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울산 느림보산악회

[영알운문]130706_수리봉_무지개폭포_13061_783번째_그동안 궁금해왔었던 무지개폭포를 비내린 다음날 찿았는데... 제대로 잘 찿아왔구만!!!

뺀돌이아빠 2013. 7. 9. 15:1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5) ~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08:40) ~ 수리봉 들머리 이정표 위치(08:46) ~ 직_┥_석골사 갈림길 포인트(08:56)_좌측 ~ 암봉전망대(09:14) ~ 우_Y_석골사 갈림길 포인트(09:33)_좌측 ~ 된비알 오름길후 안부(09:42) ~ 정상아래 암봉전망대(10:10) ~ 수리봉(765.0 m) 정상(10:24) ~ 정상주 휴식후 출발(10:55) ~ 암봉전망대(11:12) ~ 좌/직_┽_운곡폭포/문바위 갈림길 안부(11:15)_우측 ~ 첫번째 계곡 접속(11:42)_새암터골 아님 ~ 좌_T_억산 지능선 포인트 접속(11:50)_우측 ~ 암봉전망대_흰바위봉 조망 포인트(11:54) ~ 일부 개척산행후 폭포 하단부 접속(12:31) ~ 무지개폭포(12:40)_그런데 무지개가 안 뜬다 ~ 폭포 하단부 회귀(12:46) ~ 점심 및 알탕휴식후 출발(14:18) ~ 연이은 무명폭포 통과(14:54) ~ 석골사 탈출(15:24) ~ 석골폭포(15:32) ~ 탁족휴식후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6:03) ~ 집(17:22)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23분(08:40 ~ 16:03),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3시간 26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414 걸음 - 6.77 km]

 

[날씨 : 근래들어 적중률이 엄청 높은 일기예보.. 신뢰지수가 많이 올라갔다. 진짜로 비가 딱 그쳤다. 다만 습도가 워낙 높아서인지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 굵은 땀방울이 마구 떨어진다. 게다가 주변 풍경감상하기에는 많이 역부족이었던 꾸무리한 날씨!!!]

 

[산행 참석자 : 또리장군님, 느림보님, 뺀돌이아빠까지 총 3명(일주일내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짜증지수가 최고조로 향하는데 금욜 오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한 번 일기예보를 확인하는데 휴~~ 다행일세... 비가 안 온단다. 그렇다면 당근 산을 찿아야지.. 그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새암터골의 무지개폭포로 간다. 덕분에 시원한 새암터골바람과 계곡물에서 완전히 넋을 빼놓고 왔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일주일내내 장마권의 중심에 들어있어서인지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로

비란 넘이 오락가락 정신을 혼미하게 하네요.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행을 접어야 할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눈앞의 현상으로는 산행 포기가 되지만

심정적으로는 자꾸만 산으로 가는 걸 어쩔수가 없군요.

그래서 금요일 오후에 들어서면서

마지막 판단의 귀로라고 생각하며

앱에 세시간 단위로 변화하는 일기예보를 확인하는데

이런 반전이 있나!!! 빗님이 잠잠하다네요. ㅎㅎ

어차피 홀로 산행을 할 것이기에

별 기대없이 울산느림보산악회 긴급 번개산행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퇴근하면서 돌쇠네 동네로 소주 한 잔 마시러 갔습니다.

은근한 알콜과의 친숙도가 넘칠수록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그렇게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확인해 보니

헉~~ 두 분이 참석한다는 댓글이 확인됩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산에서 마실 알콜과 안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내일 같이 산행을 할

또리장군님께 전화를 넣어서

약속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기자고

의논을 한다음 곧바로 꿈나라로 고! 고!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내다 봅니다.

다행히 비는 안 내릴 것 같네요.

별로 챙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베낭이 묵직합니다.

집을 나섭니다.(07:45).

약속장소인 울주군청으로 이동하여

또리장군님과 느림보님을 태워서

신복로타리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문수산쪽 풍경은 온통 뿌옇습니다.

24번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확인되는 영알의 풍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 눈에 들어오는 밀양쪽도 역시나군요.

오늘 풍경감상은 어려울 듯 싶네요.

