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금오천태]131026_천태산_13103_825번째_양산과 밀양의 경계지점인 천태호를 둘러싼 천태산을 한바퀴 돌아봤는데.. 주등로를 버리고 한참을 에둘렀네!!!!!!!!

뺀돌이아빠 2013. 10. 29. 17:5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8) ~ 천태사(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소재)앞 도로(08:40) ~ 우_Y_등산로 폐쇄 이정표 위치(08:48)_좌측 ~ 웅연폭포(08:56) ~ 좌측 묵은길 진입후 좌/직_┾_천태슬랩/486봉 갈림길(09:18)_우측 ~ 계곡접속후 우_T_골짜기 갈림길(09:35)_좌측 ~ 김해김씨묘터(09:47) ~ 전망대(10:02) ~ 알콜 휴식후 출발(10:14) ~ 천태공원(10:37) ~ 개념도상 577봉(10:50) ~ 우_Y_천태호 우회길 이정표 위치(11:03)_좌측 ~ 좌_T_금오산 갈림길 이정표 안부(11:08)_우측 ~ 천태산(630.9 m) 정상(11:16) ~ 점심휴식후 출발(12:12) ~ 좌/우_╀_내포/천태공원 갈림길 이정표 안부(12:20)_직진 ~ 직_┝_당곡 갈림길 이정표 위치(12:37)_우측 ~ 천태호 제방뚝 옆(12:51) ~ 우_┠_전망대 갈림길(13:11)_직진 ~ 탁족휴식후 출발(13:24) ~ 묵은길 갈림길 회귀(13:27) ~ 웅연폭포 회귀(13:33) ~ 천태사 무량수궁(13:44)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3:51) ~ 뒷풀이후 귀가(17:49)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1분(08:40 ~ 13:51),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7,390 걸음 - 11.30 km]

 

[날씨 : 아침 최저기온이 무려 7 ℃를 가르킨다. 겨울잠바를 꺼내 입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하지만 산행이 진행되면서 느껴지는 체감기온은 완전 봄날씨일세.. 땀도 엄청 흘리고.. 그 흐른 땀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훔쳐가고.. 바야흐로 산행하기에 딱인 날씨가 되기 했구만....]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부산쪽에 집안 모임이 있다는 남행의 애마로 토곡산에 오르려하다가 너무 힘이 들 것 같아 급변경한 천태산!! 한 번 갔던길을 다시 안 가려고 하는 습관 때문에 산행 초반에 한참이나 에둘렀네.. 아주 깨끗한 조망 덕분에 주변의 산 풍경 감상은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 추석연휴때부터 산행하고픈 코스로 머리속에 담아두었던

천태산을 오늘에서야 가게 되는군요.

원래는 토곡산으로 가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오니

비교적 순탄한 코스를 선택하게 되더군요.

오늘 저녁 부산에서 집안모임이 있다는

남행께서 친히 애마를 대동하여

산행을 한 다음에 부산으로 곧장 가기로 했기에

이동문제는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게다가 점심때 먹을 메인음식도

남창시장에 있는 선지국으로 챙겨 오신다고 하네요.

알콜만 챙겨가면 산행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산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에 여유를 부리려하는데

아침 일찍부터 사택을 출발했다는 카톡이 들어옵니다.

이미 베낭은 다 꾸려 놓았지만 웬지 쫓기는 기분이 드네요.

우짜겠습니까? 집을 나섭니다.(07:08).

바람에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남행의 애마를 타고 남부순환도로를 빠져 나갑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문수산과 남암산이

너무나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배내골로 넘어갈까? 아니면 고속도로를 이용할까?를

잠시 고민해 보지만 깔끔하게 네비양이 시키는데로 가기로 합니다.

고속도로입니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영축지맥 마루금도

시원하게 눈을 즐겁게 해 주네요.

양산 IC에서 빠지라고 하지만 웬지 멀 것 같기에

남양산 IC로 진출하였습니다.

정면으로 오봉산 마루금이

좌측 임경대를 거쳐 낙동강까지 이어지는군요.

그렇게 원동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멉니다.

게다가 꼬불길을 이어가야 합니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김해와 양산/밀양이 마주보고 있네요.

용굴산과 토곡산 들머리가 되는

포인트를 무시하고 잇달아 통과하면

배내골 갈림길까지 접근하게 되지만 역시 무시하고 직진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천태사(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소재)앞 도로옆에 주차를 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들이앱 트랙이 정상작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야 산행을 시작합니다.(08:40).

