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원정산행-경북문경]131110_조봉_황학산_백화산_13110_832번째_울산느림보산악회.. 방초33/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백두대간 오름길은 쉬엄쉬엄.. 하산길은 엉금엉금...

뺀돌이아빠 2013. 11. 14. 06:3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31) ~ 이화령(문경시 문경읍 분지리 소재) 휴게소(09:56) ~ 헬기장(10:18) ~ 조봉(673.0 m) 정상(10:50)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05) ~ 우_┠_분지안말 갈림길 이정표 위치(11:41)_직진 ~ 황학산(912.0 m) 정상(11:51) ~ 점심휴식후 출발(12:43) ~ 좌_┨_마원리 갈림길 이정표 위치(13:03)_직진 ~ 좌_┨_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3:30)_직진 ~ 백화산(1,063.5 m) 정상(13:34) ~ 정상주 휴식후 출발(13:54) ~ 옥녀봉 갈림길 위치 회귀(13:58) ~ 급경사후 안부위치(14:12) ~ 직_┥_옥녀봉 갈림길 안부(14:17)_좌측 ~ 너덜겅 위험길 통과후 하부(14:43) ~ 좌_┨_황학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5:12)_직진 ~ 계곡 하류 포인트(15:25) ~ 탁족휴식후 출발(15:36) ~ 마원리 성지 확인후 마원리 회관_산행종료(16:05) ~ 집(22:28)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9분(09:56 ~ 16:0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0,268 걸음 - 13.17 km]

 

[날씨 : 새벽까지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비를 내렸다. 어쩔 수 없이 계속 확인하게 되는 일기예보.. 다행히 산행할 때는 그친다고 되어 있구만... 하지만 어느틈에 겨울이 찿아왔는지 산행내내 매서운 찬 바람에 옷깃을 여밀수 밖에 없었던 날씨......]

 

[산행 참석자 : 리갈/버들나무/구름+1/경석+1/민들레/악마검/찐아+5/붉은범/잭슨+2/희야+2/펩시/다짱/거부기/이쁜여우/떠버기+1/수야/지리산의후예/황소/휴쾌한/갈매기박/철학박사/솔향기/김영훈+2/로또/고메/마이콜/천달석/김은필/뺀돌이아빠까지 총 43명(방초 33 친구/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찿은 백두대간의 한 귀퉁이를 가을을 느끼러 갔다가 때이른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왔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새로 생긴 삼계봉과 내원봉 정상석을 확인하고

간김에 지룡산과 복호산 정상까지

가뿐하게 확인을 했지만

새로 신고 간 등산화에 발이 적응하느라

 꽤나 고생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아마도 버스시간에 쫓기어

급경사 내림길을 급하게 내려섰기 때문일겁니다.

간밤에 미리 베낭을 꾸려놓고 잠을 청해보지만

여전히 발끝으로 전달되는 고통이 은근합니다.

신발장을 확인해보니 수년전에 신었던

등산화가 한 켤레 있긴 하지만

워낙 밑창이 많이 닳아서 신기가 애매합니다.

게다가 밤부터 새벽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기에 적잖은 우려가 되는군요.

할 수 없이 새등산화 길들이기를 한 번 더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참석할 방초 33 친구와 남봉상태방 멤버들에게

단체카톡을 날렸습니다.

대부분 응답이 오는데 역시나 오늘도

달스기넘 반응이 없습니다.

할 수 없지요.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라~~ 욤마 보소...

벌써 일어나서 출발준비을 마쳤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참석률 100%가 되겠네요.

자고 있는 마눌님을 깨워서 공업탑으로 갑니다.(05:31).

지가 좋아서 산에 가면서

휴일날 잘 자고 있는 마눌님까지 깨웠으니

불만도 있을 만 한데 아무런 내색도 않는 마눌님이 고맙기만 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네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평화관광 버스가 도착하네요.

남봉상태방 멤버들만 타고 있네요.

방초 33팀은 모두 신복에서 탑승을 합니다.

그리고, 울산을 빠져나가는데

헉~~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립니다.

괜한 걱정을 하게 하는군요.

다행히 영천을 지나면서 완전히 그칩니다.

경산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타고 북으로 올라가는데

점점 깨끗한 날씨로 바뀌네요.

요즘 일기예보 너무 정확합니다.

그렇게 문경새재 IC로 진출하여

 문경 옛도로를 따라 한 참을 올라서니

이화령(문경시 문경읍 분지리 소재) 휴게소에 도착하게 됩니다.(09:48).

버스에서 내리니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댑니다.

