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영알운문]131130_흰덤봉_구들삐산_구만산_13116_838번째_구만굴과 능사지굴을 한 번에 말아먹기_아차하면 황천으로 직행할 뻔 한 암봉도 다녀오고!!!!!!!

뺀돌이아빠 2013. 12. 4. 17:5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10) ~ 구만산장(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소재)전 주차장(09:04) ~ 구만암(09:16) ~ 직_┥_약물탕 갈림길(09:24)_좌측 ~ 구만굴(09:36) ~ 구만굴 한 바퀴 돌아본 후 좌측으로 출발(09:48) ~ 길 없슴_개척산행후 지능선 접속(10:03) ~ 버섯채취구간 경계판 능선(10:13) ~ 헬기장(10:16) ~ 된비알 오르막위(10:29) ~ 거대 암봉 전망대(10:38)_길 없고 엄청 위험함 ~ 무명봉(10:53) ~ 우_┠_약물탕 갈림길?(10:56)_직진 ~ 좌_Y_육화산 갈림길 이정표 안부(11:01)_우측 ~ 막걸리 휴식후 출발(11:11) ~ 개념도상 613봉(11:31) ~ 우_┠_구만폭포 상단부 갈림길 이정표(11:41)_직진 ~ 능사지굴(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55) ~ 흰덤봉(697.0 m) 정상(13:07) ~ 좌_T_부처산 갈림길(13:18)_우측 ~ 좌_┨_장연리 갈림길 안부(13:23)_직진 ~ 좌_┨_남양리 갈림길(13:28)_직진 ~ 구들삐산(667.0 m) 정상(13:32) ~ 개념도상 712봉(13:54) ~ 좌_┨_가인계곡/억산 갈림길(14:10)_직진 ~ 좌_T_구만산장/봉의저수지 갈림길 이정표(14:21)_우측 ~ 구만산(785.0 m) 정상(14:27) ~ 암봉전망대(14:49) ~ 구만계곡 상단부 접속(15:08) ~ 구만폭포(15:20) ~ 탁족휴식후 출발(15:35) ~ 너덜겅 끝 포인트(15:43) ~ 구만약물탕(16:06) ~ 구만굴 초입 회귀(16:09) ~ 구만암 회귀(16:13)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6:24) ~ 집(19:25)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20분(09:04 ~ 16:24), 풍경감상/알바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1,769 걸음 - 14.15 km]

 

[날씨 : 주중에 엄청 추운 겨울날씨가 이어졌지만 주말을 기해 추위가 물러난다더니 거참 희한하네. 딱 맞네.. 북쪽 능선을 지날때만 매서운 바람이 잠시잠깐 심술을 부리지만 산행내내 아주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리면서 걸었었던 아주 맑은 날씨......]

 

[산행 참석자 : 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2명(올해 한 번도 찿지 않았던 구만산에 가기로 하고 기왕 간 김에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구만굴과 능사지굴을 한 방에 말아먹을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구만굴에서 운문지맥 주능선 허리에 붙을때까지 악전고투를 하였네.. 그래도 능사지굴에서의 맛있는 점심휴식을 보낸 다음 구만폭포에서 탁족휴식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던 하루.......)]

 

[주요 산행사진 모음]

 

 

금욜날도 고객과의 미팅때문에

대구로 이동하면서 주말 산행계획을 협의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산행지는

차량 지원여부에 따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토요일 같이 가기로 했었던 남행께서는

갑자기 출근을 해야한다고 일요일날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돌쇠넘이

차량지원까지 해서 참석을 한다고 하네요.

저로서는 베리베리 땡큡니다. ㅎㅎ

업무처리 깔끔하게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왔는데

간만에 딸아이와 함께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토, 일요일 산에서 먹을 준비물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일찌감치 잠에 들려고 했지만 그게 참 안됩니다.

억지로 잠에 들었지만 금새 아침입니다.

오랫만에 마눌님이 챙겨준 곰국에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우니 속이 든든하네요.

산행준비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에 들어갑니다.

그러는 사이에 돌쇠넘이 도착했다는 연락이 옵니다.

부리나케 집을 나섰는데 헉~~ 디카를 놓고 나왔네요.

다시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8:10).

남부순환도로를 빠져 나가는데

문수산 정상의 철탑이 너무 뚜렷하게 다가오네요.

24번 국도를 지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영남알프스의 풍경그림을 그리는데

산행시작전에 반쯤 넋을 놓게 되네요.

가지산 터널을 통과하면서 우측 운문산부터 풍경은

울산쪽보다 훨씬 더 깨끗합니다.

