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신불간월]140119_밝얼산_가메봉_배내봉_오두산_14007_859번째_아침공기가 꽤나 매섭다. 유니스트생들과 함께 밝얼산과 가메봉 산행! 가뿐하게 이어갔다....

뺀돌이아빠 2014. 2. 3. 18: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2) ~ 간월입구(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버스정류장(08:28) ~ 좌_┨_간월굿당 갈림길(08:46)_직진 ~ 채석장(08:59) ~ 직/우_┾_명촌리/산성산 갈림길 안부(09:19)_좌측 ~ 된비알 오름길 중턱(09:31) ~ 밝얼산(938.0 m) 정상(09:51) ~ 막걸리 휴식후 출발(10:21) ~ 가메봉(760.0 m) 정상(10:35) ~ 오름길 중턱_잠시 숨 고르기(10:54) ~ 배내봉(966.0 m) 정상(11:07) ~ 좌_┨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11:59)_직진 ~ 좌/우_╀_배내고개/지곡 갈림길 안부(11:44)_직진 ~ 오두산(824.0 m) 정상(12:00) ~ 점심휴식후 출발(12:51) ~ 지곡리 갈림길 안부 회귀(13:04) ~ 좌_T_배내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3:23)_우측 ~ 배내고개_산행종료(13:27) ~ 뒷풀이후 귀가(18:47)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59분(08:28 ~ 13:2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6,926 걸음 - 11.00 km]

 

[날씨 : 전날에 비하면 완전 봄날이다. 하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골바람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게 된다. 그렇지.. 지금이 겨울의 정중앙이었지.. 잠시 망각을 했구만......]

 

[산행 참석자 : 이 복춘, 김 명환, 유니스트 석/박사 학생 2명까지 총 4명(겨울산행을 한다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간월입구행 버스를 탄 여학생 2명과 대화를 하는데 헉~~ 그 복장으로 신불산으로 간덴다. 개념도도 없고 그 중 한명은 운동화 차림이다. 큰 일 난다고 하니 우리랑 같이 간단다. 덕분에 오두산까지만 이동하고 송곳산으로 깔끔하게 접었네.. ㅎㅎ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청도의 선의산은 가뿐하게 다녀왔는데

하산후 뒷풀이가 너무 과했나 봅니다.

그래도 남행과 산행약속을 했으니 어렵게 몸을 일으킵니다.

공업탑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이미 간밤에 베낭은 다 꾸려놓았기에

 이불속에서 살짝 몸만 빼내어 씻고 집을 나섭니다.(06:52).

아침 공기가 꽤나 매섭네요.

기다리던 버스가 감감무소식입니다.

그 사이에 남행은 공업탑에 도착을 했다는군요. 헐~~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게 공업탑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렸다가 1713번 석남사행 좌석버스에 오릅니다.

 그란디... 지인 한 분께서 밀양쪽으로 산행을 가신다면서 앉아 계시네요.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고속도로에 접어 들었는데 캬~~ 날씨가 환상입니다.

오늘 맘껏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겠네요.

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언양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부리나케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으로

 용수철 튕기듯 이동합니다.

헉~~ 버스시간을 잘 못 알았습니다.

신화에서 출발하는 323번 버스인데

출발시간이 7시 50분이 아니라 8시 20분이었네요.

졸지에 30분이라는 여유시간이 생깁니다.

언양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편육과 막걸리 한 병을 더 챙겨서

베낭에 집어넣고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왔지요.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도착합니다.

탑승을 하여 산행채비를 마친다음

아까부터 분명히 산행을 가는 것 같기는 한데

 복장이 너무 엉성한 두 사람이 바로 옆에 앉았네요.

혹시나 싶어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신불산에 간답니다.

헉~~ 한 명은 손가락이 노출된 장갑,

나머지 한 사람은 운동화 차림입니다.

 신불산에 가 봤냐고 물어봅니다.

 처음이랍니다.

산행개념도는 챙겼냐고 또 물어봅니다.

그런 거 없답니다.

그냥 보냈다가는 큰일 치를 것 같아서

그 복장으로는 신불산 오르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고 알려줍니다.

 그랬더니 우리보고 어느 쪽으로 가냐고 되묻더니

 같이 가도 되냐고 하네요.

