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원정산행-경남통영]131221_일출봉(201.0 m)_망대봉(206.0 m)_옥동정상(155.0 m)_대기봉(350.0 m)_천왕봉(392.0 m)_13124_846번째_남봉상태방 멤버들과 욕지 천왕산 탐방!

뺀돌이아빠 2014. 1. 4. 18:2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58) ~ 욕지도(통영시 욕지면 소재) 선착장(11:08) ~ 야포마을 등산로 입구(11:20) ~ 된비알후 무덤위치(11:30) ~ 일출봉(201.0 m) 정상(11:43) ~ 망대봉(206.0 m) 정상(12:03) ~ 노적마을 도로 진출(12:12) ~ 옥동(155.0 m) 정상(12:19) ~ 잿고닥 만디(12:23) ~ 도로 따라 진행_직_┥_욕지 선착장(12:30)_좌측 ~ 출렁다리건너 펠리칸 바위(12:39) ~ 점심휴식후 출발(13:30) ~ 우_Y_면소재지 갈림길(13:54)_좌측 ~ 오름길 중간 쉼터위치(14:02) ~ 도로접속_좌_┨_혼곡 갈림길 이정표(14:14)_직진 ~ 도로_좌/우_╀_새천년기념공원 갈림길(14:26)_직진 ~ 오름길 중턱 쉼터 포인트(14:33) ~ 첫번째 암봉전망대(14:49) ~ 두번째 암봉전망대(14:58) ~ 대기봉(350.0 m) 정상(15:13) ~ 천왕봉(392.0 m) 정상(15:28) ~ 직_┥_대기봉 갈림길 안부 회귀(15:39)_좌측 ~ 우_T_태고암 갈림길 주차장(15:45)_좌측 ~ 좌/직_┾_군부대/악과봉 갈림길(15:53)_우측 ~ 욕지중학교(16:09) ~ 선착장_산행종료(16:17) ~ 낚시후 팬션귀가(20:46)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57분(11:20 ~ 16:17),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1시간 2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6,946 걸음 - 11.01 km]

 

[날씨 :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의 횡포가 만만찮다는 일기예보를 접하지만 욕지섬의 분위기는 전혀 무관할 정도로 아주 청명한 가을날씨처럼 느껴진다. 갯내음이 확 묻어나는데다 기온도 산행하기에 딱이었던 날씨.....]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주경/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4명(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송년회를 겸해서 찿은 욕지도 섬 여행.. 꼭 산행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또 산행이 주인공이 되었네. 욕지섬 ⅔를 일주를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평온함이 넘쳐나는 풍경그림에 완전히 넋을 내려놓고 왔다. 게다가 밤낚시까지 즐겼던 아주 황홀했던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생각지도 않게 내린 눈 덕분에

가뿐하게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을 거쳐

간월재까지 이어지는 눈 풍경산행에

제대로 힐링을 받긴 했는데 너무 많이 걸었나 봅니다.

알람소리를 듣고 껌떡 놀라 일어나는데

우째 온 몸이 뻐근하네요.

먼저 카톡을 날려놓고 씻은 다음 베낭을 꾸려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를 합니다.

이제는 잠시 짬만 나면

산행기 정리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헉~~ 롯데마트를 통과했답니다. 집을 나섭니다.(05:58).

고메를 태운 돌쇠의 애마가 도착합니다.

남창 사택으로 가서 남행을 픽업하여

울산 ~ 해운대 고속도로를 껌껌한 신새벽에 열심히 달려갑니다.

해운대를 지나 광안대교를 건너고

황령터널까지 통과하니 도시고속도로로 연결됩니다.

그렇게 가락 IC로 진출하여

신항만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덕대교를 지나니 거가대교 터널이

어서오라고 입을 딱 벌리고 기다리네요.

불과 10여분만에 가덕도에서 거제도로 이동하였네요.

적당한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마땅치 않습니다.

거제시내를 관통하여 통영으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통영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 천왕봉 아래까지 접근을 하였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여기에서 이렇게

정상 인증샷을 남길 수 밖에 없었네요.

