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경주근교산]131005_동대봉산 무장봉_13096_818번째_억새의 춤사위를 원없이 봤건만 경주 무장산 억새 사진을 보는순간 저절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지독한 병이다.

뺀돌이아빠 2013. 10. 17. 17:0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2) ~ 암곡(경주시 암곡동 소재) 주차장(08:13) ~ 암곡입구(08:28) ~ 직_┝_무장사지 갈림길 이정표(08:34)_우측 ~ 직/우_┽_임도/암곡마을 갈림길 안부(08:40)_좌측 ~ 첫번째 된비알후 안부(08:58) ~ 두번째 된비알후 안부(09:06) ~ 알콜휴식후 알바 20분후 임도 재접속(09:44) ~ 우_┠_동대봉산 갈림길 만디(09:55)_직진 ~ 동대봉산 무장봉(624.0 m) 정상(10:02) ~ 휴식후 출발(10:53) ~ 좌_┨_정상 갈림길(11:00)_직진 ~ 화장실 포인트(11:33) ~ 무장사지(11:53) ~ 무장골 접속(12:04) ~ 알탕휴식후 출발(12:20) ~ 진입포인트 회귀(12:52) ~ 암곡입구 회귀(12:59)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3:17) ~ 뒷풀이후 귀가(19:02)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4분(08:13 ~ 13:17),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 휴식시간 1시간 4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8,522 걸음 - 12.04 km]

 

[날씨 : 태풍의 간접영향인지 바람이 제법 매섭게 느껴지는 아침이다. 늦가을에 입어도 될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놀메쉬메 억새벌판을 한 바퀴 돌아보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최 상기/김 명환까지 총 3명(이틀전 산행뒷풀이를 하면서 남행께서 차를 가지고 이동하기로 했었는데 카톡내용에 문제가 있나? 버스타고 와서 빨리 나오라고 한다. 헐~~ 졸지에 애마를 몰고 갈 수 밖에.. 억새의 춤사위가 그럴듯하긴 한데.. 아직 영알 억새에 비하면 역부족인 듯......)]

 

[주요 산행사진 모음]

 

 

10월이 열리지마자 벌써 세번째 산에 들어갑니다.

산행지와 참석멤버는 엊그제 밀양 옥교봉을 다녀와서

저녁에 뒷풀이를 하면서 이미 결정이 나 있었습니다.

밤을 줍기만 하면 되는데 점심 먹으면서

알콜에 약간 취하신 남행께서

토요일 직접 밤밥을 챙겨온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우리야 무조건 좋지요.

그리고, 산행지는 최근 여러 지인들의 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경주의 무장산 억새를 보러 가기로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덧붙여 뒷풀이때 분명히 남행의 차로 이동하기로 하였었지요.

금요일은 홀로 창원의 백월산을 한바퀴

간단히 돌아보았기에 심신이 여유가 넘치네요.

새벽녘에 일찌감치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끝내 놓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봅니다.

남행과의 약속시간이 7시인데,

별 생각없이 폰을 확인하니 6시 42분에 빨리 나오라는 카톡이 들어와 있네요.

부리나케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6:52).

헉~~ 그란디... 이 양반 좀 보소....

"차 어디있냐"고 물으니 "버스타고 왔다"고 하네요.

"뭔 소리냐"고 했더니 "알아서 7시까지 여기 오라메"... 합니다.

아침부터 식겁합니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키를 챙겨서 잘 쉬고있는 애마를 깨웁니다.

곧바로 돌쇠를 태우러 병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7번 국도를 따라 부지런히 북진합니다.

모화를 지나면서 좌측에 있는 산이름을 물어봅니다.

그 사이에 산꾼이 되어가는 남행을 평가하기 위함이었죠.

그란디.. 느닷없이 돌쇠넘이 던진 한 마디...

"치술령은 아닐끼고..." 헉~~ 정답입니다.

소발에 쥐 잡았습니다. 한 참을 웃었습니다.

 불국사쪽으로 들어가다 보문단지 방향으로 핸들을 꺽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토함산이 그다지 높아보이지는 않네요.

보문단지에서 포항쪽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측 덕동호를 끼고 한 참을 들어갑니다.

나름 일찍 서둘렀다고 생각을 했는데도

이미 제법 많은 산님들이 앞서가고 있네요.

암곡(경주시 암곡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들이앱이 정상구동되는지 확인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8:13).

 

 

 

▲ 동대봉산 무장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아주 넓은 공터에 커다란 정상석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지요.

