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영축]140322_아리랑릿지_영축산_비로암능선_14028_880번째_남행과 함께 아리랑릿지의 스릴과 신불평원의 봄바람 느낌과 영축산을 거쳐 비로암까지 휘리릭~~

뺀돌이아빠 2014. 3. 25. 17: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0) ~ 금강골입구(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소재) 이정표(08:10) ~ 사격장입구 지나 무덤옆 소나무 쉼터(08:26) ~ 우_┠_신불산/영축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8:39)_직진 ~ 우_┠_두번째 갈림길옆 암반 쉼터(08:43)_직진 ~ 우_┠_아리랑릿지옆 갈림길(08:50)_직진 ~ 금강폭포 갈림길지나 직_┝_에베로릿지 갈림길(09:05)_우측 ~ 너덜겅 중턱_암반쉼터(09:29) ~ 쓰리랑릿지_좌_T_금강골 갈림길(09:48)_우측 ~ 신선대아래 전망바위(09:56) ~ 신선대(817.0 m) 정상(10:10) ~ 아리랑릿지 끝 포인트(10:23) ~ 1,026봉_우_T_신불재 갈림길(10:46)_좌측 ~ 영남알프스 안내판_전망포인트(10:58) ~ 외로운 나무 위치(11:08) ~ 영축산(1,081.0 m) 정상(11:27) ~ 점심휴식후 출발(12:19) ~ 직_┥_함박등 갈림길(12:25)_좌측 ~ 암벽아래 샘터 포인트(12:38) ~ 폭포바위_119 - 양산 - 5-24 구조목 위치(12:56) ~ 우_┠_외송능선 갈림길(13:07)_직진 ~ 계곡 접속(13:14) ~ 탁족휴식후 출발(13:50) ~ 비로암(14:07) ~ 우_Y_백운암 갈림길 이정표(14:12)_좌측 ~ 극락암(14:16) ~ 좌_┨_반야암 갈림길(14:26)_직진 ~ 우_Y_서축암 갈림길(14:34)_좌측 ~ 통도사 입구(14:51) ~ 영축산문 입구(15:13) ~ 신평버스정류장_싼행종료(15:22) ~ 뒷풀이후 귀가(19:07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12분(08:10 ~ 15:22),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2시간 2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2,825 걸음 - 14.84 km]

 

[날씨 : 아침바람은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지만 춘분이 지나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댄다.. 그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부터 느끼게 되는 더위도 맛봤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주말 이틀 산행코스는 정해놓고 참석멤버에 따라 최종결정키로 했는데, 첫날은 남행이 얻어걸렸다. 간만에 아리랑릿지의 아찔함을 제대로 맛보고 봄분위기로 바뀌어가는 신불평원을 지나 미답코스로 남아있는 비로암능선길을 따라 하산하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주말이 가까워지면 어느 산으로 들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주는 두 군데 산행코스를 마음속에 두고

참석멤버에 따라 코스 확정을 하기로 합니다.

일요일에 영훈이부부가 함께 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쉬운 코스인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을 가기로 하고

오늘은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과 함께

 2년 전 가을초입에 다녀갔었던

아리랑릿지쪽으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요일 퇴근하면서 주말 산행에

쓰일 준비물들을 미리 챙겨놓았기에

간단하게 베낭을 꾸려놓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시간이 되어 집을 나섭니다.(06:50).

춘분이 지났지만 아침공기는 제법 쌀쌀합니다.

버스가 올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어차피 약간 일찍 집을 나섰기에 부담은 덜합니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신복로터리로 갑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남행께서도 도착합니다.

좌석버스로 또 한 번 환승하여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주변의 문수산, 무학산, 옥녀봉, 국수봉까지

 아주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언양이 가까워질수록

아직 흰눈이 덮혀있는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마루금과 그 좌측으로 오늘 올라서게 될

영축산 아래로 에베로, 아리랑릿지 구간의

 암릉구간도 너무 깨끗하게 확인되더군요.

오늘 풍경감상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가 만땅입니다.

