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소백산군]130817_소백산 비로봉_제 1 연화봉_연화봉_13078_800번째_개인산행 8백회 기념을 위해 의기투합한 남봉상태방! 소백의 된바람을 제대로 느꼈다!!

뺀돌이아빠 2013. 8. 22. 18:0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7/16, 23:20) ~ 삼가매표소(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소재) 주차장(03:33) ~ 삼가야영장(03:45) ~ 쉼터 포인트(04:06) ~ 직_┝_비로사 갈림길(04:16)_우측 ~ 우_Y_달밭골 갈림길 안부(04:24)_좌측 ~ 오름길 중턱_숨고르기(04:54) ~ 119 - 소백 04-02 구조목(05:13) ~ 비로사 舊등산로 이정표옆 쉼터(05:25) ~ 양반바위(05:47) ~ 정상아래 계단 중간부분(06:16) ~ 소백산 비로봉(1,439.5 m) 정상(06:38) ~ 우_Y_천동쉼터/천동주차장 갈림길 이정표(06:56)_좌측 ~ 정상주 및 아침휴식후 출발(08:00) ~ 제 1 연화봉(1,394.0 m) 정상(08:51) ~ 헬기장(09:11) ~ 연화봉_0.5 km 이정표 위치(09:31) ~ 직_┥_죽령고개길 갈림길(09:46)_좌측 ~ 연화봉(1,383.0 m) 정상(09:52) ~ 쉼터 포인트(10:54) ~ 깔딱고개 상부_직_┝_1064봉 갈림길(11:05)_우측 ~ 깔딱고개 중간부분(11:16) ~ 희방폭포(11:42) ~ 희방사 주차장_산행종료(12:00) ~ 뒷풀이후 귀가(19:53)

 

[총 산행 소요시간 : 8시간 27분(03:33 ~ 12:00), 풍경감상 및 아침휴식시간 2시간 2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2,669 걸음 - 14.73 km]

 

[날씨 : 혹시나 싶어 긴팔과 바람막이까지 챙겨오라고 했건만.. 심산유곡이라 그런지 새벽공기가 꽤 쌀쌀하다. 일출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이르고.. 산에서 변화무쌍한 날씨를 많이 겪어봤지만 역시 제 1은 소백산..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운무에 휩싸이더니 초강력 강풍까지 동반하여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 초겨울 분위기를 미리 느꼈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주경/최 상기/이 정확/김 명환까지 총 5명(밤새 북으로 달려가 도착한 곳이 삼가매표소!! 새벽 3시 33분 산행출발. 하늘엔 무수한 별들이.. 숲에 반딧불이의 춤사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산행 8백회 기념을 하기위해 소백산 비로봉으로 오른다. 8월의 한 가운데에서 느껴보는 12월 초겨울 된바람의 위력!! 이 맛!! 이거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집에 돌아와서 베낭을 다시 꾸려놓고

시원하게 샤워까지 마친다음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보려 해 보지만

어떻게 된 것이 당체 잠이 오질 않습니다.

도중에 야구라는넘도 일조를 했지요.

9시 반이 다 되어서 남행께서 집앞에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 풍기로 출발하기로 한 시간이 약 2시간 가까이 남았네요.

그 늦은 시간에 둘만의 진검승부를 펼치러 갑니다.

어이없이 간단하게 두판을 졌습니다.

게임 오버인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그래서 5판 3승제로 룰이 바뀌게 됩니다.

무한체력전에 돌입합니다.

결과는 3 : 2 역전승입니다. ㅎㅎ

원래는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였지만

인원이 다섯명이라 도착한 새벽시간에

택시로 이동하는데 제약이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여행 포인트로 편하게 이동하려고 하면

승용차로 가는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예약하였던 기차표를 모두 반환하였습니다.

그 사이에 정화기가 출발하여 돌쇠와 고메를 태우고

이쪽으로 이동중이라고 하는군요.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화기차가 도착을 하네요.

울산을 출발합니다.(23:25).

차에 타자마자 배고프다고 말을 던집니다.

 

 

 

▲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한지 8백회가 되는 날입니다.

함께 한 남봉상태방 멤버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 이른 새벽에 삼가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비로봉 ~ 제 1 연화봉 ~ 연화봉을 거쳐

희방폭포의 시원한 물흐름까지 확인한 후

희방사 주차장까지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 삼가매표소에서 비로봉을 거쳐 아침식사를 막

마칠때까지의 트랙입니다.