 

 

▲ 올라갈때는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힘겹게...

하산할때는 놀메쉬메 가뿐하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 헉~~ 지금껏 산행중 나들이앱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제 만보계 걸음수 기준보다 더 길게 표기된 것이

이번 산행이 처음이었네요.

초반 오름길 커브와 하산길 유순한 커브가

대조되는 그래프네요.

 

 

 

▲▼ 어디에서 휴식시간의 차이를 보이는건지

당체 알 수가 없군요.

거의 제가 손수 기록한 내용과 한 시간이나 차이를 보이는군요.

아! 맞다. 알바를 한 시간이 약 20여분 정도 있었으니

그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차이가 나네요.

 

 

 

 

▲ 주차장 끝에 자리잡은 이정표에 표기된

무장봉까지이 거리가 무려 6.7 km 나 되는군요.

오늘 일찍 서두른 이유가 주차장을 벗어나서 차를 세우면

왕복 약 2.0 km 정도를 적게 걷기 위함이었는데

입구에서부터 통제를 하는군요.

 작전 실패!!!

 

 

▲ 포장길을 따라 한 참을 걷다보면

확인되는 또 다른 이정표입니다.

금새 0.5 km 걸었네요.

 

 

▲ 짧은 다리를 건너면서 확인한

무장골 하류 천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찍어봅니다.

가을이 왔네요.

 

 

법평사를 지나고 암곡팬션까지 지납니다.

과거에 주차공터였던 포인트는 이미 농토로 바뀌어 있네요.

어차피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것이 맞군요.

 

 

 

▲ 잠시 후, 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위치한

암곡입구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08:28).

 

 

▲ 그 옆에 위치한 탐방로 안내판을 확인하고

전에 볼 수 없었던 다리를 건넙니다.

 

 

무장골의 가을느낌을 제대로 느끼면서 약 6 ~ 7분 정도 진행하면

직_┝_무장사지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8:34).

 

 

 

▲ 그 자리에 확인되는 탐방코스 안내도입니다.

우리는 우측 경사형 탐방로를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원만한 탐방로와의 거리 차이가 약 2.2 km 정도네요.

즉, 거리가 짧은대신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 초반 임도길을 따라 다시 5 ~ 6분 정도 진행하면

직/우_┽_임도/암곡마을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8:40).

 

 

베낭을 벗어놓고 돌쇠가 가져 온 복숭아즙 하나씩 마시고 난 후,

좌측 된비알길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초장부터 된비알길이 이어지네요.

약 1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발품을 팔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입니다.

그냥 확인만 하고 진행합니다.

 

 

 

▲ 약 5분 정도 더 올라서면 안부가 나타납니다.(08:58).

이렇게 119 - 경주 25-15 구조목이 확인되는군요.

 

 

한구비 더 올라서면 두번째 안부에 도달하게 됩니다.(09:06).

 

 

 

▲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허기를 채우려 돌쇠가 준비해 온 햄을 안주로

소주, 맥주를 섞어서 한 잔씩 간단히 들이킨다음 출발합니다.

 

 

 

▲ 평탄한 길을 잠시 따르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꽤 넓은 임도길이 이어지는데

지난 번 내려설때를 생각해보니

따르면 안 되는 것 같아서 좌측으로 무조건 치고 올랐습니다.

하지만 금새 길이 없어지네요.

그래도 무조건 진행해 봅니다.

때로는 억새숲을 헤집으면서요.

잠시 진행하니 과거에 차가 다녔던

흔적이 역력한 길을 따라보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무장봉 정상까지의 등로가

우째 힘들게 느껴지네요.

할 수 없이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기로 합니다.

헉~~ 아까 헤어졌던 그 임도길로 다시 탈출하게 됩니다.(09:44).

약 23분 정도 알바를 한 셈이 되었네요.

 

 

 

▲ 약 10여분간 넓은 임도길을 따라 올라서니

우_┠_동대봉산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55).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본격적으로 억새들이 춤사위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포인트입니다.

 

 

 

▲▼ 오늘 함께 한 남행과 돌쇠입니다.

 남행의 표정은 힘들어 보이고

돌쇠는 아주 여유가 넘치네요.

 

 

 

 

▲ 정면으로 보이는 무장봉 정상까지

주변은 온통 억새천지네요.

 

 

 

▲▼ 앞서가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돌쇠넘도 찍어달라고 하네요.

