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운문]130317_복호산_지룡산_삼계1봉_삼계2봉_13024_746번째_전날 능선을 따르는 내내 내 눈 앞을 봄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르던 복호산을 거닐다....

뺀돌이아빠 2013. 3. 21. 06:4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1) ~ 운문사 입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정류장(09:37) ~ 첫번째 암봉전망대(09:48) ~ 밀양손씨묘 위치(09:53) ~ 우_Y_첫번째 암벽아래 우회 포인트(10:02)_좌측 ~ 첫번째 직벽구간 아래 포인트(10:07) ~ 첫번째 암벽위(10:12) ~ 두번째 암벽 위_너덜겅(10:19) ~ 삼각점 포인트(10:24) ~ 우_┞_운문사 버스정류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7)_직진 ~ 복호산(681.0 m) 정상(10:33) ~ 내리막길 안부 위치(10:48) ~ 지룡산(658.8 m) 정상(10:55) ~ 암봉전망대(11:05)_창선암 갈림길 ~ 암봉아래 쉼터(11:19) ~ 휴식후 출발(11:30) ~ 우_┞_내원암 갈림길 안부(11:37)_직진 ~ 암봉 전망대(11:54) ~ 삼계1봉(823.0 m) 정상(12:07) ~ 삼계2봉(807.0 m) 정상(12:19) ~ 마당바위(12:35) ~ 점심휴식후 출발(13:13) ~ 나선폭포 상단부(13:35) ~ 나선폭포 하단부(13:41) ~ 탁족휴식후 출발(13:52) ~ 돌탑_우_T_배너미재 갈림길(13:59)_좌측 ~ 우_┞_쌍두봉 갈림길 접속(14:09)_직진 ~ 칠성상회_산행종료(14:24) ~ 귀가(20:27)

 

[총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47분(09:37 ~ 14: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5,171 걸음 - 9.86 km]

 

[날씨 : 전날에 이어 무더운 한여름 불볕더위를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진다. 홑옷을 걸친 상태로 이동을 해 보지만 여전히 더위가 전해온다. 이러다가 봄이란 계절을 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이 올까 겁이 난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홀로 산행이라서 그런지 산행속도가 빨라진다. 아닌가? 근래 산행시간을 비교해보니 전반적으로 많이 짧아졌다. 게다가 버스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탈출포인트를 늘 염두에 두어서인지... 어쨌든 예상보다 빠른 진행이었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달스기캉 호거대 등심바위에서

방음산 능선을 유유자적하는 중에

줄기차게 제 눈 앞을 봄날 아지랭이처럼

스멀스멀 올라오듯 하던 봉우리인

복호산쪽 능선이 오늘 아침이 되었슴에도

뇌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원래 계획은 가까운 근교산 간단하게 한바퀴 돌아보고

고교 후배의 딸 돌잔치에 가려고 했었지만

한 번 박혀버린 복호산쪽 능선길이 아른거려

부랴부랴 베낭을 꾸립니다.

최근 대형화재가 있었던터라

일부러 버너/코펠은 꺼내놓고

칡즙/과일과 소주 한 병만 챙겼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켠 다음에

복호산 산행개념도를 인쇄하였지요.

운문사 버스정류장 출발이 오후 2시 반이기 때문에

적어도 삼계리 칠성상회까지 2시 40분까지만

내려서면 되겠다는 계산으로

코스를 약간 길게 잡아봅니다.

점심은 언양으로 가다가 김밥을 사면 될꺼구요.

집을 나섭니다.(07:41).

일기예보상으로는 전날보다 많이 흐릴거라고 했기에

풍경그림 그리는것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요.

그란디....

오늘따라 106번 버스가 도착 할 생각을 하지 않네요.

늦어도 8시까지는 공업탑에 도착해야

언양에서 여유가 있는데....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106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공업탑에 하차하자마자 신호등을 건너려는데

1713번 버스가 도착하고 있네요.

다행히 신호가 바뀐 상태라 무작정 달립니다.

아침에 운은 괜찮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게다가 기대하지 않고 나왔었는데

눈 앞에 들어오는 문수산 풍경이 엄청 깨끗합니다.

아싸~~ 연이틀 깨끗한 풍경감상 제대로 할 수 있겠네요.

고속도로를 거쳐 언양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어제처럼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할까 하다가

구내매점으로 들어가서 라면을 시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다음

김밥 두 줄도 주문합니다.

