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영알운문]130713_억산_무지개폭포_13062_784번째_억산을 거쳐 연 2주를 찿은 새암터골의 무지개폭포!! 지난주보다는 수량이 한 참이나 부족하구만!!!!!

뺀돌이아빠 2013. 7. 17. 17:4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7) ~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09:15) ~ 좌_┨_억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09:23)_직진 ~ 직_┥_운문산/상운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09:31)_좌측 ~ 비박터 지나 대비골 하단부(09:40) ~ 맥주 휴식후 출발(10:03) ~ 우_┠_비로암 능선 갈림길 포인트(10:16)_직진 ~ 팔풍재아래 대비골 상류 포인트(10:36) ~ 팔풍재_직/우_┽_대비사/범봉 갈림길 안부(10:55)_좌측 ~ 깨진바위옆 나무계단 상단부(11:04) ~ 억산(944.0 m) 정상(11:26) ~ 헬기장(11:35) ~ 좌_┨_흰바위봉 갈림길(11:42)_직진 ~ 좌_Y_새암터골 갈림길(11:50)_우측 ~ 폭우를 뚫고 진행후 암봉전망대(12:30) ~ 새암터골 접속(12:52)_무지개폭포 왕복 ~ 점심/알탕휴식후 출발(14:36) ~ 새암터골 하류 포인트(15:01) ~ 석골사 진출(15:21) ~ 석골사주차장 회귀(15:30) ~ 알탕휴식후 귀가(17:17)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15분(09:15 ~ 15:30),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2시간 32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4,214 걸음 - 9.24 km]

 

[날씨 : 설마하고 갔는데 적중률이 높아진 기상청 일기예보.. 12시 전후로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빗방울이 흝날리는 듯 싶더니.. 헉~~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린다. 이것 숫제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 금새 속옷까지 홀딱 젖은 생쥐꼴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좋다. ㅎㅎ !!!]

 

[산행 참석자 : 버들나무님, 다짱님, 뺀돌이아빠까지 총 3명(지난주에 찿았었던 새암터골의 세 폭포를 확인하려고 억산을 거쳐 제대로 찿아가려 했지만 우째 마지막 포인트에서 만난 장대비의 공격에 혼란에 빠지다가 지난 주에 이어갔던 길 없는 그쪽으로 다시 이어가게 된다. 다만 지난주보다는 무지개폭포의 수량이 훨씬 적구만....조만간 다시 찿아야겠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주에 찿았었던 새암터골의 무지개폭포는 확인을 하였지만

나무꾼과 선녀폭포는 확인치 못했기에

이번주에 다시 찿기로 하였습니다.

들머리는 동일하지만 지난주에는 수리봉을 경유하였고

이번주에는 억산을 다녀온 다음 거꾸로 내려서기로 하고

울산느림보산악회 번개산행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두 명이 참석희망을 하였네요.

지난주와 똑같이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하고

각자 준비물을 알려주었습니다.

금요일은 원래 회사 창립기념일 휴무날인데

업무상 출장을 다녀오니 저녁 7시가 훌쩍 지났네요.

집으로 들어가면서 토, 일요일 산행때

먹을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창밖을 내다 봅니다.

약간 흐린 분위기지만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더군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애마를 몰고 집을 나섭니다.(08:07).

남부순환도로를 따라 약속장소인 문수고교쪽으로 이동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을 보니 의외로 깨끗하네요.

이 정도면 풍경감상 제대로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잠시 후, 약속장소인 문수고교에 도착을 하니

상훈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근래 산행과 마라톤등으로 세월을 보낸 탓인지 많이 말라 보이네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버들나무님도 도착을 하네요.

24번 국도를 타고 달려가는데 느닷없이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리네요.

 그치겠지!! 하고 진행합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땅으로 접어드니

빗방울은 잦아들었지만 주변 풍경은 온통 오리무중입니다.

그렇게 원서리입구의 석골사 이정석을 확인하고 진입하는데

마을 중앙에 대형 관광버스 한 대가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한 참 동안 실랑이를 하는군요.

원래 대형버스가 진입할 수 없은 길인데... 헐~~

평소보다 어렵게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9:15).

 

 

 

▲ 오늘 함께 한 상훈대장과 버들나무님과 함께

찍은 억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석골사주차장에서 산행 출발을 합니다.

대비골과 팔풍재를 거쳐 억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새암터골 들머리를

자세하게 확인하면서 진행했는데

느닷없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집니다.

결국, 예상했던 새암터골 들머리를 놓지고

지난 주 이동했던 경로를 따라 무지개폭포만 감상하였습니다.

개념도상 우리가 내려선 포인트 직전의 능선길을

따라야 제대로 된 새암터골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한 다음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 지난주보다는 석골폭포의 수량이 많이 줄었네요.

