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원정산행-경남김해]140120_작약산_14008_860번째_오늘부터 근속휴가! 종남산/덕대산보다 삼랑진과 가깝고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작약산을 가볍게 돌아봤다.

뺀돌이아빠 2014. 2. 3. 18: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8) ~ 성포마을(김해시 생림면 상천리 소재)앞 공터(09:33) ~ 이작초등학교(09:44) ~ 들머리_이정표 위치(09:48) ~ 공동묘지 상단부(09:57) ~ 개념도상 212봉_된비알길 후 이천서씨 묘(10:00) ~ 안부 무덤_좌/우_╀_구천암/구봉사 갈림길(10:17)_직진 ~ 전망대(10:30) ~ 작약산(378.0 m) 정상(10:40) ~ 함박정_산불감시초소_좌_┨_풍혈 갈림길(10:52)_직진 ~ 휴식후 출발(11:18) ~ 개념도상 309봉(11:27) ~ 개념도상 290봉(11:34) ~ 개념도상 349.9봉(11:44) ~ 임도_우_T_마현 소류지 갈림길(12:14)_좌측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2:25) ~ 귀가(19:30)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52분(09:44 ~ 12:2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3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487 걸음 - 6.82 km]

 

[날씨 : 울산을 출발하면서 빗방울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24번 국도를 달려가는데 굵은 비로 바뀌더니 가지산터널을 통과하자마자 밀양쪽은 눈으로 바뀐다. 산행내내 잔뜩 흐린 날씨에다 간간이 눈까지 흝뿌린다. 게다가 바람까지 꽤나 매서웠던 하루였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어영부영 연사흘 산행이 이어진데다 전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걸었었나보다. 온 몸이 찌부등한 것이 움직임에 많은 제약을 준다. 그래서 간편산행을 다녀온다고 한 것이 너무 밋밋하였네. 그래도 미답산 탐방한 것에 만족을 하련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오늘부터 작년에 발생한 근속 20주년 휴가입니다.

이번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소멸되기에 휴가를 내었습니다.

주말과 연계하면 사흘연속 산에 드는 셈입니다.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는데

지난번부터 한 번 가고 싶었던

밀양의 덕대산과 종남산이 떠오르기에

 개념도를 출력하여 집을 나서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행기를 잠깐 읽어보는데

헉~~ 산행시간과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다면 이 쪽은 다음으로 미루고

다른 산을 물색해 봅니다.

어차피 밀양쪽으로 갈 생각이었으니

그 부근의 산을 찿는데 김해의 작약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소재지는 김해이지만 실제로는

 낙동강 건너의 삼랑진과 오히려 가까운 곳이고

산행난이도 또한 아주 무난하기에 결정합니다.

그리고, 집을 나섭니다.(07:48).

헉~~ 빗방울이 차장을 두드립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웬지 무시하고 싶었거든요.

 24번 국도를 따라 열심히 달려가는데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군요.

그란디.. 가지산 터널을 통과했는데

밀양땅에는 눈발이 날리는군요.

하지만 밀양 IC로 진입하면서

비도 눈도 사라지고 잔뜩 찌푸린 날씨가 이어집니다.

 삼랑진 IC로 진출하여

삼랑진과 김해를 연결하는 대교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잠시 들어가면

성포마을(김해신 생림면 상천리 소재)앞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나들이앱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33).

 

 

 

▲ 작약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산행개념도 그대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 나들이앱을 처음 구동했을 때 해발고도가

이상했었는데 별 생각없이 그냥 진행했는데

오류가 발생했었네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최고해발이 무려 3999 m로 찍혀 있네요.

물론 이동거리도 틀렸구요. 헐~~

 

 

 

 

 

▲▼ 출발하면서 나중에 하산할 포인트 뒤로

김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무척산 마루금을 확인해 봅니다.

무척산 마루금도 코스가 여러 군데인데

아직 안 가 본 코스로 날 잡아서 한 번 다녀올까 싶네요.

 

 

 

 

 

▲▼▼ 천변을 따라 들머리 포인트로 이동을 하는데

 오리떼들이 목욕을 하고 있네요.

 그냥 흔적사진만 남기려는데

오랫만에 인기척을 느꼈는지 떼를 지어 날아가네요.

 아마도 점마들중에 우두머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중심으로 금새 큰 회전을 그리면서

 반대쪽으로 잽싸게 이동하더군요.

 

 

 

 

 

 

▲ 잠시 진행하면 이작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됩니다.(09:44).

 다리를 건너서 등교를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이한 학교로 각인될 것 같습니다.

 

 

▲ 학교 우측 좁은 다리를 건너서

천변 반대쪽으로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들머리 이정표입니다.(09:48).

함박정까지 2.5 k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곧장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 다시 한 번 뒤돌아 본

무척산 마루금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잠깐 올라서는데 주변이 온통 공동묘지입니다.

주인을 알 수 있는 무덤도 있지만

대부분 무연고 무덤인 듯 싶네요.

어디선가 메퀘한 냄새가 날아오긴 하는데

뭔지는 알 수 없네요.

채 10여분을 지나지 않아

공동묘지 상단부에 올라서게 됩니다.(09:57).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무척산을 가늠해 보는데

정상에는 옅은 흰구름이 살짝 덮혀 있네요.

 

 

▲ 좌측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산세로 봐서는 동신어산쪽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진눈깨비가 흝날리더니

바람의 세기가 엄청나네요.

노출된 얼굴 부위가 벌겋게 달아 오를 정도로요.