 

 

 

▲ 천태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올라서서인지

남행도 저도 아주 편안 웃음을 지을 수 있었네요.

 

 

▲ 원래 계획은 천태호 바로 옆 전망대로 올라서야 하는데

2009년에 한 번 다녀갔었던 코스기에

웅연폭포를 지나 좌측 밧줄이 걸려있는 포인트로

진입하였는데 개념도상 524봉인 김해김씨묘터에서

나침반과 개념도를 맞춰봤을때 천태공원쪽으로

제대로 가르켰지만 무시하고 전망대쪽으로

이동하는 관계로 많이 걷게 되었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금오산까지 연계하여

이동하려 했지만 차량회수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하였습니다.

 

 

▲ 역시나 제 만보계를 기준으로 한 이동거리와

나들이앱과의 이동거리 차이는 약 2 km 정도 나는군요.

 

 

 

▲▼ 오르내림의 경사각을 보면 오름길보다

내림길이 훨씬 가풀막졌슴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식시간이 약 40여분 짧다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휴식기준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 천태사 입구에 위치한

천태산 등산안내도부터 확인해 봅니다.

이때 제대로 봤었다면 헷갈릴 일이 없었을터인데

그냥 흔적만 남겼기에 한 참을 더 걷게 되었더랬습니다.

 

 

▲ 천태산통천제일문이라고 씌여진 현판도 확인합니다.

 

 

곧장 천태사 경내를 관통하였습니다.

 

 

 

▲ 그 끝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 오늘 함께 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가볍게 한 컷 남겼습니다.

 

 

▲ 바로 위에 또 다른 이정표

_우_Y_등산로 폐쇄 표시가 확인되네요.(08:48).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 그 옆에 진입금지를 알리는 표시도 확인됩니다.

나중에 하산할 때 보니

웅연폭포에서 좌측으로 연결되는 등로더군요.

 

 

▲ 약 7 ~ 8분 정도 부담없이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면

이렇게 눈앞에 웅연폭포가 나타납니다.(08:56).

아마도 올 여름에는 폭포의 물 떨어짐을

제대로 구경 못 했을것 같네요.

 

 

▲ 높이가 상당함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웅연폭포 전망대에서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웅연폭포를 보면서 이동하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가을빛입니다.

단풍은 아니지만 붉은빛을 한 껏 자랑하고 있네요.

 

 

 

 

▲ 웅연폭포 상단부를 당겼습니다.

이미 물이 말라버린지 오래인지

떨어지는 폭포수를 비아냥거리듯 이끼가 끼어 있네요.

 

 

▲ 하단부도 별도로 흔적을 남겼지만

온통 이끼로 도배를 하였네요.

 

 

▲ 이번에는 웅연폭포 전체를 한 컷에 담아봅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웅연폭포 상단에 다다르게 됩니다.

 

 

 

▲ 뒤돌아서서 우측으로 올려다 본 암릉구간입니다.

가운데 암봉은 사람의 얼굴형상이 겹쳐져 있는 듯 하네요.

 

 

▲ 깍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네요.

 

 

▲ 베낭을 벗어놓고 조심스럽게

폭포 상단부로 이동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쪽은 웅연폭포 상단부인데

이끼의 정도가 훨씬 더 심하군요.

 

 

▲ 다시 한 번 웅연폭포의 물흐름을 확인하였습니다.

 

 

▲ 베낭위치로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우측 암봉을 확인해 봅니다.

 

 

▲ 깍아지른 절벽 하단부 일부가

떨어져 나간 흔적도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웅연폭포 상단부쪽을 확인해 봅니다.

 

 

▲ 그리고, 발 아래로 천태사와

삼랑진으로 넘어가는 1022번 지방도도 가늠이 되는군요.

 

 

▲ 잠시 올라서는데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천태산까지 2.6 km 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금새 짧은 나무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밧줄이 걸려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대로 된 등로는 직진해야 하지만

전에 가 보지 않았던 길인 좌측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이어지네요.

약 10여분 정도 묵은 등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작은 전망포인트가 나옵니다.

 

 

 

▲ 잠시 천태호 제방과 천태산 정상쪽을 가늠해 봤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서니

좌/직_┾_천태슬랩/486봉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18).

