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9) ~ 천문사(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주차장(08:43) ~ 돌탑봉(09:06) ~ 황등산(669.0 m) 정상(09:27) ~ 좌_Y_생금비리 갈림길(09:56)_우측 ~ 쌍두2봉(862.0 m) 정상(10:02) ~ 막걸리 휴식후 출발(10:28) ~ 쌍두봉(910.0 m) 정상(10:44) ~ 헬기장_1,038봉(11:13) ~ 암반쉼터(11:19) ~ 점심휴식후 출발(12:30) ~ 좌_┨_학소대 갈림길 포인트(12:54)_직진 ~ 암봉전망대(13:14) ~ 배넘이재_좌/직_┾_배바위/삼계봉 갈림길(13:25)_우측 ~ 좌_┨_나선폭포 갈림길(13:58)_직진 ~ 탁족휴식후 출발(14:22) ~ 우_┠_쌍두봉 들머리 회귀(14:32)_직진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4:35) ~ 뒷풀이후 귀가(20:49)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2분(08:43 ~ 14:35),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2시간 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2,147 걸음 - 7.90 km]
[날씨 : 전날에 비해 기온이 좀 더 올라간 것 같다. 하지만 청도땅 특히 북사면에서 몰아치는 바람은 매몰차게 뺨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차갑다. 하지만 고도를 올리면서 온 몸에 더운 기운이 쫙 퍼질 정도로 따스하게 바뀐다. 탁족휴식을 취할때도 견딜만 할 정도로......]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주경/김 명환까지 총 3명(전날 빡쎄었던 산행탓에 원래 가려고 했었던 학소대쪽 탐방을 포기하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꾸준한 산행덕분에 건강도 유지하고 기(氣)도 북돋워서 다음 일주일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먹고 즐기는 산행이어서 더더욱 좋았던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구만굴/능사지굴을 한 방에 말아먹기 산행을 하면서
초반부터 진을 너무 많이 빼는 바람에
그 휴유증이 고스란히 온몸으로 퍼짐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일찌감치 잠을 청해보지만 역시나 실패했습니다.
거의 자정이 다 되어 가는 무렵에 카톡이 도착합니다.
고메넘이 차량지원까지 하면서 산행을 동참한다구요.
연이틀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이미 남행도 함께 하기로 했었고
준비물을 미리 분배했기에
그냥 같이 가기만 하면 됩니다.
아침이 밝아서 몸을 일으키는데
전날 산행의 여파가 만만치 않네요.
산행채비를 마치고 마눌님께서 챙겨주는
곰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는데
헉~ 고구마라떼까지 갈아서 한 컵 마시라고 합니다.
산행시작전에 이미 배가 남산이 되었습니다.
카톡을 날리니 남행께서는 약속장소로 이동중인데
정작 차량지원을 하기로 한 고메넘은 감감무소식입니다.
할 수 없이 전화를 넣으니 방금 일어났다고 하네요. 헐~~~
어차피 우리집으로 픽업오기로 했으니
연락이 올 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를 정리합니다.
다행히 남행께서도 신복로터리로 온다고 합니다.
잠시 있으니 고메가 도착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49).
남부순환도로를 빠져 나가는데
전날에 비해 문수산 철탑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신복에서 남행까지 태우고
24번 국도를 따라 신나게 달려갑니다.
운문령을 넘어서면서 아무래도
점심때 마실 알콜이 부족할 것 같아
삼계리에서 막걸리 한 병 사기로 합니다.
칠성상회에 가서 사려고 하는데
맞은편 가게 할머니께서 차에서 내리는 저를 보자마자
"뭐 필요하냐?".. "막걸리 한 병이요."..
"더 필요한 것 없나?"..
그러는 찰나에 남행께서 옆에 오시더니
"삼겹살 구워먹으까?"..
할머니 왈, "여기 있다.".. "너무 얼었는데요?"..
"괘안타. 불판에 올리면 금새 떨어진다."..
남행의 또 한 마디.. "쌈장도 있어야 하나?"..
할매 왈, "여기있다."..
헉~ 할매.. 인자 됐심더..
아침부터 할매한테 홀렸네.
계산하고 천문사(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뒷편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08:43).
▲ 쌍두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원래 위치했던 정상석을 번쩍 든 고메 덕분에
역광을 피해 제대로 된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원래 계획은 돌탑봉 포인트에서
곧장 학소대로 내려섰다가 합수점까지
경유하여 배넘이고개로 올라설 생각이었지만
전날 너무 빡쎄게 걸은 휴유증 때문에
그냥 배넘이재로 내려섰습니다.
