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솔베이 입사동기와 함께

[특별여행-제주도]130726_입사 20주년을 기념하여 찿은 제주여행 마지막날! 아침-속 달래는 해장국 맛! 특별한 목욕체험과 흑돼지/알콜의 궁합까지 확인한 알찼던 하루!

뺀돌이아빠 2013. 8. 8. 18:19

[주요 여행경로 요약]
숙소출발(08:05) ~ 아침식사후 러브랜드 주차장(09:57) ~ 러브랜드 한바퀴(11:21) ~ 국립제주박물관 주차장(11:51) ~ 국립제주박물관 한바퀴(12:18) ~ 용두암 주차장(12:41) ~ 점심(갈치찜과 자리돔물회) 식사후 당구게임(14:15 ~ 15:40) ~ 도두동 광천수_목욕 체험(16:00 ~ 16:20) ~ 제주 흑돼지와 알콜의 궁합 확인후 제주공항(17:51) ~ 김해공항 도착(19:13) ~ 신복로터리 도착(21:13) ~ 해단식후 귀가(22:22)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2,060 걸음 - 7.84 km]

 

[날씨 : 속을 달래려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분위기일세.. 아니나다를까 제주시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성판악이 가까워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다행히 러브랜드에서부터는 비가 그치는구만... 이후 날씨는 불볕더위가 쭈~욱.......]

 

[여행 참석자 : 이 춘남, 최 상기,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4명(근래 몇년새 부쩍 얼굴을 내 비친 미국동기 춘남이 행... 얼굴 접할때마다 알콜만 주구장창 마셨는데 이렇게 여행삼아 돌아댕기니 재미가 좋은가보다.. 한국에 있는 우리도 좋은데 미국사람인 본인이야 오죽 좋을까...... ㅎㅎ.....)]

 

[주요 여행사진 모음]

 

 

이틀째 밤에 마신 알콜이 너무 과했나 봅니다.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약간 늦게 일어났네요.

 오늘은 아주 편하게 이동을 하면서

차량 반납하고 울산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눈을 떠버린데다

샤워까지 모두 마치니 딱히 할 일이 없군요.

괜히 자고 있는 동기들을 강제로 깨워서 출발준비를 시킵니다.

이틀동안 무료로 머물렀던 숙소를 떠나면서

혹시 남아있는 것이 있는지

꼼꼼이 살펴본 다음 숙소를 나섭니다.(08:05).

 

 

 

▲ 용두암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동기들입니다.

우째 뭐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 어제 건너갔었던 성판악쪽 도로를 따라

아침부터 또다시 넘어갑니다.

폭우가 잠시 쏟아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그쳐 버리더군요.

 

 

 

 

 

▲▼ 별도로 네비를 찍지 않고 해안선을 따라 진행하는데

건너편의 섬속의 또 다른 섬인 섶섬이 확인되는군요.

용파리 왈, "오리발끼면 금새 건너갈 수 있을 것 같네.."..

가 봐라.. ㅎㅎ

 

 

 

 

한 참을 해안선을 따르다보니 마을을 돌고돌아

우리가 묵었던 숙소 부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네비에 러브랜드를 찍어서 다시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에 길옆에 보이는 해장국집으로 들어갑니다.

 

 

 

▲ 해장국을 시켜서 전날 마신 알콜을 달래봅니다.

그런대로 견딜만 하네요. ㅎㅎ

 

 

그리고, 어제 지났던 도로를 다시 이어서 성판악을 지나는데

헉~~ 빗줄기가 엄청나게 굵게 떨어지네요.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하는데

우중산행을 하는 산님들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군요.

저 혼자 부러운 눈으로 쳐다봅니다.

그떄 들리는 방송내용...

관음사로 못 내려가고 다시 성판악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제가 봐서는 이 정도 비로는 괜찮을 듯 싶은데...

만에 하나를 대비하는 국립공원쪽의 경험이 맞겠지요.

그러고보니 성판악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계지점임을 알게 되었네요.

