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부산근교산]130505_화지산_쇠미산 금정봉_13042_764번째_어린이날 부산 미답산 탐방후 사직야구장으로

뺀돌이아빠 2013. 5. 8. 22:0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6) ~ 부산 양정역(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5번 출구 진출(08:50) ~ 부산광역시 교육청옆 들머리(09:11) ~ 좌_T_화지문화회관 갈림길(09:17)_우측 ~ 체육공원(09:25) ~ 철탑 포인트_무연고 공동묘지 지역(09:34) ~ 화지산(199.0 m) 정상(09:39) ~ MBC 중계탑 포인트(09:51) ~ 아침휴식후 출발(10:03) ~ 거제배수지(10:11) ~ 초읍고개(10:15) ~ 초읍삼환APT_우_Y_금용암 갈림길(10:26)_좌측 ~ 된비알후 산성터 포인트(10:46) ~ 쇠미산 금정봉(399.0 m) 정상(10:54) ~ 덕석바위(11:05)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33) ~ 베틀굴 포인트(11:37) ~ 이정표 위치에서 우측으로 진행후 철탑(11:54) ~ 정보기록원 부산분소옆 체육시설(12:01) ~ 사직중학교옆 진출(12:10) ~ 사직야구장_산행종료(12:15) ~ 뒷풀이후 귀가(19:22)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25분(08:50 ~ 12:15),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5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2,115 걸음 - 7.87 km]

 

[날씨 : 우와~~~ 더워도 너무 덥다... 인간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하더니만 내가 딱 그렇네. 불과 몇 일 전만 하더라도 왜 이렇게 바람이 차갑니 뭐니 했는데 이렇게 무더위를 맞아보니 짜증이 밀려오는 것을 보니!! 본격적으로 여름이 왔나보다.... ㅎㅎ .........!!!]

 

[산행 참석자 : 나홀로(전날 남행과 함께 운문산에서 억산까지 한바퀴 빡쎄게 산행을 하였으니 여독을 풀겸해서 부산의 미답산인 화지산과 쇠미산 금정봉까지 놀메쉬메 산책겸 다녀와서 사직야구장으로 직행!! 부산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남행과 함께 연례행사인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관람을 한다. 더운데다 무기력한 게임을 보고 있으려니 속에서 천불이 나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함화산 ~ 운문산 ~ 범봉 ~ 억산코스를

8시간에 걸쳐 빡쎄게 걸었는데다

밤늦게까지 고교동기 모임인 칠우회 계중에서

마신 알콜의 휴유증은 엄청나게 부담으로 작용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를 그냥 쉴까를 잠깐 생각해 보지만

그 결과가 뻔한 것을 알기 때문에

집에 있는 바나나와 참외, 물 한 병만 달랑 챙겨서

베낭에 집어넣고 집을 나섭니다.(07:16).

 얼마전부터 머리속에 입력된 사직야구장 프로야구 관람을 겸해서

부산 미탐방 근교산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비교적 무난한 코스인 화지산과 쇠미산 금정봉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집 앞에 나가자마자 416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공업탑에서 노포동행 1137번 버스로 환승을 하여

 7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오늘 날씨도 엄청 맑고 깨끗합니다.

 노포동에서 하차하여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양정역(부산진역 양정동 소재)에 하차하여 5번 출구로 진출합니다.(08:50).

 

 

 

▲ 비교적 부침도 없고 해발고도도 무난한 코스를

이어가지만 초읍 삼환아파트 안부에서부터

 쇠미산 금정봉 정상아래

치받아 올라서는 된비알길을 결코 만만치 않더군요.

쇠미산 정상이 사직야구장에서 올려다 봤을 때

우뚝 쏟아 있는 봉우리였습니다.

 

 

▲ 양정역 5번 출구로 진출하여 부산 교육청 방향으로

올라서서 화지문화회관을 찿아야 하는데

산책을 나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저도 모르게 무작정 따라서 오릅니다.

코스는 산행보다는 산책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개념도를 살펴보니 초읍방향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네요.

횡단보도를 건너서 올라가다가 김밥집에 들러서 김밥을 사면서

주인장께 화지문화회관위치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올라서는데

산에 가는 복장을 한 사람들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저도 모르게 따라가고 있네요.

 

 

 

▲ 잠시 후,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확인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위로 계속 진행을 하지만

저는 이 꽃만 찍고서 교육청 맞은편

편백나무 숲길로 진입하였습니다.(09:11).

실질적인 들머리가 되는 셈이죠.

 

 

▲ 잠시 올라서다가 되돌아 본 편백나무 숲 풍경입니다.

공기가 맑고 시원하네요.

 

 

불과 5 ~ 6분여만에

좌_T_화지문화회관 갈림길 주능선과 만나게 됩니다.(09:17).

우측입니다.

 

 

 

▲ 잠시 올라서면 이렇게 소나무 숲길이

편안한 걸음을 하라고 기다리네요.

걷는데는 전혀 무리가 따르지 않는 등로가 펼쳐집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은 오름길인데도

전날 산행 휴유증탓인지 허벅지가 묵직해 오네요.

