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금정산군]130917_금정산 장군봉_13087_809번째_추석연휴 산행 제 4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딱 맞았네... 영알 억새가 최고임을 깨달은 하루!!!!!!

뺀돌이아빠 2013. 10. 7. 20:1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1) ~ 금선사(양산시 동면 금산리 소재)앞 공터 주차(09:18) ~ 좌_┦_은동굴/법천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09:32)_직진 ~ 상수원 보호 안내판 포인트 진입후 계곡 탈출_주등로(09:42) ~ 임도 접속(10:01) ~ 완전 반대쪽 임도 정점(10:19)_약 18분 알바 ~ 첫번째 암봉전망대(10:33) ~ 두번째 암봉전망대(10:42) ~ 세번째 암봉전망대(10:54) ~ 너른 암반 쉼터(11:03) ~ 알콜 한 잔 휴식후 출발(11:19) ~ 우_T_고당봉 갈림길 주능선 접속(11:33)_좌측 ~ 우_┞_범어사 갈림길 안부 도착(11:58)_직진 ~ 옹달샘 약수터_물 한 모금(12:04) ~ 장군평전(12:16) ~ 금정산 장군봉(734.5 m) 정상(12:22) ~ 개념도상 730봉(12:40) ~ 암릉구간 통과후 안부(12:47) ~ 점심휴식후 출발(13:12) ~ 개념도상 726.6 봉_삼각점 확인_진짜 장군봉?(13:20) ~ 우_Y_금륜사/은동굴 갈림길(13:40)_좌측 ~ 무덤위치(13:54) ~ 좌_Y_석산리 갈림길(14;02)_우측 ~ 마지막 암봉 전망대(14:09) ~ 급경사 내림길후 질매재 임도(14:36) ~ 직_┥_계석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14:43)_좌측 ~ 소나무 쉼터 전망 포인트(14:50) ~ 체육시설 통과(15:00) ~ 해강아파트 진출_산행종료(15:12) ~ 집(16:42)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4분(09:18 ~ 15:1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9,756 걸음 - 12.84 km]

 

[날씨 : 아침기온이 꽤 선선함이 느껴질 정도다. 이동하면서 외부온도를 보니 17℃가 찍힌다. 가을이 맞다. 이제 산행중 흘린 땀이 잠시 휴식만으로도 다 식을 정도로 시원함이 느껴지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사흘연속 산행을 한 휴유증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가장 큰 증상은 우측 무릎에서 전해오는 통증이다. 게다가 계획보다 많이 걸어버렸으니 더 무리가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거늘 이넘의 머리에서는 그래도 계속 산행을 하라고 명령을 하달하니... 참말로 중증은 중증이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추석연휴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저는 벌써 연나흘째 산에 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접근성도 무난하고 그 전부터 가보려고 했었던

금정산 장군봉과 장군평전의 억새 풍경을 감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홀로 산행이 될것이기에

보통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해 갔지만

간단하게 정상주 마실 안주와 김밥, 과일이 전부입니다.

오늘도 애마를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07:21).

고속도로를 따라 가려다가 남부순환도로를 빠져나가는데

고속도로 정보에 언양까지 정체가 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신복로터리를 돌아서 하나로마트쪽으로 빠져 나갑니다.

24번 국도를 따라 진행하면서 고속도로쪽을 곁눈질을 해 봅니다.

울산을 빠져나가는 쪽 정체가 만만찮군요.

벌써 고향을 향해 출발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출근시간과 맞물려 늘 발생하는 현상일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언양을 거쳐

뻥 뚫린 35번 국도로 바꿔타고 남쪽으로 시원하게 달립니다.

양산 IC를 지날 즈음에 신호대기중일때

비로소 네비양을 긴급호출했는데

들머리인 금선사가 추적되지 않는군요.

업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할 수 없이 무작정 호포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금선사 호국공원 입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U턴하여 진입을 하는데 외길포장길입니다.