새로 뚫린 24번 국도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통행량이 거의 없습니다.

시원하게 달립니다.

산내면 소재지인 송백리로 진입하면서

마트에 들러 막걸리 한 병을 산 다음

구만산장(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소재)직전 넓은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

주차를 하는데 하우스에서 주차비를 받으러 오시네요. 3천원입니다.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한 다음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04).

 


아직 햇살이 들지 않아서인지

노출된 피부로 추위가 파고 드네요.

 

 

 

▲ 구만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산행시작후 거의 다섯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을 한데다 초반부터 너무 힘들게

올라서서인지 표정에서 억지 웃음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 전체 이동경로중 657봉으로 표기된 포인트까지

약 2.5 km 구간을 무려 두시간 가까이 걸려

올라서는 바람에 진을 다 뺐습니다.

 

 

▲ 전체 걸었던 이동거리가 18 m로 나타나지만

초반 구만굴에 들어가면서 GPS 오류가 발생했는지

약 4 km 정도가 더 측정된 것으로 나오는군요.

 

 

 

▲▼ 제가 기록한 만보계 기준으로 순수 걸었던 시간이

약 5시간 20분 정도인데 나들이앱 통계데이터는

4시간 정도를 걸은 것으로 나오네요.

이것 역시 구만굴 때문에 생긴 오류 같습니다.

 

 

 

 

▲ 금새 차도로 진입하여 구만산장옆을 지나는데

확인되는 이정표를 확인합니다.

 

 

▲ 구만암쪽으로 걸어가는데

멀리 시커멓게 곰처럼 생긴 넘이 앉아 있습니다.

가까이 접근했을 때까지 얌전히 있더니

제가 카메라를 꺼내어 조준을 하는 순간부터 짖어대기 시작합니다.

괜히 겁이 납니다.

개가 분명한데 곰하고 더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암벽이 둘러쳐진

구만굴쪽부터 흔적을 남겨봅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구만암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09:16).

 

 

 

▲ 구만암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입니다.

어느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거리 차이가 제법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 옆에 위치한 등산안내도도 보면서

진행방향을 가늠해 봅니다.

 

 

그리고, 약물탕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그렇게 잠시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구만굴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멀리서 보는것과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는것과는 천양지차더군요.

 

 

▲ 이제 정면으로 구만굴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개념도를 꺼내어 들머리 포인트를 짐작해 봅니다.

약물탕 직전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되어있기에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직_┨_약물탕 갈림길 포인트입니다.(09:24).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 이렇게 통수골 하류부의 계곡모습이 확인됩니다.

저 위가 약물탕입니다.

 

 

▲ 통수골을 가로 지르는데 나무에 걸려있는

구만굴 방향을 알리는 리본입니다.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돌쇠입니다.

만주 개장수 모자를 새로 장만했더군요.

 

 

▲ 약물탕쪽 통수골 흐름을 한 번 더 가늠해 봤습니다.

 

 

▲ 구만굴에서 약물탕쪽으로

병풍처럼 둘려쳐져 있는 암벽구간도 담아봅니다.

 

 

자세히 보면 리본이 달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초반은 부담없이 돌담식으로 쌓인 옆길을 따라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새 너덜겅으로 바뀌고

낙엽까지 장애물로 작용하여 힘들게 올라서게 됩니다.

약 10여분만에 구만굴에 올라서게 됩니다.(09:36).

아래쪽에 베낭을 벗어놓고 빈 몸으로 구만굴로 접근합니다.

 

 

 

▲ 가까이에서 보니 한 참 위에 구멍이 뚫려있네요.

 

 

먼저 우측으로 에둘러 진입합니다.

 

 

 

▲ 이렇게 작은 돌탑을 쌓아놓은 흔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누군가가 기도를 올렸는지

녹아내린 촛물 흔적도 확인되구요.

 

 

▲ 아궁이도 있고 밥솥도 있는것을 보니

누군가가 거주를 하기 위해 파 놓은 굴인 듯 싶네요.

 

 

▲ 조금 전 제법 높은 위치에 자리잡은

굴 쪽으로 넘어와서 바깥으로 찍어 본 풍경입니다.

 

 

 

▲▼ 같이 한 돌쇠넘을 세워놓고 흔적을 남겨보니

굴 크기가 가늠할 수가 있더군요.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첫번째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구만굴 맞은편에도 이렇게 거대한 암릉群이

 형성되어 있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약물탕쪽으로 이어지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도 함께 찍어봅니다.

 

 

▲ 나무가지가 받혀진 포인트가

큰 동굴과 작은 동굴을 이어주는 연결통로입니다.

