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원정산행-경남김해]130524_김해시 불암동_돛대산_신어산_신어산 서봉_13048_770번째_산에 든지 딱 10년째 되는 날_김해의 미답산인 돛대산과 신어산 서봉을 다녀오다..

뺀돌이아빠 2013. 5. 25. 21:2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0) ~ 김해공항 경유 불암역(김해시 불암동 소재) 하차(08:38) ~ 직_┥_수안 갈림길(08:50)_좌측 ~ 산딸기 천지_주등로 합치_우_T_아랫마을 갈림길(09:00)_좌측 ~ 공동묘지 입구(09:17) ~ 공동묘지 상단(09:28) ~ 좌/우_╀_지내/수안리 갈림길 이정표 안부(09:36)_직진 ~ 좌_┦_안동산업단지 갈림길 이정표(09:45)_직진 ~ 초라한 중국 민항기 추락 위령탑(09:49) ~ 돛대산(380.0 m) 정상(10:19) ~ 바위쉼터(10:27)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05) ~ 좌/우_╀_안동/원동 갈림길 이정표 안부(11:14)_직진 ~ 408봉 우회 포인트(11:27) ~ 암봉전망대(11:35) ~ 임도옆 벤치 쉼터 포인트(11:43) ~ 좌_┦_신어초등학교 갈림길 이정표(11:50)_직진 ~ 임도재접속_신어산 1.3 km 이정표(11:57) ~ 좌_Y_김해대학교 갈림길 이정표(12:15)_우측 ~ 좌_┦_신어산 정상 갈림길(12:25)_직진 ~ 철쭉동산_우_T_신어산 동봉 갈림길(12:29)_좌측 ~ 신어산(631.1 m) 정상(12:39) ~ 점심휴식후 출발(13:38) ~ 좌_┦_은하사 갈림길(13:42)_직진 ~ 출렁다리(13:47) ~ 우_┞_상동 장척 갈림길 이정표(13:59)_직진 ~ 신어산 서봉(630.0 m) 정상(14:11) ~ 가야 CC(14:36) ~ 가야 CC 클럽하우스 본관_산행종료(15:00) ~ 뒷풀이후 귀가(22:27)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22분(08:38 ~ 15:0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시간 12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7,476 걸음 - 11.36 km]

 

[날씨 : 바야흐로 아열대기후로 바뀌어가는게 맞는 것 같다.. 더운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볕더위다.. 게다가 날파리의 극성스런 공격에 불꽤지수또한 측정하기 어렵다... 조금밖에 걷지 않았는데 온 몸이 땀범벅이 된다......!!!]

 

[산행 참석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2003년 5월 24일!! 가족들 해외로 보내놓고 기러기아빠 생활시절에 입사동기인 돌쇠넘한테 이끌려 처음 산에 발을 들여놓은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다. 평일임에도 휴가까지 내고 동참해주신 남행과 함께 내 마음의 안식처인 대운산을 뒤로 하고 김해의 미답산인 돛대산에서 신어산 서봉까지 이어갔다.. 초반에 대형 산딸기 군락지를 발견하였는데 내년에 필히 다녀가야겠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2003년 5월 24일!! 딱 10년전의 일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뉴질랜드로 떠나고

홀로 지지리궁상을 떨었던 기러기아빠 시절의 그 날이었지요.

가족과 헤어진 지 불과 4개월여만에

엄청나게 비대해져 버린 몸뚱아리를 보다 못한

입사동기 돌쇠넘의 뒤를 따라 대운산을 찿은 날입니다.

회사에서 단체산행을 한다고 하면

일부러라도 일거리를 만들어 산행을 하지 않던 그 시절이었지요.

그렇게 산에 발을 들인지가 꼬박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로서 산행횟수가 770회가 되니

1년에 77회를 산을 찿았다는 통계가 나오네요.

21.1%를 산을 찿았다는 뜻이네요.

그 결과는 많이 건강해졌다는 것이지요.

대신 알콜섭취도 비례하여 늘었구요.

지난 6백회, 7백회때는 방초 33 친구들이

기념산행을 같이 해 주었었지만

근래에 들어 일상이 바쁜탓인지 무더위 때문인지

같이 산행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네요.

그래도 근래 왕성한 산행활동을 하시는

남봉상태방의 맏형이신 남행께서

휴가까지 내어서 동참을 하기로 했습니다.

목욜은 회사 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하여

별로 움직이지 않았슴에도

웬 종일 땡볕속에서 시간을 보낸 탓인지 많이 피곤하더군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수암시장으로 가서

산행때 먹을 오돌족발을 진공포장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바깥 날씨가 우째 우중충합니다.