 

 

▲ 개념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동거리가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높지는 않지만 부침이 연이어져서

걷는데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 집을 나서면서 나들이앱을 구동했어야 했는데

남행까지 픽업을 한 돌쇠의 애마가

장안휴게소를 지날때 즈음에서야 구동을 했다.

 

 

▲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연화열도를 거쳐

욕지도까지 이어지는 항로도 추적해 봅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 만보계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으로 봐서

그나마 평이했던 등로 떄문인 듯 싶네요.

하지만 오름내림 포인트는 제법 많았네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산행시간과 휴식시간이 거의 일치하는군요.

 

 

 

 

▲ 먼저 티켓부터 끊습니다.

차량운반비 포함하여 욕지도까지

네 명이 왕복하는 경비가 총 129,600원이 나왔네요.

 

 

▲ 통영여객선 터미널 기준으로

운행하는 여객선 시간표입니다.

우리는 2항차인 9시 30분발 티켓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늦은감이 있지만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온 동네가 충무김밥과 꿀빵으로 도배를 해 놓았기에

오히려 거부감이 느껴지는군요.

충무김밥 1인분에 시락국 한 그릇씩 주문하여

아침부터 소주 두 병을 비웠네요.

그리고, 승선을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더 가까운 항로인

삼덕항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였습니다.

울산에서부터 예매를 하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를 했더랬습니다.

 

 

 

▲ 3층으로 올라가서 바라 본

통영항 여객터미널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 뒤로 보이는 한화마리나리조트도 확인해 봅니다.

 

 

바람부는 뽄새가 심상찮아서 거금을 들여

새우깡 두봉지를 사서 선실로 들어왔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헉~~ 시커멓게 나와 버렸네요.

 

 

▲ 그리고, 꿀빵을 안주로 하여 소주 한 병을 또 비웁니다.

정신차릴 틈이 없도록 계속 알콜을 공급합니다.

배는 출발합니다.

 

 

▲ 밖으로 나와서 확인해 본 한화마리나리조트 전경입니다.

지난 10월말에 칠우회 친구들과 찿았었던 곳입니다.

딱 두 달 만에 다시 통영을 찿게 되었네요.

 

 

▲ 배위에서 올려다 본 미륵산 케이블카 상부탑승장과

그 뒤로 미륵산이 우뚝 쏟아 있슴이 확인됩니다.

 

 

▲ 이족은 한산도쪽입니다.

 

 

저 높은 산이 한산도 망산인가요?

 

 

▲ 한산도 제승당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는

한산대첩 승전비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다시 한 번 미륵산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쪽 풍경을 담았습니다.

 

 

▲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사량도인가요?

 

 

▲ 아니면 이쪽일까요?

그저 보이는 섬들을 향해

카메라 셧터를 마구 눌러댑니다.

 

 

▲ 우측으로 확인되는 푹 꺼진 포인트에 확인되는

검은 지붕을 보던 남행께서 멸치보관창고라고 합니다.

당장 가서 확인해 보고 싶은데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헐~~

 

 

▲ 대충 나들이앱 트랙을 확인해보니

저 섬이 추도인 듯 싶네요.

 

 

▲ 여기저기 둘러봐도 온통 섬 천지입니다.

 

 

▲ 이제 연화도와 욕지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보니 통영을 출발한지

한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군요.

 

 

▲ 아마도 저런 섬엔 사람이 살지 못 할 것 같습니다.

 

 

▲ 아주 멀리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는

이름모를 섬 흔적을 남기려는데

헉~~ 햇볕이란 넘이 훼방을 놓는군요.

 

 

▲ 점점 가까워지는 연화도입니다.

 

 

아까부터 계속 새우깡으로 주

변의 갈매기들을 유혹해 보지만

한산도에 비해 촌넘(?)들이라 그런지 안 꼬셔 지는군요.

이런 됀장할...

사람이나 갈매기나 못 꼬시는 것은 매일반이네요. ㅎㅎ

 

 

 

▲ 여기저기 둥둥 떠다니는 듯한

섬 흔적도 보이는데로 찍었습니다.

 

 

▲ 뒤돌아 본 이름모를 섬들입니다.

아마도 저 멀리 위치한 섬이 한산도겠지요.

 

 

연화도에는 금새 도착할 것 같은데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 우측 끝으로 욕지도의 윤곽이 뚜렷해져 가는군요.