 

 

 

▲ 산행출발 포인트인 이화령 고개 만디에서

단체 인증샷부터 이렇게 남겼습니다.

간만에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저도 낑겼는데

세찬 바람에 약간 흔들렸나 봅니다.

 

 

▲ 개념도에 표기된 코스를 따랐는데

 대부분 백두대간길이라

무리없이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하산길에서는 새벽까지 내린비에

낙엽과 너덜겅길이 어우러져

엄청 미끄러웠네요.

 

 

▲ 위의 개념도에 표기된 이동거리를 합산해보면 14.7 km,

제 만보계를 기준으로 한 이동거리는 13.2 km,

나들이앱 트랙에 표기된 이동거리는 12.1 km인데

어느 것이 정확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 만보계입니다.

 

 

 

▲▼ 위의 나들이앱 트랙을 두 구간으로 나눠서

확인하니 조금은 더 상세한 것 같군요.

 

 

 

 

 

▲▼ 이제 제가 기록하는 휴식시간과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에 기록된 휴식시간의 차이는

거의 없어진 듯 싶네요.

진행했던 해발고도의 커브를 보면 알겠지만

하산길의 경사각이 엄청 급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산행채비를 하면서 내려다 본

이화령터널을 지난 괴산쪽 풍경입니다.

 

 

▲ 좌측으로 괴산의 유수한 산들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백두대간 이화령"이라고 새겨진 터널입니다.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 포인트가 되겠네요.

 

 

▲ 이화령 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아주 커다란 이정석인데

 "솟아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되는국토의 혈맥이여.."라고 새겨져 있네요.

 

 

 

▲▼ 산행 출발채비를 마치 회원님들을 모아놓고

단체인증샷부터 남기기로 합니다.

 

 

 

 

▲ 연거푸 두 컷을 남긴다음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저도 한 켠에 서긴 했는데

헉~~~ 바람에 디카가 약간 흔들렸나 봅니다.

오랫만에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ㅎㅎ

 

 

그리고, 나들이앱 트랙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56).

 

 

 

▲ 이화령 터널을 지나는데 바닥에 새겨진

경북과 충북의 경계지점이 터널 한 가운데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흔적을 남기려는데 달석이넘 짧은 다리로 훼방을 놓는군요.

짜슥이...

 

 

▲ 터널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돌아서는데

확인되는 수준점 안내판입니다.

해발 529 m 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 그 옆에 이렇게 수준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금새 줄지어 들머리 포인트로

진입하는 회원님들의 뒷모습입니다.

 

 

길이 엄청 미끄럽네요.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해발고도를 높여갑니다.

 

 

 

▲ 앞서가는 영훈이 부부의 흔적부터 남겨봅니다.

 

 

 그저 앞사람 뒷꿈치만 보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20여분 정도 쉬지 않고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헬기장입니다.(10:18).

아무런 조망도 없고 그저 낙옆이 수북히 쌓인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간혹 얕은 부침이 이어지지만 걷는데는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백두대간능선길이 대개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발할 때 잠시 꾸물거린 것이

남봉상태방과 방초 33 은필이를 놓친채로

후미그룹에 서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따라 갔는데도 당체 꽁무니를 잡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평탄한 능선길에서는 약간 속도를 올리고

오름길에서도 쉬지 않고 이동을 하니

비로소 앞에 친구들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짧은 된비알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조봉(67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50).

개념도에 표기된 약 1시간 소요된다는 것과 거의 일치한 시간입니다.

 

 

 

▲ 가장 먼저 방초 33 친구들끼리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남봉상태방 멤버중 맏형인 남행을 제외한

네 명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좌로부터 봉화촌넘 고메,

상북에서 좀체로 볼 수 없는 도시형 인물인 돌쇠(로또),

그리고, 태안에서 울산으로 고향을 갈아 탄 정화기(마이콜),

그리고, 접니다.

 

 

▲ 약간의 격차를 두고 올라선 영훈이 부부와

친구분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아까 돌쇠넘이 찍을때 없었던 영훈이까지 같이

방초 33 팀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보니 은필이는 차치하더라도

그 옆에 서 있는 달스기도 여자처럼 보이네요. ㅎㅎ

 

 

▲ 앙증맞게 자리잡은

조봉(鳥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고메넘 독사진 한 컷 남깁니다.

 

 

▲ 황소님도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 붉은범님도 역시 한 컷 남겼지요.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습니다.

 

 

회원님들이 계속해서 올라서지만

좁은 공간에다 차가운 바람까지 아주 매몰차게 공격을 해서

조봉 아래 볕이 잘 든 헬기장으로 급하게 내려섰습니다.

