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영알가지]130602_백운산_13052_774번째_느림보산악회 번개산행에 꼽싸리 끼어서 백운산 암릉구간을 놀메쉬메 가뿐하게 한바퀴!! 아직 알탕하기는 이른 수온일세

뺀돌이아빠 2013. 6. 4. 19: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50) ~ 삼양교(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소재) 입구(10:15) ~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10:27) ~ 좌후방__또다른 들머리 합치 포인트(10:34)_직진 ~ 좌_T_삼양마을 갈림길 이정표(10:49)_우측 ~ 암봉전망대(11:01) ~ 막걸리 휴식후 밧줄구간 통과(11:30) ~ 백운산(885.0 m) 정상(11:57) ~ 우_Y_구룡소폭포 갈림길(12:20)_좌측 ~ 좌/직_╁_상양/자살바위 갈림길 안부(12:35)_우측 ~ 계곡 접속(12:49) ~ 점심휴식후 출발(14:23) ~ 묘향암(14:36) ~ 구룡소폭포 하단부(14:59) ~ 직_┝_가지산 용수골 갈림길(15:13)_우측 ~ 탁족휴식후 출발(15:26) ~ 주차위치 원점회귀_산행종료(15:38) ~ 뒷풀이후 귀가(19:09)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23분(10:15 ~ 15:3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시간 29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9,751 걸음 - 6.34 km]

 

[날씨 : 일기예보에 따르면 밀양쪽의 30도가 넘는 한여름 무더위가 될거라는데.. 초반부터 시원한 골바람이 불어주어 더위를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조망도 그런대로 괜찮아서 산행하기에는 베리 굿인 날씨였다......!!!]

 

[산행 참석자 : 대발이 부부/플로라/민들래/펩시/버들나무/화니/잭슨/뺀돌이아빠까지 총 9명(느림보 번개산행에 참석한 것이 거의 2년 가까이 된 것 같다. 전날 산행을 나름 빡쎄게 했는지 허벅지가 묵직하다. 홀로 산행을 하게되면 또 다시 빡쎄게 할 것 같아 고민하던차에 확인되는 백운산 산행!! 요거 딱이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영원한 내 마음의 안식처인

대운산 산행을 마치고

남봉상태방의 맏형인 남행을 위한

과도한(?) 위문공연 휴유증이 만만찮네요.

그나마 일찍 귀가했으니 망정이지

늦었다면 아마도 일욜 산행은 못 했을 겁니다.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어느 산으로 갈까를 고민을 합니다.

그러는 도중에 울산느림보산악회에서

번개산행으로 밀양 백운산이 올라왔네요.

그렇다면 내일 아침까지 생각해보다가

딱히 갈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꼽싸리 끼어서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잠을 청하는데 당체 잠이 오질 않는군요.

거의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에 들었나봅니다.

그래도 기상하는 시간은 똑 같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다시 한 번 더 산행코스에 대해

고민을 해 보지만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샤워를 마치고 베낭을 꾸린다음

잭슨대장에게 전화를 넣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OK 콜이 오네요.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7:50).

때마침 106번 버스가 도착하네요.

공업탑에서 환승하려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천상행 버스가 또 딱 맞춰 도착을 하네요.

오늘 일진이 좋을려나? ㅎㅎ

생각보다 쉽게 문수고교 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아침은 근처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약속 장소로 걸어가니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잠시 쉼터에 누워있을 때 회원님들이 도착했나 봅니다.

모두 7명이 출발합니다.

24번 국도를 달리다가 언양시장으로 일단 들어갑니다.

오늘이 언양 장날이라 많이 복잡하네요.

점심때 먹을 삼겹살을 사기 위해 단골집으로 갔는데

주문을 해 놓고 있는데 바로 옆 대장간에서

재래식으로 농기구를 만들고 있는 광경이 눈에 띕니다.

 

 

 

▲ 오늘 함께 한 울산 느림보산악회 회원님들과의

백운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실제 이동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길었습니다.

점심 신선놀음을 너무 오래 즐겼기 때문입니다.

