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천성정족]130816_천성공룡능선_13077_799번째_천성공룡의 등짝에서 너무 많이 마셔버린 알콜에 굴복!! 술을 끊어버릴까나??

뺀돌이아빠 2013. 8. 22. 17: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5) ~ 내원사(양산시 상북면 용연리 소재) 매표소(09:50) ~ 우_Y_성불암 갈림길 이정표(10:01)_좌측 ~ 좌/우_╃_노전암/성불암 갈림길(10:06)_직진 ~ 암봉 전망대(10:18) ~ 휴식후 출발_알콜 과다 섭취(11:07) ~ 전망대 #2(11:14) ~ 전망대 #3(11:27) ~ 좌/우_╃_가사암/성불암 갈림길(11:58) ~ 전망대 #4(12:12) ~ 휴식후 출발(13:00) ~ 해발 639 포인트(13:10) ~ 내리막길후 안부 위치(13:16) ~ 점심휴식후 출발(14:05) ~ 내리막길 중턱 위치(14:19) ~ 직_┝_짚북재 갈림길 이정표(14:26)_우측 ~ 무명폭포 포인트(14:38) ~ 성불암 입구 통과(14:55) ~ 알탕 포인트(15:01) ~ 알탕휴식후 출발(15:12) ~ 두번째 알탕 포인트(15:16) ~ 두번째 알탕 힐링후 출발(15:40) ~ 내원사매표소 회귀_산행종료(15:51) ~ 집(17:47)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1분(09:50 ~ 15:51), 풍경감상 및 오침/점심휴식시간 3시간 2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279 걸음 - 6.68 km]

 

[날씨 : 연이어지는 폭염이다. 이제 수그러질만도 하건만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간간이 불어 올라오는 골바람이 고마울 정도..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금새 온 몸을 적셔 버린다. 그립다... 시원한 바람의 여운이....]

 

[산행 참석자 : 황 인원/이 상훈/김 명환까지 총 3명(원래 신불공룡으로 가려던 상훈이와 연락이 닿아 합류하기로 한다. 코스는 공룡은 공룡인데 천선공룡으로 바꾸고.. 밤늦게 소백산으로 출발해야하기에 무리를 하면 안 되는데.. 초반부터 너무 쎼게 달려버렸다. 결국, 천성산 정상은 다음으로 미루게 된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행과 함께 비록 가뭄속이지만

천상골에서의 알탕(?) 힐링을 나름대로 즐긴데다

오늘은 광복절과 토욜 사이에 낀 평일이라

휴가를 내어 홀로 천성공룡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대충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섰습니다.(07:45).

집앞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상훈이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신불공룡능선을 오를려고 하는데

자수정동굴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지 확인한다구요.

아마도 그쪽으로 가는 버스는 없다고 얘기를 하고서는

전화를 끊었다가 이번에는 제가 거꾸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신불공룡 대신 천성공룡능선으로 같이 가자고 역제안을 하려구요.

누구하고 같이 가느냐고 물어봤더니

황소님과 같이 가기로 했다는군요.

그렇다면 황소님께 의견을 확인한 다음

가능하다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고서는

공업탑으로 나가서 환승을 합니다.

그 사이에 상훈이로부터 O.K 싸인이 옵니다.

일단 언양터미널에서 만나자고 해 놓고 가장 먼저 도착을 했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대합실 구내식당에서

김밥 한 줄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으니 황소님이 도착을 하네요.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잠깐 있으니 상훈이까지 도착을 합니다.

부산행 12번 버스에 오릅니다.

모든 마을을 다 경유하면서 진행을 하는군요.

진행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신불, 영축 마루금 풍경이

엄청 깨끗하게 다가서는군요.

풍경감상은 제대로 하겠다 싶네요.

내원사 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따가운 햇볕 아래를 걸어들어가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아 근처에 콜밴을 확인합니다.

있네요. 단돈 3천원에 내원사(양산시 상북면 용연리 소재)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오히려 입장료가 더 비싸네요. 6천원입니다.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릅니다.(09:50).

 

 


성불암 계곡의 물은 마른데다 체류가 되는 바람에

녹조현상이 아주 심각하더군요.

 

 

 

▲ 오늘 천성공룡능선을 오르면서 유일하게 남긴

단체 인증샷입니다.