 

 

 

 

▲▼ 정화기가 준비해 온 호박전과

돌쇠네 모친께서 아들을 위해

손수 장만했다는 도토리묵을 안주로

달스기가 얼려 온 막걸리를 마시려고 하는데

헉~~~~ 너무 얼려 왔네요.

전혀 녹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정화기가 준비 해 온

막걸리 두 병을 가뿐하게 비웠습니다.

 

 

 

 

간단하게 정상주 휴식을 마친다음 출발합니다.(11:05).

이번에는 짐을 챙기다보니 또 후미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백두대간 등로를 휘젖고 있는

매서운 바람에 잔뜩 몸을 웅크린 채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중간 포인트인 황학산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10여분 정도라는데....

 

 

 

▲ 약 10여분 정도 등로를 따르는데

좌측으로 이렇게 생긴 웅덩이가 확인됩니다.

 

 

또다시 부담없는 얕은 부침이 계속되는 등로를 따라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가 봤습니다.

 

 

 

▲ 헉~~~ 정면으로 주흘산 영봉과 주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부봉의 암릉구간도 눈에 들어오네요.

대부분 회원님들은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 이번에는 주흘산 영봉과 주봉만 따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반대쪽에서 본 주흘산 풍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 후미를 같이 이동한 정화기, 달스기, 돌쇠를 세워놓고

가볍게 셧터만 누르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상대적으로 제법 부침이 느껴지는

내림길을 따랐다가 융단같은 등로를 따르는데

우_┠_분지안말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지나치게 됩니다.(11:41). 직진합니다.

 

 

그리고, 잠시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면

 정면으로 짧지만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앞서가던 친구들 꼬리를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잠시 올라서니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황학산(912.8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51).

개념도에 표기된 거리와 시간이 모두 틀렸네요.

조봉에서 46분여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결코 빠른 걸음이 아니었는데....

 

 

 

▲ 가장 먼저 영훈이 부부부터 인증샷을 남깁니다.

 

 

▲ 영훈이 와이프와 그 친구분입니다.

 

 

▲ 황학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황소님은 언제나 여유롭네요.

 

 

▲ 방초 33 친구들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수야님과 붉은범님도 흔적을 남겼구요.

 

 

 

▲▼ 남봉상태방 멤버들도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황학산 정상석만 따로 흔적을 남겼구요.

 

 

 

▲▼ 찐아님과 함께 오신 분들도

 이렇게 흔적사진은 남겼습니다.

 

 

 

 

 

▲▼ 느림보의 다른 회원님들도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기긴 했는데

지금에서 보니 안 찍히신 회원님들이 더 많았네요.

 

 

 

 

 

그리고, 한 켠에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먼저 라면부터 끓입니다.

오늘의 메인 안주는 영훈이 부부가 준비해 온 오돌족발입니다.

이것저것 펼치니 상당합니다.

먼저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한 순배 돌린다음 소주를 들이킵니다.

워낙 추운 날씨라 웬만큼 마셔도

추위를 이겨낼 수 없을 정도로요.

 

 

 

▲ 그렇게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준비를 하는동안

황학산 정상석을 따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잠시 빽하여 나무숲 사이로 확인하니

6월 정기산행때 갔었던 희양산의

하얀 암봉이 살짝 눈에 들어오네요.

 

 

▲ 잠시 후, 우리가 올라서게 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백화산 정상부도 미리 가늠해 봅니다.

 

 

모두들 출발준비가 끝난 것을 확인한 후에야

그리 길지 않았던 황학산에서 점심휴식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2:43).

 

 

식사후 첫 등로는 내림길이 기다리는군요.

미끄러지듯 내려섰다 다시 얕은 부침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백두대간길입니다.

그나마 햇볕이 잘 드는 포인트를 지날때는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가 있지만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계속됩니다.

 

 

 

▲ 약 20여분 정도 진행하면

흰드메 삼거리_좌_┨_마원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3:30).

흔적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다시 평이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봉우리가 희양산이네요.

 

 

▲ 그리고, 반대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우측끝 주흘산 영봉과 주봉,

좌측끝 부봉의 여섯봉우리와

가운데 뒤로 월악산 중봉과 영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그래서 장애물을 약간 비켜나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문경과 괴산, 제천쪽의 산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되는 풍경그림입니다.

 

 

▲ 주흘산 영봉과 주봉의 옆 모습입니다.