 

 

 

▲▼ 주인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하고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때마침 낫을 담금질하고 계셨는데

요즘 보기 드문 광경이지요.

 

 

 

 

석남사를 지나는데 가지산을 찿은

산님들이 많아서인지 주차장이 만차네요.

舊 울밀선 꼬불길을 따라 올라서니

대발이님 부부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합류하여 석남터널을 지나

삼양교(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소재) 건너기전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10:15).

 

 

일기예보에서는 밀양쪽 기온이

최고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될 것이라 했는데

차에서 내리는 아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백운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 잠시 후, 우리가 이어가게 될 암릉구간입니다.

중간에 철계단구간도 확인이 되는군요.

 

 

▲ 좌측 자살바위와 우측 아래 범바위도 미리 가늠해 봤습니다.

 

 

도로를 따라 밀양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원래 들머리가 되기 전에 우측으로

오늘의 들머리 포인트가 확인됩니다.(10:27). 진입합니다.

초반부터 너덜겅 된비알길이 이어집니다.

선두에 서서 진행을 합니다.

약 7분 만에 좌후방_ㅅ_또다른 들머리

합치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0:34).

제법 많은 산님들이 이 코스를 따라 올라서고 있고

이미 앞서간 산님들로 오늘 백운산이 몸살을 앓겠네요.

후미그릅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비로소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꼬불꼬불 舊 울밀선 우측으로

쇠점골이 나란히 이어지고

그 우측으로 가지산 터널 환기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진달래 능선길위로

중봉과 용수골 꼭대기를 버티고 서 있는 가지산이 가늠되는데

가지산이 높긴 높은가 봅니다.

유독 구름이 살짝 걸쳐 있네요.

 

 

▲ 이번에는 우측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능동산과 능동 2봉,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담았습니다.

 

 

▲ 닭벼슬능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과

그 우측으로 용아 A/B 능선을

적나라하게 가늠할 수 있었네요.

 

 

▲ 그 좌측 전에 볼 수 없었던 너덜겅이 새로 생겼네요.

아마 최근에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고메넘한테 카톡이 왔는데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편도는 팔지 않고 왕복요금을 받고 있다네요.

작년 말부터 거의 4 ~ 5개월 장사하지 못한 것을

이렇게 승객들에게 덤테기를 쒸우나 봅니다.

그러다가 덫납니다. 케이블카 운영하시는 관계자님들...

단디 생각하이소...

 

 

여전히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굵은 땀이 맺힐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않을 정도로

아주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 약간 더 올라서면

좌_T_삼양마을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0:49).

 우측입니다.

 

 

좌측의 거대암봉을 직등하는 산님들도 보이네요.

엄청 위험한데... 헐~~

역시 후미를 기다렸다 모습이 보이면 이동하기를 반복합니다.

 

 

 

▲ 조금 더 올라서면

백운산 암릉구간 시작을 알리는 기암과

그 뒤로 여전히 구름이 살짝 걸쳐있는

 가지산을 조망해 봅니다.

어떻게 보면 먹이를 향해 공격채비를 마친

독수리 형상을 한 것 같이 보이네요.

 

 

▲ 백운슬랩입니다.

여기서 봐서는 그저 거대한 슬랩처럼 보이지만

반대편에서 보면 호랑이가 엎드려있는

형상을 한 포인트이지요.

 

 

▲ 발 아래 남명리 사과농원뒤로

구천(영)산과 정승봉도 가늠이 되는군요.

 

 

 

▲▼ 건너편에서 뒤따라오고 계시는

펩시님을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제 눈에는 코를 우측으로 돌린 상태의

거대한 코끼리 형상처럼 보이는 기암입니다.

 

 

 

▲▼ 연이어 올라서고 계시는

화니님도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깊게 확 패인 용수골과

좌측위 범바위뒤로

여전히 구름이 걸터앉아 비켜주지 않아

모습을 숨긴 가지산쪽 풍경을 한 컷에 담아봅니다.

 

 

 

▲▼ 오늘 처음 뵙게되는 대발이님인데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반가웠습니다.

 

 

 

 

▲ 민들래 총무님도 벼랑끝으로 내 몹니다.

