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원정산행-경남김해]130511_동신어산_새부리봉_선무봉_시례북산_장척산_13043_765번째_생각지도 않게 잇달아 다섯봉우리를 이어갔더니 신심이 많이 피곤타.......!

뺀돌이아빠 2013. 5. 14. 17:5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0) ~ 대동 IC(07:48) ~ 소감마을(김해시 상동면 매리 소재) 입구(08:26) ~ 선무암 이정석 위치_들머리(08:37) ~ 선무암(09:00) ~ 산신각 좌측_등로 진입(09:08) ~ 지능선 합치_좌_T_매리 갈림길(09:13)_우측 ~ 325봉_우_T_매리입구 주능선 합치 포인트(09:26)_좌측 ~ 된비알후 무명봉 위치(09:40) ~ 동신어산(459.6 m) 정상(10:01) ~ 에너지 보충후 출발(10:19) ~ 급경사 내림길후 안부_좌/우_╀_덕산리/선무동 갈림길(10:31)_직진 ~ 새부리봉(499.0 m) 정상(10:48) ~ 개념도상 471봉(11:09) ~ 감천고개_좌/우_╀_덕산소류지/선무동 갈림길(11:26)_직진 ~ 선무봉(480.0 m) 정상(12:00) ~ 직/우_┿_481봉/선무동 갈림길(12:16)_좌측 ~ 우후방__481봉 합치 포인트(12:30)_직진 ~ 시례북산(522.8 m) 정상(12:54) ~ 장척산(531.0 m) 정상(13:03) ~ 점심휴식후 출발(13:38) ~ 안부_좌/우_╀_대감리/내동천 갈림길(13:48)_직진 ~ 터실고개_직_╅_까치산 갈림길 임도(13:59)_우측 ~ 생명고개_직/우_╈_신어산/상동 갈림길(14:10)_좌측 ~ 우_┠_주동/삼방지구 임도 표시석 갈림길(14:26)_직진 ~ 수건으로 등목휴식후 출발(14:38) ~ 신어사(14:44) ~ 천마사 입구(15:03) ~ 원두막 쉼터_산행종료(15:09) ~ 뒷풀이후 귀가(19:42)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43분(08:26 ~ 15:0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3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0,687 걸음 - 13.45 km]

 

[날씨 : 완전 사람을 떠 죽일려고 하나보다.. 얼마나 더운지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도 온 몸 구석구석 땀이 베이네... 그나마 낙동강의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올떄 위안을 삼을 만 하였다.. 이렇게 그냥 여름으로 치닫겠구만.........!!!]

 

[산행 참석자 : 나홀로(원래는 김해에 살고있는 친구와 산행하기로 하였지만 개인사정으로 홀로 산행을 하게 된다. 김해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수단 개발이 소득이었나? 공항리무진과 콜택시를 이용하여 예상시간보다 많이 빨리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고, 하산후에도 경전철로 김해공항을 경유하여 리무진으로 울산으로 편하게 빨리 복귀할 수 있었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오늘은 김해쪽에 위치한 미답산인 동신어산을 찿기로 합니다.

연 2주째 집안 결혼식 참석때문에

남행은 이번에도 산행은 패스입니다.

김해에 살고있는 친구도 선약이 있다고 합니다.

뭐~~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4월말에 건너편에 위치한 오봉산을 거쳐

임경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뇌리에 확 꼽힌터라

미룬다고 능사가 아니기에

홀로 산행을 하기로 하였지요.

역시나 홀로산행일때가 부담이 더 많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요.

게다가 지난 주 부산의 화지산과 쇠미산을 다녀오면서

왕창 데미지를 입은 베낭을 포함하여

등산화, 겨울용 장갑, 바람막이 등을 AS를 보내었기에

대용량 베낭을 챙겨서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우기 산행 들머리까지 이동하는 방법이 마뜩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검색을 한 결과 가장 무난한 방법은

신복로터리에서 김해공항으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 후,

경전철로 김해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그나마 시간단축이 될 듯 싶더군요.

짐을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6:20).

다행히 금새 버스가 오네요.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신복로터리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매 30분마다 출발을 하는군요.

