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솔베이 입사동기와 함께

[특별여행-제주도]130725_송악산(104.0 m)_13068_790번째_입사 20주년을 기념하여 찿은 제주여행 둘째날! 곧 죽어도 고다! 어차피 오늘만 넘기면 프리하니! 송악산 좋네

뺀돌이아빠 2013. 8. 8. 18:1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숙소출발(06:55) ~ 정방폭포 주차장(07:09) ~ 올래 6코스 안내소_소정방 폭포 왕복(07:18) ~ 정방폭포 주차장 회귀(07:40) ~ 아침식사후 정방폭포 주차장(08:25) ~ 정방폭포(08:30) ~ 정방폭포 주차장 회귀(08:45) ~ 천지연 폭포 주차장(09:00) ~ 천지연 폭포(09:19) ~ 산방사 입구 주차장(10:31) ~ 용머리해안 전망대(10:40) ~ 산방굴사(10:48) ~ 산방사 입구 주차장 회귀(11:03) ~ 송악산 공원(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주차장(12:12) ~ 제 3 전망대(12:24) ~ 송악산(104.0 m) 정상(12:38) ~ 올레길 10구간 일부 진행(13:08)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3:13) ~ 점심휴식후 출발(14:05) ~ 숙소 회귀(15:36)_샤워 마치고 제주시로 이동 ~ 저녁식사후 둘째날 마무리

 

[총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1분(12:12 ~ 13:1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2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3,801 걸음 - 2.47 km]

 

[날씨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라산 정상이 희미하게 가늠이 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잔뜩 찌푸린 하늘 빛깔이 웬 종일 이어지는구만!! 덕분에 계획된 해수욕도 포기를 하였네....]

 

[산행 참석자 : 이 춘남, 최 상기,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4명(살면서 이렇게 여유를 누려본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일부러 찿으려하면 멀리 도망갈 것 같은 일상에서의 여유!! 그저 편한 마음으로 현실을 직시하면 가까이 올 것 같은 그 여유!! 그저 편안한 미소가 지어지는구나....... ㅎㅎ.....)]

 

[주요 산행 및 여행사진 모음]

 

 

제주여행 이튿날입니다.

전날 제법 빡쎈 일정이었슴에도

눈을 뜨니 늘 일어나는 그 시간인 새벽 5시 언저리입니다.

 이 넘의 습관이란것이 참 무섭네요.

좀 더 쉬어도 되는데 한 번 눈을 뜨면 움직여야 하니...

다행히 저와 비슷한 습관을 가진 돌쇠넘도 일어나네요.

나머지 두 명은 아직 꿈나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구요.

일단 돌쇠와 저만 샤워를 합니다.

그 사이에 어제 입었던 옷들을 빨아서 건조대에 널면서

멀리 보이는 한라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희미하게 가늠은 되는군요.

그제서야 자고 있는 두 동기를 억지로 깨웠지요.

마지 못 해 일어나서 샤워를 마친 동기들과

간단한 복장으로 숙소를 나섭니다.(06:55).

가볍게 정방폭포 한 바퀴 돌아 볼 생각으로

정방폭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7:09).

너무 일찍 왔네요.

매표소 문을 열려면 한 시간여를 기다려야 하네요.

할 수 없이 반대편으로 해안선을 따라

올레길 6구간의 일부를 걷기로 합니다.

아침햇살이 제법 강하게 느껴지네요.

조금 진행을 하니 올레 6코스 안내소가 나옵니다.(07:18).

 

 

 

▲ 송악산 정상에는 돌쇠와 둘이 오르게 되었네요.

그래서,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쳤습니다.

 

 

▲ 제주여행 둘째날부터 나들이앱을 제대로 작동시켰습니다.

제주도의 반을 돌아본 셈인가요?

 

 

 

▲▼ 이동시간이나 쉬는 시간이나 비슷하군요.

 

 

 

 

 

 

▲ 그 앞에 확 트이는 아주 목이 긴

뿔 달린 강아지 형상의 야자수가 이채롭습니다.

 

 

▲ 반대편에 위치한 깍아지른 절벽인

인상적인 포인트도 확인되구요.

 

 

▲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뗏목인데

쉴 수 있는 방갈로도 설치되어 있군요.

저기서 낚시하면서 세월 보내도 괜찮을 듯 싶군요.