▲ 이동거리의 차이는 별반 없습니다.
제 기준에서 봤을때는 오히려 제 만보계가
가르키는 거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 해발고도의 차익라 확연한 산행코스입니다.
걸었던 시간이나 쉬었던 시간이나
비슷합니다. ㅎㅎ
▲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다음
산행 시작하면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존지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내년 1월부터 마음대로 입산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최근 들어 연이어
청도쪽의 산을 찿게 되었습니다.
▲ 천문사옆을 빠져 나가면서 뒤돌아 본
용둔봉과 옹강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금새 좌측으로 쌍두봉으로 올라서는 들머리가 나타납니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몇몇 산님께서 우리보다 일찍 이 등로에 들었네요.
거의 10여분 이상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는데
초반부터 고메넘이 뒤쳐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돌탑봉이 위치한 포인트까지 올라섰습니다.(09:06).
▲ 베낭을 벗어놓고 가장 먼저 용둔봉과 옹강산 정상,
그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꼽는 삼계리재까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우측 아래 암봉전망대로 이동하여 확인해 본
건너편의 나선폭포도 흔적을 남겼는데
물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네요.
▲ 약간 아래로 내려서면 확인되는 배넘이재와
그 뒤로 운문산 정상까지 깔끔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나선폭포 위로 자리잡고 있는
마당(낙타)바위와 그 좌측으로 삼계봉도 가늠했지요.
그러는 사이에 고메넘도 올라섰네요.
▲ 비로소 돌탑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돌탑옆에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그 뒤로 옹강산이 확인되는군요.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또다시 힘겨운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약 15분여를 가쁜 숨 몰아쉬면서 한 번에 올라서면
김해김씨 묘가 위치한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황등산(669.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09:27).
▲ 베낭을 벗어놓고 지난번에 있었던
황등산 정상표시석을 찿아보지만
이렇게 바닥에는 "7봉 산악회"라는 방향표시만 확인되네요.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니 나뭇가지에
황등산 정상임을 표시한 리본이 확인됩니다.
▲ 가장 뒤에 올라선 고메부터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짜슥.. 쪼매 분발해야겠다.
▲ 두번째는 남행입니다.
근래 계속된 산행때문인지
왕성한 체력을 보여줍니다.
▲ 저도 마지막으로 흔적을 남겼는데 헉~~ 흔들렸네요.
약간 내려섰다 올라서는데
정상등로는 우측으로 연결되지만
우리는 좌측 암릉구간을 직등하기로 하였습니다.
▲ 가장 앞장서서 씩씩하게
올라서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 그 뒤를 따르는 고메넘은
힘이 많이 부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 줌을 약간 조정하여 흔적을 남기니
암릉의 경사각이 더 예리하게 보이는군요.
실제로는 그냥 걸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암릉입니다.
암릉끝에 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발 아래로 삼계리를 관통하는 69번 지방도와
정면으로 최근에 새로운 이름을 하사받은 용둔봉과
우측끝으로 옹강산이 우뚝 쏟아 있슴이 확인됩니다.
▲ 맞은편으로 배넘이재에서 급
피치를 올리면 도달하게 되는 사
리암 갈림길인 봉우리와
삼계봉, 내원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네요.
▲ 조금전에 머물렀던 황등산 정상부와
그 좌측뒤로 복호산과
우측 뒤로 운문댐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건너편으로 1,038봉 헬기장에서
배넘이재로 급전직하하는 능선길과
그 뒤로 운문산, 범봉, 깨진바위와 억산이 가늠이 되는군요.
다시 약 10여분간 된비알 등로를 따라서
은근하게 발품을 팝니다.
▲ 거의 정점에 다다를 즈음 우측으로 확인되는
꽁꽁 얼어있는 고드름이 확인됩니다.
▲ 앞장선 남행께서 고드름 옆에서
거드름(?)을 피우십니다.
▲ 그리고, 고드름 하나 따서 맛을 보네요.
맛있다면서 저와 고메한테 넘깁니다.
잘게 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바로옆에 좌_Y_생금비리 갈림길로
추정되는 접속포인트가 확인됩니다.(09:56).
당연히 우측으로 올라섭니다.
거대 암봉을 에둘르듯 잠시 올라서면
비로소 쌍두 2봉(862.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02).
