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밀양근교산]131003_옥교산_옥교봉_13094_816번째_개천절 휴무날_산행초반부터 밤줍기에 푹 빠진 멤버들.. 가을을 만끽한 하루였다....

뺀돌이아빠 2013. 10. 17. 16: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3) ~ 구곡마을(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소재) 회관(08:58) ~ 거대 거목위치(09:10) ~ 구천암 통과(09:12) ~ 밤나무밭 아래(09:27) ~ 옛 암자터 흔적(09:40) ~ 밥줍기(09:55) ~ 구천암_약물탕(10:05) ~ 알콜휴식후 출발(10:29) ~ 주능선 접속(10:33) ~ 개념도상 431봉_전망대(10:54) ~ 거대암봉상부 쉼터(11:18) ~ 옥교산(538.4 m) 정상(11:32) ~ 탕건바위(11:45) ~ 병풍바위(11:59) ~ 점심휴식후 출발(13:44) ~ 옥교봉(560.8 m) 정상(13:52) ~ 전망대(14:12) ~ 내리막후 무덤위치(14:29) ~ 좌_Y_유천 갈림길(14:46)_우측 ~ 구곡길 진출(15:07) ~ 구곡마을회관 원점회귀_산행종료(15:17) ~ 뒷풀이후 귀가(22:29)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19분(08:58 ~ 15:1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밤줍기 시간 2시간 3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3,562 걸음 - 8.82 km]

 

[날씨 :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나보다.. 시원한 바람도 좋고 높고 시린 푸른 하늘색도 마음속에 쏙 들어오는 것을 보니.. 본격적인 가을분위기 한 번 느껴본 날씨.. 참 좋구나......]

 

[산행 참석자 : 이 복춘/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3명(산행을 왔으면 산행을 해야지... 이 사람들이 말이야.. 초장부터 밤줍기에 여념이 없구만.. 덕분에 산에서 밤도 구워먹고.. 깨끗한 풍경감상도 즐기고.. 알 찬 하루였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9월 추석연휴기간을 이용하여 추석당일 하루만 빼고

맘껏 산에 들었슴에도 마음 한 켠엔 아직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큰 병인 것을 알고 있지만

저의 이런 마음을 다스리기 또한 쉽지가 않네요.

10월이 열리자마자 개천절 휴무를 만납니다.

아직 휴가가 많이 남아 있는터라

그 다음날인 4일도 휴가를 내고

나흘연속 산행을 기획해 봅니다.

오늘은 남봉상태방의 남상방 세명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각자 준비물을 챙겨오라고 카톡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돌쇠가 약속보다 빨리 움직인다고 하네요.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7:53).

가고싶은 여러 산행 개념도를 뽑아놓고

남행까지 탑승한 다음 산행코스를 결정하기로 합니다.

오늘 준비한 산행지는 양산 토곡산, 밀양 옥교봉, 창원 백월산입니다.

이미 토곡산을 어렵게 올라 본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를 하네요.

그나마 가까운 밀양의 옥교봉으로 결정을 합니다.

당연한 결과겠지요. ㅎㅎ

돌쇠 애마에 들머리가 되는

구곡마을회관을 입력해 보지만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갤2의 네비를 이용하여 추적합니다.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밀양의 분위기는 늘 그렇듯 울산보다 많이 깨끗합니다.

이제 완전히 개통된 새로운 24번 국도를 따라

한 참을 달려가서 밀양과 청도 갈림길 포인트인

 긴늪 사거리의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밀양강을 따라 조금 올라서니

구곡마을회관(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소재)앞 공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들이앱을 구동시킨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58).

 

 

 

▲ 밀양 옥교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생년월일 순서대로 정한 플랜카드라

항상 남행과 제가 끝을 잡아야 합니다. 헐~~~~

 

 

▲ 오늘은 개념도대로 그대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탕건바위/병풍바위 등에서 내려다 보이는

밀양의 풍경그림도 꽤 괜찮더군요.

 

 

오른쪽 아래에 트랙이 꼬인 부분은

밤을 줍느라 여기저기 움직인 탓입니다. 

 

 

▲▼ 오늘도 역시나 산에서의 휴식시간이 길었네요.

물론 밤을 줍는 시간도 많았지만

점심 신선놀음시간이 훨씬 더 길었습니다.