 

 

▲ 제주올레 6코스를 다녀갔다는

인증 Stamp 보관함입니다.

 

 

▲ 이렇게 흔적도 가뿐하게 남겨서

사진으로 옮겼습니다.

 

 

▲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제주올레 6코스 안내소입니다.

 

 

돌쇠넘이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동안

미국행과 용파리는 쉼터 평상에 아예 드러 눕더군요.

 

 

 

▲ 저 혼자 정면으로 보이는

해안선쪽 돌계단을 따라 내려섭니다.

 

 

▲ 헉~~ 크지는 않지만 폭포가 눈에 들어오네요.

아까 차 타고 이동중에 보였던 소정방폭포인가 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인증샷 가뿐하게 한 컷 남겼습니다.

 

 

▲ 볼 일을 마친 돌쇠넘이 제가 어디 있는지

궁금한지 뒤따라 내려왔네요.

소정방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겨줍니다.

 

 

 

▲▼ 뒤이어 쉰다던 미국행도 내려섰네요.

연거푸 흔적사진 남깁니다.

 

 

 

 

 

▲▼ 용파리도 뒤따라 내려섰기에 흔적사진 남기는데

전날밤의 여운이 못 내 아쉬웠는지

미국행의 몸을 더듬고 있네요. ㅎㅎ

 

 

 

 

▲ 오랜세월 파도와 바람에 부딪히고 깍여진

주상절리를 이룬 기암의 하단부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정방폭포 주차장으로 회귀합니다.(07:40).

아직도 매표소는 굳게 닫혀 있네요.

그렇다면 아까 입구에 확인된 식당으로 가서

소머리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아침을 먹으면서도 막걸리 두 주전자를 비웠습니다.

진짜로 정신 차릴만하면 알콜이 자동으로 대령이 되네요. ㅎㅎ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정방폭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8:25).

그제서야 매표소가 열려 있네요.

 

 

 

▲ 입장료를 계산한 다음 정방폭포로 향하는데

입구에 서 있는 소나무와 정방폭포가

아주 멋진 조화를 보여주네요.

 

 

 

▲▼ 돌계단길을 잠시 따르면 정방폭포입니다.(08:30).

가장 먼저 정방폭포 전경을 담습니다. 상당하네요.

낙하하면서 퍼지는 물보라 파편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 정방폭포를 배경으로 먼저

함께 한 동기들의 인증샷을 남깁니다.

 

 

▲ 저도 용팔이와 자리를 바꿔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정방폭포를 등지고 바라 본

바다 한 가운데에 홀로 서 있는

섬안의 또 다른 섬인 문섬입니다.

 

 

▲ 정방폭포를 되돌아나와서야 확인한 정방폭포 안내판입니다.

 

 

 

단순히 미국행의 눈 보호를 위해

썬글라스 하나 사고 선물등을 준비하여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아주 짧은 정방폭포 여정을 마칩니다.(08:45).

그 다음 코스는 인근에 위치한 천지연 폭포로 향합니다.

금새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09:00).

헉~~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생리현상을 해결하러 갑니다.

분명히 이동하면서 큰 것은 참으라고 얘기했건만...

애꿎은 시간은 자꾸 흐릅니다.

마음이 바쁜 건 저 뿐인가 봅니다. 헐~~

 

 

 

 

▲ 기다리면서 제주 돌하루방 흔적을 남겼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들 모였습니다.

 

 

 

▲ 입구에 확인되는 거대한 천지연폭포 이정석입니다.

 

 

▲ 들/날머리 갈림길 포인트에

확인되는 안내문도 찎었습니다.

 

 

우측으로 걸어가는데 시원함을 넘어

써늘함이 느껴지는 분위기속을 걸어가는데

느닷없이 미국행이 용파리한테 묻습니다.

"이 나무 이름이 뭔지 아나?"..

용파리 왈, "뭔나무요?"...

저와 용파리는 뭔 영문인지 모르는데

미국행과 돌쇠넘은 박장대소를 하네요. 뭘까요?

 

 

 

 

 

▲▼ 잠시 후, 천지연 폭포에 도착합니다.(09:19).

주변은 온통 중국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정방폭포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상당한 위용을 보여줍니다.

소(沼)의 깊이도 엄청 깊을 것 같네요. 시퍼렇습니다.

오리들이 편안하게 노닐고 있네요.