신복로터리에서 남행을 만나기로 하고

베낭을 꾸리고 있는데 남행한테서 카톡이 도착합니다.

이제 6시가 조금 지났는데 벌써 옹기마을을 지나고 있다네요.

공업탑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오늘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떠나는

마눌님께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건넨 후 집을 나섭니다.(06:40).

때마침 106번 아닌 415번 버스가 도착하네요.

 

 

 

▲ 신어산 정상에서의 대문사진입니다.

여기까지 무더위와 싸워가며 힘겹게

올라서신 남행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원래 계획했던 코스를 반 이상은 돈 셈인가요?

슬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가 가까워졌슴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 공업탑에서 남행을 만나 환승하여

신복로터리로 가서 김해공항행 티켓을 구입하니

곧바로 공항 리무진이 도착합니다.

 

 

▲ 김해공항에서 내려서 경전철 공항역으로 이동합니다.

 

 

불암역(김해시 불암동 소재)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8:38).

 

 

 

▲ 불암역을 나서면서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이 주변의 산들을 대부분 다녀봤지만

유독 오늘 코스는 처음인데다

별도의 산행자료도 없이 달랑 지도 한 장이 전부여서

어디로 가야할 지 난감하네요.

산행 들머리만 제대로 찿아도

산행을 절반이나 한 것이나 진배가 없는데 말입니다.

 

 

▲ 불암역 표시판도 확인한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면 주유소가 확인되고

곧바로 남해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조금 더 진행해야 하지만 대충 능선의 윤곽을 살펴보니

남해고속도로옆을 따르다가

좌측으로 올라붙으면 될 것 같아 우측으로 곧바로 진행합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는데

계속가면 거의 30여년전 김해공병학교 후반기 교육을 받을 때

부교 연습장이었던 설암마을쪽인 것 같아

직_┥_수암갈림길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08:50).

좌측 과수원 끝부분 수로를 따라 올라섭니다.

 

 

 

▲ 헉~~ 그란디~~ 이게 웬 횡재입니까?

처음에는 뱀딸기인 줄 알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산딸기네요.

그것도 완전히 밭입니다.

엄청나네요.

굵은데다 아주 맛도 쥑이더군요.

 

 

▲ 아예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에 보이는 산딸기만 잠깐 땄는데

금새 엄청나게 수확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찿던지

내년에 한 번 다녀가던지 해야겠습니다.

 

 

산딸기가 지천에 깔렸는데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보니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는 증거겠지요.

그렇다면 제대로 등로를 빨리 찿아야

고생을 줄인다는 또 다른 의미가 되겠구요.

수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서면 무덤이 확인되고

그 옆으로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산딸기는 많이 보이네요.

잠시 후, 주등로_우_T_아랫마을 갈림길을 만납니다.(09:00).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미처 산행준비를 마무리하지 못했던

남행께서 그제서야 등산화끈을 쬬여 맵니다.

방울토마토로 공복의 속을 약간 채운다음 출발합니다.

아주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집니다.

아마도 마을 어르신들의 산책로인 듯 싶네요.

 

 

 

▲ 조금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가 확인되지만

옅은 개스로 가득차서 김해 시내만 확인할 수 있었네요.

공동묘지네요.(09:17).

자세히 보면 희미하지만 우리가 하산하게 될

건너편의 만장대 봉수대도 가늠이 되긴 합니다.

 

 

▲ 새롭게 단장될 남해고속도로 터널공사구간도 확인되고

지난 주 갔었던 흥부암이 위치한 임호산과

함박산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얕지만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금새 굵은 땀방울이 온 몸을 적시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면

순직 "국민방위군" 제보 안내판이 확인되는데

6 · 25때 순직한 분들을 가매장 한 곳임을 알 수가 있네요.

 

 

▲ 조금 더 올라서면 다시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낙동강의 흐름입니다.

이쪽 어드메선가 신병때 조립교와 부교를 놓고

도강훈련을 했었는데...

 

 

▲ 이쪽은 건너편의 낙동강 풍경인데

희뿌연 박무로 풍경감상은 꽝이네요.

 

 

조금 더 올라서면 공동묘지 최상단부를 지나게 됩니다.(09:28).

비로소 평이한 등로를 따르게 됩니다.

 

 

 

▲ 잠시 길을 이어가다 맞은편 돛대산 정상쪽 풍경을

이렇게 담을 수가 있는데

우측 끝 하얀것이 위령탑인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착각이었지요.