 

 

실제로 조금씩 작은 돌들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 통로쪽으로 잠깐 이동하여 확인해 본 구만굴 풍경입니다.

 

 

약 10여분 이상을 구만굴에서 머물다가

비로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09:48).

구만굴 좌측으로 에둘러 올라서는데

희미한 등로도 보이고 간혹 리본도 확인되지만

금새 모두 사라집니다.

돌쇠넘은 더 좌측으로 에두르기로 하고

저는 암벽을 타고 직등하기로 하였습니다.

선택의 승자는 돌쇠입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개척한다고 진을 다 뺐습니다.

약 15분 정도 올라서니 비로소 지능선을 만나게 됩니다.(10:03).

 

 

 

▲ 조금 올라서는데 확인되는 경고판입니다.

 

 

바로 발 밑에 위치한 구만굴 상부로 올라서는데

걸린 시간이 거의 20여분입니다. 헐~~~

하지만 이제부터 고생길이 시작되더군요.

 

 

 

▲ 사방이 모두 소나무 군락으로 구성된 포인트를

잠깐 따르면 확인되는 경고판입니다.(10:13).

줄과 함께 엄청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좌측으로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오치령과

그 뒤로 용암봉과 백암봉 능선을 이어볼 수가 있습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산내면과 산외면 경계 포인트와

그 좌측으로 삼면봉에서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얕은 둔덕을 잠깐 올라서면

헬기장을 만나게 됩니다.(10:16).

 

 

 

▲ 헬기장에서 바라 본 건너편에 위치한

구만산 남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멀리 뒷쪽을 가늠해 보는데

좌측 실혜산과 우측 정각산 사이에 머리를 빼꼼 내민

영알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향로산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약 10여분을 빡세게 된비알을 따라 올라섭니다.(10:29).

금새 나올 것 같은 운문지맥 주능선은

좀체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군요.

또 다시 발품을 팝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니 정면을 막는 거대 암봉 포인트입니다.(10:38).

일단 돌쇠보고 기다리라고 해 놓고 조심스럽게 직등합니다.

뒤따르는 돌쇠넘 괜찮은 사진 남기려는 생각이었는데

헉~~~ 사방이 깍아지른 절벽이고 밧줄도 없습니다.

다시 내려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약간만 헛디뎌도 황천길로 곧장 가야할 수준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돌쇠보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라고 소리치고

갔고 있던 스틱을 아래쪽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내려서려는데 이왕 올라섰는데

그냥 내려서기가 아깝네요.

주변 풍경 감상이나 맘껏 즐기고 내려서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구만폭포가 형성된 통수골의 윤곽과

그 위로 구만산 정상입니다.

 

 

▲ 구만남릉뒤로 북암산 정상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앞쪽 능선이 정승봉에서 실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려지고

그 뒤로 머리만 쌀짝 쳐 든 구천(영)산과

우측 뾰족 쏟아오른 향로산이 확인되고

좌측으로 재약산 사자봉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다시 한 번 줌-인하여 정승봉과 재약산 사자봉,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을 확인해 봅니다.

최근 뉴스에 보니 케이블카 운영자측에서

운임을 대폭 인상한다고 하던데....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실혜산에서 끝방재로 연결되는 능선 우측으로 정각산이 확인되고

가까이 쏟은 구천(영)산과

멀리 쏟아있는 향로산까지 조망할 수 있네요.

 

 

▲ 조금전에 우리가 주차를 한

넓은 공터에 다른 세대도 확인되는군요.

 

 

▲ 다시 한 번 구만남릉 뒤로

북암산 정상부를 가늠해 봅니다.

발 아래로 통수골을 따라

등로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 운문지맥과 구만산 정상 사이에 형성된

통수골의 깊이도 가늠해 보구요.

 

 

▲ 잠시 후, 점심을 먹을 장소인

능사지굴이 위치한 암벽 포인트도 담아봅니다.

 

 

그런 다음에야 카메라와 베낭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조심스럽게 거대 암봉을 내려섭니다.

올라갈때와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그대로 추락이고

황천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힘겹게 거대암봉을 내려섰습니다.

휴~~ 십년감수했습니다.

 

 

 

▲ 거대암봉 상부쪽만 흔적을 남겼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를 보신 분께서 이 코스로 갈 경우에는

절대로 이 암봉에는 올라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큰일납니다.

 

 

거대암봉을 좌측으로 에둘러서 올라서는데

이미 기진맥진입니다.

에너지 소모가 상당했기 때문이지요.

힘겹게 올라서면 무명봉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0:53).