 

 

 

 

 

▲▼▼ 옆에 있는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천지연폭포에서의 단체인증샷을 연거푸 세 컷이나 남겼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우리도 찍어준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네요.

 

 

 

 

 

 

▲ 다시 한 번 천지연 폭포의

흔적사진을 남긴다음 되돌아 섭니다.

 

 

▲ 다시 써늘함을 느끼면서 이동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팻말...

우하하하하... "먼나무"..

아까 아무것도 모르는 용팔이가 단번에 맞췄으니

박장대소를 할 수 밖에 없었슴을 알게 됩니다.

 

 

▲ 22년전 신혼여행왔을 때

단체로 온 신혼부부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건넜던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확인된 물고기들입니다.

통발을 놓으면 금새 매운탕 끓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쩝~~

 

 

이제 다음 코스인 산방굴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10:31).

이동하는 도중 모두들 잠에 빠져드는군요.

 

 

 

 

▲ 산방굴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송악산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정면으로 보이는 형제섬도 조망해 봅니다.

송악산에서 보면 두 개로 보이는데

여기서는 작은 섬이 보이지 않는군요.

 

 

▲ 산방산 안내판을 확인합니다.

혼자 왔었다면 분명히 올라갔겠지만

오늘은 산방굴사까지만 다녀오기로 합니다.

 

 

▲ 입구에서 올려다 본 산방산 정상입니다.

사방이 온통 암벽으로 둘러쳐져 있는 병풍 같습니다.

 

 

▲ 돌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서

내려다 본 용머리해안 전경입니다.

 

 

▲ 우측으로 하멜이 표류될 때 타고 왔다는 범선과

멀리 형제섬의 윤곽도 잡히네요.

 

 

▲ 잠시 올라서면 용머리해안 전망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40).

그 옆에는 명예기원의 장소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보입니다.

 

 

▲ 용머리 응회환의 형성과정 안내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용머리 해안의 뒷모습을 담아봅니다.

 

 

조금 더 올라서는데 좌측 좁은 등로를 따라 스님께서 올라오시네요.

뒤따라 돌계단을 따릅니다.

 

 

 

▲ 잠시 후, 생명기원의 장소를 알리는 안내판도 지납니다.

 

 

▲ 이렇게 봐서는 당체 알 수가 없네요.

 

 

▲ 그나마 꾸준히 잘 따라 올라서는 돌쇠넘입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풍화혈 포인트입니다.

 

 

 

▲▼ 크고 작은 구멍들이 엄청나게 뚫려 있네요.

오랜세월이 흘렀다는 반증이겠지요.

 

 

 

 

▲ 반대편에 위치한 "송악산, 응회환과 분석구를 같이 관찰할 수 있다."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 그 옆에는 사랑기원의 장소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 어디에서 사랑기원을 해야 할까요? ㅎㅎ

 

 

▲ 금새 산방굴사에 도착합니다.(10:48).

산방굴사 내부를 먼저 담았습니다.

 

 

▲ 산방굴사 우측 사면 풍경입니다.

 

 

▲ 산방굴사 안쪽에서 용머리 해안 방향으로

찍어 본 풍경입니다.

 

 

▲ 용파리는 시주를 하고

방명록에 뭔가를 남기고 있군요.

 

 

▲ "솔베이 입사 20주년 동기들과 함께...

이 춘남, 최 상기, 김 명환, 한 대준, 천 용근"...

용파리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집니다.

업무 때문에 같이 못 한 대팔이의 이름까지 써 놓았네요. ㅎㅎ

 

 

산방굴사 주차장으로 회귀합니다.(11:03).

그리고, 용머리 해안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 다시 한 번 산방산 전경을 담았습니다.

자꾸 올라오라고 유혹하는 듯 하네요.

 

 

 

▲▼ 용머리 해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한 번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해발고도가 4백도 되지 않지만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고 있군요.

언젠가는 올라갈 날이 오겠지요.

 

 

 

 

▲ 산방굴사 포인트를 줌-인하여 찍었는데

산방굴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병풍처럼 떠받치고 있는 산방산이

훨씬 두드러지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용머리해안을 한바퀴 돌아볼 요량이었으나

해안로 자체가 밀물 때문에 잠겨 있네요.

 

 

 

▲ 하지만 꿩 대신 닭입니다.