그래도 물 떨어지는 소리는 여전히 웅장합니다.

 

 

 

 

 

석골사를 지나면서 우리가 하산할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 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좌_┫_첫번째 억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9:23). 직진합니다.

 

 

 

 

▲▼ 이렇게 억산 운문산 등산안내도가 확인됩니다.

억산까지 3.3 km 남았다고 표기되어 있네요.

 

 

 

 

▲ 몇몇 산님들을 지나쳐 조금 더 올라서면

직_┥_운문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09:31).

잠시 직진하였다가 좌측으로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우리는 곧바로 좌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조금 올라서면 정면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치마바위 전경입니다.

 

 

▲ 좌측 아래가 상운암 계곡입니다.

 

 

 

▲▼ 잠시 진행을 하면 좌측 거대암봉 아래에 위치한 비박터입니다.

요즘 빡쎈 운동으로 살이 쏚 빠져버린

상훈대장을 앉혀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비박터를 지나 잠시 이동하면

대비골 하류와 만나게 됩니다.(09:40).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상훈대장이 챙겨온 1.6 ℓ 짜리

맥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웠습니다.

 

 

 

▲ 그러는 사이에 대비골을 따라

흘러내리는 무명실폭포 전경도 담아봤습니다.

 

 

상훈대장이 맥주를 다 비우는 동안

잠시 탁족휴식의 여유도 부렸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산행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탁족휴식을 하기는 처음인 것 같네요. ㅎㅎ

결코 짧지않은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0:03).

완만한 등로를 따라 페이스를 맞춰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약 15분 정도를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꾸준히 진행을 하니

우_┠_비로암 능선길이 희미하게 확인되는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0:16). 역시 직진합니다.

 

 

 

▲ 조금 더 진행을 하게 되면 확인되는

119 구조목 - 밀양 차-1 포인트도 확인됩니다.

 

 

다시 물이 점점 말라가는 대비골을 따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20여분을 더 진행을 하면 나타나는

팔풍재 아래 대비골 상류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0:36).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

 

 

 

▲ 등로옆에 확인되는 나리꽃도 확인해 봅니다.

 

 

잠시 후, 좌측으로는 팔풍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올라서는 갈림길이 계곡 건너로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곧, 오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된비알 구간이 나타납니다.

부지런히 올라서면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짧은 된비알이죠.

천천히 올라섭니다.

그래도 금새 숨이 차 오르네요.

 

 

 

▲ 그렇게 잠시 후, 팔풍재_직/우_┾_대비사/범봉

갈림길 안부에 올라섰습니다.(10:55). 좌측입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명확합니다.

 

 

▲ 상훈아! 뛰고 걷는것도 좋은데

너무 심하게는 하지마라.

얼굴이 영~~~~ ㅎㅎ

 

 

▲ 그 옆에 확인되는 119 안내판인데...

 정작 중요한 것은 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헐~~

 

 

숨만 잠시 고른다음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나뭇숲 사이로 깨진바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깨진바위 우측 끝 하단부부터 눈에 들어오는군요.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깨진바위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11:04).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쌍두봉입니다.

생김새가 워낙 뚜렷해서 눈에 띄었나 봅니다.

 

 

▲ 범봉북릉 분기점인 작은범봉과 범봉도 확인해 봅니다.

 

 

▲ 비로암 능선, 범봉남릉, 운문서릉 능선이

나란히 이어짐을 알 수 있고

그 우측 아래로 우리가 올라섰던

대비골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맞은편으로 확인되는 실혜봉과 정승봉,

구천(영)산도 구름에 살짝 가려있지만

눈으로 확인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깨진바위 최상단부 모습입니다.

상당한 깍아지름입니다.

 

 

 

▲▼ 함께 한 상훈대장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표정이 솨라있네...

 

 

 

 

▲ 다시 한 번 범봉과 그 뒤로 삼계봉과 쌍두봉,

맨 좌측뒤로 문복산도 확인해 봅니다.

 

 

 

▲▼ 오늘 함께 한 최근에 방초 후배임을 알게된

버들나무님도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 사이에 상훈대장은 깨진바위

사면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네요.

어떻게 보면 올라갈 수 있을것도 같네요.

흔적사진을 남겨줍니다.

점마 쉬면서 포즈 연습 많이 했나봅니다. ㅎㅎ

 

 

 

 

 

▲▼ 올라갈때는 쉽지만 내려올때는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베낭을 메고 억산 정상을 향하는데

빗방울이 흝날리기 시작합니다.

상훈대장은 주등로를 벗어나 깨진바위로 직등하였습니다.

잠시 후, 깨진바위옆 암봉끝으로 올라섭니다.