꾸준히 포장길 끝까지 올라서니

금선사(양산시 동면 금산리 소재) 입구입니다.

차를 돌려 약간 아래의 공터에 햇볕을 피해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18).

 

 

 

▲ 금정산 장군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계곡으로 잘 찿아 들어갔건만 새로 생긴 임도때문에

산길이 사라진 상태더군요.

할 수 없이 감만 믿고 진행하였습니다.

범어사기 석표를 만나면서 개념도에 표기된 데로 따랐습니다.

마지막 갈림길에서 좌측 금선사로 향할 경우에

지루한 임도를 따라야하는 부담이 있는데다

픽업을 약속했던 고메넘이 벌써 울산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가장 빨리 탈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근래들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제 만보계에 표기된 걸음수를 환산한 거리와

나들이앱 통계에 표기된 거리와의 오차가 상당하네요.

어떤게 맞는지는 나중에 검증해 보기로 합니다.

해발고도의 차이도 약 30여 미터 정도네요.

 

 

 

 

▲ 아침 햇살이 내려쬐고 있는 금선사 대웅전 전경입니다.

조용한 사찰에 요란한 개짖음이 우렁차네요.

 

 

▲ 되돌아나와 임도길을 따르는데

우측으로 이렇게 경고문이 확인됩니다.

 

 

무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는 만디에서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 조금 올라서면 확인되는

좌_┨_은동굴/법천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09:32). 직진합니다.

 

 

이정표뒤 펜스가 쳐진 안쪽에서는 말들이 조련중이네요.

채찍소리에 맞춰서 두 마리가

좁은 공간에서 열심히 뺑뺑이를 돌고 있더군요.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 동면임도 6-19 구조목입니다.

해발 200 m 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 잠시 진행하면 개념도에 표시되어 있는

오래된 듯한 가산마을 식수원 보호 간판이 확인됩니다.

실질적인 들머리가 되는 셈입니다. 진입합니다.

  

 

▲ 하지만 워낙 묵은 길이 이어지는지라

꼼짝없이 계곡을 따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계곡을 건너면서 진행을 하니

비로소 계곡을 탈출하는 주등로와 만나게 됩니다.(09:42).

 

 

 

▲ 제대로 된 등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확인되는 잘 쌓아올린 축대위로

평평한 공간이 확인이 됩니다.

어떤 용도일까요?

 

 

 ▲ 비교적 수월하게 등로를 따라 한 참을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동면금사지구 임도시설 이정석이

확인되는 포인트에 도달하게 됩니다.(10:01).

 

 

개념도와 맞춰보지만 당체 포인트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럴때 나침반이 있어야 하는데

나침반은 다른 베낭에 묶여져 있기에

오로지 감에 의존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느낌상 좌측길이 맞을 것 같아

얕은 만디에 올라서 보지만 진행방향은 오리무중입니다.

 

 

 

▲ 다시 회귀하여 우측 임도길 위로 확인되는

암릉구간을 목표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무작정 포장임도길을 따릅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지나면서 확인해 본

아까 목표지점으로 삼았던 암릉구간이

머리위에 자리를 잡고 있슴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중에 저쪽으로 올라서긴 했더랬습니다.

약 10여년간 산을 허투루 다닌것은 아니었나 보네요. ㅎㅎ

 

  

 

 

▲▼ 포장임도가 자갈임도로 바뀌고

어디서 굴러 떨어졌는지 거대 기암이

더 이상 구르지 못하고 자리를 잡았네요.

 

 

 

 

아까 이정석 포인트에서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잘 관리된 넓은 묘지가 위치한 만디에 당도하게 됩니다.(10:19).

더 진행하게 되면 아마도 호포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더 이상 진행을 포기하고

무덤뒷쪽 등로를 따라 무작정 진입하였습니다.

 

 

 

▲ 진입하면서 올려다 본 금정산쪽 풍경그림입니다.

