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31230_부로(봉화)산_백암산_13129_851번째_년말연시 연닷새 산행 사흘째날!! 백암산 하나만 돌기가 아쉬워서 부로(봉화)산까지 엮어서 휘리릭 한바퀴

뺀돌이아빠 2014. 1. 13. 19: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5) ~ 경동청구아파트(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소재) 버스정류장(08:59) ~ 알프스 둘레길 입구 포인트(09:11) ~ 서어나무 위치(09:20) ~ 약수터_약수 한 모금(09:23) ~ 돌탑봉_좌_T_교동주공 아파트 갈림길(09:42)_우측 ~ 좌/우_╀_교동주공/원당고개 갈림길 안부(09:55)_직진 ~ 부로(봉화)산(350.2 m) 정상(10:01) ~ 좌_Y_노인복지회관 갈림길(10:20)_우측 ~ 인내천 바위(10:36) ~ 작괘천 건너 백암산 들머리(10:44) ~ 너른 암반 쉼터(10:54) ~ 알콜휴식후 출발(11:30) ~ 백암산(319.0 m) 정상(11:47) ~ 자수정동굴나라 상부 주차장(11:59) ~ 송운사 미타 대석불(12:15) ~ 좌_T_등억교 입구(12:30)_우측 ~ 선무원종공신 추모비(12:42) ~ 작천정 한바퀴(12:55) ~ 인내천바위 입구 회귀(12:58) ~ 작천정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3:15) ~ 집(14:24)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16분(08:59 ~ 13:1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5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4,795 걸음 - 9.62 km]

 

[날씨 : 연이틀 매서운 바람의 공격에 무방비로 두들겨 맞았더니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는데.. 헉~~ 이기 뭐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흩날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우와.. 시원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들 정도로 너무 덥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연이틀 생각했던것과 달리 너무 빡쎄게 산에 들었던지라 약간 무리가 왔나보다. 그래서 간편산행 코스를 찿다가 눈에 들어오는 작천정 위에 위치한 지금껏 탐방하지 못했던 백암산으로 결정하지만 그 산 하나로는 너무 밋밋해서 지난 진눈깨비 내린 봄날 찿았었던 부로(봉화)산까지 엮어서 한바퀴 돌아 내려섰다. 덤으로 울산 살면서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자수정동굴나라도 간접 체험해 본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임진년을 보내고 갑오년을 맞는 기념(?)으로

년말연시를 끼워맞춰 남은 휴가일수

이틀을 내었고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첫날인 토욜은 무난한 행보였는데

어제 점심까지 걸르고 너무 빡쎄게 걸었나 봅니다.

무릅과 허리쪽에서 제발 병원에

가 달라는 아우성이 마구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하루 웬 종일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어봤자

X-Ray만 찍을게 자명하기에

자리를 박차고 집을 나섭니다.(08:05).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그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작천정과 자수정동굴나라 근처의

백암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백암산 하나만 오르자니 너무 밋밋할 것 같아서

년초에 한 번 다녀왔었던

부로(봉화)산까지 엮어서 가볍게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별도의 준비물은 없고 행동식, 과일, 알콜만 챙겼습니다.

점심은 하산한 후에 해결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지요.

공업탑으로 나가 1713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하면서 전날 산행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카스토리에 올린 다음에야 부랴부랴 산행채비를 합니다.

그 사이에 버스는 언양터미널을 경유하여 들머리가 되는

경동청구아파트(울주군 상북면 천전리 소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나들이앱만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59).

 

 

▲ 부로(봉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해발고도가 낮은데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걸었슴에도 딱 1시간 정도가 걸렸네요.

 

▲ 천천리 경동청구아파트를 관통하여

산행을 시작했고, 부로(봉화)산을 거쳐

인내천바위로 내려서서 맞은편

작괘천을 가로질로 백암산으로 올랐지요.

이후, 경로는 자수정동굴나라 우측 측면을 따라

꾸준히 내려서는 등로를 제외하면

아주 걷기 무난한 코스의 연속이었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 만보계 기준의 산행거리와 차이가

채 1 km 도 나지 않는것을 보니

산행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판단을 하면 되겠네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고도의 오르내림 커브만 보면

부침이 엄청 심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최저점과 최고점의 표고 차이가

약 270 m 정도 밖에 나지 않았기에

대체로 무난한 코스였습니다.