매표소옆에 위치한 포장마차로 들어갑니다.

전복, 해삼, 멍게, 고동, 문어셋트 한 접시를 주문합니다.

소주와 막걸리를 곁들여서 휴식을 보냅니다.

잠시 쉬면서 먹는 안주로는 괜찮네요. ㅎㅎ

 

 

▲ 되돌아 서면서 확인한

하멜 표류선에 새겨진 글씨를 확인합니다.

 

 

이제 제주에서의 세번째 산행을 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 해안선을 따라 도는데 확인되는

조금전에 우리가 머물렀던 산방산 전경입니다.

멀리서보니 규모가 엄청남이 느껴지는군요.

 

 

▲ 아까 산방산쪽에서 봤을때는 하

나의 섬으로 보이던 형제섬이

이렇게 뚜렷하게 갈라져 있슴이 확인되는군요.

 

 

송악산공원(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주차장을

지나 진행하다보니 송악산이 멀어집니다.

동기들은 그냥 진행하자고 하지만

운전대를 잡은 제가 그럴리는 만무하지요.

되돌아섭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서기 직전

우측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12:12).

 

 


말들이 방목되는 목초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올라서니 우측으로 체육시설이 확인되네요.

 

 

 

 

▲ 잠시 올라서는데 완전히

고속도로 수준의 등로가 이어집니다.

 

 

▲ 몇 년전 단수련을 할 경험이 있는 두 동기는

배와 허리를 치면서 올라오는데

미국행은 왜 가야하는지 떨떠름할 표정이네요. ㅎㅎ

 

 

▲ 잠시 올라서면 확인되는

 "송악산 일제 동굴진지"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자세히 보니 작지만 동굴이 확인되더군요.

 

 

▲ 잠시 더 진행하면 나무계단 산책로가 이어지고

금새 송악산 안내도가 위치한 제 3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2:24).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앞쪽 넓은 가파도와

좌측 뒤로 희마하게 마라도가 확인되는군요.

 

 

▲ 이 안내도를 보고서야 3 전망대인 줄 알았습니다.

 

 

▲ 전망대 아래를 내려다보니

몽돌 해안선이 아주 편안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 뒤돌아 본 깍아지른 절벽과

그 뒤로 확인되는 해안선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잠시 후, 산책로(올레길 10코스)를 따르는데

좌측으로 송악산 정상을 알리는 표시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당근 지름길임을 감지하고 진입합니다.

그란디.... 이런 됀장할 일이...

돌쇠는 따라왔는데 미국행과 용파리는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을 한다네요.

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이미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이래라.. 저래라.. 할 수야 없지요.

 

 

 

▲ 잠시 얕은 오르막을 따르니

우측으로 일제시대 진지였던 동굴이 확인되네요.

 

 

▲ 말들이 방목중인 목초지에는

온통 노란 꽃들로 뒤덮혀 있네요.

 

 

▲ 조금 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송악산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서는군요.

 

 

 

▲▼ 줄곧 왕성한 체력(?)을 보여주는

돌쇠넘이 뒤따라 올라서고 있네요.

오~우!! 자세 쥑이는데여...

그 뒤로 올레길 10코스 산책로가 이어짐이 확인됩니다.

 

 

 

 

▲ 발 아래 방목중인 말들의 근육을 보니 상당한데요.

 

 

 

▲▼ 금새 송악산(104.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2:38).

송악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돌쇠입니다.

사진을 잘 못 찍었나? 원래 다리가 짧은거가?

고거참.. 헷갈리네.. ㅎㅎ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두 동기가 안 올라왔기에 가능했지요.

 

 

▲ 송악산 정상석과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을 찍는데

아까 우리가 잠시 머물렀던 산방산쪽 풍경도 잡히는군요.

 

 

▲ 이번에는 또 다른 정상석을 중심으로

좌측 산방산, 우측 형제섬을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입니다.

 

 

 

▲▼ 오래된 정상석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돌쇠입니다.

돌쇠야! 이렇게 보니 니 다리가 짧은게 아니네... ㅎㅎ

 

 

 

 

▲ 송악산 정상을 뒤로 하고

분화구 상부를 따라 이동하면서

정상부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송악산 정상은 제법 큰 분화구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형제섬이 아주 작게 가늠이 되네요.

 

 

아까 헤어졌던 용파리한테 전화를 합니다.