486봉으로 오르더라도 우측길과 만나게 될 것 같아

곧장 우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잠시 진행하다가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확인한

엄청난 규모를 보여주는 천태호 제방입니다.

 

 

▲ 이쪽은 개념도 우측아래에 표기된

당곡고개와 비석골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618/506/574봉이 되겠네요.

 

 

▲ 등로옆에서 확인한 보라색 열매인데

어떤 나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묵은길을 이어가면

계곡_우_T_웅연폭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35).

우측으로 내려서면 엄청 고생할 것이기에 좌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김해김씨묘터를 만나게 됩니다.(09:47).

개념도와 나침반을 맞춰보니 좌측으로 가라고 합니다.

제대로 가르켰슴에도 이미 머리속에는

아까 계속 봤었던 천태호 전망대가

들어앉았기에 우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무덤이 자리잡은 뒤로 커다란 바위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길래 흔적을 남겨 보았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조참판을 지냈다는 표시가 확인되는

인동장씨 무덤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금새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0:02).

 

 

 

▲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천태공원으로 가는 길이었네요.

 

 

▲ 조금전에 이동했던 등로인데

아까 제방뚝을 확인했던

암봉 포인트가 가늠이 되는군요.

 

 

▲ 발 아래로 천태사로 이어지는

골이 깊게 페어져 있고

맨 뒤로 김해의 무척산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가까이에서 확인해 본 천태호 제방뚝입니다.

 

 

 

▲▼ 천망대에서 포즈를 취한 남행입니다.

 

 

 

 

 

▲▼ 저도 같은 자리에서 포즈를 취했지요.

 

 

 

 

▲ 그리고, 천태호의 흔적도 남겨봅니다.

 

 

그리고, 소나무 쉼터 아래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간단하게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들이킨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0:14).

 

 

아까 진행했었던 천태공원길을 버리고

우측 주차장으로 곧장 갔지요.

 

 

 

▲ 금새 주차장이 나오고

그 옆에 확인되는 꿈바위 이정표입니다.

조금 전 우리가 머물렀던 전망대가

꿈바위였슴을 알게 됩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발전소 관내도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천태호임을 알리는

커다란 이정석도 확인합니다.

 

 

▲ 천태호의 수위가 제법 낮아졌슴을

짐작케 하는 흔적도 확인해 봅니다.

 

 

 천태정 정자가 확인되는군요.

여기 정자가 있는 줄 알았다면

여기서 쉬어갈 껄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천태호를 유유히 이동하는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그냥 그물 살짝 던지면 물반 고기반... ㅎㅎ

 

 

 

 

▲ 우측으로 눈을 돌렸는데 헉~~~~~

수심을 알리는 표시인데

 거의 400 m를 육박하는군요.

 

 

▲ 비로소 천태정 현판을 확인합니다.

 

 

▲ 그리고,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살짝 남깁니다.

 

 

그리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 등로옆 오래된 나무옆에 확인되는 구절초입니다.

잘 어울립니다.

 

 

 

▲▼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확인한 가을느낌입니다.

노란 은행잎과 그 뒤로 붉은 단풍잎이 절묘하게 줄을 섰네요.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기고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잠시 후, 천태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10:37).

 

 

 

▲ 천태공원 끝부분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천태산 정상까지 1.54 km 남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은근한 오름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약 13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면

개념도상 577봉에 다다르게 됩니다.(10:50).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확인되는

우_Y_천태호 우회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1:03).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등로가 계속됩니다.

 

 

 

▲ 그렇게 약 5분 정도 더 에둘르면

좌_T_금오산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08).

좌측 금오산까지 불과 3 km 밖에 되지 않네요.

 

 

내일 갈 계획이 아니었다면

천태산을 다녀와서 갔을텐데..

일단 천태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주 걷기 좋은 가을숲길을 따라

약 6 ~ 7분 정도 올라서면

천태산(630.9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16).

먼저 풍경감상부터 즐기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맞은편에 위치한 금오산 정상과

우측으로 매봉 정상이 확인되네요.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깝게 앞고개 만디쪽과

그 뒤로 염수봉과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뒷편 좌측으로부터 염수봉과 뒷삐알산,

그리고,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에덴밸리 리조트 우측으로 확인되는

신선봉과 선암산 매봉쪽도 가늠해 봅니다.

