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30426_귀바위_상운산_쌀바위_가지산_중봉_능동산_13037_759번째_영알의 새로운 정상석 확인하러 갔다가 4월에 매서운 날씨에 얼어죽을 뻔 하다!!

뺀돌이아빠 2013. 4. 30. 17:4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0) ~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 하차(09:23) ~ 첫번째 이정표 위치(09:32) ~ 가지산 온천 갈림길지나 산불감시초소(09:36) ~ 좌후방__석남사 갈림길 합치점 안부(09:40)_직진 ~ 좌/우_╀_임도 상부(09:51)_직진 ~ 전망 포인트_우_Y_상운동봉 갈림길(10:06)_좌측 ~ 귀바위(1,050.5 m) 정상(10:13) ~ 상운산(1,114.0 m) 정상(10:22) ~ 헬기장_전망데크 포인트(10:32) ~ 우_┣_학소대 갈림길(10:38)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0:50) ~ 쌀바위 상부 암봉(10:57) ~ 헬기장_우_Y_학소대 험로 갈림길(11:10)_좌측 ~ 가지산(1,241.30 m) 정상(11:28) ~ 돌탑봉(11:41) ~ 점심휴식후 출발(12:13) ~ 우_┠_용수골 갈림길 안부(12:19)_직진 ~ 중봉(1,165.0 m) 정상(12:27) ~ 직_┥_석남터널 밀양 출구 갈림길(12:41)_좌측 ~ 계단아래 포인트(12:48) ~ 舊 석남대피소 전망 포인트(12:53) ~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13:01)_직진 ~ 좌_┨_석남터널 상가 갈림길 이정표(13:13)_직진 ~ 813봉_돌탑_좌_┨_입석대 갈림길(13:27)_직진 ~ 813봉_삼각점 포인트(13:47) ~ 나무계단 하단부(14:08) ~ 좌_Y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14:19)_우측 ~ 능동산(981.0 m) 정상(14:23) ~ 임도_직/우_┾_주암마을/샘물상회 갈림길(14:50)_좌측 ~ 배내고개_산행종료(15:14) ~ 집(17:03)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1분(09:23 ~ 15:1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13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1,917 걸음 - 14.25 km]

 

[날씨 : 아니다. 이건... 백번 양보하더라도... 추워도 너~~~무~~ 춥다. 이건 숫제 한겨울 된바람보다 더 심술궂은 날씨가 이어진다. 급기야 소나기까지 쏟아지니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었다. 산행중지에 도움이 되었느니 그나마 다행이겠지!! ㅎㅎ .........!!!]

 

[산행 참석자 : 홀로 산행(최근 보도에 울주군에 속해 있는 영남알프스 다섯 봉우리 정상석을 새단장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뇌리에 박혀버렸다. 급기야 평일날 휴가를 내게 된다. 그리고, 한 방에 해결할 요량으로 출발을 했지만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ㅎㅎ...........)]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주에 우연찮게 경상일보를 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기사!!

울주군에 속한 영남알프스의 다섯봉우리의

정상석을 새단장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보는 순간 뇌리에 확 꼽혀서 당체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큰 병이 도졌습니다.

힐링하는 방법은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래서 평일인 금요일날 휴가를 내었지요.

아무래도 홀로 산행이라 준비물로 인해 베낭 무게가 더 무거워집니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40).

공업탑에서 17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하여 고속도로로 접어드는데

눈 앞에 들어오는 영남알프스의 깨긋한 풍경에 기분이 절로 Up 됩니다.

언양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터미널 구내식당으로 직행합니다.

