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40413_가지북봉_가지산_중봉_14035_887번째_몇 주전부터 가려고 했었던 가지북릉길!! 얼반 죽는 줄 알았다. 원래 힘든 코스인 줄 알고 있었지만!!!!!

뺀돌이아빠 2014. 4. 15. 07:2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8) ~ 칠성상회(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앞 정류장(09:28) ~ 천문사뒤 주차공터(09:37) ~ 좌_┨_쌍두봉 갈림길(09:40)_직진 ~ 우_┠_나선폭포 갈림길(09:50)_직진 ~ 배넘이재_좌/우_╀_상운산/삼계봉 갈림길(10:10)_직진 ~ 배바위(10:27) ~ 합수부_좌/우_╀_학소대/사리암 갈림길(10:42)_직진 ~ 직_┥_아랫재 갈림길 이정표(10:45)_좌측 ~ 오름길 중턱_사과 먹으면서 휴식(10:57) ~ 거대암봉 하부 굴 포인트(11:16) ~ 오르막후 암봉전망대(11:26) ~ 세번째 암봉전망대(11:34) ~ 헬기장_좌_T_학소대 갈림길(11:55)_우측 ~ 점심휴식후 출발(12:11) ~ 오름길후 산죽길 능선 통과(12:21) ~ 암봉전망대(12:28) ~ 북봉직전 암봉(12:40) ~ 가지북봉(1,140.0 m) 정상(13:15) ~ 북봉아래 산죽터널길(13:29) ~ 가지산(1,241.0 m) 정상(13:53) ~ 우_┠_제일관광농원 갈림길 안부(14:09)_직진 ~ 중봉(1,165.0 m) 정상(14:16) ~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14:31)_좌측 ~ 600 계단 하단부(14:43) ~ 舊 석남대피소 전망대(14:49) ~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15:00)_직진 ~ 직_┥_능동산 갈림길 이정표(15:10)_좌측 ~ 석남터널옆 상가_산행종료(15:20) ~ 집(17:39)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2분(09:28 ~ 15:2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4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0,990 걸음 - 13.64 km]

 

[날씨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린 흔적이 보인다. 집을 나서서 산행들머리까지 가는동안에도 꾸준히 내리는 비가 차창을 두드리네. 가지북릉을 오를때는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린 빗방울이 산죽잎에 살째기 앉는 바람에 바지가 다 젖을 정도였다. 하지만 가지산 정상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맑은 날씨를 보여주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일단 산행하고픈 코스가 머리에 박히면 빼도박도 못하고 찿아야 하는 이넘의 승질머리때문에 결국 찿게되는 가지북릉길.. 그나마 원래 계획인 학소대를 빼고 진행했슴에도 엄청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게다가 산행도중에 먹은 김밥때문인지 배도 아파오고.. 악전고투를 한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봄두릅을 따서 제대로 맛까지 즐겼더랬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홀로 산행을 해야겠기에

3월말일날 가려고 했다가

 피치못할 사정때문에 미뤄왔었던

가지북릉을 찿기로 하였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평소보다 많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도로가 축축히 젖어있는 상태네요.

일단 씻은 다음 베낭을 꾸립니다.

홀로 산행이라 오히려 준비물이 더 많습니다.

베낭이 묵직하네요.

퇴원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마눌님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아직도 움직임에 자유롭지 않습니다.

혹시나 싶어 우산까지 챙겨서

마눌님께 산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07:28).

헉~~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네요.

게다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어서 현금인출기에 들어갔는데

이 넘이 제 카드를 거부하네요.

몇 차례 시도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버스에 오릅니다.

후불교통카드인데 정상 작동이 됩니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터미널내에 있는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니 정상 작동됩니다.

졸지에 수수료만 1,200원 지불했네요. 헐~~~

 

 

 

▲ 가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옆에 계신 산님께서 찍어주셨는데

약간 흔들렸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 원래 계획은 학소대에 들렀다가 헬기장쪽으로

접근하여 가지북릉을 이어가려고 했었지만

배넘이재에서 생각을 바꿔서 곧장 합수부로 내려섰습니다.