 

 

▲ 횡단보도와 다리를 건너면서

경동청구 아파트 건물 사이로 간월재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 살면 눈 내린 영남알프스 풍경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아파트 매점에서 추가로 게맛살 안주를 사서

베낭에 챙겨넣고 아파트를 관통합니다.

 

 

▲ 농원쪽으로 에둘러 이동하는데

정면으로 신불산과 간월산이

 간월재를 호위하는 무사처럼

양쪽을 딱 버티고 서 있네요.

 

▲ 좀 더 좌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자수정동굴나라에서 올라서는 능선길과

홍류폭포에서 올라서는 능선,

신불중앙능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남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길을 줍니다.

간월공룡능선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고

간월산 정상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뚜렷합니다.

특히, 천상골의 깊이와

천길바위가 유난히 눈에 확 띄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살펴보기로 합니다.

오두산과 가운데 멀리 흰 눈꽃을

잔뜩 뒤집어 쓴 가지산 정상도 가늠이 됩니다.

이런 날에 영알의 높은 봉우리를 다녀가야 하는데

전날 계획보다 무리를 하는 바람에

이렇게라도 볼 수 있슴에 감사해야겠네요.

 

▲ 논둑길을 따라 걷다가 잠시 뒤돌아 섭니다.

운문령에서 귀바위, 상운산, 쌀바위,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좁은 돌다리를 건너게 되고

이렇게 실질적인 들머리 포인트에

봄에 보지 못했던 이정표가 확인되네요.(09:11).

 

▲ 조금 전 건너왔던 돌다리쪽으로 살펴보는데

엄청난 산불이 났던 화장산 정상쪽과

우측끝으로 굴암사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좌측 교동주공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역시 봄엔 보지 못했던 겁니다.

 

▲ 등로옆에 월성이씨 표석이 확인되는데

아마도 수묵장인 것 같네요.

 

▲ 약 7 ~8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서어나무 포인트입니다.(09:20).

수령이 엄청 오래된 듯 한 느낌이 확 듭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약수터입니다.(09:23).

흔적을 남기고 물 한 모금 받아서 마셔봤는데

철분이 많이 섞인 것 같네요.

 


조금 전 할아버지 한 분께서

등에 뭔가를 잔뜩 메고 내려가시던데

아마도 약수물을 받아 가셨나 봅니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은근한 오름길로

변하는 듯 싶더니 이내 된비알길로 바뀌는군요.

 

 

▲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발품을 팔아

올라서니 확인되는 돌탑이 위치한

개념도상 342봉_좌_T_교동주공 갈림길에 다다릅니다.(09:42). 우측입니다.

 

▲ 그 뒷쪽으로 잠시 이동하여 확인해 본

천길바위위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밝얼산에서 역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이어볼 수 있습니다.

정면으로 야트마한 산 이름이 산성산이네요.

 

▲ 이렇게 돌탑이 두 개 세워져 있습니다.

 

▲ 조금 전 버스에서 내려서 들어섰던

청구아파트쪽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굴암사가 위치한

화장산 정상도 가깝게 확인되는군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북농공단지뒤로 언양의 진산이 고헌산이 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 뒤로 천마산과 아미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고헌산 좌측으로는 낙동정맥길이 이어지고

그 뒤로 학대산과 문복산으로

능선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구요.

 

▲ 좀 더 좌측으로 살펴보면

운문령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고

그 앞으로 송곳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 반대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윤곽도 잡을수가 있습니다.

 

▲ 언양읍내와 그 뒤로 치술령에서 국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다시 한 번 치술령 마루금과

그 앞으로 도열한 연화산 능선길도

제대로 살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그제서야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인증샷도 한 컷 살째기 남겨봅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6 ~ 7분 정도 은근히 내려꼽는 등로를 따르게 되면

좌/우_╀_교동주공/원당고개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됩니다.(09:55). 직진합니다.

 

▲ 이쪽이 봉화(부로)산 정상으로

향하는 약간 된비알길입니다.

 

 

금새 부로(봉화)산 정상 아래 포인트에 다다랐는데

우측으로 희미한 길이

눈에 들어오길래 무작정 진입합니다.

나무 사이로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였네요.

