마을(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주차공터(08:55) ~ 마을안쪽 관통후 실질적 들머리 진입(09:07) ~ 삼각점_119 - 밀양댐 - 70번 구조목 위치(09:19) ~ 오름길후 쉼터(09:43) ~ 된비알 오름길후 무덤옆_620봉(09:56) ~ 내림길 & 된비알후 소나무 쉼터(10:20) ~ 우_T_느티나무가든 갈림길(10:38)_좌측 ~ 우_T_재약봉 갈림길 이정표(10:43)_좌측 ~ 우_Y_표충사 갈림길 이정표(10:55)_좌측 ~ 119 - 향로산 - 10번 구조목 위치(11:05) ~ 향로산(976.0 m) 정상(11:29) ~ 직_┝_재약봉 갈림길 회귀(11:42)_우측 ~ 급경사 내림길후 암봉전망대(11:52) ~ 점심휴식후 출발(12:48) ~ 달음재_좌/우_╀_다람쥐골/삼박골농원 갈림길 안부(13:05)_직진 ~ 암반 전망대(13:15) ~ 백마산(776.0 m) 정상(13:29) ~ 좌_Y_까치목 갈림길 이정표(13:47)_우측 ~ 내림길 & 오름길후 발치산(722.0 m) 포인트(13:58) ~ 임도_좌/우_╀_달음재/바드리 마을 갈림길(14:07)_직진 ~ 우_Y_두번째 철탑공사장옆(14:23)_좌측 ~ 세번째 철탑 포인트 통과(14:39) ~ 우_Y_향로봉 갈림길(14:53)_좌측 ~ 네번째 철탑 포인트 통과(14:58) ~ 지루한 평탄 등로지나 개념도상 540봉(15:15) ~ 급경사길 & 개척산행후 다람쥐골 접속(15:43) ~ 느티나무 보호수(15:53)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6:03) ~ 집(17:05)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8분(08:55 ~ 16:0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2,962 걸음 - 14.93 km]

 

[날씨 : 여전히 늦가을 바람과 흡사한 느낌을 받게된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29℃라고 했는데.. 잠시 더위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꾸준히 불어주는 바람때문에 오히려 추운쪽이 가까웠다고나 할까...........]

 

[산행 참석자 : 이 복춘/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3명(연속산행의 휴유증이 채 풀리기도전에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기에 산행초반부터 양 허벅지로 묵직함이 전달된다.. 게다가 백마산 이후 하산길에 철탑작업때문에 등로가 약간 바뀐데다 향로봉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헉~~ 완전 초죽음이었다...........)]

 

[산행사진 모음]

 

 

5월에 들어서자마자 심하게 산에 들어선데다

연휴가 끝나자 마자 이어진 장거리 출장일정에

온 몸이 파김치가 된 상태입니다.

금욜 늦게서야 회사로 복귀하여

차량을 반납한 후 산행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참석멤버는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과 입사동기인 돌쇠입니다.

차량지원은 돌쇠가 하기로 했고,

다른 준비물들은 제가 준비하기로 했지요.

 늘 그렇듯 장거리 출장후 첫날 아침

몸을 일으키기가 많이 힘듭니다.

 어렵게 몸을 일으켜 베낭을 꾸려놓고

 돌쇠가 올때까지 밀린 산행기 정리작업을 합니다.

산행기 정리도 엄청나게 큰 부담입니다.

한 참 동안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고 있으니

 돌쇠넘이 도착을 했다네요.

집을 나섭니다.(07:38).

남부순환도로를 지나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문수산이 아주 깨끗하네요.

굴화로 이사를 한 남행까지 태워서

24번 국도를 달려 언양시장으로 잠시 들어갑니다.

 정상주 마실 때 메인안주가 될 족발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상북면 돌쇠네 고향동네 앞을 지나

석남사와 배내고개를 넘어 배내골로 내려섭니다.

차창밖으로 시원한 바람이 정신을 아주 맑게 해주는군요.

상북면 이천리를 지나서도 한 참을 진행해서야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선리마을(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주차공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와 나들이앱을 정상구동 시킨다음

 본격적인 산행길에 들어섭니다.(08:55).

 

개념도에서 방향을 확인해 보지만

우째 아리까리하네요.

 

 

 

▲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인 향로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힘들었던 산행이었습니다.