그렇게 하라고 하고 간월입구(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나들이앱을 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28).

 

 

 

▲ 밝얼산 정상에서 남행과 함께 남긴 인증샷입니다.

오늘도 역시 엄청 잘 걸어갑니다.

 

 

▲ 원래 계획했던 송곳산을 패스하고

초반 된비알 포인트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난이도가 무난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근래들어 제가 체크하는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와

많이 근접함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채석장에서 밝얼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된비알길이

뚜렷하게 추적할 수 있고,

휴식시간도 제가 체크하는 정보와 많이 근접되는군요.

 

 

 

 

▲ 채석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천길바위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간월재를 중심으로 우측의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산 정상부가 아주 깨끗하게 담아봅니다.

 

 

함께 산행을 시작한 분들의 복장부터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남행께서 가지고 계신 스페어 장갑이 있네요.

 

 

 

▲ 그리고, 약 15분 가까이 도로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좌_┨_간월굿당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08:46).

 흔적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알프스 산장옆에 확인되는

사살된 맷돼지 한 마리가 확인됩니다.

크기가 상당하네요.

 

 

 

▲ 조금 더 진행하면 확인되는

간월자연휴양림 방향을 알리는 커다란 이정석입니다.

무시하고 곧장 진행하였지요.

 

 

▲ 잠시 좌측 저승골 계곡으로 내려섰다

반대편 철계단으로 진입하면서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밝얼산에서

배내봉까지의 완만한 능선길을 가늠해 봅니다.

 

 

▲ 버스에서 하차하여 약 20여분을

 도로길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이렇게 채석장 옆으로 접근하게 됩니다.(08:59).

 

 

▲ 잠시 뒤돌아 서서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중앙능선의 중심에

 신불산 정상이 자리잡았슴을 확인해 봅니다.

 

 

채석장을 벗어나면 묵은 길이지만

꽤 넓은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들머리임을 알리는

 리본이 한 가득 붙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한 참을 올라서는데 장단지가 땡김이 느껴집니다.

그제서야 뒤따르는 두 분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중턱 너덜겅 포인트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칡즙과 사과쥬스를 꺼내어 마시면서 신분조회에 들어갑니다.

유니스트 석, 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었네요.

 우째 똑똑하게 생겼더라니...

나이가 어리니 금새 말을 놓습니다.

남아있는 된비알길을 마저 올라서면

직/우_╈_명촌리/산성산 갈림길 안부에 닿았습니다.(09:19).

잠시 숨만 고른 다음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앞을 막습니다.

 힘들지만 이 만디만 올라서면

오늘 산행의 어려운 포인트는

다 지나게 됨을 알기에 꾸준히 발품을 팔아 올라섭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다 중턱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출발합니다.(09:31).
잠시 오르면 명촌리에서 올라오는 지능선을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약 20여분 가까이 더 올라서서야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밝얼산(738.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이

가까이 위치한 안산과 산성산, 봉화산이 확인되고

그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가늠이 되는군요.

 

 

▲ 정면으로 확인되는 고헌산쪽 풍경은 너무 깨끗합니다.

대통골과 고헌산의 세 봉우리가

뚜렷하게 코앞으로 다가서는 느낌입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오두산 정상뒤로

 가지산과 쌀바위, 상운산, 귀바위까지도 시원하게 조망되는군요.

 

 

 

▲▼ 우연찮게 오늘 함께 산행을 하게 된 유니스트 학생들입니다.

이 사진 올렸을 때 초상권 침해여부를 확인하고 올립니다. ㅎㅎ

 

 

 

 

▲ 그리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연거푸 세 컷이나 흔적을 남겨주네요.

 고맙구로..

 

 

 

 

 

 

▲ 그제서야 밝얼산 정상목 흔적을 남기게 되네요.

 

 

정상옆 너른 암반에 앉아서

오뎅탕을 끓여서 안주삼아

막걸리 한 병을 나눠 마신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0:21).

이제부터 배내봉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기에

 조금 전 된비알을 치받은 오른것에 비하면

아주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게 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부담없이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당연히 섰지요.

 

 

 

▲ 그리고, 배내봉에서 채석장으로 내려꼽듯이

이어지는 저승골을 가늠해 봅니다.

