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재약]131229_능동산_능동2봉_재약산 사자봉_수미봉_13128_850번째_년말연시 연닷새 산행 이튿날!! 워밍업만 하려다가 헉~~ 뭐꼬? 너무 빡쎄게 걸었네!!!!!

뺀돌이아빠 2014. 1. 13. 17: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1)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정류장(08:25) ~ 능동산 들머리(08:29) ~ 두번째 쉼터 전망데크(08:45) ~ 헬기장 지나 우_T_가지산 갈림길(08:57)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01) ~ 쇠점골약수터(09:15) ~ 직_┝_임도길(09:23)_우측 ~ 능동 2봉(968.0 m) 정상(09:33) ~ 임도 재진출(09:47) ~ 좌_┦_주암마을 갈림길 위치(10:08)_직진 ~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10:16) ~ 하늘정원 전망대(10:24) ~ 우_┞_용아 A 갈림길 포인트(10:30)_직진 ~ 샘물상회(10:35) ~ 아점휴식후 출발(10:56) ~ 우_┞_얼음골/용아 B 능선 갈림길(11:05)_직진 ~ 우후방__필봉 갈림길(11:27)_직진 ~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11:31) ~ 천황재_좌/우_╀_샘물상회/내원암 갈림길(11:55)_직진 ~ 좌_┦_주암 삼거리 갈림길(12:16)_직진 ~ 재약산 수미봉(1,119.0 m) 정상(12:22) ~ 나무계단 상단옆 암봉(12:44) ~ 계단아래 임도_우_T_진불암 갈림길(12:53)_좌측 ~ 우_T_고사리분교 갈림길(13:04)_좌측 ~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13:10) ~ 직_┝_주암쉼터 갈림길(13:25)_우측 ~ 좌_┦_철구소/용주암 갈림길(13:38)_직진 ~ 죽전 삼거리_직_┥_향로산 갈림길(13:49)_좌측 ~ 소나무 전망대(14:04) ~ 죽전마을_산행종료(14:22) ~ 집(16:21)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7분(08:25 ~ 14:2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4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5,838 걸음 - 16.79 km]

 

[날씨 : 전날에 이어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너무 심하게 불어댄다. 샘물산장 쥔장께서 하시는 말씀에 따르면 새벽 기온이 무려 영하 10도를 가르키더라네.. 웬만하면 참고 걸어보려 해 보지만 어쩔 수 없이 온 얼굴을 감싼 후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일단 집을 나설때 개념도 없이 기록지 한 장 달랑 챙겼는데.. 일단 배내고개까지 가서 진행방향을 결정하기로 한다. 픽업이라도 올 사람이 있다면 능동산을 거쳐 입석대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일단 발걸음이 닿는데로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거쳐 죽전마을까지 점심까지 건너뛰고 엄청 걸어버렸네...헐~~.....)]

 

[주요 산행사진 모음]

 

 

년말이 다 되었는데 아직 남은 휴가가 남아있어

마지막 이틀을 휴가를 내어

새해 첫 날까지 연 닷새 이어지는 산행인데

전날은 입사동기들과 함께

경주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을 가뿐하게 다녀왔는데

옥에 티는 역시나 과도한 알콜 섭취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긴 했지만

온 몸 안 쑤시는데가 없네요.

그래도 산에는 가야겠기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6:51).

어느쪽으로 이동을 하던간에

배내고개를 목표로 하였기에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집앞 깁밥집에서 김 밥 두 줄 챙겨서

공업탑으로 나가서 1713번으로 환승하였습니다.

물론 곧장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게 되지만

단 돈 몇 푼 아끼려고 부지런을 떨었더니

딱 맞아 떨어지는군요.

일부러 언양터미널에 하차하여

앞쪽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배내고개행 버스가 도착합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공복에 허덕이고 있는 굶주린 배를 채웁니다.

마눌님이 직접 만든 연양갱으로요.

그리고, 석남사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전날 올랐던 산행내용을 정리하여 올리다보니

금새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까 같이 버스를 탔던 산님들이

그제서야 배내골행 버스에 탑승합니다. ㅎㅎ

좌측으로 보이는 오두산 능선길과

우측 머리위로 확인되는

입석대 능선을 감상하면서 잠깐 올라섰는데

벌써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만디에 도착합니다.

이미 버스안에서 산행준비를 마쳤기에

나들이앱만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25).

