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고헌문복]140426_고헌서봉_고헌산_동봉_14038_890번째_남행과 함께 고헌서봉에 올라 일망무제인 영남알프스 풍경을 제대로 감상을 한 하루였네.. 참 좋구나!!!!

뺀돌이아빠 2014. 4. 29. 18:3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삽재경로당(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소재) 버스정류장(09:18) ~ 개척산행후 주능선 접속_우_T_서봉 초입 들머리(09:41)_좌측 ~ 좌_┫_삽재 갈림길(09:48)_직진 ~ 암봉전망대(09:56) ~ 4등 삼각점 포인트(10:30) ~ 우_Y_궁근정리 갈림길(10:37)_좌측 ~ 우_┠_신기마을 갈림길(10:48)_직진 ~ 소나무 쉼터(10:54) ~ 고헌서봉(1,035.0 m) 정상(11:37) ~ 우_┠_대통골 갈림길(11:27)_직진 ~ 고헌산(1,033.0 m) 정상(11:32) ~ 점심휴식후 출발(12:24) ~ 고헌동봉(1,034.0 m) 정상(12:32) ~ 우_Y_고헌사 갈림길(12:41)_좌측 ~ 좌_Y_차리 갈림길(12:54)_우측 ~ 폐헬기장(13:07) ~ 소나무봉(13:20) ~ 급경사 내림길후 쉼터안부_우_┠_장성 갈림길(13:43)_직진 ~ 우_┠_우만 갈림길 안부(13:57)_직진 ~ 무명봉(14:02) ~ 개척산행후 숲길 진출(14:11) ~ 우만저수지(14:22) ~ 장성마을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41) ~ 집(15:56)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23분(09:18 ~ 14:4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7,778 걸음 - 11.56 km]

 

[날씨 : 지난주만 해도 제법 쌀쌀함이 느껴졌었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진다. 기온이 올라서인지 곳곳에 거미줄의 심술이 난리 부르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간간이 불어주는 시원한 봄바람임을 제대로 느꼈던 날씨.........]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한 번 가보고 싶은 산이 뇌리에 꼽히게 되면 짧은 시간내에 꼭 가 봐야한다. 이번에도 미답등로인 삽재에서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남행과 함께 하였다. 부담없는 오름길후 연 2주째 고래전골로 거나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하산길은 생각보다 많이 길고 힘들었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언제부터인가 한 번 눈에 들어온 산행코스는

아주 짧은 시간내에 꼭 다녀가야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버렸습니다.

오늘 오르게 될 삽재에서 고헌서봉의 오름길 또한

2주 전에 가지북릉과 가지산을 거쳐 하산하면서

제 뇌리에 확 꼽혀버린 코스이지요.

같이 산행할 멤버들을 확인해 보지만 역시 남행뿐이네요.

당분간 알콜을 끊었기에

지난주에 사 놓았던 소주 한 병과

점심때 먹을 무거동 꽃바위횟집 죠다쉬 사장이

스폰서한 고래전골만 챙겼을 뿐인데도 베낭 무게가 상당하네요.

지난주 건네 받았던 고래전골이 두 개 였었는데

하필 오늘 들고 가는것이 량이 훨씬 많은 것 같네요. 헐~~

둘이 먹기에는 엄청 많은데...

일찌감치 출발준비를 끝냈지만

고장이 나 버린 컴퓨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시간에 쫓기어 집을 나섰습니다.(07:30).

게다가 이 넘의 빤스는 고무줄이 터졌는지 감감무소식입니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법원을 지나는데

 남행의 전화가 옵니다.

헉~~ 벌써 언양터미널에 도착을 했다는군요.

고속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가는데

구름이 많아서 풍경감상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은 기우였습니다.

잠시 후, 언양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약속시간을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헉~~ 그란디...

 태종행 8시 30분발 338번 버스의

 출발포인트가 삼남면 신화리였네요.

거의 20여분 넘게 기다려서야 버스가 도착하는군요.

그란디.. 온 동네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는군요. 헐~~

그렇게 신기마을까지 통과한 버스는

한구비 고갯길을 지나서야

 삽재경로당(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미 산행준비는 버스안에서 마쳤기에

나들이앱만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18).

 

 

 

▲ 고헌서봉 정상에서의 남행과 함께 남긴 인증샷입니다.

 

 

▲ 오늘 산행한 코스를 답습해 봅니다.

원래 계획했던 코스를 다 이어갔지만

마지막 포인트에서 장성마을쪽으로

내려서 버렸네요.

결국 찬물내기쪽은 오늘도 못 갔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의 이동거리와

약 1.5 km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삽재에서부터 은근한 오름길과

고헌동봉에서부터 급전직하는

커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삽재경로당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옆에 위치한

커다란 삽재 이정석 흔적도 남겼구요.

