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신불간월]130815_배내봉_13076_798번째_이 폭염에 저승골 탐방하다다 저승으로 곧장 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펺

뺀돌이아빠 2013. 8. 22. 17: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4)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정류장(08:26) ~ 좌_┨_오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8:35)_직진 ~ 소나무 쉼터(08:49) ~ 좌_T_오두산 갈림길 안부(08:57)_우측 ~ 배내봉(966.0 m) 정상(09:06) ~ 암봉전망대(09:23) ~ 너럭바위 쉼터(09:39) ~ 912봉_직_┥_간월산 갈림길(10:15)_좌측 ~ 천길바위(10:44) ~ 점심휴식후 출발(12:15) ~ 임도접속(12:44) ~ 무명폭포(12:47) ~ 알탕휴식후 출발(15:14) ~ 우후방__간월굿당 갈림길(15:28)_직진 ~ 알프스 산장_산행종료(15:35) ~ 집(17:48)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9분(08:26 ~ 15:35), 풍경감상 및 오침/점심휴식시간 4시간 2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1,301 걸음 - 7.35 km]

 

[날씨 : 입추가 지났는데도 폭염의 기세는 꺽일 줄 모른다. 그나마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간간이 불어오는 골바람이 시원함이 느껴지기는 하네.. 하지만 이내 폭염속으로 함몰되어 간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근래 계속된 폭염때문이라도 알탕 포인트를 찿기로 하는데... 간월산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갔는데 눈앞에는 배내골행 버스가 눈에 확 들어온다. 깔끔하게 코스를 바꾼다. 천길바위에서 신선놀을을 즐기고 천상골에서 알탕 힐링을 제대로 받고 하산한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이제 개인산행 8백회를 향해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번주 토욜에 남봉상태방 멤버들과 함께

소백산에 오르게 되는 것이 8백회가 될 것 같네요.

그럴려면 오늘 광복절과 금욜에 휴가를 내어 두차례 산을 이어가야 합니다.

오랫만에 산을 찿기로 한 남행과 함께

저승골을 거쳐 배내봉으로 올라

천길바위쪽으로 하산하기로 약속을 미리 해 놓고

수요일 당일을 출장을 떠났는데

오후 늦게서야 토요일 소백산 산행을 하려면

미리 준비할 것이 많다면서 긴급 번개모임이 생겼네요.

7시부터 이어진 술자리가 제법 길어지면서 얼큰하게 취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행에서 먹을 알콜과

주전부리등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침을 맞습니다.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6:54).

공업탑으로 나가니 남행께서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네요.

일단 언양터미널로 이동합니다.

8시 27분에 간월산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이지요.

언양 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앞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는데

눈 앞에 간월산장이 아닌 배내골로 가는 328번 버스가 보입니다.

안 그래도 워낙 무더운 날씨여서 저승골을 찿았다가

 진짜 저승으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차에 잘 되었습니다.

 저승골은 다음번에 찿으면 될 것이니 곧장 배내고개로 가기로 합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하여 석남사에 도착을 하는데

헉~~ 엄청 많은 학생들이 더 탑니다.

만차를 지나 북새통으로 바뀝니다.

 

 

 

▲ 배내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남행요!! 오랫만에 산에 오르니 참 좋지요....

 

 

▲ 원래는 개념도대로 한바퀴 돌아보려 했지만

버스시간을 맞추려다 좀 더 빨리 도착한

배내골 버스를 타는 바람에 들머리를

배내고개로 하여 좀 더 편한 산행을 이어갔습니다.

 

 

▲ 배내고개에서 천길바위까지의 트랙입니다.

천길바위에서 폰 밧데리가 방전되어 교체하는 바람에...

 

 

▲ 천길바위에서 알프스산장까지의 트랙입니다.

요즘 산행때 요긴하게 사용중인 나들이 앱입니다.

 

 

 

▲▼ 배내고개에서 천길바위까지의 통계 데이터입니다.

어떻게 이동시간보다 휴식시간이 더 길게 나왔네요.

 

 

 

 

 

 ▲▼ 천길바위에서 알프스산장까지의 통계 데이터입니다.

여기에서는 알탕힐링시간이 엄청 길었슴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길바위의 해발이 784 m 임을 알수가 있네요.