이미 아침은 집에서 먹고 나왔기 때문에

인심좋은 사장님께 김밥 세 줄 주문하면서

김치를 여유있게 달라고 하니 웃으시면서 듬뿍 퍼 주십니다. ㅎㅎ

기분좋게 나와서 매표를 하는데

헉~~ 이게 뭡니까?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운문령까지 표를 끊게 되면

운문산휴양림행 가격인 1,900원으로 갔었는데

그 때 그 직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가격 오른것이 3월인걸 안다고

삼계리가 아닌 휴양림까지 표를 끊었다고

말씀을 드려도 도통 제 애길 듣지 않네요.

거기에 더해서 휴양림까지 표는 끊어본 적이 없다면서

기사님께 직접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졸지에 기분 확 잡칩니다. 헐~~~

그렇게 정각 9시에 언양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24번 국도를 빠져나와 꼬불꼬불 69번 지방도를 따라

운문령(울주군 상북면/청도군 운문면 경계)에 하차합니다.(09:23).

 

 

 

▲ 새단장을 한 가지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산행내내 만난 산님은 전혀 없었지만

다행히 가지산 정상에서는 만날 수 있었네요.

 

 

 

▲▼ 운문령을 출발하여 귀바위 ~ 상운산 ~ 쌀바위 ~ 가지산을 거쳐

중봉 ~ 능동산 ~ 배내고개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코스를 이어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신불산을 거쳐 자수정동굴나라 뒤에 위치한

백암산까지 이어갈 계획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리일 것 같아 배내고개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소나기까지 내려주니 포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날씨 분위기는

한겨울 된바람 정도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디카로 풍경사진을 연거푸 남기는데

모니터에 뭔가 이상한 글씨가 자꾸 뜹니다.

헉~~ 메모리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다네요.

우째 이런일이.....

디카 옆면을 열어보니 진짜 비어 있네요.

아마도 제 노트북에 그대로 꼽혀 있는 것 같네요.

우째 분위기가 요상해 집니다.

늘 그렇듯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등로를 따라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첫번째 이정표 위치에 도달합니다.(09:32).

잠시 올라서면 좌후방_ㅅ_가지산 온천 갈림길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납니다.(09:36).

이때부터 갤2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디카는 산행에 도움이 안되는 그저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입니다.

 

 

▲ 그리고, 좌측으로 눈길을 돌리면

제가 이어가게 될 낙동정맥길이 쭉 이어집니다.

 

 

저 멀리 신불산까지 하루에 주파할 생각인데

쉽지않은 여정임을 감지하게 됩니다.

 

 

▲ 그리고 이렇게 헬기장을 지나면서

잠시 후, 올라서게 지름길끝 봉우리도 가늠해 봅니다.

 

 

▲ 헬기장에서 다시 한 번 중봉과 가지산을 그려봅니다.

 

 

잠시 후, 좌후방_ㅅ_석남사 갈림길을 지나면

임도갈림길 안부에 도착합니다.(09:40).

버스에서 같이 내린 여섯분의 산님은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 등로옆에 활짝 핀 각시붓꽃도 이렇게 흔적을 남겼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어도 촛점만 잘 맞추면 괜찮게 찍히네요.

 

 

겨울바람처럼 심술을 부리는 날씨지만

된비알길을 잠시 따르다보면

등짝은 금새 땀으로 흥건하게 젖습니다.

연달아 지름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쉬지 않고 올라서면

좌/우_╀_임도 갈림길에 도달합니다.(09:51). 직진입니다.

운문령에서 채 30분이 걸리지 않았네요.

 

 

 

▲ 잠시 숨만 고르고 이렇게 이정표에 표기된

상운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지난 4월 7일에는 하얀 상고대로 덮혀있던 등로옆은

이제사 만개를 하려는 진달래꽃세상으로 바뀌어가는 중이네요.

 

 

▲ 먼지도 없고 아주 걷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단, 변덕스런 바람의 훼방만 없다면요.

 

 

▲ 약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잠시 후, 올라서게 될 귀바위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귀바위에서 가지산까지의 능선길 매무새입니다.

늘씬하다못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가지산과 중봉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조금 더 올라서면 전망포인트_우_Y_상운동봉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0:06).