제주시로 넘어오면서 빗줄기가 가늘어지는 것 같더니

오늘 첫 목적지인 러브랜드에 도착할 때는

 비가 거의 그치는 분위기입니다.(09:57).

 

 

 

▲ 제주러브랜드 입구의 표시입니다.

 

 

▲ 매표소입니다. ₩ 9,000/人이네요.

 

 

2007년 4월에 회사 등산동호회에서 다녀간 이후

두번째인데 입구부터 조금 바뀐 듯 한 느낌이네요.

입장하자마자 미국행과 용파리는 생리현상 확인하러 갑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그 사이에 기다리기 지루하여 몇 컷 남깁니다.

 

 

 

 

 

▲ 엄청 힘들겠네요.

꼬로박아도 엄청 힘든데

거꾸러 누워서 저렇게 있으려면요. ㅎㅎ

 

 

▲ 화장실 소변기의 익살스런 풍경입니다.

 

 

▲ 하이힐이라는 타이틀을 단 조각입니다.

 

 

한 참을 기다려도 당체 모습을 보이질 않네요.

 

 

 

▲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입장권을 주워서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즐거운 산책이란 제목인데

불독 거시기를 보니 점마가 더 즐거운 것 같네요.

 

 

▲ 뽕3!!

"뽕"이라는 단어와 매칭이 딱이네요.

 

 

▲ 저 오늘 한가해요! 어쩌라구요? ㅎㅎ

 

 

 

▲▼ 너무 적나라한 것 같은데...

방향을 바꿔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늪속에 있는 조각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제서야 모습을 드러내는 두 동기입니다.

 

 

 

▲ 이제부터 용파리의 퍼포먼스가 시작됩니다.

 

 

아직 알콜기가 남아있는지 과감한 포즈가 이어집니다.

 

 

 ▲ 미국행은 뻘쭘하이 서 있네요.

표정으로 봐서는 용파리 따라서 하고 싶은것 같은데...

 

 

▲ 용파라! 딱 맞췄나?

 

 

이틀밤을 한 침대에서 뒹굴더니

여기서도 자세 쥑이는군요. ㅎㅎ

 

 

▲ 이런 조각도 확인합니다.

 

 

▲ 독수리 점마 머리를 와 저기에....

 

 

▲ 완벽한 호미걸이 자세입니다.

 

 

▲ 언듯보면 고래의 형상처럼 보이는군요.

 

 

▲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네요.

 

 

 

▲▼ 용파라!! 아픈 니 손가락 같은데...

 

 

 

 

▲ 그나마 아주 건전한 조각이군요.

 

 

▲ 임마는 다리를 너무 많이 들었네요.

 

 

▲ 지붕위에 앉아서 뭐하는 걸까요?

 

 

▲ "성(性)에 대한 발칙한 상상전" 건물로 들어갑니다.

 

 

▲ 입구에서부터 익살스런 모습에 웃음이 빵 터집니다.

팬티안에 갇혔슴에도 거시기는 빵빵하네요.

 

 

▲ 숨은그림 찿기놀인가요?

 

 

▲ 점마는 칼로리 소모가 상당하겠는데요..

 

 

▲ 임마는 저러다가 떨어지겠네요.

 

 

▲ 가벼운 마음으로 한바퀴 돌아봅니다.

 

 

▲ 헉~~ 무거빌라 사람들...

혹시 울산에 있는 무거동!!

 

 

▲ 어~허~ 씻어야 하는데~~데~~데~~

 

 

▲ 김첨지의 낮거리!!

 

 

▲ 나른할 시간이 없겠구만...

 

 

▲ 발기中 2-3반!!

 

 

▲ 옛날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풍경이네요. ㅎㅎ

 

 

▲ 쌍불알 당구장!!

 

 

▲ 하옇든 남자들이란

다 똑같은 골구조를 가진 듯 싶네요.

 

 

▲ 그 시절을 아시나요!!

 

 

▲ 가난한 시절에 한 방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이지요.

