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40124_산성산_청룡산_작약봉_14011_863번째_근속휴가 마지막날!! 숙지없이 대충 능선을 따르다가 애꿎은 발품만 도로길에 뿌리고 말았네.. 헐~~

뺀돌이아빠 2014. 2. 6. 20:3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6) ~ 광대고개(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만디(08:37) ~ 좌_Y_주등로 갈림길 포인트(08:49)_우측 ~ 산성산(288.0 m) 정상(08:55) ~ 첫번째 무명고개(09:11) ~ 원당고개_우_┠_봉화산 갈림길 이정표(09:19) ~ 천천리 마을회관(09:44) ~ 울산운전면허시험장(09:58) ~ 진주강씨묘(10:06) ~ 청룡산(143.0 m) 정상(10:11) ~ 좌/우_╀_향산초교/향산지석묘 갈림길(10:20)_직진 ~ 작약봉(241.0 m) 정상(10:36) ~ 휴식후 출발(10:57) ~ 향산버스정류장_산행종료(11:13) ~ 집(12:25)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36분(08:37 ~ 11:1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26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236 걸음 - 6.65 km]

 

[날씨 : 연속되는 푸근한 기운이지만 허허벌판을 따라 천전리쪽으로 걸어가는데 사방에서 불어오는 된바람에 호되게 당했더니 양뽈떼기가 얼얼하다. 그나마 낮으로 가면서 따스함이 느껴져서 천만다행이었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까지 2박 3일의 가족여행을 다녀온 휴유증이 만만찮다. 이럴때는 하루 정도 쉬어가는게 맞는데 이제는 중병이 되어버린 이 넘의 습관때문에 집을 나섰는데 우째된 것이 초반부터 등로를 완전히 벗어나 버린 안산을 가늠하면서 걸었으니.. 이 일을 우야꼬... 아직 멀었나보다. 얼마다 더 다녀야 실수를 하지 않을까........)]

 

[주요 산행사진 모음]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니 심신이 많이 피곤합니다. 이럴때는 보통 쉬는게 맞지만 저만의 피로해소는 산에 드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이 근속휴가 마지막날이고 토/일요일까지 연속 산행을 해야 하기에 나름 난이도가 평이한 산행코스를 찿아봅니다. 산모듬 카페에 들어갔더니 초상비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산님께서 올려놓은 산행기가 살째기 구미가 땡깁니다. 하지만 커다란 실수를 하였네요. 산행기를 세세하게 읽었어야 했는데 대충 개념도만 봤습니다. 산성산이 마지막 산이었는데 저는 첫 정상으로 잡았더랬습니다. 별도의 준비물없이 캔맥주 하나만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26). 집 앞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면서 김밥 한 줄 챙겨서 베낭에 집어넣고 나오는데 버스가 막 도착합니다. 손들고 뜁니다. 다행히 탈 수가 있었네요.

 

 

▲ 산성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산행을 하면서 요렇게 표시한 정상석은

또 처음이네요.

 

 

▲ 산성산 정상에서 길천으로 넘어가는

도로와 나란히 이어갔어야 했는데

자세히 찿아봤지만 등로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진행하는 바람에 안산은 아예 멀어져 버렸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초반과 종반의 오름내림폭이 가파르게 보이지만

워낙 낮은 봉우리라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 이동거리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군요.

 

 

 

 

▲ 공업탑에서 내려서 17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언양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바라 본

영축 ~ 신불 ~ 간월능선상으로 하얀 뭉게구름이 잔뜩 걸렸네요.

그냥 저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확 들 정도로요.

 

 

언양터미널 앞에 내려서 잠시 기다렸다가

간월입구행 323번 버스로 환승하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산에 가는 복장은 저 밖에 없네요.

간월입구에서 안 내리고 신불산 온천까지 돌아서도

 내리지 않으니 기사님이 궁금하신가 봅니다.

미러로 자꾸만 흘겨보네요. ㅎㅎ

다시 간월입구로 되돌아나와

길천농공단지쪽으로 방향을 방향을 틀자마자

 고개만디에 올라서는데 안내 멘트에

광대고개(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가 들립니다.

벨을 누르고 하차합니다.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8:37).

 

 

 

▲ 이렇게 광대고개 정류장 표시판과

아하브마을(애리원) 안내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아하브 마을 건물 한 켠을 흔적삼아 찍었습니다.