좌측입니다.

 

 

 

▲ 다시 한 번 귀바위에서 가지산까지 풍경을 담아보는데

쌀바위의 정수리도 비로소 가늠이 되기 시작합니다.

 

 

▲ 가지산과 중봉을 거쳐 낙동정맥길이

능동산까지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간에 골이 확 패여있는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측의 배내봉에서 간월산, 신불산까지의

능선길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 지난 4월초 상고대 터널을 형성했던

진달래 군락지를 통과하면

이렇게 우후방_ㅅ_상운동봉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지만

흔적사진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 약 2 ~ 3분 정도 진행하면 귀바위 아래 포인트입니다.

귀바위를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셀카로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 곧바로 귀바위(1,050.5 m) 정상에 올라섭니다.(10:13).

귀바위 정상부입니다.

몇 해전 벼락에 맞아 일부가 훼손이 되었었더랬습니다.

 

 

▲ 제가 올라선 상운동봉쪽 능선뒤로

고헌산 마루금도 확인됩니다.

 

 

▲ 잠시 후, 가게 될 상운산 정상부도 미리 담아봅니다.

 

 

▲ 상운산에서 헬기장쪽 능선인데

유난히 뾰족 튀어나온 쌍두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발 아래로 운문산 휴양림과

좌측 옹강산/우측 문복산 쪽 풍경도 담았습니다.

 

 

▲ 귀바위에서 바라 본 오늘 제가 이동할

가지산, 중봉에서 능동산까지의 능선길을 찬찬히 따라가 봅니다.

 

 

▲ 귀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석남골짜기와 석남사,

그 뒤로 송곳산에서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도 가늠이 됩니다.

 

 

▲ 귀바위 정상에서도 셀카로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금새 상운산(1,11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22).

운문령에서 딱 한 시간 걸렸습니다.

가장 먼저 이렇게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셀카로 정상 인증샷도 남기구요.

 

 

▲ 조금 전 이어왔던 등로를 복기해 봅니다.

뒷쪽 고헌산도 오라고 유혹하는 듯 하네요.

 

 

▲ 상운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건너편에 위치한 옹강산과 문복산 풍경입니다.

아주 깨끗하지요.

 

 

▲ 상운산 정상에서 본 쌍두봉쪽을 가늠해 보고 있는데

멀리 운문호도 보이는 것 같은데 아니네요.

 

 

▲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제가 이어가야 할 능선인 쌀바위와 가지산, 중봉 풍경입니다.

우측으로 가지북봉과 운문산도 확인되기 시작하네요.

 

 

▲ 다시 한 번 제가 이어가게 될 능선을 답습해 봅니다.

아무래도 신불산을 거쳐

자수정동굴나라옆 백암산까지 이어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너무 멀어 보이네요.

 

 

아무도 오는 흔적이 없기에

기다릴 수 없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후, 직_┥_쌍두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

이렇게 흔적사진만 남기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 불과 5분여만에 헬기장이 위치한 전망데크로 내려섰습니다.(10:32).

이렇게 이정표만 확인하고 임도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 약 5분 정도 더 진행하면

우_┣_학소대 갈림길이 위치한 경고문 위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0:38).

역시 직진합니다.

 

 

▲ 임도길을 따르다가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 본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쌀바위도 미리 확인하였습니다.

 

 

▲ 임도를 따르다가 잠시 철조망을 넘어

암봉끝 부분으로 이동하면서 확인되는

 '가지산 주목 복원사업' 팻말과 조그마한 주목이 확인됩니다.

저 주목이 언제즈음이나 되어야 클까요?

그때까지 살아준다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암릉끝에서 본 쌀바위 전경입니다.

커다랗게 세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언듯 보면 사람의 형상처럼 보이기도 한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 가운데 암봉의 8부 포인트에

그 전부터 궁금해 했었는데 동굴같은 것이 확인됩니다.

