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칠우회+방초33+남봉상태방+입사동기

[특별산행-미나리별미]140222_아래화악산_철마산_14020_872번째_남상방 + 입사동기 용팔이와 함께 한재 미나리 산행!! 오늘에서야 철마산을 찿게 되었네.......

뺀돌이아빠 2014. 3. 3. 19:0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경북근로자연수원(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소재)옆 공터(08:58) ~ 성지암(09:18) ~ 간벌공사현장(09:34) ~ 너덜겅 소나무 쉼터(09:54) ~ 직/우_┽_평밭/화악산 주능선 갈림길(10:19)_좌측 ~ 아래화악산(755.0 m) 정상(10:34) ~ 막걸리 휴식후 출발(10:51) ~ 급경사후 무덤터_좌_┫_평리 갈림길 안부(11:12)_직진 ~ 독짐이 고개_좌_┫_넘으말 갈림길 안부(11:27)_직진 ~ 된비알후 전망대(11:44) ~ 철마산(634.0 m) 정상(11:54) ~ 점심휴식후 출발(13:17) ~ 진짜 철마산(627.0 m) 정상(13:28) ~ 직_┥_밀양 옥산리 갈림길(13:46)_좌측 ~ 밤나무 과수원(14:06) ~ 음지리 경노회관(14:19) ~ 902번 지방도 접속(14:25) ~ 평양2리 입구_산행종료(14:37) ~ 뒷풀이후 귀가(19:50)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9분(08:58 ~ 14:3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6,684 걸음 - 10.84 km]

 

[날씨 : 큰일이다. 겨울이 소리소문없이 멀리 달아났나보다.. 제대로 춥다는 느낌을 받아보지 못한채로... 이게 아닌데... 오늘도 역시나 완연한 봄 분위기다. 게다가 미세먼저까지 뿌옇게 온 산천을 뒤덮었다..........]

 

[산행 참석자 : 이복춘/최상기/천용근/김명환까지 총 4명(연례행사인 청도 한재미나리 산행날이다... 역시 한재미나리였다. 그냥 먹어도 단맛이 우러나온다. 목살과의 궁합도 환상이다.. 해마다 찿아오긴 하지만 오히려 산행코스 선정에 어려움이 많아지는구만....)]

 

[주요 산행사진 모음]

 

 

매년 이맘때면 찿게되는 청도 한재 미나리 산행일입니다.

예년보다는 약 1주일 정도 앞당겨서 가기로

몇 주전부터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의기투합을 하였지만 막상 결행일이 가까워지니

개인사정이 있는 정화기와

회사 등산동호회 행사와 겹친 고메넘이 불참을 알려옵니다.

대신 이번주중 내내 제 옆에서 산행이 어려우면

버너와 코펠을 빌려달라고 하는

입사동기 용팔이까지 네명이 가는 것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전날 산행준비물에 대해서 분배를 하는데

돌쇠넘이 기꺼이 미나리와 궁합이 맞는 목살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화기가 스폰서한 면천막걸리 두 병도 챙긴답니다.

차량지원은 용팔이...

쌈장/마늘/양파/김치와 뜨거운 물은 남행께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것은 알콜뿐입니다. 제 담당이지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큰아들넘 기숙사 짐 빼는 날이라면서

손수 차를 가지고 나오는 남행께서

덕하검문소를 지났다고 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25).

덕분에 신복로터리에 편안하게 도착을 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용팔이가 도착하기 전까지

오뎅으로 속을 채우고 있는데 돌쇠넘도 도착을 하는군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용팔이의 애마가 스르르 도착합니다.

곧바로 24번 국도를 이어가는데 중

국발 미세먼지 영향인지 주변이 온통 뿌옇습니다.

그나마 가지산터널을 통과한 밀양땅은

울산쪽보다는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더군요.

부지런히 달려서 긴늪사거리에서 우측 청도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친절한 네비양이 가르키는데로 이동을 하니

"한재"라는 지명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량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평양 1리 버스정류장 옆에 자리잡은

해마다 찿는 집으로 들어가서 미나리 한 단을 사서

경북 근로자 복지연수원(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소재) 주차장으로 이동하지만

 쇠사슬로 통행을 막고 있네요.