초반부터 들이킨 알콜과 더위에 굴복하여

천성산 2봉은 언강생심이 되었습니다.

 

 

▲ 산에서 머문 시간에 비해 이동거리는 엄청

짧은 것을 알수가 있지요.

중간에 깔끔하게 탈출하였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무려 여섯번의 휴식을 취한 것이 확인됩니다.

 

 

 

▲▼ 어떻게 머문 시간이 이동시간보다

더 길었네요.

초반부터 세월아~ 네월아~ 한 탓이겠지요.

때로는 이런 산행도 괜찮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 입구를 막 벗어나는데 나무위에 보이는

까마귀 한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는데 검은 봉지를 달고 있네요.

아마도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주워 먹다가 걸린 모양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빼내주고 싶은데....

 

 

▲ 조금 더 진행하면 우_Y_성불암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10:01).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엄청나게 많은 안내판입니다.

대부분 암자로 되어 있네요.

 

 

▲ 고속도로 수준의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는데

발 아래 성불암 계곡에 보이는 피래미들입니다.

진짜 많네요.

 

 

▲ 상리천 계곡도 물이 마른것은 매일반입니다.

그 뒤로 거대 암봉이 보이지요.

바로 그 아래가 금봉암이 위치해 있습니다.

 

 

금새 좌/우_╃_노전암/성불암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06).

실질적인 천성공룡능선의 들머리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 일단 등산안내도부터 확인합니다.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우리는 공룡능선으로 직진하였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 천성산 - 1-7 구조목입니다.

해발 120 m 라고 되어있네요.

 

 

▲ 초반부터 암벽 기어오르기입니다.

제 뒤를 따라 올라서는 황소님입니다.

 

 

▲ 연이어 산행을 빡쎄게 한 탓인지

오늘따라 상훈이의 엄살이 초반부터 시작되는군요. ㅎㅎ

 

 

▲ 잠시 올라서는데 첫번째 밧줄구간이 나옵니다.

그냥 지나치려는데 뒤에서 상훈이가 부릅니다.

이렇게 포즈를 취한 상태에서요.

 

 

▲ 금새 고사목이 위치한 포인트에 올라섰습니다.

 

 

▲ 먼저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황소님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편안하네요.

 

 

금새 몇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전망쉼터에 올라섭니다.(10:18).

잠깐 목만 축이고 가자고 하면서 앉은것이

아주 긴 시간동안 알콜흡입시간이 되어 버렸네요.

소주 2병과 맥주 5캔을 다 비워버렸습니다.

초반부터 알콜의 힘에 굴복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이러다가는 산행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긴 휴식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1:07).

 

 

 

▲ 이렇게 119 - 천성산 1-9 구조목도 확인하면서 올라섭니다.

 


잠시 올라서면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됩니다.(11:14).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깨끗하네요.

 

 

 

 

 

▲ 맨 뒷 능선을 이어봅니다.

좌측 오룡산에서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이 뚜렷합니다.

 

 

▲ 다시 한 번 죽바우등을 중심으로

영축산 마루금을 이어봤습니다.

 

 

▲ 감림산과 봉화봉, 늪재봉뒤로

오룡산이 버티고 서 있슴을 확인할 수가 있네요.

 

 

▲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염수봉, 뒷삐알산, 능걸산, 천마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이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포인트인데

알콜을 들이킨 내 신체가 말을 안 들으려고 합니다.

 

 

▲ 멀리 천성산 1봉과 화엄벌판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저기까지 가는 것은 아무래도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괜히 무리했다가 오늘 저녁에 소백산이

물 건너갈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전망대에서 숨만 고르고 잠시 진행하면

제대로 된 밧줄구간이 기다립니다.

 

 

 

▲ 저는 먼저 올라서서 뒤따르는 멤버들을 찍습니다.

 

 

▲ 밧줄 없이도 성큼성큼 뒤따르는 황소님입니다.

여유가 넘치네요.

 

 

▲ 그래도 마지막 부분은 밧줄 없이는 안되겠지요.

 

 

▲ 오늘 상훈이 작전에 말린 기분입니다.

짜슥이... 초반부터 마구 달리는 것이 작전이지는 않았는지

이제서야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상훈아!! 이실직고하거라...