 

 

맨 우측으로 "악" 소리가 절로 나게 하는

토곡산도 눈에 넣었습니다.

 

 

▲ 발 아래로는 아주 넓은 천태호와

맨 뒤로 김해의 무척산이

우뚝 쏟아있슴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매봉 정상쪽을 살펴봅니다.

 

 

 

▲▼ 그제서야 천태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남행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저도 이렇게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구요.

 

 

 

 

 

▲▼ 옆에 계신 부부산님께 부탁하여

남봉상태방 플랜카드까지 펼치고

대문사진을 연거푸 남길 수가 있었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과

4등 삼각점임을 알 수 있는 안내판도 확인하였습니다.

 

 

 

 

▲ 천태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하였지요.

 

 

▲ 그 옆에는 이렇게 119 - 천태산 1-34 구조목도 확인되네요.

 

 

그리고, 조금 전 올랐었던 길로

약간 되돌아 내려섭니다.

넓은 암반위치에 점심상을 펼칩니다.

 

 

 

▲ 오늘의 메인 안주는 남창시장 할매집에서

공수해 온 선지국이 되겠습니다.

둘이 먹기에는 량이 너무 많네요.

 

 

▲ 그래도 방법 없습니다.

코펠에 다 붓고 팔팔 끓입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때깔좋은 것이 맛도 좋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아까 전망대에서 마시다 남은 소주를

나눠 마시면서 선지국을 무한흡입합니다.

헉~~ 알콜이 모자라네요.

이럴 줄 알았다면 한 병 더 가져올껄!!!

늘 그렇듯 잠시 앉았다 간다는 것이

이 넘의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게 되네요.

 

 

점심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12).

다시 천태산 정상을 지나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는 사이에

MTB 동호회와 산악회에서 많이도 올라와 있네요.

 

 

▲ 정상 아래 위치한 119 - 천태산 1-33 구조목을 확인합니다.

 

 

▲ 전체가 암릉으로 되어 있는 것이 천태산 정상이지요.

 

 

▲ 약 7 ~ 8분 정도 내려서면

좌/우_╀_내포마을/천태공원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다다르게 됩니다.(12:20). 직진입니다.

 

 

기록을 하고 있는데 한 켠에 앉아있던

 산님께서 소주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네요.

아까 점심 먹으면서 알콜이 약간 부족했던터라

그냥 지나가는 말임을 알지만

염치불구하고 한 잔 얻어 마셨네요. ㅎㅎ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또 다른 천태공원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이렇게 보면 천태호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등로가 있슴을 인식하게 됩니다.

 

 

▲ 약 10분 정도를 아무런 생각없이(풍경 감상할 것도 사실 없었고)

꾸준히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직_┝_당곡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입니다.(12:37).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 그 옆에는 또 다른 119 - 양산 20-4 구조목에

8부 능선 표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급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급하게 뒤를 따라 내려서는 산님이 있습니다.

한 켠으로 비켜 섭니다.

잠시 후, 전망대인데 조금 전 그 산님...

바쁘게 내려선 이유를 알겠네요.

쉬면서 썬글라스를 놓고 갔나 봅니다.

 

 

 

▲ 암봉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천태호옆 꿈바위 전망대를 조망해 봅니다.

 

 

▲ 그 사이로 형성된 웅연폭포로 연결되는

 골의 깊이도 가늠해 봤습니다.

오후로 가면서 주변 분위기는

점점 뿌옇게 바뀌어 가고 있네요.

 

 

약 10여분 정도 급경사길을 따라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천태호 반대쪽 끝 편에 다다르게 됩니다.(12:51).

 

 

 

제방둑 건너로 오전에 잠시 머물렀었던

천태정 쉼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여기에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넓어 보이지는 않네요.

 

 

▲ 바로 옆에 확인되는

천태호 제방뚝_119 - 양산 7-1 구조목입니다.

 

 

▲ 발전소 출입통제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안내판을 보면 행정소재지가

밀양시 삼랑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조금 내려서다 우측으로 확인되는

천태호 제방뚝과 꿈바위전망대와

그 뒤로 우리가 이동했던 경로를

 가늠할 수가 있었습니다.

 

 

▲ 꿈나무 전망대쪽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내려서는 등로 좌측으로 확인되는 포인트인데

세월이 지나면 굴러 떨어질 것 같네요.