다른 쪽으로 가지말고

계속 산책로를 따라 진행을 하라구요.

 

 

 

▲ 잠시 후, 분화구 반대쪽 정점에 위치한

두꺼비를 닮은 붉은 기암과

그 뒤로 보이는 산방산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한라산이 보였을텐데...

 

 

▲ 정점에서 내려다 본 움푹 꺼져있는

분화구의 최하단부입니다.

제법 깊숙하네요.

 

 

▲ 반대편에 위치한 분화구 상부의 이음입니다.

 

 

▲ 잠시 이동한 것 같은데

송악산 정상이 아주 멀어졌네요.

 

 

▲ 송악산 정상 맞은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뒤돌아 본 안내판중 모슬봉의 윤곽만 뚜렷하네요.

 

 

▲ 송악산 정상과 좌측으로 가파도가 조망되는군요.

 

 

이제 송악산 정상을 뒤로하고

올레길 10코스 산책로로 내려섭니다.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 송악산 분화구에 대한 안내판이 확인되는군요.

 

 

넓은 도로길을 버리고 올레 산책로로 진입합니다.

다시 한 번 용파리한테 전화를 넣어

현재 위치를 확인하니 어렵쇼~~

송신탑이 위치한 하얀건물쪽이라고 하는군요. 헉~~

그렇다면 이쪽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되돌아서서 주차위치로 가는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 그리고, 발 아래 잠수함을 확인해 봅니다.

 

 

▲ 발 아래를 보니 해안선을 따라

아주 커다란 동굴들이 눈에 띄는군요.

 

 

그렇게 올레길 10코스를 알리는 포인트까지 내려섰습니다.(13:08).
잠시 후, 송악산 공원쪽 방향을 버리고

말들을 방목시켜 놓은 포인트를 가로질러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3:13).

 

총 산행 소요시간은 1시간 1분(12:12 ~ 13:13),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24분여 포함입니다.

 

 

되돌아서는 두 동기가 도착하려면

아마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차를 몰고 송악산 주차장 근처의 마트로 가서

라면, 김치, 삼각김밥, 소주, 막걸리, 아이스크림까지 사서

 팔각정 쉼터에 자리를 잡고 미리 점심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헉~~ 뭡니까?

전날 숙소에서 짜빠구리를 끓인다고

사용했던 라이터가 보이지 않습니다.

난감합니다.

쉼터로 활용되는 팔각정에서

점심을 먹는것도 눈치보이는데

버너까지 피우려고 라이터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지나가는 분들께

혹시 라이터 있냐고 여쭤봅니다.

요즘 담배 안 태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 사이에 미국행과 용파리도 도착을 했구요.

 일단 쭈쭈바로 입막음을 하는데

뒤에서 담배를 태우시는 구세주(?) 한 분을 만납니다.

가뿐하게 버너에 불을 붙여서 라면을 끓입니다.

제가 가져 온 코펠이 가장 작은 거라

두 개 밖에 끓일수가 없는데 무리를 하여

세개를 끓였는데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ㅎㅎ

아주 조촐하지만 허기를 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행와서 라면끓여 먹는 맛도 괜찮지요. 미국행님아!!! ㅎㅎ

딱 알맞게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4:05).

한 쪽에서는 싸우나로 가자고 하고

한 쪽에서는 성테마박물관으로 가야 한다고 갑론을박일세...

일단 당나귀한테 전화를 해서

제주시내에 괜찮은 싸우나 소개받아 네비에 입력하고

성테마박물관도 찿아서 네비에 입력을 하여

비교를 하니 양쪽 다 비슷한 거리네요.

일단 싸우나로 맞춰놓고 진행하기로 합니다.

 

 

 

▲ 측면에서 바라 본 산방산 풍경입니다.

 

 

▲ 이쪽으로 올라서는 것이 그나마 나을 듯 싶네요.

아까는 보이지 않던

또 다른 암봉사이로 등로가 있을 것 같네요.

 

 

열심히 잘 넘어가는데 뒤에 앉아있던

용파리가 성테마박물관을 찿더니

갑자기 진행방향이 틀린다고 하네요.

제주도 네비양을 못 믿는 모양입니다.

할 수 없이 방향을 틀어서 시키는대로 찿아갔는데 안 보입니다.

두 바퀴째 돌았는데... 헉~~ 없어졌습니다.