이후, 주구장창 된비알길인 거의 해발 1천미터를

힘겹게 올라섰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의 이동거리와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삼계리에서 배넘이재까지 힘겹게 올라선

해발고도를 합수부로 내려서면서 다 까먹습니다.

그리고,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까지

고행의 발걸음을 이어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삼계리행 버스티켓을 자동발매하였지요.

 

 

구내식당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때 먹을 김밥과 간단한 반찬거리까지

챙겨서 경산행 버스에 오릅니다.

손님은 달랑 둘입니다.

 평소같으면 산님이 많이 탔을텐데

아마도 비가 와서 그런가 봅니다.

일반 승객이 아닌 산에 가는 사람은 저 뿐이더군요.

정각 9시에 출발한 버스는 거리낌없이

24번 국도를 달리다가 석남사 분기점에서

 69번 지방도로 바꿔탑니다.

 운문령 만디를 넘어서는데도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고

무던히도 차창을 두들기고 있네요.

차안에서 산행채비를 마치고

칠성상회(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앞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다음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09:28).

 

 

 

신원천을 건너서 천문사 쪽으로 진행하면서

 올려다 본 황등산과 쌍두2봉, 쌍두봉 능선을 이어봅니다.

 

 

▲ 신원천옆으로 피어있는 벗꽃의 흔적도 남겨보구요.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천문사뒤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09:37).

저를 보더니 감시초소 문이 열리더니 저한테 하시는 말씀..

 "비가 오는데 산에 갑니까?"...

 제 대답은 "뭔 소립니꺼..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는데요.."..

 아무 말씀도 못하고 문을 슬쩍 닫네요.

 

 

 

▲ 잠시 천문사 경내에 위치한

누워있는 불상의 흔적을 담아봅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또 다른 불상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입구에 확인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입니다.

 

 

곧바로 등산로 표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좌_┨_쌍두봉 들머리를 지나게 됩니다.(09:40). 직진합니다.

 

 

 

▲ 아주 너른 산책길 수준의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는데 조그만 암봉사이에

가는 가지를 뿌리내린 채

 딱 한 송이의 진달래꽃잎을 달고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흔적을 남겼습니다.

 

 

배넘이골을 지나 잠시 진행하면

우_┠_나선폭포 갈림길도 지나게 됩니다.(09:50).

여름 같았으면 잠시 들렀다 갔겠지만

그냥 직진하였습니다.

 

 

 

▲ 이후 잠시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여기에 올때마다 확인하게 되는 고사목을 찍어봅니다.

이 나무의 모습을 처음본 것이 2006년이니

곧 그 수명을 다할 것 같네요.

 

 

▲ 짧지만 된비알길을 숨을 헐떡이면서 올라서면

배넘이재_좌/우_╀_상운산/삼계봉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0:10).

 원래 계획은 좌측으로 오르다가

 815봉에서 학소대쪽을 경유할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부침의 정도가 심할 것 같기에

 합수부쪽으로 진행계획을 바꾸었습니다.

 

 

▲ 지그재그 등로를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배넘이재쪽 풍경입니다.

 황량한 등로에 비해 주변은 봄 채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슴이 확인됩니다.

 

 

 여전히 가랑비가 흩뿌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전에 볼 수 없었던 목책나무계단도 눈에 들어오네요.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확인되는

 바둑이 머리형상을 한 기암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금새 이쪽으로 이동할 때

명물로 통하는 배바위에 닿게 됩니다.(10:27).

 

 

약 10여분 정도를 더 내려서면

 비로소 합수부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큰골 상부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 감시초소옆에 붙어있는 경고문입니다.

 

 

그 뒤로 가지북봉으로 진입하는 등로가 열려있지만

일부러 합수부까지 이동하기로 합니다.

 

 

 

▲ 등로 좌측 나무에 뭔가가

씌여있는 듯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러 새겼을까요? 자연적인 현상일까요?

