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영축]130928_영축산_13092_814번째_추석연휴기간중 억새를 원없이(?) 봤다고 생각했지만 어딘가 허전함이 남은것을 채우려고 백발등 능선으로 한 바퀴 돌다

뺀돌이아빠 2013. 10. 11. 21:1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0) ~ 베네치아산장(양산시 원동면 소재) 버스정류장(08:32) ~ 파래소 2교앞(08:47) ~ 직/우_┽_청수좌골/청수우골 갈림길(08:54)_좌측 ~ 된비알후 무덤 포인트(09:04) ~ 첫번째 암봉전망대(09:16) ~ 금강송 위치(09:37) ~ 된비알후 삼각점 포인트(09:53) ~ 거대암봉 상부(10:11) ~ 무너진 돌탑 위치(10:23) ~ 우_┠_잇달은 청수좌골 갈림길(10:40)_직진 ~ 단조산성터(10:48) ~ 억새 미로를 뚫고 방화선 위치로 탈출(11:06) ~ 영축산(1,081.0 m) 정상(11:18) ~ 정상주휴식후 출발(11:48) ~ 천정삼거리_좌/우_╀_비로암/단조산성터 갈림길(11:56)_직진 ~ 추모비 위치(12:04) ~ 좌/직_┾_비로암/함박등 갈림길(12:22)_우측 ~ 너덜겅 포인트(12:35) ~ 청수좌골 합류(12:44) ~ 청수좌골 주등로 접속(13:12) ~ 너덜겅 위치(13:29) ~ 청수좌골 진입했지만 헛탕후 청수좌/우골 갈림길 회귀(13:50) ~ 탁족 및 점심휴식후 출발(14:46) ~ 파래소 2교 진출(14:50) ~ 태봉 버스종점_산행종료(15:08) ~ 집(17:36)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6분(08:32 ~ 15:08),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4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9,719 걸음 - 12.82 km]

 

[날씨 : 날씨가 잔뜩 흐릴거라는 예보다. 산행 초반에 약간 빗방울이 비치는 듯 싶더니 햇볕도 없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준다. 이제 여름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버려야 할 듯.. 광활한 신불평전은 가을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들의 춤사위가 가히 장관이었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남행은 회사 등산동회회에서 가야산으로 가 버렸고 다음날 산행을 하려고 했었던 영축산 억새감상 산행을 비가 온다는 예보에 하루 앞당겨서 다녀왔네. 혼자 유유자적하면서 속세에서 묻혀 온 모든 허물(?)들을 영축산 억새숲에 깔끔하게 내던지고 왔다. 참 좋았던 하루였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추석연휴기간중에 빡쎄게 산행을 하였슴에도

또 주말이 다가오니 마음은 이미 산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했기 때문에

토욜 예정된 배내봉에서 송곳산으로의 산행코스를

일요일로 미루고 일요일날 산행하려고 했었던

백발등(백팔등은 경상도 사람들의 억양이 강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함) 능선길을 따라

신불평원 억새 구경을 한 다음 영축산에 오르기로 합니다.

홀로 산행이기에 별도로 준비할 게 없습니다.

집을 나섭니다.(06:50).

집 앞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 두 줄 달랑 챙겨서

공업탑에서 석남사행 1713번 좌석버스로 환승합니다.

그냥 끝까지 앉아있으면 석남사 주차장까지 가게 되지만

언양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로

환승가능한 시간이기에 언양터미널에서 하차하였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네요.

석남사 주차장에서 탔었다면 서서 갈 뻔 했거든요.

석남사 주차장에서부터 만차가 된 버스는

배내고개에서 대부분 산님들을 마

구 토해낸 다음에야 배내골로 숨어듭니다.

철구소와 이천분교를 지나서 종점직전인

베네치아산장(울주군 상북면/양산시 원동면 경계) 버스정류장에 하차합니다.

이미 산행준비는 버스에서 마쳤기 때문에

나들이앱 트랙이 작동되는지만 확인한 후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릅니다.(08:32).

 

 

 

▲ 영축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제대로 찍어보려고 했지만 뒤에 서 있는 눈치없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하다보니 발이 짤렸네요.

 

 

▲ 완벽하게 개념도를 따라 한바퀴 돌았네요.

원래 계획은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을 거쳐

시살등에서 곧바로 내려설 생각이었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출입금지 안내판을

자세히 읽어보니 청수좌골로 내려섬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코스이기에 과감하게 내려섰지요.

 

 

▲ 오랫만에 나들이앱과 제가 차고있는 만보계와의

거리 오차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네요.