 

 

▲ 바로옆에 위치한

외롭게 서 있는 등대도 확인합니다.

 

 

▲ 저 쪽은 아마도 상노대도와 두미도쯤 될 것 같습니다.

 

 

▲ 이제 엄청 가까워진 연화열도입니다.

곳곳이 고무마밭이네요.

 

 

▲ 연화도 항구로 접근합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또 다른 사람들이 탑니다.

삼덕으로 갔었다면 벌써 욕지도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간입니다.

이제 연화도를 출발하여 종착지인 욕지도로 향합니다.

 

 

 

▲ 멀리 욕지도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보이는 저 어장 근처에 갈매기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새우깡을 꺼내어 던졌습니다.

짜슥들... 마구 날아듭니다.

 

 

 

▲▼▼▼▼▼ 남행과 돌쇠넘은 새우깡을 던지고

저는 카메라 셧터를 마구 누릅니다.

갈매기 느거들이 잘 날아야

내년 자이언츠도 우째 잘 할 건데.... 망구 제 생각입니다.

새우깡 두 봉지를 짧은 시간에 뿌렸기 때문에

저 갈매기들 대부분이 새우깡 맛을 봤을 겁니다.

물반 새우깡 반인데

못 줏어 먹은 넘들은 만년 삐꾸입니다. ㅎㅎ

야들아.. 너무 높게 날면 다른 넘들한테 다 빼앗긴데이...

말귀를 못 알아듣는 넘들한테

야그해봐야 제 입만 아프지요.

짜슥들... 몇 개 주워 먹었다고 여유를 부리는가 봅니다.

 

 

 

 

 

 

 

 

 

 

 

 

▲ 이제 연화도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 조금전까지 갈매기들한테

새우깡을 던져주던 돌쇠와 남행입니다.

 

 

▲ 반대쪽으로 거슬러 이동중인

작은배가 엄청 위험해 보입니다.

파도에 삼킬 것처럼 보이더군요.

 

 

▲ 이제 욕지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집니다.

우측 끝으로 천왕산도 가늠이 될 정도로요.

 

 

▲ 욕지도 항구쪽 풍경입니다.

 

 

그렇게 욕지도에 도착하였습니다.(11:08).

 

 

 

▲ 가장 먼저 선착장 입구에 붙어있는

욕지도 숲길 안내도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 내일아침 나가는

배편 예약을 변경하려고 매표소로 가서 확인해 보지만

제대로 안 가르켜 주는군요. 헐~~

할 수 없이 산행 들머리인

야포(통영시 욕지면 야포마을 소재)쪽으로 이동합니다.

산행채비를 마치고 나들이앱 구동을

다시 확인한 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11:20).

산행출발 예상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늦어진 셈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나 봅니다.

 

 

 

▲ 안내 리본이 주렁주렁 걸려있는

산행 들머리에 붙어있는

아까와 똑 같은 욕지도 숲길 안내도입니다.

천왕봉까지의 거리를 가늠해 보는데 생각보다 먼 거리입니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무덤이 위치한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1:30).

 

 

 

▲ 앞서가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안내리본이 잔뜩 걸려있는 포인트를

배경으로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 뒤돌아 본 안내리본들입니다.

 

 

 

 

▲ 아주 걷기 좋은 숲길이지요.

뛰따르는 돌쇠와 고메넘을 세워놓고도

흔적사진을 남겨줍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짧은 암릉구간이 기다립니다.

올라서면서 잠깐 서서 뒤돌아 본

욕지도 천왕봉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우리가 진행해야 할 포인트들이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 욕지도가 대부분 눈에 들어오도록

줌 조절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 제 뒤를 바짝 따라 올라오시는

남행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돌쇠넘도 부담없이 잘 올라서는데 비해

맨 후미에 쳐진 고메넘은 초반부터 엄청 힘들어 하는군요.

 

 

그렇게 금새 오늘의 첫봉우리인

일출봉(201.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43).

 

 

 

▲ 별도의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이정표에 일출봉 정상이라고 씌여져 있네요.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남(해) - 봉(화) - 상(북) - 방(어진) 순입니다.