언양 터미널앞에 내리자마자

횡단보도를 건너 택시를 타고 곧장 들머리인

금강골 이정표(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소재)가 위치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와 나들이앱을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10).

 

 

 

▲ 자동촬영모드로 남긴 영축산 정상에서의

정상인증샷입니다.

 

 

▲ 산행을 시작한뒤 연거푸 아리랑릿지로

접근할 수 있는 몇 포인트를 모두 무시한채

에베로 릿지 갈림길까지 깊숙히 들어간 다음

쓰리랑릿지 옆을 경유하여 아리랑릿지를

이어서 신불평원을 가로 지르면서

콧구멍에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맘껏 즐긴다음

여태껏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비로암으로 연결되는 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비로암이후 통도사를 거쳐 영취산문,

신평버스정류장까지 약 6 km 구간이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헐~~~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총 이동거리와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과의

차이가 거의 없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휴식시간이 불과 6분 밖에 측정되지 않았네요.

실제로는 약 2시간 이상을 쉬었는데요.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영남알프스 산행안내도입니다.

 

 

▲ 늘 그렇듯 오늘 우리가 이동해야 할

코스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지요.

금강폭포 위치는 맞는데

에베로/쓰리랑/아리랑릿지 위치가 잘 못 표기되었네요.

 

 

▲ 이렇게 금강골 입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이라고 하네요.

 

 

▲ 그 옆에는 배내오재 가운데 가장 험한

금강골이라고 씌여진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바라본

정면의 금강폭포가 검게 보이고

그 좌측으로 영축산 정상이,

우측으로 에베로릿지가 확인됩니다.

지금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 우측 아리랑릿지쪽으로 이동하기로 했지요.

 

 

▲ 조금 더 진행을 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아마도 우측이 불승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은근하게 이어지는 오르막입니다.

 

 

 

▲ 마지막 농원을 지나는데 눈에 들어오는 산수유꽃입니다.

꽃술이 침처럼 튀어나왔네요.

 

 

금새 사격장 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돌아서면

무덤이 위치한 소나무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08:26).

 금새 굵은 땀이 이마에 맺히기 시작하기에

 베낭을 벗어놓고 윗옷을 집어 넣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금강폭포와

에베로릿지 코스를 제대로 확인해 봅니다.

 

 

▲ 우측으로 보이는 포인트가 아리랑 릿지 상단부인데

 우리는 금강골 끝까지 진입하였다가

 아리랑릿지를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 약 10여분 질퍽거리는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확인되는 우_┠_신불산/영축산 갈림길 이정표입니다.(08:39). 직진합니다.

 

 

우측으로 올라서게 되면

아리랑릿지 진면목을 전혀 감상할 수 없고

곧장 신불평원으로 이어지는 등로입니다.

 

 

 

▲ 줌-인하여 다시 한 번

아리랑릿지 상단부를 확인해 봅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에베로릿지 구간이 그리 힘들지 않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실제로 가보면 엄청 험하고 힘든 코스입니다.

 

 

▲ 뒤돌아보면 이렇게 정족산과

 천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지요.

박무가 약간 끼어서 풍경감상에

약한 장애물로 작용하는군요.

 

 

조금 더 올라가면 우_┠_아리랑릿지

두번째 갈림길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08:43).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다시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_아리랑릿지 상부로 이어지는

세번째 갈림길 포인트도 지나게 됩니다.(08:50).

역시 무시하고 직진하였습니다.

 

 

 

▲ 그렇게 한 구비 내려서면 확인되는 물흐름입니다.

봄이 왔슴을 알리는 청량스런 물소리가

 온 산을 울려퍼지고 있더군요.

 

 

뒤따르던 남행께서도 더운지

 윗옷을 벗어 베낭속에 집어 넣는군요.

금강골을 향해 계속 걸어갑니다.

 

 

 

▲ 등로옆은 온통 생강나무꽃으로 도배를 했네요.

가까이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까 찍었던 산수유꽃과는 구별이 되시는지요.

 

 

▲ 조금 더 진행하면 확인되는 출입금지 안내판입니다.

금강폭포로 이어지는 포인트이지요.