 할 수 없이 그 옆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니

 제법 너른 공터가 확인됩니다.

당연히 주차하였지요.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하고

나들이앱이 정상구동 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58).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한 참을 걸어갑니다.

주변은 여지없이 온통 미나리를

재배하는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개념도를 미리 살펴봤는데 성

지암이 있는 곳인 불당까지는

무작정 걸어 이동을 해야하는군요.

 

 

 

▲ 아래화악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해발고도에 비해서 은근한 오름길에

꽤나 힘들었습니다.

 

 

▲ 거의 완벽하게 원점회귀를 하였슴이 가늠됩니다.

수년간 이맘때 한재 미나리 산행을 하면서

화악산과 윗화악산, 아래화악산을 다녀갔었지만

오늘에서야 철마산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여전합니다. 제 만보계 기준거리와 차이가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아래화악산에서 초급경사 구간으로 내려섰다

철마산까지 이어지는 된비알 구간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 약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하는데

남행께서 웃으면서 오늘 우리가 평양에

 미나리 먹으러 온 증거를 남기자고 하면서 포즈를 취합니다.

맞습니다. 평양길 106입니다. ㅎㅎ

 

 

▲ 조금 더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담벽으로 둘러쳐진 성지암이 확인됩니다.

그 뒤에 우뚝 쏟은 봉우리가 아래화악산입니다.

 

 

▲ 거의 마을길이 끝나는 포인트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성지암이라고 씌여진

이정석포인트에 닿게 됩니다.(09:18).

 

 

▲ 송광사라면 순천에 위치한 사찰인데...

아마도 교육을 담당하는 암자인 듯 싶네요.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이자

상북 촌넘인 돌쇠를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 좌측앞에 형성된 대나무숲쪽은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들머리 포인트입니다.

비닐하우스는 당연히 미나리 재배단지이구요.

 

 

▲ 성지암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 그냥 한바퀴 돌아보는데

무설전(無說展) 뒤로 화악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 용팔이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성지암을 한 바퀴 돌아보고 되돌아 나와서

우측 좁은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우측 끝에 자리잡은 두꺼비가 앉아있는

형상을 한 기암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잠시 진행하는데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직진하면 "개조심"... 좌측으로 올라서면

"전기 감전 조심".... 개보다는 전기가 땡깁니다.

좌측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초반부터 과수원 한 중앙을 관통하게 됩니다.

짧지만 은근한 된비알을 올라서면

 등로임이 확실한 안내리본이

주렁주렁 걸린 주능선에 닿게 됩니다.

우측으로 조금 더 올라서니

간벌공사현장에 도착하게 됩니다.(09:34).

워낙 날씨가 봄날씨인지라

금새 굵은 땀방울이 뚝~ 뚝~ 떨어지더군요.

손수건을 챙겨놓고 안 가지고 왔습니다.

나이가 먹었다는 증거중 하나입니다.

깜박깜박합니다. 헐~~

 

 

 

▲ 간벌공사현장에서 바라본

화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그 앞은 두꺼비 닮은 기암이 위치한

마을끝에서 화악산 정상으로 치받아 올라서는 능선이구요.

 

 

▲ 정화기가 스폰서한

당진 "면천 샘물 生쌀 막걸리" 한 병을 꺼내어

가볍게 입가심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두번째 은근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별 생각없이 선두에 서서 진행하다보니

뒤따르는 멤버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군요.

약 15분 정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너덜겅이 위치한 소나무 쉼터에 닿게 됩니다.(09:54).

베낭을 벗어놓고 숨을 고르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 화악산 정상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남행께서 까놓은 호박씨를 나눠 먹으면서

짧은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완만한 오름길이 기다리는군요.

 

 

 

▲ 잠시 올라서다 눈맞춤하게 되는 윗화악산 정상입니다.

제법 높아 보이는군요.

 

 

▲ 정면으로 확인되는 화악산 오름길뒤로

울산쪽에서 봤을때 밤티재 우측에 자리잡은

 삼면봉과 남산 마루금도 이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꾸준하게 우측으로 크게 에둘러

 이동하는 분위기입니다.