자세히 보면 사람이름 같네요. ?상철?

 

 

그렇게 합수부_좌/우_╀_학소대/사리암 주차장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10:42).

 

 

 

▲ 먼저 심심이골 하류 포인트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아랫재까지의 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멀지 않네요.

 

 

▲ 그 옆에 보이는 119 - 가지산(01) -

심심계곡/학소대폭포 안내판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다음에야 아랫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직_┥_아랫재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입니다.(10:45). 좌측입니다.

 

 

본격적인 가지북릉이 시작되는 포인트이지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천천히 페이스를 조절해 가면서

 발걸음을 옮겨보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군요.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올라서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10:57).

사과 하나와 베지밀 하나를 먹으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된비알에 몸을 던집니다.

 

 

 

▲ 이후, 약 10여분 정도를 더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거대암봉이 무너지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굴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1:16).

 

 

▲ 거친 숨을 고르면서 올라서는데

운문북릉상의 무명봉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짧은 평탄 등로를 만나 잠시 진행하는데

확인되는 요상하게 생긴 나무입니다.

굽은 것도 모자라 갈라지고 토해내듯

나무가지를 마구 뿜어내고 있는 형상입니다.

 

 

그렇게 된비알후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1:26).

 

 

 

▲ 맞은편에 위치한 삼계봉과

그 앞으로 큰골과 사리암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전에 머물렀었던 배넘미재와

그 뒤로 우뚝 쏟아오른 옹강산을 가늠할 수 있네요.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배넘이재에서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가지를 뻗어내려 큰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 보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학소대의 물흐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학전(학소대전망대)능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 저 능선으로 내려설 생각이었는데

여기에서 보니 오늘 선택이

 탁월했슴을 깨우치게 되더군요. ㅎㅎ

 

 

▲ 그 옆에 자리잡은 소나무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그리고, 약 10여분 정도 세번째 된비알

 구간을 통과하게 되면

또다른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1:34).

 

 

 

▲ 이렇게 소나무가 확인되지요.

 

 

▲ 비로소 발 아래 희미하게

 사리암주차장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 뒤로 범봉북릉길과

 해들개봉/방음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조심스럽게 암봉끝으로 이동하여

확인해 본 운문산 정상 그림입니다.

 

 

금새 나타날 것 같은 헬기장은

 좀체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요.

여전히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굵은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네요.

 

 

▲ 우측으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아랫재와 그 우측에 우뚝 쏟아있는

 운문산을 제대로 가늠해 봅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약간 흐릿합니다.

 

 

▲ 가지북봉의 모습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 참을 더 올라서서야 만나게 되는

 헬기장_T_학소대 갈림길 포인트에 닿았습니다.(11:55). 우측입니다.

 

 

 

▲ 이렇게 119 - 가지산(05) - 헬기장 구조판이 확인됩니다.

 

 

약간은 이르지만 김밥을 안주로 하여

 맥주 한 캔을 비우면서 짧은 점심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처량한데

갑자기 매서운 강풍이 방향감을 상실한 채 마구 불어옵니다.

 베낭을 다 꾸려가는데 산님 한 분이 올라오시네요.

인사를 건네고 묵묵히 갈길이 가시는군요.

 저도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11).

 

 

 

▲ 헬기장을 지나는데 확인되는

또 다른 소나무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가

짧게 이어지는데 헉~~ 이게 뭡니까?

소나무 가지가 뱀이 또아리를

틀 듯이 휘감아 올라가고 있네요.

분명히 같은 뿌리에서 나온 나무인데

어떻게 이렇게 생길수가 있을까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짧은 오름길후 산죽길 능선을 통과합니다.(12:21).

은근하게 이어지는 산죽길숲을 지나는데

 비록 조금내린 비지만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인지

 금새 바지 하단이 젖어듭니다.

약 6 ~ 7분 정도 더 올라서면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2:28).