뭐~~ 어려운 일도 아닌데 지긋이 셧터 눌렀지요.

 

 

 

 

▲ 무장봉 정상으로 올라서는 포인트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 정상으로 향하면서 뒤돌아보는데 돌쇠넘..

갤2로 억새풍경을 담고 있네요.

 

 

▲ 짜슥아!! 찍으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잘 나왔네.

 

 

금새 무장봉(624.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02).

 

 

 

▲ 가장 먼저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동대봉산 무장산 이정석도 흔적을 남겼구요.

 

 

▲ 남봉상태방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앉혀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신 분께 부탁하여

오늘의 정상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남행 홀로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 돌쇠도 같이 서서 한 컷 남기구요.

 

 

▲ 돌쇠 홀로 인증샷까지 남겼지요.

 

 

 

▲▼▼ 그리고, 돌쇠에게 디카를 넘겨서

저도 포즈를 취했는데

짜슥!! 연거푸 세 컷이나 찍어주네요.

고맙구로. ㅎㅎㅎ

 

 

 

 

 

 

▲ 방금 우리가 올라섰던

무장봉 아래의 억새벌판 흔적을 남겨봅니다.

신불평원이나 화엄벌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장관이네요.

 

 

▲ 정상석 뒤 쉼터로 이동합니다.

보자기까지 깐 다음 남행께서 전날 밤을 다 까고

새벽부터 밤밥을 손수 준비해 온 것을 펼치는데

우와~~ 보는 것도 맛도 환상입니다.

족발안주까지 펼쳐놓고

소주, 맥주를 섞어서 우리들만의

행복한 이른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 밤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돌쇠네 두릅짱아찌도 환상입니다.

그 사이에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은 산님들이

호시탐탐 저희 자리를 노리고 있네요.

하지만 우리는 너무 여유가 넘치기에

계속 앉아서 밤밥을 먹는 신선놀음에 푹 빠졌습니다.

한 무리의 산님들이 떠나면

또 한 무리의 산님들로 금새 채워지는 무장봉 정상입니다.

 

 

거의 50여분의 무장봉 정상에서의

밤밥 신선놀음을 마치고 일어납니다.(10:53).

 

 

 

▲ 내려서면서 다시 한 번 억새의 춤사위를 감상해봅니다.

 

 

▲ 억새벌판뒤로 멀리 구룡포쪽 바다도 손에 잡힐 듯 합니다.

 

 

▲ 우리는 아까 올라섰던

반대쪽 등로를 따라 내려섰습니다.

 

 

▲ 앞서가는 두 멤버를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기는데

헉~~ 남행께서 제법 취한 표정이네요.

 

 

▲ 억새숲 뒤로 보이는 동대봉산 정상도 가늠해 봅니다.

 

 

 

▲▼▼ 가까이 찍어 본 억새입니다.

바람이 더 불면 흔들림이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등로 주변은 온통 억새풍경을 남기려는 산님들로 북적입니다.

 

 

 

▲▼ 이제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초입에서

너무 편한 웃음을 짓는 남행의 흔적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돌쇠넘도 같은 포인트에서 흔적을 남겼는데

아따... 고넘 참 늬집 아들인지 훨출하게 잘 생겼네.... ㅎㅎ

 

 

 

 

▲ 되돌아 본 무장봉 정상쪽 모습입니다.

아마도 다 똑 같은 마음일겁니다.

행복한 그 기분이요...

 

 

▲ 금새 무장봉에서 0.7 km를 이동했다네요.

 

 

▲ 잠시 후, 주탐방도 안내도_좌_┨_또 다른 무장봉으로

올라서는 갈림길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1:10).

흔적사진만 남기고 직진하였습니다.

 


약 5 ~ 6분 정도 내려서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그제서야 정상을 향해

열심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네요.

 

 

▲ 잠시 후,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암곡까지 4.5 km 이니 주차장까지는 5.5 km 남은 셈이네요.

 

 

그저 부담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또 다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완전 고속도로 수준의 임도길을 따라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기면 확인되는

119 - 경주 25-08 구조목도 지나칩니다.

 

 

▲ 억새뒤로 개념도상 과거 오리온 목장터도 눈에 들어옵니다.

저쪽으로 진행하면 포항에 위치한

시루봉과 운제산으로 연결이 되지요.

 

 

▲ 뒤돌아 본 무장봉 정상 풍경입니다.

 

 

▲ 금새 화장실 포인트에 닿습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지요.(11:33).

