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팬션 출발(07:17) ~ 통영여객선 터미널(08:00 ~ 09:20) ~ 황새고개(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소재) 주차장(11:14) ~ 우_T_적멸보궁 갈림길 이정표(11:27)_좌측 ~ 된비알 오름길후 안부 위치(11:34) ~ 연화산(528.0 m) 정상(11:41) ~ 운암고개_좌/우_╀_느재고개/좌연리 갈림길(11:58)_직진 ~ 남산(427.0 m) 정상(12:10) ~ 점심휴식후 출발(12:46) ~ 운암고개 회귀(12:53)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3:05) ~ 집(16:50)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51분(11:14 ~ 13:05,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4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5,186 걸음 - 3.37 km]
[날씨 : 욕지섬의 칼바람은 온데간데없고 한겨울을 지나 초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원한 바람과 상반되게 북사면 급경사길 낙엽길 아래에 숨어있는 얼은 포인트가 절묘한 매칭을 보여준 날씨.....]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주경/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4명(욕지도에서 일출을 제대로 감상하고 다시 통영으로 나와 거나한 아침까지 모자라 점심준비까지 해서 찿은 고성의 연화산.. 초입을 잘 못 드는 바람에 오히려 엄청 편안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욕지도에서의 하룻밤이 못 내 아쉬웠는지
밤 늦도록 마신 알콜 때문인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기어코 새벽녘에 눈을 떠 버렸습니다.
남행도 마찬가지였나봅니다.
일찌감치 샤워를 마치고 나갈 채비를 한 다음에
옆방에서 자고 있는 고메와 돌쇠한테 카톡을 넣었습니다.
8시 정각에 출항을 하니까 7시 40분에 나가자구요.
헉~~ 그란디... 욤마들도 우리랑 대동소이했나 봅니다.
벌써 일어나서 한 술 더 떠
일출광경 보러 가자고 하면서 우리방으로 건너왔네요.
서둘르면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에 팬션을 나섭니다.(07:17).
어제 산행들머리였던 포인트쪽으로 가다가
우측 도로를 따르니 전날 우리가 걸었었던 도로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해무가 쫙 깔려서
분명히 붉은빛은 확인되는데 해는 보이지 않네요.
일단 차가 갈 수 있는 끝까지 이동을 해 보기로 합니다.
초급경사 내림길이 바닷가로 이어지네요.
일출광경을 포기하고 차를 돌려 이동하는데
헉~~ 좌측으로 붉은 태양이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네요.
차를 세웠는데 그 자리가 명당입니다. ㅎㅎ
▲ 너무 쉽게 올라선 연화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네비양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원래 산행들머리였던 연화원이 아닌
황새고개 주차공터까지 차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 채 3 km를 걷지 않았슴을 나들이앱 트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내림 경사각은 예사롭지 않더군요.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급피치를 올렸다가 한 구비 급전직하했다가
남산까지 한 구비 더 올라쳤다
되돌아 내려서면 산행끝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두 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이렇게 확인해 봅니다.
아마도 저 앞에 있는 섬이
해 뜨는 것을 가렸나 보네요.
▲▼ 이른 아침인데도 부지런히 조업을 하기 위해
바다를 가르는 배들도 보이는군요.
▲ 해무를 뚫고 올라오는
붉은 태양의 기운이 점점 강해지는군요.
연이어 다섯컷의 일출광경을 담으면서
나름대로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네요.
우째 소원들 잘 들 빌었나요?
이제 선착장으로 가야 합니다.
▲▼ 잠시 이동하는데 태양이 아예 중천으로 향하는군요.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승선준비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에 다른 배가 보입니다. 삼덕항으로 가는 뱁니다. 헐~~ 우리는 배 시간이 똑같은 줄 몰랐습니다. 이런 됀장할~~~ 방법 없지요. 그렇게 욕지항을 출발합니다.(08:00). 바다위를 달리면서 느끼게 되는 풍경은 이미 들어올 때 다 했기 때문에 모두들 선실의자에 기대어 잠을 청합니다.
연화열도를 거쳐 약 1시간 20여분만에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09:20).
늦었지만 아침부터 해결하기로 합니다.
일단 종목은 전날 굴국밥으로 통일되었기에
주변을 살펴보지만 없습니다.
일단 고성의 연화산쪽으로 네비를 맞춰놓고
출발하면서 식당을 찿기로 했습니다.
출발하자마자 고메넘이 굴국밥집 상호를 찿았습니다.
제 폰으로 추적에 들어갑니다.
헉~~~ 그란디... 진행방향이 요상합니다.
배에서 내려 약 20여분 가까이
돌고 돌아 찿아간 곳이 선착장 바로 앞입니다.
우째 이런일이... ㅎㅎ
일단 들어갑니다.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뒤돌아서려는데
쥔장께서 뭐 드실꺼냐고 묻습니다.
굴국밥과 굴전이라고 했더니 들어오랍니다.
한쪽에 앉아서 식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될 것을 참지 못하고
소주 한 병을 시켰습니다.
반찬도 맛깔스럽더군요.
▲ 게다가 이렇게 굴무침까지 서비스로 주네요.
졸지에 소주 한 병 더 시켰습니다.
