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고헌문복]140130_용둔봉_소진봉_신원앞산_마산_14014_866번째_갑오년 설날 연휴 산행 제 1탄!! 소진봉 정상석 알현하러 갔는데.. 산행시간이 너무 짧네.. 헐~~

뺀돌이아빠 2014. 2. 8. 19: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1) ~ 에델바이스 팬션(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앞(09:38) ~ 직_┥_삼계리 주말농장 갈림길(09:42)_좌측 ~ 된비알 오름길 후 전망 포인트(09:50) ~ 두번째 된비알후 좌_┨_거림가든 갈림길(10:00)_직진 ~ 세번째 된비알후 짧은 너덜겅 포인트(10:16) ~ 용둔봉(641.0 m) 정상(10:30) ~ 내리막후 무명봉 위치(10:44) ~ 평탄능선 및 급경사 내림길 후 두번째 무명봉(10:55) ~ 내림길 및 오르막후 개념도상 419봉(11:05) ~ 소진봉(379.0 m) 정상(11:12) ~ 점심휴식후 출발(11:48) ~ 급경사 내림길후 오름길 상단 황폐 포인트(12:00) ~ 신원앞산(379.0 m) 정상(12:14) ~ 마산(240.0 m) 정상(12:30) ~ 신원천 접속(12:50) ~ 탁족휴식후 출발(13:08) ~ 신원삼거리_산행종료(13:16) ~ 히치콕후 귀가(15:13)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38분(09:38 ~ 13:16),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17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637 걸음 - 6.91 km]

 

[날씨 : 일기예보에 구름많음이라고 되어 있다. 풍경감상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구름많음과 흐림의 차이를 확실히 깨우치게 된다. 흐린날보다 구름많은 날이 풍경감상하기 훨씬 낫다는 것을... 완전 봄날씨를 방불케한다. 연신 굵은 땀방울을 훔쳐내느라 고생했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갑오년을 맞은 첫 달에 산에 든 횟수가 총 14번일세.. 올해는 좀 쉬어가야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이미 중병(重病)이 되어버려 치유가 불가능해져 버린 산에 대한 열정에 어쩔수가 없구만.. 근래 삼계리를 중심으로 새로 생긴 정상석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인 소진봉 정상석을 확인하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갑오년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에 들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지요.

이번 설 연휴때 돌아 볼 산행코스에 대해

 몇 군데 눈여겨 봐 두었기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게다가 세 번 연속 홀로 산행이 될 것이기에

큰 준비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정상주는 마셔야겠기에

삼일치 알콜은 미리 준비하여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캔 맥주와 진로 소주 한 병씩 꺼내어 베낭에 넣으면 됩니다.

전날 퇴근하여 오창에서 내려 온 달스기캉 만나서

굴화에 있는 영만이네 가게에서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속이 아리합니다.

부담이 확 다가옵니다.

일단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그냥 이렇게 하루를 보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렇지만 설 연휴 첫날인데다

다음날이 설날 당일이라

하루 웬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

뒹굴거릴게 뻔하기에 짐을 꾸립니다.

점심때 라면 끓여먹을 준비까지 한 다음 집을 나섰습니다.(07:31).

 집 앞에서 김밥 한 줄 사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늘 그렇듯 기다리면 늦게 옵니다.

공업탑으로 나가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먼저 구내식당에 들어가서

김밥 한 줄 주문하여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였습니다.

 

 

 

▲ 용둔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근래에 삼계리 부근의 산에 새로 생긴

정상석들이 많은데 그 유래가 궁금해집니다.

?

 

▲ 나름 많이 소요될 줄 알았던 산행시간이

너무 빨리 끝나 버렸습니다.

산행 초반 된비알 포인트를 제외하면

아주 무난한 산행코스입니다.

?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초반 오름길이 된비알임을 알 수가 있지요.

?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제 만보계 기준의 이동거리와는 약 1 km,

휴식시간도 약 30분 정도

 

차이를 보이는군요.

?

 

 

 

▲ ?그리고, 무인발매기를 이용하여

삼계리까지 티켓을 끊었습니다.

