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원정산행-충북단양]131208_사봉_제비봉_13119_841번째_남봉상태방/방초 친구와 함께 월악산 사봉과 제비봉 한 바퀴 휘리릭.. 하산길 충주호 풍경에 넋을 내려놓고 오다..

뺀돌이아빠 2013. 12. 12. 17: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40) ~ 얼음골식당(단양군 단성읍 외중방리 소재) 앞(09:47) ~ 들머리_직_┝_임도길(10:03)_우측 ~ 된비알후 안부 위치(10:35) ~ 첫번째 무명봉 안부(11:11) ~ 두번째 무명봉 포인트(11:27) ~ 사봉(879.0 m) 정상(11:29) ~ 개념도상 835봉(11:45) ~ 785봉 아래 안부 위치(11:53) ~ 점심휴식후 출발(12:45) ~ 705봉_직_┥_얼음골식당 갈림길(13:08)_좌측 ~ 제비봉(721.0 m) 정상(13:28) ~ 휴식후 출발(13:50) ~ 개념도상 531봉(14:06) ~ 삼각점 포인트(14:15) ~ 119 - 월악 - 09-01 구조목 위치(14:47) ~ 장회나루 주차장_산행종료(15:02) ~ 동대구 숙소(21:35)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2분(09:47 ~ 15:02),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875 걸음 - 10.32 km]

 

[날씨 : 전날에 이어 아주 포근한 봄날씨다. 약간 구름이 끼긴 했지만 그런대로 풍경감상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정도의 분위기가 계속되어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날씨.....]

 

[산행 참석자 : 버들나무/원철/벨라인/악마검/잭슨/민들레/펩시/지리산의후예/황소/인스박/갈매기박/리갈/거북이 + G1/바리/떠버기 + G3/다짱/김영훈 부부 + G4/드레곤/고메/뺀돌이아빠까지 총 29명(A/B 두 코스로 나눠 진행하였는데 A코스인 제비봉은 2010년에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사봉으로 진행하는데 초반부터 치받아 올라서는 경사각이 상당하다. 게다가 나무숲 사이를 통과하기 때문에 아무런 풍경감상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제비봉을 거쳐 장회나루터로 이어지는 하산길에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그림에 그저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원래는 전날 간단하게 노방산과 큰비알산을

 한 바퀴 돌려다가 너무 짧은 것 같아

문수산과 영축산까지 어어 걸었더니

몸 속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게다가 밤 늦게까지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는 것을 받지 않는 것도 고역이었구요.

 일찍 잠에 들었어야 했는데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다보니

새벽 1시가 넘어서고 있네요.

불 끄고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

헉~~ 금새 새벽 4시 30분 알람이 울리는군요.

오늘 산행참석자들에게 카톡을 날려놓고

산행채비를 하고 있는데

방초 33 친구인 영훈이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오늘 산행 참석한다구요.

월요일 산행까지 감안하여

베낭을 꾸리니 무게가 상당하네요.

컴퓨터를 켜고 앉아 밀린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남행께서 벌써 덕하검문소를 통과했다는 카톡이 들어오네요.

부리나케 집을 나섭니다.(05:40).

요즘 남행의 큰 아들넘이 고생 많이 합니다.

즈거 아버지야 그렇다 치고 저까지 픽업을 해야 하니까요. ㅎㅎ

공업탑에서 내려 잠깐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도착합니다.

근래 들어 뒷좌석은 거의 우리 차지가 되네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북으로 올라가다가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 탑니다.

동명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다시 북으로 올라갑니다.

죽령터널을 지나 단양 IC로 진출하여

충주호를 우측으로 끼고 한 참을 달려가서야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얼음골식당(단양군 단성읍 외방중리 소재)앞에 도착합니다.(09:39).

 

 

 

▲ 산행 출발전에 오늘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의

단체 인증샷부터 남겼습니다.

 

 

▲ 비교적 장거리인 B팀 회원 19명 전원을

새단장한 제비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오늘의 산행개념도입니다.

들머리인 얼음골식당에서 600봉 안부까지

된비알 구간이 상당합니다.

해발 750 고지를 올라서면서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는 눈이 보이더군요.

제비봉으로 곧바로 올라선 A팀과는

상당한 거리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 걸음을 기준으로 한 만보계 측정거리와

나들이앱에서 추적한 이동거리는

여전히 1.5 km 정도의 차이를 보여 주는군요.

