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영알가지]130915_가지산_13085_807번째_추석연휴 산행 제 2탄!! 울산 느림보산악회 번개산행! 가지산 정상과 용수골 알탕 제대로 즐기기!!!!

뺀돌이아빠 2013. 10. 2. 07: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0) ~ 舊 제일관광농원(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소재) 주차장(09:30) ~ 직_┥_가지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 위치(09:44)_좌측 ~ 된비알후 지능선 접속(09:50) ~ 암봉전망대(10:10) ~ 좌/우_╀_구룡소폭포/용수골 갈림길 안부(10:30)_직진 ~ 소나무 쉼터위치(10:44) ~ 암봉전망대(11:15) ~ 점심휴식후 출발(12:14) ~ 능선 중간 포인트(12:49) ~ 암봉 전망대(12:59) ~ 헬기장(13:16) ~ 가지산(1,240.0 m) 정상(13:26) ~ 직_┝_중봉 갈림길 안부 위치(13:45)_우측 ~ 내림길 중간 위치(14:19) ~ 우_┠_범바위 갈림길 안부(14:50)_직진 ~ 용수골 접속(15:00) ~ 알탕휴식후 출발(16:13) ~ 암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16:23)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6:31) ~ 집(20:13)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1분(09:30 ~ 16:31), 풍경감상 및 알탕/점심 휴식시간 3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4,338 걸음 - 9.32 km]

 

[날씨 : 전날에 비해 가시거리가 많이 멀어졌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변해가는 느낌을 곳곳에서 느낀다.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발길닿는데로 마구 걷고싶은 날씨가 이어진다......]

 

[산행 참석자 : 잭슨, 민들레, 황소, 희야 + 1, 또리장군 + 1, 드레곤, 뺀돌이아빠까지 총 9명(전날 대운산은 놀메쉬메 안 한 것 없는 힐링산행이어서인지 컨디션이 괜찮네. 애초에 구룡소폭포쪽에서 범바위 갈림길 안부로 올라서기로 했는데 출발하면서 곧장 용수골로 접어들었네. 가지서릉에 올라서니 가을이 왔슴이 느껴지는 풍경그림이 연이어진다. 가지산 정상을 거쳐 용수골까지 산행시간과 휴식시간이 거의 비슷했던 유유자적한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행과 함께 내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충분히 해 왔던

대운산 언저리를 가뿐하게 다녀왔는데

오늘은 울산느림보산악회 번개산행으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을 거쳐 용수골로 원점회귀하는

산행 공지가 올라왔기에 남행과 함께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금욜까지 참석희망자가 없는 것 같더니 주말에 확 늘었네요.

별도로 챙길 것이라 해봤자 라면 끓일 준비와 알콜뿐입니다.

남행과는 7시 30분에 공업탑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집을 나섭니다.(07:20).

바깥 분위기는 아주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106번보다 415번 버스가 먼저 도착을 하네요.

덕분에 공업탑에 남행보다 빨리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후, 남행이 도착하자마자 천상행 버스가 들어옵니다.

시간이 기똥차게 맞아 떨어지네요.

집합장소인 문수고교 정류장에 하차하였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았습니다.

굴화주공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김밥집으로 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문수고교앞 공원으로 갑니다.

아직도 시간이 남은 관계로 사람들이 다 모이지 않았네요.

두 대의 차로 분승하여 언양시장내에 위치한

늘 가는 정육점에서 삼겹살까지 준비해서

24번 국도로 빠져나와 석남사를 지나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가지산과 쌀바위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 풍경감상하기에는 그저그만인 날씨일 것 같네요.

석남사를 지나 舊 울밀선 꼬불도로를 따라

석남터널을 지나 밀양땅으로 넘어서니

헉~~ 날씨가 너무 깨끗합니다.

한 참을 내려서서 삼양교옆에 주차를 하려는 잭슨대장에게

舊 제일관광농원(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소재) 안쪽 주차공터까지 가자고 하여 도착하였습니다.(09:30).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각자 인사를 하고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후에야 산행에 들어갑니다.

 

 

 

▲ 오늘 함께 한 회원님들입니다.

새로운 가지산 정상석에서 모여서 찍었지요.