해발 4백에서 출발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해발 1,470까지 올랐슴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한 탓에 잦은 휴식을 취했네요.

 

 

 

▲▼ 소백산 비로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고

이후 등로는 평이한 능선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통계로는 4시간 34분 동안 산에 들어있었고

그 중 3시간 24분은 걸었고, 1시간 10분은 휴식을 취했다고 나오는군요.

이동거리는 약 7 km 로 표기되는군요.

 

 

 

 

 

▲ 식사를 마치고 제 1 연화봉 ~ 연화봉을 거쳐

희방사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트랙입니다.

아무리 항공모드로 맞춰 놓았지만

장시간 산행할때는 밧데리 하나로는

커버가 안 되는군요.

 

 

 

▲▼ 해발 1,400대의 제 1 연화봉과 연화봉,

그 사이의 높은 해발고도의 위치를 거쳐서

희방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해발 700대를 알리고 있네요.

 

 

 

 

▲ 언양휴게소 쉼터에 앉아서 돌쇠가 준비해 온 치킨안주로

간단하게 소주, 맥주를 섞어서 입가심한 다음 출발합니다.

 

 

▲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찍어 본 네비입니다.

목적지까지 194 km 남았다고 나오네요.

이미 날짜는 토요일로 바뀌었구요.

 

 

열심히 달려 중앙고속도로로 바꿔타고

안동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음 풍기 IC로 진출하였습니다.

풍기역을 지난 시간이 새벽 2시 40분이니

기차로 이동했을때보다는 약 20여분이 빠르네요.

 

 

 

▲ 삼가매표소로 진입하기전

마을어귀 쉼터에 앉아서 이렇게 짜빠구리를 끓였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위해

소주, 맥주를 섞은 알콜로 나름대로의 의식(?)을 치뤘습니다.

그것도 새벽에요. ㅎㅎ

 

 

식사까지 모두 마치고 아무도 없는

삼가매표소(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3:25).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친다음

본격 산행에 들어갑니다.(03:33).

 

 

 

▲ 주차장을 벗어나는 포인트에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비로봉 정상까지 5.5 km 가 걸린다고 되어 있네요.

 

 

▲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도도 확인해 봅니다.

 

 

▲ 랜턴이 없으면 암흑천지네요.

 

 

▲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삼가야영장을 지나게 됩니다.(03:45).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아주 넓은 포장길을 따라 무작정 진격 앞으로!! 입니다.

만약을 위해서 그나마 성능이 괜찮아 보이는

고메의 렌턴에 의지하여

남봉상태방 다섯명의 전사들은 은근한 오름길을 이어갑니다.

 좌/우측에서 들려오는 계곡물소리와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벗 삼아서요..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는데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려는 멤버가 나타납니다.

다행히 바로 쉼터 포인트네요.(04:06).

아무래도 홀로 운전하느라 힘들었나 봅니다.

정화기가 도로 중앙에 두 팔을 벌려 누워 버리네요.

잠시후,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직_┝_비로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04:16).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비로사 현판을 찍어보지만 우째 요상하게 나왔네요.

 

 

▲ 약 7 ~ 8분 정도를 더 올라섭니다.

넓은 갈림길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우_Y_달밭골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04:24). 좌측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숨만 고른다음 출발하기로 했는데

아까와 마찬가지로 정화기가 길 한가운데에 눕더니

코까지 살짝 골고 있네요.

할 수 없이 조금 더 쉬기로 합니다.

하지만 금새 깨워서 출발합니다.

본격적인 산행길이 열리는 포인트가 되겠네요.

 

 

 

▲ 그 옆에 확인되는 탐방로 안내도도 확인해 봅니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돌계단길입니다.

이제부터는 렌턴을 모두 켭니다.

중간에 한 명씩 끼워서 진행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는데 앞장서던 고메넘이

"어이쿠! 깜짝이야!" 하고 외칩니다.

 

 

 

 

▲▼▼ 헉~~ 독사를 만났네요.

아마도 자다가 우리땜에 임마가 더 놀랐을 것 같네요.

연달아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아직 잠결이라

허둥대는 것이 재미가 있더군요. ㅎㅎ

 

 

 

 

 

 

▲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119 - 소백 04-01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오름길 중턱 쉼터 포인트에 다다릅니다.(04:54).

베낭을 벗어놓고 숨을 고르고 있는데

하늘의 별빛이 점점 총총해지고

숲속에는 반딧불이가 춤을 추고 있네요.