 

 

▲ 결혼피로연 - 바나나 까먹기!!

 

 

▲ 누구나 한 번씩은 했을 법한

결혼식 피로연 풍경이지요.

 

 

▲ 남자 목욕탕 풍경!!

 

 

▲ 어렸을 적과 똑 같네요.

 

 

▲ 큰놈, 작은놈, 이상한놈!!

 

 

▲ 찍긴 했는데 해석이 난이하네요.

 

 

▲ 김상병의 휴가!!

 

 

▲ 군대갔다오신 분들은 공감할 것 같네요.

 

 

▲ 그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 제주러브랜드 포토존에서

연거푸 자동촬영모드로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모두들 용파리의 거시기가 궁금한 가 봅니다. ㅎㅎ

 

 

 

 

▲ 일본인의 사랑이라!!

뭐꼬? 경박하구로...

 

 

▲ 당체 이해가 안가네...

 

 

▲ 형상화하기는 했는데 우째 작품성이???

 

 

▲ 걍약을 조절해야 하는 어떤 압력이 있었나?

 

 

햇볕이 따가와지는 듯 하더니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 주인이나 개나

하옇든 남자들의 골 구조는 매일반인 것 같습니다.

 

 

 

 

▲ 이 작품은 비가 내린 것이 땀으로 느껴질 정도로

엄청 야릇한 표정으로 나타났네요.

 

 

▲ 야야! 허리 뿌러질라...

 

 

▲ 용파라!! 와 이라노?

싫다고 안 하나!

 

 

 

▲▼ 똑 같은 조각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이 완전 딴판입니다.

미국행요.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심더...

인상 펴소...

 

 

 

 

조각 만든다고 고생 많이 했겠네요.

 

 

▲ 새참!! 모내기했나? 새참 묵구로...

 

 

▲ 실제로 조각을 만들 때 상상으로 만들었을까요?

괜히 궁금해 집니다.

 

 

▲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자세인 것 같네요.

 

 

▲ 어쨌거나 부부싸움을 했거나

약간 서먹함이 있는 연인들이 다녀가면

그냥 눈 녹듯 풀어질 것 같네요.

단돈 9천원에 한 시간 정도의 시간 할애만 하면요...

 

 

▲ 물 때 묻은 것은 청소 좀 해야겠는데요.

 

 

▲ 여자분이 앉아서 사진을 찎는 포인트입니다.

 

 

이제 거의 한 바퀴 다 돌아가는 것 같네요.

 

 

 

 

▲▼ 러브랜드답게 굽고 있는 빵 모양도 거석하군요.

 

 

 

 

▲ 잠시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밖에 있는 용파리를 부릅니다.

보는 용파리 눈이 요상합니다.

시원한 음료까지 사서 벤치에 앉아서 먹는데

모양만 그렇지 맛은 좋네요. ㅎㅎ

 

 

▲ 그 옆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단체인증샷을 남깁니다.

다리짧은 세 동기는 엉덩이를 붙였네요.

저는 여유가 있던데... ㅎㅎ

 

 

한 참 휴식을 취한다음 발걸음을 다시 옮겼습니다.

 

 

 

▲ 가까이에서 찍어보니 표정이 압권이군요.

아무래도 모델을 보고

조각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거대한 다리아래에서 포즈를 취한 동기들입니다.

 

 

▲ 용의눈물!!

아주 적절한 제목입니다.

 

 

▲ 돌쇠의꿈!!

돌쇠야! 니꺼하고 비슷하나? ㅎㅎ

 

 

▲ 벽 두께를 감안하면

아무리 잘 봐주더라도 닿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여자의 표정은? 지어낸 거지요....

 

 

▲ 실내로 잠시 들어가서 확인한 조각입니다.

여기서는 조각보다는 에어컨 바람이 더 시원하고 좋더구만요.

 

 

▲ 도망가는 남자를 보는 여자의 얼굴에서

해학이 느껴지는군요.