 

 

잠깐 내려서면 마을 어르신들께서

운동을 하고 계시는 체육시설을 지나게 됩니다.

곧장 가도 되지만

측 무명봉에 꼭 무었인가가 있을 것 같아

곧장 올라섰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 다시 내려서니 이렇게

좌/우_╀_지내동/수안리 갈림길 안부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09:36).

역시 직진합니다.

 

 

이후, 별다른 부침도 없고 풍경감상도 없는

아주 평이한 등로를 따라

그저 꾸준히 발품을 팔았습니다.

 

 

 

▲ 약 10여분만에

좌_┦_안동산업단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09:45).

물론 직진이지요.

 

 

▲ 약 3 ~ 4분 정도 얕은 오름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이렇게 중국 민항기 불시착사고로 인해

129명이라는 사망자를 낸 사고현장에

세워져 있는 위령탑이 확인됩니다.(09:49).

아까 돛대산 정상 우측끝에 보였던 것은

그저 커다란 암봉이었을 뿐입니다.

사망자수에 비해 위령탑은 너무 초라하군요.

별 생각없이 지나칠 수 있겠지만

위령탑 앞에 씌여지 글귀를 살펴보니

헉~~ 우연의 일치인가요?

CA-129편 비행기명인데 사망자가 129명이라...

그것 참~~~

 

 

▲ 그 옆에는 이렇게 비행기 파편과

사고시에 사상자들을 옮겼슴을 짐작케 하는

도구가 덩그라니 남아 있더군요.

설마 다른곳에 제대로 된 위령탑이 있을걸로 생각하고

주변을 살펴보지만 제 눈에는 보이지 않더구만요.

 

 

▲ 조금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사진만 이렇게 남기고 신어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좌측으로 제법 넓은 임도와 등로가 형성되어 있네요.

 

 

 

▲ 등로옆은 온통 찔레꽃이 하얗게 만발했더군요.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거의 30여분을 쉬지 않고 육수를 흘리면서

쎄가 빠지도록 올라섭니다.

커다란 암봉과 암릉이 연이어지네요.

 

 

 

▲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돛대산(380.0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19).

가장 먼저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돛대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까치산과 백두산도 가늠해 봅니다.

 

 

▲ 우리가 진행해야 할 신어산까지의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아까 돛대산 정상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바위쉼터로 되돌아 왔습니다.(10:27).

 

 

 

▲ 간단하게(?) 정상주 입가심하고 가기로 합니다.

안주는 어제 저녁에 샀던 진공포장된 오돌족발입니다.

남행이 준비해 온 막장에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군요.

연거푸 소주, 맥주를 섞어서 세잔을 들이킵니다.

속이 뻥 뚫리는 것이 참 좋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소주, 맥주에 족발안주로도 충분히 신선이 됩니다. ㅎㅎ

잠깐 앉았다 간다는 것이 40여분이나 흘렀네요.

역시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옛 성현들의 말씀이 맞나 봅니다.

 

 

출발합니다.(11:05).

 

 

 

▲ 출발하려는데 발 아래로 너덜겅 포인트가 확인되네요.

 

 

▲ 점점 뿌옇게 변해가는 주변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김해공항 활주로가 가늠이 되네요.

어떻게 비행을 했기에 저 먼 활주로를 벗어나

돛대산까지 와서 사고가 났을까요?

그저 어이없다는 생각만 들 뿐이네요.

 

 

▲ 우리가 진행해야 할 능선길 맨 뒤로

신어산 동봉과 철쭉동산, 신어산과 서봉 마루금을

제대로 담은후에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이렇게

좌/우_╀_안동/원동 갈림길 이정표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14). 직진입니다.

선암다리에서 여기까지 2.8 km, 신어산 정상까지 3.6 km 남았으니

오늘 이동거리가 결코 만만치가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 되돌아 본 돛대산 정상부입니다.

 

 

아까 돛대산 정상에서 봤을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주 평이한 등로를 따라 제법 많이 이동하는 구간이 있더군요.

천만다행이지요.

 

 

 

 

▲▼ 거의 15분여를 앞장서서 걷고 계시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개념도상 408봉인 듯 하네요.(11:27).

우리는 우측으로 에둘러서 이동을 했습니다.

 

 

 

 

잠시 후, 소나무 암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11:35).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길래 베낭을 벗어놓고

잠깐 풍경감상을 하기로 합니다.

 

 

 

▲ 지지난주 다녀왔었던 장척산과 시례북산,

새부리봉과 동신어산이 맨 뒤에 도열하여 섰군요.

