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31220_신불산_13123_845번째_시나브로 눈 산행의 계절이 왔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산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우리나라 우리강산이다!!!!

뺀돌이아빠 2014. 1. 3. 17:3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0) ~ 간월입구(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버스정류장(08:23) ~ 간월산장(08:36) ~ 직_┥_간월재 갈림길(08:49)_좌측 ~ 홍류폭포(08:54) ~ 동계산행 준비후 출발(09:05) ~ 거대암봉 상단(09:15) ~ 된비알 & 두 포인트 밧줄구간 지나 조망 포인트(09:33) ~ 네번째 밧줄구간 통과후 19 - 신불산 - 223 구조목 안부(09:51) ~ 오름길 중간 옆_바람으로부터 탈출(10:01) ~ 알콜휴식후 출발(10:27) ~ 된비알후 9번쨰 밧줄구간 통과(10:46) ~ 좌_T_자수정동굴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2)_우측 ~ 좌_┨_신불릿지 갈림길 포인트(10:59)_직진 ~ 공룡능선 - 119 - 신불산 - 226 구조목 위치(11:09) ~ 좌_T_안전등로 합치 포인트(11:28)_우측 ~ 신불산(1,1593.0 m) 정상(11:38) ~ 직_┝_신불서릉 갈림길 이정표(11:56)_우측 ~ 전망데크(12:06) ~ 간월재(12:23) ~ 점심휴식후 출발(12:53) ~ 10포인트 임도 가로질러 내려섬(13:20) ~ 동래정씨묘(13:31) ~ 우_Y_홍류폭포 갈림길(13:41)_좌측 ~ 좌_┨_간월공룡 초입 포인트(13:54)_직진 ~ 간월산장 회귀(13:58) ~ 간월입구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15) ~ 집(15:23)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2분(08:23 ~ 14:15),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1시간 1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7,307 걸음 - 11.25 km]

 

[날씨 : 우와~~ 기온이 동장군이 제대로 찿아온 느낌이다. 게다가 거센 바람까지 마구 몰아치는데 방어하기가 속수무책일 정도이다. 새벽에 내린 눈까지 협공하는지라 몸둘바를 모르겠다. 그래도 눈에 보이는 영알의 하얀 속살을 보면서 걸으니 기분짱일세.....]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평일날 휴가내어 학소대로 갈 요량으로 집을 나섰는데 언양터미널에 내리자마자 간월산장으로 가는 323번 버스가 도착한다. 에라~~ 모르겠다. 잽싸게 올라탔다. 겨울 들어서 처음 밟아보는 뽀드득~~ 소리가 경쾌하게 느껴지는 첫 눈일세.. 매서운 추위속을 아무도 밟지않은 신불공룡의 등짝에 내 발자국 제대로 남기고 왔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아직 남아있는 휴가가 남아있는터라

수요일까지 출장일정을 마무리하고

목요일날 급한 업무까지 마무리해 놓은 다음

금요일 휴가를 내었습니다.

화요일부터 가지산쪽에 눈이 내려서

하얀 상고대 감상이 석남사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특파원(?)의 연락을 받아 놓았기에

얼마전에 다녀왔지만 상운산과 쌀바위를 거쳐

학소대쪽으로 하산할 생각을 했었지요.

토/일요일은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욕지도 천왕산으로 원정산행이 있기에

무리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구요.

홀로 산행임에도 베낭을 꾸리니 제법 묵직합니다.

날씨도 많이 춥다고 하는군요.

집을 나섭니다.(07:10).

헉~~ 도로에 눈이 쌓여있네요.

 간밤에 눈이 내렸나봅니다. 얼씨구나~~

집앞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까지 챙긴다음

공업탑으로 가서 1703번으로 환승합니다.

언양으로 가까워지면서 가지산보다

신불, 영축산쪽 눈 풍경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그렇게 언양터미널 정류장에 하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간월입구로 가는 323번 버스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앞, 뒤 가릴 것 없이 잽싸게 올라탑니다.