무작정 경로당 뒷쪽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개념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 들머리는 삽재경로당이 아닌

 한 참 아래인 아까 한구비 돌아설 때

넓은 공터가 위치한 곳입니다.

게다가 삽재경로당에서 오를 경우

용천사를 경유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충 눈대중으로 가늠해 본 결과는

경로당 뒷쪽으로 치받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능선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 가구 되지 않은 뒷쪽으로 진행하면

 비교적 길이 뚜렷하게 이어지지만

금새 사방댐(?) 공사를 하고 있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좌측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입하기로 합니다.

금새 길이 끊깁니다.

그렇다고 되돌아설 수는 없는 노릇이라

 무작정 치고 오르기로 합니다.

초반부터 장딴지가 땡기네요.

게다가 이 넘의 거미줄이 심술은

얼마나 거센지 죽을 맛입니다.

 잠깐 올라서다 묵은 등로를 만나고

또 없어지고를 수차례 반복하니

비로소 주능선 접속_우_T_서봉 초입

들머리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09:41). 좌측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물 한 잔 들이킵니다.

채 20분이 걸리지 않았지만 엄청 힘들었습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등로가 아주 뚜렷합니다.

약 5 ~ 6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헉~~ 좌_┫_삽재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군요.(09:48). 직진합니다.

 아마도 개념도에 나타나있는

용천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인 듯 싶습니다.

다시 7 ~ 8분 정도를 꾸준히 올라서는데

주변이 갑자기 암봉으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전망이 뛰어난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09:56).

 아예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가기로 합니다.

 

 

 

▲ 정면으로 확인되는 급경사 오름길의 정점은

 상운산 동봉이 되겠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24번 국도는 뻥 뚫린 가지산 터널의 콧구멍으로 연결되고

그 위는 배내고개와 그 우측으로 능동산 정상부도 가늠이 됩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날씨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물론 영남알프스의 웬만한 마루금들을

다 이어볼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지요.

남행께서 챙겨 온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발고도를 높여가면서

만발해가는 연달래꽃을 감상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은근한 오름길입니다.

거의 25분여를 쉬지 않고 올라서니

등로 한 가운데에 느닷없이 4등 삼각점이 확인됩니다.(10:37).

개념도를 펼쳐서 확인해보니 해발 702.5 봉입니다.

나들이앱의 해발은 725 m 를 가르키네요.

짧은 평탄한 능선을 따르다가

다시 오름길로 바뀌는데

주변에 온통 두릅과 고사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지나치기가 아쉽고

혹시나 점심때 살짝 데쳐서 먹을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양호한 것들만 골라서 채취합니다.

그렇게 약 7분 정도 올라서면

우_Y_궁근정리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0:37). 좌측입니다.

수년전 혼자서 힘겹게 올라섰던 코스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확인되는 꽃인데..

병꽃인가요?

확인만 하고 곧장 올라섭니다.

 

 

약 10여분만에

우_┠_신기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10:48). 역시 직진합니다.

이제 고헌서봉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좌측으로 문복산과 대부산 조래봉 정상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쉬어가기 딱 좋은

소나무 쉼터에 닿게 됩니다.(10:54).

 

 

 

 

▲▼ 베낭을 벗어놓고 남행을 앉혀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그리고, 짧은 암릉구간을 이어가다

우측으로 전망포인트로 잠깐 진입합니다.

고헌산 정상으로 이동중인 산님들이 확인되는군요.

정면으로는 신불산과 간월산쪽 풍경이 들어오고

우측 멀리 향로산과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마루금도

깔끔하게 이을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조금 더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고헌서봉(1,035.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17).

삽재경로당에서 정확하게 2시간이 걸렸네요.

 

 

 

▲ 가장 먼저 남행을 세워놓고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오늘의 첫 단체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저도 독사진 흔적을 남겼구요.

 

 

그리고, 정상석 뒷쪽으로 이동합니다.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

상운산, 쌍두봉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더 우측으로 학대산에서 문복산, 서담골봉,

대부산 조래봉까지도 가늠할 수 있었구요.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불송골봉,

백운산, 삼강봉을 지나

건천의 단석산까지도 시원하게 조망이 됩니다.

 

 

 

▲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면서

딱 2 ~ 3명 정도 쉬어가기 좋은

쉼터의 흔적도 남겼지요.

 

 

▲ 고헌산 정상으로 이동하면서

뒤따르는 남행의 흔적사진입니다.

여유가 넘치는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우_┠_대통골 갈림길도 지나게 됩니다.(11:27). 직진입니다.

 한여름날 찿아도 시원함을 넘어

 싸늘함이 느껴지는 골짜기입니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고헌산(1,03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32).

 

 

 

▲ 가장 먼저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을

자동촬영모드로 남기구요.