다시 약 10여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개념도상 212봉인 이천서씨무덤위치에 닿게 됩니다.(10:06).

바람도 부는데다 진눈깨비까지 날리는 바람에

주변 풍경감상은 아예 포기를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로 바뀌더니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을 하니

무덤이 위치한 안부_좌/우_╀_구천암/구봉사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0:17). 직진합니다.
오늘 등로중 가장 된비알 포인트를 따라

 다시 10여분 이상 꾸준이 발품을 파니

 커다란 암봉전망대에 올라서게 됩니다.(10:30).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주변을 살펴보지만 감상할 만 한 것이 전혀 없더군요.

그냥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요.

 약 10여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작약산(377.8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40).

 

 

 

▲ 여지없이 이렇게 준 · 희님께서

 붙여놓은 정상 표지판이 확인됩니다.

 

 

▲ 베낭을 세워놓고 스틱으로 지지한 다음

 디카를 셋팅하여 이렇게 정상인증샷을 한 컷 남겼습니다.

 몇 일 전에 이발을 했슴에도

워낙 강한 바람에 견디지 못 한

머리카락은 봉두난발이네요. 헐~~~

 

 

▲ 그 옆에 확인되는 삼각점 안내판입니다.

삼각점 번호를 보면 밀양 23번으로 되어 있네요.

당당히 2등 삼각점이네요.

 

 

▲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인데

사진에 찍힌 방향을 보면

제가 북쪽에서 서쪽을 끼고 올라와서

 동쪽으로 진행하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밀양땅이었나 봅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무단훼손하지

말라는 경고문입니다.

 

 

▲ 이번에는 덮고있던 나뭇잎을 제거한 다음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 부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등로를 따라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함박정에 닿게 됩니다.(10:52).

 

 

쉼터 벤치에 베낭을 풀어놓고

주변감상을 해 봅니다.

 

 

 

▲ 가장 먼저 이정표인데 구천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서면 풍혈이 있는 듯 싶네요.

무시하였습니다.

 

 

▲ 조금 전 제가 건너왔던 삼랑진과 김해를 잇는 대교입니다.

그 뒤로 매봉산과 청룡산도 희미하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 보지 않은 곳이지만

들/날머리의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주저하고 있는 산이지요.

 

 

▲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 뒤로

 삼랑진쪽의 산들이 희미하게 확인되는군요.

 

 

▲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보는데

좌측끝이 작약산 정상이 되겠네요.

 

 

▲ 잠시후, 진행하게 될 능선길과

그 뒤로 자리잡은 무척산 정상을 확인하는데

이제는 아예 희뿌연 구름이 잔뜩 내려 앉았네요.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벤치 한 켠에 앉아서 마늘햄을 굽고

김밥 한 줄을 안주삼아

맥주 한 캔을 가뿐하게 비웠습니다.

그렇게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1:18).

은근하게 이어지는 내림길을 따라

약 7 ~ 8분 정도 내려섰다가 잠시 올라서면

개념도상 309봉을 지나게 됩니다.(11:27).

다시 얕은 부침을 한 차례 따르면

개념도상 290봉도 지나게 되지요.(11:34).

그리고, 다시 한 차례 내려섰다가

상대적으로 버겁게 느껴지는 된비알길을 따르면

개념도상의 349.9봉에 닿게 됩니다.(11:44).

비로소 잠시 주변 풍경을 담아보게 됩니다.

 

 

 

▲ 고사목 뒤로 조금 전 머물렀었던

함박정과 작약산 정상이 확인되는군요.

짧은 시간에 제법 이동을 했군요.

 

 

▲ 유난히 고사목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주변 분위기는 점점 희미하게 바뀌고 있네요.

 

 

 

 

▲▼ 정면으로 보이는 무척산 정상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 봅니다.

 

 

 

 

그리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꾸준한 내리막길이 기다립니다.

내림길 중간에서 스틱을 접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 다음 계속 이동하였습니다.

 

 

 

▲ 거의 30여분을 내려서니 확인되는

임도_우_T_마현소류지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2:14). 좌측입니다.

 

 

▲ 비로소 방금 내려섰던 마지막 포인트의

나뭇계단길도 확인해 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임도를 따르면서 아침부터

제가 이어왔던 작약산 마루금을

저절로 확인하게 되는군요.

 

 

▲ 이렇게 보니 작약봉 정상이나

 함박정의 높이가 대동소이한 것 같네요.

 

 

▲ 이쪽은 아침에 들머리였던 포인트로

 걸어갔었던 천변길과

그 뒤로 공동묘지와 개념도상 212봉까지

 한 컷에 넣어 확인해 봤습니다.

 

 

▲ 잠시 진행하면 과수원 중앙을 관통하게 되는데

 작약산 마루금을 병풍삼아

성포마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슴이 확인되는군요.

 

 

▲ 약간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함박정과 작약산 정상부를 뚜렷히 가늠할 수 있었네요.

 

 

▲ 조금 더 내려서면 성포회관도 지나게 되고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25).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52분(09:44 ~ 12:2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30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울산으로 돌아오려다가 너무 일찍 하산했기에

 주변에 볼 만 한데를 감상해 보려

여기저기 움직여 보지만

이런 뒌장 월요일 오후인데

웬 차들이 이리도 밀리는지 청도쪽으로 이동하여

나중에 산행을 하고 싶은 들머리 몇 군데

확인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30).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작약산 정상에서의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이렇게 깔끔하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