 

 

 

 

왔던길 방향으로 약간 거슬러 진행하는데

할머님 한 분이 긴 장대를 이용하여 홍시를 따고 계시네요.

 

 

 

▲ 금새 제법 땄는데 실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아주 맛있게 보이네요.

 

 

길이 끝나는 포인트에서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은근하게 올라섭니다.

 

 

 

▲ 그 옆에는 온통 감과 대추나무숲입니다.

대추가 엄청 잘 익었군요.

 

 

▲ 정면으로 아주 오래된 거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능한 한 전체를 넣어서 흔적을 남겼지요.(09:10).

 

 

거목 입구에 구천암 표시가 확인됩니다. 따라갑니다.

우측으로 구천암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09:12).

 

 

 

▲ 금새 오래 된 건물임을 알 수 있는 집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외길을 따라 잠깐 올라섰는데

무덤이 확인되지만 주등로는 헷갈리게 되어 있네요.

남행은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지만 그대로 진행합니다.

금새 또 다른 무덤을 지나면서 비로소 주등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제서야 전혀 보이지 않던 리본이 간혹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아주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갑자기 눈 앞에 떨어진 밤이 눈에 들어옵니다.

둘러보니 밤나무밭이었네요.(09:27).

아예 베낭을 벗어놓고 밤을 줍는 두 멤버입니다.

헐~~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같이 주울 수 밖에요.

그냥 두었다가는 무한정 밤줍기만 할 것 같아서 출발신호를 알립니다.

하지만 이후 등로옆은 온통 밤 천지입니다.

저절로 발걸음이 무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약 5분 정도 올라서니 과거 암자터로

짐작이 되는 공터도 지나게 됩니다.(09:40).

이제는 밤의 굵기가 아까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굵어집니다.

세 명이 흩어져서 잘 영글은 밤 위주로 줍기로 합니다.

거의 15분여 정도밖에 줍지 않았슴에도

돌쇠의 베낭은 한 가득입니다.

다시 출발신호를 알립니다.(09:55).

 

 

 

▲ 이렇게 굵은 밤들이 지천이더군요.

과거에 대규모로 밤농사를 지을때는

헬기로 약을 뿌리곤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눈에 보이는 밤을 주워가면서 10여분 정도 올라서니

구천암(약물탕)에 도착하게 됩니다.(10:05).

 

 

 

▲ 이렇게 구천암(龜泉庵)임을 알리는

표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굴 속에는 이렇게 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다녀간지 얼마되지 않은 흔적도 확인됩니다.

 

 

▲ 우측끝에 확인되는 약물탕입니다.

 

 

잠시 쉬면서 알콜 한 잔 마시기로 합니다.

그 사이에 저는 약물탕에서 받아 온

물을 끓여서 어묵을 삶았습니다.

 

 

 

▲ 그 사이에 돌쇠넘 베낭에 들어있는

밤을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짧은시간에 수확량이 상당하네요.

눈으로 딱봐도 초반에 주운것들의 씨알이 작네요.

 

 

▲ 분리수거에 들어갑니다.

상대적으로 씨알이 굵은 것들만 따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 사이에 어묵이 다 익었습니다.

소주, 맥주를 섞어서 한 잔씩 들이킨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0:29).

산행 30분에 밤줍기 및 휴식시간이 한 시간이네요. 헐~~~~~

잠시 올라서면 주능선을 만나게 됩니다.(10:33).

이제 밤줍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능선길을 만났네요.

 

 

 

▲ 조금 올라서면 확인되는

너른 암반에 씌여져 있는 "나반존자" 글씨가 이채롭네요.

 

 

 

▲▼ 오늘 함께 한 돌쇠와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아까 주능선에 접어든지 약 20여분만에 올라선

개념도상 431봉으로 표기된 전망대입니다.(10:54).

 

 

 

▲ 밀양시 부북면쪽 황금들녘부터 눈에 넣어봅니다.

 

 

▲ 저쪽은 밀양과 청도가 겹쳐지는 쪽인데

산이름이 궁금해 지는군요.

 

 

▲ 잠시 후, 가게 될 옥교산과 탕건바위,

병풍바위 전경을 담아보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 반대쪽에 위치한 청도와 밀양 경계지점의

유수한 산 풍경그림도 그려봅니다.

 

 

▲ 이쪽은 밀양강을 중심으로

주거지가 산재해 있슴이 확인되는군요.