 

 

▲ 잠시 시간이 남기에 언양터미널 구내식당에

펼쳐진 뷔페식 식단의 반찬입니다.

맛도 정갈하고 일 하시는 할머님들의

인심도 좋으시고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정각 9시가 다 되어가니

경산행 버스가 정차장으로 들어옵니다.

탑승합니다.

 

?

 

▲ 헉~~ 승객이 아무도 없습니다.

혼자 전세버스를 타고 운문령을 넘어가는 셈이네요. ㅎㅎ

 

 

정각 9시에 출발한 버스는 꼬불길을 따라

운문령을 지나 청도땅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렇게 삼계리 천문사 입구를 지나

에델바이스 팬션(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입구에 하차합니다.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38).

 

  ?

 

▲ 뒤돌아 본 69번 지방도와

저 위로 우뚝 쏟아있는 쌍두봉쪽 흔적을 남겼습니다.

 ?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용둔봉 정상쪽도 가늠해 보구요.

 

 

에델바이스 팬션을 지나는데

사람을 처음 보는지 웬 견공들이

그렇게 사납게 짖어대는지

 정신이 다 혼미해 질 정도네요.

 

 ?

 

▲ ?금새 직_┥_삼계리 주말농장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09:42).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인 셈이지요.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약 7 ~ 8분 정도 올라서니 전망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

 

 

 

▲ 잠시 서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용둔봉 정상쪽부터 확인해 봅니다.

  ?

 

▲ 좌전방으로 눈을 돌려보면

이렇게 복호산 정상쪽이 확인됩니다.

  ?

 

▲ 정상줌으로 맞춰서 발 아래 69번 지방도와

그 좌측으로 복호산에서 내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 이번에는 뒤돌아 봅니다.

움푹 꺼진 배넘이재를 중심으로

 좌측 학전능선갈림길과 우측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 전 버스에서 하차하여 출발했던 포인트와

 삼계리 마을 전경과

그 뒤로 배넘이골과 배넘이재까지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

 

▲ 한산한 69번 지방도는 신원천을 꺽어돌듯 이어지고

그 위로는 울퉁불퉁한 무명봉들이 도열해 있슴도 확인되지요.

 

 

약 10여분 정도 두번째 된비알 구간을

 힘겹게 올라서면 이번에는 우측 조망을

확인할 수 있는 조망터를 만나게 됩니다.

 

  ?

 

▲ 잠시 서서 문복산 오름길에 위치한

 통천문과 마당바위가 있는 능선 꼭대기를 살펴 봤습니다.

 

 

▲ 발 아래로 삼계리 주말농원도 가늠이 되구요.

  ?

 

▲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 엄청나게 가지뻗기를 했네요. 헐~~

  ?

 

▲ 반대편으로는 이렇게 내원봉과 삼계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마당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송신탑이 확인되는군요.

  ?

 

▲ 이번에는 배넘이재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금새 해발고도가 높아졌나 봅니다.

가지북봉이 본격적으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 잠시 길을 이어가는데 등로 바닥에

 PVC 파이프를 잘라서 표기해 놓은

 좌_┨_거림가든 갈림길 표시가 확인됩니다.(10:00).

 이렇게 흔적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바로 옆으로 조그만 암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

 

▲ 가운데 골짜기가 수리덤계곡이고

좌측이 까끌바위봉과 서담골(도수골만디)봉이고

그 우측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되겠네요.

  ?

 

▲ 여기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삼계리 마을회관에서 된비알을 따라 올라서면

하늘문과 마당바위가 위치한 능선길이 앞을 막고 서 있네요.

 

 

은근하게 이어지는 된비알길을 따르면서

연신 사방팔방 펼쳐지는 풍경그림을

맘껏 느끼면서 발품을 팔았습니다.

 

  ?

 

▲ 가장 먼저 삼계리재에서

서담골봉_도수골만디로 이어지는 오름길과

그 좌측으로 살짝 머리만 내 민

 대부산 조래봉 정상도 가늠해 봅니다.

  ?

