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솔베이 입사동기와 함께

[금오천태]131027_금오산_13104_826번째_입사동기들과 함께.... 약 6 ~ 7년전에 힘들게 올라섰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편하게 올라섰나!!

뺀돌이아빠 2013. 10. 29. 17:5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5) ~ 어영마을회관(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소재)앞 공터(09:22) ~ 우_Y_황토집 갈림길 이정표(09:29)_좌측 ~ 원동기도원(09:34) ~ 임도포장길 끝부분(09:46) ~ 우_┠_김해김씨묘 갈림길(10:09)_직진 ~ 우_T_당고개 갈림길 만디 안부(10:18)_좌측 ~ 휴식후 출발(10:28) ~ 약수암(10:37) ~ 우_T_구천산 갈림길(10:57)_좌측 ~ 금오산(760.5 m) 정상(11:04) ~ 점심휴식후 출발(12:34) ~ 암봉전망대(13:04) ~ 우_┠_숭촌고개 갈림길 이정표(13:12)_직진 ~ 직_┥_앞고개 갈림길(13:20)_좌측_곧바로 빽 ~ 앞고개_직/우_┽_580봉/숭촌농장 갈림길(13:29)_좌측 ~ 계곡접속(13:47) ~ 마을회관 회귀_산행종료(14:07) ~ 문수축구장 축구관람후 귀가(20:11)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5분(09:22 ~ 14:0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4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1,310 걸음 - 7.35 km]

 

[날씨 : 전날보다 날씨가 더 차갑게 느껴진다. 외투를 베낭안에 넣고 두꺼운 옷을 입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춥다.. 하지만 산행도중에는 아주 적당하게 불어주는 가을바람 덕분에 맘 편하게 놀메쉬메 잘 걸었던 것 같다....]

 

[산행 참석자 : 최 상기/천 용근/김 명환까지 총 3명(입사동기들과 오랫만에 의기투합하여 찿은 양산과 밀양의 경계지점인 금오산 언저리를 찿는다. 산행시작전에 이미 선리양조장에서 산 막걸리 한 병을 비웠고.. 사람을 전혀 겁내지 않는 염소떼(?)들과 함께 정상아래에서 목살을 안주로 알콜로 속을 도배를 한 것도 모자라 축구게임보면서까지 알콜을 마구 퍼부었으니 속이 온전할 리가 없구나!!...)]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남행과 함께 천태산에서 살째기 째려보기만 했을 뿐

결국 가 보지 못했던 금오산을

하루 시차를 두고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입사동기들과 함께입니다.

산행준비물은 어제 천태산 다녀오면서

차안에서 급하게 할당하였습니다.

목살은 용파리가, 도토리묵등은 돌쇠가,

알콜은 제가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돌쇠는 전날 문경으로 장거리 출타를 한

휴유증이 만만찮아서 산행참석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지요.

밤이 늦어서야 모두 참석가능하다는 연락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마치고 베낭을 꾸리자마자

동기들한테 카톡을 날렸습니다.

어렵쇼.. 돌쇠넘의 반응이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약속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집을 나섰다네요. 헐~~~~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약속시간을 감안하여 집을 나섰습니다.(07:05).

집 앞 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106번 버스가 지나갑니다.

꼼짝없이 다음차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 넘의 아침바람이 왜 이리 추운지....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신복로터리에 도착을 하니

정확하게 약속시간입니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두 동기를 따라 탑승을 한 후,

전날과 달리 24번 국도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석남사를 지나면서 확인한 영알의 풍경빛은

전날보다 훨씬 깨끗하고 맑네요.

배내고개를 넘어서는데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억새축제에 참석하는 산님들로 북적거리네요.

돌쇠넘이 도토리묵을 가져왔다기에

혹시나 싶어 선리양조장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문을 열었네요.

막걸리 큰 통 하나 사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갑니다.

배태고개를 넘어서는데 창문밖 바람냄새가 상쾌하네요.

그렇게 내려서다 우측으로 어영마을 이정석이

확인되는 곳으로 진입합니다.

도둑골이 시작되는 포인트인데 제법 깊숙히 진입하니

어영마을(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소재) 회관앞에 도착합니다.(09:00).

 

 

 

▲ 금오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7월말에 입사 2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지 오랫만에 뭉쳤습니다.

