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삼태지맥]140202_오봉산 갈매봉_마골산_동축산_14016_868번째_갑오년 설날 연휴 산행 제 3탄!! 달랑 물 한 병만 챙겨서 산행을 시작했지만 결국 알콜에 녹-다운

뺀돌이아빠 2014. 2. 8. 19:4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9) ~ 아랫율동(울산 북구 율동 소재) 버스정류장(08:23) ~ 아리랑고개_산불초소_우_┠_체육공원 갈림길(08:44)_직진 ~ 좌_┨_정보통신고교 갈림길(09:00)_직진 ~ 좌_T_무룡임도/약천사 갈림길(09:07)_우측 ~ 찬물내기 약수터(09:12) ~ 오봉산 갈매봉(329.8 m) 정상(09:28) ~ 공군부대 입구 진출(09:35) ~ 우후방__공군부대 후문 갈림길(09:49)_직진 ~ 우_T_돈문재 갈림길(09:59)_좌측 ~ 마골산(297.0 m) 정상(10:02) ~ 돈문재 갈림길 회귀(10:13) ~ 좌_┨_감나무골 갈림길(10:21)_직진 ~ 예비군훈련장_우_┠_심청골 갈림길(10:27)_직진 ~ 우_┠_심청저수지 갈림길(10:31)_직진 ~ 좌_┨_감나무골 갈림길(10:36)_직진 ~ 동축산(305.0 m) 정상_염포정(10:45) ~ 좌_┨_논골 약수터 갈림길(10:57)_직진 ~ 우_┠_KCC 사택 갈림길(11:00)_직진 ~ 직_┝_임도포장길(11:09)_우측 ~ 임도재진출후 임도벗어나 등로 재접속(11:19) ~ 성내삼거리_산행종료(11:23) ~ 뒷풀이후 귀가(19:53)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08:23 ~ 11:2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132 걸음 - 9.84 km]

 

[날씨 : 연이어지는 포근한 날씨인데 이제는 무더움이 느껴질 정도일세. 게다가 박무인지 황사인지 코가 메케할 정도로 온 산천을 뒤덮허 버렸다.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더니 산행 말미에 약간이나마 전망이 트이는구만... 오늘도 굵은 땀방울 여지없이 쏟아내었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오랫만에 찿은 마골산과 동축산 염포정.. 부담없이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걸었다. 풍경감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조망이었지만 그저 걸으면서 사색이 잠기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더라.......)]

 

[주요 산행사진 모음]

 

 

?설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연휴 전날 달스기캉 병문안을 가기로 약속을 했었고

 딱히 갈 만한 산행코스도 떠오르지 않기에

 어차피 동구쪽으로 갈 바에야

삼태지맥 마지막 구간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평소보다 여유가 많기에

집을 나설 준비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한 참이나 하게 됩니다.

계속 하다가는 시간이 많이 갈 것 같아

별도의 준비물 없이

달랑 물 한 병만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07:49).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106번 버스를 타고

 태화강을 건너는데

헉~~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뿌옇네요.

 울산 구도심을 관통하여 달려가는

버스안에서 잠시 고민을 합니다.

무롱산을 거쳐 갈 것이라면

학성공원에서 하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너무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그냥 패스합니다.

 명촌을 지나 중구에서 북구로 소재지가 바뀝니다.

신전에서 내려서 곧바로 동축산 염포정으로 올라

 마골산을 거쳐 밤나무골로 내려서면

산행시간이 너무 짧을 것 같아

단조공장이 위치한 아랫율동(울산 북구 양정동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였습니다.

내리자마자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23).

 

 

 

▲ 마골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찿게 되었네요.

 

 

▲ 울산 어울길 전체 지도인데

제가 오늘 걸었던 구간은 제 2구간이었네요.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기준 거리보다

오히려 더 많이 걸었다고 표시가 되었네요.

 

 

 

▲▼ 거의 휴식없이 3시간만에 10.5 km를 걸었다네요.

들/날머리 두 포인트의 가파름은 상당하였군요.

 

 

 

 

▲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확인되는

 아랫율동 이정석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은근한 오름길을 이어갑니다.

 어차피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꽝이기에

그저 뒷짐을 진 채로 터벅터벅 걷기만 합니다.

간간이 차량통행이 확인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약수물을 받으러 가는 사람들이었더군요.

 약 20여분을 꾸준히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아리랑 고개 산불감시초소가

확인되기에 진입하여 봅니다.

 

 

 

▲ 그 옆에 이렇게 우_┠_체육공원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양정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연결되는 포인트인데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똑 같이 1.3 km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정중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직진하였습니다.

 

 

아주 잘 관리되어 있는

무덤위를 지나게 됩니다.