 

 

▲ 역시 같은 포인트에서 확인되는

건너편에 위치한 능걸산과 그 우측으로 오룡산 마루금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비교적 어렵지 않은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도달하게 됩니다.(10:33).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 감상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맞은편으로 양산 신도시뒤로 오봉산,

작은오봉산 마루금 뒤로

토곡산이 우뚝 쏟아있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 줌-인하여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오봉산 좌측으로

천혜의 조망 포인트인 임경대까지 이어봤습니다.

 

 

▲ 우측으로는 풍차가 돌아가고 있는 포인트인 에덴밸리 리조트와

그 우측으로 능걸산, 맨 우측으로 염수봉에서 오룡산,

죽바우등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에는 작은오봉산 마루금 뒤로

선암산 매봉과 신선봉도 담았습니다.

  

 

 ▲ 비로소 건너편에 위치한

장군봉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첫번째 암봉전망대에서 내려서면서

확인한 맞은편 암봉 풍경을 담았습니다.

 

 

 

 

▲▼ 뱀머리가 툭 튀어나온 기암이 이채롭네요.

  

 

 

 

그 거대 암봉을 에둘러 올라서면

두번째 암봉 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42).

다시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이번에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우측 임경대와

좌측 동신어산 마루금 뒤로 신어산과

가장 높게 보이는 무척산 신선봉도 가늠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시 한 번 맞은편에 위치한

나중에 하산하게 될 장군봉 마루금을 확인했습니다.

  

 

▲ 들머리였던 금선사와 원래 없었던 임도가 생겨서

헷갈려 했었던 포인트도 복기해 봅니다.

  

 

▲ 이번에는 제대로 된 앵글로 확인해 본

양산 신시가지 뒤로 좌측으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임경대 ~ 오봉산 ~ 작은오봉산 ~ 새미기재 ~

선암산 매봉 ~ 신선봉 ~ 토곡산 마루금을 깔끔하게 이어봤습니다.

  

 

 ▲ 오봉산뒤로 우뚝 쏟아있는 토곡산을 확인하는데

그 아래 7 ~ 8부 능선부분에 하얗게 복천정사가 보이네요.

조만간 한 번 다녀갈 포인트입니다.

 

 

 ▲ 오봉산과 토곡산 사이에 화제벌판이 위치해 있는데

보통 산님들이 화제종주길이라고 표현을 하던데

한 번에 이어가려고 생각을 해 보지만

결코 쉽지 않아 주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다시 등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흔들바위인가요?

괜히 밀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참아야지요.

흔적만 남기고 지나칩니다.

 

 

그렇게 세번째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0:54).

 

  

 

▲ 머리를 들어보니 어디서 많이 본 암릉이 눈에 들어오네요.

금정산 아래인 것으로 짐작을 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낙동강 건너편에 위치한

동신어산 ~ 새부리봉 ~ 시례북산 ~ 장척산 ~ 신어산과

맨 우측으로 무척산까지 김해의 여러 산들을 감상해 봅니다.

  

 

 ▲ 이쪽은 낙동강을 따라 좌측 호포, 우측 김해족 풍경인데 희미하네요.

 

 

▲ 이번에는 양산에 위치한 영알의 막내봉인

오봉산에서 영축지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끝없이 이어보는데

시퍼런 하늘에서 시원함이 전해지더군요.

 

 

잠시 올라서면 너른 암반쉼터가 나타납니다.(11:03).

베낭을 벗어놓고 비로소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합니다.

게맛살을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약하게 위벽을 씻어냅니다.

발아래 골바람이 불어 올라오니 엄청 시원하군요.

완연한 가을이 왔슴이 절로 느껴지더군요.

충분하게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1:19).

 

 

약 15여분 가까이 키작은 산죽길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비로소 우_T_고당봉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1:33). 좌측입니다.

지난 4월말에 금정산 고당봉으로 진행하면서

잠시 풍경감상을 즐겼던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 가장 먼저 잠시 후, 오르게 될 장군평전과 장군봉 마루금부터 확인합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능걸산뒤로

뾰족 머리를 내 민 향로산과

재약산도 희미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원없이 감상해 보는 오봉산과 토곡산입니다.