 

 

 

▲▼ 은발이님/민들래님/펩시님이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한 발자국만 뒤로 가면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우측 아래 제일관광농원 주차장을 보시면

대충 짐작이 되시겠지요. ㅎㅎ

 

 

 

 

 

▲▼ 대발이님 부부도 다정하게 자세를 취해 주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 뒤따라 올라선 화니님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두 분(버들나무님과 플로라님)은 언제 올라 올라나요.

일단 좀 더 위에 위치한 암반쉼터까지 올라가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금새 암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01).

아까부터 베낭이 무거웠었는데

앉자마자 베낭속에 들어있는 태화루 두 병을 꺼냅니다.

안주는 참외와 구운계란, 방울토마토 등 다양합니다.

금새 바닥을 보이는 막걸리입니다.

후미 두 분을 위해 약간 남겨 놓았었는데

헉~~ 두 분은 우리가 있는 곳을 지나쳐

철계단을 오르고 있네요.

불러서 빽 시켜서 태화루 맛을 보게 하였습니다. ㅎㅎ

 

 

 

▲ 안주중에 요상하게 생긴 방울토마토입니다.

기형인데 앙증맞네요.

 

 

▲ 꼭지만 따서 이렇게 한 번 더 흔적을 남겨봅니다.

누구 손금인가요? 아는 사람만 압니다. ㅎㅎ

 

 

거의 20여분 넘게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하기전 단체사진 찍기입니다.

 

 

 

 

▲▼ 표정에서 오늘 산행 잘 왔다는 것이 읽혀지시나요?

잭슨대장과 저는 사진을 찍고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 책슨대장도 함께 포즈를 취합니다.

언제 봐도 듬직함 그 자체입니다.

 

 

금새 철계단을 올라섭니다.

거의 수직에 가깝지요.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 밧줄을 잡고

올랐을 때가 더 스릴있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바로 뒤를 따르는 대발이님과 잭슨대장입니다.

친구사이라 그런지 둘이 닮은것도 같네요.

 

 

 

 

▲ 철계단을 올라서서 바라 본 백운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 앞쪽 암릉구간으로도 올라서는 길이

있지만 많이 까다롭습니다.

몇 년전 친구들과 함께 한 겨울에 올라선다고

고생 엄청 했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코스이지요.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위치한 곳으로

연결되는 포인트입니다.

 

 

▲ 여전히 가지산 정상부는 구름이 살짝 앉았네요.

범바위가 자꾸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점심을 먹으려면

저 범바위를 넘어 용수골로 내려서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안 될 것 같군요. 쩝~~~

 

 

▲ 그렇게 험로가 아닌데 워낙 사람들이 몰린 탓에

밧줄구간을 우회하여 내려서면 확인되는

우_┣_삼양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30). 직진합니다.

 

 

 이후 그리 힘들지 않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시원한 바람은 계속 불고

게다가 햇볕까지 가려주는 숲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앞서 가고 있는 경주 산내출신과

양남출신임을 짐작케 하는 두 산님의 입씨름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양남 산님의 이 한마디에 게임 오버가 됩니다.

 "산내에 아파트 있는교?"... 푸 하 하 하 하

뒤따르다가 시원하게 웃었네요.

 

 

그렇게 삼각점까지 지나치면

백운산(885.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1:57).

들머리에서 무려 1시간 42분나 걸렸네요.

 

 

 

▲ 가장 먼저 느림보 여전사님들부터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은발이님도 같이 섭니다.

 

 

여전히 플로라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 잭슨대장과 대발이님도 함께 포즈를 취합니다.

 

 

 

▲▼ 그리고,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저도 함께 연짝으로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아직 플로라님이 도착하지 않았기에

단체 인증샷은 한 번 더 찍어야겠지요.

 

 

 

 

 

▲▼ 대발이님 부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부러운 장면입니다.

 

 

 

 

▲ 잠시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운문산 정상과 좌측끝으로

수리봉과 문바위, 북암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그러는 사이에 플로라님께서도 도착을 했네요.

 

 

 

▲ 본격적인 정상 인증샷 찍기에 들어갑니다.