 

 

▲ 정면으로 보이는 등억온천단지위로

신불산과 간월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 감상을 더 합니다.

간월공룡능선보다 천길바위 능선이

더 가파르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되는 그림입니다.

 

▲ 그 사이에 위치한 천상골의 깊이와 가파름은

더 예리함이 확연하게 구분이 되구요.

 

▲ 자수정동굴나라쪽에서 신불공룡의

등짝을 이어가면 신불산 정상이고,

그 좌측으로 삼봉능선의 상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비로소 제대로 가늠되는 영축산 정상입니다.

이쪽으로 오지 않고 곧장 정상으로 갔었다면

결코 볼 수 없는 풍경그림이지요.

 

 

전망대를 뒤로 하고 약간 에둘러 이동을 하면

돌담으로 둘러쳐진

부로(봉화)산(350.2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01).

 

 

▲ 가장 먼저 봉화산 정상목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나무에 걸려있는

부로(봉화)산 정상표지판도 확인하구요.

 

▲ 베낭을 세워놓고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바로 아래 확인되는 봉화산 주변 등산안내판입니다.

뭔가 조잡한 듯 하지만

그런대로 봐 줄 만은 하네요.

 

▲ 바로 아래엔 이렇게 언양 부로산(夫老山)봉수대에

대한 설명판이 붙어 있네요.

사내 부(夫)에 늙을 로(老) 늙은사내산?이란 뜻인가요?

 

▲ 부로(봉화)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베낭을 벗어놓고

반대편 작은 암봉위로 올라서서 주변풍경을 하면서

알콜 한 잔 마실 장소를 찿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백암산 정상입니다.

별 특징이 없는 아주 밋밋한 둔덕처럼 보이는군요.

 

▲ 희미하게 건너편에 위치한

정족산과 천성산의 윤곽을 잡아봅니다.

 

▲ 더 뒤로 확인해 본 내일 오르게 될

대운산쪽 풍경도 희미하지만 눈에 넣어봅니다.

 

▲ 문수산과 남암산이 우뚝 쏟아있고

ktx 울산역 위치도 뚜렷하게 가늠되네요.

 

▲ 좌측으로 보이는 넓은 공터가

ktx 울산역 근처에 개발될 역세권인가 봅니다.

아직 아무것도 세워진 것이 없네요.

 


적당한 쉼터 포인트가 없는데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알콜과의 접선을 뒤로 미룬 채

조금전에 올라섰던 것만큼

급전직하 내림길을 따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확인되는

좌_Y_노인복지센터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0:20). 우측입니다.

 

▲ 그리고, 평탄하게 바뀐 능선길을 따라

약 5 ~ 6분 밖에 이동하지 않았는데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벌써 1.1 km를 이동했다네요.

거리표시가 잘 못 된 것 같네요.

 

▲ 조금 지나면 확인되는 무덤인데

우리 선조들에게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 듯 싶네요.

한 낭군에 두 처...

 

▲ 금새 대나무 숲까지 지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작천정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잠시 내려서다 너른 암반 포인트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가기로 합니다.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잠시후에 오르게 될 백암산 정상입니다.

그 뒤로 영축산과 에베로/아리랑 릿지와

삼봉능선쪽, 신불공룡능선까지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 간월산과 간월공룡, 천길바위까지

한 컷에 넣어서 감상해 봅니다.

 

▲ 그리고, 영축산에서 배내봉까지도

쭈~욱 이어본 마루금입니다. 아주 괜찮네요.

 

 

짧지만 약간 위험성이 있는

대머리바위 옆으로 내려서면

인내천 바위에 닿게 됩니다.(10:36).

 

 

▲ 커다란 바위에 인내천(人乃天)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 어렵게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인내천바위 입구로 내려섰습니다.

 

 

▲ 울주군에서 만든 걷기코스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봉화산까지 2 km임을 알려주는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그옆에 위치한 인내천 바위의 유래에 대해서도

잠깐 읽어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 그런 후에야 작괘천을 건너서

백암산 입구임을 알 수 있는 포인트에

잔뜩 걸린 리본을 보고 진입합니다.

 

▲ 뒤돌아 본 인내천바위와 대머리 바위쪽 풍경입니다.

 

 

다 까먹었던 해발고도를 다시 올려야 합니다.