 

▲ 뒤돌아 보면 천문사에서

된비알 능선을 형성한 정점에 위치한 황등산과

 그 뒤로 1,038봉인 헬기장에서

학소대 분기봉인 815봉과

그 우측으로 배넘이재까지 이어지는 능선길,

그 뒤로 가지산 정상과 가지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나란히 어깨를 견주고 있네요.

그 우측뒤 구름에 숨어있는

 운문산은 가늠할 수 없군요.

아쉬운 입맛만 다셔봅니다.

  ?

 

▲ 계속하여 제 시야엣 벗어나지 않는

수리덤계곡 골짜기입니다.

올 여름엔 저 중심부에 위치한 쌍폭포에서

알탕놀이를 즐길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 이번에는 대부산 조래봉과

서담골봉과 문복산 정상까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번째 된비알길위의

짧은 너덜겅 포인트 상부에 닿게 됩니다.(10:16).

잠시 숨을 고르면서 뒤돌아 봤습니다.

 

  ?

 

▲ 삼계리가 아주 멀어졌고

쌍두봉은 1,038봉인 헬기장에 가려서 가늠이 되지 않고

 좌측 멀리 상운산과

우측으로 가지산과 가지북봉의 진면목만

흔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약 5 ~ 6분 정도 더 올라서다

다시 뒤돌아보게 됩니다.

 

  ?

 

▲ 자세히 보면 황등산과 쌍두봉이 보이긴 하네요.

그 뒤로 가지산과 가지북봉은

 여전히 자기만의 위용을 맘껏 뽐내고 우뚝 서 있네요.

  ?

 

▲ 맞은편에 위치한 마당바위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뚜렷하게 가늠이 됩니다.

조만간 한 번 찿아봐야 할 등로가 되겠네요.

 

 

잠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갈림길이 확인됩니다.

 지난 번 용둔봉에서 내려설 때 이어갔던 길이네요. 

 

  ?

 

▲ 이번에는 삼계리 칠성상회에서

곧장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엄청 힘든 능선길과

운문령에서 가파르게 이어지는 상운산 정상과

쌍두봉 사이로 언양과 청도를 이어주는

 69번 지방도가 이어짐을 추측해 봅니다.

  ?

 

▲ 이제서야 발 아래로 형성되어 있는

삼계리 풍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사방이 산에 둘려쌓여 있네요.

 ?

 

▲ 다시 한 번 문복산쪽으로 눈길을 옮깁니다.

하늘문과 마당바위를 경유하여

 문복산 정상까지 제대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

 

▲ 이번에 삼계리를 중심으로

그 뒷쪽에 버티고 서 있는 영알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 정점엔 항상 가지산이 버티고

서 있슴을 알게 되는군요.

 ?

 

▲ 해발고도가 약간 높아졌나 봅니다.

아까 정수리만 살짝 내 비치던

대부산 조래봉이 이젠 제대로 본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그 우측으로 서담골봉_도수골만디도

 제대로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용둔봉(龍臀峯, 641.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30).

 

  ?

 

▲ 가장 먼저 용둔봉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 안내판입니다.

 높이는 643 m로 되어 있군요.

 ?

 

▲ 언양 401로 표기된 4등 삼각점도 확인했지요.

 옛날에 언양땅이었나 봅니다.

  ?

 

▲ 그 옆에는 이렇게 기본이라고 새겨져 있는

또 다른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

 

▲ 용둔봉 정상석 뒷편에 새겨진 한문입니다.

용(龍)의 볼기(臀)처럼 생긴 산이란 뜻이네요.

 그 유래는 알 수가 없군요.

 

 

약 10여분 정도 내림길을 따라 내려서면

무명봉에 닿게 됩니다.(10:44).

 

  ?

 

▲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

 

▲ 이번에는 옹강산 정상에서 용둔봉으로 내려꼽는

급경사 내림길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잠시 평이한 능선길을 따르다가

 비교적 경사각이 예리한 내림길을 따르면

 또 다른 무명봉도 지나게 되지요.(10:55).

조금전보다 부침이 심해집니다.

급한 내림길과 짧은 된비알을 잠시 따르면

개념도상 419봉에 다다르게 됩니다.(11:05).