덤으로 김치까지 여유있게 얻었구요.

나중에 점심먹으면서 느낀건데

요 행위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김밥 맛도 좋고 상당히 알찹니다.

다음부터 많이 애용을 할 것 같네요.

 

 

 

▲ 복호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운문사 입구 삼거리 송호가든에서

한시간이 안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 여러명이 어우러져 이동했을때와 비교시

홀로 산행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줄어드는것이 사실입니다.

약 10 km의 거리를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을

제외한 순수 걸은 시간은 3시간 20여분 남짓이네요.

 

 

▲ 표를 사서 버스를 타자마자 출발합니다.

 

 

전날보다 좀 더 일찍 송호가든(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09:37).


들머리옆에서는 산악회에서 단체로 왔는지

많은 산님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것이 보이네요.

버스에서 이미 산행준비를 마쳤기에 곧바로 산으로 향합니다.

금새 무덤을 지나면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가능한 한 페이스를 맞춰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갑니다.

 

 

 

▲ 약 10여분만에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09:48).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발 아래로 2주전 올랐었던 마산 정상부입니다.

 

 

▲ 좌측으로 약간 눈을 돌려보면

전날 가려고 했었던 맨 뒤 암봉 포인트인 까치산과

가까이 방음앞산이 확인됩니다.

 

 

▲ 이쪽은 어제 제가 진행했었던

좌측 해들개봉과 우측 방음산 정상도 확인됩니다.

 

 

▲ 조금전 출발했었던 송호가든이 위치한

방지초교 문명분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헉~~ 아까 봤었던 산악회 선두가

바로 아래까지 도착하고 있네요.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짧은 된비알을 약 5분 정도 올라서면

밀양손씨묘 위치에 도착합니다.(09:53).

 

 

 

 

▲▼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첫번째 암릉구간을 미리 가늠해 봅니다.

 

 

 

 

▲ 그리고, 마을의 원활한 TV시청을 위해

옛날에 설치한 안테나인가요?

세군데에 펼쳐져 있군요...

 

 

▲ 비교적 유순한 능선길을 따르면서 올려다 본

첫번째 암벽(?) 구간입니다.

 

 

잠시 후, 우_Y_첫번째 암벽 우회 포인트에 다다릅니다.(10:02).

좌측입니다.

 

 

 

▲ 잠시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입니다.

뒤돌아보면 전날 방음산 정상에서 내려섰던 능선길부터 확인합니다.

 

 

▲ 해들개봉과 방음산, 방음앞산 능선과

뒷쪽 맨 우측으로 까치산이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전날 제가 이동했던 경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호거대로 올라서 우측 완만한 오름길

능선끝이 해들개봉 정상이고

맨 우측 가장 높은 포인트인 방음산에서

점심 휴식을 마치고 곧바로 임공암장 옆으로

내려섰슴을 정확하게 복기됩니다.

 

 

▲ 이번에는 등심바위뒤로 억산북릉 초입 봉우리인 귀천봉과

좌측 맨 끝에 위치한 억산/깨진바위가 깔끔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깨진바위에서 사자봉까지의 마루금도 이어봅니다.

 

 

▲ 오늘의 첫번째 밧줄구간입니다.

완전 직벽입니다.

조심스럽게 올라섭니다.

 

 

▲ 또 다시 이어지는 밧줄구간입니다.

오늘의 가장 위험한 포인트가 되는 셈입니다.

 

 

▲ 잠시 숨을 고르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신원천 뒤로 산불감시초소가 확인되고

신원앞산 ~ 신원봉 ~ 옹강산 ~ 말등바위 ~ 범숲상봉까지의

능선길이 정겹게 다가섭니다.

 

 

▲ 옹강산과 말등바위쪽을

최대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가던간에 많이 힘든 옹강산입니다.

 

 

▲ 이제 세번째 밧줄구간만 통과하게 됩니다.

첫번째 암봉위에 올라섭니다.(10:12).

 

 

▲ 두번째 거대 암봉부의 뿌리부분입니다.

 

 

▲ 다시 한 번 호거대 등심바위뒤로

억산 마루금을 감상해 봅니다.

 

 

▲ 해들개봉 ~ 방음산 ~ 방음앞산 마루금 뒤로

청도의 학일산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리길래 머리를 들어보니

두번째 암봉 상부에서 저를 내려다 보시는 산님들이 확인되네요.

부지런히 올라섭니다.