 

 

▲ 간만에 산을 찿는 용파리의 컨디션을 감안하여

금오산 오름길 포인트 여러군데 중에서

가장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어영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 완벽하게 원점회귀를 하였지만 앞고개 직전에서

잠시 좌측으로 진입했었다가 곧바로 되돌아 선

트랙이 발견됩니다. 저쪽으로 계속 따랐었다면

진행방향은 맞았겠지만 묵은길을 따라

엄청 고생을 하면서 골짜기를 따랐을겁니다.

 

 

 

▲▼ 그런대로 제가 기록한 만보계 걸음수와

비교한 거리와는 차이가 많이 줄었네요.

 

 

 

 

▲ 먼저 우리가 올라서게 될

금오산 정상을 올려다 봅니다.

 

 

▲ 범죄없는마을 이정석도 확인하구요.

 

 

▲ 어영마을회관도 찍어봅니다.

 

 

▲ 산행출발전에 도토리묵 안주로

막걸리 큰 통 한병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22).

 

 

 

▲ 출발하면서 확인되는 원동기도원 안내판입니다.

우리가 일단 진행해야 할 포인트이기에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포장길을 따라 약 6 ~ 7분 정도 올라서면

확인되는 우_Y_황토집 갈림길 안내판입니다.(09:29).

역시 좌측 원동기도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도로를 따르면서 확인되는 단풍나무인데

가지치기를 했는데도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군요.

 

 

잠시 후, 원동기도원을 지나게 됩니다.(09:34).

다시 한 번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섭니다.

 

 

 

▲ 길 좌측으로 확인되는 감입니다.

잎은 다 떨어졌지만 감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네요.

 

 

▲ 올라서면서 전날 갔었던

천태산 정상쪽을 가늠해 봅니다.

 

 

잠시 후, 포장길이 끝나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09:46).

좌측 과수원을 끼고 크게 우회하듯 진행합니다.

나들이앱 트랙을 살펴보니

이미 해발 3백 미터를 지났다고 확인되네요.

은근한 지그재그 오름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올라섰슴에도

목표로 한 당고개는 나오지 않습니다.

 

 

 

▲ 그렇게 올라서다 중간 포인트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이동키로 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우_┠_김해김씨묘 가는길 리본이 확인됩니다.(10:09).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아마도 이 포인트가 당고개 가는길이었나 봅니다.

 

 

다시 약 7 ~ 8분 정도 더 올라서면

우_T_당고개 갈림길 안부에 올라서게 됩니다.(10:18). 좌측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용파리가 가져 온

배를 깍아서 목을 축이면서 쉬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염불소리가 들려옵니다.

개념도를 펼쳐보니 가까이에 약수암이 있다고 되어 있네요.

 약 10여분간 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0:28).

 

 

 

▲ 조금 올라서니 포장임도길을 만나게 되고

그 옆에 아주 커다란 약수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임도를 따라 잠시 올라서는데

길 옆에 피어있는 패랭이꽃인가요?

흔적을 남겨봅니다.

 

 

금새 약수암에 도착하게 됩니다.(10:37).

가장 먼저 주변 풍경감상을 합니다.

 

 

 

▲ 좌측 암봉이 뒤섞인 포인트가 구천산이네요.

 

 

▲ 이렇게 금오산 약수암 현판도 확인합니다.

 

 

▲ 멀리 산세를 확인하는데

헉~~ 운문산, 구천산, 정각산등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 정각산에서 삼면봉,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맟은편에 위치한 매봉도 찍어보는데

만약 매봉을 거쳐 이동했었더라면 엄청 힘들었겠네요.

 

 

▲ 매봉과 닭봉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다시 한 번 멀리 산세를 살펴보는데

좌측 끝에서부터 구천산과 운문산,

우측 정수리만 확인되는 재약산 사자봉까지 가늠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가지산인 줄 알았습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토곡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약수암의 규모가 상당한데 무슨 이유가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천하명당이라는 생각을

문득 들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포인트더군요.

 

 

 

 

▲▼ 발 아래로 확인되는 쑥부쟁이입니다.

음지여서인지 아직도 개화가 진행중인 것 같습니다.

 

 

 

 

아까부터 용파리가 보이지 않기에

베낭을 벗어놓고 찿으러 갑니다.