토곡산 좌측 아래로 용골산 암릉구간도

제대로 확인되기 시작하는군요.

  

 

 ▲ 낙동강 건너편에 위치한 동신어산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새부리봉 ~ 시례북산 ~ 장척산과 신어산이 이어지고

맨 우측 가장 높은 포인트인 무척산을 한 번 더 감상을 했지요.

 

 

 ▲ 우측 철탑위로 금정산 고당봉 정상이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패스입니다.

 

 

▲ 피톤치드가 한 껏 느껴지는 숲속을 잠깐 따르면 확인되는

119 - 금정산 3-5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그냥 흔적만 남기고 지나갑니다.

 

 

생각보다 꾸준히 내려서는 분위기입니다.

중간중간 갈림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아마도 그 중 한 포인트가 개념도에 나타나있는

등로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잠시후에 밝혀집니다.

약간 이탈하는 듯 싶던 등로는

어느새 주등로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 그리고, 곧 확인되는 범어사기(梵魚寺基) 이정석을 보니

비로소 개념도와 매칭이 되더군요.

 

 

그렇다면 초반에 새로 생긴 임도부근에서

잠시 틀어졌었던 등로가 일부만 제외하고

제대로 진행했다는 반증이 되겠네요.

 

  

 

▲ 금새 고당봉과 장군봉/질메쉼터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도 지나쳤습니다.

 

 

잠시 후, 우_┠_범어사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1:58).

직진합니다.

 

  

 

 ▲ 약간 올라서니 이렇게 옹달샘 약수터가 나타납니다.(12:04).

시원한 약수물 한 모금 마신 다음

우측으로 올라서야 갑오봉을 거쳐 장군평전으로 이어지는데

별 생각없이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랐지요.

 

 

은근한 오름길입니다.

약 15분 가까이 세월아~ 네월아~ 올라서니

장군평전 중앙으로 연결되는군요.(12:16).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그림을 맘껏 그려봅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풍차가 선명하게 구분되는 에덴밸리 리조트옆

천마산, 능걸산 마루금 뒤로 머리를 살짝 내 민 향로산과

그 우측으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인데

아주 깨끗하게 가늠이 되더군요.

  

 

 ▲ 우측으로 조금 더 눈을 돌리면

오룡산에서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 ~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길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눈을 돌려봅니다.

가까이 운봉산과 맨 뒤 천성산쪽 풍경도

깔끔하게 가늠이 되더군요.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웅상쪽 읍내뒤로 대운산과 시명산, 불광산,

삼각산, 용천산 마루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제 방향을 완전히 우측으로 돌렸습니다.

철마서봉과 철마산이 맨 앞에 우뚝 쏟아있고

소산벌 뒤로 달음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군평전 한 가운데 등로를 따라 걷는

부부산님을 부러워서 흔적을 남기는데

우측으로 금정산 고당봉 정상도 같이 찍혔네요.

  

 

▲ 그래서, 금정산 고당봉만 따로 흔적을 남기는데

이렇게 보니 고당봉 우측에 형성된 암봉쪽으로

제가 올라섰슴을 알 수가 있더군요.

 

 

비로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오르막을 약간 따르다가 되돌아 본 장군평전입니다.

역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비례합니다.

아직 억새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더군요.

등로끝 만디 저 쪽이 아마도 갑오봉인 듯 싶네요.

  

 

▲ 철탑뒤로 해운대 장산과 희미하게

수영만 마천루가 보이는군요.

  

 

▲ 다시 한 번 고당봉과 원효봉쪽 라인을 이어봤습니다.

 

 

그리고, 짧은 된비알길을 잠시 올라서면

금정산 장군봉(734.5 m)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12:22).

 

  

 

▲ 먼저 베낭위에 DSLR을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부터 한 컷 남겼습니다.