원래 계획은 터미널에 들어가서

운문령으로 버스가 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생각이었었는데..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겨우 1 ㎝의 적설량임에도 도로는

온통 거북이 걸음중인 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탄 버스도 매일반입니다.

엉금엉금 기듯이 작천정을 지나

간월입구(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저만 토해내고 곧장 달아납니다.

이미 버스안에서 산행채비를 마쳤기에

나들이앱만 정상 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23).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양 볼을 사정없이 후려치는군요.

 

 

 

▲ 신불산 정상에서의 자동촬영모드로 남긴

인증샷입니다. 이제 혼자서도 아주 잘 놉니다.

 

 

▲ 강한 바람과 전날 내린 눈 때문에

몸을 가늠하기가 어려웠고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하산때는 두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 나들이앱과 만보계와의 거리 차이가

많이 좁혀졌슴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인데 신불산 정상을

정점으로 하여 급경사를 이루는

오름길과 하산길을 따랐슴이 확인됩니다.

 

 

 

 

▲ 잠시 길을 따르는데 확인되는

간월사 석조여래좌상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는 "천화현과 천질바위" 안내판이 확인되구요.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 선조님들의

지어낸 이야기가 엄청남을 알 수 있습니다. ㅎㅎ

 

 

▲ 차가 지나간 흔적만 남아있는

이 눈길을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 간월산장으로 걸어가면서

눈에 들어오는 간월재와 간월공룡능선,

간월산의 눈 덮힌 풍경을 미리 담아봅니다.

 

 

▲ 앞 능선뒤로 천길바위의 정수리가 확인되고

그 우측으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또한

하얀 눈꽃을 뒤집어 쓴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다가 다시 한 번 째려본 천길바위인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신불산과 간월산을

양 어깨로 삼은 간월재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 좌측 끝 신불공룡능선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가운데 신불중앙능선길과

우측으로 간월재로 내려서는 암릉구간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간월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08:36).

 

 

 

▲ 먼저 영남알프스 전체 산행안내판부터 확인합니다.

 

 

▲ 그리고, 제가 이동하게 될 코스를 제대로 가늠해 봅니다.

 

 

▲ 금새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우측은 나중에 하산하게 될 포인트입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또 다른 이정표입니다.

신불산 정상까지 4.3 km라고 알려주는군요.

 

 

▲ 전에 볼 수 없었던 거북바위 안내판입니다.

 

 

▲ 헉~~ 눈을 덮어 쓴 거북이 맞습니다.

 

 

무속인인듯 한 몇 분만 확인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악우 노형식 추모비입니다.

 

 

▲ 금새 직_┥_간월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08:49).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그런데 아까 간월산장 초입에는 신불산까지 4.3 km 였었는데

여기에는 5.3 km라고 되어 있네요.

뭐가 맞는건지...헐~~~

 

 

▲ 그 옆에 확인되는 산행안내판과

홍류폭포 설명판입니다.

 

 

▲ 119 - 신불산 - 218 구조목도 확인됩니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등로입니다.

 

 

▲ 이제 제 발자국이 이렇게 흔적을 남기게 되겠네요.

 


금새 홍류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08:54).

 

 

 

▲ 가장 먼저 홍류폭포 전경을 담아봅니다.

 

 

▲ 상부의 모습도 확인해 보구요.

 

 

▲ 아래쪽 상황도 제대로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베낭속에 들어있는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좌측 나무계단길을 따르지 않고

홍류폭포를 끼고 곧장 올라섭니다.(09:05).

 

 

 

▲ 금새 알미늄 계단길을 이렇게 만나게 됩니다.

 

 

우측 골짜기에서 몰아치는 바람이 엄청 세네요.

은근한 된비알길을 따르면

만나게 되는 거대암봉 상단 포인트입니다.(09:15).

이후 강한 바람에 무방비로 공격을 당하면서

두 포인트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올라서게 되는 조망 포인트입니다.(09:33).

하지만 나무에 가려서 풍경자체를 남길수는 없더군요.

 

 

 

▲ 그렇게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한 된비알을 따르게 되면

확인되는 제대로 된 밧줄구간을 이렇게 통과하게 됩니다.