이후 약 7 ~ 8분여를 얕은 부침을 이어가게 됩니다. 

 

  ?

 

▲ 옹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골짜기가

크게 형성되어 있슴이 확인되는군요.

  ?

 

▲ 이동하면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신원앞산과

그 뒤로 마산 정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 해들개봉과 방음산, 방음앞산도

가늠이 되기 시작하는군요.

  ?

 

▲ 좌측으로 복호산과 지룡산이 확인되는데

언젠가 지룡산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포인트 뒤로

등로가 확인되었었는데

그 등로를 확실히 구분할 수가 있더군요.

 ?

 

▲ 다시 한 번 복호산 정상에서

 신원삼거리로 급전직하하는 암릉구간과

그 우측으로 호거대 등심바위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지룡산 정상에서 내원봉과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은근하게 이어지는 오름길 능선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 좀 더 좌측으로 눈길을 더 옮깁니다.

좌측 맨 뒤로 가지산과 가지북봉이

희미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잠시 후,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소진봉(37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12).

 

  ?

 

▲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 정상임을 알리는 동곡 4등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 안내판도 찍어봅니다.

 

 

▲ 그리고,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쪽부터

카메라에 담았지요.

  ?

 

▲ 소진봉 정상석 뒤에 한자로 문복산맥이라고

표기된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

 

▲ 용둔봉에서 이어온 능선길도 복기해 봤습니다.

  ?

 

▲ 그제서야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 그리고, 쌍두봉과 상운산,

그 옆으로 쌀바위 ~ 가지산 ~ 가지북봉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앞으로 삼계봉과 내원봉까지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

 

▲ 조금 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니

 쌀바위가 뚜렷하게 구분되는군요.

 

 

 정상석뒤에 앉아서 라면을 끓여 안주삼아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간단하게 입가심하면서

 점심휴식을 보낸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1:48).

 

  ?

 

▲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면서

 다시 한 번 쌍두봉쪽을 바라보니

그제서야 쌍두봉의 윤곽을 어렴풋이 잡을수가 있더군요.

그 우측으로 쌀바위는 확실하게 가늠이 되었구요.

  ?

 

▲ 진행방향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복호산과 지룡산이 확인되는데

유난히 지룡산 정상에서 69번 지방도쪽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제 눈을 벗어나질 않네요.

  ?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신원앞산과 마산이 보이고

그 뒤로 호거대 등심바위와 방음산,

앞방음산이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까치산 능선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내림길과 오르막을 잠시 이어가다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황폐한 포인트에 닿게 됩니다.(12:00). 

 

 

▲ 이제 많이 가까워진 복호산 정상쪽인데

깍아지른 듯 내려꼽는 절벽 사면이

엄청남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

 

▲ 그제서야 바라 본 쌍두봉이 쏟아오름이

제대로 가늠이 되고

우측으로 쌀바위가 살짝 머리만 내밀고 있슴이 확인됩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부담없는 등로를 따르다

 우측으로 조그마한 암봉전망대가 확인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풍경감상을 즐겨봅니다.

 

  ?

 

▲ 가장 먼저 먹방정상과

서지산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 그 다음은 범숲상봉쪽도 당겨봤지요.

  ?

 

▲ 그리고, 옹강산 정상과

오늘 제가 이어왔던 용둔봉과 소진봉까지의

 능선길도 제대로 눈에 넣었습니다.

  ?

 

▲ 이번에는 소진봉에서 소진리로 내려서는 능선길과

범숲상봉과 말등바위를 거쳐 옹강산까지의

은근한 오름길 능선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 그리고, 이제 코앞으로 다가 선

 복호산 정상쪽 거대 암릉도 한 번 더 담았습니다. 

 

▲ 좌측끝 푹 꺼진 포인트가 운문령이고

가운데 쌍두봉은 확실히 진면목을 보여주네요.

  ?

 

▲ 그렇게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신원앞산(37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14).

굳게 닫혀 있네요.

  ?

 

▲ 신원앞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옹강산까지의 능선길입니다.

주구장창 올라서야 할 코스로

난이도가 만만찮은 코스이지요.