바닥에 있는 돌에 정상임을 표기해 놓았네요.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쌍두봉과
우측끝에 위치한 1,038봉인 헬기장도 확인해 봅니다.
▲ 우측으로 방향을 약간 틀어보면
좌측 가지북봉과 우측 운문산도 확인이 됩니다.
▲ 쌍두 2봉 정상표시한 부분만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우측의 절벽끝 포인트로 이동하여
마늘햄을 구워서 막걸리 한 병 마시고 가기로 합니다.
▲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건너편으로 확인되는
삼계리에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문복산 정상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번에는 문복산 정상부 흔적을 남기는데
좌측 뒤로 서담골봉(도수골만디)과
대부산 조래봉도 같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30여분 동안 막걸리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0:28).
금새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통과하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학소대로 내려서는 중요한 분기점인 815봉과
그 뒤로 운문북릉길 정점에 운문산,
그 우측으로 범봉과 깨진바위, 억산이 보이고
우측끝으로 어제 갔었던 흰덤봉쪽까지 확인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범봉북릉길을 중심으로 흔적을 남겨보는데
억산북릉의 초입인 귀천봉도 가늠할 수 있었네요.
▲ 뒤돌아본 마당바위와 그 좌측으로
삼계봉, 내원봉이 자리잡고 있고
그 뒤로 비로소 문어머리 형상을 한
복호산 정상쪽도 제대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조금전에 머물렀던 쌍두 2봉 정상 풍경입니다.
▲ 건너편으로는 좌 옹강, 우 문복산이 버티고 서 있고
그 사이로 수리덤계곡과
문복산 우측 아래로 계살피 계곡도 가늠할 수가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지난 수요일날
한 바퀴 돌았었던 말등바위와 옹강산,
용둔봉 라인을 이어봤습니다.
▲ 이제 암릉구간을 통과하는 고메넘 흔적을 남겨봅니다.
앞서가던 남행께서 오름길 포인트를
잠깐 놓친 사이에 제가 먼저 올라섰습니다.
사방에 노출이 된 상태라
몰아치는 강풍에 몸둘바를 모를 정도로
추위를 느끼게 되네요.
▲ 삼계리에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뒤로 문복산 정상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밧줄은 헤어져서인지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 부지런히 뒤따라 올라서는 남행입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815 분기 포인트를 확인하는데
좌측 북사면으로 녹지 않은 눈이 확인되는군요.
그 뒤로 운문산에서 깨진바위까지 능선도 이어봅니다.
▲ 이번에는 좀 더 우측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역시 815봉에서 배넘이재까지 급전직하하는 능선과
맞은편으로 위치한 내원봉까의 오르막이 버겁게 다가서는군요.
좌측 맨 뒤로는 범봉과 깨진바위, 억산과
그 우측으로 흰덤봉 정상부가
쏟아있는 윤곽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이번에는 쌍두 2봉 정상부뒤로
마당바위, 복호산 마루금과
우측으로 마산, 신원앞산 능선,
맨 뒷쪽 운문댐을 중심으로
좌 까치산, 우 서지산도 가늠해 봅니다.
▲ 삼계리 마을뒤로 옹강산이 우뚝 쏟아 있군요.
▲ 쌍두 2봉 정상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쌍두봉(910.0 m) 정상입니다.(10:44).
▲ 가장 먼저 쌍두봉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낙동정맥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와
그 뒤로 고헌산 자락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올라서게 될
1,038봉인 헬기장도 확인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두 멤버도 올라왔습니다.
▲ 워낙 강풍이 부는탓에
잠깐 몸을 움추리고 있는 사이에
정상아래쪽으로 약간 내려서서 확인해 본
맞은편의 학소대 중요 분기점인 815봉 뒤로
범봉과 깨진바위, 억산 능선과
맨 우측 뒤로 어제 갔었던
구만산 정상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범봉과 깨진바위쪽을 한 껏 당겨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운문산과 아쉬운 릿지,
딱밭재와 범봉 라인이 이어짐도 확인합니다.
▲ 배넘이재에서 삼계봉쪽으로
올라서는 경사각이 엄청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삼계리재에서 옹강산으로 올라서는
급경사에 비하면 유순하지만 결코 만만치가 않지요.
좌측 맨 뒤로 귀천봉도 가늠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약간 우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복호산 정상부까지 확인 할 수 있네요.
▲ 다시 한 번 배넘이재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담았습니다.
그제서야 쌍두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기는데
역광이라 어둡게 나옵니다.