이동거리도 만만찮았구요.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역시나 이동거리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아마도 내리막 포인트가 많은 코스일수록

이동거리 차이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산행시작과 함께 향로산 정상까지 된비알이 계속되었고

백마산을 지나면서 한 동안 평탄등로가 이어지다가

산행막판 초급경사 내리막길에서 얼반 죽다 살았습니다.

 

 

 

 

▲ 도로를 건너면서 바라 본

 "선리 녹색농촌체험 휴양마을"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가 요란하게 짖어대는 마을 안쪽으로 진입합니다.

오래된 건물을 지나 정감이 묻어나는 돌담길을 따라

끝까지 진입하니 사람이 지나다는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새 대나무숲도 통과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리본이 보이지 않았네요.

초반부터 길을 놓쳤습니다.

마을을 우측으로 두고 잠시 평행이동을 하게 되면

 비로소 실질적인 들머리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07).

리본이 걸려있네요.

 

 

 

▲ 들머리 포인트에서 주차위치를 내려다봅니다.

그냥 우측으로 왔으면 채 1분도 안 걸렸을텐데

 약 10여분 넘게 알바를 한 셈이 되었습니다. 헐~~

 

 

▲ 맞은편으로 자리잡은 염수봉쪽 풍경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발걸음을 떼자마자 양허벅지와 장단지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묵직함이 전달됩니다.

 

 

 

▲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올라서니 삼각점이 위치한

119 - 밀양댐 - 70번 구조물 위치에 닿게 됩니다.(09:19).

 

 

조금 더 진행하면 무덤이 나타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출발합니다.

 

 

 

▲ 무덤옆에 피어있는 야생화 흔적을 남겨봅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약 20여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면

소나무 쉼터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43).

남행께서 준비해 온 오이로

간단히 목을 축인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전보다는 상대적으로 짧지만 역시 된비알길을 따르면

무덤이 위치한 620봉에 올라서게 됩니다.(09:56).

이렇게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간간이 숲 사이로 반대편에 위치한

 영축지맥 능선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흔적으로 남기기에는 역부족이네요.

다시 내림길을 따라 이동했다가

된비알 구간을 힘겹게 올라서면

소나무 쉼터에 다다르게 되지요.(10:20).

비로소 정면으로 향로산과

재약봉 약무덤 주능선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우_T_느티나무가든 갈림길과 만나게 되지요.(10:38). 좌측입니다.

 

 

 

▲ 약 5분 정도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따르면

이렇게 우_T_재약봉 약무덤 갈림길을 알리는

 첫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0:43). 역시 좌측입니다.

향로산 정상까지 3.2 km 남았다는데

 잘 못 표기된 것 같네요.

 

 

잠시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전망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 철탑공사가 한창인 포인트 우측으로

나중에 들르게 될 백마산 정상이 확인되고

그 뒤로 염수봉과 에덴밸리 리조트와

가운데 가장 높게 쏟아있는 토곡산도 가늠해 봤습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선 능선뒤로

오룡산 정상부도 확인이 되네요.

 

 

▲ 부담없는 능선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우_Y_표충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0:55). 좌측입니다.

그런데 10분만에 1.8 km를 걸었다는 표기네요.

 아까 그 이정표의 거리가 잘 못 된 것이 확실하네요.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삼각점 흔적입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가자는 의견에

조금만 더 진행하면

멋진 암봉전망대가 나온다고 한 다음 그냥 진행하였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약간은 껄꺼러운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119 - 밀양 - 향로-10 구조목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1:05).

 

 

두 멤버가 쉬는 동안

저도 베낭을 벗어놓고 맨몸으로

주변 풍경감상을 하기로 합니다.

 

 

 

▲ 재약봉 약무덤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간월산과 신불산, 신불평원을 가늠해 봅니다.

 

 

▲ 그 다음은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 정상에서

문수봉, 관음봉을 거쳐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제대로 담아보구요.

 

 

▲ 좀 더 넓게 흔적을 남겨보면

사자평뒤로 능동산과 배내봉이 가늠되고

 맨 뒤로 희미하게 고헌산도 확인됩니다.

 

 

재약봉 약무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전에 이어왔던 능선뒤로

 영축지맥길도 뚜렷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우리가 이어왔던 오름길을 보니

상당한 된비알이었슴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그 뒤로 시살등과 오룡산 정상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우측 발 아래로 다람쥐골이 보입니다.