그만큼 맑은 공기라는 반증이겠지요.

 

 

▲ 그 옆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지금까지 올랐던 거리만큼 가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약 10여분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올라서니

119 - 소백 04-02 구조목이 확인되는군요.(05:13).

 

 

계속되는 은근한 오름길입니다.

5시가 넘어서면서 칠흙같던 분위기가

육안으로 사물이 판별되기 시작할 정도로 바뀌는군요.

 

 

 

▲ 약 10여분만에 해발 1,000 m 를 알리는

비로사 舊 등산로갈림길 쉼터라고

표기되어 있는 이정표 위치에 올라섭니다.(05:25).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합니다.

서서히 밝아오는 주변 분위기에

이제 렌턴을 완전히 끄고 이동을 합니다.

 

 

 

▲ 뱀이 또아리를 트는듯한

요상하게 생긴 소나무도 확인해 봅니다.

 

 

▲ 등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우측으로 추모비가 확인되는군요.

흔히 주변에서 봐 왔었던 추모비와는

사뭇 다르기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운이 좋으면 비로봉 정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잠시후에 산산히 부서집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일출이 시작되는 듯 싶더니

금새 해가 쏟아버렸습니다.

 

 

 

▲ 금새 양반바위 이정표 위치에 도착합니다.(05:47).

해발 1,150 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 양반바위위로 올라서서

소백의 일출을 이렇게나마 흔적을 남겼습니다.

 

 

계속되는 오름길에 허벅지쪽이 묵직함이

고스란이 전달이 되는군요.

 

 

 

▲ 비로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슴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급경사 돌계단길

중간에서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06:16).

이미 돌쇠넘 모습은 눈 앞에서 사라졌네요.

나머지 멤버들도 마지막 힘을 내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후, 비로봉이 0.3 km 남았다는

 이정표까지 확인하고 다시 올라섭니다.

 

 

먼저 올라선 돌쇠넘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 사이에 그렇게 맑았던 주변 분위기가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故 조광래 조난추모비입니다.

옆에 있는 정화기가 우스개 소리를 하네요.

조광래 감독을 추모하는 비가 왜 여기 있지..

축구에서 등산으로 종목을 바꿨었나? ㅎㅎ

 

 

▲ 비로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길을 따르는 멤버들입니다.

일단 불러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리 추위를 느끼지 않았었지요.

그렇게 소백산 비로봉(1,439.5 m) 정상에 올라섭니다.(06:38).

바람의 세기도 강하지만 운무까지 스쳐 지나가면서 생긴 응축수가

완전히 비가 내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게다가 주변 날씨는 완전히 12월 초에

느낄 수 있는 겨울 기온이구요.

 

 

 

▲ 단체 인증샷을 찍으려는데

맏형인 남행께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베낭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냅니다.

8백회 산행기념을 축하하는 의미의

손수 만든 플랜카드를 꺼냅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새벽시간에

비로봉 정상에서 큰 감동을 먹었습니다.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이렇게 소백산 비로봉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함께 해준것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새벽시간에 이 높은 곳까지 올랐으니

그 고마움을 말로 다 할 수는 없겠지요.

 

 

▲ 나머지 멤버들을 앉혀놓고

다시 한 번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그냥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의 심술이 계속되네요.

 

 

 

▲ 비로봉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태안출신 정화기입니다.

오고 갈 때 다른 멤버들 술 마시고 잠잘때

홀로 꾸준히 운전까지 하고 고생 엄청 했습니다.

 

 

▲ 상북 촌넘인 돌쇠입니다.

2003년 산행을 처음 시작할 때

계속 망가져가는 제 모습이 안스러워서

저를 산으로 인도한 넘입니다.

임마 덕분에 지금까지 산행을 즐겁게 할 수 있었지요.

 

 

▲ 맏형인 남해출신인 남행입니다.

늘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분입니다.

아마도 나이가 많이 먹은 훗날에도

계속 보게 될 분이지요.

 

 

▲ 봉화촌넘인 고메입니다.

임마를 처음 본 것이 1981년이니까 벌써 32년이나 되었군요.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와

남봉상태방 모임까지 겹쳐서 보니

너무 자주 보면서 아웅다웅하면서도

또 보고싶은 그런 친구입니다.

 

 

모두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도 이렇게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나마 긴팔, 긴바지를 입고 온 것이 천만다행이었네요.

 

 

 

 

▲ 단양소재지인가 봅니다.

삼각점 흔적도 남겼습니다.