 

 

 

▲ 이렇게 범종각도 확인됩니다.

 

 

 

▲▼ 무슨 절을 저리 간절하게 하는 걸까요?

괜히 궁금합니다.

 

 

 

 

▲ 산신각 입구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다시 되돌아나와서 영남알프스쪽 풍경을

한 번 더 감상한 다음에야 약수암을 떠납니다.

 

 

▲ 약수암 뒷쪽 무덤을 수호하듯 서 있는

소나무 두그루가 발길을 자꾸 붙잡는 듯 하네요.

 

 

▲ 그 사이로 좌측 구천산과

맨뒤로 확인되는 정각산 마루금입니다.

 

 

▲ 구천산을 한 번 더 흔적을

남긴 다음에야 된비알길로 접어듭니다.

 

 

짧지만 된비알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우_T_구천산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0:57).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올라서는데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 가장 먼저 전날 갔었던 천태산과

그 너머에 위치한 무척산이 희미하게 가늠됩니다.

 

 

▲ 발 아래로 확인되는 안태호입니다.

그 좌측으로 희미하게 낙동강도 확인됩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니 철탑이 서 있는 만어산과

그 좌측 아래로 하얀 포인트인 만어사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안태호 건너로는 낙동강과

김해의 이름모를 산들이 도열을 하였네요.

 

 

그렇게 잠시후에 금오산(760.5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1:04).

먼저 주변 풍경부터 감상하기로 합니다.

 

 

 

▲ 가장 가까이 매봉과

그 뒤로 확인되는 백마산과 향로산 마루금 뒤로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이 확인되고

좌측으로 구천산과 운문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 뒷삐알산과 에덴밸리 리조트 뒤로

살짝 머리만 확인되는 천성산 정상쪽도 쳐다봅니다.

 

 

▲ 이번에는 우측 염수봉으로부터 이어지는 마루금입니다.

오룡산의 다섯봉우리를 추적이 가능하고

죽바우등과 신불산, 간월산, 간월서봉까지도 확인할 수가 있네요.

 

 

▲ 다시 한 번 천태산 마루금을 넘어서

김해의 무척산을 조망해 봅니다.

 

 

▲ 어제 올랐었던 천태산 정상과 보이지 않지만

그 우측으로 움푹 꺼진 포인트가 천태호가 되겠네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정상인증샷부터 살째기 남겼습니다.

 

 

 

▲▼ 오늘 함께 한 입사동기입니다.

좌측이 돌쇠, 우측이 용파리입니다.

 

 

 

 

 

▲▼ 입사동기이자 남봉상태방 멤버인 돌쇠와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연거푸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돌쇠의 단독 인증샷입니다.

 

 

▲ 그리고, 저도 이렇게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용파리도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는데

뭐꼬? 그 포즈는? ㅎㅎ

 

 

 

 

▲ 금오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2006년도에 다녀갔으니 무려 7년만에 찿았네요.

 

 

▲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숭촌고개쪽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우리가 이동하게 될 암릉길과

그 뒤로 어제 올랐었던 천태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 숭촌고개 방향과 전날 올랐었던

우측 천태산 정상뒤로

가장 높게 쏟아있는 봉우리가 토곡산입니다.

우측 살짝 머리를 내 민 포인트가 용굴산이 되겠네요.

 조만간 꼭 한 번 다녀가야 할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 다시 한 번 영알풍경을 담아봅니다.

좌측 끝으로 억산 깨진바위로부터 운문산이 눈에 들어오고

재약산쪽 매바위와 필봉도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포인트인줄 아시겠습니까?

 

 

이렇게 보니 밀양의 산세가

만만찮음을 절로 느껴지는군요.

 

 

▲ 다시 한 번 맨 뒤로 이어지는 간월산과 신불산,

죽바우등과 오룡산까지 확인되지만

영축산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네요.

 

 

▲ 염수봉과 뒷삐알산 사이로

천성산도 눈에 들어옴을 알 수 있었습니다.

 


풍경감상을 충분히 한 후에야

정상아래 공터로 내려서서

우리들만의 점심만찬을 시작합니다.

 

 

 

 

▲▼ 오늘의 메인안주는 목살이 되시겠습니다.

노릇노릇 아주 잘 익었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슬슬 시동을 겁니다.

하지만 금새 속도를 올린

알콜의 섭취속도를 제어할 수 없습니다.

