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8) ~ 천내들교(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소재) 정류장(09:04) ~ 철탑 포인트(09:13) ~ 돌무덤 위치(09:18) ~ 무명봉(09:23) ~ ↓↑후 두번째 무명봉(09:27) ~ 장년산(240.0 m) 정상(09:30) ~ 좌/우_╀_장전리/진명교 갈림길 안부(09:39)_직진 ~ 좌/우_╀_내곡/상현 갈림길 안부(09:48)_직진 ~ 암봉 전망대(09:52) ~ 우_T_아홉산 삼거리 갈림길(10:04)_좌측 ~ 아홉산(365.0 m) 정상석 위치(10:06) ~ 알콜휴식후 출발(10:22) ~ 직_┥_아홉산 갈림길(10:40)_좌측 ~ 개좌고개_생태터널위(10:48) ~ 개좌산(449.0 m) 정상(11:11) ~ 실로암공원묘원 상단부(11:17) ~ 무지(운봉)산(454.0 m) 정상(11:27) ~ 점심휴식후 출발(12:03) ~ 철탑위치(12:15) ~ 좌/우_╀_고촌/동부산대학 갈림길(12:19)_직진 ~ 산불감시초소_돌탑(12:25) ~ 운송중학교(12:39) ~ 영산대역_산행종료(12:57) ~ 집(15:05)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53분(09:04 ~ 12:5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5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3,074 걸음 - 8.50 km]
[날씨 : 겨울이 잠시 도망을 갔나보다. 그래서인지 잔뜩 흐린데다 조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계가 좋지 않다. 설날 당일은 엄청 깨끗한 조망을 볼 수 있더구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었다. 간간이 불어오는 골바람이 제법 매섭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설날 당일을 하루 웬종일 방구석에 들어박혀 먹고 쉬고를 했더니 온 몸이 찌부등하다. 부산이 그렇게 멀지 않지만 자주 찿게 되지는 않네. 철마면과 해운대쪽을 연계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지만 결과는 제법 힘이 부쳤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설 전날 저녁에 마신 알콜의 여파는
설 당일 내내 지끈거리는 머리 통증으로 남게되네요.
서둘러 차례를 모시고 아침을 해결한 후
영덕 할아버님 산소로 출발했는데
헉~~ 호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차가 엄청 밀립니다.
할 수 없이 북부순환도로를 따라
고속도로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이기 뭐꼬.. 삼호교를 앞두고 또 차들이 꼼짝을 하지 않네요.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방어진 본가로 되돌아 왔습니다.
이후, 웬 종일 방구석에 박혀서 먹고 쉬고를 반복했네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 늦게서야 처가집에 들러서 저녁까지 해결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늘 그렇듯 산행준비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하다가
문득 오늘 기장에 위치한
장년산 ~ 개좌산 ~ 무지(운봉)산에 가야 하기에
교통편을 확인하는데 헉~~ 늦을 것 같습니다.
서둘러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섰지요.(07:08).
집앞 김밥집은 문을 열지 않았네요.
일단 공업탑으로 나갑니다.
공업탑의 김밥집도 휴무입니다.
이런 뒌장할 일이... 라면 끓일 준비도 안했는데...
일단 노포동행 1127번 버스로 환승합니다.
다음에 부산쪽으로 가실분들이 계시면
1137번을 타는 것을 권장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늦게 출발하더라도
더 빨리 노포동에 도착하거든요.
약 45분 정도 걸려서 노포동에 도착하였습니다.
철마행 마을버스인 2-3번을 타려면
범어사역으로 가야한다고 되어 있어서
내리자마자 뛰어서 지하철로 갈아 탔습니다.
한 정거장만에 범어사역입니다.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네요.
그제서야 주변을 살펴보니 건너편에 김밥집이 보이는군요.
김밥 두 줄 챙겨서 버스를 탑니다.
금새 버스가 가득찹니다.
8시 45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헉~~ 그란디.. 이 버스가 노포동에서 서는군요.
그리고, 온 동네를 마구 휘젖고 다니더니 도심을 벗어나네요.
한참을 이동하니 장전2교를 지나고
천내들교(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소재)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나들이앱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04).
초반부터 은근한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금새 장단지가 땡겨옴이 느껴지네요.
버스에서 같이 내린 분들은
아직도 산행채비를 하고 있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꾸준히 올라서니
철탑을 통과하게 되는군요.(09:13).