 

 

 

 

▲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미리 확인한

언양과 주변 오지(?)로 왕래하는 버스시간표입니다.

언제고 338번 버스를 이용하여

태종언저리 산도 한 번 가봐야겠네요.

 

 

워낙 많은 승객들을 태운탓인지

배내고개 오름길이 엄청 힘들게 느껴지나 봅니다.

간신히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에 올라섰습니다.(08:26).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 나들이앱을 구동시킨다음

고개만디 들머리에 위치한 산행한내도부터 확인합니다.

 

 

▲ 대충의 이동경로를 미리 가늠했습니다.

간월산까지 갈지 아니면 천길바위로 곧바로 내려설지는

진행하면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 들머리에서 배내봉까지 거리가 1.4 km,

간월산까지는 4 km 로 되어있네요.

 

 

초반부터 은근한 침목계단길이 기다립니다.

잠시 올라서면 좌_┤_오두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게 됩니다.(08:35).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서 되돌아 본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그 우측으로 쌀바위를 조망할 수 있네요.

오늘 시계가 아주 깔끔하군요.

 

 

▲ 맞은편에 위치한 능동산 정상과

그 아래로 산불이 난 포인트에 새로운 나무를 심은 흔적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굵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부지런히 발품을 팝니다.

들머리에서 거의 2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우측으로 소나무 쉼터가 확인됩니다.(08:49).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숨고르기를 한 후 출발합니다.

 

 

 

▲ 올라서면서 확인되는 심종태바위 우측으로

골이 깊이 패인 주암계곡과

우측으로부터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 코끼리봉, 재약봉, 향로산까지의 마루금입니다.

 

 

▲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보니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사이로

형성된 골짜기가 주암계곡임을 알 수가 있네요.

 

 

▲ 이번에는 코끼리봉에서 향로산까지의

마루금만 따로 이어봅니다.

 

 

▲ 앞장서서 가고 있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겼습니다.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영알의 너른 벌판에

억새의 군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금새 좌_T_오두산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8:57).

 우측으로 진행하였지요.

 

 

잠시 주변 풍경감상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입니다.

약간은 흐리지만 감상함에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 멀리 치술령과 국수봉, 연화산과

무학산 마루금도 이어볼 수가 있습니다.

 

 

▲ 신불공룡능선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잠시 후 가게 될 배내봉 정상뒤로

신불공룡능선이 끝없이 이어지는 듯 보이네요.

 

 

▲ 뒤돌아보면 능동산과 능동2봉이 가늠이 되지만

우측 맨 뒤로 구름에 모습을 숨긴 운문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올라섰던 배내고개옆

학생수련원이 제법 멀리 보이는군요.

 

 

▲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까지의 마루금이 깨끗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 다시 한 번 가지산과 쌀바위만 포커싱해 봅니다.

 

 

▲ 능동산과 그 뒤로 구름모자를 덮어 쓴 운문산과

가지서릉 라인도 감상해 봤지요.

 

 

그렇게 배내봉(966.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09:06).

 

 

 

 

▲▼ 오늘 간만에 산행을 함께 한 남행부터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좋지요.

오랫만에 산을 찿아도 그 산이 어데 도망가지도 않고

남행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을 남겨보지만

우째 역광이라 잘 나오지 않네요.

 

 

▲ 그래서 방향을 약간 바꿔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약간 밝아지긴 했지만 두 사람이 엉켜서 이것도 실패입니다.

 

 

▲ 대신 밝게 나온 상태의 인증샷을

다시 한 번 남기기로 합니다.

남행부터...

 

 

▲ 그리고, 저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주변 풍경감상을 한 번 더 하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다시 한 번 맞은편에 위치한 능동산과

확실히 고개를 내민 운문산과

그 좌측으로 수리봉과 문바위, 북암산도 확인해 봅니다.

 

 

▲ 이렇게 보니 영알의 맏형이 될 수 밖에 없는

가지산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더군요.

 

 

▲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간월산쪽의 능선길과

간월산과 신불산도 이어봅니다.

 

 

▲ 우측의 간월서봉 허리를 잘라버린 임도길은

볼 때마다 흉물로 보이네요.

그 중앙 맨 뒤로 확인되는 죽바우등에서

오룡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도 뚜렷하네요.