나중에 다람쥐골 위에 자리잡고 있는

 철탑을 경유하여 능선끝까지 이동했다가

초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힘겹게 하산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전혀 몰랐지요.

 

 

▲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의 세번째 정상이 될 향로봉이 확인되지만

 우리는 결국 그 아래에 위치한

철탑을 따라 진행을 하였더랬습니다.

그 뒤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와 뒷삐알산,

그 뒤로 토곡산과 용굴산 마루금,

맨 뒤로 김해의 신어산 서봉을 희미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넓게 확장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하산경로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그 뒤로도 염수봉 능선길이 확실히 구분되는군요.

 

 

▲ 향로산 정상에서 달음재로 내려서는 급경사 등로와

 우측 철탑뒤로 백마산 정상도 확인됩니다.

 좌측 맨 뒤로 삼랑진의 만어산과 구천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밀양댐 흔적을 남겨보는데

헉~~~ 수위가 많이 낮아졌네요.

그 뒤로 배태고개에서 연결되는

매봉과 금오산 정상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첩탑의 이동경로를 확인해보니

바드리마을을 관통하게 되어 있네요.

토곡산뒤로 희미하게 김해의 신어산과 무척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철탑공사 현장뒤로 밀양의 웬만한 산들이 확인됩니다.

명필봉, 취경산,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 등등....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금새 나올 것 같던 향로산은

쉽게 다가설 수가 없더군요.

 

 

 

▲ 힘겹게 백마산 갈림길인 암봉에 올라서니

비로소 향로산 정상석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 뒤로 쌍봉과 정각산 정상을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백마산 정상뒤로

명필봉과 취경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알 수 있고

좌측 맨 뒤로 만어산까지 가늠 할 수 있었습니다.

 

 

▲ 뒤따르는 돌쇠를 세워놓고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배경으로

흔적사진 한 컷 남겨줍니다.

 그 사이에 머리를 빼꼼 내민 가지산과 중봉도 확인되네요.

 

 

▲ 우측 푹 꺼진 포인트가 칡밭재이고

그 위가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재약봉 좌측 아래로 학암폭포가 숨어있지요.

유독 가보지 못 한 곳이라서

 올 여름에 꼭 찿아볼 생각입니다.

그 뒤로 간월서봉, 간월산, 신불산 마루금을 이어볼 수 있었지요.

 

 

그렇게 향로산(976.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29).

주변 풍경부터 감상하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재약산 사자봉 ~ 수미봉,

 문수봉 ~ 관음봉 능선을 이어보게 되는군요.

수미봉에서 관음봉으로 연결되는

암릉구간을 오르는 재미도 상당하지요.

 

 

▲ 사자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층층폭포쪽도

 살짝 째려보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역부족이네요.

 

 

▲ 가운데 푹 꺼져있는 골짜기가 옥류동천이 되겠네요.

층층폭포와 흑룡폭포, 학암폭포등이

 합쳐져서 흐르는 아주 멋진 계곡이지요.

 

 

▲ 그제서야 향로산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 만난지 22년이 된 입사동기인 돌쇠입니다.

눈에 보이는 체형을 보면 빈둥거릴 것 같은데

마라톤 풀코스까지 완주한 넘입니다.

 

 

▲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치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단체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홀로 흔적을 남겼지요.

 

 

 

▲▼ 남행께서는 연거푸 흔적을 남겼네요.

여유가 철철 넘치는군요.

 

 

 

 

다시 한 번 주변풍경감상 모드입니다.

 

 

 

▲ 이번에도 재약봉 약무덤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간월재에서 신불산, 영축산,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맘껏 연결해 봅니다.

 

 

▲ 이번에는 죽바우등에서 오룡산까지 연결되는 능선길뒤로

 희미하게 해운대 장산까지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밀양댐 뒤로 우뚝 쏟아있는 금오산과 만어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 희미하게 토곡산도 가늠해 봅니다.

 

 

▲ 이번에는 뭉툭하게 올라와 있는 백마산 정상과

그 뒤로 명필봉과 벼락덤이, 취경산쪽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좀 더 넓게 각도를 잡아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제서야 천태산,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네요.

