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울산문수산]140329_문수산_14030_882번째_비가 온다기에 산행을 접으려고 했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물 한 병 챙겨서 별 생각없이 문수산으로 고고씽!!!!!!

뺀돌이아빠 2014. 4. 2. 21: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36) ~ 문수초교(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버스정류장(09:11) ~ 좌_┦_마당재 갈림길(09:25)_직진 ~ 좌_Y_청송자연농원 갈림길(09:32)_우측 ~ 청송사 3층석탑(09:45) ~ 좌_┦_성불암 갈림길(10:00)_직진 ~ 문수사 주차장(10:08) ~ 병풍바위(10:20) ~ 문수사(10:24) ~ 문수산(600.0 m) 정상(10:43) ~ 휴식후 출발(11:15) ~ 직_┝_삼동면 갈림길(11:21)_우측 ~ 우_┡_연리지/깔딱고개 안부 갈림길(11:31)_직진 ~ 월성이씨묘(11:45) ~ 천상골 접속(11:54) ~ 좌_┦_문수산 갈림길 이정표(12:03)_직진 ~ 천상버스정류장_산행종료(12:24) ~ 집(14:49)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13분(09:11 ~ 12: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52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4,349 걸음 - 9.33 km]

 

[날씨 : 일기예보상으로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릴거라고 했었는데.. 가랑비만 부슬부슬 흩뿌린다. 덕분에 풍경감상은 전혀 못했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그냥 놀면 뭐하겠노? 하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는데 헉~~ 원래 내리려고 했던 율리에는 정차하지 않는단다. 할 수 없지. 문수초교 정류장을 출발하여 세월아~~ 네월아~~ 문수산으로 갔는데.. 정상에서 마음넓은 마눌님을 만났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주중에 출장일정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였는데

간만에(?) 봐서인지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소주 한 잔 하기로 합니다.

1차에서 적당껏 마신것까지는 좋았는데

기어이 방초 33 친구인 죠다쉬 사장이

한 잔 산다고 해서 2차를 하였지요.

결국 알콜이 사람이 먹을 것 같아 혼자 36계를 놓았더랬습니다.

아마도 토요일 웬 종일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를 믿고 더 많이 마셨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뭔가 어수선합니다.

등산화 밑창갈이 AS를 보냈고

최근에 새로 장만한 등산화는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라

다 버리고 딱 하나 남은 등산화를 신고

달랑 물 한 병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8:36).

 당초에는 집 뒤에 위치한 함월산과 신선산을

간단하게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었으나

너무 싱거울 것 같아 문수산으로 바꾸고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려고

 공업탑에서 1137번 좌석버스로 환승했는데

 헉~~ 율리농협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군요.

융통성이 조금만 가진 기사님이셨다면

 아마도 내려줬을텐데...

별 수 없이 문수초교(울주군 청량면 율리 소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가랑비가 조금 내리네요.

 먼저 나들이앱부터 정상 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카메라 보호차원에서 우산을 펼쳐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11).

 

 

 

▲ 문수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따로 올라서 문수산 정상에서 만난

마눌님과 함께 찍었지요.

 

 

▲ 문수초교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청송사지 3층석탑 ~ 문수사 ~ 문수산을 거쳐

천상저수지 상부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여름에 다시 한 번 찿아봐야 할 코스입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 만보계 이동거리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졌네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오르내림의 폭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정면으로 잠시 이동하면 확인되는

이정표들인데 우째 많이 난잡하네요.

 문수초 방향으로 우틀합니다.

 

 

▲ 금새 문수초등학교를 지나

 약 10여분 정도 포장도로를 따르는데

좌측으로 막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두릅이 눈에 들어옵니다.

조만간 제대로 된 두릅채취 산행을 가도 되겠네요.

 

 

곧, 좌_Y_마당재 갈림길을 지나게 됩니다.(09:25). 우측입니다.

통상 남암산 정상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확인되는

청송마을회관 이정석과 청량 청송마을 안내석입니다.