 


배내고개에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 매섭습니다.

대부분 산님들은 간월산쪽으로 향하네요.

저는 곧장 배내고개 너른 주차공터를 가로지릅니다.

 

 

▲ 오랫만에 찿은 능동 2봉에서의 정상 인증샷을

오늘의 대문사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짧게 걷는다는 것이 점심까지 건너뛰어 가면서

엄청 걸었네요. 헉~~ 큰 일 났네요.

아직 3일 연속 산행이 기다리고 있는데...

 

 

 

▲▼ 나들이앱 트랙인데

연이어 네이버와 다음 위성 지도를 Up-load 했습니다.

제 만보계 기준으로 걸은 이동거리와는

약 2 km 정도 차이를 보이는군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해발 7백대인 배내고개에서 출발하여

상대적으로 부침이 상당하게 느껴지는

코스를 따랐다가 죽전삼거리에서부터는

급전직하하여 내려섰슴이 고스란이 확인됩니다.

휴식시간의 차이도 약간 확인되는군요.

 

 

 

 

▲ 좌측으로 확인되는 심종태바위와

재약산쪽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오길래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금새 능동산 들머리 포인트에 닿습니다.(08:29).

 

 

 

▲ 그 옆에 확인되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 아직 어느쪽으로 진행할 지 결정하지 않았슴에도

단풍사색길과 사자평 억새길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긴 것을 보니

아마도 크게 한바퀴 돌아 볼 생각이 자리를 잡었었나 봅니다. ㅎㅎ

 

 

 꾸준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숨을 헐떡이며 페이스를 조절해 가면서 올라섭니다.

첫번째 전망데크를 지나면서 주변을 살펴보지만

 전혀 감상할 포인트가 없네요.

조금 더 올라서면 두번째 쉼터데크에 다다릅니다.(08:45).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펴보지만

나뭇가지가 장애물 역할을 하는군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능동산 정상까지 0.6 km 남았네요.

 

 

조금 더 올라서면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금새 우_T_가지산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08:57). 좌측입니다.

비로소 주변 풍경감상을 제대로 해 봅니다.

 

 

 

▲ 가장 먼저 정면에 위치한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좌측으로 고헌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 낙동정맥길 우측으로 형성된 입석대 능선도 담아 봅니다.

저쪽으로 갈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코스가 너무 짧은 것 같아 눈에만 담았지요.

 

 

▲ 간월산과 신불산쪽 풍경도 담아보는데

간월산이 신불산의 품에 안긴 것 같이 보이네요.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얼어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능동산(98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9:01).

채 40분이 걸리지 않았네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첫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런 다음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간월산과 신불산쪽입니다.

그 뒤로 영축지맥상의 죽바우등까지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간월산과 신불산을 줌-인하여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배내봉과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담아봅니다.

그 뒤로 신불공룡능선이 버티고 서 있네요.

 

 

▲ 비로소 능동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정상석 옆에 위치한 3등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얼어있는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쇠점골약수터에 다다르게 됩니다.(09:15).

 

 

 

▲ 이렇게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 꽁꽁 얼어있는 틈 사이로

약수물이 떨어지고 있는 흔적을 확인한 다음

한 바가지 들이마시니 속이 뻥 뚫리는 듯 하네요.

 

 

▲ 잠시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그 포인트에 서 있는 이정표입니다.

좌측이 능동산을 오르지 않고

배내고개에서 이어지는 임도길입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재약산 사자평원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내용중 고암봉이 확인되는데

어느 포인트인 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금새 직_┝_임도 진행 방향입니다.(09:23). 우측으로 진입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능동 2봉(968.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9:33).

 

 

 

▲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실로 오랫만에 만나게 되는군요.

 

 

▲ 조금 전 머물렀었던 능동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케이블카 상부탑승장쪽인데

재약산 정상쪽은 구름에 몸을 숨겨 보이지 않네요.

 

 

▲ 역시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바로옆에 위치한 헬기장 공터로 이동하였습니다.

사방이 확 트인 포인트라 매서운 바람에

어쩌지 못한 채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네요.

 

 

 

▲ 가장 먼저 잠시 후, 진행하게 될 등로를 이어봤습니다.