 

 

이후, 꾸준한 능선길을 따라 20여분을 더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거대암봉상부 쉼터에 올라섰습니다.(11:18).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쐰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진행하면서 뒤돌아 본 밀양강과 부북면 풍경입니다.

 

 

▲ 대충 산 이름을 알 것도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금새 옥교산(538.4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32).

 

 

 

▲ 가장 먼저 남행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 다음은 돌쇠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단체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저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옥교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겨줬지요.

 

 

▲ 바로 옆에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하였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평이한 능선길을 따르면

탕건바위 아래에 도착하게 됩니다.

 

 

 

▲ 양쪽이 갈라진 틈을 이용하여 올라서게 되지요.

앞서가는 두 멤버를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긴다음 탕건바위위에 올라섭니다.(11:45).

 

 

▲ 좌측 발 알래로 확인되는

부북면의 농촌 풍경부터 담아봅니다.

 

 

▲ 탕건바위에서 부북면 풍경을

감상중인 돌쇠의 옆모습입니다.

 

 

▲ 이쪽은 우리가 내려서게 될 능선뒤로

이름모를 산군들이 도열해 있더군요.

 

 

 

▲▼ 줌-인하여 한 번 더 흔적을 남기는데

중앙 맨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이 확인되는군요.

그렇다면 앞쪽 중앙능선이 소천봉인가요?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병풍바위도 미리 확인해 봅니다.

 

 

탕건바위를 내려서는데

헐~~~ 누군가가 묶여진 밧줄을 일부러 끊어버렸네요.

 남행과 저는 곧장 내려섰지만

돌쇠넘은 아까 올라섰던 탕건바위 중앙으로

되돌아 내려서서 에둘러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별 생각없이 제가 선두에 섰는데

두 멤버가 따라오지 못하는군요.

아마도 베낭의 밤 무게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약 7 ~ 8분 정도를 안부로 내려섰다가

짧지만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야 합니다.

 

 

 

▲ 뒤따르는 남행이 밧줄구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많이 힘들어 보이는군요.

 

 

▲ 돌쇠넘도 매일반입니다. ㅎㅎ

 

 

그렇게 금새 병풍바위 상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59).

베낭을 벗어놓고 점심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조금 전에 머물렀던

탕건바위를 당겨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리고, 삼랑진쪽의 만어산과 구천산쪽도 가늠해 봅니다.

 

 

▲ 좌측으로 몸을 이동시켜 바라 본

철마산과 화악산쪽도 흔적을 남겼지요.

최근 송전탑공사로 이슈가 된 지역이지요.

 

 

오늘의 메인안주는 삼겹살입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졌네요.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시원하게 한 잔 마신다음

소주로 종목을 바꾸어서 바닥을 비웠습니다.

 

 

 

 

▲▼▼▼ 그리고, 아까 주웠던 밤을 구워서 먹기로 합니다.

맛 끝내주네요.
벌어진 속이 잘 익었슴을 알 수 있지요.

밤을 까서 먹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남행께서 토요일 산행때

밤밥을 해 오기로 약속을 합니다. ㅎㅎ

그런다음에야 "짜빠구리"까지 끓여서 먹었더니

모두들 배가 남산만 해졌습니다.

잠시 앉은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출발합니다.(13:44).

 

 

여전히 선두에 서서 걸어가는데

뒤따르는 두 멤버의 몸은 점점 무거워져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부담없이 이동합니다.

과거에 산불이 났나봅니다.

등로가 간헐적으로 끊기다가 또 연결되곤 합니다.

 

 

약 7 ~ 8분여 만에 느닷없이 나타나는

옥교봉(560.8 m) 정상입니다.(13:52).

 

 

 

▲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인증샷부터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두번째 단체 인증샷도 이렇게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옥교봉 정상석과 그 뒤의 돌탑의 흔적도 남겨보구요.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데 남행께서 선두에 선다네요. ㅎㅎ

 

 

 

▲ 잠시 진행하다가 등로옆 구절초가

 유난히 많이 피어있는 포인트에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한 컷 남겼습니다.

 

 

 

▲▼ 돌쇠넘도 연거푸 흔적을 남기는데

아무리봐도 아주 잘 생긴 얼굴입니다.

상북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없는 읍내형 인물입니다. ㅎㅎ

 

 

 

 

한구비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확인됩니다.