은근한 오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 부도난 지 오래 되었다가

최근에야 정상화되었다는 장백아파트도 담아봅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문수산과 남암산도

제대로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약 10여분 만에 너른 암반

쉼터에 올라서게 됩니다.(10:54).

그제서야 자리를 잡고

알콜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합니다.

 

 

▲ 오늘 챙겨온 것들입니다.

이것저것 먹을것이 많네요.

어차피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에

퍼질고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혼자 앉아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알콜을 몸에 흡수시킵니다.

참 좋습니다.

 

▲ 한 참을 쉬다가 잠시 일어서서 쳐다 본

조금 전 머물렀었던 부로(봉화)산 정상의 철탑입니다.

 

 

제법 긴 시간의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30).

 

 

▲ 잠시 올라서는데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부로(봉화)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그 뒤로 희미하게 운문령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잠시 올라서면 이내 평이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백암산(31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47).

 

 

▲ 가장 먼저 백암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긴다고 셧터를 눌렀는데

헉~~ 자동모드로 전환하지 않았네요. ㅎㅎ

 

▲ 그래서, 다시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네요.

 

 

주변 풍경감상을 할 수 없기에 곧장 이동합니다.

아주 걷기좋은 융단길을 따라 잠시 이동하면

자수정동굴나라 상부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11:59).

 

 

▲ 가장 먼저 정면으로 보이는

영축산 동릉, 각종 릿지구간 능선,

삼봉능선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 신불재가 움푹 꺼져있고

신불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주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 우측으로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산,

 천길바위 능선까지 조망이 되는군요.

 

▲ 그래서 줌-인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다시 한 번 영축산 정상쪽 풍경도 담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셧터를 연거푸 눌러대고 있었네요.

 

▲ 밝얼산에서 좌측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그 뒤로 살짝 머리를 내 민 오두산쪽도 감상해 봅니다.

 

▲ 그리고, 고헌산쪽도 제대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확인되는

익살스런 장승의 얼굴입니다.

 

▲ 엄청난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입니다.

고정된 뿌리가 워낙 단단해서인지

아마도 뿌리가 자라면서 주변의 돌을 부수었나 봅니다.

 

▲ 자수정 동굴나라의 눈썰매장인데 방학을 맞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찿았슴이 확인되는군요.

 

▲ 조금 내려서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 본

영축산과 릿지, 삼봉능선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새로운 굴을 뚫고 있는 것 같네요.

 

▲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확인해 본 인공 동굴들인데

맨 아래 우측 안에는 차가 한 대 주차되어 있군요. ㅎㅎ

 

▲ 그래서 그 부분만 당겨서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 그 옆으로 잠시 진행하다

들어가 본 또 다른 동굴입구입니다.

 

▲ 출입구가 여러군데라 쉽게 들어갈 수가 없어서

그저 흔적만 남겼습니다.

 

▲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찍은 풍경입니다.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 금새 무너질 듯한 포인트도 이렇게 확인됩니다.

 

▲ 가까이 줌-인하여 한 번 더 찍힌 고드름을 보니

틈새로 물이 흐르는 모양입니다.

 

▲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확인되는

"통일기원국조 단군상"이라고 새겨진 동상이 확인됩니다.

과거에 이쪽 동네가 단군과 연관이 많은 동네였나 봅니다.

 

▲ 시끄러운 방송소리를 피해 잠시 우측으로 에두르니

확인되는 송은사미타 대석굴 입구에 도달하게 됩니다.(12:15).

잠시 들렀다가 가려다가 흔적사진만 남기고 곧장 직진합니다.

 

 

잠시 후, 자수정 동굴나라 끝부분에 닿게 됩니다.

그대로 진행합니다.

측백나무 숲길로 희미한 등로가 확인되는군요.

약 10여분 가까이 내려서는데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여지없이 풍경감상을 하게 됩니다.

 

 

▲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몇 군데가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 간월산과 천길바위도 조망되구요.

 

▲ 좀 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홍류폭포에서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능선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 바로 옆에 구멍이 뚫려있는

알바위처럼 생긴 기암도 확인되는군요.

 


그렇게 조금 더 내려서면

좌_T_등억교 갈림길까지 다다르게 됩니다.(12:30).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작천정 둘레길로 연결되는군요.