다시 싸우나로 이동하기에는 숙소가 너무 가깝습니다.
그래서, 일단 숙소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씻기로 합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15:36).

순서대로 샤워를 마치고

여벌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집을 나섭니다.

제주시로 넘어가면서 당나귀와 연락을 취합니다.

6시 30분쯤에 제주도청 부근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이미 시간이 5시가 넘어갑니다.

일단 숙소를 나섭니다.

아침부터 나들이 앱을 실행시켰는데

제대로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꼬불도로를 따라 한 참을 달려가는데

느닷없이 한라산의 또 다른 오름길의 들머리인

성판악이 눈에 들어오네요.

 

 

 

▲ 잠시 주차를 한 다음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용파리가 포즈를 취하네요.

용파라.. 니가 가르키는데가 어데고?

 

 

▲ 성판악의 해발고도가 750 m 임을 알 수 있고

그 옆에 위치한 이정석을 배경으로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나마 부지런한 돌쇠넘은

차 안에 있던 쓰레기들을 챙겨서

분리수거를 마치고 뒤 늦게야 포즈를 취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임마가 말 없이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제주시로 넘어오긴 했는데 약속시간이 애매합니다.

일단 울산가서 치맥과 울면내기

당구 한 게임 치기로 합니다.

제주도청 근처의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

근처 당구장을 찿아보니 없을 줄 알았는데 있네요.

미국행과 용파리 같은 편, 돌쇠와 제가 편을 먹었습니다.

얼마 치지 않았는데 당나귀넘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당연히 결판도 못 내고 끝냅니다.

당나귀와 만나서 해물탕으로 유명한 집으로 이동합니다.

 

 

 

▲ 당나귀넘이 기안한 상표라고 하네요.

 

 

▲ 해물탕 큰 거 하나 주문했습니다.

각자 기호대로 알콜을 마구 들이킵니다.

 

 

 

▲▼ 한 참을 마시다가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거의 5년만에 보는 당나귀넘이지만

항상 봐 왔던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묘한 넘입니다.

모두들 얼큰하게 취했습니다.

 

 

 

 

 

▲▼ 뒤에 보이는 나이트클럽으로 가자고 이동했는데

헉~~ 너무 시간이 이른가요?

손님이 한 명도 없습니다. 곧바로 되돌아섭니다.

그 앞 마트에서 냉커피를 시켜서

잠깐 쉬어가기로 하고 또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결국 당나귀가 아는 사람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충 분위기 짐작 하시겠지요.

그렇게 제주도에서의 이틀째 밤을 어렵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갤 2로 찍은 사진모음]

 

 

 

 

 

▲ 아침에 찿은 소정방폭포에서의

자동촬영모드로 남긴 사진입니다.

 

 

 

▲▼ 뒤따라 내려선 돌쇠넘이 찍어 준 사진이구요.

인공적으로 만든 흔적이 역력하군요.

 

 

 

 

 

▲▼ 잠시 후, 찿은 정방폭포의 전경입니다.

상당한 낙폭에서 비산되는 물방울 파편이

아주 시원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 정방폭포를 배경으로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천지연 폭포의 전경도 담았습니다.

 

 

▲ 천지연 폭포를 배경으로 함께 한 입사동기들입니다.

 

 

 

▲▼ 송악산을 오르면서 포즈를 취한 돌쇠입니다.

우째 부자연스러운 것 같지 않나요?

그래.. 그냥 그렇게 서 있어도 보기 좋구만...

 

 

 

 

▲ 저도 손을 번쩍 들어봅니다.

뒤쪽에 가파도가 아주 넓게 펼쳐지는군요.

 

 

▲ 송악산 정상에서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친 인증샷입니다.

 

 

 

▲▼ 송악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방향만 약간 바꾸어서 찍으니

오전에 갔었던 산방산이 같이 잡히는군요.

 

 

 

 

▲ 또 다른 정상석을 배경으로도

단체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송악산 정상에 형성된 제법 규모가 큰 분화구입니다.

 

 

▲ 저녁에 제주시로 넘어와서

제주도에 살고있는 당나귀넘과 만나서 시킨 해물탕입니다.

 

 

▲ 오랫만에 만난 당나귀와 함께

이렇게 기분좋게 흔적을 남깁니다.

 

 

▲ 맛이 슬슬 가고있는 입사동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