 잠시 올라서면 체육시설 쉼터가 나타납니다.(09:25).

아무 생각없이 직진하는데

불현듯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나침반을 꺼내어 개념도와 맞춰보니

반대방향으로 가라고 가르킵니다.

마침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산님에게

화지산 방향을 여쭤보니

나침반이 가르킨 방향이 맞다고 하십니다.

발걸음을 되돌립니다.

조금밖에 내려서지 않았기에 부담은 없습니다.

제법 많은 산님들이 산책삼아 찿는 코스인 듯 싶네요.

 

 

 

▲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우측은 철조망이 쳐져있고

좌측은 온통 무연고 묘임을 알리는 표식이 꼽혀있는

공동묘지가 자리잡고 있더군요.

 

 

잠시 후, 철탑 포인트를 지납니다.(09:34).

약 5분여를 천천히 우측으로 에둘르듯 이동을 하면

산불감시초소가 확인됩니다.

 

 

 

▲ 그 뒤에 이렇게 화지산(199.0 m) 정상석이 확인됩니다.(09:39).

 

 

▲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화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그리고, 완만한 부침이 이어지는

비교적 편안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펜스로 둘러쳐진 MBC 송신탑옆 체육공원 쉼터에 도착합니다.(09:51).

 


베낭을 벗어놓고 아까 사 가지고 온 김밥과

바나나 하나, 맥주 한 캔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겸해

열량보충을 한 다음 출발합니다.(10:03).

 

헉~~ 그란디.... 베낭을 드는데

좌측 어깨끈이 간당간당하네요.

집에 돌아가자마자 AS 맡겨야 할 듯 싶네요.

 

 

 

▲ 우측 MBC 송신탑 철망을 끼고 잠시 내려서면

화지산 나들숲길 7코스 솔내음길 표시목이 확인됩니다.

 

 

▲ 포장길을 따라 조금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이렇게 거제배수지도 지나게 됩니다.(10:11).

 

 

▲ 포장길을 좀 더 따르면 초읍고개 만디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0:15).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부산진구쪽 풍경을 담았는데

엄청나게 큰 사찰이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좌측으로 진입하면 개념도에 표시된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들머리 포인트를 찿을 수 없어

그냥 산책길을 따라 놀메쉬메 걸어갑니다.

 

 

 

▲ 약 10여분 정도를 따르면

초읍 삼환 아파트_우_Y_금용암 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10:26).

좌측입니다.

 

 

▲ 그 옆에는 백양산 나들숲길 1코스

청풍길 표시목이 확인되네요.

 

 

▲ 표시목 하부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구간내 주요기점을 표시해 놓은 개념도도 확인됩니다.

 

 

▲ 여러 산님들과 앞서거니 뒤쳐져 가면서

완만한 등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갑자기 우측으로 보이는 돌담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마도 기도를 하는 장소인 듯 싶네요.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돌아섰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로옆에 오솔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연히 제 발걸음은 그쪽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이내 된비알길이 끝없이 이어지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기온은 점점 상승하니

 온 몸에서 굵은 땀방울이 뚝~ 뚝~ 떨어지더군요.

 

 

 

▲ 잠시 올라서는데 확인되는 119 안내표시판도 확인했습니다.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꾸준히 올라갑니다.

그 사이에 제법 많은 산님들을 앞질러 갔구요.

그렇게 땀 한 바가지를 흘리면서 올라서니

이렇게 산성터 흔적이 남아있는 위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0:46).

 

 

손수건으로 비오듯 흐르는 땀을 훔친 다음

좌측으로 산성터를 끼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올라서다가 되돌아 본 아까 초읍고개에서

확인되었던 대형 사찰이 확인되네요.

맨 뒷 능선이 삼각봉에서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 듯 싶은데...

 

 

▲ 나무숲 사이로 건너편에 위치한

백양산 정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약 7 ~ 8분여만에 쇠미산 금정봉(399.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0:54).

가장 먼저 쇠미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역시나 자동촬영모드로 맞춰놓고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쇠미산 뒤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하구요.

 

 

▲ 그 아래에 표기된 개념도입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금정산 상계봉과 파류봉 전경입니다.

그 아래에 위치한 사찰 이름을 듣긴 했는데 까먹었습니다.

 

 

▲ 이쪽은 몇 주전에 다녀왔었던

임경대 ~ 오봉산 ~ 작은오봉산 능선과

그 뒤로 용골산 ~ 토곡산 ~ 신선봉 ~ 선암산 매봉 능선이

희미하게 가늠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다시 한 번 상계봉과 파류봉쪽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잠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덕석바위가 확인됩니다.

진입합니다.(11:05).

 

 

 

▲ 덕석바위위에서 내려다 본

잠시 후, 내려서게 될 사직야구장 풍경입니다.

육안으로는 벌써부터 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되더군요.

 

 

▲ 역시 덕석바위에서 올려다 본

조금 전 머물렀던 쇠미산 금정봉 정상부입니다.

 

 

▲ 다시 한 번 부산시가지 뒤로 해운대 장산과

맨 우측으로 수영만 마천루도 확인할 수가 있었네요.