 

 

▲ 암봉끝에서 바라 본 가지산과 중봉 풍경입니다.

 

 

▲ 이렇게 보니 능동산까지는

어떻게 이어가는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아무리 봐도 신불산까지는 무리일 듯 싶네요.

 

 

▲ 쌀바위 직전 쉼터데크옆에 붙어있는

가지산 주목복원지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잠시 후,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쌀바위(1,109.0 m) 정상에 도착합니다.(10:50).

가장 먼저 쌀바위 정상석 흔적부터 남겼습니다.

 

 

▲ 역시 인증샷을 셀카모드로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귀바위와 상운산을 거쳐왔기 떄문에

아까 운문령에서 같이 내렸던 여섯분의 산님을 만나기를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 잠시 후, 쌀바위 위로 올라섭니다.

이렇게 산악인 이규진 추모비가 확인되네요.

 

 

▲ 발 아래로 쌀바위 약수물이 나오는 포인트를

 내려다보는데 까마득하네요.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건너편 암봉입니다.

 

 

▲ 그렇게 주등로를 버리고

쌀바위 상부 암봉에 올라섰습니다.(10:57).

오늘 제가 이동한 경로를 복기해 보는데

제법 많이 올라섰슴을 알 수 있네요.

 

 

▲ 잠시 후, 가게 될 가지산 정상부도

상대적으로 많이 가까워졌구요.

  

 

▲ 쌀바위 아래로 왕래를 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금이 간 상태의 기암들이

곳곳에 이렇게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 등로를 버리고 계속 암릉끝을 따라 진행하다가

내려다 본 청도쪽의 풍경그림입니다.

사리암 주차장과 운문북릉, 범봉북릉 라인도 가늠이 되더군요.

 

 

▲ 삼계봉과 마당바위 우측 뒤로 운문호가 확인됩니다.

 

 

다시 주등로로 진입하여 짧은 나뭇계단길을 따르면

헬기장_우_Y_학소대 험로 갈림길입니다.(11:10). 좌측입니다.

 

 

 

▲ 가장 먼저 맞은편에 위치한 가지북봉과

그 뒤로 운문산과 우측으로 억산/깨진바위와 사자봉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북쪽 사면이라 그런지 바람이 더 매섭게 느껴집니다.

헬기장에서 꾸준히 약 15분여를 더 진행을 하면

오늘의 산행목적인 새단장을 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1,241.0 m) 정상입니다.(11:28).

 

 

 

 

▲▼ 가장 먼저 새로 생긴 정상석부터

흔적사진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그리고, 제가 이어온 등로를 그대로 복기해 봅니다.

한 달에 두 번을 찿은 셈이네요.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중봉과 낙동정맥 마루금도 미리 살펴보구요.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이렇게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청도에서 세워놓은 기존의 정상석이 초라해 보이는군요.

나름 멋을 느낄 수 있기에

이렇게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가지북봉과 그 뒤로 햇살이 비치고 있는 삼계봉과

그 뒤로 복호산과 그 좌측으로 운문북릉, 범봉북릉과

억산북릉의 초입 봉우리인 귀천봉도 가늠이 되네요.

단지 흠은 추워도 너~~~~~무~~ 너~~~~~~~~무~~ 춥다는 겁니다.

 

 

▲ 운문산쪽 풍경을 찍었는데

순간 불어닥치는 강풍에 많이 흔들렸네요.

 

 

▲ 이제 중봉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되돌아 본 가지산 정상석 모습입니다.

옛날이나 새로 생긴 정상석이나

모두 다 보기 좋네요.

 

 

▲ 가지산 정상 쉼터에서 키우는 개인 듯 싶은데

뭘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 걸까요?

괜히 궁금합니다. 물어볼 수도 없고....

 

 

▲ 돌탑봉으로 내려서면서 아까 지나왔던

쌀바위와 상운산, 귀바위를 확인해 봅니다.