약 5분만에 상대적으로 첫번째 암봉에 비해

유순한 오름길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두번째 암벽위 너덜겅 포인트에 다다르게 됩니다.(10:19).

 잠시 숨만 고르고 너덜겅 구간을 통과합니다.

 너덜겅 구간위 우측으로 전망 포인트가 있지만

이미 산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에

곧바로 암봉 정상부로 이동을 합니다.(10:24).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지룡산과

그 뒤로 유난히 뾰족 튀어나온 쌍두봉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조금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신원봉과 옹강산,

그리고 우측으로 문복산이 희미하게 가늠이 됩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복호산(옛 신선봉) 정상부 암봉입니다.

 

 

▲ 멀리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와 억산,

그 뒤로 사자봉까지의 마루금이 시원하게 그어집니다.

 

 

▲ 억산/깨진바위쪽을 줌-인하여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대부분 산님들이 여기에서 쉬었다가지만

저는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그때 쉬어가도 되기 때문이지요.

 

 

 

▲ 곧, 우_┞_운문사 정류장 갈림길 이정표 위치로 내려섭니다.(10:27).

직진입니다.

 

 

▲ 방금 올라왔던 포인트로는

이렇게 위험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 한구비 짧은 된비알을 올라서면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복호산(671.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0:33).

먼저 정상석부터 인증샷 남깁니다.

 

 

▲ 아무도 없어 자동촬영모드로

이렇게 인증샷을 남겨보지만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할 수 없이 다른 산님이 올때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 잠시 후, 부부 산님인 듯한 분께서 올라오시길래

부탁을 하여 이렇게 오늘의 대문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저도 두 컷이나 찍어드렸지요.

 

 

▲ 정상석뒤로는 북대암 방향만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저는 북대암길을 버리고

곧바로 이정표 뒷쪽으로 진행합니다.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약 7 ~ 8분 정도 내려서면 안부위치에 도달하게 됩니다.(10:48).

몇몇 산님들이 정상 등로가 아닌 방향으로 가지만

딱 봐도 산행고수인 것 같아

아무말 않고 저는 지룡산쪽 오름길을 따랐습니다.

 

 

 

▲ 얕지만 두구비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지룡산(658.8 m) 정상에 도착합니다.(10:55).

이번에도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는데

아까 복호산보다는 잘 나왔네요.

 

 

▲ 그 옆에 위치한 삼각점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막 출발하려는데

 아까 복호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주신 분들께서도

이쪽으로 진행을 하시네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잠시 내림길을 따랐다가 다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창신암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위치한

거대 암봉전망대 위치로 올라섭니다.(11:05).

 

 

 

▲ 엄청나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발 아래로 내원암이 살짝 보이고

정면으로 삼계봉으로의 오름길이 버겁게 느껴지네요.

2011년 10월에 내원사를 지나 산길을 놓치는 바람에

저 골짜기를 따라 힘겹게 올라서며

개고생했던 추억의 한 페이지가 떠오르는군요.

그때는 저 삼계봉을 지나 사리암으로 곧장 내려섰었지요.

 

 

▲ 삼계 1봉과 삼계 2봉,

좌측으로 쌍두봉과 상운산 능선이 제대로 시야에 잡히네요.

 

 

▲ 쌍두봉과 쌀바위까지 가늠할 수 있는 포인트네요.

 

 

▲ 운문북릉길과 운문산과 딱밭재도 확인됩니다.

 

 

▲ 좀 더 시야를 넓혀봅니다.

운문산에서 딱밭재 직전

뾰족 튀어나온 아쉬운릿지 구간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범봉북릉길을 눈으로 이어봅니다.

범봉과 팔풍재, 깨진바위와 억산,

그 우측으로 사자바위봉의 정수리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범봉북릉과 억산북릉길을 나란히 답습해 봅니다.

 

 

시원한 바람을 즐기면서 다시 내림길을 따릅니다.

 

 

 

▲ 잠시 후, 비로소 운문사 전경이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입니다.

규모가 상당하군요.

 

 

▲ 운문사 뒤로 연결되는 범봉북릉 능선의 위용도

상당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그 뒤로 억산까지 이어지는 억산북릉길 또한

만만치 않은 능선길이지요.

 

 

▲ 다시 한 번 운문사를 최대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이렇게 보니 운문사를 둘러싼 산세 또한 묵직합니다.