한참을 달려서 석골사(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08:40).

 

 

 

▲ 오늘 함께 한 또리장군님, 느림보님과 함께

수리봉에서의 인증샷입니다.

개인적으로 수리봉을 많이 찿았던 것 같은데

10여년 동안 7번째 찿았었네요.

 

 

 

▲▼ 산행코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코스 자체가 많이 힘들었던데다 알탕까지 해서인지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둘레길 포인트에서

좌측 위로 크게 에둘러서 이동을 했기 때문에

곧바로 무지개폭포로 접근할 수가 있었습니다.

 

 

 

 

 

▲ 출발하면서 바라 본 방금 우리가 운전해서

올라왔었던 진입로 풍경입니다.

비온후라 그런지 깨끗한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 금새 들머리임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08:46).

수리봉까지 1.6 km 밖에 되지 않는군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거리만 보고 판단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인 코스이지요. ㅎㅎ

 

 

들머리에 들어서는데

좌측으로 석골폭포쪽에서 흘러내리는

원서천의 물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오는군요.

초반부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수분을 잔뜩 머금은 수풀을 지나면서

금새 바지 하단부가 젖습니다.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직_┥_첫번째 석골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8:56). 직진입니다.

오늘의 날씨분위기가 습도가 꽤 높은 것 같네요.

10여분만에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어 버렸습니다.

꾸준한 페이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평이한 등로를 따르는데

맞은편에 위치한 운문서릉길이 보이기에 흔적을 남겨 봅니다.

 

 

▲ 그 우측으로 원서리 민가도 눈여겨 보게 되네요.

 

 

▲ 다시 된비알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는데

옆으로 누군가가 도를 닦았을까요?

기암 흔적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후,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09:!4).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시나 운문서릉길입니다.

흰구름의 심술로 전체 풍경은 감상할 수 없었습니다.

 

 

 

▲▼ 오늘 함께 한 느림보님과 또리장군님입니다.

 

 

 

 

▲ 다시 한 번 운문산쪽 풍경을 담아보는데

여전히 진면목을 확인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금새 하얀구름이 뒤덮어 버리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쓰러져있는 소나무를 지나면

또다시 엄청 넓은 암봉전망대가 나타납니다.

 

 

▲ 베낭을 벗어놓고 다시 한 번 주변 풍경감상을 합니다.

계속 운문서릉길에 눈길이 가는군요.

 

 

▲ 대신 비로암 암릉길과 범봉,

딱밭재와 아쉬운릿지 포인트는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암봉끝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확인해 본 북암산 정상쪽입니다.

 

 

▲ 맞은편에 자리잡은 실혜봉과 정승봉도 확인했지요.

 

 

▲ 이번에는 암봉전망대 반대편으로 이동하여

다시 한 번 북암산 정상쪽 풍경을 어렵게 담았습니다.
여기가 그나마 조금 더 잘 보이는군요.

 

 

▲ 다시 한 번 비로암능선과 아쉬운릿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 사이로 이어지는 상운암 계곡의 깊이도 제대로 가늠해 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두 분의 산님께서 저희를 앞질러 가시네요.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나마 평이한 등로가 짧게 이어지더니

금새 우_Y_두번째 석골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09:33).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달랑 세명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페이스를 조절해 가면서 올라섭니다.

약 7 ~ 8분여만에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09:42).

뒤쳐진 두 분을 기다리면서 물 한 모금 마십니다.

약 10여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음

우측으로 거대한 수리봉 정상을 가늠해 가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약 7 ~ 8분여만에 좌측으로

거대 암봉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10:10).

 

 

 

▲ 먼저 반대쪽 아래쪽을 살펴봅니다.

암벽으로 둘러쳐진 포인트 아래로

지난주 올랐었던 운곡폭포가 숨어있지요.

오늘 갔었다면 제대로 된 폭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하니

아쉬움만 남게 되더군요. 쩝~~~

 

 

▲ 그리고, 북암산 정상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우측으로 약간 눈을 돌려보면

우뚝 쏟아있는 문바위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문바위도 흰구름속에 숨어있네요.

 

 

▲ 바로 앞 암봉 옆모습도 확인해 봅니다.