 

 

▲ 뒷쪽으로는 코끼리봉 ~ 재약봉 약무덤 ~ 향로산과

맨 우측으로 재약산 수미봉도 깔끔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때마침 가족팀이 도착을 하네요.

먼저 사진을 찍어주고 우리도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정상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그나마 사진이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ㅎㅎ

 

 

 

 

▲ 발 아래로 확인되는 등억온천단지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마지막으로 심종태바위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한 컷에 넣어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금새 건너편에 위치한 암봉전망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09:23).

 

 

 

▲ 조금 전 머물렀던 배내봉 정상을 담아봅니다.

 

 

▲ 맞은편으로 확인되는 가메봉과 밝얼산 능선길입니다.

 

 

가능한 한 좌측끝을 따라 진행합니다.

중간중간 전망포인트를 만날때마다

주변 풍경을 담았지요.

 

 

 

▲ 원래 오르려고 했었던 저승골의 깊이를 가늠해 봤습니다.

 

 

▲ 점점 멀어지는 배내봉 정상과

맨 우측으로 고헌산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 밝얼산 마루금 뒤로 고헌산 정상부를 확실히 가늠해 봅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능선길인데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포인트인 912봉입니다.

간월산과 천길바위가 갈라지는 지점이기 때문이지요.

 

 

잠시 후, 너럭바위 쉼터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09:39).

 

 

 

▲ 가장 먼저 배내봉과 오두산 정상뒤로

학대산과 문복산까지의 마루금을 이어봤습니다.

 

 

▲ 능동산 마루금뒤로 여전히 구름속을

헤메고 있는 운문산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발 아래에 위치한 저승골의 깊이를

줌-인하여 확인해 봅니다.

비가 내린다음에나 한 번 다녀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약간 방향을 틀어봐도 제법 깊은 골임을 짐작되는군요.

 

 

한 참 동안 휴식을 취한다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잠시 후, 확인되는 119 - 간월산 250 - 구조목도 확인합니다.

 

 

▲ 이름없는 암봉위에서 바라 본 간월산과

그 좌측으로 천상골이 시작되는 포인트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잠시 후, 912봉_직_┥_간월산 갈림길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15).

좌측 천길바위쪽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다시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심종태바위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입니다.

 

 

▲ 조금 전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뒤로 배내봉이 확인되고

그 뒤로 이어지는 능동산과 가지산 정상 및 쌀바위입니다.

 

 

▲ 능동 2봉과 능동산 뒤로 어느새

구름모자를 벗어 던진 운문산이 진면목을 보여주네요.

 

 

▲ 다시 한 번 배내봉뒤로

가지산과 쌀바위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 간월산 정상부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듯 형성되어 있는

천상골 상부 풍경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잠시후, 내려서게 될 천길바위와 우측 아래로

간월재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이

꼬불꼬불 형성되어 있슴이 확인되네요.

 

 

▲ 이번에는 간월공룡과 신불공룡능선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다시 한 번 제대로 두 공룡의 등짝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기도 하구요.

 

 

▲ 간월산 정상과 그 좌측으로 이어지는

간월공룡능선이 오라고 유혹을 하지만

깔끔하게 천길바위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여전히 제 눈을 벗어나지 않는 간월과 신불공룡입니다.

 

 

조금 내려서면 두꺼비바위를 만납니다.

 

 

 

▲ 두꺼비바위에서 내려다 본 천길바위입니다.

 

 

▲ 채석장위로 밝얼산과 가메봉이 확인되고

그 뒤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이 이어집니다.

 

 

▲ 잠시 내려서서 올려다 본 두꺼비바위입니다.

두꺼비가 도약하기직전의 폼과 흡사하네요.

 

 

꾸준히 급경사 내림길을 조심스럽게 따릅니다.

거의 20여분 정도를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천길바위에 도착하게 되네요.(10:44).

 

 

 

▲ 가장 먼저 간월산 정상과

천상골의 시작점이 되는 골짜기를 담았습니다.

작년 가을에 달스기와 저 험한 천상골을 따라

내려섰다가 얼반 죽는 줄 알았었지요.

 

 

▲ 이렇게 보니 간월산의 웅장함도

상당하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지는군요.

 

 

▲ 다시 한 번 간월공룡과 신불공룡의 등짝을 한 컷에 엮어봅니다.