전날 앵산 정상에서 사진찍어주신 분의 말을 실천하기로 합니다.

웃거나 아니면 "V" 자 정도의 포즈를 취해야

찍어주는 사람에 대한 도리라나 뭐라나!!

어쨌든 보기 좋으니 계속 해 볼랍니다. ㅎㅎ

  

 

▲ 그리고, 장군봉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땡볕 아래라 금새 포기를 합니다.

 

  

 

 ▲ 대신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삼각점이 위치한

개념도상 726.6 봉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그 뒤로 오봉산과 토곡산이 오늘따라

유난히 포커스에 많이 잡히는군요.

 

 

▲ 김해쪽의 동신어산과 무척산도

산행내내 제 앵글속을 벗어나지 못하였지요.

  

 

▲ 양산 신시가지와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오봉산도 상당하지만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용골산과 토곡산의 위

용은 그레이드가 틀리네요.

  

 

 

▲▼ 장군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장군평전과

그 정점에 위치한 갑오봉(?) 정상 풍경입니다.

넓지도 않은 것 같고 억새 또한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네요.

이럴 줄 알았다면 저 만디인 갑오봉 정상석이나 확인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 발 아래로 경부고속도로와 35번 국도가 나란히 이어짐을 볼 수 있고

멀리 좌측 배읍봉에서부터 대운산 ~ 시명산 ~ 삼각산 ~ 석은덤산 마루금과,

그 앞으로 백운산 ~ 실연봉 ~ 매암산 ~ 철마산 마루금과

그 뒤로 달음산까지도 조망을 할 수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한참의 풍경감상을 마치고서야 발걸음을 옮기는데

금새 짧지만 위험한 암릉구간이 이어집니다.

반대편에 위치한 선암산 매봉쪽 암릉과

흡사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 암릉위에서 잠시 후, 가게 될 삼각점이 위치한 포인트와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암벽사면도 확인해 봅니다.

아까 장군봉 정상석 옆에 표기된 이정표 내용이 맞다면

실제 장군봉 정상은 저 포인트라는 뜻인데?

일단 가 봐야 알겠네요.

  

 

 

 

▲ 다시 한 번 고당봉쪽으로 살펴보는데

제가 올라선 능선길이 확실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새로 생긴 임도에서 잠깐 알바를 했을뿐

개념도대로 따랐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우측 아래 임도흔적이 보이고

그 정점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쭈~욱 따랐습니다.

그 뒤로 낙동강쪽 풍경도 감상해 보고 싶지만

점점 흐려지는 분위기라서 포기합니다.

 

 

개념도상 730봉에 올라섰습니다.(12:40).

 

 

 

 ▲ 되돌아 본 암릉구간과 장군봉 정상 풍경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 올라오는

넓은 안부를 만나게 됩니다.(12:47).

달랑 김밥 두 줄과 아까 먹다남은 소주 반병이

전부이지만 남부러울 것은 없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짧지만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12).

짧은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개념도상 726.6 봉에 도달하게 됩니다.(13:20).

 

 

 

▲ 가장 먼저 조금 전 머물렀었던 장군봉과

우측으로 고당봉과 원효봉을 가늠해 봅니다.

  

 

▲ 그리고, 나무에 걸려있는

726.6봉을 알리는 표시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암릉구간과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장군봉 정상쪽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 정점에 위치한 삼각점 안내판입니다.

많이 닳아서 잘 보이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발 아래로 삼각점이 확인됩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장군봉 정상석이 위치한 포인트에는

삼각점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그렇다면 진짜 장군봉 정상은 여기라는 뜻일까요?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금정산 고당봉 정상쪽을 감상해 봅니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붓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문필봉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제 눈에는 엄청나게 웅장한 암봉입니다.

  

 

▲ 낙동강을 중심으로 좌측 부산쪽은 산이고

우측 김해쪽은 평야임이 확실히 구분되는군요.