 

 

 

▲▼ 비로봉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희방사까지 6.7 km 라고 표기되어 있군요.

 

 

 

 

맹렬한 바람에 쫓기어

부리나케 비로봉을 탈출합니다.

 

 

 

▲ 내려서면서 되돌아 본 비로봉 정상풍경입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갑자기 몰아친 강풍과 운무를 보니

딱 맞는 표현인 듯 싶네요.

 

 

앞서 내려선 멤버들의 윤곽조차

확인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갈림길 표시가 나올때까지

가능한 한 천천히 이동하라고 일렀습니다.

 

 

 

▲ 약 10여분 만에 우_Y_천동쉼터/천동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6:56). 좌측입니다.

 

 

이전에 잠깐 갈림길 포인트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우측으로 이동을 했더라면

쉼터가 있었는데 이쪽은 처음 와보기에 그냥 놓쳤습니다.

그나마 금새 숲속에 몇 사람이 머물수 있는

괜찮은 쉼터 포인트를 찿았습니다.

정상주를 마시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 전날 저녁에 돌쇠가 준비한 것들을 펼칩니다.

돌문어숙회, 홍어회, 소갈비살입니다.

 

 

 

 

 

 

이른 아침에 먹기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안주인데

실제로 먹어보니 궁합이 썩 괜찮더군요.

게다가 고메가 직접 재배한 각종 야채와 곁들이니...

알콜의 량이 금새 비워집니다.

그렇게 아침겸 정상주 휴식을 충분히 취했지만

잠을 자지 않은 탓인지 몽롱한 상태에서 출발합니다.(08:00).

 

 

언제 그랬냐는 듯 주변 풍경이

엄청나게 깨끗하게 바뀌었습니다.

 

 

 

▲ 우리가 가야 할 연화봉쪽 풍경그림입니다.

 

 

▲ 발 아래로 확인되는 당골계곡이 깊이도

 제대로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 멀리 삼가저수지도 확인됩니다.

 

 

▲ 하지만 비로봉 정상쪽은

아직도 운무속에 휩싸인 상태네요.

 

 

▲ 고생한 흔적이 곳곳에는 묻어나는 돌쇠입니다.

자세히 뜯어보면 아주 잘 생긴 얼굴입니다.

 

 

▲ 남행은 상대적으로 푸근한 인상이지요.

 

 

▲ 둘이 같이 세워놓고보니

비슷한 점도 보이긴 합니다. ㅎㅎ

 

 

 

▲▼ 연이어지는 돌쇠넘의 포즈입니다.

나름 자세 나옵니다. ㅎㅎ

 

 

 

 

▲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맹위를 떨치던 운무가 강풍에 휘둘려

거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비로봉 정상 풍경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너무 멀리 왔습니다.

 

 

▲ 새부리처럼 생긴 기암도 확인해 봅니다.

 

 

▲ 금새 비로봉과의 거리가 1.0 km 떨어졌슴을

알 수 있는 이정표도 지나칩니다.

 

 

▲ 다시 되돌아 본 비로봉 정상 풍경인데

이제 아주 깨끗한 광경만 보여주는군요.

아쉬움이 더해가는 장면이지요.

 

 

▲ 삼가저수지와 삼가매표소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그 우측으로 확인되는 마루금들도

상당한 위용을 보여주고 있네요.

 

 

▲ 아침식사후 줄곧 앞장서서 가는

고메와 정화기입니다.

 

 

▲ 뒤이어 썬글라스를 낀 멤버들도

이렇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 사이에도 운무의 심술이 계속되고 있네요.

 

 

▲ 발 아래로 확인되는 당골계곡의 깊이는 상당하군요.

삼가야영장쪽으로 연결되는 듯 싶습니다.

 

 

▲ 새벽에 우리가 올라선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그 뒤로 유난히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 포인트가 괜히 궁금해지네요.

 

 

▲ 아스라이 보이는 이름모를 산세도

많이 궁금하게 합니다.

 

 

▲ 등로옆에 보이는 커다란 두꺼비가

등을 보이고 앉은 형상의 기암도 확인되네요.

 

 

▲ 순간순간 변하는 소백의 분위기입니다.

가운데 움푹 꺼진 포인트가

우리가 출발한 삼가매표소쪽 같네요.

 

 

 

▲▼ 이 꽃들의 이름을 배웠었는데..

까먹었습니다.

 

 

 

 

▲ 등로옆에 확인되는 연리목 안내판입니다.