 

 

 

▲ 발 아래를 내려다보니 대비골의 흔적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하지만 주변은 온통 뿌옇게 바뀐 상태입니다.

 

 

▲ 상훈대장이 올라선 깨진바위쪽 풍경입니다.

상훈대장의 목소리가 간간이 들려오지만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 주능선을 중심으로 청도쪽의 풍경그림입니다.

억산북릉의 초입인 귀천봉과

그 아래로 대비사와 박곡지 풍경입니다.

똑같이 뿌옇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네요.

 

 

▲ 그 사이에 깨진바위 상부에 모습을 드러낸 상훈대장입니다.

 

 

 

▲▼ 혼자 좋다네요.

임마야~~ 내가 그쪽으로 안 간 이유를 알겠나?

다시 내려서서 쎄가 빠지게 올라오는게 싫어서다. ㅎㅎㅎ

 

 

 

 

상훈대장이 에둘러 올라오는동안

억산(944.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1:26).

 

 

 

 

▲▼ 가장 먼저 방초 후배인 버들나무님부터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방초끼리의 정상인증샷도 남겼구요.

 

 

 

▲▼ 한 참 걸릴줄 알았는데 역시 상훈대장 점마는 짐승입니다.

금새 도착을 했네요.

오늘 함께 한 멤버들 인증샷입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는군요.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상훈이 임마 상태가 왜 이렇게 바뀌었지.

귀여운 척도 하고... 헐~~

 

 

 

 

▲ 억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정상석뒤 적당한 포인트에서 점심을 해결해 보려다가

시간이 애매하기에 그냥 발걸음을 옮기기로 합니다.

 

 

▲ 금새 건너편 전망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조금 전 머물렀던 억산 정상부를 이렇게 확인해 봅니다.

 

 

▲ 깨진바위 전경과 우측으로 범봉 정상부도 가늠해 봅니다.

 

 

▲ 범봉은 확실하지만

운문산은 여전히 운무에 휩싸인 상태입니다.

 

 

곧, 헬기장도 지나칩니다.(11:35).

이제 아주 걷기 좋은 등로가 이어집니다.

흰바위봉이 제대로 확인되는 암봉전망대가

새암터골 들머리이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진행합니다.
하지만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네요.

카메라 보호를 위해 우산을 펴고 등로를 따릅니다.

 

 

 

▲ 잠시 후, 좌_┨_흰바위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11:42).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우리는 북암산, 문바위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119 구조목 - 밀양 - 억산-1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진행하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하늘이 뚫린 듯 마구 쏟아집니다.

디카와 휴대폰을 베낭안에 집어넣고

베낭커버로 완전무장을 합니다.

잠시 후, 좌_Y_새암터골 갈림길 포인트로

짐작되는 곳을 지납니다.(11:50). 우측입니다.

비가 내린지 불과 몇 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금새 옷이 다 젖었습니다.

문제의 흰바위봉이 잘 보이는 암봉전망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볼 여유가 없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잠시 빗줄기를 피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대로 진행하면서 좌측편 리본을 확인되면 진입하기로 합니다.

여전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초강력 빗줄기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네요.

기상청 예보로는 4 ㎜ 정도의 작은 비라고 했는데....

우산도 무용지물이더군요.

잠시 후, 좌측으로 리본이 확인되는 포인트에 다다릅니다.

저는 이 길이 수리봉과 문바위 사이에 위치한

포인트로 이어지는 지름길인 줄 알았습니다.

일단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서서히 빗줄기가 가늘어 지는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꽤 많은 비가 내린탓인지

등로가 많이 물러졌네요.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 참을 이동하였슴에도 예상했던 수리봉안부는 나타나지 않고

문바위도 점점 멀어져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헉~~~~ 이게 뭡니까?

갑자기 눈 앞에 지난주에 이동했었던 등로가 나타납니다.

 우째 이런일이...

원하지 않았지만 연 2주 이어가게 되는 새암터골길입니다.

억산 정상에서 거의 한시간여가 걸린 다음에야

전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에 내려섰습니다.(12:30).

 

 

 

▲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주 올랐었던 수리봉이

아주 선명하게 눈 앞을 가로막고 서 있네요. 헐~~~

 

 

▲ 좌측 수리봉에서 문바위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뒤로

하얀 뭉게구름과 잘 어울리는 파란 하늘빛이 참 좋네요.

비가 내린 다음의 풍경그림이라 그런지 참 아늑하네요.

 

 

▲ 다시 한 번 수리봉으로의 오름길 경사각이

예리함을 느끼면서 건너편에 위치한

실혜봉과 정승봉, 구천(영)산과 정각산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운문서릉길은 뚜렸하지만

운문산 정상은 여전히 운무에 가려 진면목을 숨기고 있군요.

