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남암지맥]140405_함월산_신선산_14032_884번째_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산에 들 수 없는 날.. 하지만 자투리 시간으로 뒷산 한 바퀴 산책하듯 가볍게 돌아보다!

뺀돌이아빠 2014. 4. 7. 18: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0) ~ 대나리입구(남구 선암동 소재) 옹벽(07:10) ~ 우_Y_상개가압장 갈림길(07:14)_좌측 ~ 서광 APT 끝 절개지 상부(07:25) ~ 좌/우_╀_대나리/서광 APT 갈림길 안부(07:29)_직진 ~ 두번째 좌/우_╀_대나리/서광 APT 갈림길 안부(07:35)_직진 ~ 함월삼거리_좌_T_선암호수공원 갈림길(07:40)_우측 ~ 함월산(138.1 m) 정상(07:45) ~ 체력단련장 회귀(07:52) ~ 좌/우_╀_대나리/상개동 갈림길 안부(08:00)_직진 ~ 운동장옆 진출(08:07) ~ 만남의 광장_물 한 모금(08:15) ~ 신선산(117.8 m) 정상(08:18) ~ 만남의 광장 회귀(08:28) ~ 유화원_좌/직_┾_선암호수공원/산림욕장 갈림길(08:33)_우측 ~ 집_산행종료(08:40)

 

[총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40분(07:00 ~ 08:4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7,400 걸음 - 4.81 km]

 

[날씨 : 아침공기가 엄청 쌀쌀하다. 아직 봄이라고 하기에는 겨울의 여운이 무던히도 느껴진다. 하기야 동해안쪽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니... 그래도, 봄을 알리는 두릅의 새순은 곳곳에서 감지가 되는구만..........]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실로 오랫만에 동네 뒷산을 찿았다. 산행이라기보다 산책에서 힐링을 받으면서 두릅이라도 보이면 채취할 요량으로 집을 나서긴 했지만 우째 순이 돋아나자마자 몽땅 다 따버려서인지 두릅 나뭇가지만 보고 입맛만 다셧네.. 쩝~~~.....)]

 

[주요 산행사진 모음]

 

 

피치못 할 사정때문에 산행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게 포기를 하고 새벽부터 하는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 게임을 보는데

헉~~ 초반부터 개박살 나는군요.

저도 모르게 TV를 끄게 되는군요.

최근 일주일째 마눌님이 집을 비우니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네요.

오늘은 오전 9시 30분 전후로 하여

정수기 필터 교체하러 온다고 하는군요.

그런대로 시간적인 여유가 될 것 같아

카메라만 달랑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00).

 


나들이앱을 구동시켜보지만 우째 작동이 되질 않네요.

되겠지? 하면서 걸어갑니다.

아침공기가 제법 쌀쌀함이 전해주는군요.

선암동쪽으로 진행하면서 계속 확인하게 되는군요.

솔마루길 입구에서 지름길을 따라 대나리쪽으로 진행합니다.

금새 대나리입구(남구 선암동 소재) 옹벽옆을 올라갑니다.(07:10).

 

 

 

▲ 함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좌측뒤로 문수산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되는군요.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집을 출발해서 잠깐 먹통이었다가

정상 구동을 하였는데...

막판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먹통이 되었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파트안쪽이

먹통구간이었나 봅니다. 헐~~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오르내림폭이 상당함을 알수가 있네요.

 

 

 

 

▲ 옹벽옆에 피어있는 벗꽃이 너무 화사하네요.

 

 

옹벽을 올라서면 포장길을 만나게 됩니다.

좌측 밭두렁으로 두릅나무가 보이지만

새순이 돋자마자 따 가버린 흔적만 확인되는군요.

조금 더 진행하면

우_Y_상개가압장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7:14). 좌측입니다.

원래는 가압장옆을 경유하여

골프연습장 공사장 뒤로 이동하려다가

간벌작업을 한 흔적을 보고

곧장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여전히 나들이앱이 정상 작동하지 않기에

할 수 없이 새로 구동시켜보니

그제서야 정상으로 돌아오는군요.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는데

좌우로 제법 깨끗한 풍경이 그려집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확인됩니다.

 작년 이맘때 이동했던 포인트쪽으로 일부로 진입하여 봅니다.

간헐적으로 두릅이 눈에 띄긴 하지만

새순이 돋아나자마자 다 따가버린 흔적뿐이네요.

그렇게 잠시 진행을 하니

헉~~ 서광 APT 끝 절개지 상부에 닿게 됩니다.(07:25).

 

 

 

▲ 이렇게 철조망이 뜯겨져 나간 것이 확인됩니다.

 

 

▲ 철조망을 살짝 넘어서 확인해 본

남암산과 문수산 풍경입니다.

바로 앞 녹색 무더기들은

소나무 재선충 때문에 훈증중인 흔적들입니다.

엄청나네요.

 

 

▲ 조금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화장산이 눈에 들어오지만

대운산은 구름에 숨어있네요.

 

 

▲ 서광 APT 흔적도 이렇게 남겨봅니다.

 

 

▲ 되돌아 나오면서 눈에 띄는 두릅을 찍었습니다.

몸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채 자라기도 전에 모두들 따가버렸더군요.

 

 

▲ 조금 내려서면

좌/우_╀_대나리/서광 APT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07:29).

직진합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지요.

 

 

▲ 다시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두번째 좌/우_╀_대나리/서광 APT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07:35).

역시 직진합니다.

 

 

▲ 짧지만 상대적으로 된비알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함월삼거리_좌_T_선암호수공원 갈림길입니다.(07:40). 우측입니다.