 

 

 

▲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동신어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몇 년전에 다녀갔을때만 해도 확인할 수 없었던

시례북산과 선무봉 표시판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원래 생각했었던 신어산 ~ 돛대산을 이어갔었다면

아마도 녹초가 되어 다음날 일림산 철쭉산행을

못 갈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긴 코스였습니다. 게다가 무더위와도 씨름을 해야 했으니

더 말 할 필요가 없겠지요.

 

 

 

 

▲ 요금은 7,900원입니다.

태화로터리에서 출발을 하기 때문에

신복로터리까지는 약 10여분 정도가 소요되는것 같네요.

 

 

▲ 금새 고속도로로 진입한 버스는

언양 IC로 잠시 들어가서 승객을 태운다음

다시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영축산에서 신불산까지의 능선을 담아보는데

엄청 맑은 날씨임을 단박에 확인할 수 있었네요.

 

 

물금을 지나면서 개념도를 꺼내어

살펴보니 들머리는 상동쪽입니다.

굳이 김해공항까지 갈 필요가 없을 듯 하여

기사님께 정중하게 대동 IC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깔끔하게 내려주시네요.

신복에서 채 40분도 걸리지 않았네요.(07:48).

 

 

 

▲ 대동 IC 흔적도 이렇게 남겼구요.

 

 

▲ 맞은편에 위치한 금정산 고당봉도 확인하였습니다.

 

 

▲ 이렇게 60번 지방도로로 이동하였습니다.

 

 

▲ 저는 저쪽이 아닌 서 있는 뒷쪽으로 이동해야 하지요.

 

 

갤2로 김해콜택시를 찿아서 연락을 취해보니

잠시후에 차가 갈 거라고 합니다.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물어물어 찿아간 것이 불과 얼마되지 않았었는데...

잠시 후, 택시가 도착을 합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계를 지나서인지

아니면 김해시내에서 와서인지 할증버튼을 누르네요.

괜찮습니다.

덕분에 원래 계획했던 산행출발시간을

거의 1시간 30여분이나 단축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잠시 후, 소감마을(김해시 상동면 매리 소재) 입구에 하차합니다.(08:26).

9천원 조금 더 나왔지만 깔끔하게 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 먼저 맞은편에 위치한

소감마을 이정표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지난 4월말에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내려섰던

마지막 포인트인 임경대와

물금취수장이 낙동강 건너에 확인되네요.

 

 

▲ 이번에는 임경대와 좌측 뒤로 오봉산도 가늠해 봅니다.

 

 

개념도에 따르면 대동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아무리 찿아봐도 분간할 수가 없더군요.

 

 

 

▲ 할 수 없이 대동쪽으로 약 10여분 정도 진행을 하니

이렇게 선무암 이정석이 확인됩니다.(08:37).

 

 

일단 개념도를 꺼내어 진행방향을 확인해 봅니다.

이미 들머리는 지나쳤기에

선무암에 들렀다가 그 뒤로 잠시 올라서면

주능선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진행하여야지요.

 

 

 

▲ 포장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부산 - 대구 고속도로 하부 굴다리도 통과하게 됩니다.

 

 

▲ 굴다리를 통과하여 다시 한 번

오봉산과 임경대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 아마도 상동 IC가 지척간에 있나 봅니다.

 

 

▲ 낙동강 뒤로 뿌옇게나마

금정산 장군봉과 고당봉을 가늠할 수가 있었습니다.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역시 낙동강 건너편으로

용골산 ~ 토곡산 ~ 신선봉 ~ 선암산 매봉까지

능선길을 쭉 이어봅니다.

조만간에 저 능선도 한 번 다녀와야겠네요. ㅎㅎ

 

 

생각보다 지루한 포장길을 따라

약 20여분 정도 올라서니

비로소 선무암이 나타납니다.(09:00).

눈치를 살펴가며 잠시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 저쪽이 나중에 주지스님께 확인하기로

지능선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있는 포인트입니다.

 

 

▲ 뭔가 이름이 생각날 듯도 싶은데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봅니다.

그냥 야생화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ㅎㅎ

 

 

▲ 이렇게 관음전 현판도 확인합니다.