 

 

 

▲ 발 아래로 보이는 심심이골과

그 뒤로 연결되는 운문북릉상의

헬기장이 위치한 무명봉이 확인됩니다.

 

 

▲ 이렇게 생긴 기암옆도 통과하였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가지북봉 직전에 위치한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2:40).

 

 

 

▲ 이렇게 119 - 가지산(06) - 가지산밑 전망대 구조판이 확인되지요.

 

 

▲ 베낭을 벗어놓고 정면이 확 트인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좌측으로 잠시 후, 내려서게될 초급경사 내림길이 눈에 들어오네요.

 

 

▲ 이제 많이 가까워진 가지북봉입니다.

엄청난 크기입니다.

 

 

▲ 세로로 세워서 찍어보니 경사각도 예사롭지 않네요.

실제로 올라보면 진짜 힘듭니다.

 

 

▲ 암봉끝에서 확인해 본

상운산쪽 풍경그림입니다.

 

 

▲ 비로소 가지북서릉의 일부와

아랫재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길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운문산과 그 뒤로 범봉, 사자바위봉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었네요.

 

 

다시 베낭을 메고 위험코스를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 다행히 마지막 포인트에는

최근에 달아놓은 새 밧줄이 걸려 있네요.

제법 튼튼하더군요.

 

 

또다시 물기를 한 껏 머금은 산죽길을 관통하는데

 금새 바지 하단부가 젖어듭니다.

방법 없습니다.

꾸준히 올라서는 수 밖에요.

게다가 간헐적으로 험로를 만나게 됩니다.

 

 

 

▲ 그렇게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니

 힘겹게 올라선 가지북릉 능선이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오고

조금전 머물렀었던 암봉 포인트도 확인되는군요.

 

 

▲ 발 아래로 가지북서릉과 심심이골,

그리고, 점점 흐릿해지는 운문산 풍경도

살째기 흔적을 남겨봅니다.

 

 

▲ 비로소 가지북서릉과

서북1/2 능선길도 가늠이 되기 시작하네요.

 

 

▲ 금새 이어지는 짧은 암릉구간입니다.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합니다.

 

 

▲ 이제 가지북봉이 얼마남지 않았슴을 알게 됩니다.

 

 

▲ 점점 가까워지는 가지북서릉상의 암릉구간입니다.

 

 

▲ 발 아래를 한 번 더 살펴봅니다.

제가 올라온 북릉길 우측으로

학소대로 연결되는 골이 확인되고

오전에 지나쳤던 배넘이재 좌측으로

 삼계봉과 내원봉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 이번에는 가지북서릉 능선을 제대로 이어봤습니다.

 

 

▲ 그렇게 한 구비 험로를 마저 올라서서

방향이 틀어져 있는 가지북서릉 암릉구간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가지북봉(1,140.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3:15).

 

 

 

▲ 베낭을 벗어놓고 가장 먼저

잠시 후에 이어가게 될 가지산 정상을 가늠해 봅니다.

 

 

▲ 먹구름이 순간적으로 몰려드는군요.

줌-인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겨보지만 희미할 뿐입니다.

 

 

▲ 베낭안에 매직을 꺼내어 납작한 돌에

가지북봉 정상 표기를 하였습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남겨보지만

 깔끔하게 실패하였습니다.

 

 

▲ 그래서 다시 한 번 잘 조정해서

정상인증샷 깔끔하게 한 컷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내려서서 올려다 본 가지북봉입니다.

 

 

짧지만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아까 가지북봉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 때

상대적으로 굵은 빗방울이 내려서인지

산죽길을 통과하는데 아예 허벅지부터 물기에 젖어 버리네요.

휴대폰은 뒷주머니로 옮기고

약 7 ~ 8분 정도 진행하면

북봉아래 산죽터널길을 지나게 됩니다.(13:29).

조금 더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조금전에 머물렀었던 가지북봉과

그 좌측으로 북서릉길을 가늠해 봤습니다.