날씨는 생각보다 깔끔하지가 않아
풍경감상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 무지(운봉)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해발고도만 보고 섣불리 덤볐다가는
제법 고생을 하게 되는 난이도 중급의 코스입니다.
2003년도에 뺀돌이와 함께 다녀갔었던 코스가
일부 중첩되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오르내림 포인트가 제법 보이는군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 다시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더 올라서면
이렇게 돌무덤인지 돌탑 포인트가 확인됩니다.(09:18).
아직도 은근하게 올라서는 능선이네요.
다시 5분여만에 첫번째 무명봉에 닿게 됩니다.(09:23).
올라섰던 만큼 내려섰다
다시 한구비 치받아 올라서면
두번째 무명봉에 도착하게 되지요.(09:27).
혹시나 장년산이 아닐까? 싶어서 주변을 살펴보지만
정상임을 알리는 아무런 표시가 보이지 않는군요.
우측으로 평이한 등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비로소 장년산(240.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9:30).
▲ 소나무에 걸려있는 장년상 정상을
알리는 표시판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베낭을 세워놓고 스틱으로 고정시킨다음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비교적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능선을 따라
약 6 ~ 7분 정도 진행하면
좌/우_╀_장전리/진명교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09:39). 직진합니다.
얕은 부침이 연이어 집니다.
또 다시 8 ~ 9분여를 더 진행하면
좌/우_╀_내곡/상현 갈림길 안부까지 닿게 되지요.(09:48).
역시 직진합니다.
된비알길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채 5분을 올라서지 않았는데
좌측으로 거대 암봉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09:52).
▲ 가장 먼저 정관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그 뒤로 용천산과 대운산쪽이 가늠되는데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제대로 감상하는데는
한계를 느끼게 되는군요.
▲ 이쪽은 철마면 뒷쪽을 버티고 서 있는 산인데
거문산 갔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 더 좌측으로 보니 거문산이 맞습니다.
맨 좌측이 철마산과 철마서봉이었네요.
▲ 그렇다면 좌측 두번째 봉우리가 문래봉이고
우측이 함박산쪽이 되겠네요.
대충 감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뿌옇게 흐린 날씨가 아쉬울 뿐이네요.
다시 된비알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우_T_아홉산 삼거리에 올라서게 됩니다.(10:04).
좌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금새 아홉산(365.0 m) 정상석이
위치한 포인트에 도착합니다.(10:06).
▲ 가장 먼저 아홉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한 켠에는 이렇게 365 m 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걸려 있었구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재작년 추석때 식사를 했었던
포인트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알콜휴식을 즐긴다음 출발합니다.(10:22).
조금전까지 이어졌던 은근한 오름길은 사라지고
아주 걷기 편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 약 5 ~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등로 옆으로
이산(李山)이라고 씌여진 이정석이 눈에 띄는군요.
그 옆에 조그만 암봉(?)이 확인됩니다.
올라섭니다.
▲ 맨 뒷쪽으로 달음산과 월음산이
우측으로 일광산까지 확인이 되는군요.
▲ 조금전에 머물렀던 아홉산 정상석이
위치한 봉우리인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다시 등로를 이어갑니다.
약 10여분 넘게 속보로 이동하게 됩니다.
금새 직_┥_진짜 아홉산 갈림길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0:40).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해발 100여 미터를 급전직하하게 됩니다.
약 7 ~ 8분만에 개좌고개인
생태터널위에 닿게 됩니다.(10:48).
▲ 터널위에서 바라 본
부산 회동동쪽부터 살펴보게 되는군요.
▲ 반대쪽은 정관으로 넘어가는 도로구요.
제법 가팔라 보이는군요.
방금 내려선 것 보다 거의 두 배 수준의
초급경사 된비알길을 올라서야 합니다.
▲ 잠시 올라서다 되돌아 본
방금 내려섰던 맞은편 능선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상당한 내림길입니다.
아까 생태터널에서 채 5백 미터도 안되는 거리지만
이동시간은 거의 20여분 넘게 걸렸네요.
그렇게 힘겹게 개좌산(449.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1:11).
정상석을 살펴보니 보이지 않고
산불감시초소만 덩그라니 자리잡고 있네요.
▲ 대신 이렇게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주변을 살펴보니 이렇게 리본에
개좌산 정상이라고 씌여져 있는것이 보입니다.