좌측으로도 등로가 확인되는데

일단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비로소 유순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진행하는데 우_┠_약물탕? 갈림길인 듯

포인트에 리본이 확인되는군요.(10:56).

그냥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그렇게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Y_육화산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657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01).

우측 흰덤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쉬면서 나들이앱을 확인하는데

헉~~ 이동거리가 7 k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만보계 기준으로는 약 2.5 km 밖에 되지 않는데...

아마도 아까 구만굴에 들어가면서

GPS에 오류가 발생했나 봅니다.

말린 감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 병을

가뿐하게 비운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11:11).

은근히 내려박는데 낙엽까지 수북히 쌓여

조심스럽게 이동하였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얕은 부침을 연이어가면

개념도상 613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1:31).

 

 

 

▲ 끝 포인트로 잠시 진입하여 정면으로 육화산 정상과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부터 가늠하였습니다.

 

 

▲ 육화산성 흔적뒤로 소천봉인가요?

맨 뒤로 밤티재를 중심으로

좌 화악산, 우 남산의 마루금을

뚜렷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돌쇠넘한테 설명을 하니

내년봄에 미나리와 삼겹살 궁합 맞추러 가냐고 묻네요.

가자고 했습니다. ㅎㅎ

 

 

 

▲ 발 아래로 장연리 마을과

멀리 온막리뒤로 용당산과 대남바위산,

그 우측으로 비룡산, 시루봉, 효양산도 담아 봅니다.

 

 

▲ 나무에 걸려있는 운문지맥 612봉을 알리는 표시판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잠시 후, 우리가 점심을 먹게 될 포인트인

 능사지굴이 위치한 암벽도 확인됩니다.

아래 암벽이 아닌 위 암벽 하부에

능사지굴이 자리잡고 있지요.

 

 

▲ 육화산으로 올라서는 사면은 온통 암벽이네요.

그 우측으로 장수골이 형성되어 있구요.

 

 

▲ 다시 한 번 청도군 매전면에 위치한

대남바위산에서 우측끝 효양산까지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저 중간에 위치한 중산봉 언저리에

골프장이 숨어 있습니다.

 

 

▲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곡선미를 뽐내는

청도의 산에서 늘 정감을 느끼곤 합니다.

 

 

▲ 이번에는 능사지굴 상부인 흰덤봉에서

좌측으로 청도학생수련원으로 이어지는 내림길과

중앙 뒤로 토한산과 통내산, 학일산도 담아봅니다.

 

 

▲ 비교적 유순한 등로를 따라 약 7 ~ 8분 정도 이동하면

만나게 되는 우_┠_구만산/구만폭포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1:41).

직진입니다.

우측은 구만산에서 내려서는

구만폭포 상단부가 만나게 되는 초급경사길입니다.

 

 

다시 잠시 내려서면 된비알길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꾸준히 앞장서서 올라서는데

돌쇠넘이 많이 힘들어 하는군요.

방법 없습니다.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약 12 ~ 3분 정도 진행하면 작은 전망대가 확인됩니다.

당연히 진입합니다.

혹시나 능사지굴 포인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깊이 패인 장수골위로 육화산 정상이

우뚝 쏟아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맨 뒤의 화악산과 남산은 알겠는데

가운데 평이하게 이어지는 마루금은 알 수가 없네요.

 

 

▲ 화악산 좌측 맨 뒤로 울퉁불퉁 튀어나온 마루금이

아마도 창녕의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쪽인 것 같습니다.

 

 

▲ 우리가 이동했던 능선을 복기하는데

우측에 육화산 정상도 같이 찍혔네요.

내심 육화산도 오늘 다녀오고 싶었는데

못 간 것이 못내 아쉽네요. 쩝~~~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운데 통수골을 지나 정면으로

삼면봉과 승학산, 계령산 마루금이 중첩되듯 보여지는군요.

 

 

▲ 맞은편으로 위치한 중산봉, 비룡산, 효양산 능선뒤로

용각산과 선의산 마루금으로 추정되는 포인트도 확인됩니다.

 

 

▲ 이번에는 6월초에 산딸기 따러

자주 찿았었던 용당산과 대남바위산을 담아봅니다.

그렇게 둘러보니 청도쪽 산을

참 많이도 싸돌아 댕겼네요.

 

 

조금 더 올라서는데 또 다른

작은 전망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 한층 가까워진 능사지굴이

위치한 암벽을 확인해 봅니다.

 

 

▲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는데

상단 암벽 하부에 구멍이 뚫려있는

능사지굴이 보이는 것도 같군요.