 

 

무시하고 조금 더 진행하면

비로소 직_┝_에베로릿지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05).

 이번에는 우측입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숨 한 번 고른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본격적인 된비알 너덜겅길이 기다립니다.

 

 

 

▲ 약 10여분 이상을 쉬지 않고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에베로릿지 구간의 일부입니다.

좌측 멀리 영축산 정상쪽도 가늠이 되는군요.

 

 

▲ 눈으로 보는 에베로릿지는

그리 험하게는 느껴지지 않네요.

 

 

다시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거대한 암봉에서 떨어져 나온

커다란 파편 쉼터에 닿게 됩니다.(09:29).

 

 

 

▲ 잠시 숨을 고르면서

 맞은편에 위치한 암벽을 담아봅니다.

 

 

▲ 누군가가 테이프로 진행방향을 표시해 놓았네요.

 

 

▲ 조금 더 오르면서 확인되는

좌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거대 암벽입니다.

 

 

▲ 이쪽은 에베로도 쓰리랑도 아닌

완전히 다른 암벽쪽 풍경입니다.

 

 

맨 좌측이 에베로릿지 구간이 되겠네요.

 

 

▲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아리랑릿지쪽도 미리 확인했습니다.

 

 

▲ 한 겨울이면 거대한 빙벽으로

 둘러쳐져 있는 포인트입니다.

 

 

아예 베낭을 벗어놓고

가까이 가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2단으로 형성되어 있슴이 확인되네요.

 

 

▲ 시간이 지날수록 허물을 벗어내듯

 떨어져 나갈 것 처럼 보이는군요.

 

 

▲ 저쪽으로도 등로가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저 궁금증만 안고 가렵니다. ㅎㅎ

 

 

그제서야 너덜겅 구간이 끝이나고

 경사각이 그런대로 무난해 지는 느낌입니다.

 

 

 

 

▲▼ 오늘 함께 한 뒤따라 오르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전혀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좌_T_금강골 상류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48).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정면으로 영축동릉과 정족산 정상과

그 뒤로 대운산 마루금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갈림길 포인트에 위치한 출입금지 안내판입니다.

최근에 새로 설치한 것 같습니다.

 

 

금새 쓰리랑릿지 초입에 도착하였습니다.

 

 

 

▲ 한켠에 이렇게 경클스길(5.12b)이라고 씌여져 있더군요.

 

 

▲ 표식이 다 지워진 판도 붙어있었습니다.

 

 

▲ 재작년 가을날 쓰리랑릿지를 타던 포인트를 올려다 봅니다.

 

 

▲ 여기저기 Bolt와 Holder 흔적이 확인됩니다.

 

 

 

▲▼ 오늘 함께 한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저도 재작년 섰었던 그 자리에서

연거푸 흔적을 남겼구요.

 

 

 

 

▲ 아주 예리한 경사각을 보여주는

쓰리랑릿지 초입입니다.

 

 

▲ 어떻게 보면 그냥 맨손으로도

올라갈 수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언강생심... 포기하는것이 바람직하겠지요.

 

 

▲ 미녀와야수(난이도 5.10c) 표시입니다.

 

 

▲ 오히려 이쪽이 더 가파르고 스릴이 있겠더군요.

 

 

이제 아리랑릿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신선대아래 전망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09:56).

 

 

 

▲ 바위에 붙어있는 추모의 시 명판입니다.

 

 

 

▲▼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쉬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그 뒤로 아리랑릿지가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좌측이 쓰리랑릿지이고 우측이 아리랑릿지입니다.

 

 

▲ 쓰리랑릿지 구간을 한 번 더 담아봅니다.

 

 

그렇다면 아까 산죽길 갈림길 포인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쓰리랑릿지로 연결되는 것 같네요.

다음에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에베로릿지 라인이 아주 예쁘게 곡선미를 뽐내고 있군요.

 맨 뒤로 영축동릉에서 이어지는

영축산 정상부도 아주 깨끗하게 조망되네요.

 

 

▲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담고있는

 제 그림자 흔적도 남겼습니다.

 

 

▲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신선대입니다.

깍아지른 절벽수준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할 뿐입니다.