심술궂은 인상을 한 모습인데

뭘 닮았는지는 표현하기가 버겁군요.

 

 

▲ 이번에는 북암산과 문바위를 한 컷에 넣어 감상해 봅니다.

 

 

▲ 잠시 여유를 가지고 뒤따르는 두 분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바위쪽의 장애물이 약간 물러나는군요.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문바위를 감상해 봅니다.

 

 

가능하면 오늘 문바위와 사자봉을 거쳐서

새암터골로 내려설 계획인데

지금 진행상황을 봐서는 어려울 듯 싶네요.

 

 

 

 

▲▼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올라서신 또리장군님입니다.

온 몸이 땀벅벅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벌써 알탕을 한 것으로 생각하겠네요. ㅎㅎ

 

 

 

 

 

▲▼ 느림보님도 연거푸 흔적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이렇게 같은 취미를 갖고

같이 다니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반대편 암봉과 좌측으로 보이는

북암산을 한 컷에 넣어 흔적사진을 남겨봅니다.

 

 

▲ 반대편 암봉은 깍아지른 절벽수준입니다.

그 옆으로 6월말 봉화에서 채취했었던

석이버섯이 눈에 들어오는데 상태는 영 아니네요.

 

 

▲ 다시 한 번 문바위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줌-인하여 한 컷 더 남겼구요.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깍아지른 절벽 수준이 말입니다.

 

 

약 20여분 가까이 쉬었다가

비로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금새 수리봉(765.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24).

자동촬영모드롤 놓고 먼저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곧이이 뒤따라 올라온 또리장군님도 인증샷을 남깁니다.

 

 

▲ 느림보님도 올라오셨네요.

두분만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자동촬영모드로 놓고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다시 한 번 느림보님과 또리장군님의 흔적사진을 남겼지요.

 

 

그리고, 정상석 좌측 공간에 자리를 잡고

 정상주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칼집을 내어 살짝 구워낸 쏘세지를 안주로 하여

소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워 위벽에 살짝 충격을 가했습니다. ㅎㅎ

 

 

 제법 길었던 정상주휴식을 마친다음 출발합니다.(10:55).

 

 

 

 

▲▼ 잠시 내려서면 소나무 포토존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산님들이 사진을 찍은 흔적이 역력하군요.

 반질반빌합니다.

 

 

 

 

 

▲▼ 역시 두 분을 앉혀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지요.

웃음이 아주 편안해 보이는 커플입니다.

 

 

 

 

▲ 잠시후, 내려서게 될 암봉전망대를 미리 확인해 봅니다.

아까 수리봉 정상에서 만났던 산님께서 진행하고 계시네요.

 

 

▲ 다시 한 번 문바위 정상부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 지난주 다녀왔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큰 병임을 인정해 봅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서 확인해 본

새암터골을 가늠해 봅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과 흰바위봉 사이가 새암터골입니다.

원래 계획은 억산가는 능선을 따라 이동하다가

새암터골이 보이는 들머리를 찿아서 내려서기로 했지만

 이미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

안부에서 곧바로 새암터골로 내려서기로 하였습니다.

 

 

 

 

▲ 잠시 후, 암봉전망대로 내려섰습니다.(11:12).
이제 확실하게 가늠되는 문바위 정상쪽 풍경그림입니다.

참 멋지네요.

 

 

▲ 북암산 정상쪽도 담았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그저 밋밋한 구릉처럼 보이지만

오르내림이 결코 만만찮은 포인트인 산입니다.

 

 

 

▲▼ 비록 문바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문바위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두 분의 흔적사진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짧은 밧줄구간을 내려섭니다.

먼저 내려서서 두분을 찍습니다.

느림보님의 안전을 위해 항상 신경을 쓰는

 또리장군님의 정성이 갸륵합니다.

 

 

 

 

▲ 유격자세를 취하신 느림보님입니다.

어라~ 자세 나오는군요. ㅎㅎ

 

 

 

▲▼ 아주 호감이 가는 인상을 가진 또리장군님입니다.

