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경주근교산]130607_봉좌산_13054_776번째_수년전 개척산행을 하면서 올랐던 봉좌산에 새로운 정상석이 세워졌다는 소식에 확인하러 한바퀴... 힘들구만...

뺀돌이아빠 2013. 6. 12. 19:0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5) ~ 장산서원(경주시 안강읍 옥산 1리 소재)앞 공터(09:27) ~ 좌_Y_도덕산 갈림길 이정표(09:35)_우측 ~ 들머리_직_┥_민내마을 갈림길(09:38)_좌측 ~ 잇단 무덤 상부 포인트(09:46) ~ 무명봉(10:05) ~ 여강이씨묘뒤 전망 포인트(10:16) ~ 개념도상 324봉우리(10:26) ~ 철탑위치 통과(10:34) ~ 된비알 오름길후 무명봉우리(10:45) ~ 좌_T_도덕산 갈림길(11:08)_우측 ~ 소주 한 잔 휴식후 출발(11:18) ~ 우_Y_개념도상 589봉 갈림길(11:24)_좌측 ~ 우후방__589봉 갈림길 합치점(11:33)_직진 ~ 개념도상 542봉(11:38) ~ 쉼터 안부_좌_T_도덕산 갈림길 이정표(11:45)_우측 ~ 우_Y_615봉 우회 갈림길(11:54)_좌측 ~ 봉좌산 전망대_좌_T_낙동정맥/운주산 갈림길 이정표(11:58)_우측 ~ 우_T_615봉 우회 합치점(12:06)_좌측 ~ 전망데크(12:12) ~ 봉좌산(6262. m) 정상(12:16) ~ 좌_┦_분옥정 갈림길 이정표 안부(12:33)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3:07) ~ 전망쉼터 포인트(13:16) ~ 급경사 내리막 안부 포인트(13:34) ~ 무덤옆 쉼터 암반위치(13:38) ~ 지게재_좌/직_┾_문성/학야(어래산) 갈림길 안부(13:53)_우측 ~ 관음사 진출(14:09) ~ 민내마을 입구(14:30) ~ 옥산지 상류부(14:45) ~ 옥산지 하류부_들머리 포인트(15:18) ~ 주차위치 회귀_산행종료(15:27) ~ 집(17:00)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09:27 ~ 15:2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0,493 걸음 - 13.32 km]

 

[날씨 : 잔뜩 찌푸린 날씨가 된다는 예보.. 입산을 하자마자 전날 내린비 흔적이 역력한 등로를 따르다 보니 금새 바지가랭이가 흥건히 젖는다. 시계(示界)는 불량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는데는 베리굿인 날씨다. 완전 초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왔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역시 홀로산행에서 느끼는 여유는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 중간에 맷돼지 두 마리와 너구린지 한마리가 산행에서 만난게 전부.. 점심먹고 일어서려는데 정상쪽에 부부산님인 듯 한데 직접 인사는 하지 않았으니.. 산행내내 유유자적이어 참 좋았는데 근래에 티눈이란 넘 때문에 장시간 산행은 많이 버겁게 다가온다..... 헐~~.....)]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현충일 휴무를 맞아

지난 번 다 잇지 못했었던 코스인

분성산과 만장대 봉수대 정상을 확인한 후

대낮부터 과도한 음주 뒷풀이와

어머님 생신 파티를 위해

방어진 본가까지 다녀와서

귀가한 시간이 밤 10시가 훌쩍 넘어서인지

아침에 몸을 일으키는데 많이 무겁네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내다 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희뿌연 분위기입니다.

학교에 가는 뺀돌이 덕분에

간만에 아침을 챙겨먹었네요.

홀로 산행이기에 코스도 코스지만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이 만만찮습니다.

집을 나섭니다.(07:35).

둘 중에 한 코스를 선택하는데

제법 많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똑같은 경주지만 하나는

내남면의 야트마한 산봉우리를

몇 군데 돌아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강에 위치해 있는

새롭게 정상석을 단장한 봉좌산과

어래산을 이어가는 코스입니다.