 

 

▲ 약간 눕혀서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봤는데

골 깊이가 상당하네요.

 올 여름에는 꼭 한 번 다녀가 봐야겠습니다.

 

 

금새 주등로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확인됩니다. 진입합니다.

 

 

 

▲ 이렇게 가메봉(760.0 m) 정상임을

씌여진 앙증맞은 돌 두개가 확인되네요.

몇 년 전에 저도 이렇게 써 놓았었는데

 그 돌은 아니겠지요.

 

 

▲ 역시 오늘 함께 한 유니스트 학생들부터

 정상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우리도 이렇게 정상인증샷을 남겼지요.

 

 

이후, 등로도 아까 된비알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순하지만

은근한 오름길이라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오름길 중턱에서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출발합니다.(10:54).
그리고,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다시 한 번 주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금새 작은 암봉 전망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같이 한 멤버들은 그냥 가지만 저는 그럴수 없지요.

 

 

 

▲ 방금 지나 온 경로를 복기합니다.

이렇게 보니 가메봉이 밝얼산보다 높게 보이기는 하네요.

 

 

▲ 산성산과 부로(봉화)산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유난히 불쑥 쏟아올랐슴이 확인됩니다.

 

 

▲ 지난주 이어갔었던 천길바위로 내려서는

 갈림길 포인트인 912봉과

간월산, 신불산도 눈에 넣었습니다.

 

 

▲ 배내고개 삼거리쪽인데

많은 산님들의 대화소리가

 엄청 가깝게 들리는군요.

 

 

▲ 잠시 후, 가게 될 오두산 정상뒤로

좌측으로는 상운산, 귀바위, 운문령, 문복산이 자리잡고

우측으로 고헌산이 우뚝 쏟아 있슴이 확인됩니다.

 

 

풍경감상하고 멤버들을 뒤따르는데

 헉~~ 뭡니까? 엄청 빨리 진행하고 있네요.

 숨이 턱에 바칠 정도로 힘겹게 따라 올라서니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배내봉(966.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07).

 

 

MTB 동호회에서 단체로 올라와서

산님들과 뒤엉켜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부하네요.

이럴때는 여유를 가지는게 상책이지요.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재약 8봉 마루금과

그 앞으로 우뚝 쏟아있는 암봉인 심종태바위입니다.

분명히 조만간 다녀갈 포인트입니다.

 

 

▲ 심종태바위와 주암계곡을 중심으로

 그 뒤에 버티고 서 있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제대로 당겨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부 뒤로

 북암산과 문바위, 사자바위봉, 운문산이

나란히 이어짐이 확인되는군요.

 

 

▲ 낙동정맥길을 쭈~욱 이어가면

중봉과 가지산 정상으로 연결되고

그 우측으로 거북이가 기어가는 형상을 한

쌀바위도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너무 깨끗한 날씨네요.

 입가에 미소가 한 가득 머금어지는군요.

 

 

▲ 하염없이 기다릴 수는 없기에

빈틈을 잡고 비로소 정상석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오늘 함께 한

유니스트 학생들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남행과 저도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구요.

 

 

 

 

▲ 그러고 난 다음에서야 옆에 계시는

 MTB 동호회원중 디카를 들고 계시는 분께 부탁하여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능동 2봉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그 뒤로 청도의 화악산이 아주 가깝게 눈에 들어오네요.

처음에는 제가 착각을 했나 생각을 했지만

금새 청도 화악산임이 판명이 되는군요.

 

 

▲ 다시 한 번 능동산 정상뒤로

우뚝 쏟아올라 있는 운문산을

 제대로 감상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약 5 ~ 6분을 여유있게 이동하면

좌_┨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11:19).

물론 직진하였습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능동산 정상과

운문산, 가지서릉의 일부분도 가늠이 되는군요.

 

 

이제 천천히 발품을 팝니다.

금새 나타날 것 같았던 나무계단길은 감감무소식이고

 북사면쪽이라 볕이 잘 들지 않아서인지

채 녹지 않은 눈길을 조심스럽게 한 참을 이동해서야

나무계단길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계단길을 지나서 다시 한 참을 내려서서야

 좌/우_╀_배내고개/지곡리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11:44).