 

 

▲ 맞은편의 까치산과

우측 맨 뒤에 희미하게 백두산도 가늠해 봤습니다.

 

 

말 그대로 숨만 고르고 출발합니다.

 

 

 

▲ 등로옆 개미들이 짝찍기를 하는 걸까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광경입니다.

아니면 점마들도 더위를 먹었을까요?

 

 

▲ 우리가 가야 할 신어산 정상을 기준으로

바로 우측 아래로 붉게 피어있는 철쭉동산과

신어산 동봉을 확인해 봅니다.

 

 

▲ 원래 계획하였던 하산포인트가 될

우측의 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과

봉수대가 위치한 만장대도 확인했지요.

이렇게 보니 갈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그 옆에는 벤치쉼터도 확인됩니다.(11:43).

그냥 무시하고 진행합니다.

 

 

 

▲ 다시 6 ~ 7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좌_┦_선어초등학교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당도하게 됩니다.(11:50).

물론 직진합니다.

 

 

도중에 샘터가 확인되지만

이미 기능이 상실한 상태네요.

 

 

 

▲ 조금 더 진행하면 아까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 만나게 되고

이렇게 신어산 정상까지 1.3 km 남았다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11:57).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가

전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어김없이 주변 풍경을 담게 됩니다.

 

 

 

▲ 가장 먼저 확인되는 것은 무척산쪽 마루금입니다.

 

 

▲ 우리가 이동했던 등로는

이렇게 임도길을 나란히 이어가는 숲속길이었습니다.

 

 

▲ 더위에 지친 표정이 역력한 남행입니다.

 

 

진짜 더워서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산행후에는 여벌옷을 가지고 다녀야 할 계절이 왔네요.

온 몸에서 알콜에 쩔은 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등로를 진행하면서 미리 가늠해 본

신어산 서봉 능선길입니다.

 

 

▲ 그리고, 이어서 좌_Y_김해대학교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2:15).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선암다리 부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무려 5.5 km나 이동한 셈이네요.

 

 

▲ 곧바로 좌측으로 산림욕장 갈림길 이정표도

확인만 하고 진행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좌_┦_신어산 정상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나무계단 입구까지 도착하게 됩니다.(12:25).

나무계단이 있는 방향으로 직진하였습니다.

 

 

▲ 나무계단을 지나면

이렇게 붉은 철쭉꽃밭이 힘들게 올라선

산님의 발걸음과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군요.

 

 

▲ 줌-인하여 화사한 철쭉꽃을 담아봅니다.

약간 시기가 지났지만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확 퍼집니다.

 

 

▲ 잠시 후, 우_T_상동매리/생명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올라서게 됩니다.(12:29).

상동매리쪽으로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신어산 동봉이지만

지난번에 한 번 다녀왔었기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좌측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전국의 유명한 철쭉산행을 몇 곳 다녀봤지만

신어산 철쭉동산은 규모는 작지만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 철쭉밭에 남행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지요.

 

 

 

 

▲ 이제 마지막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신어정과 전망대를 알리는 이정석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되구요.

우리가 가야 할 영운리고개까지는

무려 4 km나 남았다네요. 헉~~~

 

 

▲ 신어산(631.1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2:39).

가장 먼저 자동촬영모드로

이렇게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겼습니다.

늘 그렇지만 함께 산행을 해 주시는 남행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도 확인했지요.

 

 

그리고, 신어정 전망대로 내려섭니다.

햇볕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무작정 쉬었다가기로 합니다.

아예 양말까지 벗어놓고 벌렁 뒤로 눕습니다.

만사가 귀찮아지더군요.

그렇다고 마냥 쉴수는 없는지라

이후 산행계획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미 시간도 1시가 다 되어가기에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합니다.

라면 하나만 끓이고

아까 먹다 남은 소주에 칡즙을 타서 바닥을 비웁니다.

그 사이에 김해에 살고있는 친구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산행후에 뒷풀이나 하고 가라구요.

그렇게하자고 해 놓고 출발합니다.(13:38).

어영부영 한시간이라는 시간을 보냈네요. 

 

 

 

▲ 잠시 진행하면 신어산 등산안내도가 확인되는

좌_┦_은하사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3:42).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라고 표기되어 있군요.

직진합니다.

 

 

▲ 아주 평이한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소나무인데

포인트마다의 굴곡짐이 특이하여 관심이 가더군요.

 

 

 

▲▼ 금새 출렁다리 포인트가 나타납니다.(13:47).

뒤따르는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출렁다리 전경을 담아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아주 커다란 암봉 전망대가 확인됩니다.