개념도를 보면 철마산과 화악산으로 가는 포인트네요.

무시하고 직진하여 올라섭니다.

은근한 오름길입니다.

잠시 후, 좌측으로 전망포인트가 확인됩니다.(14:12).

베낭을 벗어놓고 진입합니다.

 

 

 

▲ 비록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그저 눈에 보이는 산이 있어서 맘이 편해집니다.

 

 

▲ 다시 한 번 철마산과 아래화악산 ~ 윗화악산 ~ 화악산과

그 뒤로 남산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다시 한 번 궁금해지는 산을 향한

동경심을 이렇게 셧터로 누릅니다.

이름은 몰라도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좋으니 어쩌겠습니까?

 

 

 

▲▼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청도쪽의 마루금들입니다.

 

 

 

 

▲ 대충 산세를 미뤄봐서는

청도쪽의 학일산쪽 같은데 여전히 물음표입니다.

 

 

조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_Y_유천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4:46).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두번째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참을 내려서는데 좌측에서

도토리를 줍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보이네요.

 

 

 

▲ 얼마나 주웠는지 사진으로나마 확인합니다.

 

 

그렇게 구곡길로 진출하게 됩니다.(15:07).

 

 

 

▲ 마을회관으로 가는길 도중에 확인되는

모과열매도 확인해 봅니다.

 

 

▲ 대봉감도 탐스럽게 열렸네요.

 

 

▲ 이렇게 감을 손질해서 박스에 넣은 다음

칼슘 카바이트를 조금 넣으면 홍시로 바뀌는 반시입니다.

 

 

그렇게 구곡마을회관으로 완벽하게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17).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19분(08:58 ~ 15:1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밤줍기 시간 2시간 35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돌쇠의 애마를 몰고 울산으로 향합니다.

오늘 울주 오디세이 행사때문에

차가 밀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하지만 가지산 터널을 지난 시간이

오후 네시가 채 되지 않았네요.

가지산 온천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가기로 합니다.

5시가 막 넘은 시간에 출발하는데

예상과 마찬가지로 천상쯤부터 밀리기 시작하는군요.

돌쇠넘이 핸들을 돌립니다.

구영리쪽을 지나 범서고교쪽에서 다운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그렇게 북부순환도로로 바꿔타고

뒷풀이 장소인 병영에 도착합니다.

오늘 출근을 한 봉화와 태안넘도 여기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태안촌넘 정화기는 벌써 도착해 있고 봉

화촌넘인 고메는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늦을 것 같다고 하네요.

일단 우리끼리 뒷풀이를 시작합니다.

홍합관련 안주를 종류별로 시켜놓고

알콜을 무자비하게 털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남행의 큰 아들이 픽업덕분에

아주 편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22:29).

 

 

 

 

 

 

 

 

 

[갤2로 찍은 출장과 산에서 찍은 사진모음]

 

 

 

 

 

▲ 9월 30일부터 출장길 도중에 확인한

속리산 휴게소에서 올려다 본

근래 보기 드문 구병산의 깨끗한 암릉입니다.

 

 

▲ 청주 IC로 진입하여 달려가는 가로수길이 아름답습니다.

 

 

▲ 첫날부터 알콜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냉채족발 안주도 먹을만 하군요.

 

 

▲ 추가로 꼬치구이도 썩 괜찮은 안주가 됩니다.

 

 

▲ 다음날 먹은 참치회입니다.

 

 

▲ 2일날 울산으로 돌아오면서 먹은

온갖 약재를 첨가한 삼계탕으로 속을 풀어봅니다.

 

 

▲ 옥교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옥교산 정상에서의 개인 인증샷도

이렇게 연거푸 남겼습니다.

 

 

 

 

▲ 옥교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구요.

 

 

▲ 옥교봉 정상석과 돌탑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옥교봉 정상에서의 인증샷 또한 연거푸 남겼습니다.

 

 

 

 

▲ 다시 한 번 옥교봉 정상석 흔적을 남겼습니다.

 

 

▲ 병영에 있는 홍합의 전설 메뉴판입니다.

종류가 엄청나네요.

 

 

▲ 매운 족발부터 시켰습니다.

 

 

▲ 홍합은 무한리필입니다.

 

 

▲ 이렇게 모듬전 안주도 있구요.

 

 

▲ 마지막으로 닭똥집으로 입가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