 

 

▲ 천길바위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 오늘의 메인 안주는 훈제오리입니다.

노릇노릇 잘 익었습니다.

 

 

 

 

▲ 남해에서 직접 가져온 양파와 마늘도 살짝 데쳤습니다.

 

 

▲ 이렇게 소주, 맥주를 섞어서

짧은 시간에 마구 들이켰습니다.

아낌없이...

오후에 간월굿당위에 위치한 무명폭포에서

고메넘을 만나기로 했거든요.

삼겹살과 알콜까지 챙겨서 오기로 했기에

아낌없이 들이킬 수가 있었네요. ㅎㅎ

 

 

등산화를 벗어놓고 점심을 해결한 다음

 천길바위 소나무 그늘아래에서 잠시 오침도 즐겼습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늘 그렇듯 이렇게 즐기면서 행복을 느끼는것이 곧 신선입니다.

 

 

 

▲ 제법 긴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하기 전

이렇게 단체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배경이 되는 하늘빛이 아주 청량하네요.

꼭 가을하늘처럼요... ㅎㅎ

 

 

▲ 다시 한 번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갤2 자동촬영모드 준비자세입니다.

별 짓을 다 합니다.

 

 

 

▲▼ 천길바위에서 마지막 흔적사진을

남기고 있는 남행입니다.

역시 산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긴 점심휴식시간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15).

 

 

 

 

▲▼ 천길바위를 내려서고 있는 남행입니다.

밧줄을 잡은 왼손을 보니 골절상이

완전히 치유된 듯 싶네요.

 

 

 

 

▲ 천길바위 사면 풍경입니다.

엄청 날씨가 좋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 무더웠습니다.

조금전보다 더 급경사길이 이어집니다.

조심스럽게 내려서면서 천상골의 물흐름을 확인해 보지만

완전히 물이 말라버린 상태네요.

거의 30여분을 꾸준히 내려서니

비로소 물소리가 들리는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12:44).

조금 더 내려서면 오늘의 알탕 포인트인

무명폭포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2:47).

 

 

 

▲ 비록 쫄쫄 흘러내리고 있지만

몇 사람이 몸을 담굴수는 있을 것 같네요.

 

 

고메한테 전화를 넣어보니

열심히 이동중이라고 하네요.

 

 

 

▲ 기다리는 동안 나름 알탕힐링을 즐깁니다.

생각보다 물이 시원합니다.

 

 

그 사이에 고메 가족이 도착합니다.

아주 푸짐한 준비물까지 챙겨서요.

 

 

 

▲ 석가탄을 이용하여 오겹살위에

후추와 마늘을 얹어서

알미늄 호일에 두겹으로 감싸서 올려놓습니다.

이런 방법은 처음 봤는데 괜찮더군요.

 

 

 

▲▼ 익을때까지 잠깐잠깐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 장갑을 끼고 살짝 호일을 벗겨내고

잘게 썰어서 이렇게 훌륭한 안주로 변신하였습니다.

 

 

 

 

▲ 고메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야채와 곁들여서 소주, 맥주를 또 들이킵니다.

 

 

▲ 남은 석가탄 알불을 이용하여

호일에 싼 옥수수를 구워내어 마지막으로 먹으니

확실한 힐링을 받게 됩니다.

 

 

 

▲▼▼ 그제서야 알탕을 하러 들어가는

 고메 마눌님과 딸내미입니다.

시원하지요....

 

 

 

 

 

 

아주 길었던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5:14).

 약 15분여 가까이 진행하면

우후방_ㅅ_간월굿당을 지나게 됩니다.(15:28).

약 7 ~ 8분 정도 더 진행하면

알프스산장안쪽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35).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9분(08:26 ~ 15:35),

풍경감상 및 오침/점심휴식시간 4시간 21분여 포함입니다.

 

 

 

 

 

 

 

▲ 머리를 들어보니 가을하늘처럼

청명한 분위기가 아늑하게 다가오는군요.

 

 

▲ 하얀 뭉게구름도 푸근한 솜처럼 다가서네요.

 

 

▲ 아쉬운 마음에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는군요.

 

 

고메차에 탑승하여 아주 편하게

집까지 도착하게 됩니다.(17:48).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배내봉 정상에서의 자동촬영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저도 홀로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