멀리 상동면에 위치한 롯데자이언츠 2군 연습장도 확인되고

그 뒤로 우뚝 쏟은 봉우리가 아

마도 양산의 토곡산과 오봉산 마루금인 듯 싶네요.

 

 

▲ 사월초파일날 찿았던 동신어산 마루금도 가늠해 봤습니다.

 

 

▲ 이쪽은 무척산쪽인데

오후로 갈수록 점점 분위기가 흐릇해지는군요.

 

 

▲ 조금전 머물렀었던 신어산 정상부도 확인해 봅니다.

 

 

▲ 신어산 정상쪽에서 장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길뒤로 장척산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먼저 지나친 남행은 건너편 암봉 전망대에서

이렇게 포즈를 취하시네요.

자세 쥑입니다.

 

 

▲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좌측으로 확인되는

아주 쉬어가기 좋은 너른 암반쉼터가 확인됩니다.

다시 한 번 쉬어가고 싶지만

시간적으로 쫓길것 같아

이렇게 확인만 하고 출발합니다.

 

 

▲ 금새 우_┞_상동장척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13:59).

물 한 모금 마시고 직진합니다.

 

 

▲ 그리고, 곧 헬기장이 위치한

또 다른 은하사 갈림길 위치까지 지나갑니다.

 

 

▲ 맞은편에 위치한 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이 눈에 띄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갈길이 너무 멉니다.

게다가 가야 CC까지 급경사 내림길도 모른 상태였으니.....

 

 

▲ 그 옆에 위치한 신어산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 얕은 둔덕을 가뿐하게 올라서면

어산 서봉(630.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4:11).

먼저 이정표부터 확인합니다.

상동묵방쪽 길이 더 뚜렷하더군요.

 

 

▲ 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신어산 서봉 정상석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 다시 한 번 잠시 후, 가게 될 우측 천문대가 위치한 분성산과

좌측의 만장대 봉수대를 확인해 보지만

역시나 느낌은 버거움입니다.

 

 

이후, 하산길은 완전히 초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 잠시 내려서는데 발 아래로 확인되는 가야 CC 전경입니다.

모가 엄청납니다.

 

 

▲ 이렇게 초급경사 구간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그렇게 가야 CC 끝으로 내려섰습니다.(14:36).

 

 

 

▲ 뒤돌아본 신어산 서봉 정상입니다.

 

 

먼저 진행방향을 산행지도와 나침반을 꺼내어 확인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산행을 마치고

곧장 김해시청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ㅎㅎ

 

 

 

 

▲▼ 골프장 한 켠을 따라 걸어가면서

신어산 서봉을 배경으로 남행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올려다보니 짧은 시간에

엄청 가파른 경사각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네요.

 

 

그렇게 클럽하우스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00).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22분(08:38 ~ 15:00),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시간 12분여 포함입니다.

 

 

 


젊은 클럽하우스 직원에게 물 한 모금까지 얻어마시고

콜택시를 불러서 김해시청 부근의 싸우나로 직행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땀에 절은 옷은 별도로 담고

깔끔하게 새옷으로 갈아입고 뒷풀이 약속장소로 이동합니다.

먼저 시원한 맥주와 소주를 섞어서 깔끔하게 위벽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장어구이를 안주로 소주를 마구 들이 붓습니다.

술이 술술 잘도 넘어가네요.

그렇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김해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때마침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가는 마눌님께서 공항에 있다네요.

잘 갔다오라고 인사를 건네고

공항 리무진을 타고 울산으로 돌아옵니다.(22:27).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아침에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아주 잘 익은 산딸기입니다.

잠시 땄을뿐인데도 제법 많습니다.

맛도 아주 달고 좋습니다.

 

 

▲ 갤2에 있는 자동촬영모드 기능을 이용하여

돛대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신어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철쭉동산의 붉은 철쭉꽃입니다.

생각지도 않고 보게 되니 더 좋네요.

 

 

▲ 신어산 정상에서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지요.

둘 다 많이 피곤해 보이네요.

실제로 더위와 싸우면서 걷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 신어산 정상석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신어산 정상에서의 독사진도 순서대로 남겼습니다.

 

 

 

 

▲ 신어산 서봉에서의 인증샷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역시 신어산 서봉에서도 남행과

순서대로 인증샷을 남겼구요.

 

 

 

 

뒷풀이 안주로 아주 맛있고 영양가있는 장어구이였습니다.

덕분에 알콜을 너무 많이 마셔 버렸습니다.

아직도 속이 아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