 

 

▲ 그리고, 버스가 올라섰던 방향으로 약간 되돌아 서면

이렇게 시루성(천정리성)과 인동초에 대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맞은편으로 산행들머리임을 알리는

 안내리본이 확인됩니다.

 

 

 

▲ 진입하기 전에 우측 김치공장으로

올라가는 포인트로 약간 이동하여

신불공룡능선을 집어삼킬 듯이 둘어싼

구름의 흔적을 한 번 더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로를 건너 등로로 진입합니다.

 

 

 

▲ 등로를 따르는데 이렇게 "초상비"라고

쓰인 리본이 계속 확인됩니다.

 

 

잠시 후, 좌_Y_주등로 갈림길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08:49).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아주 오래된 산성흔적을 따라 묵은 길을 따르는데

리본이 없었다면 10중 8, 9는 길을 잃겠더군요.

 

 

 

▲ 리본을 따라서 약 5분 정도 진행하니

 무덤이 위치한 옆 나무사이에

 산성산(288.0 m) 정상표시석이 확인됩니다.(08:55).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역광이지만 그런대로 봐 줄 만 합니다.

 

 

대충 개념도를 보면 여기에서

가능한 한 도로를 끼고 이동했어야 했는데

아무리 봐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묵은 길 사이로 리본을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니

 비로소 전방을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그 사이로 홍류폭포에서 신불공룡으로 이어지는

가파는 능선 오름길과 신불공룡의 등짝을 가늠할 수 있었는데

신불산 정상쪽은 여전히 하얀 뭉게구름이

 넘실거리며 힘겹게 고개를 넘고 있네요.

 

 

▲ 반대편 산성흔적이 역력한 포인트로

내려서면서 되돌아 본 산성 모습입니다.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약 7 ~ 8분 정도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이름모를 고개_좌/우_╀_모래골못/봉화산

중간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09:11).

여기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안산으로

연결이 되었을텐데 그냥 직진하였습니다.

이 포인트에서부터 "초상비" 리본도 사라졌구요.
다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

나름 급경사길을 따라 약 8 ~ 9분을 더 내려서니

원당고개_직/우_┽_봉화산/등억입구

갈림길에 닿게 됩니다.(09:19). 좌측입니다.

그제서야 너무 멀리왔슴을 인식하게 됩니다.

 

 

 

▲ 우측 공터에 서서 신불공룡능선쪽을 살펴봅니다.

 불과 3 ~ 40분 사이에 신불산을 넘나들던

뭉게구름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 줌-인하여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중앙능선,

간월재까지 한 컷에 넣어 확인해 봅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동원농장 이정표입니다.

 

 

▲ 이렇게 조립식 건물도 확인됩니다.

 저는 저 조립식 건물 좌측으로 내려왔습니다.

 

 

▲ 잠시 진행하면 봉화산 정상

가는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흔적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 진행하면서 정면으로 확인되는

고헌산 마루금을 쭉~ 이어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다가 뒤돌아 본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오늘 갔었다면 아주 멋진 풍경을

맘껏 감상했을텐데.... 쩝~~~

 

 

약 15분여 가까이 도로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헉~~ 모진 바람의 심술에

양 미간이 찌푸려지면서 고통이 전달되는군요.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놓칠수는 없기에 셔터를 눌렀습니다.

 

 

 

▲ 신불산과 간월산,

그 우측으로 천길바위도 가늠이 되는군요.

 

 

▲ 약간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산, 천길바위쪽 그림을

더 뚜렷하게 그릴수가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신불산과 간월산 정상쪽을 살펴봅니다.

 

 

▲ 전체를 한 컷에 넣어서도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눈에 보이는 저 봉우리가 아마도

안산 정상인 듯 싶은데

이미 방향을 놓친지 오래입니다.

 

 

▲ 아쉬움에 흔적사진만 이렇게 남겼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를 관통하여

천전리 주소가 확인되는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 지나가는데 확인되는 현판인데 한자를 모르겠네요.

 

 

점점 차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도로가 가까워졌다는 반증입니다.

 

 

 

▲ 뒤돌아 본 신불공룡능선이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그렇게 천전리 회관에 도착하게 됩니다.(09:44).

 

 

 

▲ 마을회관 흔적을 남겼습니다.

 

 

▲ 회관옆에 자리잡은 노거수도

멀찌감치 흔적을 남겨봅니다.

 

 

▲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회화나무이고

수령이 약 450 ~ 500년이 되었다는군요.