 

 

▲ 청송마을회관을 지나는데

우측으로 이렇게 하얀 매화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좌측 대나무숲 속으로 자리잡은

 굴참나무 노거수 안내판입니다.

 

 

▲ 그 옆에 이렇게 성황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음이 편안해 지는군요.

 

 

곧바로 좌_Y_청송자연농원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32). 우측입니다.

 

 

 

▲ 여전히 포장도로를 따르는데

밭두렁에서 잘 자라고 있는 두릅나무뒤로

남암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간간이 빗방울이 굵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걷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커브를 돌아서니 율리 ~ 삼동간

도로공사가 한창임을 알 수 있더군요.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진행하면

비로소 청송사지 삼층석탑 위치에 닿게 됩니다.(09:45).

 

 

 

▲ 먼저 더위가 느껴지기에 윗옷을 벗어서

 카메라 가방에 걸고 난 다음에서야

청송사지 삼층석탑 안내판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삼증석탑도 찍었지요.

좌측 끝 봉우리가 남암산 정상입니다.

 

 

▲ 약간 방향만 틀어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긴 다음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계속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서 한 참을 올라서면

 좌_┨_성불암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0:00). 직진합니다.

 

 

 

▲ 이렇게 문수산 · 남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확인되지요.

 

 

▲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문수산 주차장과

 문수사, 문수산 정상부를 미리 살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전면통제된 구간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문수사 주차장에 닿게 됩니다.(10:08).

 

 

 

▲ 먼저 등산안내도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그 옆에 위치한 문수사 안내판도 확인해 보구요.

 

 

▲ 또 다른 문수산 등산로 안내도도 보이는군요.

 

 

▲ 병풍바위쪽으로 진행하면서 바라 본

남암산 정상 풍경그림입니다.

 먹구름이 잔뜩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점 빗방울이 굵어지는 것 같습니다.

 

 

▲ 가까이에서 올려다 본 병풍바위 전경입니다.

 

 

등산화가 오래되어서인지 많이 미끄럽네요.

금새 병풍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10:20).

그냥 지나칩니다.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문수사에 닿게 됩니다.(10:24).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는데

 헉~~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군요.

대웅전 뒷쪽으로 잠시 이동합니다.

 

 

 

▲ 이렇게 석불이 좌정하고 있더군요.

 

 

 

▲▼ 그 좌측으로는 소원을 비는 문댐돌이 확인됩니다.

 문지르다가 들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나요?

안들려야 소원을 들어준다 한다나요?

아리까리 합니다.

 

 

 

 

약 5 ~ 6분 정도 경내를 돌아보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제 마지막 된비알 구간만 남은 셈입니다.

꾸준한 오름길이지만 맨몸이라 부담은 없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니

문수산(600.0 m) 정상에 닿게 됩니다.(10:43).

 

 

 

▲ 문수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언양 2등 삼각점도 확인하였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돌탑입니다.

 

 

▲ 다시 한 번 문수산 정상석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제 주변은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 버렸습니다.

마눌님이 오늘 문수산에 오른다고 했기에 연락을 해 봅니다.

아직 깔딱고개를 오르고 있다고 하는군요.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는데 한기가 느껴지기에

 윗옷을 꺼내어 입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도중에 주변을 살펴보니

 발 아래로 두릅도 보이더군요.

 

 

 

▲ 기다리다 심심하여 정상석 뒷편

 안내내용도 읽어보고 흔적을 남겼습니다.

 

 

▲ 나중에 어디로 하산할까를 고민하다가

확인해 본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정상에 올라선지 약 30여분이 경과해서야

 마눌님이 도착을 하는군요.

같이 오신 분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데

 억지로 끼어서 몇 컷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난 다음에야 제 디카로

이렇게 정상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따로 올라와서 정상에서 만난

 마눌님과 함께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상석옆 쉼터의자에서

 마눌님과 함께 오신 분들이 준비해 온

떡, 과일을 안주삼아

태화루 막걸리 두 잔을 얻어 마신다음

인사를 건네고 천상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11:15).