 

 

▲ 다시 임도로 진출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약 10여분 정도 따르다 보면 이렇게

좌_┨_정보통신고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나게 됩니다.(09:00).

전에는 보지 못했던 이정표네요.

직진하였습니다.

 

 

▲ 약 5 ~ 6분 정도 더 올라서니 비로소

 좌_T_무룡임도 갈림길 만디에 닿게 되는군요.(09:07). 우측입니다.

무룡임도까지 2.4 km이니

무룡산 정상과 매봉재를 거쳐 화봉동까지의 거리를

 감안하면 엄청 먼 거리가 계산되는군요.

어쨋든 오늘 들머리 선택은 잘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너덜너덜한 도로길이 언제 바뀌었는지

 아주 깨끗한 아스팔트길로 변해있더군요.

 불과 4 ~ 5분 정도 올라섰는데

 아까 올라가던 차량들이 주차를 해 놓고

약수물을 받고 있는 찬물내기 약수터에 도착합니다.(09:12).

물을 받고 있는 분께 양해를 구하고

 물 한 모금 들이키고 약수터 좌측 등로로

곧장 발걸음을 들여 놓았습니다.

메퀘한 냄새를 동반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무(?) 때문에 한 치 앞도

분간 할 수 없는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 희미한 등로옆 아래쪽으로 남겨 본 흔적사진입니다.

소복입은 귀신이라도 금방 튀어나올 것 같더군요.

 

 

 은근한 오름길이 잠깐 이어지더니

 금새 평탄하게 바뀌는 능선길이

홀로 걷는 나그네를 반기는군요.

 

 

 

 

▲▼ 새벽에 비가 내려서인지 물기를 머금은

붉은 망개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이 근처에 위치한 오봉산 표시를 주의깊게 찿으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 잠시 진행하니 이렇게

오봉산 진달래 군락지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만약 이 안내판이 없었다면

그저 이름모를 무명봉으로 치부되었겠지요.

 

 

▲ 그 옆에는 이렇게 나그네들이

 쉬어가라고 쉼터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 약 2 ~ 3분 정도 더 진행하면 확인되는 삼각점입니다.

어떤 산행기에서 확인해 보니

오봉산 갈매봉(329.8 m) 정상임을 알게 됩니다.(09:28).

 

 

▲ 준 · 희님께서 붙여놓은

삼태지맥 329.8 m 표시판이 걸려 있습니다.

 

 

베낭이 없고 높은데 걸려 있어서

 디카로는 인증샷을 남길수가 없었네요.

갤2로 셀카 인증샷을 연거푸

남긴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6 ~ 7분 정도 꾸준히 숲길을 지나 내려서면

공군부대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09:35).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장수원목장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확인되더군요.

 

 

부대를 우측으로 끼고 아무도 가지 않은

넓은 임도길을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약 15분 정도 이동을 하면

 우후방_ㅅ_공군부대 후문과 만나게 됩니다.(09:49).

직진합니다.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연무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냄새까지 메퀘한 것을 보니

 미세먼지일 가능성도 있네요.

 

 

 

▲ 저 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야트마한 언덕을 올라서게 되면

마골산 헬기장 포인트에 닿습니다.

 

 

▲ 이렇게 새바지산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흔적만 남기고 봉대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약 6 ~ 7분 정도 너른 임도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_T_돈문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09:59).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약 3분여 만에 마골산(297.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02).

 

 

 

▲ 가장 먼저 마골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도 이렇게 남겼구요.

 

 

 정상석앞 벤치에 앉아서

근무중인 영훈이에게 전화를 겁니다.

상황보고 점심을 같이 먹자고 약속을 합니다.

달스기한테도 전화를 걸어보니

대구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한다네요.

오후 4시가 넘어야 도착할 수 있다는군요. 헐~~

 

 

 

▲ 마골산 정상아래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로는 감나무골쪽이지요.

 

 

▲ 마골산 산행안내도도 확인해 봅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옥류천 이야기길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그 사이에 참 많이들 엮어 놓았더군요.

 

 

약 10여분만에 마골산 헬기장

 갈림길 위치로 회귀하였습니다.(10:13).

이제 완전히 고속도로 수준의

너른 임도길이 계속됩니다.

 

 

 

▲ 약 7 ~ 8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면

 확인되는 마골산 숲속쉼터 안내판입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좌_┨_감나무골 입구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됩니다.(10:21).

계속 직진합니다.

 

 

▲ 다시 5 ~ 6분 정도 속보로 이동하면

울산어울길에 "성두백이"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예비군 훈련장

_우_┠_심청골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0:27).

다시 직진합니다.