 

 

▲ 조금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좌측 정각산과 뾰족 쏟아오른

구천(영)산 ~ 정승봉 ~ 실혜봉까지

깔끔하게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약간 빗겨나긴 했지만 백운산 호랑이 그림과

 백운산 정상뒤로 운문산이

살짝 구름에 가린채 보여줄 듯 말 듯 하고

그 좌측으로 사자바위봉과 문바위, 수리봉, 북암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군요.

 

 

▲ 다시 한 번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앵글을 넓혀보면

용암봉과 백암봉까지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길을 옮깁니다.

용수골의 중심으로 좌측위로 범바위와 가지서릉이

우측은 중봉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정점의 가지산은 여전히 구름에 가려있는 상태입니다.

 

 

▲ 이번에는 운문산과 가지산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겼는데

역시나 두 포인트는 구름의 방해로

정확히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 뒤돌아 본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입니다.

그 사이로 고헌산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간월서봉과 간월산을 조망해 보는데

그 뒤의 신불산쪽은 흐릿하네요.

 

 

▲ 다시 한 번 줌-인하여

간월서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까지

제대로 확인해 봅니다.

 

 

▲ 주암계곡을 중심으로

좌측 심종태바위 능선과

우측끝 수미봉 정상부가 살짝 머리를 내 밀었고

좌측으로 코끼리봉과 재약봉 약무덤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렇게 임도로 재진출합니다.(09:47).

 

 

 

▲ 이렇게 임도길 일부가 잔설로 덮혀있습니다.

 

 

거의 20여분을 꾸준히 임도길을 따릅니다.

다행히 임도길 우측으로

능선이 방패막이 역할을 해 주니

매섭게 불던 바람도 잠잠해 지더군요.

 

 

 

▲ 그렇게 만나게 되는

좌_T_주암마을 갈림길 포인트의 이정표입니다.(10:08).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약 7 ~ 8분 정도 완전히 얼어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케이블카 상부탑승장에 도착하게 됩니다.(10:16).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모질게도 불어대는군요.

 

 

 

▲ 그래도 확인할 것은 해야겠기에

바람에 맞선채로 백운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은

호랑이 그림을 정확하게 그려봅니다.

 

 

▲ 백운산 뒤로 자리잡은 자살바위와

좌측으로 명백하게 확인되는 운문산까지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운문산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자바위봉과 문바위가

뚜렷하게 가늠이 됩니다.

 

 

좀 더 좌측으로 눈길을 옮깁니다.

 

 

 

▲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을

가뿐하게 이을수가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을 뒤로 하고

하늘정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여전히 바람은 매섭습니다.

 

 

 

▲ 잠시 올라서다 되돌아 본 케이블카 탑승장과

그 뒤로 조금 전까지 제가 이어왔던 능동 2봉과 능동산 정상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과

 맨 뒤로 삼강봉과 백운산, 고헌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간월서봉과 간월산,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신불산 정상도 제대로 확인해 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심종태 바위에서

주암쉼터 삼거리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건너편으로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과

한피기고개옆 시살등과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길도 뚜렷합니다.

 

 

▲ 그리고, 잠시후 이어가게 될

 재약산 수미봉쪽 풍경을 미리 가늠해 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는데 확인되는

 4등 삼각점도 찍어봅니다.

 

 

그렇게 금새 하늘정원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0:24).

 

 

 

▲ 가장 먼저 잠시후, 이어가게 될

재약산 사자봉쪽 풍경부터 담아봅니다.

 

 

▲ 용아 A, B 능선을 제대로 느껴보는데

그 뒤로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 라인도 뚜렷합니다.

 

 

▲ 하늘정원에서 다시 한 번 바라본

백운산과 호랑이 그림입니다.

좌측으로 아랫재와 운문산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운문산만 제대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운문산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사자바위봉과 문바위, 북암산을 확인해 봅니다.

 

 

우측으로 눈길을 옮겨봅니다.

 

 

 

▲ 백운산 호랑이 그림이 뚜렷하게 가늠되고

 그 위로 백운산과 가지서릉에서

가지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아주 깨끗하게 이어지는데

비로소 하얀 눈이 쌓여있는

가지산 정상이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그 아래로 용수골의 깊이도

상당한 지 제대로 가늠이 되는군요.

 

 

▲ 다시 한 번 범바위위로 가지산 정상과

우측으로 중봉에서 이어지는

진달래 능선길에 눈길이 꼽힙니다.

맨 뒤로 상운산과 귀바위도 가늠이 되는군요.