인증샷 대신 흔적사진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잠깐 내려서면 실로암공원묘원
상단부에 닿게 됩니다.(11:17).
나무 한 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묘원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2003년에 뺀돌이와 함께 다녀갔었는데
그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규모도 상당하구요.
▲ 그 뒷쪽 산 풍경을 확인해 보는데 너무 희미합니다.
우측 맨 뒷 봉우리가 일광산이네요
. 다시 베낭을 메고 직진합니다.
짧지만 은근한 오름길이지요.
▲ 좌측으로 개념도에 나타나있는
정상밑 삼거리 포인트에서 되돌아 본
개좌산 정상과 그 우측 뒤로 아홉산 정상석이
위치했던 봉우리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무지(운봉)산(45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27).
▲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등산안내도도 확인합니다.
▲ 다른 정상석이 확인되기에 접근해 보니
여기가 기장군 페러글라이딩
제 1 활공장임을 알게 됩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정상에서 바라 본 유영봉과
아홉산 주능선길을 확인해 봅니다.
금정산 마루금은 아예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상옆 암봉전망대로 이동하였습니다.
▲ 발 아래로 펼쳐지는 실로암 공원묘원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 조금전에 알콜휴식을 취했던 아홉산 정상석이
위치한 365봉도 확인했지요.
그리고, 점심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진로 소주를 들이킵니다.
독하네요. 그렇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03).
원래는 아까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서야 하지만
정상석옆의 산행안내도를 한 번 더 확인하는데
그냥 직진해서 내려서는 것이 더 빠른 것 같네요.
그대로 내려섰습니다.
약 5분 정도 내려서면 전망포인트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반송 아파트 단지인가요?
▲ 우측으로 반송쪽 도심풍경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 반대편에 자리잡은 유영봉과 아홉산 능선길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는데 정면으로
반송동 도심뒤로 뿌옇게 변해버린 사이로
장산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좌측 뒷편의
산 이름이 구곡산이 되겠네요.
잠시 후, 철탑도 지나가게 됩니다.(12:15).
약 3 ~ 4분 정도 더 내려서면
좌/우_╀_고촌/동부산대학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2:19).
직진합니다.
▲ 잇달아 앙증맞은 돌탑이 연이어지는군요.
▲ 두번째 돌탑 우측으로 정상석이
세워졌던 흔적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여기가 진짜 운봉산 정상인가요?
아까 정상석옆 산행안내도를 보면
운봉산 정상이 따로 표기가
되어 있었으니 맞는 것 같습니다.
약 5 ~ 6분 정도 더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확인됩니다.(12:25).
▲ 이렇게 제법 커다란 돌탑이 확인되지요.
맨 뒷쪽 봉우릭가 무지산 정상입니다.
▲ 약 7 ~ 8분 비교적 급경사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확인되는 경고문입니다.
우리네 아버지 세대분들이 쓰신 글씨인 듯 싶네요.
그냥 미소를 머금게 되는군요.
약 5 ~ 6분 정도 더 내려서면
운송중학교 옆으로 진출하게 됩니다.(12:39).
▲ 중학교옆에 자리잡고 있는 운송사 대웅전만
흔적을 남기고 도심으로 진출합니다.
도로를 진출하여 진행방향을 결정하려고
지나가는 아주머니께 가까운 전철역을 여쭤봅니다.
동부산대학역이나 영산대역이나
똑 같은 거리에 있다고 하네요.
노포동이 좀 더 가까운 영산대역으로 걸어갑니다.
▲ 도로옆에 잘 피어난
동백꽃 흔적도 남겼지요.
▲ 그렇게 영산대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2:57).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53분(09:04 ~ 12:5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58분여 포함입니다.
▲ 전철을 기다리면서 확인해 본
영산대역 안쪽 표시판입니다.
잠시 후, 도착하는 전철을 타고
동래역에서 환승하여 노포동에 도착하였습니다.
울산행 1137번 좌석버스로 갈아타고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5:0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설 전날 친구들과 맛있게 먹었던
말태가 스폰서한 고래고기입니다.
▲ 이 딸기는 장현동에서 직접 재배한
영동이가 가져온 것이구요.
▲ 영덕 할아버님 산소에 가려다가
차가 밀려서 포기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방어진으로 들어오면서 찍어 본
울산대교쪽 풍경입니다.
▲ 장년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하홉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지요.
▲ 무지(운봉)산 정상에서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