 

 

▲ 전망대 끝에서 바라 본

에베로릿지 구간입니다.

 

 

▲ 잠시후, 이어가게 될 신불평원쪽도 확인해 봅니다.

 

 

▲ 에베로릿지를 살째기 눕혀보기도 합니다. ㅎㅎ

 

 

 

▲▼ 너덜겅을 우회하는데 2년전만 하더라도

 "신불산 아리랑고개" 싯구가 붙어 있었었는데

지금은 난잡한 낙서흔적만 남아있네요.

 

 

 

 

아리랑릿지를 좌측으로 두고

 에둘러 올라서는 형국입니다.

 

 

 

▲ 오르다가 내려다 본 릿지구간입니다.

 

 

▲ 신선대 하부는 온통 갈라진 흔적으로 도배를 하였더군요.

 

 

▲ 이렇게 웅장한 기암들이 몰려있는

풍경을 보기는 좀체로 어려운데...

약간의 발품을 팔아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슴에 마냥 행복합니다.

 

 

▲ 그렇게 신선대(817.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0:10).

 누군가가 커다랗게 아리랑릿지 신선대라고 표기해 놓았네요.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 함께 한 남행과 함께

첫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방금 올라왔던 아리랑릿지 구간을 내려다 봅니다.

아찔하네요.

 

 

▲ 밧줄타고 직등했었다면 더 스릴이 있었겠지요.

 

 

▲ 비로소 에베로릿지 능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쓰리랑릿지 상단부 풍경입니다.

 

 

▲ 분명히 릿지 중간사이로 등산로가 있을겁니다.

조만간 한 번 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 발 아래로 영축동릉 능선과

그 뒤로 정족산, 천성산 정상부가 확인되고

그 뒤로 희미하게 대운산 마루금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장제저수지와 심천저수지 사이 포인트에서

 우리가 산행출발을 했었지요.

그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됩니다.

여기보다 박무가 많이 끼어있네요.

 

 

▲ 아리랑릿지 우측으로도

이렇게 암릉구간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아리랑릿지 최상단 부분입니다.

역시 우측으로 에둘러 올라야합니다.

 

 

충분히 풍경감상을 한 뒤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 뒤따라 올라서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금새 아리랑릿지의 가장 상단부에 닿게 됩니다.(10:23).

 

 

 

▲ 조금전에 머물렀던 신선대쪽으로

내려다보는데 헉~~ 까마득합니다.

 현기증이 나려고 하는군요.

 

 

▲ 신선대 아래로 에베로릿지 능선이

 수직으로 도열해 있슴이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풍경감상중인

또 다른 제 모습입니다.

 

 

▲ 곳곳에 자리잡은 기암 전시장 풍경에

함박웃음꽃을 피웠습니다.

 

 

▲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깍아지름의 정도가 훨씬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마지막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너른 공터 쉼터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 그 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개념도상 1026봉입니다.

 저 너머로 신불평원이 펼쳐집니다.

 

 

그렇게 마지막 암벽(?)을 나무를 이용하여 올라서면

개념도상 1026봉_우_T_신불재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0:43).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이렇게 위험한 등산로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되지요.

 

 

▲ 한 켠으로 약간 빗겨나서 확인해 본

삼봉능선의 남근봉과 호랑이봉,

그 뒤로 자수정동굴나라로 이어지는

신불공룡능선의 일부도 가늠되기 시작합니다.

 

 

▲ 신불산 정상과 신불공룡능선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내일 가게될 맞은편에 위치한 재약산쪽입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코끼리봉, 재약봉 약무덤, 향로산까지의

 마루금도 깔끔하게 이을 수가 있었지요.

 

 

▲ 이번에는 재약 8봉을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겨봅니다.

필봉은 보이지 않고

고암봉의 위치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조금전까지 힘들게 올랐었던 등로와 비교했을때

 완전히 살방살방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 신불평원 끝쪽을 따라서 이동하면서

내려다 본 쓰리랑릿지 상단부 풍경입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영축산 정상쪽도 미리 가늠해 봤지요.