 

 

▲ 조금전 거대암봉 포인트에서

창신암으로 내려서게 되는 갈림길 능선 풍경입니다.

 

 

▲ 방금 내려섰던 암릉구간을 되돌아 보면

앙상한 침을 삐죽빼죽 튀어나온 길입니다.

여기에도 곧, 녹음이 우러러지겠지요.

 

 

잠시 후, 암봉아래 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11:19).

집에서 구워온 마늘햄을 안주로 하여

소주 몇 잔을 마시면서 쉬었다 갑니다.

 

 

 

▲ 출발하기 전 고사목 아래로 내원암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이 고사목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수명을 다 한 채 썩어가겠지요.

 

 

▲ 다시 한 번 창신암쪽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을 가늠해 봅니다.

 

 

약 10여분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1:30).

 

 

 

▲ 잠시 뒷편 전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로 가 봅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신원봉과 옹강산,

말등바위가 눈에 들어오네요.

 

 

▲ 이번에는 옹강산과 문복산을

한 컷에 넣어 흔적도 남겨 봅니다.

 

 

▲ 조금만 내려서면

우_┞_내원암 갈림길 안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1:37).

직진합니다.

경고 플랜카드가 붙어 있는 포인트이지요.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약 15분 정도를 쉬지 않고 천천히 올라섭니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땡겨 오네요.

힘겹게 암봉전망대에 올라섭니다.(11:54).

 

 

 

▲ 발 아래로 보이는 내원암과

좌측 운문사와 장군평을 한 컷에 확인해 봅니다.

 

 

▲ 운문사쪽만 별도로 찍어봅니다.

 

 

▲ 내원암도 최대한 줌-인하여

이렇게 흔적을 남겼구요.

 

 

▲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제가 이동했던 경로를 복기합니다.
지룡산은 둘째치고 복호산은 문어 대가리 형상입니다.

 

 

▲ 줌-인하여 다시 한 번 흔적을 남겨봅니다.

복호산 뒷쪽으로 전날 가려고 했다가

다음으로 미루었던 까치산 정상부도 확인이 되네요.

 

 

 

▲▼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암릉부분 끝자락에 북대암이 확인되고

그 뒤로 전날 이동했던

 등심바위 ~ 해들개봉 ~ 방음산 마루금이 뚜렷하네요.

 

 

 

 

▲ 깨진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잠시 후, 또 다른 암봉전망 포인트에서 바라 본 고사목입니다.

 

 

▲ 뒤돌아보면 삼계 2봉과 마당바위 뒤로

쌍두봉 라인이 뚜렷하게 가까워졌습니다.

 

 

▲ 마당바위와 쌍두봉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좌측 맨 뒤로 고헌산 마루금도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여기에서 보니 쌍두봉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네요.

 

 

▲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문복산과 우측끝 학대산이 확인되는데

추운 겨울 어느날 삼계리에서

곧바로 학대산으로 올라섰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 이번에는 옹강산과 문복산을

한꺼번에 넣어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언제고 두 산을 연계하여 한 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대충 그림이 그려지네요.

 

 

이제 마지막 오름길이 되겠네요.

 

 

 

▲ 약 6 ~ 7분 정도 마지막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면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삼계 1봉(823.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2:07).

이렇게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발걸음을 옮기면서 바라 본

사리암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쌀바위에서 가지산과 가지북봉 라인도 제대로 확인됩니다.

 

 

▲ 배너미재와 사리암으로 갈라지는 포인트에

쉼터데크도 확인되는군요.

그 뒤로 쌀바위는 확실히 구분됩니다.

 

 

▲ 다시 한 번 가지북봉과 가지산 정상 포인트를 가늠해 봅니다.

가지북릉 좌측이 학소대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 천문사에서 황등산을 거쳐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만만찮게 확인되네요.

가운데 움푹 꺼진 포인트가 운문령이 되겠네요.

 

 

▲ 운문북릉 능선과 운문산,

좌측에 푹 꺼져보이는 아랫재까지도 가늠해 봅니다.

 

 

▲ 좀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범봉북릉 라인 정점인 범봉 좌우로

딱밭재와 팔풍재가 움푹 내려 앉았고

그 우측으로 깨진바위 사면과 억산이 가늠됨을 알 수 있습니다.

 

 

▲ 약 10여분만에 도착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삼계 2봉(807.0 m) 정상입니다.(12:19).

바닥에 널부러진 돌에 새겨진 정상표시석을 배경으로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비록 희미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호감을 느끼곤 하는 정상표시방법입니다.