큰 덩치임에도 귀여운 면이 느껴지는

 참 괜찮은 분인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좌/직_╄_운곡폭포/문바위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15).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잠시 물 한 모금 마시면서

개념도와 나침반을 꺼내어 진행방향을 가늠해 보니

우측이 맞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로가 희미할 줄 알았었는데

어라~~ 잘 닦인 등로가 꾸준히 이어지네요.

 

 

 

 

▲▼ 약 25분여 정도 등로를 따르니

비로소 가까이에서 물소리가 들리더니 계곡을 만나게 됩니다.(11:42).

처음에는 새암터골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금새 아니라는 것을 깨우칩니다.

골 크기를 보니 너무 작기 때문이지요.

그냥 계곡의 물흐름만 확인한 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약 7 ~ 8분 정도를 더 진행을 하니

좌_T_억산 지능선 포인트와 만나게 됩니다.(11:50). 우측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꽤 넓은 암봉전망대가 나타납니다.(11:54).

 

 

 

▲ 조금 전에 우리가 머물렀었던

수리봉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년초에 일부러 산길을 찿으면서

좌측으로 내려꼽은 절벽쪽으로 이동했다가

 길이 없고 천길 낭떠러지로 이어짐을 확인했었던

기억이 나는 포인트입니다.

 

 

암봉전망대 좌측으로 리본을 확인되기에

 진행을 하는데 많이 미끄럽습니다.

옷 다 버릴 뻔 했네요.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암봉 아래로

커다란 물소리가 들리길래

베낭을 벗어놓고 조심스럽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 반대편을 보니 흰바위봉 정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발 아래가 새암터골이 확실하군요.

 

 

▲ 아마도 정면으로 보이는 거대 암벽을 기준으로

좌측 골짜기로 새암터골이 형성되어 있슴이 짐작됩니다.

 

 

▲ 정면으로 확인되는 거대 병풍암벽의 위용 또한 만만찮군요.

 

 

▲ 줌-인하여 찍어봅니다.

암벽훈련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곳곳에서 물흐름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흰바위봉 전경을 담았습니다.

 

 

▲ 이쪽은 흰바위봉에서 석골사로 곧장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그란디... 이때부터 등로가 사라집니다.

 

 

▲ 누군가가 잡목제거를 한 탓인지

아니면 일부러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는 표시인지

어렵게 진행방향을 확인해 가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길을 개척한 다음

뒤따르는 두분께 전달하고 기다리고를 반복합니다.

비로소 거대한 굉음을 울리기 시작하는군요.

그나마 몇몇 산님들이 지나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여전히 느림보님의 안전을 챙기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있는 또리장군님입니다.

나중에 점심 먹을때보니

저 큰 베낭의 내용물도 장난이 아닐 정도로 많던데... ㅎㅎㅎ

 

 

 

 

▲ 거의 계곡으로 다 내려설 즈음에

나뭇숲 사이로 확인되는 폭포의 물흐름입니다.

 

 

▲ 머리를 들어보니 흰바위봉에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새암터골로 내려서게 됩니다.(12:31).

베낭을 벗어놓고 뒤따라는 두 분이 내려설 때까지

점심식사 장소를 찿아 평탄작업을 하였습니다.

잠시 후, 두분도 내려섭니다.

느림보님은 자리를 지키겠다고 하여

또리장군님과 함께 폭포로 올라섰습니다.

형세를 보니 무지개폭포입니다.(12:40).

 

 

 

 

▲▼ 또리장군님보고 포즈를 취하라고 하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무지개폭포 전경을 담았습니다.

 

 

 

▲▼▼▼▼ 많이 더웠나 봅니다.

또리장군님이 폭포에 과감히 몸을 던집니다.

많이 차가울텐데...

 

 

 

 

 

 

 

 

 

 

 

▲▼ 무지개 폭포의 이름이 생긴 배경이

햇볕이 들때 무지개가 형성된다고 생겼다고 하는데

햇볕이 들었는데 왜 무지개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헐~~

 

 

 

 

 

▲▼ 그래서 다시 한 번 옆으로 이동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래도 무지개는 형성되지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네요.

다음에 다시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되돌아서서 느림보님께서 기다리로 있는

포인트로 회귀합니다.(12:46).

우리들만의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갑니다.

 

 

 

▲ 두 분께서 준비해 온 것이 많네요.