 

 

▲ 부봉과 주봉 사이로 월악산 영봉의

위용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연거푸 셧터를 마구 눌러댔습니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가깝게 보이는 능선이 백화산을 다녀와서

우리가 하산하게 될 능선입니다.

그 뒤로 즐비하게 줄을 선 산 이름은 당연히 모릅니다.

 

 

▲ 약간 더 뒷쪽을 옥녀봉이라고 생각하고

 흔적을 남겼는데 아닌가요?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 회원님들은 좌측으로 돌아가지만

저는 우측으로 올라섰습니다.

 

 

 

▲ 암봉위에서 바라 본 백화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 이제 마지막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 백화산에서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제법 유순하게 느껴지는군요.

 

 

▲ 희양산 우측 골짜기가 아까 봤었던

분지안말로 연결되는 골이군요.

 

 

▲ 험로로 내려서서 올려다보니

달스기넘이 요렇게 서 있네요.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그리고, 중간으로 내려서는 회원님들을 피해

우측으로 살째기 퍼뜩 내려섰습니다.

 

 

 

 

▲▼ 그리고, 뒤따르는 갈매기박님과 붉은범님의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잭슨대장님이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군요.

 

 

▲ 그렇게 한구비 내려섰다

다시 마지막 짧은 된비알을 잠시 따르는데

확인되는 고사목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잠시 한 구비 오름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좌_┨_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3:30).

이제 정상이 코앞입니다. 직진합니다.

 

 

금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백화산(1,063.5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 가장 먼저 찐아님과 게스트분들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백화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구요.

 

 

▲ 느림보산악회의 맏형인 붉은범님도

인증샷을 가볍게 남겨 드렸습니다.

 

 

▲ 영훈이 와이프와 그 친구분도

 인증샷을 남겼구요.

 

 

▲ 갈매기박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영훈이 부부도 당연히 흔적을 남겨야겠지요.

 

 

 

▲▼▼ 돌쇠넘한테 디카를 넘겨놓고

방초 33 친구들도 인증샷을 남겼는데

짜슥.... 원근감을 제대로 못 맞추노?

연거푸 세 컷이나 남겼는데

첫 사진은 달스기넘이 눈을 감았고

두번째 사진은 양쪽으로 사람이 나왔고

세번째 사진은 그 다음 사진을 남기려고

기다리는 고메넘이 나와 버렸네요. 헐~~

 

 

 

 

 

 

▲ 그리고, 남봉상태방 멤버들도 포즈를 취했는데

디카를 넘겨받은 달스기넘은 제대로 흔적을 남겼네요.

돌쇠야~~ 단디 하거라....

 

 

▲ 정상석옆에 위치한 삼각점도 확인했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 안내판입니다.

 

 

먼저 백화산 정상에서의 풍경감상입니다.

 

 

 

▲ 나중에 하산하게 될 마원리쪽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암벽으로 둘러쳐진 산입니다.

 

 

▲ 아마도 정면 저 봉우리가 옥녀봉인 듯 싶네요.

 

 

▲ 정상석옆에서 포즈를 취한

회원님들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 버들나무님과 민들레 총무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백화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연거푸 남겼습니다.

저는 없고 제 베낭만 자동촬영하려고 대기중입니다. ㅎㅎ

 

 

 

 

백화산 정상에서 약 20여분 정도 머물렀다가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13:54).

금새 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회귀하였습니다.(13:58).

 내림길 초반부터 급경사에다 위험한 포인트가 연이어지네요.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는데 만나게 되는

밧줄구간을 통과하는 달스기입니다.

항상 여유가 묻어나와서 참 좋습니다.

 

 

바로 밑에 안부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4:12).

 

 

 

▲ 다시 약 5분 정도 더 내려서면

직_┥_옥녀봉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17).

달스기넘 꼬셔서 옥녀봉을 거쳐서 이동하고 싶지만

개념도를 보니 마원리까지 이동하기가 만만찮은 것 같네요.

 

 

잠시 앉아서 귤을 까서 나눠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완전히 초급경사 내림길인데다

낙옆속으로 숨어있는 작은 돌과

새벽까지 내린 비가 어우려져서 많은 곤란을 주는군요.
얼마 내려서지 않았는데도

여기저기서 미끄러지고 난리부루스입니다.

할 수 없이 등로를 버리고 급경사지만

상대적으로 푹신하고 더 안전한 능선 사면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다 다시 등로로 합류하기를 반복하면서 이동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서니 그나마 경사각이 유순해 지는군요.

그렇게 너덜겅 내리막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43).

그나마 우려했던 새 등산화의 휴유증은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이틀만에 길 들였네요.

하지만 아직도 남은길은 멀고 위험하기만 합니다.