 

 

▲ 이건 완전 위트가 넘치는 작품이구요.

그렇게 한 시간 넘게

러브랜드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11:21).

 

 

당나귀하고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기에

만날 장소인 국립제주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11:51).

피곤하다고 하는 미국행과 돌쇠는

차에서 움직이지 않겠다고 하네요.

 

 

 

▲ 할 수 없이 용파리와 둘이서

박물관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 하늘에서 찍은 사진인데

한라산 백록담이 뚜렷하네요.

 

 

▲ 탐라의 옛 생활모습이라고 하네요.

 

 

 

▲▼ 독무덤(瓮棺墓) 안내판입니다.

학창시절때 배웠던 옹관묘입니다.

 

 

 

 

▲ 별관에서 흉노 특별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네요.

간단하게 한 바퀴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12:18).

 

 

당나귀한테 연락을 취하니 불통이네요.

잠시 시간을 내어 근처에 위치한

용두암으로 이동합니다.(12:41).

 

 

 

▲ 멀리 보이는 용두암을 당겨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용두암을 배경으로 같이 한

동기들도 흔적을 남겼구요.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지나가던 중국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다시 한 번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나마 용두암이 들어가긴 했네요.

 

 

▲ 다시 한 번 용두암 흔적사진을 남기고 돌아섭니다.

 

 

▲ 이 꽃 이름은 뭘까요?

너무 가까이에서 찍었나요?

 

 

▲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면서

비로소 용두암 안내판을 확인했습니다.

 

 

주변에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찿아 이동하는데

당나귀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바빠서 점심은 같이 못 하겠고 맛집을 소개해 주네요.

그리고, 당나귀넘은 세 시 넘어서 만나자고 하네요.
맛집을 찿아서 들어갑니다.

맛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손님으로 우글바글이네요.

 

 

 

 

▲▼ 일단 제주에 왔으니

육지에서 맛 볼 수 없는 자리돔 물회 두 그릇과

갈치찜 큰 것을 시켜서 안주삼아

또 낮술을 들이킵니다.

 

 

 

 

▲ 갈치살이 아주 넉넉하게 박혔습니다.

2박 3일 동안 제주에서의

마지막 알콜이라고 생각하구요.

잘 넘어갑니다.

하지만 자리돔 물회는

우째 육지사람인 우리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맛이었던 것 같네요.

점심식사를 마쳤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어제 결판을 내지 못했던

오늘 울산으로 돌아가서 해단식때 먹을

치킨, 맥주, 울면내기 당구를 치기로 합니다.

다행히 근처에 서귀포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당구장이 있네요.

어제와 똑같이 편을 먹고 시작합니다.

초반부터 승부는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거의 다 끝나갈 즈음에 당나귀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잠시 후, 당구장으로 들이닥친 당나귀넘....

컨디션 난조인 용파리를 쉬게 하고

지가 대신 치겠다고 합니다.

지레 겁을 먹은 돌쇠와 나!!

이후 당나귀넘의 뻘짓에 한 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동합니다.(15:40).

렌트카 반납하고 탑승수송을 하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데도

당나귀넘이 조수석에 앉더니 진행방향을 가르킵니다.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꽤 되는군요.

약 20여분을 달려가니 아주 허름한 목욕탕이 나타납니다.

도두동 광천수탕이라고 하네요.(16:00).

입장료가 단돈 ₩ 1,000/人 입니다.

수건 하나씩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니

70년대 목욕탕처럼 탕과 샤워시설만 덩그라니 있네요.

 이게 뭐꼬?

물어보려는데 일단 옷 벗고 들어가보고 얘기 하라네요.

들어가 봅니다.

뼈속까지 냉기가 전해옵니다.

오래 있고 싶어도 그 차가움을 견딜 수가 없을 정돕니다.

물이 아주 깨끗한지 얼굴이 뽀얗네요. ㅎㅎ

샤워를 마치고 다시 이동합니다.(16:20).