 

 

▲ 올라서서 가장 먼저 확인해 본

맞은편의 고헌산 풍경입니다.

오늘 같은 날 고헌산 자락을 찿았다면

거의 초주검이 되었을 겁니다.

 

 

▲ 그 다음은 공룡능선과 천길바위위로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해 봤습니다.

 

 

▲ 배내봉에서 가메봉, 밝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살펴봅니다.

 

 

▲ 이렇게 보니 제법 눈이 많이 내렸나보네요.

 

 

밝얼산 뒤로 오두산 능선이 확인되고

 맨 뒤로 가지산도 가늠이 되지만

하얀 구름에 갇혀 있네요.

 

 

▲ 간월공룡 아래로 간월재까지

이어지는 임도길 흔적이 뚜렷하고

그 아래 무덤 포인트가 나중에 하산하다가

만나게 되는 동래정씨묘 포인트입니다.

 

 

▲ 그렇게 네번째 밧줄구간을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119 - 신불산 - 223 구조목입니다.(09:51).

 

 

▲ 방금 제가 올라섰던 등로를 되돌아 봤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짧은 암릉구간이 나타나지만

얼마나 바람이 매서운지

손 끝이 아리할 정도로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잠깐이라도 피할 공간도 없습니다.

이럴때는 맞짱을 뜨는 것이 상책입니다.

작은 암봉이 세워져있는 포인트를 엄폐물삼아

주변 풍경감상을 즐겨봅니다.

 

 

 

▲ 신불중앙능선과 그 뒤로 백설기처럼

흰 눈꽃을 잔뜩 뒤집어쓴

간월재로 이어지는 암릉구간부터 확인합니다.

 

 

▲ 약간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이렇게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산 정상이 가깝게 다가섭니다.

 

 

▲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도 아주 깨끗하네요.

 

 

▲ 비로소 고개를 들어

잠시후 이어가게 될 신불공룡의 등짝과

신불산 정상쪽을 가늠해 볼 수 있었네요.

온통 새하얀 눈세상입니다.

 

 

▲ 저승골을 에워싸듯 도열한

배내봉 ~ 가메봉 ~ 밝얼산 마루금 뒤로

오두산 정수리도 확인되고

맨 우측끝으로 고헌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다시 한 번 살펴보는데

헉~~ 간월공룡의 백미구간도 맨 앞에 자리잡고 있네요.

그 뒤로 천길바위도 확인되지만

상운산쪽 풍경을 담을수가 있지만

가지산쪽은 여전히 구름에 숨어있는 상태입니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등로옆엔

바람이 불어 쌓인 눈의 두께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바람을 피해 오름길 중턱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10:01).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물 한 모금 마신것이 전부라서

허기가 느껴져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 오늘 가져 온 술을 꺼내어 눈 냉장고에 박아 놓았지요.

 

 

▲ 그리고, 마늘햄을 노릇노릇하도록 잘 구워냅니다.

먼저 캔 맥주를 따서 한 모금 목을 축인다음

소주를 부어 소 + 맥이 저절로 되도록 하여 깔끔하게 한 캔을 비웁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임에도

잠시 쉬었다 간다는 것이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출발합니다.(10:27).

헉~~ 그란디...

제가 쉬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가

지나간 흔적이 확인되네요.

 

 

 

▲ 조금 올라서다 확인한

 신불중앙능선과 간월공룡능선위로

간월산에서 그 뒤로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 신불공룡의 등짝이 제법 가까워졌네요.

그럴수록 바람의 심술은

점점 포악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 홍류폭포쪽에서 신불공룡의 등짝을 알현하려면

열 포인트의 밧줄구간이 이어지는데

요 포인트가 가장 길고 오를만 하지요.

 

 

그렇게 아홉번째 밧줄구간 상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0:46).

 

 

 

▲ 방금 올라선 포인트를 내려다보니 까마득하네요.

 

 

▲ 제가 올라선 등로를 되짚어 봅니다.

주구장창 오름길임을 알 수가 있네요.

 

 

▲ 우측 발아래로는 등억온천단지가 확인되고

그 뒤로 상북면 벌판이 펼쳐지는군요.