 

 

▲ 그 옆에도 준·희님 만큼이나

근래 산행하면서 확인하게 되는 정상표시판입니다.

 

 

물론 배너미재 방향으로 이동하면

보다 쉽게 삼계리로 이동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풍경을 감상하면서

 점심휴식을 취하려고

과감하게 배너미재 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동합니다.

초반부터 급경사길이 기다립니다.

 

 

 

▲ 약 10여분 정도를 내려서면

근교에서 몇 군데 밖에 없는 아주 넓은 쉼터인

마당바위에 도착하게 됩니다.(12:35).

가장 먼저 조금전까지 제가 이어왔던

능선길을 찬찬히 복기해 봅니다.

약 세시간만에 거의 6.5 km 정도를 걸은 것 같네요.

 

 

▲ 육안으로 확인해봐도

지룡산과 복호산의 구분은 뚜렷합니다.

전날 우측에 보이는 까치산을 못 가본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 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운문댐과 우측의 서지산 정상부가 확인되네요.

 

 

▲ 방금 지나왔던 좌측 삼계 2봉과

우측 삼계 1봉 풍경도 이렇게 담아봅니다.

 

 

▲ 삼계 1봉 직전 암봉전망대 포인트와

지룡산, 복호산 마루금을 쭈~욱 이어봅니다.

 

 

▲ 제가 이어왔던 능선과 우측 야트마한 마산과

신원앞산 마루금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그러고보니 근래 청도의 여러 산들을 많이도 찿았네요.

 

 

▲ 맞은편의 옹강산에서 말등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정겹게 다가섭니다.

 

 

▲ 마당바위 상단부뒤로 좌측 옹강산과

우측 문복산이 확인되고

그 중간으로 대부산 조래봉과

서담골봉(도수골만디) 정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시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문복산에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가늠되네요.

 

 

▲ 비로소 마당바위 쉼터 소나무 위치로 이동하여

정면으로 확인되는 쌍두봉 풍경을 확인해 봅니다.

쌍두봉위 헬기장 봉우리에서

우측 배너미재 방향으로 내려서다

약간 쏟구치게 되는 봉우리는

학소대로 내려서는 분기봉우리가 되는 포인트입니다.

그 우측으로는 쌀바위도 조망됩니다.

 

 

쌍두봉에 포커스를 맞춰서

다시 한 번 풍경사진을 남겨봅니다.

 

 

이번에는 쌍두봉과

쌀바위 ~ 가지산 ~ 가지북봉도 확인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 포인트를 연거푸 가늠해 봅니다.

 

 

 

 

▲ 이번에는 쌍두봉과 좌측 낙동정맥 갈림길 포인트 뒤로

고헌산도 확인됩니다.

 

 

비로소 언양터미널에서 준비해 온

점심식사용 김밥을 꺼내는데 칡즙이 확인되네요.

 아까 마시다 남은 소주병에 칡즙을 타서 마셔봅니다.

그런대로 먹을만 한데 취기가 빨리 오는 느낌입니다.

김밥은 아주 잘 산 것 같습니다.

김치까지 곁들이니 완전 꿀맛입니다.

 

 

거의 40여분 정도의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3:13).

금새 초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스틱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 약 15분 정도 내려서는데

양 옆으로 샛노란 양지꽃이 발걸음을 붙잡네요.

참으로 화사함 그 자체입니다.

저도 모르게 연거푸 셧터를 눌렀습니다.

 

 

 

 

 

 

▲ 잠시 후에 나선폭포 상단부에 도착합니다.(13:35).

나선폭포 우측위에 킹콩의 머리 형상을 한

기암부터 확인합니다.

 

 

▲ 그 뒤로 쌍두봉이 확인되는데

조금 전 마당바위에서 보는 것과는 판이합니다.

해발고도의 차이에서 오는 착시현상이라고 할까요?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립니다.

 

 

 

 

▲▼ 짧지만 위험구간이기에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나선폭포 하단부에 도착하게 됩니다.(13:41).

아니나다를까 몇 일전 내린비가 제법 많았나 봅니다.

한여름 수준은 아니지만 꽤 많은 수량을 보여주네요.

골바람이 불어 올때는 파편이 만만찮게 튀네요.

 

 

 

 

▲ 겨울이 가는 걸 싫어하는지 폭포 바닥 한 켠에는

이렇게 아직 녹지않은 얼음 덩어리가 이렇게  확인됩니다.