 

 

▲ 도로를 건너면 이렇게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 이정표 위치에서 바라본 고헌산과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청룡산 정상쪽을 미리 살펴 봅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맨 앞쪽이 밝얼산 능선,

그 다음이 오두산과 송곳산 능선,

맨 뒤로 운문령에서 귀바위 ~ 상운산 ~ 쌀바위 ~ 가지산 정상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조금 더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밝얼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마루금을 가늠할 수가 있었네요.

 

 

▲ 이번에는 우측편 마루금들을 확인해 봅니다.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경사각이 상당함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헉~~ 아주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얼굴쪽을 마구 강타합니다.

 

 

 

▲ 가까이 눈에 들어오는 울산면허시험장과

그 우측으로 청룡산과 작약봉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도로를 따르면서 좌측편으로 확인되는

 신불산과 간월산쪽 풍경인데

정상부를 뒤덮고 있던 하얀 뭉게구름이

완전히 사라진 아주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좌측으로 쏟아있는 산쪽으로 가야

아마도 안산으로 연결될 것 같네요.

 

 

▲ 간월재와 간월공룡능선도

 멀찌감치 놓고 감상해 봤습니다.

 

 

▲ 이번에는 신불중앙능선과 신불산 정상,

간월재와 간월산, 간월공룡 우측으로 형성된

 천상골까지 줌-인하여 제대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잠시 후,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을 통과합니다.(09:58).

시험장앞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오뎅으로 빈 속을 채우려 하지만

 이제 물을 끓였기에 조금 기다려야 한다네요.

 그냥 돌아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 신령현감의 부인 동래정씨 정려비(旌閭碑)가

위치한 사당이 확인됩니다.

 

 

▲ 현판에 깨알같은 글씨가 보이네요.

 

 

짧지만 된비알길을 따라 약 6 ~ 7분 정도 올라서면

 진주강씨묘가 확인되고

다시 약 5분 정도 올라서면

청룡산(14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11).

 

 

 

▲ 이렇게 소나무에 정상표시판이 걸려 있습니다.

 

 

▲ 베낭을 세우고 스틱을

지지대 삼고 디카를 셋팅합니다.

자동촬영모드로 깔끔하게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아주 유순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발 아래로 향산초등학교 전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 맞은편으로 길천산업단지와

그 뒤로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맨 뒤로 중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 귀바위 ~ 운문령까지

낙동정맥길을 쭈~욱 이을수가 있더군요.

 

 

▲ 거리마을에서 이어지는 밝얼산 정상쪽과

그 뒤로 배내봉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깔끔하게 이어 봤지요.

 

 

 금새 좌/우_╀_향산초교/향산지석묘

갈림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10:20).

도로를 가로질러 직진합니다.

 

 

 

▲ 잠시 후, 만나게 되는 여강이씨묘 표석인데

 벼슬이 상당했슴을 알 수가 있습니다.

 

 

▲ 은근히 이어지는 오름길을 따르는데

등로 주변이 온통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시커멓게 확인됩니다.

작년 3월초에 발생한 대형화재의 흔적들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서양자리공이

 말라 비틀어진째 지천을 덮었더군요.

 

 

향산초교 갈림길에서 약 15분 정도

 은근히 오름길을 따르면

작약봉(241.0 m) 정상에 닿게 됩니다.(10:36).

 

 

 

▲ 이렇게 정상을 알리는 표시판이

소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발 아래 박혀있는 돌에도 누군가가

 작약봉 정상 표기를 한 흔적이

 희미하게 확인되더군요.

 

 

▲ 그제서야 자리를 잡고 깁밥 한 줄과 김치를 안주삼아

캔 맥주 하나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잠시 앉았다 간다는 것이 제법 시간이 흘렀네요.

출발합니다.(10:57).

향산리를 좌측에 두고 크게 에둘르듯 이동하는데

차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헉~~ 우측으로 24번 국도가 보이는데

 나무숲 사이로 도동과 고헌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렇게 향산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1:13).

 

 

 

 총 산행 소요시간은 2시간 36분(08:37 ~ 11:1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26분여 포함입니다.

 

 


산에서 묻혀 온 흔적들을 모두 털어내고

 베낭까지 모두 정리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비로소 여유가 생기는군요.

 

 

 

 

▲ 건너편으로 확인되는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천길바위까지

한 컷에 넣어서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능선뒤로

 가지산과 쌀바위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도착하는 807번 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에서 하차하여 1703번으로 환승후

공업탑에서 다시 106번으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2:2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산성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청룡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지요.

 

 

▲ 작약봉에서도 깔끔하게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