 

 

 

▲ 포장도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으로 확인되는 문수산성지 안내판입니다.

바닥에 너덜겅으로 뒤덮혀 있는 포인트입니다.

 

 

▲ 금새 만나게 되는 직_┝_삼동면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1:21). 우측입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비가 내린데다

 땅까지 질퍽거리는 바람에

오래된 등산화를 신은 제 발걸음이 자유롭지가 않네요.

 

 

 

▲ 조심스럽게 꼬불길을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가는잎그늘사초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우_┠_연리지/약수터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1:31). 직진합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기에

구영리에 살고있는 달스기한테 전화를 넣어봅니다.

점심이나 같이 할 생각으로요.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네요. 할 수 없네요.

발걸음을 잠시 옮기는데

좌측으로 감태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위치한 무명봉을 지나게 됩니다.

내일 산행도 감안해야겠기에

무시하고 우측으로 진행키로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가파른 등로가 기다리는군요.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았는지 등로가 매우 좁습니다.

우산을 접습니다.

 

 

 

 

▲▼ 그리고, 해발고도가 낮아지면서

 만개한 진달래꽃이 지천에 널렸슴이 확인됩니다.

수분을 머금은 진달래꽃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꽃술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네요.

섹씨하네요. ㅎㅎ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월성이씨묘 위치입니다.(11:45).

 긴 구간이 아님에도 오래된 등산화 여파인지

 발가락끝에 통증이 전해지는군요.

 잠시 숨을 고른다음 출발합니다.

더 가파르게 형성되는 등로를 따라

채 10여분이 되지 않아 아주 큰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천상골 하류에 닿게 됩니다.(11:54).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니

텐트를 쳐 놓고 쉬고 있는 광경이 확인되는군요.

 

 

 

 

▲▼ 조금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무명폭포가 확인되기에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여름철에 찿으면 알탕도 가능할 것 같네요.

 다음에 한 번 큰골폭포 흔적도

 꼭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 다시 약 7 ~ 8분 정도 진행하면

좌_┨_문수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 포인트에 닿습니다.(12:03).

직진합니다.

 

 

▲ 본격적으로 천상저수지가 시작되는 포인트입니다.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아마도 수위가 회복되겠지요.

지금은 많이 메마른 상태입니다.

 

 

▲ 천상저수지 둑까지 이동하여

뒤돌아 본 천상저수지 전경입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범서옛길을 찿아서" 안내판입니다.

 

 

다시 한 번 달스기한테 전화를 넣었더니

 가족들과 이미 점심식사중이랍니다.

할 수 없이 이번에는 남행한테 전화를 넣어봅니다.

역시나 식사중이라고 하네요. 헐~~

조금 더 내려서는데 주변에

유난히 많이 자란 두릅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쩝~~

 

 

 

▲ 좁은 다리를 건너는데

확인되는 용당수 안내판입니다.

 

 

▲ 커다란 웅덩이에 물이 고여있슴이 확인되더군요.

 

 

 

 

그렇게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천상중학교 버스정류장으로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2:24).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13분(09:11 ~ 12: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52분여 포함입니다.

 

 

 


때마침 회차중인 버스에 올라탑니다.

그란디... 삼호교를 건너 동강병원쪽으로 진행하네요.

 내려서 횡단보도를 넘어서

다시 무거동 방향의 버스로 환승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꽃바위횟집

죠다쉬 사장에게 점심준비를 시키려고

 전화를 넣었는데 결혼식장이랍니다.

 오늘 점심 해결하기 많이 어렵네요.

모두 포기하고서 신복로터리에서

다시 환승하여 공업탑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4:49).

그제서야 비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하는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른 지인께 찍힌 사진모음]

 

 

 

 

 

 ▲▼ 오늘 문수산 정상에서 처음 뵙는

마눌님과 함께 올라 온 수영동호회 멤버들

사이에 살째기 끼어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마눌님과 함께 서라고 하네요.

대문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