 

 

 

▲ 약 15분 이상을 올라서니

비로소 직/우_┽_평밭/화악산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0:19). 좌측입니다.

이제 아래화악산이 0.5 km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 걸음이 빨랐나 봅니다.

돌쇠넘이 느닷없이 용팔이를 앞장 세우는군요. 헐~~

이제 주능선에 붙었으니

룰루랄라 편안하게 이동하게 되는군요.

금새 전망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

 

 

 

▲ 발 아래에 자리잡은 한재 미나리단지를 한 컷에 넣어봅니다.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 오름길과

그 뒤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 오늘 처음 확인되는

119 - 화악산 - 밀양 - 화악-3 구조목입니다.

어라.. 청도가 아니라 밀양이네요.

 그렇다면 이 주능선을 기준으로

좌측은 청도땅이고 우측은 밀양땅이라는 뜻이네요.

 

 

아래화악산 바로 아래 포인트입니다.

밧줄을 잡고 수직절벽을 올라서야 합니다.

 

 

 

▲ 가장 먼저 올라서서 제 뒤를 따르는

용팔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한 구비 올라서서 두구비째 올라서고 있습니다.

 

 

▲ 그 아래에는 남행과 돌쇠가

올라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 만세를 불러보라고 시킵니다.

말 잘 듣네요. ㅎㅎ

 

 

▲ 조금 전 우리가 이동했던 등로뒤로

윗화악산과 화악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두번째는 남행입니다.

어라... 쉽게 올라오는데요.

 

 

 

▲▼ 마지막으로 돌쇠입니다.

짜슥~~ 요즘 산행횟수가 부쩍 느는 듯 싶더니

 여유까지 생겼네요.

 

 

 

 

▲ 다시 한 번 세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뒤따르는 용팔이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두번째로 남행도 찍었지요.

 

 

▲ 마지막으로 활짝 웃는 돌쇠의 모습도 남겼지요.

 

 

헉~~ 그러고보니 세 멤버들

사진 찍어주느라 정작 제 사진은 없네요.

그렇게 아래화악산(755.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34).

 

 

 

▲ 가장 먼저 아래화악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오늘 함께 한 세 멤버의 흔적사진부터 남겼습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 다음은 서로 이해관계가 있는

 멤버들끼리 흔적을 남깁니다.

 

 

 

▲ 맨 처음 남봉상태방 멤버들입니다.

중간에 봉화 고메와 태안 정화기가 빠졌습니다.

 

 

▲ 이번에는 만 21년 넘게 함께 한

입사동기들끼리 흔적을 남겼구요.

 

 

그 다음은 독사진 찍기 놀이입니다.

 

 

 

▲ 가장 먼저 상북 촌넘인 돌쇠입니다.

비쥬얼로 봐서는 서울사람 분위기입니다.

찬찬히 뜯어보면 아주 잘 생긴 얼굴이지요.

 

 

▲ 그 다음은 용팔이입니다.

진국이 따로 없지요.

 

 

▲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입니다.

옆에 없어도 항상 같이 있다는

착각을 들게 하는 분입니다.

 

 

▲ 마지막으로 저도 이렇게 인증샷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전망데크에 앉아서

면천 막걸리 한 병을 마저 비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막걸리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0:51).

 

 

 

▲ 건너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밀양의 옥교봉과 옥교산입니다.

지난 10월초에 찿았을 때

엄청난 밤을 수확했던 산이지요.

 

 

▲ 많은 리본이 걸려있는 사이에 확인되는

아래화악산 정상 표시판입니다.

 

 

▲ 정상 바로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이정표입니다.

헉~~ 옥교산까지 무려 6.3 km가 된다네요.

 

 

 이제부터 주구장창 초급경사 내림길을 따르게 되지요.
약 10여분을 쉬지 않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무덤_좌_┨_평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1:12).

앞서가는 용팔이가 무릅팍이 아프다면서 하산하자고 합니다.

안될 말입니다.

 4년째 찿을때마다 철마산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오늘은 꼭 올라볼 생각이거든요.

직진합니다.