어차피 경주이기 때문에

애마를 몰고 가기로 하였지요.

가는 도중에 뺀돌이넘을 학교에 내려다 줬습니다.

그리고, 24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번갈아 이어갑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안강쪽으로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헉~~ 애마가 밥 달라고 빨간 시그널을 보내오네요.

도중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진행하는데 주유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옥산서원 입구에 도달해서야

비로소 주유소 표시가 보입니다.

나올 때 밥을 줘도 되지만

일단 주유를 하고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되돌아와서 옥산서원 주차장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주차를 하려다가 혹시나 싶어

개념도를 꺼내어 확인하니

조금 더 들어가도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그래서, 잠시 더 진입을 하니

장산서원(경주시 안강읍 옥산 1리 소재)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09:27).
이동내내 흐린 날씨였고

출발전 분위기 또한 잔뜩 찌푸린 날씨가 이어지네요.

 

 

 

▲ 새롭게 단장한 봉좌산 정상석입니다.

그 뒤에 조그마한 정상석이 확인되네요.

 

 

▲ 원래 계획은 어래산까지 이어가는 것이었지만

새끼발가락에 박힌 조그마한 티눈때문에

지게재 안부에서 관음사와 민내마을을 거쳐서

아주 힘든 포장도로길을 절뚝거리면서

내려 섰습니다. 얼반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주차공터 옆에 위치한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안내판입니다.

 

 

▲ 아마도 도덕산 위주의 산행코스인가 봅니다.

 

 

▲ 자옥산과 도덕산쪽 풍경인데

온통 짙은 구름으로 덮혀 있는 상태입니다.

 

 

▲ 출발전에 장산서원 안내판부터 확인합니다.

 

 

▲ 입구에 붙어있는 초요문(超邀門) 현판입니다.

뛰어넘을 초(超)에 부를 요(邀)자를 쓰는데 뭔 뜻일까요?

 

 

▲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면서

되돌아 본 장산서원 전경입니다.

 

 

▲ 약 7 ~ 8분 정도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민내마을 가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그 옆에는 좌_Y_도덕산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됩니다.(09:35).

우측입니다.

 

 

▲ 조금 올라서면

직_┥_민내마을 갈림길 포인트에 확인되는

입산통제 안내판입니다.(09:38).

들머리가 되는 셈이지요.

 

 

▲ 베낭을 벗어서 스틱을 펴고 준비를 마친다음

이 길을 따라 올라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금새 좌측으로 진입하라는 리본이 확인되더군요.

우측으로 잘 관리된 무덤을 끼고 꾸준히 올라섭니다.

 

 

 

▲ 약 7 ~ 8분여만에

무덤상부 포인트에 올라서게 됩니다.(09:46).

아마도 같은 집안 무덤인 듯 싶습니다.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아니면 안개에 의한 응축수 때문인지

나뭇잎에 물기가 묻어 있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바지 아래부분을 흥건히 적시네요.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서면

무명봉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0:05).

그냥 지나칩니다.

여전히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을

부딫혀야 하기에 옷을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 사이에 고객으로부터 전화는 계속 옵니다.

통화를 하다가 끊기길 수차례...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통화권 이탈지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여강이씨묘가 위치한

뒷쪽 전망대 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16).

 

 

 

▲ 여전히 짙은 구름에 숨어있는

봉좌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 이쪽은 아마도 개념도상

324봉으로 표기된 포인트인 듯 싶네요.

 

 

▲ 다시 등로를 따르다가 확인되는

도덕산 정상쪽 풍경인데

아직도 오리무중인 상태입니다.

 

 

▲ 산 중턱에 건물이 확인됩니다.

도덕암인가요? 개념도를 보니 도덕암이 맞군요.