 

 

그렇게 돌탑봉도 지납니다.(11:41).

다시 한 번 찿은 천혜의 쉼터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심술을 부리고 있는 강풍도 희한하게도 잠잠합니다.

이른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 조촐해 보이지만 혼자 먹기에는 푸짐합니다.

산나물과 김밥, 김치뿐이지만

꽤 훌륭한 술안주로 점수를 매겨봅니다.

후식으로 당도가 아주 우수한 딸기도 베리 굿이구요.

 

 

그리 길지 않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13).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입니다.

 

 

 

▲ 이제사 몽우리가 피기 시작하는

가지산 삐알의 진달래꽃입니다.

 

 

▲ 금새 우_┠_용수골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로 내려섰습니다.(12:19).

 이렇게 흔적사진만 남기고 직진합니다.

 

 

▲ 약 6 ~ 7분만에 중봉(1,165.0 m) 정상에 올라섰습니다.(12:27).

조금 전 머물렀던 가지산 정상쪽부터 확인이 되더군요.

 

 

▲ 우측으로 좀 더 눈을 돌려보면 쌀바위와

그 뒤로 옹강산 정수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백운산 정상뒤로

재약산 사자봉과 움푹꺼진 도래재와

그 우측으로 구천(영)산과 정각산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가지서릉의 암릉군도 가히 일품입니다.

 

 

▲ 다시 한 번 가지산 정상부를 가늠해 봅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은 풍경그림이지요. 

 

 

▲ 역시 이렇게 셀카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오늘 산행내내 만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발 아래로 가지산 터널의 환기구와 

그 위를 버티고 서 있는 능동산과

그 뒤로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과

맨 뒤로 죽바우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봉에서 바라 본 쌀바위도 한 번 더 남겨봅니다.

 

 

▲ 약 10여분 넘게 내림길을 꾸준히 따르면

직_┥_석남터널 밀양쪽 출구 갈림길입니다.(12:41). 좌측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이정표이지만 정감이 한 껏 묻어납니다.

 

 

▲ 부지런히 계단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잠시 후, 계단아래 석남쉼터 위치입니다.(12:48).

이렇게 역시 이정표만 확인한 후, 곧바로 이동합니다.

 

 

▲ 잠시 후, 舊 석남대피소 전망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먼저 중봉과 가지산 정상부터 확인합니다.

 

 

▲ 뭐니뭐니해도 쌀바위의 힘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는

나름 최고의 위치로 손색이 없습니다.

 

 

▲ 오전에 올랐었던 상운산과 귀바위,

우측 산불감시초소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이렇게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와

그 뒤로 고헌산 마루금을 살펴보는데

봄과 겨울의 경계지점이 확연히 구분되네요.

조만간 저 푸르름 봄빛이 가지산 정상까지 뒤덮겠지요.

 

 

▲ 잠시 후, 좌_┫_석남사 주차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내려섭니다.(13:01).

역시 이정표만 확인하고 직진합니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전망 포인트인데

정면으로 보이는 입석대능선 뒤로

오두산 풍경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쇠점골 주변 풍경을 담으려고 하는데

역시나 강풍의 심술때문에 흔들렸습니다.

 

 

▲ 고헌산 마루금을 제대로 담아봅니다.

 

 

▲ 잠시 후, 좌/우_╀_살티마을/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 이정표 위치도 지납니다.

 

 

▲ 얕은 둔덕을 올라서면

좌_┨_석남터널 상가지역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이동하게 됩니다.(13:13).

역시 직진입니다.

 

 

▲ 되돌아 본 중봉과 가지산, 쌀바위 전경입니다.

금새 많이 이동을 했슴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얕은 부침이 계속 이어지지만 걷는데는 부담이 없습니다.

약 10여분 넘게 속보로 이동을 하면

좌_┨_입석대 능선 갈림길인 개념도상 813봉인

돌탑위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13:27). 직진합니다.