안쪽으로 아직 녹지않은 눈이

간간이 확인되는군요.

 

 

▲ 영축산 우측으로 함박등과 죽바우등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되네요.

 

 

▲ 발 아래로 에베로릿지 구간도

확실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경사각이 무뎌지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하나 봅니다.

현재 위치가 편안하기 떄문에

 느껴지는 것인데 말입니다. ㅎㅎ

 

 

▲ 이번에는 멀리 케이블카 상부탑승장과

우측끝으로 운문산도 조망되기 시작합니다.

 

 

▲ 신불서릉뒤로 공비지휘소가 확인되고

그 뒤로 재약산 관음봉, 문수봉,

수미봉, 사자봉까지 조망해 봅니다.

 

 

▲ 조금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아리랑릿지 구간과

그 앞으로 쓰리랑릿지 구간도 제대로 감상해 봤지요.

 

 

▲ 다시 한 번 뒤돌아 본

 신불재에서 신불산으로의 오름길과

신불공룡능선쪽을 담아봅니다.

 

 

▲ 그렇게 영남알프스하늘억새길 안내판이

위치한 전망포인트에 도착합니다.(10:58).
영축산이 지척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그제서야 제대로 된 쓰리랑릿지와

아리랑릿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리랑릿지 구간이 훨씬 길군요.

 

 

 

▲▼ 오늘 함께 한 남행을 세워놓고

아리랑릿지를 배경으로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저도 이렇게

연거푸 흔적을 남겼지요.

 

 

 

 

▲ 그리고, 함박등과 죽바우등도 제대로 당겨봅니다.

 

 

▲ 잠시 후에 우리가 걷게 될

영축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신불평원의 억새숲길입니다.

 

 

▲ 이동하면서 다시 한 번

쓰리랑과 아리랑릿지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에베로릿지에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경고판 위치도 지납니다.

 금새 제가 여기에 올 때마다 눈여겨 보게 되는

외로운 나무 위치에 닿았습니다.(11:08).

 

 

 

▲ 아마도 남행께서는 여기에서

 처음 흔적을 남겼을 겁니다.

우째 잘 어울리네요.

 

 

▲ 이제 봄이 왔으니 싹을 피우기 시작하겠지만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포인트에

홀로 서 있는 터라 양지바른 쪽의 나무보다는

 좀 더디게 필 것 같습니다.

 

 

▲ 이제 점점 가까워지는

 영축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오늘따라 산님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우리가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일까요?

아니면 울산에서 처음 개장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보러

산님들이 결석을 했을까요? ㅎㅎ

눈으로 보이는 등로의 상태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 가 보면 질퍽거림 정도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 다시 한 번 죽바우등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래서, 찿아낸 방법이

좌측 억새숲길을 따라

에둘러 올라서기로 하였습니다.

 

 

 

▲ 한 참을 올라서다가 뒤돌아 본 신불평원과

그 뒤로 신불산 정상,

조금전에 올랐었던 아리랑릿지가

눈에 제대로 들어오는군요.

 

 

▲ 세로로 찍어보니 신불평원의 광활함이

 엄청남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느끼게 되더군요.

 

 

▲ 방화선쪽으로 이동중인 산님들은

청수좌골에서 올라오신 분들입니다.

그 뒤로 신불서릉과 맨 뒤의

운문산과 가지산도 가늠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중간에 누렇게 보이는 포인트는

능동 2봉 정상입니다.

 

 

그렇게 영축산(1,081.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1:27).

 

 

 

▲ 가장 먼저 영축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남행과 함께 영축산에서의

단체인증샷을 자동촬영모드로 남겼습니다.

 

 

 그 다음은 독사진 찍기입니다.

 

 

 

▲ 당연히 남행부터 시작합니다.

 

 

▲ 저도 이렇게 포즈를 취하여 인증샷 한 컷 남겼지요.

 

 

 곧바로 정상 아래 쉼터로 이동합니다.

약간은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합니다.

 진행방향은 식사를 하면서 결정하기로 하였구요.

 

 

 

▲ 오늘의 메인 안주는 목살구이입니다.