 

 

비교적 평이한 능선길을 따라 잠깐 이동하면

개념도상 324봉도 지나가게 됩니다.(10:26).

얕은 부침이 계속 이어지는 등로입니다.

 

 

 

▲ 잠시 진행하면 이렇게 철탑위치가 나타납니다.(10:34).

 

 

▲ 신영일-천북 No. 30 철탑이네요.

 

 

짧지만 은근히 치받아 올라야 하는 된비알을 따르면

무명봉도 지납니다.(10:45).

 

 

 

▲ 잠시 후, 봉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미리 가늠해 봅니다.

 

 

▲ 다시 평이한 등로를 이어가다

또 한 번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우측에 보이는 산딸기가 있어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맛은 그닥 좋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비로소 좌_T_도덕산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1:08).

우측입니다.

바로 옆에 쉬어가라고 벤치가 확인됩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간단하게

소주 두 잔으로 입가심하며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1:18).

 

 

 

▲ 이후 등로풍경입니다.

아주 걷기 좋은 분위기지요.

 

 

간밤에 약간의 비가 내려서인지

마른먼지 하나도 일지 않을 정도로 너무 걷기 좋습니다.

잠시 진행하면 우_Y_개념도상 589봉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11:24).

무시하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채 10분을 가지 않아

우후방_ㅅ_589봉에서 오는길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11:33).

역시 직진합니다.

여전히 편안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약 5분여만에 개념도상 542봉도 지나게 됩니다.(11:38).

 

 

 

 

▲▼ 그리고, 약 6 ~ 7분을 더 진행을 하니

쉼터_좌_T_도덕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1:45).

우측입니다.

봉좌산 정상까지 0.8 km 남았다고 되어있네요.

제 만보계에 찍힌 걸음수를 환산해보니

족히 5 km는 넘게 이동한 것으로 되는데...

 

 

 

 

▲ 이렇게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있네요.

 

 

▲ 그 옆에는 어김없이

낙동정맥 트레일로드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제가 올라온 포인트는

제 3코스와 연계된 것임을 알 수 있네요.

 

 

잠시 올라서면 우_Y_615봉 우회 갈림길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1:54).

좌측 된비알길로 올라섭니다.

 

 

 

▲ 불과 3 ~ 4분여만에

봉좌산 전망대_좌후방_入_낙동정맥/운주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인

615봉에 올라서게 됩니다.(11:58).

 

 

▲ 그 옆에는 오래된 이정표가 이렇게 붙어 있네요.

 

 

▲ 바로옆이 봉좌산 전망대였군요.

 

 

▲ 전망대에 올라서서 맞은편에 자리잡은

봉좌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 발 아래로는 대구 ~ 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기계면은 온통 뿌옇습니다.

 

 

▲ 건너편에 자리잡은 운주산 또한

짙은 안개에 뒤덥혀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 비로소 도덕산 정상쪽은

살짝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 풍경감상을 마치고 출발하면서 되돌아 본

봉좌산 전망대 전경입니다.

 

 

▲ 조금 내려서면

우_T_615봉 우회 포인트와 만나게 됩니다.(12:06).

물론 좌측으로 진행하였지요.

 

 

▲ 금방 심복골 삼거리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확인사진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 약 5 ~ 6분 정도를 더 진행하면

또 다른 전망데크에 도착하게 됩니다.(12:12).

뒤돌아 본 봉좌산 전망대쪽 풍경입니다.

 

 

▲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운주산 흔적을 남겨보지만 여전히 꽝입니다.

 

 

 

▲▼ 이제 봉좌산 정상이 코앞입니다.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발아래 골짜기와 봉계리 마을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봉좌산 입구에서 확인되는 리본입니다.

이 분 여성분인데 산행에는 완전 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산하 카페에서 산행기를 봤거든요.

 

 

▲ 봉좌산(626.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2:16).

데크 아래에 위치한 봉좌산 숲길 종합안내판입니다.

포항쪽에서 설치해 놓아서인지

안강쪽은 전혀 표시가 되지 않았네요.