 

 

▲ 다시 발품을 팝니다.

약 15분를 더 진행을 하다 되돌아 본 중봉과 쌀바위입니다.

가지산 정상은 중봉에 가려 보이지 않는군요.

 

 

▲ 그 옆에 이렇게 삼각점이 확인됩니다.

 

 

▲ 정면 숲 사이로 확인되는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여차하면 저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기에

미리 가늠을 해 봤습니다.

 

 

▲ 바로 옆에 위치한 포토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소나무 위치도 지납니다.

 

 

 

▲▼ 잠시 후, 이렇게 삼각점이 확인되는

개념도상 또 다른 813봉에 도착하게 됩니다.(13:47).

연거푸 흔적사진을 찍었습니다.

 

 

 

 

▲ 백운산과 재약산 사자봉 정상뒤로

구천산 ~ 정승봉 ~ 실혜봉의 자리잡고 있네요.

 

 

▲ 이번에는 쇠점골 위로 백운산과

우측 뒤로 운문산의 정수리가 언듯 확인되네요.

 

 

▲ 이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능동산도

미리 흔적을 남겨봤습니다.

 

 

▲ 이렇게 삼각점이 위치한 포인트에는

어김없이 준 · 희님께서 붙여놓은

안내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셀카 인증샷을 남겼는데

어디 아픈 사람처럼 보이네요.

워낙 추워서 그렇습니다.

 

 

▲ 제가 걸어왔던 길을 자꾸 되돌아 보게 되는군요.

이렇게 보니 참 많이도 걸었네요.

 

 

얕지만 부침이 계속되는 능선길을 따라 이동을 하는데

마른 하늘에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지 시작합니다.

한 두방울 떨어질때는 금새 그치겠지하고 그냥 걸어보지만

우째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네요.

할 수 없이 외투를 꺼내 입고 베낭커버까지 한 다음

조금 더 올라서니 나무계단 하단부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 나무계단 옆에 위치한

노랑제비꽃을 한 껏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나무계단길을 따라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전망데크_좌_Y_배내고개 갈림길 이정표 위치까지 올라섭니다.(14:19).

우측입니다.

 

 

 

▲ 역시나 제가 걸어왔던 경로를 그대로 복기해 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봐서는 분명 맑은 날씨인데

제가 서 있는 쪽은 계속 비가 내렸다가 조금전에 그쳤습니다.

 

 

▲ 입석대능선과 우측 송곳산 정상뒤로

고헌산 마루금도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 오두산은 혹시나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반대편에 위치한 배내봉 정상과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 마루금도

오전보다 훨씬 깨끗해진 분위기입니다.

 

 

▲ 전망데크옆에 위치한 이정표를 확인한 다음에야 출발합니다.

 

 

금새 오늘의 두번째로 새로 단장된

능동산(983..0 m)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14:23).

 

 

 

 

▲▼ 가장 먼저 새롭게 설치된 정상석부터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정상석 뒷편에는 이렇게 능동산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씌여져 있네요.

 

 

▲ 능동산 정상에서의 정상 셀카샷입니다.

이때는 또 화창한 날씨를 보여 주더군요. 헐~~~

 

 

▲ 능동산 정상에서 바라 본

건너편에 위치한 배내봉에서 간월산을 거쳐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맨 뒷쪽 우측으로 영축산 마루금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간월서봉과 파래소폭포 상단 전망대 뒤로

죽바우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우측으로 잠시 고개를 돌려보면

능동 2봉 정상과 5월에 재가동을 하게 되는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탑승장 뒤로

재약산 사자봉과 수미봉도 눈에 들어오고

심종태 바위도 좌측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 배내골을 중심으로 좌측의 간월서봉과

우측의 코끼리봉 ~ 재약봉 약무덤 ~ 향로산 마루금도 이어봤습니다.