 

 

▲ 그렇게 거의 정점이 되기 직전에 확인되는

능사지굴을 알리는 이정표입니다.

 

 

▲ 조심스럽게 리본을 따라 이동하는데

확인되는 故 이용해 추모비가 확인됩니다.

올 1월초에 찿을때는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능사지굴에 도착합니다.(12:02).

 

 

 

▲ 오늘 함께 한 돌쇠넘을 앉혀놓고

인증샷 한 컷 남깁니다.

짜슥... 자세 쥑이는데....

이 참에 그 길로 들어서뿌라... ㅎㅎ

 

 

▲ 먼저 마늘햄을 굽습니다.

 

 

▲ 잠시 구웠는데 노릇노릇 잘 익었습니다.

 

 

▲ 그래도 돌쇠 마눌님께서 챙겨주셨다는 밑반찬입니다.

안주삼아 소주,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킵니다.

캬~~ 좋습니다.

 

 

▲ 그런 다음에 라면도 끓입니다.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맛있게 끓이려면

젓가락으로 면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야 한다네요.

그래서인지 더 맛있더군요.

 

 

그리 길지는 않지만 아주 즐거운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능사지굴에서의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바로 옆에 더 깊은 진짜 능사지굴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 구멍이 뚫린 포인트도 보이구요.

 

 

헉~~ 그란디... 식사를 하면서

디카를 놓아둔 포인트로

능사지굴 상부에서 떨어지는 물이 떨어져서 약간 침투를 했네요.

우째 이런일이..

아무리 둘러봐도 물이 떨어지는

딱 그 곳에 디카를 놓았네요. 헐~~~~

 

 

 

▲ 능사지굴 안쪽부터 확인합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돌쇠캉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겼는데

수분이 침투한 바람에 사진이 더 잘 나온 것 같네요. ㅎㅎㅎ

 

 

▲ 이번에는 능사지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흔적사진을 남긴 돌쇠입니다.

 

 

▲ 그리고, 알콜에 취한 탓인지

이렇게 뻘짓도 해 보구요.

 

 

 

▲▼ 상, 하부 암벽사이로 좁은 등로가 이어집니다.

 먼저 올라서서 뒤따르는 돌쇠넘 흔적을 남겨줍니다.

짜슥.. 하는 짓이 남행을 닮아가노?

정면이 훨씬 멋있구만... ㅎㅎ

 

 

 

 

▲ 조금전 이정표 위치로 되돌아와서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확인되는

석축이 둘러쳐진 무덤위치도 지나게 됩니다.

 

 

▲ 금새 흰덤봉(697.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3:07).

조그마한 돌맹이에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석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놓고

비로소 오늘의 첫번째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점심휴식을 포함하여 무려 네 시간이 걸렸네요.

평소같았으면 하산하고 있을 시간인데....

 

 

 

곧바로 이동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능선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좌_T_부처산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3:18).

우측 구만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짧은 내림길을 잠시 따르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길이 눈에 익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잠시 진행하니

1월초에 고메캉 부처산, 흰덤봉, 능사지굴을 거쳐

구들삐산을 다녀와서 곧장 남양리로 내려쳤던 그 능선입니다.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_장연리 갈림길인 듯 한

희미한 등로가 확인됩니다.(13:23). 직진합니다.

금새 올초 눈밭을 개척하듯 내려섰던

좌_┨_남양리 갈림길까지 지나치게 됩니다.(13:28).

역시 직진합니다.

 

 

 

▲ 평탄하지만 약간의 고도차이는

느껴지는 포인트를 잠시 올라서면 확인되는

구들삐산(667.0 m) 정상 표시리본입니다.(13:32).

 

 

▲ 함께 한 돌쇠넘을 세워놓고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 저도 남겼는데 얼굴에 그늘이 져 버렸네요.

 

 

▲ 그래서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약 5분 정도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가 보입니다.

 

 

 

▲ 건너편으로 갓등산, 소바위되배기산, 학일산, 통내산, 토한산 마루금이

반시계 방향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운문댐과 그 우측으로 호산과 개산이 마주보고 있고

 더 우측으로 까치산도 가늠이 됩니다.

 


생각보다 은근히 능선이 길게 느껴집니다.

시계방향으로 크게 에둘르듯 발품을 팝니다.

구들삐산 정상에서 거의 20여분 정도 진행을 하니

개념도상 712봉에 도착하게 되는군요.(13:54).

 

 

 

▲ 가장 먼저 조금전 우리가 이어왔었던

능선부터 가늠하는데 그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이 희미하게 확인되는군요.