 

 

▲ 전에 볼 수 없었던 종과

새롭게 단장한 정상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새로 단장한 정상석과

옛 정상석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서

이렇게 대문사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원래 설치되어 있던 봉좌산 정상석인데

높이가 600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 2006년 12월에 찿았을 때

초반부터 개척산행을 한데다가

엄청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에

아끼던 등산모자를 날려버렸던 포인트입니다.

찿을 엄두도 못냈었지요. ㅎㅎ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어래산 정상부가

맨 뒷쪽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군요.

이렇게 보니 아직 갈길이 멉니다.

 

 

▲ 이쪽은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쪽 뒷산같은데..

 

 

▲ 새로운 정상석을 세운 날짜가 작년 5월이었네요.

'2011 국가 숲길조성 -

나무꾼들의 이야기가 흐르는 봉좌산'이 타이틀이었네요.

요즘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는

둘레길/올레길 뭐 그런류의 사업입니다.

 

 

▲ 봉좌산 정상 뒷쪽은

이렇게 암릉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봉계리 마을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 비로소 자옥산과 도덕산 정상부 마루금을

가늠할 수가 있네요.

그 앞 능선은 제가 이어왔던 등로입니다.

 

 

▲ 낙동정맥 갈림길 포인트인 봉좌산 전망대와

그 뒤로 희미하게나마 도덕산이 확인되는군요.

 

 

▲ 앙증맞게 생긴 예전 정상석을 배경으로도

인증샷 한 컷 남겼습니다.

 

 

▲ 이 종의 용도는 뭘까요?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인증샷을 남기면서 한 번 쳐 봤는데...

어이구~~ 귀야~~ 소리 한 번 우렁차네요. ㅎㅎ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찿아보지만

여태껏 숨어있던 햇볕이

이제서야 참았던 열기를 뿜어내기에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되돌아 본 봉좌산 정상입니다.

 

 

▲ 금새 좌_┨_분옥정 갈림길 안부로 내려섰습니다.(12:33).

직진합니다.

 

 

바로 좌측으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확인되어

올라가보니 몇 사람이 앉아서

쉬어가기 딱 좋은 포인트입니다.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김치와 마늘햄 구워온게 안주의 전부지만

간단하게 라면 하나 끓여서

아주 행복한 점심휴식을 끝내고 출발합니다.(13:07).

 

 

 

▲ 출발하려는데 정상쪽에서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리네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부부산님인 것 같네요.

 

 

그나마 걷기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전망 쉼터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3:16).

의도하지 않게 나중에 하산하게 되는

민내마을 전경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 아직 가야 할 조망바위와

맨 우측의 어래산이 멀게 느껴지네요.

어림잡아도 두시간 이상은 족히 소요될 것 같네요.

부담백배로 다가옵니다. ㅎㅎㅎ

 

 

이제부터 초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근래들어서 부쩍 고통을 전해주는

티눈이란 넘이 또 고통을 전해 오네요.

거의 15분여를 꾸준히 내려서면

안부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3:34).

그대로 진행합니다.

조금 더 진행하는데 무덤옆 암반 쉼터가 확인됩니다.(13:38).

베낭을 벗어놓고 아까 점심식사때

먹다남은 소주를 마저 마십니다.

그러면서 왼쪽 새끼발가락의 동태를 살펴보는데

더 이상 진행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 다시 내리막길을 따라 약 10여분 더 따르니

지게재_좌/직_┽_문성/어래산 갈림길 안부에 도달하게 됩니다.(13:53).

우측입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보이구요.

 

 

▲ 봉좌산 숲길 종합안내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옆에는 새마을 노래비도 있네요.

 

 

▲ 지게재에 대한 설명판도 확인됩니다.

기계면과 안강읍을 넘나들던

잿길의 중심 교차로였다는군요.

 

 

▲ 이렇게 지게재 이정표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더군요.