 

 

▲ 당초 구룡소폭포쪽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그냥 용수골쪽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간만에 찿은 가지서릉길이 아주 좋았습니다.

 

 

▲ 오늘도 역시 엄청 쉬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산행할때마다 휴식시간이 늘어가네요.

 

 

 

▲▼ 총 7시간동안 산에 들었는데

산행시간은 4시간, 휴식시간이 3시간이라는

통계가 확인되는군요.

 

 

 

 

원래 계획은 구룡소폭포를 거쳐서

진행하기로 하고 앞장을 섰는데

헉~~ 아무 생각없이 용수골로 접어 들어 버렸습니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올라서기로 합니다.

 

 

 

▲ 돌을 쌓아올린 등로를 따라

전날 내린비가 용수골을 흐르고 있는

소리를 벗 삼아서 약 15분여 가까이 올라서면 확인되는

직_┥_밀양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9:44).

좌측 전망대쪽으로 진행합니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된비알길이 많이 힘들게 하는군요.

잭슨대장 뒷꽁무니만 보고 쎄가 빠지게 올라갑니다.

약 5분여만에 첫번째 된비알위 지능선을 만납니다.(09:50).

잠시 숨만 고른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게스트분은 도중에 식용이 되는 버섯도 채취하는 여유를 보여주네요.

잠시 숨을 고른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잭슨대장과 남행, 그리고, 저만 선두로 오르고

나머지 분들은 뒤로 쳐져 버렸네요.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거친 숨 몰아쉬면서 올라서니

암봉전망대에 도달하게 됩니다.(10:10).

 

 

 

▲ 가장 먼저 우측으로 백운산 마루금과

케이블카 상부탑승장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백운산 암릉구간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백운산 정상쪽을 살펴보는데

제법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좌측으로 확인되는 범바위 전경입니다.

몇 년전에 저 위에서 고기배틀을 벌렸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 우리가 출발했던 주차장이

까마득하게 발 아래에 보이는군요.

 

 

▲ 가지서릉과 가지산 정상부도 너무 깨끗하게 조망됩니다.

 

 

▲ 또 다시 백운산 정상쪽을 살펴봅니다.

 

 

▲ 백운산 능선뒤로 재약산 사자봉이

우측끝에 눈에 들어옵니다.

 

 

▲ 케이블카 운행은 지금도 열심히 되고 있네요.

 

 

▲ 백운산과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마루금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게맛살 안주로 막걸리 한 잔 마십니다.

 

 

 

▲ 발 아래 주차장 좌측으로 진달래능선과

그 뒤로 능동산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어제 오늘 같이 한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여기서는 드레곤)입니다.

최근 산행횟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산꾼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제 마음이 흐뭇해지게 하는 분이지요. ㅎㅎ

 


비로소 발걸음을 옮깁니다.

상대적으로 완만해진 등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우측으로 범바위로 갈라지는 포인트를 확인한 다음

좌측으로 약간 내려서면

좌/우_╀_구룡소폭포/용수골 갈림길 안부에 도달하게 됩니다.(10:30).

후미그룹이 도착하는 것을 확인한다음 직진합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열리는 포인트이지요.

약 10여분 정도 올라가는데 숨이 턱 밑까지 차 오르네요.

 

 

 

▲ 등로옆에 확인되는 119 - 가지산 - 밀양 타-1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소나무 쉼터 포인트입니다.(10:44).

모두 올라서기를 기다리면서

남행이 꺼내 놓은 초콜렛으로

칼로리 보충을 한 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포인트가 보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진입합니다.

 

 

 

▲ 맞은편 능동산 마루금과

그 뒤로 간월산과 신불산이 겹쳐 보이고

그 우측으로 영축지맥길이

시원하게 펼쳐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겹쳐져 있는 간월산과 신불산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짧지만 마지막 된비알을 올라서면

또 다른 암봉전망대입니다.(11:15).

 

 

 

 

▲▼ 오늘 번개지기인 잭슨대장입니다.

여전히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네요.

 

 

 

 

▲ 좌측 자살바위에서는 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멀리 가지서릉 암릉구간도 눈에 들어오네요.