 

 

 

▲▼ 양파를 살짝 데쳐놓았고

 구운 목살을 양파와 곁들여서

막장을 찍어 김치와 함께 먹으면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소주, 맥주를 섞어서

적당껏 마신 다음에야 출발합니다.(12:19).

 

 

 

 

▲ 출발하면서 바라 본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 쥐바위와

맨 뒤로 오룡산도 가늠해 봅니다.

분명히 이 풍경을 찍을때만 하더라도

함박등을 거쳐 백운암쪽으로 하산하거나

아니면 함박등 직전에서 청수좌골

또는 죽바우등을 지나 한피기고개에서

청수우골로 하산할 생각이었습니다.

 

 

▲ 그리고, 뒤돌아 본 신불평원과

신불산 마루금을 이어보는데

맨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까지

제대로 눈에 들어오는군요.

참 좋은 날씨입니다.

 

 

▲ 잠시 내려서면 확인되는

천정삼거리_직_┥_함박등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2:26).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지껏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구간이기에

확인차 코스를 급변경하였습니다.

 

 

▲ 조금 내려서면 확인되는

천정약수터 - 119 - 양산 5-3 구조목입니다.

 

 

▲ 금새 암벽에 호스가 꼽혀있는

 천정약수터가 확인됩니다.

해발 1천고지임에도

꾸준히 물은 흘러내리고 있더군요.

 

 

 이후 등로는 완전 너덜길 수준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느닷없이 떨어지는 물줄기가 확인됩니다.(12:38).

흔적만 남겼습니다.

 

 

▲ 이렇게 돌틈 사이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더군요.

 

 

잠시 내려서는데 뜬금없이

남행께서 한 마디 하십니다.

"아까 그 물을 떠왔어야 하는데...."..

제가 대답했지요... "갔다 오세요..."..

 힘들다고 합니다. 헐~~~

 젊은 제가 베낭 벗어놓고 물 한 병 보충해왔습니다.

 

 

 그렇게 한 참을 내려서는데

비로암쪽에서 올라오시는 산님을 만나게 됩니다.

 

 

 

▲ 그 위치에서 본 기암과

 그 아래에 소원을 빈 흔적이 있는

앙증맞은 돌이 어우러져 있네요.

 

 

▲ 다시 5분여 정도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폭포바위 - 119 - 양산 - 5-2-나 구조목입니다.(12:56).

주변을 살펴보지만 폭포처럼

 생긴 포인트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 여전히 계속되는 너덜겅 등로를 따라

약 7 ~ 8분 정도 더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거대한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딱 봐도 주변의 나무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봅니다.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라고

하기에는 남행이 너무 큽니다. ㅎㅎ

 

 

▲ 그 아래에 확인되는

우_┠_외송능선 갈림길 표시입니다.(13:07). 직진합니다.

누가 표시해 놓았는지 참 모질게도 해 놓았군요.

굳이 이렇게까지 친절할 필요는 없는데....

 

 

▲ 조금 더 내려서는데

다람쥐 한마리가 먹이찿아

헤메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3:14).

 베낭을 벗어놓고 먼저 걷는다고

고생한 발을 계곡물에 담궈봅니다.

 땅속에서 쏟아나온 물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견딜만 하더군요.

하지만 금새 발끝이 아리할 정도로

통증이 뇌리까지 전달되더군요.

아까 정상아래에서 끓이지 않았던

라면을 끓여서 안주삼아

먹다남은 소주를 마저 비웠습니다.

한 참 동안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50).

 

 

 

 

▲▼ 출발하는데 남행께서 확인한 기이한 나무입니다.

메인 줄기에서 뻗어나온 나무가 참으로 요상하더군요.

 

 

 

 

비로소 등로가 약간 유순해지는군요.

이후로도 약 15분 가까이 계곡을 끼고

 내려서니 비로암에 닿게 됩니다.(14:07).

 비로암 뒷쪽으로 또 다른 등로가 확인되는데

아마도 비로암 능선길 초입인 듯 싶네요.

조만간 한 번 다녀가 봐야겠습니다.

 

 

 

▲ 비로암 연혁입니다.