  

 

▲ 오늘 산행내내 메인 모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오봉산과 토곡산입니다.

토곡산 뒤에 뾰족 쏟아오른 봉우리의 정체가 궁금하네요.

위치상으로는 밀양쪽인 듯 싶은데...

  

 

 ▲ 일명 "화제종주길"로 불리우는

마루금도 다시 한 번 그려봅니다.

 

 

 ▲ 더 우측으로 위치한 능걸산과 재약산 마루금과

죽바우등쪽 능선길도 가늠해 보구요.

 

 

 ▲ 그런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기면서 뒤돌아 본

암릉구간뒤로 장군봉 정상이 멀어졌슴을 알 수가 있네요.

 

▲ 이렇게 보니 삼각점이 위치한 봉우리가

정상석이 위치한 장군봉보다 훨씬 웅장해 보이는군요.

아마도 가까이 있어서 보이는 착시현상이겠지요...

 

 

초급경사 포인트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네요.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헉~ 우측 무릅팍에 통증이 느껴지는군요.

연나흘 산행은 무리라는 신호인 듯 싶습니다.

 

  

 

▲ 계단을 내려서서 올려다 봅니다. 상당한 경사각입니다.

아무리봐도 선암산 매봉쪽 분위기와 흡사하군요.

  

 

▲ 계단 아래에 위치한 119 - 금정산 4-28 구조목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다시 짧은 암릉구간을 따르는데

여자 산님 두 분께서 장군봉쪽으로 향하고 있네요.

뒤돌아본 계단길입니다.

 

 

 ▲ 다시 한 번 철마산과 달음산,

좌측의 대운산까지의 마루금을 이어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낙동강 건너에 위치한

김해쪽의 산들도 한 번 더 확인해 보구요.

  

 

▲ 다시 한 번 계단 포인트와 그 뒤를 버티고 서 있는

삼각점이 위치한 726.6봉을 담았습니다.

  

 

▲ 잠시 평탄한 등로를 따라 이동하면

아주 넓은 공터 안부_우_Y_금륜사(은동굴)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13:40).

개념도를 잠깐 살펴봅니다.

만약 은동굴쪽으로 이동한다면

여기에서 양산에서 근무중인 고메한테 연락하여 픽업을 부탁해야 합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포기하고

대정그린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119 - 금정산 4-26 구조목도 확인되네요.

 

 

제법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히 이동하면

만나게 되는 무덤위치입니다.(13:54). 그냥 지나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좌_Y_석산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4:02).

우측 계석마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약 5 ~ 6분 정도 더 내려서면

마지막 전망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4:09).

 

 

 

▲ 가장 먼저 조금 전 제가 걸어왔던 능선길을 복기해 봤습니다.

좌측으로 뾰족 쏟아오른 계명봉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반대편에 위치한 암벽사면 풍경인데

금새 붉은빛으로 바뀔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드는군요.

 

 

▲ 그 뒤로 좌측의 동신어산과 임경대에서 이어지는

오봉산 정상부, 맨 뒤로 무척산 정상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우측으로 방향을 더 틀어보면

화제환종주길 능선이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오봉산과 작은오봉산, 토곡산과 용골산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조만간 한 번 다녀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군요.

  

 

 ▲ 해발고도가 많이 낮아졌나 봅니다.

능걸산 넘어 보이던 향로산의 정수리는 온데간데 없고

그나마 해발고도가 높은 재약산의 두 봉우리만 가늠이 되는군요.

오룡산과 시살등, 죽바우등의 형상까지

나름대로 가늠이 되는 영축지맥 능선이 이어지고 있네요.

 

 

▲ 반대편 거대기암 뒤로 양산의 운봉산과

그 뒤로 천성산 화엄벌판도 조망이 되네요.

내일 천성산 화엄벌에 올라 볼 생각을

여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 마지막으로 조금 전 이어왔던 마루금을

한 번 더 복기를 한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짧은 나무다리를 지나면서 올려다 본

조금 전 머물렀던 마지막 암봉 포인트를 감상해 봅니다.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멋진 조망터였습니다.