 

 

▲ 자살바위만 따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가히 이름과 딱 어울립니다.

떨어지면 뼈도 못 추리겠네요. 헐~~~

 

 

 

▲▼ 저도 암봉끝에 서서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맨 뒤로 오두산과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까 전망대에서는 거의 같은 눈높이였던 백운산 정상은

이제 한 참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의

머리부분은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군요.

 

 

 

▲▼ 오늘 함께 한 또리장군님입니다.

큰 덩치와 잘 어울리는 묵직함이 전해집니다.

 

 

 

 

잠깐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맥주와 소주를 마시는데

잭슨대장이 식사장소를 물색했다고 오라는 신호를 보내주네요.

 

 

 

▲ 이동하면서 확인해 본 도래재 우측으로

구천(영)산과 정각산도 확인해 봤습니다.

 

 

▲ 다시 한 번 자살바위와 가지서릉 암릉구간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등로옆 제법 넓은 공터에 빙 둘러앉아

약간은 이르지만 점심 신선놀음을 시작합니다.

 

 

 

▲ 오늘의 메인 안주는 또리장군님께서

가져온 오리주물럭입니다.

 

 

▲ 이렇게 버섯도 살짝 데쳐내구요.

 

 

▲ 남해 마늘과 양파도 구웠습니다.

 

 

그 다음은 알콜과 무한대로 친해지는 타임이 되겠네요.

부어라~~ 마셔라~~ 참 좋습니다.

잠깐 앉은 것 같은데 출발하려고 보니

벌써 한시간이나 흘렀네요.(12:14).

 

 

 

▲ 출발하면서 다시 한 번 건너편 영알마루금을 살펴보는데

이번에는 간월서봉과 간월산이

신불산의 품에 안겨있는 형상이네요.

그 뒤로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의 마루금도

깔끔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 맨 뒤로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의 영축지맥길도

조만간 한 번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자살바위로 진입합니다.

 

 

 

▲ 자살바위에서 바로본 가지북봉과 가지서릉 암릉구간입니다.

 

 

▲ 자살바위끝에 서 있는 황소님입니다.

얼굴에서 하회탈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 잭슨대장과 남행(드레곤), 황소님이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표정도 분위기도 제각각이지만

산위에 서 있으니 모두들 멋지네요.

 

 

 

 

 

▲▼ 잭슨대장과 자리를 맞바꾸어

저도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해발이 좀 더 낮아 보이는 백운산과

건너편의 재약산 마루금을 담아봅니다.

 

 

▲ 자살바위에서 내려다본

좌측 무덤공터 정점이 범바위 포인트입니다.

이제 주차장은 엄청 멀어졌습니다.

 

 

▲ 가지산과 중봉 정상 포인트를 이어보기도 합니다.

 

 

 

▲▼ 언제 썼는지 썬글라스를 끼고 포즈를 취한 남행입니다.

남행요! 앞으로 산행 시작하자마자

썬글라스로 완전무장하이소.. ㅎㅎ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 참석한 멤버들의

첫번째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남행요.. 뒤에서 뭐 하는교? 겁나게시리...

 

 

 

▲▼▼ 오늘 참석한 여성멤버들만

따로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런다음에야 가지서릉길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 잭슨대장은 아직도 자살바위위에서 사색(?)에 잠겨있네요.

고민 그만하고 고마 가자...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따라

약 25분여를 꾸준히 진행하면

암봉전망대가 기다립니다.(12:59).

 

 

 

▲ 암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지서릉쪽 암릉뒤로

중봉 정상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거꾸로 되돌아본 암릉풍경이구요.

 

 

▲ 맨 앞 능선이 진달래 능선길,

그 다음이 능동산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그 뒤가 간월서봉과 간월산 감싸안은 신불산,

 맨 뒤로 영축산에서 오룡산을 지나

양산의 토곡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 이번에는 같은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백운산과

그 뒤로 이제 확실이 모습을 보여주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확인해 봅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15분 정도 숲길을 헤쳐 지나면

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13:16).

 

 

 

▲ 가장 선두에 서서 이동한

남행과 황소님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정상 풍경입니다.