베베 꼬이듯이 올라가면서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고 있군요.

 

 

▲ 그렇게 제 1 연화봉(1,394.0 m) 정상에 도착합니다.(08:51).

이정표부터 확인을 합니다.

 

 

▲ 아까 비로봉 정상에서는 강풍의 심술때문에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플랜카드에

각자 쓰고싶은 글들을 채워서

이렇게 인증샷부터 남겼습니다.

 

 

 

▲▼ 그리고, 맞은편에서 오는 젊은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제대로 된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남깁니다.

모두들 편안한 표정들이네요.

 

 

 

 

▲ 제 1 연화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도 남겼습니다.

 

 

 이제 연화봉쪽으로 이동합니다.

 

 

 

▲ 먼저 내려서면서 뒤따르는 멤버들을 세워놓고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 우리가 내려서야 할

헬기장 방향의 나무계단길입니다.

 

 

▲ 진행해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데

또다시 이어지고 있는 운무의 방해로

연화봉은 보이지 않고 그 옆의 천문대 건물만 확인되는군요.

 

 

▲ 연화봉 정상쪽만 당겨서 찍으니

운무의 심술이 극한에 다다랐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헬기장으로 내려섰습니다.(09:11).

우리의 산줄기 백두대간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그 중에서 소백산 국립공원이 차지하는 구간이

총 45.3 km 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 약 10여분 정도 상대적으로

유순한 능선길을 따르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이제 연화봉까지 1.0 km 가 남았군요.

 

 

잠시 더 진행하는데 은근한 오름길 포인트를 만납니다.

연화봉까지 0.5 km 남은 포인트입니다.(09:31).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가기로 합니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상태라

모두들 엉덩이를 붙이고 쉽니다.

하지만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발걸음을 옮기자고 독려를 합니다.

 

 

 

▲ 다시 이어지는 돌계단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니

직_┥_죽령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됩니다.(09:46).

 좌측입니다.

 

 

▲ 죽령쪽으로 확인되는 천문대 풍경입니다.

 

 

 

▲▼ 정상 바로 아래에서 흔적을 남기는 고메입니다.

유난히 힘들어 하더군요.

 

 

 

 

▲ 금새 연화봉(1,383.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09:52).

가장 먼저 연화봉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세번째 정상에서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남(해) - 봉(화) - 상(북) - 태(안) - 방(어진)

순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앉혀놓고

또다시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구요.

 

 

 

 

 

그리고, 독사진 찍히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맨 먼저 맏형인 남행부터 찍습니다.

 

 

▲ 셋째인 돌쇠입니다.

 

 

▲ 넷째인 정화기구요.

 

 

▲ 둘째인 고메는 연화봉 정상석을 들어버리는군요.

 

 

그 사이에 운무는 서서히 사라지고

한여름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분위기입니다.

 

 

 

 

▲▼ 죽령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남행입니다.

한 폭의 그림인데요. 남행만 없으면요. ㅎㅎ

 

 

 

 

▲ 남행요!! 제 생각이 맞다고 생각 안 하는교?

 

 

생각 같아서는 올라선 김에 저 뒤의

제 2 연화봉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 연화봉 정상석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 옆에 확인되는 방향을 알리는 표시석입니다.

정감이 확 묻어나는군요.

 

 

▲ 연화봉 정상석을 방향을 틀어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제서야 저도 연화봉 정상에서의

개인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우리가 지나왔던 제 1 연화봉과

비로봉 정상 풍경을 담아봅니다.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운무의 심술은 계속되고 있네요.

 

 

▲ 제 2 연화봉이 위치한

천문대 방향의 풍경도 별도로 남겼습니다.

 

 

▲ 천문대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가 있군요.

 

 

▲ 연화봉 정상석 뒤에 세워져있는 이정표도 확인합니다.

우리의 최종목적지인 희방 1 주차장까지의

거리가 3.7 km 남았네요.

 

 

이제 내림길만 남은 셈입니다.

 

 

 

▲ 제 2연화봉 좌측으로 이어지는 죽령가는 길인가요?

 

 

▲ 산세도 상당하지만 무수하게 페인 골짜기들도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오는군요.

언제고 꼭 한 번 다녀와야할 것 같네요.

 

 

연화봉을 출발하자마자 곧바로 숲속으로 숨어듭니다.

햇볕도 차단되는데다

골바람이 간간이 불어주니 아주 걷기도 좋군요.