 

 

▲ 앞 능선이 아니고 뒷능선 정점이

산행출발 두시간여 만에 올라섰던

운문지맥 주능선이 되겠네요.

 

 

▲ 나무에 걸려있는 준 · 희님께서

붙여놓으신 운문지맥 712봉 표시판입니다.

도데체 이 분께서 안 다니신 봉우리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 틀림 없을 겁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근래 다녀왔던 청도의 산들이 거의 다 확인됩니다.

비록 다녀가지 않았지만

바로 앞 억산북릉의 초입역할을 하는 귀천봉이 확인되고

그 뒤로 해들개봉과 호거대 등심바위,

그 우측으로 복호산과 지룡산,

맨 뒤로 말등바위와 옹강산,

서담골봉(도수골만디)에서 문복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네요.

 

 

▲ 호거대 등심바위에서 문복산까지

앵글에 넣어서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바로 앞 마을이 박곡리인데

울산에서 접근하기가 많이 까다롭지요.

산길을 넘으면 금방인데...

 

 

▲ 이번에는 해들개봉에서

좌측으로 푹 꺼진 정거고개를 지나

까치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확인합니다.

좌측끝에 운문댐이 눈에 들어오네요.

 

 

▲ 까치산과 이어지는 낮게 보이는 호산은 청도땅이고

그 뒤로 확인되는 개산은

아마도 경주땅인 듯 싶은데... 글쎄입니다.

 

 

▲ 완전히 방향을 틀었습니다.

유난히 우뚝 쏟아오른 암봉이 보이지요.

사자바위봉인데 여기에서 찍으니 나무가지 때문에

정확한 흔적을 남기기에는 역부족이네요.

 

 

▲ 그래도 우측끝 문바위까지 넣어서

한 컷 더 찍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좀 더 나은 조망 포인트가 기다리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끝으로 진입하여

제대로 풍경감상을 한 번 더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사자바위봉과 문바위입니다.

그 사이로 깊게 패여진 포인트로 내려서면

가인계곡을 만나게 되지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북암산 정상도 확인됩니다.

그 우측으로 곧장 인곡저수지로 내려꼽는

경사각이 상당함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었네요.

 

 

▲ 다시 한 번 운문댐쪽을 째려봅니다.

 

 

▲ 박곡리에서 해들개봉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하얗게 표시가 나는군요.

그 좌측으로 까치산까지 능선이

늘씬하게 쭈~욱 뻗었네요.

 

 

▲ 다시 한 번 귀천봉, 호거대 등심바위,

복호산, 지룡산, 옹강산 정상부를

제대로 감상해 봤습니다.

 

 

▲ 저 앞으로 보이는 철탑이 위치한 곳이

임마누엘기도원쪽이고

그 위가 복점산이라고 하던데 아직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 뒤로 억산에서 사자바위봉, 문바위까지

능선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바로 앞 봉우리가 개념도상 672봉인데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는데

오히려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이 눈길을 사로 잡는군요.

 

 

▲ 이번에는 철탑을 지나

복점산에서 억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봤습니다.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겠네요. ㅎㅎ

 

 

▲ 다시 한 번 사자바위봉과 문바위를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겼는데

가인계곡으로 내려서는 골의 깊이가

상당함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 우측끝은 이렇게 북암산 정상인데

북쪽사면은 깍아지른 절벽입니다.

해발 807 m 밖에 되지 않지만

어느 방향으로 올라서더라도

엄청 힘든 산중 하나입니다.

 

 

 

▲▼ 비로소 산 설명을 겸해 사진찍기 놀이를 마치고

옆에 서 있는 돌쇠넘 흔적사진 연거푸 남겼습니다.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인지

오늘 무난하게 잘 걷는군요.

기특한 넘... ㅎㅎ

 

 

 

 

▲ 짧은 오름길을 따르면

좌_┨_가인계곡/억산 갈림길에 위치한

119 - 밀양 하-5 구조목이 확인됩니다.(14:10).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이제 마지막 된비알길이 남았습니다.

북쪽이라 햇볕이 들지 않기에

근래 내렸던 눈이 그대로 녹지 않고 남아있네요.

게다가 길까지 얼어가고 있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돌쇠넘을 앞장세워 힘겹게 올라서면

좌_T_구만산장/봉의저수지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21).

흔적사진만 남기고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 밀양 - 하-4 구조목입니다.

 

 

비로소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산님과 인사를 나누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금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만산(785.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4:27).

산행 출발한지 무려 5시간 20여분만에 올라섰네요. 헐~~

 

 

 

▲ 가장 먼저 구만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검게 칠해진 색깔이 많이 벗겨졌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친 다음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겼는데

돌쇠넘이 눈을 감았네요.