 

 

금새 두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섰습니다.(11:27).

 

 

 

▲ 발 아래로 노전암이 확인되는데

불경외는 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는군요.

 

 

▲ 맞은편에 버티고 서 있는 절벽입니다.

천성공룡의 좌/우측 사면은

이렇게 온통 깍아지른 절벽 모습입니다.

 

 

▲ 파란 지붕의 금봉암이 확인되고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거대암봉이

병풍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 절벽끝에서 포즈를 취하는 황소님입니다.

 

 

▲ 이렇게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도 여기에서 남겼습니다.

이 사진이 오늘의 대문사진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헐~~~~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한 번

영축지맥길을 가늠해 봅니다.

 

 

 

▲ 죽바우등 아래에 쥐바위 포인트도 찍어보고

우측끝 영축산의 위용도 제대로 느껴봅니다.

 

 

▲ 맞은편 암릉구간이 아까부터 오라고 손짓하고 있는데...

이 넘의 육신이 영 따라주지 않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계속되는 공룡의 등짝입니다.

실제로 공룡의 꼬리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포인트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자세히 보면 확인되는

오봉산 ~ 선암산 매봉 ~ 천마산 ~ 능걸산 ~ 뒷삐알산 ~ 염수봉까지

영알의 마루금을 이어볼 수가 있네요.

 

 

 

▲▼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황소님입니다.

먼저 올라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 뒤이어 상훈이도 올라섭니다.

오~호!! 상훈이 뒷태가 장난이 아닌데...

그냥 떵침 한 방 놓고 싶어지네요. ㅎㅎ

 

 

 

 

 

▲▼ 이렇게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인증샷 남겨봅니다.

사진 찍을때는 이렇게 여유가 넘치지만

실제로는 모두들 힘든 상황입니다.

 

 

 

 

▲ 한구비 힘겹게 올라서면 확인되는

119 - 양산 16-2(06)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잠시 후, 안부위치입니다.

좌/우_╃_가사암/성불암 갈림길입니다.(11:58). 직진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된비알길을 따르면

세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서게 됩니다.(12:12).

 

 

 

▲ 오룡산쪽을 배경으로 함께 한

멤버들을 앉혀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화엄벌을 배경으로 놓고

황소님이 포즈를 취하네요.

여전히 푸근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 화엄벌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우리가 이어온 공룡의 등짝은 얼마되지 않는군요.

 

 

 

▲ 맨뒤 우측끝 신불산과 신불공룡능선도 그려볼 수 있네요.

 

 

▲ 다시 한 번 오룡산 마루금을 확인해 봅니다.

 

 

▲ 이렇게 보니 작년 추석연휴기간에 찿았었던

능걸산과 뒷삐알산 마루금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쪽은 염수봉쪽 풍경그림입니다.

 

 

▲ 다시 한 번 발아래에 위치한 노전암을 확인해 봅니다.

 

 

▲ 진짜 대단한 두 분입니다.

알콜로 또 속을 달래자고 하네요. 헉~~

하지만 저는 그렇게는 못 합니다.

 

 

그리고는 소나무 그늘 및 한 켠에 누워서

잠시 오침휴식에 들어갔지요.

이 무더위에 초반부터 알콜을 그만큼 들이켰으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오침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3:00).

 

 

 

▲ 출발하면서 우리가 이어온 공룡능선의

꼬리부분을 확인해 봅니다.

멀리 매표소 포인트도 확인이 되는군요.

 

 

▲ 비로소 영축산과 신불산을

한 컷에 넣어서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그 사이에 위치한 쓰리랑과 아리랑릿지의 암릉도

희미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발품을 팔아 된비알을 올라서면

개념도상 631봉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3:10).

눈 앞을 버티고 있는 봉우리를 넘어서야

짚북재인데 도저히 오를 엄두가 나지 않네요.

일단 적당한 포인트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진행방향에 대해 결정하기로 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안부위치입니다.(13:16).

 

 

 

 

▲▼ 오늘의 메인 메뉴는 짜빠구리입니다.

최근들어 이 묘한 맛에 빠져 버렸습니다. ㅎㅎ

 

 

 

 

남은 알콜을 다 비우고서야 출발합니다.(14:05).