 

 

얕은 부침이 연이어지는 듯 싶더니

개념도상 508봉에 닿게 됩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철마산 정상쪽을 미리 가늠해 봤지요.

 

 

그리고, 다시 한 번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독짐이고개_좌_┨_넘으말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1:27).

이제 마지막 된비알만 남은 셈입니다. 직진합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자연산 제습용 솔방울을 주워서

돌쇠 베낭에 집어넣은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해발고도가 약 3백여미터 정도 급전직하했기에

엄청난 된비알길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지요.

 

 

 

▲ 약 1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서 잠시 뒤돌아 보게 됩니다.

소나무 사이로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었던

아래화악산 정상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됩니다.

대충 봐도 엄청나게 내려꼽았다가

 올라서고 있슴이 확인되지요.

 

 

다시 7 ~8분 정도 더 올라서면

암봉전망대를 만나게 되지요

 

 

 

▲ 한재 미나리 단지뒤로

삼면봉과 남산 마루금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역시 한재미나리 단지뒤로

내년 이맘때 찿을 예정인

오리산과 오산 마루금도 이어보게 되는군요.

 

 

그렇게 약 10여분 정도 더 된비알을 따르니

 비로소 철마산(63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54).

 

 

 

▲ 가장 먼저 철마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오늘 함께 한

 세 멤버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구요.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깁니다.

역광이라 약간 어둡게 나왔네요.

 

 

▲ 그 다음은 남봉상태방 멤버들끼리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늘 그렇듯 돌쇠넘은 편합니다.

맏형인 남행과 막내인 제가 플랜카드를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헐~~

 

 

▲ 입사동기들끼리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아까 역광인 관계로 약간 방향을 틀어서

한 번 더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상석 우측뒤로 잠깐 이동하는데

과거에 산성터였었나 봅니다.

 

 

 

▲ 한 켠으로 비켜나서

흔적을 남겨본 아래화악산쪽입니다.

엄청나게 내려섰다가 올라섰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남해산 마늘과 양파부터 살짝 데칩니다.

 

 

▲ 그리고, 목살을 노릇노릇 구워냅니다.

 

 

▲ 아까 산행시작전에 산 한재미나리입니다.

 

 

▲ 양념장없이 그냥 씹어먹어도 엄청 단 맛이 나고

상큼한 향내가 입안을 가득 메우면서

 식욕을 급팽창 시키더군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부어라~ 마셔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마지막으로 이렇게 라면에

김치, 목살, 미나리까지 투하하여

배를 남산만하게 불렸습니다.

 

 

한 참 동안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서야 출발합니다.(13:17).

약 6 ~ 7분 정도 평이한 능선길을 따르면

만나게 되는 암봉전망대입니다.

 

 

 

▲ 역시나 아래화악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화악산 정상도 가늠해보게 되는군요.

 

 

 

▲▼ 베낭을 벗어놓고 암봉끝에 서 계시는

남행의 흔적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돌쇠넘도 덩달아 포즈를 취하는군요.

남행요... 우째 돌쇠하고 묘하게 차이가 느껴지지요. ㅎㅎ

 

 

 

 

 

▲▼ 용팔이도 연거푸 흔적을 남기는데..

아무래도 우리중에 알콜을 가장 많이 마신 것 같습니다. ㅎㅎ

 

 

 

 

▲ 완전 생쑈를 하고 있습니다.

용팔아.. 활이 와 그렇노?

그렇게 쏘면 아래화악산까지 날아가겠나?

바로 니 발 앞에 떨어지겠구만...

 

 

 

▲▼ 다시 한 번 제대로 발 아래에 자리잡은

 한재 미나리 재배단지 흔적을 남겨봅니다.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오전에 올랐었던 아래화악산 정상뒤로

화악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확인해 봅니다.

 

 

▲ 암봉전망대 끝에 앉아 포즈를 취한 돌쇠입니다.

 

 

▲ 짜슥... 여유가 너무 넘치는거 아니가? ㅎㅎ

 

 

 

▲▼ 바로옆 암봉끝에서 포즈를 취한 남행입니다.