비록 유순해지긴 했지만 비를 머금은 낙옆으로 인해

미끄러운 것은 여전하기 때문이지요.

간혹 우측으로 물소리가 들리는 듯 하지만

계곡은 감감무소식입니다.

 

 

 

▲ 그렇게 약 30여분 가까이 더 내려서니

이렇게 좌_┨_황학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아직도 마원리까지 1.5 km 남았다네요.

 

 

▲ 오늘 처음과 끝을 줄곧 함께 한

달스기넘 흔적을 여기서 또 남겨봅니다.

 

 

그렇게 약 10여분 가까이 더 내려서면

비로소 계곡 하류를 만나게 됩니다.(15:25).

아직 후미그룹이 내려서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잠깐이나마 탁족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양말을 벗고 발을 살째기 계곡물에 담궜을 뿐인데

헉~~~ 차가워도 너무 차갑네요.

짧은 탁족휴식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15:36).

그나마 발을 씻어줘서인지

발걸음이 한 결 가벼워졌습니다.

 

 

 

▲ 약 10여분 더 내려서니 확인되는 사과농원입니다.

한 나무에 달린 사과가 엄청나군요.

 

 

▲ 정면으로 주흘산 영봉과 주봉의 암릉구간이

아까 정상쪽에서 본 느낌과는

완전 다르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서

다시 한 번 주흘산 풍경을 담아보게 됩니다.

 

 

▲ 그 주흘산을 배경으로

 영훈이부부와 달스기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 계속하여 시선을 붙잡는 주흘산입니다.

 

 

 

▲▼ 이럴때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셧터를 열심히 누르는것이 장땡입니다.

아무리 봐도 아주 예리한 각을 보여주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함이 느껴지는군요.

 

 

 

 

 

그렇게 마원리 마을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 담벼락 안에 홀로 남은

대봉감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마을 어느집 창고안에 걸려있는

곶감을 찍었는데 진짜 맛있어 보이지요.

색감도 아주 깔끔하게 맛있어 보이네요.

입에 침이 저절로 고이더군요.

역시 보기좋은 떡이 맛있다는

옛 성현들 말씀이 딱 맞다는것을 한 번 더 느꼈네요.

 

 

이제 버스가 위치한 마원리까지 내려섰습니다.

 

 

 

▲ 입구에 위치한 마원성지에

잠깐 다녀오기로 합니다.

 

 

▲ 천주교 성지임을 알 수 있는 표식입니다.

 

 

▲ 입구에 확인되는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입니다.

 웬지 성스럽지 않은가요?

그 느낌 알지요들... ㅎㅎ

 

 

▲ 마원성지 전경입니다.

그 뒤 마루금에 석양빛이 살째기 내려앉고 있네요.

 

 

▲ 성지를 에워싸고 있는 소나무들에서도 성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요? ㅎㅎ

 

 

▲ 아까 백화산 정상쪽에서 내려다 봤었던

암벽처럼 둘러쳐진 산도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 정면으로도 아주 육중한 암릉미를 뽐내는 듯한

 이름모를 산도 눈길을 자꾸 끄는군요.

 

 

▲ 성지를 돌아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계절을 망각한 철쭉꽃입니다.

임마들은 진달래꽃보다 성질이 더 급한 모양입니다.

이 모진 추위(?)속에 꽃을 그것도 활짝 피었으니 말입니다. ㅎㅎ

 

 

그렇게 버스가 위치한 곳까지 도착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6:05).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9분(09:56 ~ 16:0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8분여 포함입니다.

 

 

 

울산으로 출발합니다. 출발하자마자 잠에 골아 떨어졌는데

눈을 뜨니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네요.

건천 IC로 진출하여 간단하게 저녁식사까지 한 다음

다시 진입하였는데 경주 IC에서부터 막히는군요.

이번 기사님의 임기응변이 아주 뛰어납니다.

곧바로 경주 IC로 진출하여 35번 국도로 바꿔탑니다.

몇 군데 신호를 걸린 것을 제외하면

아주 잘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무거동 농협앞에 하차했는데

영훈이부부와 친구분은 늦었다고 갔고

은필이는 갑자기 신랑이 데리러 왔다고 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 가네요. 헐~~

달스기와 둘이 영만이네 가게로 갑니다.

죄없는 소주 세 병을 넘으뜨리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2:28).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황학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백화산 정상에서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백화산 정상에서 갤2의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남기긴 했는데

짤린 사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헉~~ 그런데 저도 안 나왔네요.

분명히 뒤에서 점프했었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