잭슨대장이 찍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모두들 편안한 표정이라 보기도 좋군요.

 

 

▲ 자살바위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가지서릉 라인도 늘씬하네요.

 

 

▲ 다시 한 번 운문산과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도 가늠해 봅니다.

 

 

▲ 조만간 한 번 가보고 싶은

정각분맥 능선도 제대로 엮어봅니다.

좌측 뾰족 쏟아오른 구천(영)산을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정승봉과 실혜산을 지나

꼭두방재를 거쳐 정각산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이지요.

 

 

▲ 백운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했습니다.

 

 

▲ 이제서야 백운산 정상석도 확인합니다.

작지만 정감이 묻어나는 정상석이지요.

 

 

 본격적인 개인사진 찍기 놀이입니다.

 

 

 

▲ 가장 먼저 버들나무님과 펩시님입니다.

 

 

▲ 플로라님도 함께 합니다.

 

 

▲ 조금 전에 울리가 올라섰던 암릉구간도 담아봅니다.

 

 

그제서야 백운산 정상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내려서자마자 좌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다 등로를 보니

구룡소폭포로 곧바로 떨어지는 길임을 알고 돌아섭니다.

뒤따르는 세 분이 안 보이길래

혹시나 싶어 뒤돌아 올라서니

역시나 우리와 같은 우(愚)를 범할 뻔 했네요.

불러서 짧은 암릉구간을 넘어섭니다.

 

 

 

▲ 잠깐 이동하다 되돌아 본 백운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이제 확실히 겨울의 흔적은 완벽하게 사라진 풍경이 그려지네요.

 

 

▲ 정각분맥길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느림보 번개에나 함 올려볼까나?

너무 힘들어서 참석률이 저조할건데... ㅎㅎㅎ

 

 

▲ 참으로 끈질긴 구름님입니다.

우째 가지산을 살짝 가린채 꼼짝을 않고 있네요. 헐~~

범바위는 많이 가까워지긴 했네요.

 

 

금새 우_Y_구룡소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이동합니다.(12:20).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오늘 바람 느낌은 완전히 늦가을 분위기처럼 너무 시원하네요.

 

 

 

▲ 그리 어렵지 않은 얕은 부침 두 포인트를 지나면

좌/직_┾_상양/자살바위 갈림길 이정표 안부위치로 내려서게 됩니다.(12:35). 우측입니다.

 

 

조금 더 내려서면 계곡과 만나게 되는데

주초에 내린 비가 상당했나 봅니다.

한 여름에 찿았을때도 물이 거의 없는 포인트였는데

물소리가 들릴 정도이니 말입니다.

계곡을 건너 조금 더 내려서면서

식사하기 괜찮은 장소를 물색합니다.

그나마 괜찮은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12:49).

 

 

 

▲ 저는 라면을 끓였습니다.

삼겹살을 굽기전까지는 간단하게 요기는 할 수 있었네요.

 

 

▲ 아주 잘 익은 김치입니다.

플로라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이렇게 삼겹살로 노릇노릇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소주, 맥주를 섞어서 한 순배 돌린 다음

각자 기호에 따라 알콜과 친숙도를 높여갑니다.

늘 그렇듯 알콜이 사람을 지배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많이 마셨습니다.

버들나무야!! 니는 방초하면 딱 알아야지....

앞으로 잘 해라.. ㅎㅎㅎ

 

 

 

▲ 점심신선놀음의 대미는

잘게 썰은 삼겹살에 작 익은 김치 썰어넣고

남은 밥도 과감하게 투하하고

아직 남아있는 야채도 손으로 쭉~ 쭉~ 잘라서 넣습니다.

 

 

▲ 결과는 아주 맛있는 볶음밥이 탄생합니다.

 

 

그렇게 무려 1시간 30분이 넘는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23).

범바위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나고

 거의 폐허가 된 묘향암도 지납니다.(14:36).

조금 더 내려서면 구룡소폭포 상단부에 도착하게 됩니다.

 

 

 

▲ 기대했던 것보다는

그리 풍부한 수량은 아닌 듯 싶네요.