남행은 저 안에서 비박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해 보이소. 저는 안 할랍니더... ㅎㅎ

 

 

▲ 금새 안부에 내려섰는데

발 밑으로 확인되는 말벌집입니다.

남행은 말벌집을 처음 본다면서

틱으로 이리저리 뒹굴려보네요.

 

 

▲ 헉~~ 그란디... 머리를 들어보니

아직 떨어지지 않는 말벌집이 나무에 걸려있고

엄청나게 많은 말벌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포착됩니다.

 

 

곧바로 36계 출행랑을 놓았지요.

쏘이면 약도 없습니다.

 

 

 

▲ 금새 외나무 다리를 만납니다.

앞서가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설치는 나름 잘 되어있는데

이제 수명이 다 되어가는 느낌이더군요.

 

 

 

▲▼ 금새 계곡길을 만나게 되고

 아직 가을이 되기 싫은지

푸르른 빛을 가지고 있는

단풍잎 흔적을 연거푸 남겨봅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5부 능선_119 - 양산 20-2 구조목_우_┠_

전망대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13:11). 직진합니다.

 

 

그나마 계곡물이 흐르는 포인트에 앉아서

여유롭게 탁족휴식을 하기로 합니다.

잠깐은 담글 수 있지만

오래는 견딜수 없을 정도로 차갑습니다.

길지 않은 탁족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24).

 

 

잠시 내려서면 오전에 진입했던

밧줄구간 갈림길까지 회귀하게 됩니다.(13:27).

그냥 지나칩니다.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웅연폭포 상단부로 회귀하게 됩니다.(13:33).

 

 

 

▲ 가장 먼저 발 아래에 위치한

천태사 전경을 확인해 봅니다.

 

 

▲ 아까 올라설때 확인하지 못했던

웅연폭포 옆 모습을 담아봅니다.

 

 

▲ 아직 가을이 완전히 왔다고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네요.

 

 

▲ 웅연폭포 우측 끝부분 기암모습도 담아봅니다.

 

 

▲ 깍아지른 경사각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굴러 떨어지다 멈춰 서있는 기암입니다.

 

 

▲ 윗부분 바닥에 나 있는 흔적입니다.

 

 

▲ 육안으로 볼 때는 아래쪽 부분과

데칼코마니처럼 보이는데

사진으로 남겨보니 알 수는 없군요.

 

 

 

▲▼ 아까 올라설때는 미처 보지 못했었던

거대 암벽 중간에 박혀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게 저렇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 거대 암봉 한 쪽에 고고하게

서 있는 소나무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무량수궁 전경입니다.

무슨 행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천태사 경내로 접어들면서 되돌아 본 풍경인데

완전히 돌로 에워싸고 있는 형상이네요.

 

 

그렇게 무량수궁으로 진입하였습니다.(13:44).

납골묘인가요?

 

 

행사준비를 하는데 방송국에서도 나왔네요.

큰 행사인가 봅니다.

 

 

 

▲ 무량수궁 상단부를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 아주 인자한 부처님 모습이 느껴집니다.

 

 

▲ 다시 한 번 천태사 뒤를 받치고

서 있는 암릉구간을 담아봅니다.

 

 

▲ 겨우 무량수궁 전체를 담을 수가 있었네요.

 

 

 

▲▼ 다시 천태사로 되돌아서서 내려서는데

확인되는 용왕당 현판입니다.

이렇게 물이 나오고 있네요.

 

 

 

 

▲ 마지막으로 대웅전과

그 뒤로 암릉구간 흔적사진을 남기고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51).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11분(08:40 ~ 13:51),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입니다.

 

 

 


생각보다 일찍 하산을 하였네요.

 원래는 부산쪽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울산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울산대 후문쪽에 주차를 해 놓고

 간단하게 뒷풀이를 마치고

 남행은 부산으로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7:49).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천태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꽃게놀이는 계속됩니다.

 

 

▲ 남행도 귀여운 포즈로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점심때 먹은 남창시장내 할매집 선지국입니다.

 

 

▲ 하산길 웅연폭포를 옆에서 본 풍경입니다.

 

 

▲ 정면에서 본 웅연폭포인데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 갈때와는 달리 배내골을 경유하여 울산으로 돌아오는데

 배내고개를 넘어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오두산 정상쪽인데

거의 7 ~ 8부 능선위로 붉게 물들어가고 있슴이 확인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