 

 

간헐적으로 콘크리트 포장 흔적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 이렇게 무장골 상류부에 흐르는 물줄기(?)도 확인되구요.

 

 

▲ 잠시 내려서는데 과거에 이용했었던 포인트중

일부를 막아놓은 포인트의 이정표입니다.

 

 

▲ 낙석위험구간으로 출입금지 플랜카드가 확인되는군요.

 

 

금새 무장사지에 도착합니다.(11:53).

 

 

 

▲ 먼저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쪽으로 이동하여 안내판을 확인합니다.

 

 

▲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네요.

 

 

▲ 보물 제 125호로 지정되어 있네요.

 

 

▲ 떨어져 나간 부분의 흔적도 남겨 봤습니다.

 

 

그리고, 무장사지 삼층석탑쪽으로 내려섭니다.

 

 

 

▲ 제가 볼때는 5층인데 설명문을 읽어보니

하부 두 개의 기단은 층에 포함하지 않는 것 같네요.

 

 

 

▲▼ 아담한 것이 보기에도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아까 길로 되돌아서지 않고 3층 석탑 포인트에서

조심스럽게 무장골 계곡으로 접근하였습니다.(12:04).

 

 

 

▲ 조금 내려서니 이렇게 무장골의 계곡에

제법 물이 차 있슴이 확인되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과감하게 알탕을 시도합니다.

잠시 몸을 담궜을 뿐인데 차가워도 너무 차갑네요.

좀 더 견뎌보려 해 보지만

감기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나옵니다.

그 사이에 돌쇠가 깍아놓은 배를 먹은 다음에야 출발합니다.(12:20).

이제 좌측으로 무장골을 끼고 편안한 걸음으로 진행합니다.

 

 

 

 

▲▼ 중간중간 무장골의 물흐름도 감상하면서요.

하류로 갈수록 수량은 늘어납니다.

 

 

 

 

▲ 약 15분 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아까 갈라졌던 급경사 포인트까지 회귀하게 됩니다.(12:52).

잠시 후,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탐방센터도 지나게 되구요.(12:59).

 

 

 

▲ 포장길옆으로 확인되는 야생화입니다.

 

 

▲ 손톱에 물들이면 아주 이쁜 봉선화도 찍었습니다.

 

 

▲ 코스모스꽃도 가을계절의 꽃답게 화사하게 피었네요.

 

 

▲ 과거에 주차장으로 사용했었던 공터에는

이렇게 잘 영글은 무우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 수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락도 황금색이네요.

 

 

▲ 역시 가을이 왔슴을 알 수 있는

은행열매도 한 가득 달려있네요.

 

 

 

▲▼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뫼뜽도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4분(08:13 ~ 13:17),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 휴식시간 1시간 49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애마를 몰고 울산으로 돌아옵니다.

일단 애마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놓고 뒷풀이를 하기로 합니다.

아직 시간적으로 이르기 때문에 당구 친선게임을 한 다음에

안동찜닭을 안주로 하여 소주를 제법 들이켰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네시 언저리네요.

모두를 술이 취한 상태에서 다시 당구장으로 갑니다.

한 게임 깔끔하게 친 다음 헤어지려는데

당구장에서 만난 돌쇠 동네 선배님께서

한사코 소주 한 잔 하고 가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또 끌려갔지요.

그리고, 주구장창 마셨더랬습니다.

그렇게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는데도

아직 시간이 많이 이르네요.(19:02).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찍은 정상 인증샷입니다.

너무 쉽게 올라서서인지 모두들 여유가 넘치네요.

 

 

▲ 저만 따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무장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억새벌판입니다.

그 뒤로 동대봉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점심의 하일라이트는

이틀전 밀양 옥교봉 산행에서 주웠던 밤으로

남행께서 직접 지어 온 밤밥이었습니다.

 

 

▲ 정상에서 하산을 하는데

뒤에서 돌쇠가 자꾸 돌아서라고 부릅니다.

끝까지 버텼는데 돌쇠가 찍은 뒷모습인데

자연스럽게 아주 잘 나왔군요.

 

 

 

▲▼ 무장골 계곡에 살짝 들어갔을 뿐인데

얼굴은 웃고있지만 물속에 담궈진

제 육신은 꽁꽁 얼어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올 마지막 알탕을 했다는데 위안을 삼으렵니다. ㅎㅎ

 

 

 

 

▲ 친선당구게임후 안주로 나온 찜닭입니다.

소주가 그냥 술술 넘어가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