 

 

아까부터 주지스님인 듯 분께서

저를 예의주시하고 계시네요. 헐~~

 

 

 

▲ 애꿎은 건너편 오봉산과 임경대만 모델이 되는군요.

 

 

▲ 이번에는 아예 용골산에서 시계방향으로

토곡산 ~ 신선봉 ~ 선암산 매봉 ~ 작은오봉산 ~ 오봉산 ~ 임경대까지

한 컷에 집어넣어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런 다음 스님께 합장을 드리고

동신어산 능선으로 가는길을 여쭤봅니다.

흔쾌히 가르쳐 주시네요.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09:08).

 

 

 

 

▲▼ 천태각과 산령각 현판을 확인할 수 있네요.

 

 

 

 

▲ 그런데 그 입구에 자리잡은 요넘은 무슨 뜻일까요?

 

 

▲ 다시 한 번 맞은편의 임경대와

오봉산 마루금을 확인해 봅니다.

 

 

▲ 이번에는 오봉산 정상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는데

중앙 뒤로 우뚝 쏟아있는

선암산 매봉이 유난히 눈길을 끄네요.

 

 

▲ 이번에는 용골산과 그 뒤로 토곡산 마루금이 확인되는데

석이바위봉쪽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군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탓인지 등로는 많이 묵었네요.

게다가 거미줄의 횡포가 극에 달합니다.

숲을 헤집고 잠시 진행하면

지능선_좌_T_매리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09:13). 우측입니다.

 

 

 

▲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낙동강과 그 건너편에 위치한 물금취수장위로

임경대와 오봉산을 확인해 봅니다.

맨 우측으로 희미하게 천성산도 가늠이 되는군요.

올 7월부터 천성산 정상이 개방된다고 하니

그때 한 번 다녀가 봐야겠네요.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잠시 올라서는데 발 밑으로 이상한 느낌이 전해옵니다.

허거덕~~~~ 겨울잠을 잔게 얼마되지 않았을터인데

뭘 잡아먹었는지 엄청나게 굵고 긴 뱀이 지나가네요.

아마도 독사인 듯 싶은데 도망가지도 않네요.

뭐 저도 가는 길 가야지요.

 

 

 

▲ 조금 더 올라서는데 또다는 전망포인트에서 바라 본

임경대와 오봉산, 작은오봉산 마루금을 확인해 봅니다.

 

 

그렇게 약 10여분만에 개념도상 325봉

_우_T_소감마을 합치점인 주능선에 올라서게 됩니다.(09:269). 좌측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 마신다음 능선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잠시 능선을 따르다

거의 15분여를 된비알을 더 진행하게 되면 무명봉 위치입니다.(09:40).

 

 

 

▲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유유히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낙동강뒤로

금정산 고당봉이 우뚝 쏟아있군요.

 

 

▲ 이번에는 금정산 장군봉과 고당봉 마루금을 이어봅니다.

 

 

▲ 지난달 말에 진행했었던 임경대와 오봉산,

작은오봉산 마루금도 이어보구요.

맨 우측으로 희미하게 천성산도 가늠해 봤지요.

 

 

▲ 발 아래로는 상동 IC가 자리잡고 있네요.

 

 

▲ 잠깐 능선을 따르다 확인되는

임경대와 오봉산 마루금입니다.

 

 

▲ 맨 좌측으로 확인되는 선암산 매봉도

한 번 다녀갈 포인트가 되겠네요.

 

 

▲ 낙동강 건너에 위치한 물금택지개발지역이 엄청나게 넓군요.

 

 

▲ 낙동강 우측은 온통 비닐하우스 단지네요.

그 뒤로 백양산 마루금도 확인됩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동신어산 정상부도

미리 확인해 봅니다.

 

 

▲ 몇개의 마루금을 넘어서야

장척산과 신어산에 접근할 수가 있겠군요.

 

 

▲ 멀리 무척산도 가늠이 되네요.

 

 

▲ 조금 전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도 되집어 봅니다.

낙동강은 여전히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 그렇게 약 15분여를 더 진행해서야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동신어산(459.6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01).