태(안) 출신 정화기만

갑자기 생긴 회사일 때문에 불참을 하였습니다.

 

 

▲ 나머지 세 멤버를 세워놓고

한 번 더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맨 우측에 서 있는 상북촌넘인 돌쇠넘은

김 정일이 살아있을때와 너무 흡사하게 생겼네요. ㅎㅎ

 

 

▲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의 독사진입니다.

 

 

▲ 아까 중간지점이었던

연화도도 확인해 봅니다.

 

 

▲ 뒷쪽으로 바라 본 섬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곧장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얕은 부침을 이어가면 이렇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망대봉(206.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03).
쉼터가 옆에 있지만 바람이 세게 부는지라

점심식사는 엄두도 낼 수가 없습니다.

 

 

▲ 게다가 망대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아무런 표시도 없기에

그냥 우리가 가야 할 천왕봉 정상쪽

풍경만 담은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금새 올라섰던 해발고도를

한 번에 다 까먹을 정도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 채 10분이 걸리지 않아 진출하게 되는

노적마을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2:12).

 

 

포장도로를 잠깐 따르다가

곧장 팬션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옥동(155.0 m)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12:19).

아무런 표식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없습니다.

 다시 급경사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 내려서면서 등로 좌측으로 확인되는

망개열매인데 아주 깨끗하네요.

주변의 망개열매들이 모두다 똑 같네요.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잿고닥 만디에 다다르게 됩니다.(12:23).

 

 

 

▲ 이렇게 욕지도 숲길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원래는 좌측 해안선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데

사진찍고 기록하는 사이에 세 멤버는

이미 저 만치 걸어가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뒤따랐지요.

약 6 ~ 7분 정도 진행하면

직_┥_관창마을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2:30).

좌측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 발 아래로 보이는 해안선을 끼고 이어지는 일주도로와

조그마한 선착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 갈림길 포인트에 위치한

욕지해안 산책로 안내판입니다.

 

 

▲ 욕지도 비렁길(출렁다리) 안내판도 바로 옆에 서 있습니다.

 

 

곧장 내려섭니다.

전망데크가 금새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출렁다리쪽으로 이동합니다.

 

 

 

▲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협곡형식의 해안 풍경입니다.

 

 

▲ 오늘 같이 한 세 멤버를 출렁다리위에 세워놓고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아까 안내판에 표기되어 있던 펠리칸바위입니다.(12:39).

 

 

 

 

▲▼ 펠리칸 바위 끝으로 이동하여 확인해 본 해안선인데

중간에 동굴이 숨어있는 듯 하군요.

약간 눕혀서 흔적을 남겨보니

완전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군요.

 

 

 

 

▲ 남행도 해안선 풍경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자동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한 컷 찍어달라고 하시네요. ㅎㅎ

 

 

한 켠에 앉아서 점심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오늘의 메인 안주는

통영 마트에서 준비해 간 삼겹살입니다.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몇 순배 권하다 보니

금새 술병이 비어 버립니다.

 

 

▲ 그리고, 라면까지 끓여서 입가심합니다.

 

 

▲ 거의 식사를 마치갈 즈음에

확인해 본 건너편의 해안선입니다.

참 보기 좋으네요.

 

 

▲ 후식으로 봉화에서 직접 고메의 친동생이

재배한 사과를 깍아서 먹는데 속에 꿀이 박혀있습니다.

엄청 답니다.

 

 

그렇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30).

다시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 돌쇠넘!! 점심을 잘 먹었나 봅니다.

얼굴때깔이 너무 좋습니다.

만주 개장수 모자를 썼는데도 너무 귀티가 납니다. ㅎㅎ

 

 

▲ 고메를 호위하는 돌쇠와 남행입니다.

 

 

▲ 저도 같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 이제 겨우 원기회복을 한 듯한

고메도 독사진을 찍어줬습니다.

 

 

▲ 전망대로 되돌아나와 확인한

정면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입니다.

우측끝이 아마도 덕동쪽 해안인 듯 싶네요.

 

 

▲ 전망대로 와서 출렁다리가 연결되어 있는 바위쪽을 보니

비로소 펠리칸바위라고 명명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 다시 한 번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섬을 흔적을 남겼는데

오히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 이름이 궁금해 지는군요.