산책하기 아주 좋도록 산림속을 힐링받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확인되는

산림욕 안내표시판입니다.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선무원종공신추모비" 입니다.(12:42).

저는 지금까지 여기가 작천정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울산 살면서 작천정을 한 번도 다녀간 적이 없었네요. 헐~~~

 

 

그렇게 다시 작괘천을 건넙니다.

 

 

▲ 작괘천을 흐르는 물흐름부터 확인합니다.

 

▲ 지금껏 작천정인 줄 알고 있었던

추모비를 모셔놓은 포인트를 되돌아 봅니다.

 

▲ 작괘천을 건너니 비로소 작천정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되는군요.

 

▲ 작천정 주변의 암벽에 새겨진 글씨들입니다.

필체가 상당하네요.

 

▲ 그제서야 작천정을 담아봅니다.

늘 차를 타고 지나다녔기에

도로옆에 있는 줄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헐~~~

 

▲ 조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이름을 새겼네요.

 

▲ 여기는 아예 사방으로 도배을 하였더군요.

 

▲ 역시 상대적으로 김(金)씨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네요.

 

▲ 울산의 여류시인인 이구소의 이름도

새겨져 있는데 유난히 크네요.

 

▲ 우리 선조님들은 자신의 이름을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었었나 봅니다.

 

▲ 아예 싯구도 새겨져 있는 곳도 보입니다.

 

▲ 여러 포인트에 흐르는 물이

합쳐지는 장면도 확인됩니다.

 

▲ 오랜 세월을 동일한 물흐름에 깍여서

저절로 생긴 기암입니다.

 

▲ 여러각도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 물흐름에서 힘을 느껴보는 것도 오랫만이네요.

 

▲ 가까이에서 흔적을 남겨보니

고것참... 요상하게 생겼네요. ㅎㅎ

 

▲ 작천정에서 내려다 본

작괘천의 하류 풍경입니다.

 

▲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풍류를 읊어 볼 만도 할 것 같습니다.

 

▲ 내용은 둘째치고 벼라빡에

이 글귀를 새기려면 고생 엄청 했겠네요.

 

▲ 대충 이 시조는 해석이

될 것도 같지만 그냥 패스합니다.

 

▲ 곳곳에 시조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 유난히 눈에 띄는 것입니다.

지수 윤병관과 병사 조재환이라는 글귀입니다.

사이가 엄청 좋았나 봅니다.

조선시대 관직명을 찿아보지만 확인되지 않네요.

 

▲ 여기도 오강장(奧江長)이라는 직책이

새겨져 있지만 알수가 없습니다.

 

▲ 마지막까지 확인되는 새겨진 글귀들입니다.

 

▲ 빈틈을 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형제학렬의 이름인 듯 싶은데

세월이 흐르면서 두 형제를 갈라놓았네요.

 

▲ 깊게 음각한 글씨도 확인됩니다.

 

▲ 비로소 모은대(慕隱臺) 글귀가 보이네요.

정몽주의 호가 포은이니

정몽주를 사모하는 곳이라는 뜻이네요.

오늘 공부 많이 합니다. ㅎㅎ

 

 

비로소 작천정을 한바퀴 돌아보고

도로쪽으로 이동합니다.(12:55).

 

 

 

▲▼ 돌계단을 올라서면 확인되는 것인데

이 석상도 포은 정몽주임을 알리는 것인가요?

전문가가 아니니 알 수는 없습니다.

 

 

▲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올려다 본 인내천 바위입니다.

 

 

그렇게 금새 인내천바위 입구로 회귀하였습니다.(12:58).

 

 

▲ 작천정 벗꽃터널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봄이면 흐드러진 벗꽃으로 수놓을 거리인데

이 겨울엔 황량함속에서도

나름대로의 멋을 풍기고 있군요.

 

▲ 거의 15분 정도를 이동해서야 확인되는

작천정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이정석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15).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16분(08:59 ~ 13:1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54분여 포함입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언양 버스정류장에서 환승하여 공업탑으로 나와

또 다시 환승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4:24).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부로(봉화)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인내천 바위를 배경으로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백암산 정상에서도 흔적을 남겼는데

 역시 알콜이 조금 들어가니 표정이 더 밝아지네요.

술이 취했다는 반증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