부어라~~ 마셔라~

시간은 시간대로 갑니다.

 

 

 

▲ 마지막에는 쌈장까지 버무려서 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남은 알콜과 안주를 하나도 남김없이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그리고, 라면까지 끓여서 먹었더니 배가 남산만 해졌습니다.

비로소 발걸음을 옮깁니다.(12:34).

 

 

 

 

▲▼ 농장에서 키우던 염소떼들이 탈출했나 봅니다.

보통 염소들은 의심이 많은데

임마들은 사람을 겁내하지 않더군요.

탈출한 지 오래되어 야생성이 둔감해졌나 봅니다.

아니면 산에서 사람들이 주는 음식맛에 길들여졌던가....

 

 

 

 

▲ 출발하면서 확인한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숭촌고개 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내림길을 따릅니다.

 

 

 

▲ 용파리 상태가 메롱이네요.

 

 

▲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금오산 정상 암릉 풍경입니다.

 

 

▲ 다시 한 번 안태호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 안쪽으로 행곡리 전경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 다시 한 번 천태산 정상뒤로

김해의 무척산을 확인해 봅니다.

천태산 우측으로 임도길이 산허리를 뚫었네요.

 

 

▲ 이번에는 토곡산과 용굴산쪽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행곡리를 지나야 천태호로 이어지는

도로길이 나오는 듯 싶군요.

 

 

계속되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기다립니다.

 

 

 

 

▲▼ 뒤를 따르는 돌쇠넘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아무리 봐도 잘 생겼습니다.

 

 

 

 

▲ 돌쇠에 비해 간만에 산을 찿은탓인지

용파리의 하체의 후들거림 정도가 많이 두드러집니다.

그러게 다리힘 쪼매라도 있을때

산에 가자카이 말을 안 듣노... ㅎㅎ

 

 

정상에서 거의 30여분을 내려서서야

만나게 되는 암봉전망대입니다.(13:04).

많은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 숭촌고개쪽 뒤로 확인되는

토곡산이 퍼뜩 오라고 자꾸 손짓하는 듯 하네요.

그래... 조만간 가꾸마.. 기다리고 있거라...

 

 

가운데 골짜기가 비석골이 되겠네요.

그 뒤로 석이바위봉과 토곡산 마루금이 연결되는군요.

 

 

▲ 다시 7 ~ 8분 정도를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우_┠_숭촌고개 갈림길 이정표입니다.(13:12).

우리는 직진방향의 어영동쪽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미끄러움을 조심해 가면서

약 7 ~ 8분 정도 내려서는데

뒤따르는 용파리가 연거푸 자빠링을 하는군요.

갑자기 눈 앞에 직_┥_앞고개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별 생각없이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한 것 같아서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빽을 외칩니다.

그대로 진행했다면 방향은 맞겠지만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은 골짜기를 따라 엄청 고생했을 겁니다.

금새 주등로로 회귀하였습니다.

그리고, 금새 앞고개_직/우_┽_580봉/숭촌농장

갈림길 안부에 도달하게 됩니다.(13:29).

제대로 된 좌측길로 진입합니다.

금새 해발고도가 낮아집니다.

편한 걸음으로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비로소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3:47).

 

 

 

▲ 등로옆에 확인되는

야생화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내려서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매봉과

우측뒤로 에덴밸리 리조트도 확인해 봅니다.

 

 

▲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우측으로 연결되는

 신선봉 마루금도 확인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매봉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대나무숲길을 가로질러 진행합니다.

 

 

▲ 앞장서가는 돌쇠넘을 불러보지만

이 짜슥... 무장봉에서 배운게 있어서인지

꼼짝도 않고 만세만 부르고 그냥 갑니다.

잘 나왔다.. 짜슥아... ㅎㅎ

 

 

▲ 아까 올라갈 때 길옆에 보이던 백림사 표시판입니다.

 

 

 

그렇게 마을회관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07).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45분(09:22 ~ 14:07),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40분여 포함입니다.

 

 

 

 


마을회관옆 구판장에서 사이다와 콜라를 사서

갈증을 해소한 다음 출발합니다.

 

 

 

 

 

 

▲ 잠시 내려서는데 아까 올라올 때 확인하였던

붓돌바위 안내판 흔적을 남겼습합니다.