 

 

▲ 마지막으로 능동 2봉과 능동산뒤로

고헌산까지 제대로 감상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깁니다.

 

 

조금 내려서면 우_┠_용아 A 능선

갈림길 포인트를 지납니다.(10:30). 직진합니다.

 

 

 

▲ 이렇게 폐쇄 등산로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금새 샘물상회에 도착하게 됩니다.(10:35).

 

 

 

▲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나왔기에

라면 하나 시키고 아침에 준비해 왔던

김밥과 소주, 맥주를 꺼내어

가뿐하게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쉬고 있는데 샘물상회 쥔장께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 10도를 가르켰다고 하네요.

그래서 많이 추웠나봅니다.

꿀맛같은 휴식을 보낸 다음에 출발합니다.(10:56).

 

 

 

▲ 샘물상회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완전히 얼어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우_┠_얼음골/용아 B 능선 갈림길에 다다르게 됩니다.(11:05).

직진합니다.

 

 

 

▲ 그옆에 위치한 가지산 도립공원

등산안내도도 확인됩니다.

 

 

▲ 제가 이동해 온 등로와 가야 할

코스만 집중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했지요.

 

 

이제 제법 해발고도를 높였기에

부담없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재약산 사자봉을 담아봅니다.

 

 

▲ 이번에는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을

한 컷에 넣어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 정상도 제대로 당겨서 확인해 봅니다.

 

 

▲ 이번에는 더 우측으로 영축산까지

능선을 쭈~욱 이어봅니다.

 

 

▲ 점점 더 우측으로 능선을 이어봅니다.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 시원하게 이어볼 수 있습니다.

 

 

그 위의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 헉~~ 얼마나 센 바람이 불었기에

여태껏 꿋꿋하게 견뎌왔던 철탑이 부러졌네요. 헐~~

 

 

▲ 운문산을 확인해 보는데

비로소 좌측으로 깨진바위와 억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그래서 깨진바위에서부터

좌측으로 사자바위봉과 문바위, 북암산까지의

능선길을 맘껏 이어봅니다.

 

 

▲ 이 포인트에서 바라 본 백운산 호랑이 그림인데

더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 중봉의 윤곽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좌측의 운문산 정상에서

운문북릉능선길까지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번에는 뒤돌아 본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을 고스란히 담아봤습니다.

여전히 고헌산쪽은 벗어나지 않은 채

제 눈 속에 머물러 있더군요.

 

 

▲ 침목 계단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확인해 본

맞은편에 위치한 간월산과 신불산 풍경입니다.

그 앞쪽으로 유난히 푹 패인

주암계곡의 윤곽도 잡아봅니다.

 

 

▲ 눈이 채 녹지 않은 침목계단을 따르다

가이드 라인의 지주대에 디카를 올려놓고

아주 선명해진 가지산 정상쪽을 배경으로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금새 우후방_ㅅ_필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릅니다.(11:27). 직진합니다.

 

 

▲ 필봉 갈림길쪽으로

완전히 생명력을 잃어버린 억새숲 뒤로

완전히 목숨줄이 끊겨버린

철탑이 불쌍하게 눈에 띄는군요.

 

 

▲ 뒤돌아 본 풍경그림입니다.

백운산 정상과 범바위는

아예 눈높이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아래에 자리를 잡았고

가지서릉 뒤로 가지북봉의 정수리가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낸 상태이고

가지산 정상쪽은 아주 뚜렷하게 조망이 되는군요.

중봉과 귀바위쪽 풍경도 제대로 가늠이 됩니다.

 

 

▲ 사자봉 정상이 지척입니다.

산님 한 분이 새로 생긴 돌탑 옆에 서 계시네요.

 

 

그렇게 재약산 사자봉(1,189.0 m) 정상에 올랐습니다.(11:31).

 

 

 

▲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헉~~ 그란디... 이넘의 바람이 너무 매몰찹니다.

잠시도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요.

아까 산님 한 분이 서 계신 이유를

여기 도착해서야 깨닫게 되더군요.

너무 추워서 바람을 피했던 것이었네요.

 

 

 

▲ 어렵게 자동촹영모드로

정상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기온이 떨어진 것에 비례하여

깨끗한 분위기를 선물받았기에

 추워도 활짝 웃었습니다.

 

 

▲ 사자봉 정상에서 바라 본

건너편에 위치한 운문산과 가지산을 한 컷에 담아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습니다.