정상표시석에는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글귀가 확인되는군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확인됩니다.

 

 

김해가 밀양으로 표기되어 있군요.

베낭을 벗어놓고 연양갱과 초콜렛으로

열량보충을 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과

낙동강 건너로 자리잡은

용골산에서 임경대까지 마루금을 한 컷에 집어 넣었습니다.

한바퀴 다 돌아보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네요.

 

 

▲ 다시 한 번 지난 달 말에 이어왔던

경로를 거슬러 되짚어 봅니다.

물금취수장에서 오봉산 ~ 작은오봉산 마루금을요.

 

 

그렇게 에너지 보충을 충분히 한 다음 출발합니다.(10:19).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해발고도가 낮다고 얕봤다가는

큰코다치기 쉽상인 능선길입니다.

제법 굴곡이 느껴지는 부침을 연달아 있는

이런 코스는 엄청 힘들기 때문이거든요.

 

 

 

▲ 이 꽃이름은 또 무었인가요?

자주 봤었던 꽃인데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니는 오늘부로 야생화 2.... ㅎㅎ

 

 

급경사 내리막길 안부_좌/우_╃_덕산리/서물천 갈림길입니다.(10:31). 직진합니다.

또다시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더운 날씨까지 겹쳐서 발걸음을 옮기는것이

부담으로 다가오는군요.

약 7 ~ 8분 정도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포인트입니다.

 

 

 

▲ 방금 머물렀었던 동신어산 정상뒤로

용골산과 토곡산에 눈에 들어옵니다.

 

 

▲ 이번에는 역시 동신어산과

그 좌측으로 우뚝 쏟아있는 무척산을 가늠해 봅니다.

 

 

▲ 동신어산 정상부만 따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무척산 정상부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구요.

 

 

잠시 후, 개념도상 499봉이 위치한

거대 암봉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0:48).

 

 

 

▲ 가장 먼저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을 되짚어 보게 되네요.

 

 

▲ 거대 암봉 꼭대기까지 올라섰습니다.

다시 한 번 낙동강 건너로 확인되는

용골산과 토곡산 마루금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물론 우측 맞은편에 위치한 임경대와 오봉산,

작은오봉산 뒤로 선암산 매봉과 신선봉도 눈에 넣어봅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장척산쪽 마루금과

맨 뒤로 신어산도 가늠이 되더군요.

 

 

▲ 잠시 후, 가게 될 선무봉과

가운데 우뚝 쏟아있는 시례북산에서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그 뒤로 생명고개에서 까치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확인해 봅니다.

 

 

▲ 풍경감상을 마치고 내려서면서

기암사이로 동신어산 정상부도 확인해 봤습니다.

 

 

 

▲▼ 하부에 내려서서 올려다 본 기암 풍경입니다.

이렇게 올려다보면 뭘 닮았을지 애매합니다.

 

 

 

 

▲ 하지만 잠시 옆으로 이동하여 확인하면

이렇게 새부리 형상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옆으로 이동을 하니

비로소 확인되는 새부리봉(499.0 m)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확인되는군요. ㅎㅎ

그렇다면 조금전 기암은 새부리가 맞습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이렇게 오늘의 두번째 정상 인증샷을

자동촬영모드로 남겼습니다.

 

 

또다시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잠시 내려서다 다시 한 번 짧은 오름길을 따르면

개념도상 471봉도 지납니다.(11:09).

계속되는 급경사 내림길입니다.

 

 

 

▲ 내림길 도중에 확인한 좌측뒤로 우뚝 쏟아있는 백두산과

우측뒤로 까치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발 아래로 덕산리 풍경과 낙동강 뒤로

부산의 백양산 마루금도 조망이 되더군요.

 

 

▲ 좌측 금정산 계명봉 마루금과

우측 백양산 사이에 위치한 것이

어린이날 찿은 쇠미산 금정봉인 듯 싶네요.

 

 

▲ 그렇게 제법 내려서서야 만나게 되는

감천고개_좌/우_╃_덕산소류지/선무동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26). 직진입니다.

 

 

▲ 에너지 보충은 마눌님께서 싸 놓은 김밥입니다.