 

제주공항 가는 방향의 흑돼지 전문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마음은 급한데 당나귀넘

당체 저런 여유가 어디서 나오는지... 헐~~

제주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한다나 뭐라나.....

 

 

 

▲ 숙성이 잘 된 흑돼지 삼겹살구이를 안주로

다시 소주와 막걸리를 마구 들이킵니다.

 

 

이미 5시가 넘어갑니다.

출발하자고 채근해도 당나귀넘 왈,

"오늘 못 가면 낼 가면 되지..."..

아따 주껏네....

거의 5시 20분이 지나서야

아주 급하게 흑돼지 맛을 보고 일어납니다.

 

네비를 찍었는데 포인트가 틀렸나봅니다.

네비를 무시하고 당나귀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니

렌트카 회사에 도착합니다.

차량을 무사히 반납하고

 렌트카 회사의 이동버스를 이용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합니다.(17:51).

탑승수속을 마치고 나니 비로소 마음이 놓이네요.

당나귀와 다음을 기약하고

부산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좌석이 맨 앞이네요.

 

 

 

 

▲ 탑승하자마자 잠에 떨어진 미국행입니다.

 

 

▲ 용파리는 너무 빨리 달린 것 같습니다.

완전 갔습니다.

 

 

▲ 그나마 돌쇠넘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네요.

 

 

비행기가 이륙하고 잠시 잠이 든 것 같은데

벌써 김해공항에 도착합니다.(19:13).

맨 앞에 앉았기 때문에 수화물만 빨리 찿으면 됩니다.

하지만 수화물이 나오는 시간이 엄청 걸리는군요.

 

 

 

▲ 결국 8시 10분발 울산행 공항리무진을 탔습니다.

 

 

그 사이에 디카 밧데리도 모두 방전이 되었네요.

남해고속도로가 밀리는지

신항만도로를 이용하여 곧장 대동으로 올리는군요.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신복로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21:13).

 

많이 피곤하지만 우리들만의 해단식을 거행하기로 합니다.

용파리 집 근처에 위치한 치킨집으로 가서

픽쳐 두 개를 가뿐하게 비우고서야 헤어집니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내일 산행에서 마실 알콜을 준비하려고

마눌님께 전화를 해 보니 마침 홈플러스에 있다고 하네요.

베낭만 집에 내려놓고 홈플러스로 갑니다.

많이도 샀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길었던 2박 3일간의 입사 20주년 제주여행을 마무리합니다.(23:22).

 

 

 

 

 

 

 

[갤 2로 찍은 사진모음]

 

 

 

 

 

▲ 즐거운 표정의 주인과 개입니다.

 

 

▲ 너무 적나라한가요?

추울것 같은데요.

 

 

▲ 씨름의 호미걸이 기술이 제대로 걸렸군요.

 

 

▲ 이틀밤을 당했던(?) 미국행이

용파리의 거시기에게 복수(?)를 하는군요. ㅎㅎ

 

 

▲ 말뚝박기인데...

마음은 모두 콩밭에 가 있습니다.

 

 

▲ 돌쇠야! 내 눈에 왜 이게 자꾸 밟힐까?

그 이유는 니가 알 것 같은데...

 

 

▲ 용두암인데 멀리서 찎어서인지

방향이 틀어져서인지 병아리가 앉아있는 것 같네요.

 

 

▲ 용두암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 돌쇠야! 사진이란게 그냥 막 셧터만 누르는게 아니다.

쪼매만 신경쓰면 용두암도 넣어서 찍을 수 있느니라...

 

 

▲ 자리돔 물회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물회와는 달리

고추장 대신 된장을 쓰더군요.

 

 

▲ 갈치찜입니다.

살이 엄청 많더군요.

 

 

▲ 시간에 쫗기긴 했지만

제대로 맛을 본 제주 흑돼지입니다.

 

 

▲ 잘 익어가고 있네요.

 

 

▲ 당나귀와 헤어져서 탑승수속을 모두 마치고

기다리면서 마지막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