 

 

이제부터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 약 5분 만에 확인되는

 우_Y_백운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4:12).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도로를 따르면서 확인해 본

아름답게 뻗어오른 소나무 군락입니다.

 나무색깔을 봐서는 금강송인 듯 싶네요.

송림숲을 지나가면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네요.

 


금새 극락암에 도착하였습니다.(14:16).

 

 

 

▲ 극락암으로 들어서면서 올려다 본

 좌측 쥐바위와 가운데 죽바우등입니다.

 

 

▲ 극람암 경내에 활짝 피어있는 산수유꽃입니다.

 

 

▲ 극람암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영축지맥 능선길입니다.

역시나 죽바우등의 위용이 돋보이는군요.

 

 

도로옆 송림숲길을 따라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좌_┨_반야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4:26).

당연히 직진합니다.

 

 

 

▲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영축산 암릉구간입니다.

 

 

▲ 우리가 내려섰던 포인트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은근히 육중함을 뽐내는 중입니다.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오룡산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쥐바위와 죽바우등을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다시 약 6 ~ 7분 정도를 내려서면

우_Y_서축암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4:34). 좌측입니다.

산에서 묻혀 온 흔적들을 에어로 불어내고

통도사 쪽으로 진행합니다.

주변 곳곳에는 산행후

봄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군요.

 

 

 

▲ 다시 한 번 영축지맥길을 한 컷에 담아봤습니다.

 

 

 차량통행이 많군요.

세심교를 지나 통도사쪽으로 진입합니다.

 

 

 

▲ 통도사 담벼락 안에 피어있는

매화꽃 흔적도 남겨봅니다.

 

 

▲ 통도사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영축산 정상입니다.

 

 

거의 15분여를 꾸준히 걸어가면

확인되는 통도사 입구에 닿게 됩니다.(14:51).

 

 

 

▲ 영취산(靈鷲山) 통도사라고 씌여진 현판을 확인합니다.

 

 

워낙 많은 상춘객들로 붐비는지라

 곧장 진행하기로 합니다.

 

 

 

▲ 우측 옆으로 누워있는 소나무의 모습도 남겨봅니다.

 

 

▲ 약간 넙적한 돌만 있으면

이렇게 이름을 새긴 흔적이 확인되지요.

 

 

▲ 그저 대단타는 표현이 딱일겁니다.

 

 

▲ 쓰러지는 소나무를 받치는

 아이디어도 괜찮네요.

 

 

▲ 무풍한송로 솔밭길로 접어듭니다.

 

 

이길을 따라 이동하면

영축산문이 나오게 되지요.

 

 

▲ 하늘끝까지 향해 뻗어나갈 듯한 소나무입니다.

 

 

▲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강한 에너지가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 저도 모르게 연달아 셧터를 누르고 있더군요.

 

 

▲ 가는길 도중에 확인되는

통도사 암자순례길 안내판입니다.

16개 암자가 위치해 있네요.

 

 

▲ 그렇게 영취산문(靈鷲山門)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15:12).

지금껏 영축산문인 줄 알았는데 영취산문이었네요.

 

 

▲ 이제 터벅터벅 도로변을 따라

약 10여분 가까이 걸어가면

이렇게 신평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22).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12분(08:10 ~ 15:22),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2시간 2분여 포함입니다.

 

 

 


1723번 좌석버스를 타게 되면

언양터미널 경유하여 곧바로 울산으로 가게 되지만

 그보다 먼저 봉계행 308번 버스가 출발하는군요.

 

 

 

 

 

▲ 버스 승객은 남행과 저 달랑 둘 뿐입니다.

언양에서 환승하여 무거동에서 하차합니다.

 

 

▲ 뒷풀이를 하러 가면서 눈에 띄는 동백꽃입니다.

너무 화사하네요.

 

 

 

간단히 뒷풀이까지 마치고

공업탑으로 와서 환승하여

 삼일여고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106번 버스가 도착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그냥 걸어서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 집으로 가는 길 옆은

 온통 개나리꽃이 만발하였네요.

연거푸 셧터를 누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