 

 

▲ 한 참 동안 풍경감상을 한 다음에

발걸음을 옮기는데 돌쇠넘의 포즈가 멋지네요.

살째기 한 컷 남겨줍니다.

 

 

 

 금새 직_┝_재약봉 약무덤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합니다.(11:42). 우측입니다.

 

 

 

▲ 아까 흔적을 남기지 않은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갈림길이 아니라

암벽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 급경사를 따르기 직전에 되돌아 본

향로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영알 최고의 전망대 답게

주변이 확 트였슴을 알 수 있었네요.

 


곳곳에 밧줄까지 걸려있는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좌측으로 암봉전망대가 나타납니다.(11:52).

약간 이르지만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 오늘의 메인안주는 언양시장에서 산 족발입니다.

돌쇠가 밑반찬을 제법 챙겨왔네요.

특히, 산초잎을 절인 것을 족발과 곁들여 먹으니

 쌉쓰름한 향내가 입안 곳곳에 가득 찹니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너무 좋습니다.

달음재쪽에서 올라오는 산님들께서도

 눈독을 들이지만

우리도 신선놀음이 한참이라 비켜줄수가 없네요. ㅎㅎ

 

 

 

▲ 식사를 하면서 간간이 확인해 보게되는 향로봉쪽 풍경입니다.

그 뒤로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와

그 우측으로 선암산 매봉과

맨 뒷쪽에 머리만 살짝 보여주는 천성산 정상도

희미하게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토곡산과 용굴산 마루금 뒤로

김해의 신어산 정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 참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개미군단이 우리가 끓여먹으려던

라면 부스레기를 끌고 이동하고 있네요.

너무 커서인지 역부족인 듯 싶어

돌쇠넘이 잘게 잘라서 놓아주니

 어렵쇼~~ 열심히 끌고 잘도 갑니다. 헐~~

 

 

제법 긴 점심신선놀음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12:48).

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 이렇게 안전 가이드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뒤따르는 남행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헉~~ 식사를 너무 많이 했나요?

배뿔뚝이네요. ㅎㅎ

 

 

▲ 역시 뒤따르는 돌쇠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임마는 눈치채고 숨을 참았네요. ㅎㅎ

 

 

▲ 잠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삼박골 농원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지요.

 

 

▲ 금새 철탑공사가 한창인

달음재_좌/우_╀_다람쥐골/삼박골농원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3:05). 직진합니다.

 철탑공사장이 차지하는 면적이 상당하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암반 전망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진입합니다.

 

 

 

▲ 조금전 지나쳤던 철탑공사현장뒤로

향로산 정상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되지요.

 

 

▲ 세로로 놓고 우리가 이동한 경로를 되짚어보니

엄청 내려섰슴이 확인되는군요.

 

 

▲ 향로산 좌측에 자리잡고 있는 쌍봉 사이로

 재약산 사자봉이 우뚝 쏟아있슴도 확인됩니다.

 

 

▲ 오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능선길 뒤로

 죽바우등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잠시 숨만 고른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곳곳에 백마산성 흔적이 확인됩니다.

 

 

 

▲ 약 7 ~ 8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산시이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금새 백마산(776.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3:29).

 

 

 

▲ 가장 먼저 백마산 정상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 뒤따라 올라 선 남행부터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함께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한 컷 더 남겼구요.

 

 

▲ 그리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자동촬영모드로 남겼는데

헉~~ 두 멤버와 레벨을 맞추느라

다리를 너무 쩍 벌렸네요.

 보기가 많이 민망하네요. ㅋㅋ

 

 

 

 

 

 

▲ 이제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동적으로 귀여운 짓을 하는 돌쇠넘입니다.

 

 

 

▲▼ 저도 백마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연거푸 흔적을 남겼지요.

 

 

 

 

▲ 정면으로는 낭떠러지입니다.

 그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바드리마을 전경인데

해발고도가 약 500 m 수준인 마을이지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수위가 한 참 낮아져버린 밀양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백마산 정상에서 바라 본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 마루금입니다.

 

 

▲ 더 뒤로는 토곡산과 용굴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김해의 신어산이 희미하게 가늠이 됩니다.

 

 

▲ 비로소 백로산 정상에 세워져있는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향로봉까지 3.73 km라고 되어 있네요.