 

 

▲ 발 아래로 형성된 새암터골 깊이를 제대로 가늠해 봅니다.

 

 

이후, 좌측으로 에둘러 진행하는데

지난주 진행했던 길이었으니 망정이지

처음가는 길이었다면 많이 헷갈렸을 겁니다. ㅎㅎ

그래도 거의 길이 없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했지요.

약 20여분만에 새암터골에 접속하게 됩니다.(12:52).

 

 

베낭을 벗어놓고 무지개 폭포로 올라섭니다.

조금전에 제법 굵은 빗줄기가 퍼부었슴에도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았던 모양이네요.

지난주보다는 훨씬 수량이 부족하네요.

 

 

 

▲ 먼저 상훈대장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폭포 상단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분명히 무지개 형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역부족이네요.

 

 

▲ 또다시 상훈대장을 찍어봅니다.

 

 

▲ 다시 한 번 무지개폭포의 무지개를 추적하였습니다.

 

 

▲ 금새 폭포수에 몸을 맡긴 상훈대장입니다.

표정은 밝아보여도 엄청 차가운가봅니다.

 금새 벗어나는군요.

 

 

▲ 무지개폭포 상단부 풍경입니다.

분명 저 위로 올라서면 선녀와 나무꾼폭포가 있을텐데...

오늘도 역시 포깁니다.

다음번에 날 잡아서 거꾸로 올라봐야겠네요.

삼세판에는 성공하겠지요. 헐~~~~~~~

 

 

▲▼ 그러는 동안에 버들나무님도

무지개폭포에 몸을 맡깁니다.

역시 엄청 차가운 모양입니다.

얼마를 버티질 못하네요.

 

 

 

 

그러고보니 상훈아! 니가 나무꾼하고

버들나무야! 니가 선녀하면 되겠다.

둘이 무지개폭포에서 만나서 알탕을 했다.

야~~ 이거 스토리텔링 괜찮은데... ㅎㅎ

 

 

 

▲ 마지막으로 무지개 폭포 전경을 한 번 더 담는데

무지개가 확실히 가늠이 됩니다.

안 보이는 사람은 맘이 안 깨끗한 사람.... ㅎㅎ

 

 


그리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식사장소로 돌아옵니다.

준비해 온 삼겹살을 굽고

3년 묵은 잘 익은 김치를 곁들이니

아주 훌륭한 술안주가 됩니다.

소주, 맥주가 술~ 술~ 잘도 넘어갑니다.

오늘도 역시 신선놀음에 푹 빠져

헤어나오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제법 길었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36).

 

 

 

 

▲▼ 연이어지는 새암터골을 건너뛰기를 몇 차례!!

 우측위로 확인되는 거대암봉 전망대...

 조금 전 새암터골로 내려서기 직전

수리봉을 감상했었던 그 암봉입니다.

원래 규모는 훨씬 컷을 것 같은데

세월의 흐름속에 이렇게 너덜겅이 되어버린

파편들이 곳곳에 널렸더군요.

 

 

 

 

▲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10여분 넘게 이동을 하니

새암터골 하류 포인트를 지나게 됩니다.(15:01).

이렇게 새암터골의 물줄기는

꾸준히 석골폭포를 향해 달려가고 있더군요.

 

 

▲ 등로옆 참나무에 기생중인 버섯인데...

설마 노루궁뎅이는 아니겠지요.

 

 

석골사로 가까워지면서 새암터골 곳곳은

알탕의 요지임을 제대로 눈요기합니다.

약 20여분만에 석골사로 진출하게 됩니다.(15:21).

 

 

 

▲ 석골사 경내에서 올려다 본 수리봉 풍경입니다.

상당한 위용을 보여주네요.

 

 

▲ 석골사 입구에 수명을 다한 장승입니다.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 석골사 입구에 위치한 이정석입니다.

 

 

▲ 다시 한 번 석골폭포 물흐름을 담은 다음

주차장으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30).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15분(09:15 ~ 15:30),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2시간 32분여 포함입니다.

 

 

 

 

베낭을 차안에 집어넣고

여벌옷만 따로 챙겨서 주차장 아래로 이동합니다.

오히려 석골폭포보다 알탕하기에 제격인 것 같네요.

깔끔하게 옷 갈아입고 같이 한 멤버들을 공업탑에서

낼 괴산 칠보산에서 다시 보자고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7:17).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억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우째 쭈글스럽네요. ㅎㅎ

 

 

▲ 울산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잠이 와서

잠시 쉬어가려고 대암댐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둑방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찍어본 태화강 상류 풍경입니다.

 

 

▲ 별도의 수중보를 이용하여

태화강 하류로 이동중인 물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