 

 

▲ 금새 이어가게 될 천황재와

재약산 수미봉도 흔적을 남겼지요.

 

 

▲ 맞은편에 위치한 향로산과 쌍봉 사이로

뭉툭하게 모습을 드러낸 백마산도 확인합니다.

 

 

▲ 바람을 피해 조금이라도

빨리 하산하는 것이 상책이기에

발걸음을 옮기는데 바람을 피해

앉아계시는 산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에

이렇게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홀로 고행의 길을 걷다가

잠시 쉬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는군요. ㅎㅎ

 

 

▲ 잠시 내려서면서 발 아래 확인되는 주암쉼터쪽과

그 뒤로 공비지휘소가 위치한 육각정에서

 간월서봉,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움푹 꺼진 간월재와 신불산 오름길을 가늠해 보고

그 우측으로 신불평원과 영축산 정상쪽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주암계곡과 심종태 바위쪽 능선길을 눈여겨 살펴봅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하산할 가능성이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아주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발 아래로 확인되는

천황재와 재약산 수미봉 정상입니다.

 

 

천황재 쉼터에 누군가가

움직이는 것 같은데 나중에 내려서보니

이 추운 날씨에 비박을 한 사람이 있더군요.

 

 

 

▲ 문수봉 아래 자리잡은 관음봉과

맞은편에 위치한 향로산을 담아봅니다.

 

 

▲ 사자의 머리부분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구요.

 

 

▲ 접근해보고 싶지만

너무 강한 바람에 굴복한 채로

잠시 내려서다 확인한

발 아래의 표충사와

향로산 풍경도 어렵게 담았습니다.

 

 

▲ 그제서야 적나라하게

본 모습을 드러낸 심종태바위쪽입니다.

그 뒤로 평평한 배내봉도 눈에 들어옵니다.

 

 

▲ 은영이네도 털보네도 모두 철거해 버린

천황재는 을씨년스런 모진 바람소리만

쌩~~~ 하고 들릴 뿐입니다.

 

 

▲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온통 하얀눈으로 다져진 상태임을

멀리서 봐도 감이 옵니다.

문수봉과 관음봉 뒤로

재약봉 약무덤에서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감상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재약산 수미봉쪽을 담아보는데

건너편에 위치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 능선이

오히려 빨리 오라고 유혹하는 것 같네요.

 

 

▲ 그렇게 약 20여분만에

천황재_좌/우_╀_샘물상회/내원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릅니다.(11:55). 직진합니다.

 

 

▲ 방금 머물렀었던 사자봉쪽을 되돌아 봤습니다.

전혀 바람이 부는 것 같지 않네요. 헐~~~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다

온통 다져진 눈들로 곳곳이 미끄럽네요.

 

 

 

▲ 나무계단길을 따라 거의 다 올라서서 되돌아 봤습니다.

나무에 걸린 안내리본과 제 그림자만 보이는군요.

 

 

▲ 그렇게 한 구비 올라서서

다시 한 번 되돌아 본 사자봉쪽 풍경그림입니다.

웅장한 풍모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 조금전에 걸어왔던 능선길을 가늠해 보는데

좌측 뒤로 가지산과 중봉이

 아주 뚜렷하게 다가서더군요.

 

 

▲ 한구비 올라선 안부에서 올려다 본 기암입니다.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들르곤 했었는데

오늘은 패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혼자 생각해 볼 때 저 포인트가

재약 8봉중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고암봉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망구 혼자 생각이지요.

 

 

▲ 안부에서 바라본 쌍봉과 백마산 우측으로

명필봉과 벼락덤이 능선을 가늠할 수 있고

그 뒤로 양산의 토곡산도 희미하게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좌측 향로산도 같이 넣어서 찍어보지만

워낙 매서운 바람에 못이긴 채

대충 셧터를 눌렀더니 넋나간 사진이 되었네요.

 

 

조심했어야 했는데 올라서다

한 차례 미끄러졌습니다.

 

 

 

▲ 잠시 올라서면

좌_┨_주암계곡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2:16). 직진합니다.

 

 

▲ 이정표 위치에서 바라 본 건너편의

간월산과 신불산이 간월재를 중심으로

버티고 서 있는 위병같네요.

 

 

잠시 후, 등로를 따르는데 등로임에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포인트에는

여지없이 산님들이 점거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워낙 추운 날씨이기에 옆으로 에둘러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금새 재약산 수미봉(1,11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22).