 

 

 

▲▼ 폭포끝에 포즈를 취한 대발이님 부부의 모습입니다.

진짜 보기 좋네요.

 

 

 

 

 

▲▼ 어느새 건너편 포토존에 가 있는 플로라님도

이렇게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역시 구룡소폭포 상단부에서

포즈를 취하신 화니님과 펩시님입니다.

 

 

▲ 구룡소폭포 상단부에서 올려다 본

백운산 오름길 능선길을 담아보는데

유난히 파랗다못해 시린 하늘색에 잠시 넋을 놓아봅니다.

 

 

 

▲▼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한

회원님들 모습도 연거푸 남겼습니다.

너무 차분한 것 아닙니까들.....ㅎㅎ

 

 

 

 

▲ 그러거나 말거나 구룡소 폭포의 물흐름은 꾸준하네요.

 

 

▲ 포토존에서의 마지막 사진찍기 놀이는

은발이님과 펩시님입니다.

 

 

그리고, 구룡소폭포 하단부로 내려섰습니다.(14:51).

베낭까지 한 켠에 제껴놓고

다시 한 번 사진찍기 놀이에 들어갑니다.

 

 

 

 

▲▼ 가장 먼저 버들나무님입니다.

조심하소.. 미끄러질라.. ㅎㅎ

 

 

 

 

 

▲▼ 우째 셧터를 누를수록 위로 조금씩 올라가네요.

민들래님입니다.

 

 

 

 

▲ 구룡소폭포 상단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흘러내리는 광경입니다.

 

 

▲ 화니님도 포즈를 취합니다.

 

 

▲ 이렇게 플로라님도 함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었네요.

 

 

 

▲▼ 그 위에는 민들래님과 버들나무님께서

이렇게 또 다른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 순서대로 만세포즈도 취합니다.

민들래님, 버들나무님, 펩시님..

 

 

 

 

 

 

▲ 짧은 시간에 사진 많이도 찍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막판 독사진은 버들나무님이 장식하네요.

아마도 방초 후배인 것을 알고 신경이 더 쓰였나 봅니다.

우쨰된 것이 방어진 소리만 나오면 환장을 합니다. ㅎㅎ

 

 

 

 

 

 

▲ 민들래님과 대발이님부부도 이렇게 포즈를 취합니다.

 

 

 

▲▼ 대발이님은 겉보기와 달리

위트가 넘치는 분이셨더군요.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꾸준히 산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구룡소폭포에서의 사진찍기 놀이도

마지막으로 향해 달려갑니다.

활짝 웃거나 옅은 미소띈 모습들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 비로소 구룡소폭포 하단부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했습니다.

 

 

 

▲▼ 짧지만 너덜겅길을 조심스럽게 통과하면 화장실이 위치한

직_┝_용수골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15:13). 우측입니다.

 

 

 

 

▲ 어라~ 원래 기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우째 민들래님이 중간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산행의 피로(?)를 풀기위해

탁족휴식까지 모두 마치고 출발합니다.(15:26).

 

 

 

▲ 입구에 쓰레기까지 정리한 다음

내려서면서 되돌아 본 범바위와 가지서릉 풍경입니다.

오전보다 더 깨끗해진 분위기네요.

 

 

그렇게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38).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23분(10:15 ~ 15:3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시간 29분여 포함입니다.

 

 

 


대발이님 부부와 다음을 기약하고

아직 꺼지지 않은 배를 감안하여

색다른 뒷풀이를 하러 구영리로 이동합니다.

 

 

 

 

 

▲▼▼ 아이스크림과 케잌, 커피로

속을 시원하게 달랬습니다.

 

 

 

 

 

 

 

 

 

짧은 뒷풀이를 마치고 회원님들과 인사를 건네고

방초 친구 대성이와 만나 또 다시 소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탔는데 졸았나 봅니다.

헉~~ 웬 아주머니께서 깨웠는데

보니 농수산물 시장까지 와 버렸네요.

 

부리나케 내려서 택시를 타고 귀가합니다.(19:09).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백운산 정상에서 이렇게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다른 회원님께 찍힌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