남행뒤로 한재 미나리단지와

오리산과 오산 마루금을 이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란디... 조금 더 진행하는데 확인되는

또 다른 철마산 정상(627.0 m)입니다.(13:28).

 

 

 

▲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남행부터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 다음은 오늘 함께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겼구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오늘의 마지막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남봉상태방 멤버들끼리도 흔적을 남겨야지요.

 

 

▲ 그리고, 입사동기들과 가능한

거만한 포즈를 취해 보는데

우째 저 혼자만 거만해 보이네요.

 

 

▲ 그래서 한 번 더 흔적사진을 남겼지요.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삼각점입니다.

삼각점이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진짜 철마산 정상인가 봅니다.

 

 

그런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깁니다.

암벽을 따라 진행하는데 헉~ 막다른 절벽입니다.

우측으로 에둘렀지요.

 

 

 

▲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직벽 절벽구간입니다.

하마터면 저 쪽으로 내려설 뻔 했습니다. 헐~~

 

 

 낙엽이 많이 깔린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네요.

 

 

 

 

▲▼ 제 뒤를 바짝 따라붙은

돌쇠의 흔적을 남기는데 서광이 비치는군요.

아따... 그 넘 떡두꺼비처럼 잘 생겼다아~~~

 

 

 

 

조금 더 내려서면 직_┥_밀양 옥산리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13:46).

당연히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여전히 급경사인데다 낙엽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게 되는군요.

해발고도가 낮아지면서

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군요.

약 20여분을 더 내려서니

밤나무 과수원을 관통하게 됩니다.(14:06).

 

 

 

▲ 음지마을길을 꼬불꼬불 빠져 나오는데

어느 농가에 확인되는 무우청 말리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푹 삶아서 시락국해 먹으면 맛 좋을텐데... 쩝~~

 

 

▲ 금새 음지리 경노회관앞을 통과하게 됩니다.(14:19).

 

 

이때라도 902번 지방도로 내려섰어야 했는데

좁은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였지요.

 

 

 

▲ 염소 움막에 확인되는 염소들입니다.

아예 지붕위에 올라가서 미나리 찌꺼기를 먹고 있네요.

 

 

▲ 유난히 눈길을 끄는 젖이 불을데로 불어있는 염소입니다.

터질 것 같습니다. 헐~~

 

 

그렇게 902번 지방도로 내려서는데

다른 멤버들은 포장길을 따르는데

저 혼자 지름길로 내려서다 미끄러지면서 손을 짚었는데

헉~~ 뭡니까? 완전 밤밭이네요.

양손에 밤송이가 무자비하게 꼽혀 버립니다.

통증이 옵니다.

그러게 군자는 대로행이라 했거늘...

남행이 혀를 끌끌 찹니다.

 

 

 

▲ 마을을 지나는데 확인되는 할머니의 뒷모습입니다.

밭 메러 가신다는데...

우째... 맘이 찡해 오는군요. ㅠㅠ

 

 

 

금새 902번 지방도로로 진출하여

도로를 따라 거슬러 올라갑니다.(14:28).

약 7 ~ 8분 정도를 꾸준히 이어가면

평양1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4:37).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39분(08:58 ~ 14:3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입니다.

 

 

 

 

 

 

▲▼ 돌쇠와 용팔이는 차량회수를 하러 이동을 하였고,

출발때와 마찬가지로 남행을 세워놓고

 평양에서 미나리와 목살을 먹었다는

인증샷을 한 번 더 남겼습니다.

남행께서 하시는 말씀...

평양옆이 사리원인데 사리골이니

기똥차게 맞아 떨어진다고 너스레를 떨고 계시네요.

그저 마냥 웃었습니다.

 

 

 

 

 

 

 

 

각자 미나리 한 단씩 챙겨서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용팔이는 집에 주차를 하고 나오기로 하고

나머지 세 명은 피터지기 한 판 제대로 붙었습니다.

 2등이 게임비 내고 꼴찌가 뒷풀이 경비 내기입니다.

 재수야.. 저는 1등 했습니다.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면서

 용팔이에게 전화를 넣었습니다.

금새 도착합니다.

다시 부어라~~ 마셔라~~ ...

돌쇠야 잘 묵었데이....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