 

 

 

▲▼ 나들이앱 트랙 통계 데이터입니다.

탁족 휴식시간에서 아마도 오차가 생긴 모양입니다.

쉬면서 잠시라도 움직이게 되면 휴식으로 처리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 베네치아산장 입구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영축산까지 5.6 ㎞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군요.

 

 

▲ 파래소폭포위 육각정이 위치한

옛 공비지휘소로 올라가는 들머리옆에는

인공폭포가 이렇게 물을 마구 뿜어내고 있네요.

 

 

▲ 잠시 포장길이 끝나면서

사람만 왕래가능한 좁은 골목으로 바뀌는

끝 포인트에 확인되는 장안사 전경입니다.

 

 

▲ 짧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확인되는

하늘억새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또 있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울주 오디세이" 행사를

알리는 플랜카드도 확인됩니다.

10월 3일의 간월재는 박 터지겠네요.

 

 

잠시후, 파래소 2교앞에 도착하게 됩니다.(08:47).

 

 

 

▲ 입구에 이렇게 "청수좌골 등산로 통행제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흔적만 남기고 진입합니다.

청수골산장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철옹벽 상태네요.

 

 

 

▲ 산장을 크게 둘러서 도착하면

직/우_┽_청수좌골/청수우골 갈림길 표시가 확인됩니다.(08:54).

최근에 새로 생긴 낙서의 주인공인 "대장과 쫄병"이 확인됩니다.

"조나단" 이후에 또 따른 혼잡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을까요?

 

 

 

 

▲▼ 그 옆에는 청수골산장 주인장께서

써 붙여놓은 경고 안내판입니다.

좀 제대로 하시지..

몰카까지 작동한다고 되어 있어 주변을 살펴보지만 거짓말입니다. ㅎㅎ

 

 

 

 

청수좌골로 몇 발자국 떼자마자

좌측으로 백발등 능선길 초입이 확인됩니다.

초반부터 줄곧 된비알길입니다.

약 1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무덤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9:04).

헉~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네요.

 

 

 

▲ 반대편에 위치한 코끼리봉과 재약봉 약무덤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조금 전 된비알을 올라서서인지

상대적으로 유순하게 느껴지는 등로를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09:16).

 

 

 

▲ 정면으로 보이는 청수중앙능선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청수중앙능선 뒤로는 시살등쪽 능선이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좌측 능선은 시살등으로 곧장 올라서는 포인트이고

그 뒤로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 능선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또 다른 전망포인트입니다.

 

 

 

▲ 청수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눈에 보이는 능선은 영축지맥길인데

아직 죽바우등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마도 우측 봉우리가 함박등인 듯 싶습니다.

나중에 하산할 포인트를 가늠해 봅니다.

 

 

▲ 좌측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재약봉 약무덤 ~ 코끼리봉과

맨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수미봉과 사자봉만 줌-인하여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말등처럼 생긴 기암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약간 된비알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금강송(일명 비룡송) 포인트입니다.(09:37).

 

 

 

▲ 아래의 거대암봉에 뿌리를 내렸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 뿌리는 거대 기암의 몸통을 뚫고

하늘을 향해 승천하려는 이무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자꾸만 눈길이 가더군요.

 

 

▲ 금강송(비룡송)의 윗부분은 그저 평범한 소나무일 뿐이네요.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 놀이에 푹 빠집니다.

 

 

 

▲ 가장 먼저 확인되는 것이 맞은편의 육각정에서

우측 파래소폭포를 이루는 계곡입니다.

 

 

▲ 아까 전망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영알 최고의 전망대인 향로산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다시 한 번 건너편의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담았습니다.

그 사이로 지난주 내려섰던

철구소로 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신불서릉뒤로 간월서봉과 능동산,

맨 뒤로 가지서릉과 가지산, 중봉도 조망이 되는군요.

 

 

▲ 신불서릉길과 만길능선도 눈에 넣었습니다.

 

 

▲ 신불서릉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아주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 소나무 뿌리도 아주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상당합니다.

 

 

다시금 해발고도를 서서히 높여갑니다.

 

 

 

▲ 약 10여분 정도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

확인되는 삼각점 포인트입니다.(09:53).

흔적만 남기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은근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거대암봉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0:11).

 

 

 

▲ 비로소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과

그 아래로 억새벌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우측으로 보이는 방화선길 위가

영축산옆 추모비가 위치한 봉우리지요.

 

 

▲ 함박등도 확인됩니다.

아직 죽바우등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제 해발고도가 웬만큼 올라선 것 같습니다.