 

 

▲ 가지북봉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가지북봉옆으로 삼계봉, 내원봉,

마당바위쪽을 가늠해 보는데

 문어머리 형상을 한 복호산 정상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학전능선과 그 좌측 아래로 배넘이재가 확인되고

 그 뒤로 옹강산과 문복산도

희미하게나마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제가 올라선 가지북릉과

 깊게 패인 학심이골과

그 뒤로 삼계봉과 내원봉까지

흔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학소대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문복산의 흔적도 깔끔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다른 전망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자꾸만 발걸음이 더뎌지는군요.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쌀바위쪽과

상운산, 귀바위와 맨 뒤로 백운산까지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상운산에서 쌍두봉으로 이어갈 때

분기점 역할을 하는 헬기장과

 그 뒤로 대부산 조래봉과 서담골봉(도수골만디)에서

문복산을 거쳐 학대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어봤습니다.

 

 

▲ 이제 많이 가까워진 가지산 정상입니다.

조금전보다 많이 맑아진 날씨덕분에

산님들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운문산 정상쪽도 약간은 맑아진 느낌입니다.

 

 

▲ 이제 마지막 오름길만 남았네요.

 

 

산행시작한지 네시간이 가까워져 가서인지

 양 허벅지에 묵직함이 전달해 오는군요.

그저 걸어갈 뿐입니다.

그렇게 가지산(1,241.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3:53).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힘겹게 올라섰던 가지북봉입니다.

 

 

▲ 그리고, 가지산의 옛 정상석의 흔적도 남깁니다.

 

 

▲ 그 다음은 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과

상운산, 귀바위도 확인하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반대쪽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헬기장에서 가지서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으로 백운산 정상도 눈에 들어옵니다.

 

 

▲ 운문산과 독수리바위, 범봉과 깨진바위,

사자바위봉과 문바위까지도 눈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정상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헉~~ 그런데 약간 흔들렸네요.

 

 

 

 

그래도 고마운 마음에 그 분들도 연거푸 흔적을 남겨드렸습니다.

 

 

▲ 이번에는 백운산 뒷편으로

재약산 마루금도 확인해 봤습니다.

 

 

▲ 잠시 후, 오르게 될 중봉과

그 우측으로 진달래 능선길도

제대로 쭉~~ 이어봤습니다.

 

 

▲ 새단장한 가지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제서야 가지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잠시 후, 이동하게 될 능선길을 가늠해 보는데

 해발고도때문에 겨울과 봄 기운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 저만의 포토존에서 바라 본 쌀바위입니다.

촛점이 앞쪽 암봉에 잡혔네요.

 

 

▲ 다시 한 번 중봉뒤로 능동산과 배내봉뒤로

간월산을 품은 형상을 한 신불산도 확인해 봅니다.

 

 

▲ 중봉으로 이어지는 오름길과

 낙동정맥길이 꾸준히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뒤로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밝얼산과 가메봉 능선도

뚜렷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이렇게 보니 울산 근처에

참 많은 산들이 있슴을 알게 되네요.

 

 

▲ 운문령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산불감시초소뒤로 삽재에서 올라서서

고헌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뚜렷합니다.

 

 

▲ 좀 더 좌측으로 이어보면

고헌산과 백운산, 삼강봉으로 연결되는

낙동정맥길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돌탑이 위치한 포인트까지 내려서서

 천혜의 쉼터 흔적을 남겨봅니다.

 

 

▲ 또 다시 쌀바위와 상운산을 확인해 보는데

맨 뒤로 문복산과 학대산 마루금이

길게 이어짐이 확인되네요.

 

 

▲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쪽으로

 연결되는 능선의 끝부분도

이렇게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돌탑을 넣어서 가지산 정상까지

흔적을 이렇게 남겨도 봅니다.

 

 

▲ 다시 한 번 천혜의 휴식장소 흔적을 남겨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스한 포인트입니다.

오늘은 그냥 패스할랍니다.

 

 

▲ 조금 내려서면 확인되는 험로등산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약간 조심만 하면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인트로는 안 내려가는게 좋습니다.