 

 

 

▲▼ 한 컷에 다 넣고 싶지만 쉽지 않아서

두 컷으로 나눠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자꾸만 눈에 밟히는 나선폭포 물줄기를

이렇게나마 흔적으로 남길 수 있음에

그저 기쁠 따름이네요.

 

 

 

▲▼ 날씨가 따스해진 증거입니다.

 

 

 

 

▲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이렇게 연이틀 산행에서 힘들었던

제 발을 쉬어가기로 합니다.

엄청 많이 차갑네요.

 

 

짧지만 탁족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3:52).

 

 

 

▲ 전에 보지 못했었던 경고판입니다.

 

 

스틱까지 접어서 베낭에 넣은다음

세월아~ 네월아~ 발걸음을 옮깁니다.

 

 

 

 

▲▼ 계곡옆은 여지없이 떠나가는 겨울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화사한 봄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생강나무꽃이 지천입니다.

최대한 접사로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잠시 후, 돌탑_우_T_배너미재 갈림길 위치까지 진출하게 됩니다.(13:59).

좌측입니다.

약 10여분 정도 놀메쉬메 발품을 팔면

우_┞_쌍두봉 들머리 포인트도 지나게 됩니다.(14:09). 직진합니다.

곧, 천문사옆 주차장도 지나칩니다.

 

 

 

▲ 개울을 끼고 잠시 이동하면

천문사 정문으로 연결되는 메인 등로로 나옵니다.

그 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황등산과 쌍두봉 전경입니다.

아무리 봐도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 신원천 옆에 피어있는 버들강아지입니다.

올해 들어 눈으로 확인하기는 처음이네요.

 

 

 

 

 

 

잠시 후, 칠성상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4:24).

총 산행 소요시간은 4시간 47분(09:37 ~ 14:24),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28분여 포함입니다.

 

 


역시 혼자 이동을 해서인지 시간적인 여유가 있네요.

거의 15분 정도 더 기다리고 있으니

언양행 버스가 도착합니다.

요금은 2,300원이네요.

차에 오르자마자 잠을 청하려 하는데

기사님께서 뒷쪽으로 가라고 하시네요.

잠자는 모습 보면 잠이 더 올 것 같아

운전에 지장이 된다구요.

깔끔하게 뒷좌석으로 이동하여 잠을 청합니다.

언양에 거의 도착할 즈음부터 정체현상이네요.

 언양터미널에서도 울산행 버스승객은 만원입니다.

줄을 섭니다.

1713번 버스는 이미 석남사를 출발하면서 거의 만원이었네요.

그래서인지 몇 분이 탑승을 하지 않네요.

일단 탑니다.

다행히 맨 뒷좌석 중앙앞이 비어 있습니다.

베낭에서 자리를 꺼내어 펴고 앉습니다.

요장면은 셀카로 남겨야되는데 주변상황이 여의치 않네요.

울산에 도착하여 돌집에 참석한

남행과 정화기를 만나서

당구 한 게임 쳐서 완패를 당하여

삼산에 위치한 식당에서 산오징어를 안주로

소주를 연거푸 세 병 구부러 뜨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20:24).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복호산 정상에서의 셀카 인증샷입니다.

 

 

 

▲▼▼▼ 지룡산, 삼계 1봉, 삼계 2봉에서도

셀카놀이는 계속되지요. ....

 

 

 

 

 

 

▲ 점심을 먹었던 마당바위에서는

이렇게 쌍두봉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겼습니다.

 

 

 

▲▼▼ 마당바위 소나무 쉼터에 앉아서

눈 앞에 펼쳐지는 이 풍경을 벗삼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쌍두봉, 가지산, 가지북봉, 문복산 등등....

 

 

 

 

 

 

▲ 언양터미널 매점에서 산 김밥과

덤으로 얻은 김치입니다.

소주 색깔이 검은 이유는

칡즙을 섞었기 때문입니다.

 

 

▲ 나선폭포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는데

알콜과 더위때문에 얼굴이 벌겋게 변했네요.

 

 

 

▲▼ 나선폭포의 물 떨어짐입니다.

이른 봄 치고는 엄청 풍부하네요.

 

 

 

 

▲ 신원천옆 버들강아지도 흔적을 남겼지요.

 

 

▲ 당구에서 져서 소주 한 잔 하면서

시킨 산오징어 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