이정표를 보고 유추할 수 있는 것이

포항쪽 지명에서 거리표기가 되어 있지만

경주쪽 지명에는 거리 표기가

되어 있지 않는것을 보면

포항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인 듯 싶네요.

 

 

티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래산 오름은 다음으로 미루고

비교적 무난한 내림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더 내려서면

관음사로 진출하게 됩니다.(14:09).

 

 

 

▲ 관음사 이정석부터 확인하였지요.

 

 

이제부터 지루한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역시나 티눈때문에 고행의 걸음짓이 계속됩니다.

 

 

 

▲ 길옆 이름모를 야생화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도중에 확인되는 이정표인테

거리 표시가 잘 못 된 것 같네요.

 

 

▲ 원래 계획했던 어래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우측끝으로 내려서게되면

옥산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개념도에 확인되네요.

 

 

▲ 길옆에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 뽕나무에 달려있는 오디입니다.

몇 개 따 먹어보니 맛이 괜찮네요.

 

 

▲ 그렇게 위령비가 세워져있는

민내마을 입구까지 도착하게 됩니다.(14:30).

 

 

▲ 그 옆에는 이렇게 민내마을 유래에 대한

설명판도 확인되더군요.

 

 

▲ 비로소 제대로 된 이정표가 확인되네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 길 옆에 확인되는 앵두입니다.

하나 따서 먹어보니 우째 맛이 쌉쌀하네요.

 

 

▲ 복숭아도 이제 형태를 갖춰가고 있네요.

이넘도 한 여름 불볕더위를 견디게 되면

아주 맛있는 복숭아로 변신하겠지요.

 

 

▲ 길 옆 산초나무에 열려있는 산초열매입니다.

하나 따서 입안에 넣어 터뜨렸는데

우~와~~ 입안에 알싸한 향내가 심하게 퍼집니다. ㅎㅎ

 

 

 

▲▼ 민내마을을 벗어나는 포인트에 확인되는 노거수입니다.

수령이 아주 오래되었슴을 짐작케 하는군요.

 

 

 

 

▲ 다시 한 번 어래산 정상부를 확인해 봅니다.

아마도 오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겠지요.

 

 

▲ 원래 계획했던 하산길과

도덕사 오름길이 오버랩되네요.

 

 

 

▲▼ 대나무숲 사이에 확인되는

'춘파 이종식옹 기덕비'가 확인되네요.

 

 

 

 

▲ 그렇게 옥산지 상류부까지 도착하게 됩니다.(14:45).

생각보다 규모가 크군요.

클수록 걸어야 할 부담감이 배가되는데... 헐~~

 

 

▲ 아침에 제가 올라섰던

들머리 능선도 가늠이 되네요.

 

 

지나가는 차라도 있으면 히치콕을 할 건데

낚시하러 온 분들의 차들만 세워져 있어

그저 발품을 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이에 발의 피로도는

극한점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 거의 30여분을 더 걸어서니

비로소 옥산지 하류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5:18).

이렇게 옥산저수지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바로 밑이 주차한 곳이기 때문에

지름길이 있는지 확인해 보지만 아예 길이 없군요.

할 수 없이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금새 들머리 포인트를 지나고

주차위치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5:27).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09:27 ~ 15:27),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0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신발을 벗어

왼쪽 새끼발가락 부분을 맛사지를 합니다.

주인 잘 못 만나서 고생길이 훤하구나...

 

그리고, 출발합니다.

올때는 국도로 이동했지만

갈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합니다.(17:00).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봉좌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갤2에 있는 자동촬영모드를 이용하여

흔적을 남겨보지만

늘 2% 부족함을 느끼게 되네요.

 

 

▲ 옛날 정상석을 배경으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역시 종을 배경으로도 흔적사진을 남겼구요.

 

 

▲ 오늘의 점심만찬(?) 메뉴입니다.

소박하지만 아주 알 찬 점심상이라고

저는 생각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