몇 년 전에 한 번 도전했다가

식겁을 한 다음 되돌아 올라섰었거든요.

 

 

▲ 그 옆에 위치한 119 - 가지산 112 구조목입니다.

 

 

▲ 약 10여분만에 도착한

우_┠_제일관광농원 갈림길 안부입니다.(14:09). 직진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지요.

 

 

▲ 중봉으로 올라서는 등로옆에

피어있는 양지꽃 무리입니다.

앙증맞게 생겼네요.

봄이 왔다는 방증입니다.

 


가지산 정상까지 워낙 힘겹게 올라선터라

 짧은 오름길이지만 많이 버겁더군요.

금새 중봉(1,165.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4:16).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 다음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가장 먼저 가지산 정상까지의 오름길입니다.

 

 

▲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인지

 등로를 따르는 산님들과

정상에 머물고 있는 산님들이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가지서릉도 깔끔하게 남겨봅니다.

 

 

▲ 가지서릉에서 가지산 정상까지의 능선입니다.

 

 

▲ 가운데 푹 꺼져있는 용수골 우측으로

 백운산 정상이 확인되고

맞은편으로 재약산 사자봉도 가늠이 됩니다.

 

 

▲ 우측끝으로 자살바위에서 범바위로 내려꼽는 능선과

그 뒤로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 ~ 정각산

환종주 능선길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우로 자리잡은 배내봉과 능동산이 보이고

그 뒤로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능선길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중봉의 가장 높은 포인트 사면에

홀로 피어있는 진달래꽃 흔적도 남겼습니다.

오전에 바람이 제법 세게 불었었는데도

잘 견뎌내었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꾸준히 내려서면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4:31). 좌측입니다.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6백 계단을 따라 내려섭니다.

이제는 계단길도 부담이 되는군요.

아주 천천히 내려서면 계단 하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43).

곧장 진행합니다.

금새 舊 석남대피소 위치에 닿게 됩니다.(14:49).

 

 

 

▲ 베낭을 벗어놓고 쌀바위 전경부터 담았습니다.

 

 

▲ 중봉과 가지산 정상부 흔적도 남겨보구요.

 

 

▲ 발 아래로 보이는 석남사를 줌-인하였습니다.

 

 

▲ 다시 한 번 고헌산 정상쪽을 살펴보는데

자꾸 삽재쪽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만간 한 번 다녀가라는 뜻이겠지요. ㅎㅎ

 

 

▲ 고헌산 좌측으로 연결되는 정점이 외항재인데

 어제 저 고개 만디 좌측으로

경주 산내면으로 넘어갔었지요.

그 뒤로 백운산과 삼강봉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좌_┨_석남사주차장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5:00). 직진합니다.

 

아까 일찌감치 점심을 먹었지만

그것이 탈이 났나 봅니다.

남아있는 김밥과 밑반찬들을

조금전 舊 석남대피소에서

모두 쓰레기 봉투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석남터널 상가쪽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여전히 해발고도의 차이는

확연한 색깔로 구분되어 집니다.

 맨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가늠이 되네요.

 

 

▲ 입석대능선과 오두산 마루금도

깔끔하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좌/우_╀_살티마을/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그렇게 잠시 진행하면

 직_┥_능동산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되지요.(15:10).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뒤돌아 본 중봉과 가지산 정상 풍경입니다.

 

 

나뭇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만납니다.

 

 

 

▲ 많이 가까워진 입석대 능선뒤로

오두산 정상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오전과는 사뭇 다른 날씨 분위기네요.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영남알프스 안내도입니다.

 

 

▲ 제가 이동한 경로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청도쪽 안내도는 안 나왔있네요.

 

 

▲ 그 옆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그렇게 석남터널 상가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5:20).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2분(09:28 ~ 15:2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49분여 포함입니다.

 

 

 

 

 


해물파전 하나 시켜서 안주삼아

소주 한 병 깔끔하게 비운다음

석남사주차장으로 급하게 이동하여

겨우 1713번 버스를 타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