잠시 후, 무너진 돌탑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23).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 감상을 제대로 해 봅니다.

 

 

 

▲ 먼저 육각정 포인트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가늠해 봅니다.

 

 

▲ 조금 더 줌-인하여 한 컷 더 남겨도 봅니다.

 

 

▲ 가운데 아래 심종태바위와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뒤로

비로소 운문산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이번에는 재약봉 약무덤과

칡밭 갈림길을 지나 향로산까지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반대쪽으로 확인되는 영축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주변은 온통 억새들 세상입니다.

 

 

▲ 금새 제가 통과하게 될 억새벌판도 먼저 확인해 봅니다.

 

 

▲ 신불서릉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유순한 등로를 확인해 봅니다.

 

 

▲ 이렇게 한 컷에 넣어보니

완만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지는 엄마품 같습니다.

 

 

▲ 신불서릉 암릉구간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신불서릉 좌측 아래로 심종태바위가 확실히 구분되고

그 뒤로 운문산도 점점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네요.

 

 

▲ 다시 한 번 사자평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진행하게 될 억새벌판 풍경을 담았습니다.

 

 

▲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인데

이렇게 보면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듯 하지만

실제 걸어 올라가면 엄청 힘든 코스입니다.

 

 

▲ 다시 한 번 신불서릉에서

신불산 정상까지의 라인을 이어봅니다.

깔끔합니다.

 

 

▲ 언듯보면 죽바우등 같지만

아직도 죽바우등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좁은 청수좌골 갈림길을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우_┠_두번째 청수좌골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0:40). 직진합니다.

청수좌골쪽에서 제법 많은 산님들이 올라오고 계시네요.

많이 힘든가 봅니다.

더 이상 못 가겠다는 분이 많네요.

거의 다 올라왔는데.... ㅎㅎ

 

 

 

▲ 억새숲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다시 한 번 올려다 본 신불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 억새숲길을 뚫고 올라서다 청수좌골 갈림길에서

올라와서 쉬고있는 산님들이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 제가 이동했던 백발등 능선 상부뒤로

재약산 마루금과 우측끝으로 운문산의 정수리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 이동하면서 영축산 정상쪽을 향해

몸을 맡긴 억새 풍경도 담았지요.

 

 

▲ 조금 더 있으면 하얀 억새꽃이 바람에 흩날리겠군요.

장관일텐데...

 

 

▲ 얕은 둔덕을 올라서면

이렇게 억새의 춤사위가 상당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뒤돌아 본 하얀 억새물결뒤로

백발등능선과 재약산쪽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억새의 춤사위가 예사롭지 않은데다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신불서릉과의

절묘한 조화로 더 멋지게 보이네요.

 

 

▲ 비로소 함박등뒤로 죽바우등의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향로산 마루금도 다시 한 번 눈에 담았지요.

 

 

그렇게 단조산성터에 도착하게 됩니다.(10:48).

 

 

 

▲ 과거 산성터였슴을 알 수 있는 흔적입니다.

 

 

▲ 단조산성터에서 바라 본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의 등로입니다.

그 뒷쪽으로 비로소 신불공룡능선이 가늠되기 시작하는군요.

 

 

▲ 만길능선과 신불서릉길이 만남을 알 수가 있고

맨 뒤 좌측 운문산과 가지서릉길을 지나 가지산 정상까지도

가늠이 될 정도로 아주 깨끗한 날씨입니다.

 

 

▲ 제가 올라섰더 백발등 등로를 복기해 봅니다.

 

 

▲ 이 단조산성길을 따라서 진행하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억새숲으로 진입하였다가

불과 3백여 미터를 뚫고 올라가는데

남아있던 에너지를 모두 다 써버릴 정도로 미로였습니다.

 

 

▲ 정상이 바로 코 닿을 것 같지만

거의 20여분 가까이 올라서서야

방화선 포인트 중간으로 탈출하게 됩니다.(11:06).

 

 

▲ 겨우 탈출하여 되돌아 본 단조산성터쪽입니다.

불과 얼마되지 않은 거리인데... 헐~~~

 

 

▲ 신불평원뒤로 버티고 서 있는

신불서릉과 신불산 정상이 육중하게 느껴지는군요.

 

 

다시 방화선길을 벗어나서

이번에는 좌측 억새골을 따라 진행합니다.

 

 

 

▲ 뒤돌아 본 신불평원길 주변으로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는

기암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군요.

 

 

▲ 영축산 정상이 가깝게 다가섭니다.