잠시 서서 꼭꼭 씹어 먹으니 맛 좋네요.

 

 

다시 한 번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유난히 거미줄의 횡포가 심한 구간입니다.

이미 산행 시작한지 세시간 반이 지난터라

에너지 소모도 만만치 않구요.

 

 

 

▲ 거의 30여분을 엄청난 땀을 흘리면서 힘겹게 올라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는데

仙舞峰(480.0 m) 정상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12:00).

신어산 정상까지는 아직 5 km가 남았답니다.

백두산까지는 몇 년전에 이어갔었는데

그 때는 이런 표기가 없었더랬습니다.

 

 

▲ 그 뒤에는 이렇게 475 m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이렇게 오늘의 세번째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 뒤로 잠시 이동하면 쉼터 벤치가 확인되는데

그 옆에도 이렇게 선무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이 있더군요.

 

 

벤치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다가

조금 전 감천고개에서 먹은 김밥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부부산님께서 오시는 바람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신어산 방향의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직/우_╆_481봉/선무동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2:16).

굳이 정면의 481봉 오름길을 따를 이유가 없는 듯 하여

좌측으로 에둘러 이동합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나마 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군요.

 

 

 

▲ 약 1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후방_ㅅ_481봉 합치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2:30). 직진합니다.

 

 

비로소 해발 5백 고지를 향해서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게 됩니다.

발걸음을 옮기는데 많이 버거워지네요.

 

 

 

▲ 약 15분 정도 힘겹게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전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덕산소류지와

그 뒤로 백두산 정상이 확인되고

 맨 뒤로 부산의 백양산 마루금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된비알만 남았네요.

 

 

 

▲ 잠시 후, 시례북산(522.8 m) 정상에 올라섭니다.(12:54).

전에 볼 수 없었던 이름들입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네번째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비교적 평이한 짧은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가 될

장척산(531.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3:03).

이렇게 장척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부터 확인하였습니다.

 

 

▲ 그 옆 소나무에 붙어있는

또 다른 장척산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판도 확인됩니다.

 

 

▲ 이렇게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다섯번째 봉우리인

장척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배가 고파옴을 느꼈습니다.

준비해 온 라면을 끓여서 소주 네 잔만 마셨습니다.

더운 날 과도한 알콜섭취는

예상치 못한 사단을 일으킬 수 있슴을 알기 때문이지요.

비록 라면과 김치뿐이지만

늘 그렇듯 저 한테 있어서는 아주 훌륭한 점심만찬입니다.

 깔끔하게 자리정리까지 마치고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38).

 

 

 

▲ 장척산 정상옆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원래 개념도대로라면 롯데야구장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오늘은 신어산까지 이어갈 요량으로 출발했기에

신어산 정상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또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약 10분여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안부위치_좌/우_╀_대동면/내동천 갈림길입니다.(13:48). 직진합니다.

 

 

 

▲ 다시 급경사 내림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진행하면

터실고개 임도_직_╈_까치산 갈림길에 도달하게 됩니다.(13:59). 우측입니다.

 

 

▲ 임도길을 따르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신어산동봉과 신어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그냥 보기만 했을뿐인데 숨이 턱 막혀오네요.

 

 

▲ 잠시 내려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지름길이지요.

 

 

▲ 그렇게 생명고개_직/우_╆_신어산/상동면 갈림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4:10).

잠시 신어산으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김해에 살고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여 S.O.S를 보냅니다.

 

 

그리고, 대동 방향으로 무작정 걸어갑니다.

산행말미의 포장길 임도는 무릎에 쥐약인 걸 알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네요.

 

 

 

▲ 약 10여분 정도를 땡볕과 싸워가면 내려서니

우_┣_주동/삼방지구 임도 갈림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4:26). 직진합니다.

그 옆에는 이렇게 "김해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지"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잠시 내려서다 좌측에서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안 그래도 더워서 꼴까닥 넘어갈 판이라 무작정 진입합니다.

탁족휴식을 나중에 좀 더 내려가서 하기로 하고

웃통을 벗어제끼고 수건으로 물을 적셔서

상반신에 묻은 땀만 골고루 닦아 냅니다.

그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14:38).