▲ 고메넘이 가운데에 금이 간
정상석을 드는데 들립니다.
그렇게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이내 반대방향으로 들고가서
이렇게 정상 단체 인증샷까지 남깁니다.
▲ 이번에는 정상석을 거꾸로 놓은 상태에서
독사진 찍기 모드입니다.
아주 밝게 나오네요.
▲ 남행도 포즈를 취합니다.
▲ 저도 인증샷을 남겼는데
헉~~ 머리부분이 짤렸네요.
▲ 그래서 다시 한 번 세로로 놓고
흔적을 남겼습니다.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고풍미가 넘치는 소나무 흔적을 남겼습니다.
북사면 등로를 따르는 탓에
아직 녹지 않은 눈과
방향감을 상실한 강풍에
가능한 한 빨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법 치받아 올라서야 하는 된비알이지요.
거의 20여분만에 헬기장인
1,038봉에 올라섰습니다.(11:13).
▲ 여지없이 확인되는
준 · 희님께서 붙여놓은 표시판입니다.
▲ 곧바로 배넘이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한 켠에 확인되는 헬기장에 있어야 할
보드블록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쉼용 받침대로 둔갑을 당했네요. 헐~~
잠시 내려서면 너른 암반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11:19).
약간은 이르지만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식
사장소를 확보하는 동안
주변 풍경부터 감상해 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이 확인되는데
쌀바위 위에 위치한 헬기장에서 학소대로
곧장 내려서는 능선길이
엄청 길고 위험해 보이는군요.
▲ 이번에는 가지북봉만 빼고
흔적사신을 한 컷 더 남겨봅니다.
▲ 그리고, 쌀바위도 빼고 흔적을 남겨보는데
대충 학소대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가지산과 가지북봉, 우측 끝으로 운문산까지
한 컷에 넣어서 감상해 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운문산에서 범봉, 깨진바위와 억산까지
능선을 깔끔하게 이을수가 있었습니다.
막 점심상을 펼치는데 산악회에서 찿았는지
제법 많은 산님들이 줄지어 올라서고 있네요.
▲ 오늘의 메인안주는
삼계리에서 사 온 냉동삼겹살입니다.
아까 할매말씀이 딱 맞습니다.
불판에 잠깐 올려놓으니
양파껍질 벗겨지듯 끝부분부터 하나씩 떨어져 나오는군요.
남해産 마늘과 양파를 곁들여서
노릇해질때까지 잘 구워내니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네요.
운전때문에 알콜을 입에만 댄
고메 덕분에 저는 양껏 마셨네요. ㅎㅎ
▲ 마지막으로 남은 김치와
마늘, 양파를 모두 쏟아붓고 구웠습니다.
여기에 맨밥만 조금 있었다면 금상첨화인데...
쩝... 그래도 포식을 했습니다.
라면까지 끓여먹기에는
밥통이 견디질 못 할 정도로 먹고 마셨네요.
그렇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한 다음 출발합니다.(12:30).
▲ 잠시 내려서면서 비로소 확인해 본
1,038 헬기장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쌀바위, 가지산, 가지북봉 능선과
맨 우측으로 아랫재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가지북릉과 우측 운문북릉을
같이 넣어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와
억산 능선길도 깔끔하게 이어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두 멤버는
배넘이재 방향으로 쏜살같이 진행해 버리는군요.
부리나케 뒤따르니 짧은 암릉구간이 나타납니다.
반대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 오전에 힘겹게 올라섰던
쌍두 2봉과 쌍두봉이 보이고
그 뒤로 옹강산과 문복산이 버티고 서 있네요.
▲ 이번에는 쌍두봉과 문복산을 확인하는데
문복산 좌측으로 서담골봉(도수골만디)과
대부산 조래봉도 가늠이 되네요.
▲ 한 차례 헛다리 짚으신 남행께서
쌍두봉과 문복산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두 멤버는 곧장 발걸음을 옮겼고
저만 따로 좌측 너른 암반 전망대로 진입하였습니다.
▲ 가까이 확인되는 멋드러진 소나무뒤로
상운산 정상이 멀리 희미하게 가늠되네요.
▲ 발 아래로 815봉에서
학전(학소대전망대)능선으로 내려서는 포인트 하부로
학심이골이 큰골로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로 운문북릉과 범봉북릉,
억산북릉까지 가늠할 수가 있었네요.
▲ 약간 줌-인하여 학심이골과
큰골을 연결해 봅니다.
▲ 쌍두봉도 제대로 당겨보구요.