추워서인지 산님들이 그리 많지가 않네요.

 

 

 

▲ 스틱으로 베낭을 지지한 다음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깔끔하게 나왔네요.

 

 

▲ 재약산 수미봉 정상석 흔적도 남겼습니다.

 

 

▲ 수미봉 정상에서 바라 본 사자봉 정상쪽 풍경입니다.

우측으로 운문산 정상부의 모습도

빼꼼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지산과 중봉까지도

운문산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산과 중봉,

그 우측으로 상운산과 귀바위쪽

풍경도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오전내내 걸었던 능동산과

능동 2봉쪽 라인도 복기해 봅니다.

맨 뒤로는 여전히 고헌산이 자리잡고 있네요.

 

 

▲ 맞은편에 위치한 배내봉에서 간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감상하는데

그 가운데로 형성된 왕봉골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 여름에는 꼭 한 번 다녀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정면으로 확인되는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입니다.

서쪽 방향이라 잔설이 일부 확인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우측앞 파래소폭포 상단부에 위치한

육각정에서 간월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신불서릉길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나란히 이어봅니다.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청수좌골, 중앙능선, 우골의 생김새가 확연하게 구분되고

그 뒤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시원하게 뻗은 영축지맥도 제대로 감상해 봤습니다.

 

 

▲ 재약봉 약무덤 포인트 뒤로 에덴밸리 스키장과

그 우측으로 토곡산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확인되네요.

 

 

▲ 가본다 하면서도 2013년엔

결국 눈으로만 봤던 문수봉과 관음봉도

오늘도 옆눈으로 살째기 째려만 봤네요.

그 뒤로 향로산의 우뚝 쏟음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는군요.

 

 

▲ 이번에는 재약봉 약무덤에서 향로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까지 깔끔하게 이어봤습니다.

한 가운데로 푹 꺼지는 포인트가 학암폭포인데

조만간에 꼭 다녀오리라 다짐해 봅니다.

 

 

▲ 그 뒤로 여전히 에덴밸리 스키장을 기준으로

좌측은 능걸산 자락이고,

우측은 신선봉에서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되겠네요.

 좀처럼 제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군요.

 

 

▲ 문수봉/관음봉 정수리 맞은편이

향로산과 쌍봉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뭉툭한 봉우리가 백마산입니다.

그 뒤로 밀양의 만어산과 구천산, 금오산, 천태산이

 연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 부근의 철탑공사와 관련하여 농성이 상당하지요.

 

 

▲ 다시 한 번 조망을 해 보는데

희미하게나마 토곡산과 김해의 무척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남행께서 왔었다면 낙동강이 보인다고 했을 겁니다. ㅎㅎ

 

 

그렇게 수미봉을 뒤로 하고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내려서면

나무계단 상단옆 암봉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2:44).

 

 

 

▲ 역시나 눈에 들어오는 것이

향로산과 재약봉 사이의 학암폭포 포인트입니다.

 

전망대 끝으로 이동하여

곧바로 사자평으로 내려서는 포인트를

확인해 보지만 가늠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 대신 아래쪽으로 보이는 산들습지 뒤로

죽전삼거리에서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죽바우등에서 한피기고개를 지나

시살등과 오룡산까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옴을 확인하게 됩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습지중간으로 난 이동통로도 확인되고

그 뒤로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 마루금이

시원하게 뻗어있슴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대충 어느곳으로 진행해야 할지를 미리 가늠해 보는데

그 뒤로 신불산과 신불평원, 영축산 마루금이

오히려 자꾸 눈길을 끄는군요.

 

 

▲ 그래서 이번에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아래쪽을 내려다 봅니다.

가운데 눈 흔적이 이어지는 포인트를 거쳐

좌측끝까지 이동하여 능선길을 따라

죽전삼거리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 되돌아서는데 멀리 문수봉쪽에 사람이 보입니다.

최대한 줌-인해 보지만 역부족임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내려서면

우_T_진불암 갈림길 임도에 다다르게 됩니다.(12:53).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이동하면 우측으로 고사리분교터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우_T_고사리분교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3:04).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약 5분 정도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이동하면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에 도착하게 됩니다.(13:10).