 곧바로 직진합니다.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는데

헉~~ 배내봉에서 무려 1.7 km 거리였네요.

 

 

아주 짧은 오름길만 따르면

이후 등로는 아주 유순하게 바뀝니다.

약 12 ~ 3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면

 천혜의 암봉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잠시 품경감상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입석대 능선과

가지산 정상, 쌀바위까지 낙동정맥길을 맘껏 이어봅니다.

 

 

▲ 입석대 능선만 따로 줌-인하여 흔적도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중봉과 가지산, 쌀바위까지의

 능선길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상운산과 귀바위, 상운동봉이

우측 운문령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학대산과 문복산까지

 깔끔하게 조망이 되는군요.

 

 

▲ 더 우측으로 고헌산 서봉과 고헌산,

동봉 라인도 살째기 이어봅니다.

 

 

잠시 후, 오두산(82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00).

 

 

 

 

▲▼ 역시 오른 함께 한 유니스트 학생을 세워놓고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제 여유가 좀 생긴 것 같네요.

 

 

 

 

▲ 그 다음엔 오늘의 마지막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우리도 연거푸 정상인증샷을 남겼지요.

 

 

 

 

그리고, 되돌아서서 잠시 이동하면

아주 멋진 쉼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양시장에서 준비해 온 편육을 안주로 하여

 소주,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키니

 속이 따뜻해 지는군요.

마지막으로 라면까지 끓여서

배를 채운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2:51).

 

 

오후 2시 30분에 배내골에서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습니다.

원래 계획은 송곳산까지 거쳐

송하정쪽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유니스트 학생들에겐 고행이 될 것 같아

깔끔하게 되돌아 섰습니다.

잠시 후, 지곡리 갈림길 안부로 회귀합니다.(13:04).

약 5분 정도 우측으로 크게 에두르듯 이동하면

오작교라고 씌여진 짧은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 오늘 함께 한 유니스트 두 학생을 세워놓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이제는 완전히 여유가 묻어나는군요.

 

 

 

 

▲ 부담없는 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게 되면

 좌_T_배내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13:23). 우측입니다.

 

 

금새 배내고개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3:27).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59분(08:28 ~ 13:2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5분여 포함입니다.

 

 

 

 


에어로 산에서 묻혀 온 흔적들을 깔끔하게 털어내고

 팔각정 쉼터에 자리잡고 앉아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 건너편에 일부러 얼려놓은 고드름 풍경을 담아봅니다.

나무에 일부러 물을 뿌려놓았는데 그런대로 봐줄 만은 하네요.

기왕 할 거면 작품성을 감안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그냥 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입석대 능선길을 담아보기도 합니다.

 

 

▲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능선과

 중앙 뒷쪽으로 고헌산에 비해

야트마한 불송골봉도 가늠해 봤습니다.

 

 

▲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서

오침을 청해보는 남행입니다.

남행요. 고마 일어나소.

입돌아 감더... ㅎㅎ

 

 

한 참을 기다린 것 같은데도

이제 20여분이 약간 더 지났네요.

 

 

 

▲ 맞은편에 위치한 심종태바위 능선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시간이 남으니 별짓을 다 합니다.

 

 

▲ 다시 들머리로 가서 산행안내판도 찍어봅니다.

 

 

▲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만 줌-인하여

추가로 흔적을 남겨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40여분이 남았기에 그제서야 가게로 들어갑니다.

커피를 시켜서 마시면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할 걸... ㅠㅠ

 

 

 

▲ 가게안에 완전 상팔자인 견공입니다.

 

 

약 30분 정도 머물다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 머리를 들어 능동산 정상부도

이렇게 가늠해 봅니다.

 

 

▲ 버스를 기다리면서 확인해 본 이정표구요.

그렇게 버스를 탔는데

헉~~ 석남사 주차장이 종점이라네요.

 

 

▲ 유니스트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는 1713번 버스로 환승하여 공업탑에 하차하여

둘만의 피터지기 게임을 하여

근처 중국집으로 이동하여

 양장피를 안주로 하여 소주 세병을 넘어 뜨렸습니다. 그

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8:47).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밝얼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오두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