열심히 올라서는 산님들이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는데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네요.
▲ 발 아래로 학전능선 분기점인 815봉과
삼계봉으로 가파르게 올라서야 하는 능선과
그 뒤로 복호산까지 가늠이 됩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복호산과 희미하게 운문댐을 중심으로
까치산과 서지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815봉과 삼계봉과 내원봉,
지룡산과 복호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깔끔하게 이어본 다음 멤버들을 따라 내려섭니다.
약간은 위험한 포인트를 따라 내려서는데
앞장 선 고메넘의 발걸음이 심상찮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졸면서 걸었다네요. 헐~~~
약 15분 정도 내려서니
좌_┨_학전능선 갈림길의
중요한 분기점인 815봉에 다다릅니다.(12:54).
직진합니다.
원래는 학소대를 거쳐
합수부에서 배넘이재로 올라가려 했지만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했슴에도
전날 많이 걸었던 휴유증을 감안하여
곧장 내려섰지요.
▲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쉼터 포인트입니다.
815봉을 우회하여 잠시 내려서면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여지없이 쌍두봉을 향해 셧터를 누릅니다.
그리고, 약 5 ~ 6분 정도 더 내려서면
또 다른 전망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삼계봉과
마당(낙타)바위쪽 풍경을 담았습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서
운문산에서 억산까지 능선을 이어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비로소 전방이 제대로 트이는
암봉전망대에 다다르게 됩니다.(13:14).
▲ 가장 먼저 오전에 올라섰었던 황등산 정상과
그 뒤로 문복산 정상까지 가늠해 봤습니다.
▲ 발 아래로 삼계리 전경과
그 뒤로 우뚝 쏟아있는 옹강산과
그 우측으로 확 떨어지는 삼계리재까지
한 컷에 넣어서 감상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삼계봉으로의
오름 능선을 확인한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7 ~ 8분 정도 더 내려서면
마지막으로 쌍두봉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이렇게 보니 우뚝쏟음 정도가 많이 반감되는군요.
▲ 고메넘이 스틱으로
쌍두봉을 가르키면서 포즈를 취합니다.
▲ 다시 한 번 발 아래 삼계리 전경과 옹강산을 담아보는데
우리가 출발했었던 천문사뒤 주차공터도 확실히 분간이 되는군요.
이후, 약 10여분 정도를 낙엽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급경사 내림길을 따릅니다.
배넘이재_좌/직_┽_배바위/삼계봉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3:35).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배넘이재에도 이렇게 알림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확인되는 고사목입니다.
해골바가지처럼 보이는군요.
너덜겅 포인트를 잠깐 이어가면
금새 유순한 등로로 바뀝니다.
스틱을 접어서 손에 들고 편안한 걸음으로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좌_┨_나선폭포 갈림길까지 지나게 됩니다.(13:58).
물론 직진합니다.
금새 배넘이골을 만납니다.
건너기 직전에 배넘이골로 들어가서 탁족휴식을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과일을 깍아서 입가심도 하구요.
전날보다 기온이 많이 올랐나 봅니다.
차갑지만 고통이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입니다.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22).
이제 완전히 고속도로 수준의 등로가 이어집니다.
▲ 등로옆에서 확인되는 이름모를 열매입니다.
지난번에도 흔적을 남겼었지만
이름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우_┠_쌍두봉 들머리 포인트까지 회귀하게 됩니다.(14:32).
직진합니다.
금새 주차위치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35).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2분(08:43 ~ 14:35),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2시간 8분여 포함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잠깐 천문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 누워있는 와불부터 확인해 봅니다.
▲ 규모가 상당한 불상이 눈에 띄는군요.
▲ 오늘 같이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그리고, 울산으로 출발합니다.
무거동에 남행과 저를 남겨놓고
고메는 집으로 갔는데.. 헉~~
제 휴대폰이 고메넘 차에
실려 있어서 다시 되돌아 왔네요. ㅎㅎ
남행과 둘이서 심하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공업탑에서 헤어집니다.
환승하려고 하니 많이 복잡하네요.
일단 야음동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한 구간만에 하차하여 106번으로 환승하기로 합니다.
▲ 무단이 눈에 들어오는 간판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49).
속이 아리합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쌍두 2봉에서의 인증샷을 남기는데
어라 둘 다 눈을 감았네요. 왜일까요?
제가 자동촬영모드로 맞춘다는 것이
안 맞춰졌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다시 한 번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이동이 가능한 쌍두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