 

 

 

▲ 이렇게 "재약산 사자평 습지보호지역" 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은근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오름길 정점에서 올려다 본

재약산 수미봉 정상쪽 풍경입니다.

 

 

좌측으로 한참을 에둘렀기에

이동거리가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확인되는

직_┝_주암쉼터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3:25). 우측입니다.

 

 

직진하게 되면 주암쉼터를 거쳐

심종태바위나 주암계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렇게 이동을 하게되면 아무래도

 오후 2시 30분 버스를 탈 수 없을 것 같아

죽전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비교적 부담없는 능선길을 따르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잠시 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가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간월서봉과 간월산, 신불산인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세월아~~ 네월아~~ 웬 종일 걷고 싶은 길입니다.

 

 

▲ 앵글을 좀 더 확대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기는데

간월서봉에서 파래소 폭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늘씬함을 확인하게 되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신불평원과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이 쭈~욱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죽전삼거리쪽과

그 우측으로 코끼리봉과 재약봉 약무덤,

향로산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잠시 후, 좌_┨_철구소/용주암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3:38). 직진합니다.

지난 9월말에 남행과 함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사자봉, 수미봉을 거쳐 이쪽으로 하산하면서

철구소에서 알탕을 하는데

소나기에 흠뻑 젖어 오들오들 떨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군요.

 

 

이제 버스가 도착하려면

채 1시간이 남지 않았네요.

이정표에는 죽전삼거리까지

 0.6 km 남았다는 표시가 확인됩니다.

 여기에서 간단하게나마

 점심을 해결할까 생각을 해 보지만

2시 30분 버스를 놓치게 되면

그 다음 버스가 3시 50분이기 때문에

일단 점심을 건너뛰고 부지런히 하산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나마 오후로 들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서인지

곳곳이 질퍽거리는 포인트가

 확연히 증가되었슴이 확인됩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발품을 팔면

직_┥_향로산 갈림길인 죽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13:49).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는데

향로산까지 무려 6.4 k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 그 옆에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죽전마을까지 1.8 km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아까 점심을 안 먹은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되었네요.

 

 

▲ 그 옆에 확인되는

"재약산 산들늪 고산습지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비교적 무난한 등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낙옆아래에 숨어있는 얼어있는 포인트가 복병이네요.

조심하는게 상책입니다.
약 15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소나무 전망대입니다.(14:04).

 

 

 

▲ 나무 사이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간월서봉과 간월산 정상입니다.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만간 찿아가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다가서는군요.

 

 

▲ 간월산과 간월재쪽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금새 무덤이 나오고

이후, 하산길은 급경사 비탈길이 연속됩니다.

게다가 버스시간에 점점 쫗기게 됩니다.

무릅쪽에도 통증이 살짝 전달되기 시작하니 설상가상입니다.

그 넘의 버스시간에 맞추려고

너무 무리하여 걸었나 봅니다. 헐~~

 

 

 

▲ 소나무 전망대에서 급경사 비탈길을 따라

약 15 ~ 6분 정도 내려서니 이렇게 이정표가 위치한

 죽전마을로 탈출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22).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7분(08:25 ~ 14:2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41분여 포함입니다.

 

 

 

 


여섯시간이 조금 덜 걸렸네요.

이동거리는 만만찮았네요.

산에서 묻혀 온 흔적들과 산행준비물들을

모두 털어내고 베낭을 다시 가지런히 정리를 하는데

배내고개를 넘어오는 버스가

배내골 종점으로 내려가네요.

 

 

 

 

 

 

 

▲ 비로소, 건너편에 위치한

산행안내도를 확인해 봅니다.

 

 

▲ 제가 이동한 경로만 따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표기된 내용대로라면 13.8 km에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되어 있네요.

 

 

 

겨우 물 한 모금 마시는 여유밖에 시간이 없네요.

버스가 금새 돌아옵니다.

배내고개를 넘어 석남사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네요.

1호점에서 오뎅을 주문하여

아까 먹지 못한 점심용 김밥 한 줄과

남은 소주를 가뿐하게 비우고 나니 버스가 출발하네요.

그렇게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6:21).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능동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능동 2봉에서도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지요.

 여기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견딜만 했더랬습니다.

 

 

▲ 재약산 사자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여기서부터 웃고 있어도 웃는게 아닙니다.

완전히 얼어 디질 뻔 했더랬습니다.

 

 

▲ 그나마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서는

 약간이나마 바람을 피할수는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