 

 

▲ 출렁다리가 연결되어 있는 펠리칸 바위를

배경으로 삼아 함께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이제 해안선을 끼고 천천히 발품을 팔면서

주변 풍경감상을 즐깁니다.

 

 

 

▲ 켜켜이 쌓여있는 기묘한 형상을 한 기암도 담아봅니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헐~~~

 

 

▲ 다시 한 번 펠리칸 바위쪽 전경을 담아보는데

제 눈에는 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섬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진행방향의 해안선도 이렇게 암벽으로 둘러쳐져 있네요.

아마도 좌측 포인트가 일몰 포인트인 듯 싶네요.

 

 

▲ 거대한 바위 한 가운데가 금이 가 버렸네요.

그 뒷쪽의 바위는 가면을 쓴

사람얼굴 형상과 흡사하게 보이구요.

 


이제 따스한 햇볕을

제대로 느끼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이름모를 열매가 눈에 띄기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 방금 저희들이 머물렀던 펠리칸 바위와

전망대 포인트도 되돌아 봅니다.

금새 많이도 이동을 했네요.

 

 

잠시 이동을 하는데 확인되는

협곡처럼 깊게 페여진 포인트 사이로

파도가 들락날락하고 있네요.

그저 내려봤을 뿐인데 정신이 아득해 지더군요.

 

 

▲ 등로를 따르다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대기봉 정상풍경입니다.

이미 해발고도가 엄청 낮아졌기 때문에

다시 한 참을 올라서야 함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 또다시 아득함이 제대로 느껴지는

절벽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원래는 암벽으로 둘려쳐져 있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파도와 바람에

무방비로 두들겨 맞다가 약한 포인트가

무너져 내려면서 이렇게 되었을 겁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꾸준히 이동해서야

우_Y_면소재지 갈림길 포인트로 진출하게 됩니다.(13:54).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진입하기 전에 되돌아 본 우리가 이어왔던

일출봉과 망대봉, 옥동정상을 가늠해 봅니다.

 

 

▲ 앞장서서 올라가고 있는 멤버들을

불러놓고 만세를 시킵니다.

그리고, 셧터를 눌렀습니다.

오늘따라 말 너무 잘 듣습니다. ㅎㅎ

 

 

▲ 계속 눈이 가는 유등등대쪽 풍경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딱 가고 싶은데.. 너무 머네요...

 

 

▲ 그래도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도로길과

잘 어우러져 보이기에 자꾸 셧터를 누르게 되는군요.

 

 

▲ 다시 한 번 우리가 걸어왔던

일출봉과 망대봉, 옥동정상쪽을 쳐다 봅니다.

그 안쪽으로 조그마한 포구가 형성되어 있네요.

 

 

한 구비 오름길을 따르면

터 벤치가 확인됩니다.(14:02).

 

 

 

▲ 바로 옆 고구마밭에 염소들이 무리지어 있네요.

사람들을 많이 접했나 봅니다.

경계도 하지 않더군요.

 

 

▲ 제 앞에 걸어가고 있는 돌쇠를 불러서

흔적사진 한 컷 남겼는데 헉~~ 이기 뭐꼬?

 

 

그렇게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도로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좌_┦_혼곡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4:14). 직진합니다.

 

 

 

▲ 잠시 후,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해안선 끝에 ET 모양을 한

기암이 유난히 눈에 띄는군요.

 

 

▲ 우두머리인 듯한 염소인데 임마가 소리를 내면서

나머지 무리들을 이끌고 있더군요.

 

 

등로를 따라 걷는데 앞장서서

가시던 남행께서 하시는 말씀..

"피마자 기름 짜는 열매"라고 합니다.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메인도로_좌/우_╀_새천년기념공원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4:26).

직진합니다.

 

 

 

▲ 이렇게 숲길 안내도가 확인됩니다.

약 6 ~ 7분 정도 꾸준한 오름길을 따라야 합니다.

쉼터 포인트에 올라서게 됩니다.(14:33).

 

 

▲ 이렇게 커다란 개가 엎드려 있는

기암이 확인되는 포인트입니다.