천성산 2봉이고 화엄벌이고

다음에라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우측 성불암쪽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 우리가 식사를 했던 포인트에 위치한

119 - 천성산 1-17 구조목입니다.

해발 525 m 라고 씌여져 있는데 맞겠지요.

 

 

한참을 내려서는데

느닷없이 황소님께서 모자가 없다고 하네요.

상훈이와 저는 내림길 중턱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14:19).

그 사이에 황소님은 점심을 먹었던 곳으로 되돌아 갔다오는데

모자뿐만 아니라 접이식 의자까지 챙겨왔네요. ㅎㅎ

 

 

 

▲ 완전히 물이 말라버린 계곡옆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직_┝_짚북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4:26).

우측입니다.

 

 

▲ 벤치에 앉아서 흔적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상훈이의 넉살입니다. ㅎㅎ

 

 

이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 조금 내려서다가 올려다 본

공룡능선의 일부 포인트를 올려다 봅니다.

 

 

▲ 잠시 후, 무명폭포 포인트까지 내려섭니다.(14:38).

비라도 한 번 쏟아져야지..

이걸 폭포라고 해야 하는지...

 

 

▲ 분명히 폭포이긴 한데 물은 구경할 수 없네요.

 

 

▲ 무명폭포 건너편에 확인되는 최주식 추모비입니다.

 

 

 

▲▼ 짧은 목조다리를 건너고 있는

두 멤버를 불러 세워놓고

이렇게 흔적사진도 남겨봅니다.

 

 

 

 

약 15분 정도를 더 진행하니

성불암 입구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4:55).

 

 

 

▲ 성불암 입구에 위치한

악우대(岳友臺) 이정석입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천성산 2봉까지

6.8 km 라고 표기된 이정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편안하게 조금 더 내려서니

성불암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

몇몇분이 알탕을 즐기고 계시네요.

우리도 알탕힐링을 하기로 합니다.(15:01).

 

 

 

▲ 머리를 들어보니 오전에 우리가

힘겹게 올라섰던 공룡능선길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첫번째 알탕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12).

조금 더 내려서면 물이 더 많은 포인트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금새 두번째 알탕포인트에 도착합니다.(15:16).

 

 

 

▲ 아까보다는 훨씬 수량이 많습니다.

뒤로 자연스럽게 몸을 내던져도 될 정도로요.

약 20여분 넘게 알탕힐링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두번째 알탕을 즐겼던 포인트입니다.

 

 

▲ 그나마 하류쪽에는 물이 보이지만

일부는 흐르지 않아서 녹조가 엄청나게 생겼더군요.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40).

 

 

 

▲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이동하는데

우측위 암릉에 고고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네요.

 

 

▲ 뒤돌아 본 공룡능선의 위용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매표소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51).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1분(09:50 ~ 15:51),

풍경감상 및 오침/점심휴식시간 3시간 29분여 포함입니다.

 

 

 


화장실에서 깨끗하게 새옷으로 갈아입고

콜밴을 불러 용연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언양버스터미널로 돌아와서 울산행 버스로 갈아탑니다.

환승은 되지 않는군요.

인사를 건네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7:47).

 

 

이제 좀 쉬어야 밤 늦게 소백산으로 향할 수가 있는데

너무 피곤하면 잠이 안오는 습관때문에

결국 잠을 잘 수는 없었네요.

 이것도 병일까요?

 

 

 

 

 

 

 

[다른 회원님한테 찍힌 사진모음]

 

 

 

 

 

▲ 초반부터 햇살을 뚫고 암벽을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제가 먼저 올라섰지요.

 

 

 

 

▲ 뒤따르는 멤버들을 찍어주려고

서 있었는데 정작 제가 찍히는줄은 몰랐네요.

 

 

 ▲ 부지런히 암릉길을 따릅니다.

엄청 힘이 드네요.

 

 

 ▲ 위에서 상훈이가 찍은 모습인데

제 흰머리가 이렇게 멋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ㅎㅎ

 

 

 ▲ 무작정 평평한 포인트에서 오침에 들어가려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짧은 오침이 도움이 되었지요.

 

 

 ▲ 짚북재와 천성산 2봉을 포기하고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선 뒷모습입니다.

 

 

 ▲ 성불암 계곡으로 내려서고 있습니다.

 

 

▲ 첫번째 알탕힐링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