▲ 굴국밥입니다.
속풀이용으로는 왔다더군요.
▲ 굴전도 먹음직하구요.
연화산 정상에서 안주로 할
굴무침을 별도로 주문하니 포장을 해 줍니다.
무게가 상당하네요.
▲ 나오면서 그 집에 붙어있는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네비양이 지시하는데로 움직였습니다.
헉~~ 그란디.. 나
와야 할 옥천사는 나오지 않네요.
반대로 이동을 하였네요.
졸지에 황새고개(고성군 영현면 연화리 소재) 만디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11:14).
▲ 출발포인트에 위치한 산행안내도옆에
이틀 연속 같이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흔적사진부터 남겼습니다.
▲ 연화산도립공원 등산안내도입니다.
▲ 바로 뒤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연화산을 거쳐 남산쪽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산행을 하게 됩니다.
▲ 앞장서서 편백숲길을 걷고 있는
멤버들을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공기가 아주 상쾌하네요.
▲ 약 10여분 정도 완만한 경사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우_T_적멸보궁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1:27). 좌측입니다.
짧지만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맨 몸이라 부담이 안되네요.
약 5 ~ 6분 정도 올라서면 안부를 만나게 됩니다.(11:34).
조금 더 이동하면 작은 돌탑이
위치한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한 켠으로 빗겨나와 확인해 본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남산쪽을 살펴봅니다.
금새 연화산(528.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1:41).
▲ 가장 먼저 연화산 정상석부터 흔적사진 남겼습니다.
▲ 연화산 정상석 뒤에 서 있는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역시 정상석뒤에 확인되는 돌탑과
익살스런 장승이 눈에 띄는군요.
너무 쉽게 정상에 올랐네요. ㅎㅎ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정상인증샷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독사진 찍기로 전환합니다.
▲ 가장 먼저 돌쇠부터 출발합니다.
어제 썬글라스를 꼈을때와는
영판 다른 분위기네요.
▲ 두번째는 남행입니다.
이제 산에서의 모든 행동이 여유로움입니다.
▲ 세번째는 고메넘...
어제는 죽을라고 하더니
오늘은 아주 평안한 표정입니다.
컨디션이 회복되었나 봅니다.
▲ 마지막으로 저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이발은 좀 해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남산쪽으로 이동하는데
헉~~ 완전히 초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불과 4백여 미터의 짧은 거리지만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게다가 등로아래 부분이 살짝 얼어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 약 15분여를 내려서면
운암고개 안부_좌/우_╀_느재고개/좌연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58). 직진합니다.
아까부터 조짐이 온다는 돌쇠넘이 숲으로 사라집니다.
뒤이어 고메넘도 반대방향으로 사라지네요. ㅎㅎ
덕분에 남행과 저는 따스한 햇볕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 그 아래에 위치한 또 다른 이정표입니다.
옥천사/청련암 쪽으로 내려서면
주차위치까지 제법 이동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 잠시 올라서면서 확인되는
기암의 흔적도 남겼습니다.
금새 남산(427.0 m) 정상에 도착합니다.
▲ 가장 먼저 단체인증샷을 남깁니다.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네요.
▲ 그래서 자리를 약간 옮겨서 한 컷 더 남겼습니다.
대충 거기서 거깁니다.
그리고, 독사진 찍기로 전환합니다.
▲ 역시 돌쇠넘이 1번 타자네요.
나머지 멤버는 안찍는다는군요.
▲ 남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정상옆 아주 넓은 암반위로 자리를 옮깁니다.
▲ 아까 아침을 먹으면서
별도 주문포장된 굴무침 재로를 꺼냈는데
헉~~ 너무 많습니다.
반만 무치기로 합니다.
짧은 시간에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하였네요.
어제 먹다 남은 담솔을 굴무침을 안주로 하여
가뿐하게 목을 축였습니다.
그리 길지않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46).
아까 올랐었던 등로로 거슬러 내려섭니다.
잠시 후, 운암고개로 회귀하게 됩니다.(12:53).
▲ 조금 더 진행하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아주 맑은 공기가 제대로 느껴지는
편백나무숲을 관통하게 되는군요.
▲ 뒤따르는 두 멤버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앞장서서 가는 고메넘도 흔적을 남겼구요.
▲ 두 멤버를 앞장세워 오늘 같이 한
세 멤버의 흔적사진을 남기고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3:05).
총 산행 소요시간은 1시간 51분(11:14 ~ 13:05),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41분여 포함입니다.
저녁에 고교동기 칠우회 모임에 가야하는
고메와 제가 급하고 나머지 두 멤버는 여유가 철철 넘침니다.
운전대를 고메가 잡았습니다.
득달같이 내달리는군요.
덕분에 예상보다 울산에 빨리 도착을 했네요.
남행과 따로 공업탑에서 치열한 피터지기
한 판 친 다음에 집으로 돌아옵니다.(16:50).
먼저 1박 2일동안 찍은 사진부터 정리한 다음
샤워를 마치고 광속같이 옷 갈아입고
마눌님과 집을 다시 나섭니다.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니 약 10분 정도 늦었네요.
샤브샤브 안주로 거나하게 마신것도 모자라
우리집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또 마시면서 고스톱도 치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