 

 

▲ 베낭을 메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확인해 본

 밀양과 청도쪽 산 풍경인데

 가장 앞쪽이 명필봉이고 우측이 승학산,

 그 뒤로 백암봉과 용암봉이 우측에 자리잡고 있고

좌측으로 석이바위봉/중산/보담산/낙화산 마루금을

 이어볼 수 있으며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까지 가늠해 봅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날씨는 점점 맑아지는 것 같군요.

 

 

 

▲ 백마산성 흔적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_Y_까치목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3:47).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백마산성 흔적을 넘자마자 짧은 내림길을 잠시 따르는데

 우측에 확인되는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입니다.

누가 관리한 것도 아닌데...

 

 

▲ 세로로 놓고 흔적을 남겨보니

곡선미까지 느껴지는군요.

 

 

▲ 돌쇠넘을 앉혀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찍히기 싫다는 남행까지

억지로 앉혀놓고 한 컷 더 남겼습니다. ㅎㅎ

 

 

▲ 다시 한 구비 올라서면 아까 표기된

발치산(722.0 m) 정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표시판이 확인됩니다.(13:58).

 

 

▲ 그 뒷쪽에 우뚝 쏟아있는 향로산 정상부를

 한 번 더 확인해 보게 되는군요.

 

 

 약 6 ~ 7분 정도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임도_좌/우_╀_달음재/바드리마을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07).

향로봉 방향은 직진인데....

가기 싫은 표정이 역력한 남행께서

철탑공사를 하는 분께 선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물어보니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듣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향로봉 길을 버리는군요. 헐~~

 

 

 

▲ 임도옆 나무에 붙어있는 표시판입니다.

 

 

▲ 이렇게 이정표도 확인되구요.

 

 

철탑공사에 쓰이는 자재들을 나르기 위해

 생긴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는데

결국 아까 향로봉 가는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 조금 진행하면 거대한 철탑이

 서 있는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그냥 흔적만 남겨봅니다.

 

 

▲ 그리고, 조금 전 우리가 진행했던 능선과

향로봉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다시 10분 정도 진행하면

우_Y_두번째 철탑공사장옆에 닿게 됩니다.(14:23). 좌측입니다.

다시 숲속으로 숨어들어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약 15분 가까이 진행하면 세번째 철탑 포인트까지 통과합니다.(14:39).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약 15분 가까이 더 진행하게 되면 비로소

 우_Y_향로봉 갈림길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4:53).

좌측 무명봉우리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5분 정도 짧은 된비알길을 따르면

네번째 철탑 공사장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4:58).

철탑공사현장 옆에 잠깐 앉아서 쉬었다 진행하기로 합니다.

여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의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리는 기분입니다.
이후, 부침이 거의 없는 지루함이 느끼면서

 한참 동안 능선길을 따릅니다.

도중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남행은 볼일도 보고 합니다.

거의 15분 가까이 진행하면 개념도상 540봉에 닿게 됩니다.

 아까 향로산 오름길에서 잠시 봤었던

긴 능선 끝 포인트가 되겠네요.(15:15).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본격적인 하산로에 접어듭니다.

 헉~~ 초반부터 보통 경사각이 아닙니다.

완전히 쳐박듯 내려 꽃힙니다.

때로는 키작은 산죽군락지도 지나는데

발생하는 먼지 때문에 생고생을 합니다.

 분명히 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의 등로는 절대 아님에도

간간이 리본이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한 산님들이 많다고 느끼게 되더군요.

 거의 개척산행을 하다시피해서

다람쥐골에 어렵게 내려섰습니다.(15:43).

 

 

 

▲ 고생한 발에게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계곡물을 확인해 보는 순간 깨끗하게 포기합니다.

우째 물 색깔도 뿌연데다가

주변에서 악취까지 풍기더군요.

 

 

▲ 포장길로 진출하여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에 당도하게 됩니다.(15:53).

 수령이 약 400년 이상이 된다고 표기되어 있군요.

 

 

▲ 밑둥치를 찍어봤는데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곳곳이 아픈 상처더군요.

 

 

베낭을 벗어놓고 사과 하나씩 베어물고

 산에서 묻혀 온 흔적까지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 그리고, 멀리 보이는 향로산 정상쪽을

 마지막 흔적사진으로 하고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6:03).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8분(08:55 ~ 16:0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별도의 뒷풀이 없이 남행부터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