 

 

▲ 비박지로 유명한 방화선길뒤로 신불서릉과 재약산,

맨 뒤로 운문산에서 가지산까지의 마루금도

뚜렷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우측 아래로 보면 앞쪽 에베로 릿지 상단부와

우측 아리랑 릿지가 확인되고

그 뒤로 삼봉능선상의 남근봉과 호랑이봉이 보이네요.

맨 뒤로 신불산과 신불공룡능선도 확실하게 눈에 잡힙니다.

 

 

▲ 다시 한 번 신불평원뒤로 신불서릉길과

맨 뒤로 운문산에서 가지산까지의 라인이

늘씬하게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 제가 올라선 백발등 능선과

파래소폭포 상단에 위치한 육각정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감상해 봅니다.

 

 

▲ 이번에는 금강폭포에서 에베로릿지로 이어지는 암릉구간과

쓰리랑, 아리랑릿지 전경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진짜 상당한 위용이 느껴지지 않나요?

 

 

▲ 발 아래로 금강폭포에서 곧장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에베로릿지의 첫 암릉구간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쓰리랑과 아리랑릿지뒤로

삼봉능선의 남근봉과 호랑이봉이 도열해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 맞은편 암릉은 금강폭포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인 듯 싶네요.

멀리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눈에 들어옵니다.

 

 

▲ 영축산 정상에는 제법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렇게 영축산(1,081.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1:18).

 

 

 

▲ 가장 먼저 영축산 정상석부터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 본 우측의 릿지구간과

신불재에서 신불산으로의 오름길과

신불공룡능선도 제대로 감상합니다.

 

 

▲ 서울에서 내려와서 새벽부터 줄곧 산행중이라는 산님과

서로 사진찍어주기 품앗이를 통해

확보한 영축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방향의 산 마루금입니다.

이제서야 죽바우등과 쥐바위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래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는데

좌측끝으로 오룡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죽바우등과 오룡산쪽 풍경만

따로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 이쪽은 에덴밸리 리조트가 위치한

뒷삐알산과 능걸산쪽 풍경인데 희미하게 나와 버렸네요.

 

 

▲ 천성산 화엄벌과 맨 뒤로 해운대 장산도 희미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 솥밭산 공원묘지 위로 정족산과

그 뒤로 대운산에서 시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암봉끝으로 이동하여 약간은 이르지만

오늘의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 아주 간단하지만 이 정도면 산상만찬이라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ㅎㅎ

 

식사를 하면서 간간이 풍경감상을 합니다.

 

 

 

▲ 비로암 암릉구간도 담아봅니다.

 

 

▲ 발 아래로 확인되는 통도사쪽 주변의

풍년으로 짐작케 하는 황금들녘도 확인되네요.

 

 

▲ 이렇게 보니 가운데 낙동강과 그 좌측으로 금정산과

맨 뒤로 승학산 마루금도 가늠이 되는군요.

 

 

약 30여분 정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1:48).

 

 

 

 

▲▼ 암릉구간에 홀로 피어있는 구절초가

강한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사색에 잠긴 듯 하네요.

 

 

 

 

▲ 추모비가 위치한 봉우리는 이렇게 보니

온통 병풍 기암으로 둘러쳐져 있슴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는군요.

그 뒤로 죽바우등까의 마루금은

강한 남성미를 느끼게 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오룡산까지 한 컷에 넣어서 감상을 해 보기도 합니다.

 

 

▲ 조금 전 제가 머물렀던 암릉의 아래부분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파편으로 바뀔 것으로 예견이 되는군요.

 

 

▲ 이쪽은 외송능선길의 일부입니다.

저 길로 결코 만만찮은 코스이지요.

 

 

▲ 그렇게 잠시후, 천정삼거리_좌/우_╀_비로암/단조산성터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56). 직진합니다.

 

 

▲ 조금 올라서다가 되돌아 본 영축산 정상 풍경입니다.

제가 점심을 먹었던 포인트가 우측 암봉 끝입니다.

 

 

▲ 영축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산님들과

정상 인증샷을 찍고있는 산님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 백발등능선과 신불서릉뒤로 간월서봉의 머리부분과

맨 뒤로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서릉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마루금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보니 신불평전의 가을은

이미 제 마음속 깊숙히 자리를 잡았네요.

 

 

▲ 좌측끝 재약산 언저리에도 억새가 만발하였지요.

 

 

금새 추모비가 위치한 봉우리에 올라섰습니다.(12:04).