 

 

▲ 저도 독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위치한 고헌산 정상흔적(무려 4개나 됨)을 순서대로 남겼습니다.

정상석 앞 전망데크에서는

젊은 산님들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네요.

우리는 정상데크 아래 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조금은 이르지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 오늘의 메인안주(?)는

지난주에 이어 고래전골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워낙 맛이 좋아서

밥에 비벼서 무한흡입하였습니다.

당분간 술을 끊은 제가

지난주에 이어 엄청 많이 먹게 되더군요. ㅎㅎ

그렇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24).

 

 

산나물 캐러 온 아주머니 한 분께서

 앞치마 두르고 장화까지 신고

고헌산 정상까지 올라오셨네요. 헐~~~

방화선길을 따라 진행하면서

고헌산과 고헌서봉을 눈에 담아봅니다.

잠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 안내판이 위치한

고헌동봉(1,03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32).

잠시 기록을 하는 사이에

남행께서는 여유롭게 소호령쪽 풍경을 감상하고 있네요.
우측 급경사 꼬불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차리저수지와 마병산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우_Y_고헌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2:41).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조금전 고헌산 정상에서 쉬고 있던

젊은 친구들의 모습이 사라진 것을 보니

 아마도 고헌사 쪽으로 하산했나 보네요.

상대적으로 평이한 등로를 이어가게 됩니다.

 약 10여분 넘게 편안한 걸음으로 진행하면

 오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좌_Y_차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2:54). 우측입니다.

금새 짧은 암릉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발 아래로 고헌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암릉끝 포인트에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암릉을 곧장 넘어서려는데

헉~~ 길이 아닙니다.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합니다.

약 10분 이상 더 진행하면

폐 헬기장에 닿게 됩니다.(13:07).

 

 

 

▲ 그리고, 상대적으로 급경사 구간을 따라

내려서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몇 년전에 내려설때 보지 못했었던

밧줄구간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해발고도가 궁금해서 나들이앱 트랙을 살펴봤는데

 헉~~ 불과 해발 150여 m 밖에 내려서질 않았네요.

 눈으로 보기에는 한 참 내려선 것 같은데... 헐~~

내림길후 좌/우로 옛 산성터인 것 같은

 흔적이 남아있는 비교적 평탄한 등로를 따라

 거의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오늘의 중요 분기점중 하나인 소나무봉에 닿게 됩니다.(13:20).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하는데

 좌측으로 도동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됩니다.

무시하고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헉~~~ 초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리네요.

몇 년전에 다녀간 길인데 영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군요.

 남행은 중간중간 미끄러지기도 하시네요. ㅎㅎ

약 20여분 넘게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우_┠_장성마을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3:43). 직진합니다.

다시 베낭을 벗어놓고

참외 하나 깍아서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다시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등로를 따르게 되면

우_┠_우만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3:57). 직진합니다.

 

 

 

▲ 상대적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인

짧은 된비알길을 잠시 따르면

조그만 정상표기를 해 놓은 무명봉에 닿게 됩니다.(14:02).

 

 

여기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찬물내기쪽으로 하산하게 되는데

앞서가는 남행께서 우측으로 그냥 진행해 버립니다.

 할 수 없이 뒤따릅니다. 금새 길이 없어집니다.

오늘 산행의 처음과 끝은 졸지에

 개척산행을 하게 되는군요.

앞서가는 남행께서 연거푸 미끄러집니다. ㅎㅎ

그렇게 거미줄의 방해를 겪으면서

약 8 ~ 9분 정도 더 내려서면

비로소 숲길을 진출하게 됩니다.(14:11).

정상 등로는 아니지만

무덤을 찿은 흔적이 남아있기에 천천히 이동합니다.

 약 10여분정도 진행하면 농로길을 지나면서

 숲피못에 도착하게 됩니다.(14:22).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산에서 묻혀 온 흔적을 모두 털어냅니다.

 

 

 

▲ 버스정류장을 향해 걸어가는 도중

 밭에 피어있는 강낭콩꽃 흔적을 남겨봅니다.

 보기 좋네요.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잠시 진행하면

장성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4:41).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23분(09:18 ~ 14:4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4분여 포함입니다.

 

 

 


근처에 상점을 찿아보지만 안 보이네요.

 이미 석남사발 1713번 버스가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헉~~ 버스가 도착합니다.

부리나케 올라탑니다.

언양터미널에 잠시 들렀다가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원래 무거동에서 간단하게

 피터지기 한 판 하려고 했으나

남행께서 많이 피곤하가 봅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져서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5:56).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산에서 찍은 사진크기를 줄이는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하드디스크가 먹통이 됩니다.

거의 10년 11개월치 산행기록이 다 담겨있는데....

 이 일을 우짜지....

월요일까지 기다릴 수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