 

 

약 5분 정도 진행하니

제가 쉬고 있는동안 저를 앞질러

올라서고 있는 산님의 뒷모습이 확인되고

금새 좌_T_자수정동굴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서게 됩니다.(10:52). 우측입니다.

우선 전망포인트로 이동합니다.

 

 

 

▲ 가장 먼저 자수정 동굴나라에서

연결되는 등로부터 확인해 봅니다.

 

 

▲ 맞은편으로 확인되는 삼봉능선상의

호랑이봉과 남근봉을 살펴보는데

그 뒤로 영축동릉에서 이어지는

영축산 정상부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신불산 정상쪽 풍경도 담았습니다.

 

 

▲ 비로소 신불릿지구간도

살째기 흘겨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희미하게나마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삼남면뒤로 정족산과 천성산도

희미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보다 먼저 올라선 산님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서 있기만 하네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하는 것은 잠시..

길을 잘 몰라서 제 뒤를 따르려고 하느라 기다린 것 같네요.

신불공룡의 등짝을 본격적으로 붙자마자 만나게 되는

좌_┨_신불릿지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0:59). 직진입니다.

 

 

 

▲ 이렇게 눈꽃을 잔뜩 뒤짚어 쓴 소나무가 확인됩니다.

좌측 뒤로 신불재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맞은편으로 남근봉과 그 뒤로 영축산 정상쪽 풍경도

 제대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군요.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신불재와 영축산, 죽바우등까지 조망이 됩니다.

 

 

▲ 방금 올라섰던 등로쪽을 되돌아 봅니다.

 

 

▲ 간월공룡능선과 천길바위,

배내봉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그 건너로 능동산에서 가지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길이 뚜렷하지만

여전히 가진산 정상 부근에는

구름이 앉아서 심술을 부리고 있군요.

그 옆 쌀바위는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 신불 중앙능선뒤로 하얗게 눈꽃을 덮어쓴

간월재로 이어지는 암릉구간과

간월재, 간월산까지 마루금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신불공룡의 등짝입니다.

 

 

▲ 이렇게 우회로 안내판이 있지만

저는 곧장 직등하였습니다.

 

 

▲ 조심스럽게 올라서면서 확인해 본

깍아지른 절벽 사면뒤로 오두산과

그 뒤로 상운산쪽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금새 119 - 신불산 - 226 구조목 위치에 올라서게 됩니다.(11:09).

주변 풍경감상에 몰입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신불재와 신불평원뒤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굴곡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 조금전에 제가 올라섰던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좌측의 경사각이 엄청남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더군요.

 

 

▲ 그래서 다시 한 번 홍류폭포쪽까지 가능한 한 이어봤지요.

제법 거리도 멀군요.

 

 

▲ 여전히 간월재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은

하얀부분이 더 빛나 보이는군요.

그 뒤로 간월산은 오히려 초라해 보이구요.

 

 

▲ 이번에는 간월공룡능선을 적나라하게

벗겨낼 정도로 조망해 봅니다.

 맨 뒤 우측으로 가지산 정상이

살짝 진면목을 보여주려고 하는군요.

 

 

▲ 그제서야 119 구조목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잠깐 올라서는데 또 다시

유혹하는 풍경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 간월공룡능선 아래로 간월임도길의 족적이 뚜렷하고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건너에 위치한 능동 2봉과 능동산 마루금과

맨 뒤로 운문산에서 가지산까지

연결되는 하늘금도 너무 좋습니다.

 

 

▲ 다시 한 번 줌 조절을 하여

배내봉과 능동산 마루금뒤로

가지산과 쌀바위, 상운산까지 마루금을 맘껏 이어봅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메봉과 밝얼산 마루금 뒤로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확인되고

맨 뒤로 상운산과 문복산, 백운산, 고헌산까지

 시계 방향으로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줌-인하여

밝얼산, 오두산, 상운산, 문복산, 백운산쪽을 감상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외항재 뒤로 백운산과 삼강봉,

우측으로 유난히 하얀 눈이 덮혀있는 고헌산도

제대로 감상한 후에야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불공룡능선에 제대로 붙었는데

오히려 따스한 햇볕이 내려쬐니 더 좋습니다.