 

 

아까부터 속이 거북하다던 돌쇠넘이

기어코 숲으로 모습을 숨기는군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발고도를 급격하게 올려야 하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첫번째 암봉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14:49).

 

 

 

▲ 가장 먼저 발 아래 형성된

황토빛 고구마 밭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그 사이로 형성된 꼬불길을 따라

산행후 낚시하러 갔었네요. ㅎㅎ

 

 

▲ 오전에 우리가 내렸던

선착장 부근도 많이 가까워졌네요.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니 이렇게 밧줄도 보이는군요.

 왜 설치해 놓았을까요?

 

 

그래도 밧줄타는 장면을 흔적을 남겨봅니다.

앞서가던 남행께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 안 한답니다.

 

 

 

▲ 하지만 돌쇠넘은 포즈를 취하는군요.

 

 

▲ 뒤따르는 고메넘도 마찬가지고요.

 

 

 금새 두번째 암봉전망대에 도달하게 됩니다.(14:58).

베낭을 벗어놓고 통영에서 사 온

꿀빵을 먹으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출렁다리가 위치한 포인트쪽

우리가 걸어왔었던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아침부터 걸어왔던 전체 경로를 복기해 봤지요.

짧은 시간에 제법 많이 걸었슴이 확인되는군요.

 

 

▲ 이제 대기봉까지 남은 거리가 0.8 km 라고

알려주는 이정표도 확인해 봅니다.

 

 

▲ 발 아래로 상수원 수원지도 보입니다.

나중에 저 옆으로 하산을 했었지요.

 

 

▲ 욕지항 선착장 풍경입니다.

아마도 욕지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듯 싶습니다. ㅎㅎ

 

 

▲ 다시 한 번 아침부터 걸어왔던

일출봉, 망대봉, 옥동정상과

우측으로 출렁다리가 위치한

해안선길을 제대로 복기해 봤습니다.

 

 

그리고, 약 15분여 가까이 걸어 올라서니

대기봉(350.0 m) 정상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5:13).

 

 

 

▲ 먼저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남겨보지만

역광이라 많이 어둡게 나오는군요.

 

 

▲ 그래서 방향을 약간 틀어서

돌쇠와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기니 나름 괜찮군요.

 

 

명색이 정상인데 표기는 약간 썰렁하네요.

 

 

이제 천왕산이 지척인 안부 갈림길까지 내려섰습니다.

 

 

 

▲ 헉~~ 뭐꼬? 대기봉이 바로 옆인데 0.7 km 거리라니...

일단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송신탑이 위치한 군부대가 천왕산 정상입니다.

바로 아래까지 근접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정상을 지나서

악과봉까지 이어갈 요량이었지요.

어떤 상태인 줄은 전혀 모른채 말입니다.

 

 

 

▲ 급경사 계단길을 먼저 올라서서

뒤따르는 멤버들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천왕산(392.0 m) 정상에 올랐습니다.(15:28).

하지만 진짜 정상으로의 등로는

굳게 닫힌 문 때문에 진입불가입니다.

 

 

 

▲ 대신 그 아래에 자리잡은

이세선 통제사 친행 암각문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 벽에 직접 새긴 흔적들을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 꿩대신 닭!! 궁하면 통한다고..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천왕산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혹시 개구멍 같은 것이 있을까 싶어

샅샅이 살펴보지만 없습니다.

포기하고 되돌아 섭니다.

 

 

 

▲ 내려서면서 포즈를 취한

돌쇠와 남행의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고메도 같이 서서 한 컷 더 찍었습니다.

 

 

▲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천왕산옆에 형성된 암벽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올라서고 싶은데...

 

 

금새 직_┥_대기봉 갈림길 안부로 회귀합니다.(15:39).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약 5 ~ 6분 정도 내려서면 확인되는

천왕산 등산로 이정표입니다.

 

 

▲ 우_T_태고암 갈림길 포인트이지요.(15:45). 좌측입니다.

이렇게 허름한 건물 아래쪽에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확인됩니다.

 

 

 

▲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약 7 ~ 8분 정도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천황봉 태고암 이정석입니다.(15:53).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천왕산이 맞나요? 천황봉이 맞나요?