 

 

▲ 그래서 한 컷 더 남겼습니다.

 

 

▲ 이렇게 돌쇠넘 단독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구만폭포쪽에서 올라오신 산님들

사진 찍어준다음 한 켠에 앉아서

돌쇠가 가져 온 사과를 깍아서 나눠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야 본격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 비로소 구만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했습니다.

구만산장까지 3.9 km 남았네요.

 

 

제법 가풀막진 내림길입니다.

약 10여분 이상 꾸준히 내려서면

암봉전망대입니다.(14:49).

 

 

 

▲ 가장 먼저 조금 전 점심을 먹었던 능사지굴 포인트와

그 우측 정점에 위치한 흰덤봉 정상을 가늠해 봅니다.

 

 

▲ 그리고,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길도 확인하는데

그 뒤로 청도의 학일산, 토한산, 통내산

마루금이 이어짐을 알 수 있네요.

 

 

조금 더 내려서면

또 다른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 이번에는 매전면 온막리 마을전경과

그 뒤로 용당산과 대남바위산이 좌측에 자리잡고 있고

우측으로 시루봉과 중산능선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가장 뒤에 자리잡은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 능선도 이어봅니다.

 

 

▲ 나무숲 뒤로 확인되는 육화산입니다.

오늘 육화산까지 갔었더라면

아마도 해가 진 다음에 하산했을 것 같네요.

 

 

▲ 이렇게 거대한 암봉이 확인되지만

우리가 이동했던 등로는 뒷쪽 능선이 되곘네요.

 

 

▲ 통수골 깊이를 가늠하는데

능선상에 뾰족 튀어나온 암봉이 확인됩니다.

구만굴 위로 따라 오르면서 만났던

사면이 절벽인 암봉입니다.

 

 

▲ 발 아래로 구만폭포로 이어지는

통수골의 깊이를 느껴봅니다.

 

 

▲ 이후, 약 10여분 정도를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비로소 통수골 상부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5:08).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아까 운문지맥 주능선상에서 만났었던

구만폭포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이쪽 포인트도 엄청난 급경사를 이루고 있지요.

 

 

점점 크게 들려오는 물소리가 가까워집니다.

 

 

 

▲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포인트를 따라

진행하면서 내려다 본 구만폭포의 물 떨어짐입니다.

한 겨울에 접어들었슴에도

상당한 수량을 보여주네요.

 

 

▲ 정면으로 보이는 거대 암벽풍경입니다.

개념도를 보면 저쪽 어드메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안 가 봐서 알 수는 없네요.

 

 

▲ 구만남릉상에 위치한 거대 암봉입니다.

몇 년전 친구들과 남릉을 따르다가

잠깐 길을 놓쳐서 가 보기만 했던 포인트입니다.

 

 

▲ 잠깐 내려서면

이렇게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뒤따르는 돌쇠넘 흔적을 남겼습니다.

많이 힘들텐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는

묵직함을 산행내내 보여주네요.

기특한 넘...

 

 

그렇게 구만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15:20).

 

 

 

▲ 먼저 구만폭포 전경을 담았습니다.

폭포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여차하면 알탕이라도 할 기세였었는데

이 사진을 찍는 순간 곧바로 꼬리를 내렸지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구만폭포 하단부 풍경인데

여름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 상부쪽도 따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괜히 유명세를 떨치는게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중간부분만 빼 먹으면

서운해 할 까봐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나서야 탁족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란디... 헉~~

발을 담그자마자 발끝에서

곧장 전달해 오는 고통이 뇌리를 강하게 때립니다.

만약 알탕을 했더라면

몸져 누웠을 것이 뻔할 뻔자였을겁니다.

그렇게 담궜다 뺐다를 수차례

거듭한 다음에야 출발준비를 합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구만폭포를 배경으로

이렇게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래도 피로를 푼 덕분인지

 돌쇠넘 표정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저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탁족휴식을 충분히 즐긴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15:35).

 

 

 

 

▲▼ 아쉬운 마음에 저도 모르게

저절로 뒤돌아보게 되더군요. 구

만폭포 전경을 연거푸 남겨봅니다.

언제 봐도 참 보기좋은 풍경입니다.

 

 

 

 

▲ 잠시 내려서는데 우측위로 확인되는

붉은 소나무가 암벽사이를 뚫고 나온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금새 너덜겅길이 이어집니다.

그제서야 간편복장으로 올라오시는 산님도 보입니다.

아마도 구만폭포에 다녀가는 모양입니다.

 

 

 

▲ 금새 너덜겅 끝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5:43).