 

 

 

▲ 약 5 ~ 6분 정도 진행하면

정면으로 이렇게 험로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 우측 사면으로 하얀 눈꽃세상이 펼쳐집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가 마구 터져 나옵니다.

 

 

▲ 금새 칼바위를 만납니다.

순간 골바람이 불어치는데

몸 중심을 잃을 뻔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잠깐 우회를 했습니다.

 

 

▲ 신불중앙능선과 간월공룡능선을 한 컷에 담으니

한 폭의 동양화 느낌이 확 드는군요.

 

 

▲ 뒤돌아 본 신불공룡의 등짝입니다.

저보다 앞서서 가던 산님은

아직도 저 아래를 통과하고 있네요.

제 발자국을 따라서 그대로 진행하고 있네요. ㅎㅎ

 

 

▲ 정면으로 보이는 암벽을 둘러싼 광경인데

엄청 추울 것 같네요.

 

 

▲ 그 우측으로 신불산 정상이 가깝게 다가섰네요.

 

 

▲ 신불산 정상에 위치한 돌탑부분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동하면서 계속하여 맘껏 그려보는

영알의 하얀 속살들입니다.

어느새 간월산이 발 아래에 자리잡고 있네요.

 

 

▲ 멀리 문복산과 고헌산도 제대로 확인해 봅니다.

 

 

▲ 이번에는 그 사이에 위치한

백운산쪽을 가늠해 보기 위하여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렇게 좌_T_안전등로와 합치되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1:28).

우측입니다.

 

 

고도를 약간 높였을 뿐인데

무릅까지 푹푹 빠질정도로 눈이 쌓여 있는 것으로 바뀝니다.

스패츠를 착용했기에 별 부담은 없습니다.

약 10여분만에 신불산(1,15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38).

 

 

 

▲ 가장 먼저 신불산 빗돌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발 아래로 신불재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우로 펼쳐지는 억새평원도

하얀 눈으로 덮혀 있는 상태입니다.

 

 

▲ 신불평원과 영축산 정상쪽 풍경도

깔끔하게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우측끝 죽바우등까지

마루금을 이어보기도 합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죽바우등과 주변으로 백발등 능선, 청수좌골, 청수중앙능선과

시살등, 맨 뒤로 희미하게 오룡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쌍봉 ~ 향로산 ~ 재약봉 약무덤 ~ 코끼리봉 능선이

반시계 방향으로 도열해 있슴도 확인됩니다.

 

 

▲ 신불산 정상석 옆에 위치한 돌탑인데

일부가 무너져 있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겼는데 영 아닙니다. 헐~~

 

 

▲ 신불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신불산 정상임을 알리는 2등 삼각점입니다.

 

 

▲ 쉼터데크로 잠깐 이동하여

독수리가 비상하는 형상을 한

 영축산 정상에서 죽바우등까지의 마루금을 이어봤습니다.

 

 

▲ 신불서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향로산쪽 풍경도 담을수가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뒷쪽 쉼터데크로 이동하여

확인해 본 밝얼산과

상북농공단지뒤로 고헌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 이제 맨 뒷쪽에 자리잡은 운문산과

가지산의 윤곽까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여전히 간월재로 이어지는 암릉 사면은

하얀 눈꽃을 제대로 뿌려놓은 듯한 눈 물결에

제 눈이 완전 호사를 누립니다.

 

 

금새 직_┝_신불서릉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도착하게 됩니다.(11:56).

우측입니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신불산 정상쪽을 확인해 봅니다.

금새 많이도 걸어왔슴이 확인되는군요.

 

 

▲ 쉼터데크에서 제대로 비상(飛上)하는

독수리 형상을 한 영축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 영취(鷲)산이라고도 하는데

그 한자가 독수리 취입니다.

 

 

▲ 이번에는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의

마루금도 이어봤습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넓혀봤는데

우측끝 오룡산과 염수봉까지도 가늠이 되더군요.