 

 

 

▲ 가장 먼저 앞쪽으로 서운암뒤의 봉화봉과 늪재봉 능선과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천성산과 해운대 장산이 가늠되고

낙동강변 좌측으로는 금정산 마루금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줌-인하여 한 번 더 확인해 본

맨끝 승학산까지의 능선입니다.

 

 

▲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능선뒤로 오룡산도 확인됩니다.

원래 계획은 시살등까지 갔다가

청수골로 하산하기로 했기에 자꾸 눈에 들어오는군요.

 

 


수월한 능선길을 따라 꾸준히 진행합니다.

 

 

 

▲ 진행중 이런 암릉구간도 확인해 보구요.

 

 

▲ 잠시 후, 좌/직_╅_비로암/함박등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2:22).

우측입니다.

 

 

▲ 전에 보지 못했던 통행제한 안내판이 이렇게 확인됩니다.

잘 읽어보면 청수좌골로 내려서는 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근래 "조나단"이라는 사람과 경쟁하듯이

혼잡을 하고 있는 "대장과 쫄병"입니다.

누군지 몰라도 그만하는게 어떨까요?

 

 

▲ 조금 내려서면 키작은 산죽길이 이어지고

사태가 난 등로의 공극에 뿌리를 내린 나무가

애처롭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조금 더 내려서면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지기 쉽상인 너덜겅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2:35).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10여분만에 청수좌골에 합류하게 됩니다.(12:44).

하지만 청수좌골 주등로와 만나는 포인트를

주의깊게 확인하면서 이동해 보지만 쉽게 나타나지 않는군요.

계곡을 수차례 건너기를 반복한 후에야

비로소 주등로를 만나게 됩니다.(13:12).

약 15분여를 더 진행을 하니 너덜겅 포인트까지 내려서게 되는군요.(13:29).

잠시 진행하면 지난 번 알탕을 하러 진입했던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

 

조금 더 내려서서 좌측 청수좌골로 무작정 진입합니다.

혹시나 알탕할 포인트를 찿기 위해서입니다.

 

 

 

▲ 이렇게 간혹 물이 있긴 하지만 알탕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별 수 없지요.

 

 

▲ 계속 계곡을 따라 내려서다가 확인한

청수좌골 가장 하단부에서 확인한 물 흐름입니다.

가뭄이 심하긴 했나봅니다.

 

 

그렇게 청수좌/우골 갈림길로 회귀하였습니다.(13:50).

아직 버스를 타려면 2시간이나 남았네요.

청수좌우골이 합쳐진 청수산장옆

계곡의 물 흐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까 먹다 남은 소주와 김밥, 사과를 먹으면서 탁족휴식을 취합니다.

그 사이에 대전에서 오셨다는 산님들과 만나서

인사도 건네기도 하였지요.

발을 담그기만 했는데도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 청수골에는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고 있더군요.

 

 

▲ 이렇게 금새 가을빛으로 바뀌겠지요.

 

 

거의 한 시간 가까이 탁족휴식을 취한 다음에야 출발합니다.(14:46).
금새 청수산장앞 다리옆으로 진출하게 됩니다.(14:50).

도로를 따라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 길옆 담벼락에 확인되는 토사자(?)의 흔적도 담았습니다.

 

 

 

그렇게 장안사도 지나고 베네치아 산장도 지납니다.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태봉 버스종점에 도착하게 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36분(08:32 ~ 15:08),

풍경감상 및 점심/탁족 휴식시간 1시간 44분여 포함입니다.

 

 

 

 


아직도 버스가 오려면 약 40여분이나 남았네요.

그 사이에 산님들께서 하나 둘씩 버스를 타려고 모여듭니다.

정확하게 3시 50분에 버스가 도착하는군요.

금새 만차입니다.

배내고개를 넘어 석남사 주차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을 내린 버스는 언양터미널로 갑니다.

저는 언양에서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7:36).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거대 암봉을 뚫고서 겁없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비룡송(금강송)입니다.

언듯 보면 뱀처럼 보이는군요.

 

 

▲ 참으로 대단한 생명력이네요.

그저 혀만 내둘렀습니다.

 

 

▲ 청수좌골 갈림길을 지나 둔덕을 올라서서

확인한 억새의 춤사위입니다.

 

 

▲ 그저 바람이 부는데로 온 몸을 맡긴채

묵묵히 춤만 춥니다.

 

 

▲ 영축산 정상석입니다.

 

 

▲ 서울에서 오신 산님께 부탁하여

남긴 정상 인증샷입니다.

 

 

▲ 간단한 점심차림이지만 저에게는 진수성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