  ?

 

▲ 이쪽은 방음앞산쪽입니다.

  ?

 

▲ 복호산 정상쪽도 당연히 흔적을 남겼습니다.

  ?

 

▲ 그 뒤로는 호거대 등심바위와

청도쪽의 마루금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후, 부담없는 등로를 따라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240.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30).

 

  ?

 

▲ 가장 먼저 마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구요.

 

 

 그 옆에는 인동장씨 무덤이 확인되더군요.

짧지만 제법 가파른 내림길을 따라

쉬엄쉬엄 내려서니 신원천에 닿게 됩니다.(12:50).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1시간 40분이 남았습니다.

 

  ?

 

▲ 신원천변을 따라 진행하면서

올려다 본 복호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

 

▲ 이쪽은 운문북릉과 범봉북릉길 초입에 해당되는 능선과

깨진바위와 억산 정상도 눈에 들어오네요.

 

 

 시간을 떼우기 위하여 신원천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탁족휴식을 취하면서

아까 먹다 남은 소주를 마저 비우기로 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겨울인지라 신원천에 담근 발끝이 아려오네요.

 

  ?

 

▲ 몇 잔 마시다가 중심을 잃으면서 엉덩이를 잠깐 옮겼는데

헉~~ 겨울잠 자던 개구리란 넘이 놀라서 물 속으로 들어가네요.

우수도 경칩도 아닌데 많이 당황했을 겁니다.

개구리를 찍긴 했는데 너무 작아서 분간하기가 어렵군요.

 

 

발이 시려서 더 이상 탁족을

할 수가 없어서 출발합니다.(13:08).

신원천변을 그대로 질러갑니다.

신원교를 건넙니다.

 

  ?

 

▲ 수 차례 지나다녔지만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냥

지나쳤던 "대한독립만세의거비"가 확인되는군요.

  ?

 

▲ 신원리에서 바라 본 산 풍경인데

우측끝에 자리잡은 꺠진바위와 억산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

 

▲ 이정표뒤로 우뚝 쏟아있는 복호산 암릉 오름길입니다.

 저 가파른 포인트에 등로가 형성되어 있지요. 

 

▲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도 지납니다.

  ?

 

학교뒤로 마산과 신원앞산이 자리잡고 있네요.

  ?

 

▲ 다시 한 번 깨진바위와 호거대 등심바위를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신원삼거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16).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38분(09:38 ~ 13:16),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17분여 포함입니다.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1시간 20여분이나 남았습니다.

 대략 난감입니다.

지나가는 차를 히치하는 방법밖에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운문사쪽으로 진행하는 차량입니다.

맨 처음 지나가는 트럭을 향해 손을 번쩍 듭니다.

섭니다. 뒤로 타라고 하시네요.

그게 어디냐고 뒤에 오르려는데

뒷좌석에 타라는 뜻이었네요.

범서 사시는 분인데 덕분에

가지산 온천까지 금새 넘어 왔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쪽으로 걸어갑니다.

 

 

 

 

 

  ?

 

▲ 머리를 들어보니 우측부터

 쌀바위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늠되는데

가지산과 중봉은 구름에 휩쌓인 상태네요.

  ?

 

▲ 반대쪽인 고헌산 정상부는 아주 깨끗합니다.

조만간 삽재쪽에서 한 번 올라가봐야지요.

  ?

 

▲ 송곳산 정상부 풍경도 담아봤습니다.

  ?

 

 

▲▼ 그렇게 행정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약 15분 정도 있어야 합니다.

  ?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여 확인해 본 송곳산 정수리입니다.

 

 

 

그렇게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을 경유하여 공업탑에서 환승한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5:13).

 

 

이후, 씻고 옷 갈아입고 방어진 본가로 들어갑니다.

 일찌감치 꼬치 진구들과 어울려서

 들이킨 알콜의 힘에 밀려서

그로기 상태로 집으로 돌아와서

꿈나라로 직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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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용둔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때론 디카보다 갤2가 잘 나올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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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진봉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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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신원앞산 정상은 그냥 패스하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 정상에서도

 깔끔하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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