 

 

원래는 아까 전망데크로 회귀하여

계단길을 따라 배내고개로 내려설 계획이었지만

느닷없이 정상석 맞은편으로

뚜렷한 등로와 리본까지 붙어있길래

어차피 안 가본 길이기도 하여 곧바로 내려섰습니다.

 

 

 

▲ 잠시 내려서면 조그마한 암봉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배내봉 정상부에도

새롭게 단장한 정상석이 식별이 되는군요.

 

 

▲ 대충 이동거리를 가늠해 봅니다.

배내고개까지 40여분, 배내봉까지 40분,

간월산까지 90분, 간월재까지 20분, 신불산까지 45분,

신불공룡능선을 지나 자수정동굴나라까지 130분,

백암산을 거쳐 작천정까지 40분 정도로 계산되는데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거의 6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것 같네요.

헉~~ 그렇다면 밤 8시가 넘어서서야

산행을 마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그래서, 이 지점에서 깔끔하게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 이제서야 만발하고 있는 진달래꽃입니다.

다시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 흔들렸는데 이름도 모릅니다.

 

 

▲ 금새 나올 것 같았던 임도는

중간중간 길이 끊기면 개척을 하기도 하면서

약 20여분을 내려서서야 이렇게 만나게 됩니다.

직/우_┽_주암마을/샘물상회 갈림길 포인트입니다.(14:50). 좌측입니다.

 

 

꼬불꼬불 임도길이 생각보다 꽤 길군요.

그 와중에 또다시 빗방울이 흩뿌리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바람은 차갑습니다.

부지런히 임도를 따르다 거의 마지막 포인트에서

지름길을 선택하여 내려서니

나무계단길과 만나게 됩니다.

 

 

 

▲ 이렇게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이

위치한 포인트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배내고개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14).

 

 

 

총 산행 소요시간은 5시간 51분(09:23 ~ 15:1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13분여 포함입니다.

 

 

 

 

 

▲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약 40여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바람의 세기는 여전한데다 비까지 내립니다.

팔각정 쉼터 한 중앙에 앉아서

베낭속에 들어있던 김밥과 김치를 꺼내어 안주삼아

 남아있던 소주 한 병을 비웠습니다.

그나마 알콜이 들어가서인지

추위는 견딜 수 있을 것 같네요.

 

 

▲ 쉬면서 찍어 본 비가 내린 흔적입니다.

 

 

▲ 도로도 젖어있는데

저 아래 입석대 능선쪽은 햇살이 비치고 있네요.

이 광경을 남봉상태방 멤버들에게 보내줘도 믿지를 않네요.

 

 

그러는 사이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습니다.

베낭을 다시 꾸린다음 배내고개 지방도로 이동합니다.

 

 

 

▲ 조금전에 머물렀던 능동산 정상부를 찍어봅니다.

 

 

▲ 도로 맞은편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그제서야 운문령에서 같이 내렸던 여섯분이 하산을 하네요.

거의 40분여 정도가 차이가 난 셈인데

제가 임도길로 돌아 내려선 시간을 감안하면

거의 한 시간 이상 차이가 난 것 같습니다.

 

 

 

▲ 맞은편 아래로 심종태 바위가

우뚝 쏟아있슴을 확인해 봅니다.

 

 

▲ 언양쪽의 배내터널 모습입니다.

 

 

▲ 그렇게 기다리더 버스를 타고 석남사쪽으로 내려가면서

건너편에 위치한 오두산쪽 풍경그림을 담았는데

역시나 봄 생깔로 바뀌어 가는 한국의 산하입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대성이와 연락이 되어

커피 한 잔 마시기로 합니다.

 

 

 

▲ 그래서 KTX 울산역으로 가서

환승을 하려고 기다리면서

맞은편에 위치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가까이에서 흔적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시청에서 내려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일요일 산행약속을 한 다음 집으로 돌아옵니다.(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