 

 

 

▲ 거의 40여분을 쉬지 않고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그리고, 약 10여분 정도 더 내려서면

또 다른 쉼터 포인트가 확인됩니다.(10:54).

숨만 잠시 고르고 또 내려섭니다.

 

 

 

▲ 요상하게 생긴 나무도 확인되는군요.

저렇게라도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 대단하네요.

 

 

▲ 약 7 ~ 8분 정도 더 내려서니

오늘 산행코스중 가장 악명이 높은

희방깔딱재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06).

해발 1,050 m 지점이네요.

 

 

깔딱고개 아래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엄청 시원하네요.

아쿠아 슈즈를 신고 온 돌쇠넘!!

발이 아픈 모양입니다.

잠시 숨만 고르고 다시 출발합니다.

 

 

급한 경사를 이룬 돌계단길이 이어집니다.

 내려서는 우리도 이마에 굵은땀에 맺히는데

올라서는 산님은 얼마나 힘들까요?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다 중간 부분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11:16).

하지만 오래 쉬지는 않았지요.

 

 

 

▲ 조금 더 내려서다가 우리가 내려선

깔딱고개를 올려다 봤습니다.

엄청나네요.

 

 

▲ 약 5분 정도 더 내려서면 확인되는

119 - 소백 01-02 구조목도 확인합니다.

 

 

새벽에 삼가매표소를 오를때

크게 들리던 물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군요.

 

 

 

▲ 금새 희방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무시하고 희방폭포로 진행하였습니다.

 

 

▲ 또 다시 희방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이렇게 뒤를 따르고 있는 멤버들입니다.

 

 

▲ 갑자기 굉음을 울리는 물소리가 들려오네요.

희방폭포를 내려다 봅니다.

어떻게 계곡에는 없던 물이 이렇게 쏟아질까?

괜히 궁금하더군요.

 

 

▲ 나무다리를 건너고 있는 멤버들도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고메야! 배 봐라... 헐~~~

 

 

그렇게 희방폭포에 도착합니다.(11:42).

 

 

 

▲ 가장 먼저 희방폭포의 전경을 담아봅니다.

 

 

 

▲▼ 맨 먼저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돌쇠도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짜슥~ 자세 쥑이는군요.

 

 

 

 

▲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마지막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희방폭포 전경을

담은 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되돌아서니 희방폭포 안내판이 확인되는군요.

 

 

희방계곡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내려섭니다.

 

 

 

▲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확인되는군요.

 

 

▲ 희방사 매표소옆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도 확인한 다음

희방사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2:00).

 

 

총 산행 소요시간은 8시간 27분(03:33 ~ 12:00),

풍경감상 및 아침휴식시간 2시간 20분여 포함입니다.

 

 

 


다행히 손님을 막 내린 택시기사가 다가옵니다.

다섯명인데 삼가매표소까지 갈 수 있냐고 하니

5천원만 더 주면 된다고 하는군요.

차량회수가 목적이었는데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삼가야영장에서 음식도 시킬 수 있고

발도 담글수 있다는 말에 별 생각없이

삼가야영장으로 직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파전, 메밀전, 도토리묵을 시켜서

야영장 옆 계곡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래는 안동의 다른 구경거리를 보고난 다음

1박을 더 하기로 했었는데

계곡물에 발과 몸을 담그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곧바로 울산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울산으로 향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분명 출발할때 생각은 나는데 금새 잠이 들었나 봅니다.

중간에 어느 휴게소인지 몰라도

잠깐 쉴 때도 저는 계속 잤습니다.

그리고, 깨어보니 건천휴게소네요.

정화기가 엄청 밟았나 봅니다.

참 체력 좋군요.

운전하느라 좋아하는 술도 못 마신 정화기를 위해

즈거집 근처로 이동하여 해단식을 하기로 합니다.

 

 

 

▲ 순대전골 안주로 또 알콜을 무한흡입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19:53).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비로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12월 초의 분위기였다면 믿겠습니까?

진짜 춥더군요. 헐~~~

 

 

 제 1 연화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뭐꼬? 돌쇠넘이 왜 폰에 찍혀있지? ㅎㅎ

 

 

▲ 연화봉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연화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인데

순간적으록 강풍이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를 붙잡을 수 밖에 없었네요.

 

 

▲ 희방폭포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우렁찬 굉음을 마구 뱉어 내더군요.

 

 

▲ 희방폭포를 배경으로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손도 번쩍 들어보구요.

 

 

▲ 희방폭포의 전경을 한 번 더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