완전 만병통치군요.

 

 

 

▲▼ 요렇게 생겼네요.

 

 

 

 

그리고, 오후 4시부터 문수 축구장에서

수원과의 게임을 보려고

오전에 왔었던 배내골 길을 버리고 고속도로로 진행합니다.

남양산 IC로 빠져나가는데

헉~~ 하이패스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갑니다.

통도사를 지나면서 굴화에 있는

영만이네 가게로 마늘통닭을 주문합니다.

울산 IC를 빠져나가는데

하이패스가 정상작동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또 그냥 갑니다.

나중에 별도로 고지서가 날아 올겁니다. ㅎㅎ

 

 

용파리는 곧바로 집으로 간다고 하네요.

문수구장에서 헤어져서 돌쇠와 둘이서 문수구장으로 갑니다.

몇 일전 딸아이가 구해 준

공짜티켓이 두 장 밖에 없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ㅎㅎ

 

 

 

▲ 경기시작 2분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운전때문에 산에서 거의 술을 안 마신 상태인

돌쇠의 얼굴이 아주 보기 좋네요.

 

 

▲ 딸아이가 챙겨 준 티켓입니다.

 

 

▲ 축구장에서 먹는 마늘통닭맛~~ 쥑입니다.

 

 

▲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반대편쪽은 제법 관중들이 보이긴 하는데....

 

 

희한하게도 야구장이나 축구장에서

마시는 알콜은 잘 취하지 않네요.

이유가 뭘까요?

 

 

 

▲ 이렇게 전반전이 막 시작됩니다.

 

 

▲ 수원 응원단쪽입니다.

인원은 작지만 무척 열심이네요.

 

 

▲ 이쪽은 울산 응원단입니다.

 

 

▲ 기자들도 열심히 흔적을 남기고 있네요.

 

 

 

▲▼ 푸른색 울산 호랑이 전사들의

공격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제 전반전이 다 끝나가는데

열심히 몸을 풀고있는 후보선수들입니다.

유난히 염색을 한 골키퍼 김영광 선수가 눈에 띄는군요.

 

 

▲ 이제 전반전이 1 : 1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후반이 시작되었는데도

수원쪽의 응원은 점점 뜨거워지는군요.

 

 

▲ 울산시민들은 아주 얌전하네요.

 

 

 

▲▼ 경기는 울산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인데

좀처럼 골이 나질 않습니다.

김신욱 선수의 머리에는 항상 공이 붙긴 하네요.

우월한 신체구조 때문입니다.

 

 

 

 

▲ 마스다의 코너킥도 이어집니다.

 

 

▲ 그러나, 수원수비수의 머리에 걸리는군요.

 

 


그 사이에 잠깐 화장실로 갔는데

헉~~~ 엄청난 굉음이 울립니다.

울산쪽에서 골을 넣은 것 같습니다.

 

 

 

▲ 헉~~~ 김 신욱 선수가 결승골을 넣었네요.

어이쿠야.. 그 장면을 못 봤네요. 헐~~~~~

 

 

▲ 이 여기자분은 사진 찍으랴...

기사 실시간으로 전송하랴...

엄청 바쁘더군요.

 

 

▲ 이제 게임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 게임이 끝나갈 즈음에 뒤에 앉아 있는 학생에게

부탁하여 돌쇠와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셧터 작동이 서툰 것 같았는데

연거푸 네 컷이나 남겼었네요.

 

 

 

 

 

 

 

 

 

▲▼▼ 한 참 분위기가 무르익은

울산 응원단쪽입니다.

 

 

 

 

 

 

▲ 그렇게 게임이 끝났습니다.

 

 

 

▲▼▼▼ 좋아하는 울산호랑이 응원단 풍경입니다.

 

 

 

 

 

 

 

 

▲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깔렸네요.

멀리 영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걸어서 울산대앞으로 가기로 합니다.

 

 

 

▲ 걸어가면서 무거동 옥현주공 3단지 앞에

자리잡은 꽃바위 횟집 간판을 찍습니다.

죠다쉬 사장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뒷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렇게 긴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1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금오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나름 똥폼 잡아봅니다.

 

 

▲ 울산 문수경기장에 들어왔습니다.

 

 

▲ 옆에 있는 관객에게 부탁하여

살째기 흔적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