 

 

 

▲▼ 나들이앱 통계 데이터입니다.

초반부터 치받아 올라선 경사각도가 엄청납니다.

최고 해발고도의 차이도 약 20 m 정도

차이를 보이는군요.

 

 

 

 

▲ 들머리 포인트에 위치한

얼음골/제비봉 탐방로 안내판부터 확인합니다.

 A 팀이 가야 할 방향이지요.

 

 

▲ 오늘 산행에 참석한 단체 인증샷부터 남깁니다.

 

 

오늘 산행은 A/B 두 코스로 나뉘기 때문에

먼저 희망하는 산행코스별로 인원 체크를 한 다음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47).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B 팀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사봉으로 진행하는 들머리 포인트에서

뒤돌아 본 제비봉 옆쪽 봉우리들을 가늠해 보는데

A 팀은 아직 미동도 하지 않고 있군요.

 

 

바리케이트로 막혀진 포장 임도길로 진입합니다.

개념도를 살펴보면 임도길이 엄청 길게 이어질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올라서야 하기에

적당한 진입 포인트를 확인해 가면서 진행했지요.

 

 

 

▲ 잠깐 올라서다가 확인해 본

충주호 건너편 제천쪽의 산 풍경도 그려봅니다.

 

 

그렇게 조금 더 진행하는데

직_┝_임도길 갈림길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0:03).

우측으로 진입합니다.

초반부터 엄청 된비알길이 기다리는군요.

선두대장의 뒷꽁무니만 따라서

코를 쳐박듯 힘겹게 올라섭니다.

 

 

 

▲ 잠시 올라서다 뒤돌아 본 회원님들의 오름짓입니다.

보기만 해도 엄청 가파름이 느껴집니다.

 

 

거의 30여분을 쉬지 않고

된비알길을 치받아 올라섭니다.

그렇게 첫번째 안부인 해발 600 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0:35).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좌측으로 임도길을 더 이어 갔었다면

만나게 될 능선길이 확인됩니다.

후미 그룹이 올라오기를 잠시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 입가심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조금 전 된비알에 비하면

 아주 유순한 능선길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사봉의 고도를 감안하면

또 다시 은근한 된비알길이 앞을 막아섭니다.

 약 25분여를 아무런 풍경감상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살짝 얼어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첫번째 무명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11).

 다시 한 번 숨을 고르고 진행하는데

해발고도가 높아져서인지

내린 눈들이 녹지 않고 등로를 점령하고 있네요.

 

 

 

▲ 전날 방초 33 동기회장에 취임한 영훈이...

제대로 잠도 자지 않았지만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친굽니다.

 눈 밭에 누워서 사진 찍어달라 하네요.

 

 

▲ 짜슥... 재미 붙였네요.

조금 더 올라서다가 또 드러 눕습니다.

 

 

▲ 오늘 함께 한 영훈이네 팀 멤버들입니다.

 

 

얕은 둔덕을 올라서면

두번째 무명봉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1:27).
금새 사봉(879.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1:29).

 

 

 

▲ 그럴듯한 정상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조그맣게 사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석만 확인되더군요.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부터 인증샷을 남깁니다.

최근 산행행보가 예사롭지가 않지요.

오늘도 역시 꿋꿋하게 선두그룹에 서서 잘 걷네요.

 

 

▲ 역시 남봉상태방의 고메도

남행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오늘 많이 뒤쳐질 줄 예상했었는데..

짜슥.. 엄청 잘 따라 올라오네요.

 

 

▲ 영훈이네 팀중 부부산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펩시님도 인증샷을 남겼는데..

눈을 감았네요.

 

 

▲ 역시 영훈이네 팀 멤버입니다.

 

 

▲ 영훈이 와이프와 그 친구들도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영훈이 부부도 한 컷 남깁니다.

 

 

▲ 오늘 후미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악마검님도 흔적을 남겼구요.

 

 

 

▲▼ 떠버기님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원철님도 제대로 흔적을 남깁니다.

 

 

▲ 그런 다음에야 방초 33 멤버 둘이 서서

 마지막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끝으로 사봉 정상표시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회원님들 인증샷을 남기다 보니

졸지에 맨 후미로 쳐지게 되었습니다.

사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제법 미끄럽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개념도상 835봉을 지나게 됩니다.(11:45).

좌측으로 언듯 산들이 보이긴 하지만

카메라로 옮기는데는 어렵군요.