 

 

▲ 약 4분여만에

우_┠_심청저수지 갈림길도 지나게 됩니다.(10:31).

계속 직진이지요.

 

 

지금까지의 평이한 등로와 달리

 은근히 내려서게 되는 안부가

 아마도 돈문재인 듯 싶네요.

 

 

 

▲ 바닥을 치고 잠시 올라서면

좌_┨_감나무골 입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10:36).

 

 

직진하면 동축사 갈림길 포인트인

헬기장에 닿게 되지만 숲속 등로로 진입하여

짧지만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게 됩니다.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동축산 염포정(305.0 m) 정상에 도착하게 되지요.(10:45).

 

 

 

▲ 가장 먼저 염포정 좌측으로

웃고 있는 장승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보면 애기/행복장승뒤로

 솟대가 도열되어 있는것이 확인됩니다.

 

 

▲ 솟대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풍요나 건강을 비는 상징물이라고 씌여 있네요.

 

 

▲ 또 다른 설명판도 읽어봅니다.

 나무장대는 우주를

오리는 마을의 액운을 막는

감시자역할을 했다고 하는군요.

 

 

▲ 염포개항기념공원 이정석도 흔적을 남깁니다.

 

 

▲ 염포정 현판 흔적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염포정 안에 걸려있는 설명문입니다.

글머리에 "동축산 305 미터 정상"이라는

 표기가 확인됩니다.

 

 

▲ 비로소 동축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자동촬영모드로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 옆에 붙어있는

종합안내도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바로 아래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한

 다음에서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5분 정도 편안한 걸음으로 이동하면

 좌_┨_논골 약수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0:57).

주구장창 직진합니다.

 

 

▲ 바로 옆에 확인되는 남목고교로 내려서는 이정표도

확인한 다음 넓은 임도길을 이어갔습니다.

 

 

▲ 곧바로 우_┠_KCC 사택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11:00).

당연히 직진하였습니다.

 

 

▲ 약 10여분 가까이 넓은 임도길을 따라

속보로 이동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11:09).

여기에서 임도길을 버리고

 숲속 등로로 진입하였습니다.

 

 

비로소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휩싸옇던 연무가 살짝 물러나는 것 같네요.

 

 

 

▲ 정면으로 울산대교 동구쪽을 확인해 봅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염포산 정상부가 뭉툭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울산만과 건너편에 위치한 석유화학단지쪽도

 희미하게나마 가늠이 되는군요.

 

 

▲ 수출대기중인 자동차들이

 엄청남을 알 수가 있습니다.

 

 

▲ 그 뒤로 울산대교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올 년말에 개통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차량분산으로 정체현상을 많이

해소될 것으로 무단이 기대해 봅니다.

 

 

약 10여분만에 다시 임도로 진출했다가

희미한 등로를 찿아 숲속 등로로 다시 진입하였습니다.

 차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 싶더니

 성내에서 남목고개로 이어지는

도로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비교적 급경사 내리막길을

약 3 ~ 4분 정도 이어가니 성내삼거리에 닿게 됩니다.

 

 

 

신호를 기다렸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성내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루리합니다.(11:23).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08:23 ~ 11:2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4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현대중공업 미포문이 위치한

동울산우체국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버스 안에서 이미 영훈이와 통화를 마쳤기에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영훈이가 나오네요.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순대전골 안주가 괜찮은데다

 달스기가 오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여유를 가지고 소주를 넘어뜨리는데

 짧은 시간에 세병이나 마셨네요.

 내친김에 영훈이와 근처에 있는

싸우나로 직행하여 뜨거운 물에 몸 푹 담궜다가

서로 등도 밀어주고 하다보니 3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 약속장소로 걸아가면서 영훈이가

수리중인 배를 가르켜주네요.

 도로변 가로수를 타고 올라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렇게 사진찍어도 불법은 아니겠지요.

 

 

 

달스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병문안을 갑니다.

친구 모친 두분과 옆 집에 살던 모친 한 분이

 한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치매를 앓고 계시는데 그냥 맘이 그렇네요.

짧은 시간 병문안을 마치고

영훈이와 헤어져서 달스기캉 둘이 삼산으로 나옵니다.

피터지기 한 판 붙어서 박살 났습니다.

 

 

 

 

 

 

▲▼ 문어탕을 안주로

 또 소주를 마구 들이켰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5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오봉산 갈메봉 정상에서의 셀카입니다.

아무래도 셀카에는 익숙치 않아서인지

 세 컷이나 흔적을 남겼습니다.

 

 

 

 

 

 

▲ 마골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헉~~ 오히려 디카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 동축산 정상이자 염포정을 배경으로도

 자동촬영모드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병문안 가기 직전 친구들과

흔적사진도 이렇게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