 

 

그제서야 벌초를 하러 올라가고 있는 분들과 교차를 하게 됩니다.

공통적인 것은 젊은 사람들이 안 보이고 연로하신 분들이네요.

이렇게 2 ~ 3대만 지나면 제사나 벌초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잠시 내려서면 짧은 나무다리구간을 만나게 됩니다.

 

  

 

 ▲ 낙동강쪽을 나름대로 살펴보지만

희미하게 바뀐 분위기때문에 아쉬운 풍경만 확인되는군요.

 

 

 ▲ 김해쪽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좌측끝 백두산에서 장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뒤로

신어산 정상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오늘의 메인모델 역할을 해 준

오봉산과 토곡산 정상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줍니다.

고생 많이 했다. 주구장창 모델한다고....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내림길이네요.

 

 

 

 ▲ 약 10여분 이상을 내려서면 확인되는

119 - 금정산 4-13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흔적만 남기고 내려섰습니다.

 

 

 ▲ 곧, 체육시설이 위치한 포인트를 지나

질매재 임도에 도착하게 됩니다.(14:36).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등산안내도입니다.

잠시 훑어보니 아까 법륜사와 은동굴쪽을

포기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아니었으면 애꿎은 임도길을 하염없이 걸었겠네요.

  

 

▲ 질메쉼터 안내판도 확인됩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기에 고메한테 전화를 넣었습니다.

헉~~~ 벌써 출발해서 언양에 진입했다고 하네요.

이런 된장할 일이.... 되돌아 오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조심해서 올라가라고 하고서는

해강아파트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제 아주 걷기 편한 등로가 기다립니다.

 

  

 

 ▲ 약 6 ~ 7분 정도 진행을 하면

119 - 금정산 5-8-가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직_┥_계석마을 갈림길을 알리는 이정표도 확인됩니다.(14:43).

좌측 석산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더 내려서니 벤치가 위치한 소나무 쉼터인데

골바람이 불어 올라오니 엄청 시원하네요.(14:50).

 

 

 

 ▲ 정면 산허리를 싹뚝 잘라진 흔적이

개념도에 나와있는 들머리인 금선사로 연결되는 임도길이고

좌측위가 마지막 전망대이고

우측 끝에 자리잡은 것이 장군봉 정상이네요.

 

 

▲ 장군봉 정상쪽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발 아래로 보이는 다방동쪽 아파트 뒤로

낙동강 건너에 위치한 백두산이 희미하게 가늠이 되는군요.

 

 

조금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체육시설 포인트도 지나칩니다.(15:00).

 

  

 

▲ 아주 짧지만 급경사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날머리가 되는 포인트에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포장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도로를 만나게 되고

잠시 후, 해강아파트쪽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12).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4분(09:18 ~ 15:12),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1시간 34분여 포함입니다.

 

 

 

 

 


35번 메인 국도로 내려서서 남아있는 물을 모두 비운 다음

택시를 잡아타고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금선사로 이동을 합니다.

5천원 나오네요.

애마를 끌고 35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양산 IC로 진입하여 아주 쉽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16:42).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전망대에서 바라 본 김해의 동신어산과

신어산, 무척산 정상부와

낙동강 우측에 자리잡은

임경대 ~ 오봉산 ~ 작은오봉산 ~ 선암산 매봉 ~ 신선봉 ~ 토곡산 마루금을 이어봤습니다.

  

 

 ▲ 장군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한 번 더 찍었는데 머리부분이 짤렸네요.

  

 

▲ 그래서 또 찍었지요.

안되면 자꾸 시도하면 됩니다.

  

 

▲ 장군봉 정상석 흔적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장군봉에서 내려다 본 장군평전 전경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억새는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 삼각점이 위치한 실질적(?)인 장군봉 정상으로 여겨지는

726.6봉에서의 인증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