 

 

남은 김밥 한 줄과 바나나/참외를 깍아서

소주 한 병으로 정상주로 가름한 다음 출발합니다.(11:33).

 

 

 

▲ 잠시 후, 엄청 너른암반 쉼터가 확인되는 포인트입니다.

금정산 상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그 우측끝에는 이렇게 쪼개진 기암도 확인됩니다.

 

 

대충 감각으로 우측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곧, 베틀굴로 내려서게 됩니다.(11:37).

이렇게 암봉 하부가 동굴처럼 뻥 뚫려있네요.

참 희한합니다.

 

 

 

 

▲ 안쪽을 살펴보니 제법 깊숙합니다.

 

 

▲ 양쪽 암봉사이로 철쭉꽃도 확인해 봅니다.

 

 

▲ 약 15분 가까이 거의 산님들이 다니지 않는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개념도를 펼치려고 하는데

사직여중쪽에서 아주머니 한 분께서 오시네요.
사직야구장으로 가장 빨리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니 따라오라고 하시네요.

사직수영장까지 간다고 하면서요.

잠시 진행을 하면 철탑위치도 지나게 됩니다.(11:54).

 

 

 

▲ 곧, 산책로옆으로 각종 장승들도 확인되네요.

 

 

직진하면 아까 헤어졌던 금용암으로 가는 길인 듯 싶은데

아주머니께서는 장승을 지나자마자 숲길로 내려서네요.

잠시 내려서면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정보기록원 부산분소옆 체육시설 쉼터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2:01).

정보기록원 울타리를 끼고 한 참을 내려서니

사직중학교 옆으로 진출하게 됩니다.(12:10).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면 사직야구장입니다.(12:15).

 

 

총 산행 소요시간은 3시간 25분(08:50 ~ 12:15),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50여분 포함입니다.

 

 

 

 

 

 

 

▲ 야구장 부근은 온통 어린이날 축하행사가 펼쳐지고 있네요.

 

 

▲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표를 사는 것입니다.

의외로 매표소는 한산합니다.

일단 부산의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남행께 전화를 넣어봅니다.

처음에는 못 올 것 같다더니 표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빨리 결정하라고 재촉을 하니 오신다고 하네요.

1루쪽 지정석 B 티켓을 두 장 구매합니다.

 

 

비로소 시간적인 여유가 생깁니다.

맞은편으로 이동하여 닭강정 안주와

소주, 맥주를 사서 야구장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 야구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확인해 본

아까 올랐었던 쇠미산 금정봉 정상을 이렇게 확인해 봅니다.

 

 

▲ 완전 땡볕이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관중석은 많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 연습을 마치고 도구를 옮기고 있는 직원들인데

제 눈에는 농땡이와 안농땡이가 구분이 되네요. ㅎㅎ

 

 

▲ 전광판에 표기되어 있는

스타팅 멤버들을 확인해 보는데 많이 바뀐 것 같네요.

 

 

 

▲▼▼ 게임전에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네요.

 

 

 

 

 

 

 

▲▼▼ 이제 국기에 대한 의례를 마치면 게임 시작입니다.

그나마 1루쪽은 관중들이 많이 들어오셨네요.

 

 

 

 

 

 

▲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빠졌고 신본기가 2군에서 올라왔네요.

 

 

하지만 게임은 초반에 결판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3회말 4 : 0 점수를 보는데 속에서 천불이 올라옵니다.

남행도 마찬가지인 듯 싶네요.

이럴바에야 그냥 울산으로 가자십니다.

깔끔하게 3회말 마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 지하철을 탑니다.

 

 

▲ 이런 온통 강민호 사진이네요.

쪼~~~~~~~~옴!!! 잘 해 봐라. 민호야!!!

 

 

울산으로 돌아와서 당구 한 게임으로

뒷풀이를 간단하게 마치고

신정동 처갓집으로 가서

삼계탕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집으로 돌아옵니다.(19:22).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화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전날 고교동기 모임에서 고메넘이 가르쳐준

갤2에 있는 자동촬영모드로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머리부분이 짤려서 다시 한 번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충전기 케이스입니다.

 

 

 

 

▲ 쇠미산 금정봉 정상에서도

이렇게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셀카를 찍는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인 셈입니다.

 

 

▲ 쇠미산 정상석도 찍어줘야지요.

 

 

▲ 덕석바위위에서 내려다 본 사직야구장 전경입니다.

 

 

▲ 정상주로 가름할 참이슬 팩 하나와

김밥 한 줄, 바나나/참외 하나입니다.

 

 

▲ 자이언츠 vs 라이온즈간 티켓입니다.

 

 

▲ 메인안주인 닭강정입니다.

칡즙을 탄 소주가 세 병이었는데

거의 두 병과 맥주 한 캔을 마신 셈이네요.

알딸딸합니다.

 

 

▲ 게임전 야구장 전경입니다.

 

 

 

▲▼ 옆에 앉아있는 젊은 친구에게 부탁하여

사직야구장에서의 인증샷을 이렇게 연거푸 남겼습니다.

야구도 지고 남행의 표정이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