이렇게 "산내면 농업경영인회"에서 세운 돌탑이 확인되지요.

 

 

▲ 뒤돌아 본 구만산 정상옆에 위치한 거대암봉과

그 아래에 병풍처럼 둘려쳐진 암벽을 확인해 봤습니다.

 

 

금새 등로가 유순해집니다.

 

 

 

▲ 잠시 내려서다 확인한

통수골 하류쪽 풍경도 담으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 좀 더 내려서다 확인해 본

아까 위험했던 거대암봉 포인트를

한 번 더 확인해 봤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게 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그 우측으로도 희미하게 등로가 확인됩니다.

아마도 초반에 확인되었던 갈림길 포인트로

연결되는 포인트인 듯 싶네요.

 

 

그렇게 구만약물탕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6:06).

 

 

 

▲ 좌측위에서 떨어지고 있는 낙수물입니다.

 

 

▲ 약물탕 전경입니다.

저기 앉아서 알탕하면 진짜 시원합니다.

괜히 여름이 그리워지는군요.

 

 

▲ 약물탕 좌측으로 굴러떨어지다

다른 돌 위에서 균형을 잡고

서 있는 기암도 확인됩니다.

 

 

▲ 잠시 후, 구만굴이 확인되는

포인트까지 회귀합니다.(16:09).

 

 

▲ 석양이 깃들어가는 구만굴 풍경이

참 아늑하게 느껴지는군요.

 

 

금새 구만암도 지나칩니다.(16:13).

부담없이 넓은 차로를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16:24).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20분(09:04 ~ 16:24),

 풍경감상/알바 및 점심/탁족휴식시간 1시간 58분여 포함입니다.

 

 

 


오늘 돌쇠넘의 중학교 동기모임이

오후 6시부터 언양에서 있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네요.

일단 24번 국도를 통과하여

가지산 터널을 지나 언양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엄청 단축되더군요.

언양쪽에서 돌쇠넘과 친선을 도모한 다음

언양터미널까지 저를 태워줍니다.

그란디.. 헉~~~ 이게 뭡니까?

언양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직전 정류장을 출발했다는 좌석버스가

25분이 지나서도 도착을 하지 않습니다.

언양터미널 부근의 정체가 엄청 심한가 보네요.

어렵게 차를 탔지만 좌석이 없습니다.

서서 갑니다.

다행히 신복로터리에서 앉기는 했지만

또 차가 꼼짝도 안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공업탑에서 환승하려고 하는데

106번 버스가 도착하려면

31분이나 걸린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그 때 덕신으로 가는 버스가 들어옵니다.

 당연히 탔습니다.

삼일여고에서 환승할 요량으로요...

하지만 그 버스는 야음동으로 우회하는 버스였네요.

동서오거리에 하차를 하여

애꿎은 발품만 팔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9:2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금요일 울산을 빠져나가는데

반천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고속도로가 그냥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 KTX 울산역을 지나면서 찍어 본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풍경입니다.

 

 

▲ 이번에는 영축산과 신불공룡능선 사이로 확인되는

신불릿지/삼봉능선/에베로릿지 구간도 가늠해 봤습니다.

 

 

▲ 언양휴게소에서 바라 본

고헌산쪽 풍경입니다.

 

 

▲ 건천휴게소에서 본

단석산쪽 풍경도 담아봅니다.

 

 

▲ 업무를 깔끔하게 마치고

울산으로 내려오면서 확인해 본

팔공산 정상쪽인데 해발고도가 있어서인지

하얀 눈이 덮혀 있더군요.

 

 

 

▲▼▼ 구만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머리 뜃쪽에서 서광이 비추는

느낌을 한 껏 받았습니다.

연거푸 흔적을 남겼지요.

 

 

 

 

 

 

 

▲▼▼▼ 구만굴을 지나 개척하듯 힘겹게 올라 선

거대암봉 전망대에 올랐는데

사방이 절벽인지라 어쩔 수 없이 되돌아서야 했습니다.

밑에서 제가 내려서는 모습을

돌쇠넘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 능사지굴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남긴 흔적사진입니다.

그 뒤가 육화산 정상입니다.

 

 

▲ 흰덤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개인 인증샷도 이렇게 연거푸 남겼습니다.

 

 

 

 

▲ 구들삐산 정상 표시기를

배경으로도 인증샷을 남겼구요.

 

 

▲ 구만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구만산 정상에서의

개인 인증샷도 연거푸 남겼지요.

 

 

 

 

▲ 탁족휴식을 취하면서 발을 담궜는데

 발끝이 얼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