 

 

좌측으로 진행하면 군부대 정상인 천왕산이고

직진하면 악과봉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진짜 천왕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 펜스가 쳐진 도로 좌측편 저수지 풍경인데

 가운데에 사당같은 것이 눈에 띄는군요.

 

 

▲ 약 15분 정도를 꾸준히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면

확인되는 욕지중학교 이정석입니다.(16:09).

 

 

 

마을 안쪽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뭐 대충 있을 거는 다 있네요.

중국집도... 당구장도... ㅎㅎ

금새 선착장옆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6:17).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57분(11:20 ~ 16:17),

풍경감상 및 알콜휴식시간 1시간 24분여 포함입니다.

 

 

 


돌쇠는 버스를 타고 차량회수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하룻밤 묵을 숙소를 찿기로 합니다.

헉~~ 그란디.. 뭣이 걸림돌이 그리도 많은지..

에라이~~ 이럴바에 그냥 통영으로 나가자고 의견을 모읍니다.

 

 

 

 

 

 

▲ 욕지항 여객선터미널로 갑니다.

 배시간을 확인해 보지만 막배가 조금전에 떳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맞은편에

삼덕항으로 운항하는 또 다른 선사가 있다는 것을요...

장삿속이 너무 응큼하네요.

 

 

▲ 헐~~~ 그 사이에 돌쇠도 애마를 끌고

돌아왔고 겨우 팬션을 구했습니다.

 

 

낚시점으로 가서 간단하게 낚시할 수 있도록만 준비하여

선착장 뒷쪽의 지름길을 따라 목과방파제로 이동하였습니다.

금새 어둠이 깔리네요.

게다가 매서운 바람까지 불어대니 견디기가 만만찮습니다.

 

 

 

▲ 낚시대를 드리우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고메입니다.

초보자인 우리들 때문에 이것저것 챙기느라

정작 손맛을 못 봤습니다.

 

 

▲ 저도 이렇게 완전무장을 한 상태에서

어정쩡한 자세를 취했지요.

그래도 조그만 넘 한 마리 낚았습니다.

얼떨결에요. ㅎㅎ

 

 

▲ 돌쇠넘~~ 역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더군요.

솨라있네...

 

 

▲ 제가 잡은 넘입니다.

요렇게 찍어놓으니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겠지요.

전문가 외에는 모를겁니다. ㅎㅎ

 

 

엄청 추운데다 더 머물러봤자

수확물이 없을 듯 싶어 철수하기로 합니다.

일단 저녁부터 해결하기로 합니다.

산행후에 팬션을 구할 때

우여곡절을 겪었던 첫번째 집으로 갑니다.

 

 

 

▲ 메인 안주가 나오기전에

오늘 참석을 못 한 정화기에게도

한 잔 권하기로 합니다.

 

 

▲ 이렇게 횟집 벽면에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붙여놓고 제대로 송년회를 거행합니다.

 

 

▲ 조금전 분위기가 어색한 듯 해서

정화기 잔을 다시 펼쳤는데

헉~~ 영정사진 같습니다.

 

 

▲ 그래서 단체사진까지 옆에 셋팅해 놓고

전체 건배를 했는데

이런 됀장... 제 건배잔에 가렸네요.

 

 

▲ 다시 한 번 인증샷을 이렇게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준다는 호언장담인

주인장의 말과는 전혀 다르게 나오더군요.

속았습니다. 헐~~~

 

 

 

 

▲▼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지인한테 선물받은 담솔과 흑맥주로

많이 지친 몸을 더 지치도록 확 들이킵니다.

 맛~~~ 쥑이더군요.

 

 

 

 

 

그렇게 욕지에서의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일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일출봉 정상에서의 개인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망대봉과 옥동정상에서는

아무런 표식이 없었기에 그냥 패스하고

대기봉 정상에서 이렇게 단체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역시 대기봉 정상에서의 개인 인증샷도 남겼구요.

 

 

▲ 천왕산 바로 아래에서도

이렇게 단체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정화기 사진을 놓고

건배를 하기로 했는데 영판 영정사진이군요.

게다가 안주라면서 돌쇠넘이 내민 고추가 압권이군요. ㅎㅎ

 

 

▲ 그래서 약간 포인트를 바꿔 보지만 똑 같은 느낌입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