조금씩 해발고도를 낮춰 갑니다.

약 7 ~ 8분 정도 더 내려서면

좌측으로 785봉인 암봉이 확인되고

조금 더 내려서면 제법 넓은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53).

좌측으로는 화미니재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확인됩니다.

앞장서 내려갔던 상훈대장이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합니다.

영훈이팀과 남봉상태방 멤버들은

좌측 한 켠에 자리잡고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 남행께서 준비해 온 오뎅탕을 끓이고

영훈이네 팀에서 가져 온 족발과

엄청나게 푸짐한 밑반찬들이 입맛을 돋구는군요.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 술~~ 잘도 넘어갑니다.

부어라~~ 마셔라~~

늘 그렇지만 산에서의 점심시간은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45).

 


그나마 유순해 진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지만

아쉬운 것은 주변풍경 감상을

전혀 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약 20여분 넘게 얕은 부침이

연속되는 등로를 힘겹게 진행을 하니

개념도상 705봉_직_┥_얼음골 갈림길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3:08).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선두그룹과 후미그룹의 격차가 난 터라

할 수 없이 후미그룹을 기다렸다가 진행하기로 합니다.

 

 

 

▲ 황소님께 후미그룹을 맡기고

부지런히 발품을 약 20여분 정도 더 팔아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조금 전 힘겹게 사봉으로 올라섰던

능선길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금새 제비봉(721.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3:28).

먼저 올라서신 회원님들은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중입니다.

 

 

 

 

▲▼ 일단 제비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두컷을 남겼습니다.

상훈대장이 두 달 전에 다녀갔을때만 해도

 없었다는 정상석입니다.

 

 

 

 

▲ 상훈대장과 벨라인님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새단장한 제비봉 정상석이 없을때까지

꿋꿋하게 제비봉 정상 역할을

충실히 해 왔던 정상표시판입니다.

 

 

▲ 그리고, 사봉 정상과 835봉쪽 풍경을 담았습니다.

금새 많이도 이동했슴을 알 수가 있네요.

 

 

▲ 전에 없었던 전망데크쪽으로 이동하여

확인해 본 충주호와

맞은편으로 구담봉과 옥순봉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건너편으로는 말목산과

가운데 우뚝 쏟아있는 금수산 정상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금수산 정상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말목산도 한 번 더 흔적을 남겼구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렸는데

충주호의 규모가 상당함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 전망데크 아래에서

풍경감상중인 남행과 고메입니다.

 

 

▲ 전망데크가 없었을 때

아주 멋진 포토존이었던 곳에 고메를 세워놓고

충주호를 배경으로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 남행도 같이 포즈를 취합니다.

 

 

 

▲▼ 먼저 올라와 있던 영훈이네 팀도

제비봉 정상에서 연거푸 인증샷을 남깁니다.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남봉방" 세명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구요.

 

 

▲ 방초 33 친구인 영훈이와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영훈이 부부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깁니다.

 

 

 

 

▲ 떠버기님 게스트분도

인증샷 남겨 드렸습니다.

 

 

▲ 황소님도 마찬가집니다.

 

 

▲ 우측 금줄을 잠깐 넘어서서 확인해 본

소백산 연화봉쪽도 가늠되기에 흔적을 남겼지만

카메라로 식별하기는 무리가 따르네요.

 

 

▲ 조금 더 줌-인하여

흔적을 한 번 더 남겼습니다.

 

 

▲ 새단장한 제비봉 정상석까지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전망데크옆 소나무위에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는 황소님입니다.

위험한데....

 

 

▲ 영훈이넘도 질 수 없다는 듯 소나무위에 올라섭니다.

그러고보니 황소님과 영훈이는

2014년 느림보산악회와 방초 33 동기회를

맡을 회장님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ㅎㅎ

 

 

▲ 후미그룹을 챙겨서 늦게서야

올라서신 악마검님입니다.

 

 

▲ 원철고문님도 칼있으마를 보여주네요. ㅎㅎ

 

 

 

▲▼ 다시 사봉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기는 악마검님입니다.

 

 

 

 

▲ 원철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영훈이도 포즈를 취하는군요.

 

 

▲ 상훈대장도 흔적을 남깁니다.

 

 

▲ 상훈대장과 원철님, 벨라인님도 동참합니다.

 

 

▲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도

당연히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영훈이네 팀 부부산님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