참 맑은 날씨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바라 본 운문산과 범봉,

깨진바위, 억산, 사자밥위봉, 문바위까지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헬기장에서 포즈를 취한 남행과 황소님입니다.

 

 

▲ 황소님과 자리를 맞바꾸어 저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가지산(1,240.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3:26).

 

 

 

▲ 가장 먼저 올라서신 황소님과 남행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 양옆으로 또리장군님과 잭슨대장도 섭니다.

모두들 얼굴에서 여유가 넘칩니다.

 

 

 

 

▲ 가지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우리가 이어왔던 가지서릉길입니다.

 

 

▲ 중봉에서 진달래능선길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가운데 움푹 패어진 포인트가

우리가 내려서게 될 용수골이 되겠네요.

 

 

▲ 무수리님도 인증샷을 남깁니다.

 

 

▲ 게스트님도 한 장 남겼습니다.

 

 

▲ 두 친구분끼리도 한 컷 더 남기구요.

 

 

▲ 새로 생긴 정상석을 배경으로

오늘 함께 한 멤버들을 세워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단체인증샷을 남기는데

연거푸 세 컷이나 남겨 주셨네요. 고맙구로...

 

 

 

 

 

 

▲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 본 쌀바위 전경입니다.

우측 끝 포인트가 상운산이 되겠네요.

 

 

▲ 역시 정상에서 바라 본 학전능선길 뒤로

좌측 옹강산과 문복산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좌측편 삼강봉과 백운산 라인 우측으로

고헌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집니다.

 

 

▲ 발 아래로 석남사와 24번 국도 우측으로

송곳산도 확인해 봅니다.

 

 

 

▲▼ 잠시 내려서다 고헌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황소님입니다.

 

 

 

 

▲ 잠시 후, 직_┝_중봉 갈림길 안부 이정표 위치로 내려서게 됩니다.(13:45).

우리는 우측 제일농원으로 표기된 용수골로 하산하게 됩니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취했다 출발하기로 합니다.

잠깐 내려서면 곧바로 너덜길길이 기다립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긴 너덜길입니다.

한 참을 내려서다 비로소 용수골에 흐르는 물이 확인되는

중간 포인트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14:19).

미리 물의 간을 보는데 차갑습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제법 내려선 것 같은데

가지산에서 1.5 km 밖에 내려서지 않았네요.

또 내려섭니다.

 

 

▲ 약 20여분을 더 내려서니

우_┠_범바위 안부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14:50).

물론 직진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는데 우측위로 확인되는

범바위 오름길로 추정되는 포인트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용수골의 물 많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15:13).

저는 한 켠에서 라면을 끓여 먼저 속을 데폈습니다.

나머지는 삼겹살을 구워 안주삼아

남은 알콜을 깨끗하게 바닥을 냅니다.

또리장군 게스트분께서 가지산 정상에서

직접 사 가지고 온 막걸리까지 동을 냈습니다.

한 참 동안의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6:13).

 

 

 

▲ 편안한 걸음으로 내려서다 확인해 본

용수골의 물흐름입니다.

 

 

조금 더 내려서면 오전에 암봉전망대로

갈라졌던 포인트로 회귀합니다.(16:23).

 

 

 

그리고, 포장을 한 흔적이 남아있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용수골 맨 하류의

물놀이하기 딱인 소(沼)도 확인합니다.

 

 

그렇게 주차위치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6:31).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1분(09:30 ~ 16:31),

풍경감상 및 알탕/점심 휴식시간 3시간 10분여 포함입니다.

 

 

 


두 대의 차로 나눠타고 아침에 출발했던

문수고교앞 공원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집니다.

늘 그렇듯 남행과 둘이서 별도로 진검승부를 펼친 다음

무거동에 위치한 친구네 치킨가게에서

마늘통닭 안주로 소주 두 병 반을

더 먹은 다음에야 집으로 돌아옵니다.(20:1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언양을 빠져나와 24번 국도를 달려가면서

담아 본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 귀바위 풍경인데

엄청 깨끗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 자살바위위에서 자동촬영모드로

남긴 단체 인증샷입니다.

남행요! 와 글른교.. 안 보임더...

 

 

 

▲▼ 자살바위끝에서 가지북봉과 가지산,

중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