 

 

▲ 그제서야 이렇게 이정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정표 정수리에 얼어붙어 있는 상고대입니다.

 보기만 해도 추위가 확 몰려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 그 옆에 서 있는 소나무는

눈꽃을 너무 많이 껴 입었는지

쳐지다가 부러질 것 같네요.

 

 

▲ 간월재로 내려서면서 되돌아 본

신불산 정상 좌측편의 상고대 풍경도 담아봅니다.

 

 

▲ 비로소 건너편에 자리잡은

또 다른 영알의 멋진 포인트인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 앞 능선은 파래소폭포 상단에 자리잡은

공비지휘소 육각정 전망대인데

간월서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뚜렷하게 구분되는군요.

 

 

▲ 신불서릉쪽 사면 또한

하얀 상고대 물결이 출렁거리고 있네요.

 

 

▲ 간월산과 간월서봉뒤로 케이블카 상부탑승장과

가운데로 능동 2봉과 능동산,

그 뒤로 가지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길까지

시원하게 이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 암릉끝 포인트로 잠시 진입하여

확인해 본 상고대 숲속풍경입니다.

이런 풍경을 감상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오늘 코스 선택에 대해 점수를 메긴다면 "탁월"입니다.

 

 

▲ 신불산 정상쪽을 살펴봐도

하얀 상고대 물결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 좀 더 뒷쪽으로 눈길이 갑니다.

가운데 신불중앙능선과

그 뒤로 홍류폭포에서 된비알 능선길과

이어지는 공룡능선까지 한 컷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 가깝게 당겨서 찍어 본 상고대입니다.

바다속 산호초같은 느낌이 확 드는군요.

 

 

▲ 바람의 방향을 알 수가 있을 정도로

균일하게 형성을 하였네요.

 

 

계속하여 셧터를 눌렀습니다.

 

 

▲ 세로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훅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인데 절대 안 됩니다.

절벽입니다. ㅎㅎ

 

 

▲ 이번에는 북쪽 사면 전체 흔적을 남겼습니다.

조금 전 가깝게 찍었던 상고대인데

온 산을 그냥 뒤덮은 상태네요.

 

 

또다시 매서운 바람과 맞짱을 뜨면서 잠시 내려서면

전망데크 포인트에 다라릅니다.(12:06).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간월재와 그 주변을 뒤덮은 하얀 억새 눈밭입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곧장 내질러서

간월산을 거쳐 배내고개로 이어가서

버스를 탈 생각이었지요.

 

 

 

▲ 간월산과 간월서봉도 한 컷에 담아봅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쪽도

하얀 눈모자를 잔뜩 눌러 쓰고 있군요.

 

 

▲ 이번에는 재약 8봉 능선도

깔끔하게 이어봤습니다.

 

 

▲ 잠시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간월공룡능선과 간월산, 배내봉과 오두산,

그 뒤로 구름이 살짝 내려앉은

가지산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 미끄러지듯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상고대 터널 포인트입니다.

 

 

▲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상고대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 그 옆에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다가 확인되는

 상고대 숲 사이로 간월산 정상부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이제 많이 가까워진 간월재입니다.

 

 

▲ 간월재와 우측으로 간월공룡능선이 뚜렷하고

그 뒤로 가메봉과 밝얼산,

맨 뒤로 고헌산도 확실히 가늠이 됩니다.

 

 

워낙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발걸음이 저도 모르게 빨라집니다.

간월재에 도착하였습니다.(12:23).

 

 

 

▲ 먼저 간월재 이정석과

커다란 돌탑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맞은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담는데

수미봉 좌측으로 문수봉도 가늠이 되는군요.

올 들어 한 번 다녀간다는 것이 아직 못 갔네요.

 

 

▲ 뒤돌아 본 신불산쪽으로 풍경입니다.

보는이의 마음이 푸근해지더군요.

 

 

▲ 간월재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아이젠만 풀어 들고 간월재 휴게소로 들어갑니다.

 

 

 

▲ 오늘의 점심입니다.

구운계란, 게맛살, 김밥 한 줄, 소주와 맥주입니다.