 

 

 

▲ 다시 친구에게 전화연락 하는 사이에

느닷없이 신어사가 나타나네요.(14:44).

 

 

베낭을 벗어놓고 경내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친구에게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해 놓구요.

유난히 돌탑이 많이 보이네요.

부처님 오신날이 다다랐기에 연등이 달려있군요.

 

 

 

▲ 신어사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확인되는 부처님 석상입니다.

 

 

▲ 부처님 오신날 글귀가 씌여진 연등입니다.

 

 

▲ 돌탑 안쪽에 자리잡은 돼지저금통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 대웅전을 지나 요사채로 되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돌탑군을 확인해 봅니다.

 

 

친구가 올때까지 쉴만한 포인트가

확인되지 않기에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탁족휴식을 할 만한 포인트가 확인되기에 진입하려는데

머리위에 붙어있는 경고표시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3족이 빌어먹을 것이고 9족이 치매에 걸릴것이다."...

아주 독한 문구입니다.

웬만하면 무시하고 발을 씻었을 것인데

 저 문구를 보니 엄두가 나지가 않더군요. ㅎㅎ

 

 

▲ 잠시 내려서면 천마사 입구도 지나칩니다.(15:09).

 

 

친구에게 전화를 해 보니 밧데리가 방전되어

충전한 다음 출발하느라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하네요.

그렇게 임도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서니

이미 폐허수준의 원두막이 확인됩니다.(15:09).

산행을 마칩니다.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43분(08:26 ~ 15:0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53분여 포함입니다.

 

 

 


베낭을 벗어놓고 점심때 먹다남은 소주와

지난 주 사직야구장에 남행께서 사 온

오징어 포 안주를 꺼내어 놓고

세월아~ 네월아~ 연거푸 소주잔을 홀짝이는데

금새 바닥이 나 버리네요.

그러는 사이 친구가 도착을 했습니다.

잠시 앉아서 시원한 바람과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벗삼아

휴식을 취한 다음 대동쪽으로 진출합니다.

간단하게 뒷풀이를 마친다음 이름도 모를 경전철역에서

친구와 다음을 기약하고 탑승합니다.

금새 낙동강을 건너 김해공항에 도착합니다.

울산으로 가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울산까지 편안하게 이동합니다.

무거동에서 하차하여 415번 버스를 타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루를 갈무리합니다.(19:42).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선무암으로 올라서면서

되돌아 본 낙동강 건너로 임경대와 오봉산을 확인해 봅니다.

 

 

▲ 이번에는 좌측 용골산과 토곡산,

신선봉과 선암산 매봉과 오봉산까지 한 컷에 넣어보구요.

 

 

▲ 이름모를 야생화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동신어산 정상석입니다.

 

 

 

 

 

▲▼▼▼ 갤2에 있는 자동촬영모드로

 연거푸 흔적을 남겨보지만 우째 역부족입니다.

삼 세번의 실패뒤에 겨우 한 컷 남겼네요.

 

 

 

 

 

 

 

 

 

▲▼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새부리봉 정상 표시판입니다.

역시 자동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왜 새부리봉인지 이 기암을 보면 답이 되겠지요. ㅎㅎ

 

 

▲ 세번째 봉우리인 선무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 비로소 해발 5백 고지에 올라서니

시례북산 정상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네번째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지요.

 

 

 

 

▲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장척산에서의

다섯번째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생명고개에서 하산하면서

적당한 탁족휴식 포인트가 확인되어 진입하려는데

헉~~ 이게 뭡니까?

"3족이 빌어먹고 9족이 치매에 걸릴것이다."

웬만하면 무시하고 씻을려고 해 보지만

"치매" 저 글씨가 자꾸 떠오르네요.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이 동네분들 독(?) 하네요. ㅎㅎ

 

 

▲ 친구의 Pick-up으로 이동하면서 찍어 본 셀카입니다.

 

 

▲ 뒷풀이까지 마치고 김해공항으로 가는 경전철안에서

찍은 낙동강 풍경입니다.

 

 

▲ 멀리 보이는 산이 아마도 백양산인 듯 싶네요.

 

 

▲ 금정산쪽인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