 

 

▲ 얇은 삼겹살부터 굽습니다.

아주 훌륭한 안주가 되는군요.

제가 가져 온 소주외에도

또리장군님이 가져 온 소주까지 무한흡입합니다.

짬짬이 알탕을 즐기는 재미도 꽤 쏠쏠하더군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시간 너무 잘 갑니다.

 

 

▲ 마지막에 묵은김치까지 잘 뽁아서

마지막 알콜까지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 도중에 새암터골 풍경을

한 번 더 흔적으로 남기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그렇게 길었던 점심 및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18).

이후, 새암터골을 따라 꾸준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알콜과의 접신이 너무 노골적이었나 봅니다.

중심을 잃어 몇 차례 넘어졌다 일어서기를 반복합니다. ㅎㅎ

폭포 하단부도 가뿐하게 지나칩니다.(14:54).

이후, 등로를 따라 거의 30여분을 더 진행하니

석골사 뒷문으로 탈출하게 됩니다.(15:24).

 

 

잠시 후, 석골폭포에 도착하게 됩니다.(15:32).

 

 

 

 

▲▼▼ 석골폭포 상단부 풍경입니다.

수량이 엄청납니다.

휩쓸리면 최소한 중상입니다. ㅎㅎ

 

 

 

 

 

 

 

▲▼▼▼ 또리장군님은 또다시 알탕놀이를 즐깁니다.

대단합니다. ㅎㅎ

 

 

 

 

 

 

 

 

 

석골폭포에서의 알탕휴식까지 모두 마치고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6:03).

 

 

총 산행 소요시간은 7시간 23분(08:40 ~ 16:03),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3시간 26분여 포함입니다.

 

 

 


그란디 옷까지 갈아입고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휴대폰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화를 해도 반응이 없네요.

별다른 뒷풀이 없이 집으로 돌아옵니다.(17:22).

 


혹시나 싶어 뺀돌이 전화기로

다시 한 번 연락을 취해보니

석골사에 머무르고 계시는 보살님께서

제 휴대폰을 주워서 잘 보관중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어차피 일욜은 하루 웬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니

휴대폰을 찿으러 가기로 하고 푹 쉽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불편함이 전해 오네요.

휴대폰 없이 산다는 것이 참 불편하네요. 헐~~

우중에 차를 몰고 어제 갔었던 석골사로 또 가야 했습니다.

가는 동안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구요.

무사히 휴대폰을 찿아서 밧데리부터 교체한 다음

시간이 많이 남기에 석남터널옆 상가인 영천상회로 갑니다.

아침을 먹지 않은데다 비까지 내리는 분위기라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더군요.

칼국수까지 먹었더니 배가 엄청 부르네요.

 

 

 

 

 

 

 

 

▲ 식사를 마치고 잠깐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와서

건너편에 위치한 고헌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입석대와 오두산도 확인해 보는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금욜저녁 안주로 먹은 보쌈입니다.

 

 

▲ 약간 모자란 듯 싶어 추가로 시킨 꼬막입니다.

 

 

▲ 하나씩 먹기 껄끄러워서

아예 꼬막을 다 꺼내어 분리하니

아주 먹기에 편하더군요.

 

 

▲ 수리봉 정상에서의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무지개폭포 전경입니다.

엄청나게 웅장하더군요.

 

 

 

▲▼ 무지개를 확인해보려

몇 컷을 각도를 바꿔가면서 찍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아닌가? 단디 보면 무지개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셀카모드로 연거푸 무지개폭포에서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먹성을 좀 키워야겠습니다.

옛 어른들 말씀대로 밥씸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진짜 맛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게는 그림의 떡이었기 때문이죠.

 

 

▲ 두 분께서 가져 온 삼겹살 량을 미루어보면

거의 4 ~ 5인분 수준이었습니다.

 

 

▲ 일욜 아침 석골사에서 휴대폰을 다시 찿아와서

석남터널옆 영천상회로 가서 시킨 파전입니다.

 

 

▲ 물김치도 아주 시원하이 맛있데요.

아침부터 막걸리 한 병 뚝딱...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빗속을 오후 세시까지

싸돌아 댕기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