 

 

그제서야 비행기모드를 해제하니

부재중 전화와 카톡, 문자가 제법 들어와 있네요.

헉~~ 고메넘이 가지산에 있다는 전갈입니다.

전화를 넣어봅니다.

안 받네요. 잠시 있으니 전화가 옵니다.

벌써 가지산 정상찍고 하산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점심을 건너뛰고 하산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일단 펼친 점심이라 해결한 다음 다시 연락하기로 합니다.

일단 집으로 가는 차편은 확보를 했네요. ㅎㅎ

어차피 내일부터 1박 2일 남해쪽

산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곧바로 간월산장으로 하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길지 않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53).

임도길을 따르지 않고

곧장 지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역시 아무도 지나지 않았더군요.

 

 

 

▲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간월공룡능선의 백미구간을 확인해봅니다.

 

 

연이어 지름길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여섯번째 지름길을 통과한 후에

 올려다 본 간월공룡입니다.

 

 

▲ 일곱번째 지름길도 통과하여

한 번 더 확인해 봤습니다.

 

 

▲ 여덟번째 지름길 통과후의 암릉은

점점 가파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 그렇게 열번째 지름길까지 모두 내려서서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간월공룡능선입니다.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 간월공룡능선만 별도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 간월산 - 210 구조목입니다.

 

 

우측으로 11번째 지름길이 보이지만

이 포인트는 곧장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로임을 알기에 잠시 임도를 따릅니다.

 

 

 

▲ 직_┝_간월굿당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13:20).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조금 내려서다가 등로가 질퍽거리기 시작하기에

아이젠을 벗어서 베낭 옆에 걸고 난 다음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동래정씨묘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3:31).

하지만 아이젠을 계속 착용했어야 했습니다.

두 차례 엉덩방아를 찧었네요. 헐~~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우_Y_홍류폭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3:41).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조금 진행하다가 스패츠까지 벗어내고

약 10여분 이상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좌_┨_간월공룡 초입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3:54).

직진합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 간월산 - 201 구조목입니다.

 

 

계곡을 건너면서 간월산장에 회귀하게 됩니다.(13:58).

화장실옆 에어 컴프레셔를 이용하여

산에서 묻혀 온 먼지와 흔적들을 모두 털어내고

이동하면서 고메넘한테 전화를 겁니다.

 아직 영천상회네요.

일단 간월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 15분여를 천천히 내려서니

간월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15).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2분(08:23 ~ 14:15),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1시간 18분여 포함입니다.

 

 

 

 

 

▲ 워낙 강풍이 몰아치기에

먼저 베낭속에서 파카를 꺼내입고

간월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를 확인해 봤습니다.

 

 

▲ 들/날머리 포인트인 간월입구임을 알리는

버스정류장 안내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햇볕이 잘 내려쬐는

홍류상회앞 평상에 앉아서 고메넘을 기다립니다.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고메가 도착을 하네요.

먼저 무거동으로 이동하여

동절기용 개스를 충전한 다음

 내일 새벽에 보자고 인사까지 건넨다음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15:2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월요일 아침 KTX 울산역에서

서울행 열차를 탑승하기 직전 확인해 본

신불산과 간월산 풍경입니다.

 

 

안양과 수원을 거쳐 구미까지 이동하여

모든 업무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헉~~ 구미에서 직행은 없네요.

 

 

 

▲ 할 수 없이 동대구로 가서 환승하기 위하여

구미역으로 가서 확인한 구미의 금오산입니다.

 

 

▲ 동대구에서 환승하여 울산으로 이동하면서

확인한 경주의 벽도산입니다.

 

 

 

▲▼ 차창밖으로 비춰지는 고헌산 정상부가 하얗네요.

연달아 셧터를 눌러댑니다.

 

 

 

 

▲ 멀리 신불산과 간월산쪽에도

눈이 쌓여있슴이 가늠됩니다.

 

 

▲ 가지산과 쌀바위쪽도 마찬가지구요.

 

 

▲ 이번에는 영축산까지 확인해 보게 되는군요.

 

 

▲ 신불산 빗돌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신불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