 

 

▲ 금새 헬기장과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체육단련장에 닿게 됩니다.

이정표만 흔적을 남기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아주 평안한 분위기의 솔숲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함월산(138.1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7:45).

 

 

 

▲ 가장 먼저 정상임을 알리는

 울산 3등 삼각점부터 확인합니다.

 

 

▲ 그리고, 아주 깨끗하게 다가서는

 남암산과 문수산쪽을 살펴봅니다.

산 아래로 확인되는 도로와

 보금자리 아파트 공사 흔적이 확연하게 구분되는군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옥동과 신정동, 무거동쪽 주거단지뒤로

 연화산과 국수봉, 옥녀봉 라인이

뚜렷하게 진면목을 보여주는군요.

 

 

▲ 좌측으로도 눈을 돌려봅니다.

덕하 유림아파트 뒷쪽으로

화장산 풍경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벤치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문수산을 배경으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다시 되돌아서면서 확인해 본 두릅인데...

 이건 너무한 것 같네요.

제대로 순도 못 틔웠는데

싹둑 짤라 가 버렸네요. 헐~~~

 

 

그렇게 체력단련의 장으로 회귀하였습니다.(07:52).

산불감시초소에 올라섭니다.

 

 

 

▲ 정면으로 확인되는 석유화학 Complex입니다.

 언 듯 보면 공해같지만 실제로는 수증기입니다.

 

 

▲ 삼산동쪽 도심과 우측끝 돝질산과

맨 뒷쪽으로 무룡산 정상쪽도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남구와 동구를 잇게 될

울산대교의 교각이 좌측뒤로 확인되고

맨 우측 뒤로 방어진쪽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뒷짐을 지고 아주 천천히

 맑은 공기를 느끼면서 내려섭니다.

 

 

 

▲ 나무계단이 끝나는 포인트에서

좌측으로 확인되는 삼나무 숲길입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는 그림이지요.

참 분위기 좋습니다.

저절로 힐링이 느껴질 것 같네요. ㅎㅎ

 

 

 

▲▼ 우측 양지바른 곳에 확인되는 또 다른 두릅들입니다.

 이 넘들은 제법 실했던 것 같네요.

그냥 입맛만 다십니다. 쩝~~~

 

 

 

 

▲ 금새 호수공원 가는길_

좌/우_╀_대나리/상개동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08:00). 직진합니다.

여기까지 딱 한시간 걸렸네요.

너무 편안하게 숲길을 즐겼나 봅니다.

 

 

역시나 아주 걷기 좋은 솔숲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게 되면 선암축구장 옆으로 진출합니다.(08:07).

생각 같아서는 선암저수지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고 싶지만

정수기 사장님과의 약속이 되어 있기에

곧장 신선산쪽으로 직행합니다.

 

 

 

▲ 만남의 광장으로 올라서는 입구에 확인되는

신선산 종합안내도를 확인해 봅니다.

 

 

▲ 쭉쭉 뻗어 올라가는 솔숲사이로

 이어지는 솔마루길입니다.

아주 보기 좋네요.

저 앞에 뒷짐지고 올라가시는 아주머니처럼

저도 뒷짐을 지고 편안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약 6 ~ 7분 정도 올라서면 만남의 광장입니다.(08:15).

물 한 모금 마십니다.

주변에는 운동중인 시민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군요.

금새 신선정을 지나고

신선산(117.8 m) 정상에 닿게 됩니다.(08:18).

 

 

 

▲ 이렇게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부터 확인하였습니다.

전에 걸려 있었던 신선산 정상 표시판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정상아래 너른 암반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동부 아파트입니다.

제가 맨 처음 아파트 분양을 받은 것이 1996년인데,

그 이후로 몇 차례 이사를 하긴했지만

여전히 야음동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심점이지요.

 

 

▲ 암반옆에 피어있는 복사꽃입니다.

꽃술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군요

 

 

▲ 이쪽은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입니다.

우리 동은 숨어 있네요.

 

 

▲ 삼산동쪽 도심뒤로 삼태지맥 능선상의

무룡산 정상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활짝 피어있는 복사꽃 흔적도 남겨봅니다.

 

 

그리고 나서야 되돌아섭니다.

 

 

 

▲ 신선정 현판입니다.

 

 

▲ 신선정 안쪽에서 바라본

좌측의 남암산과 우측의 문수산 풍경을

이렇게 남겨도 봅니다.

 

 

▲ 선암저수지 주위에 형성되어 있는

산책로도 가늠이 되는군요.

 

 

▲ 신선정앞 커다란 암봉위에서

바라 본 남암산과 문수산 풍경입니다.

이 정도면 아주 괜찮은 날씨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 한 컷

남겨보지만 우째 많이 흔들렸네요.

촛점을 잡지 못하였네요.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회귀하였습니다.(08:28).

 

 

 

▲ 유화원쪽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서서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확인되는

유화원_좌/직_┾_선암호수공원/산림욕장 갈림길 이정표입니다.(08:33). 우측입니다.

 

 

미끄러운 등로를 조심스럽게 잠시 내려서면

 롯테캐슬 112동 뒷쪽을 통과하여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책)을 마칩니다.(08:40).

 

 

 

 

총 산행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07:00 ~ 08:4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스케쥴에 맞춰 집을 나갔네요.

그제서야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기 정리하면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정수기 필터 교체하러 사장님이 왔네요.

 

 

그런 다음에야 마눌님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갑니다.

많이 좋아진 것 같았는데 병실로 가니

 마눌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근육주사 맞으러 갔다는군요. 헐~~~

그렇게 하루 웬 종일 병실에서

마눌님 간호하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