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30208_황등산_쌍두2봉_쌍두봉_상운산_13011_733번째_계사년 설 연휴기간 근교산 탐방 제 1탄!! 나홀로 오랫만에 쌍두봉을 찿았다가 얼어죽을뻔했네!!

뺀돌이아빠 2013. 2. 12. 18:5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8) ~ 삼계 2교(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버스정류장(09:34) ~ 직_┥_배너미/나선폭포 갈림길(09:44)_좌측 ~ 돌탑위치_나선폭포 전망포인트(10:02) ~ 황등산(669.0 m) 정상(10:23) ~ 첫번째 암봉전망대(10:35) ~ 쌍두 2봉(862.0 m) 정상(10:55) ~ 쌍두봉(910.0 m) 정상(11:19) ~ 헬기장_우_Y_학전능선/배너미 갈림길(11:52)_좌측 ~ 두번째 헬기장(12:01) ~ 좌후방__운문산 자연휴양림 갈림길(12:04)_직진 ~ 세번째 헬기장(12:17) ~ 점심휴식후 출발(12:58) ~ 상운산(1,114.0 m) 정상(13:20) ~ 헬기장_쉼터 데크 위치(13:39) ~ 임도따라 진행_직_┝_운문령 갈림길(13:49)_우측 ~ 119 구조목_가지산-123 포인트(14:07) ~ 급경사 내리막후 공터 안부 위치(14:26) ~ 무명폭포 포인트_여름 알탕장소로 딱!!(14:44) ~ 좌후방__운문령쪽 갈림길 합치 포인트(15:02)_직진 ~ 좌_T_불당마을 갈림길 포인트(15:09)_우측 ~ 석남사 주차장_산행종료(15:22) ~ 집(16:46)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48분(09:34 ~ 15:2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7,156 걸음 - 11.15 km]

 

[날씨 : 일기예보에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날이라는 보도가 연이어진다. 아니나다를까 들머리인 청도 삼계리에 하차하니 매서운 바람이 살갛을 에이는 듯 한 고통이 전해진다. 그래도 한 걸음씩 길을 이어간다.. 볕이 잘 드는 헬기장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강추위속을 헤메었던 하루였네.. ..]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설연휴 첫날이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근무를 하는 평일날 찿은 쌍두봉 능선길!!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뽀드득 소리를 들으면서 홀로 고독을 씹어본다.. 기대했던 상고대 풍경은 거의 찿을수가 없어서 이전부터 꼭 가고싶었던 미답코스로 하산을 하였는데 아주 괜찮았던 하루였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계사년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회사 식수인원 파악한다는 통지문을 돌았다는데

저는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장난이지만 출근해도 밥을 안 준다고 하네요.

올해 사용해야 할 휴가가 엄청 많기에

가뿐하게 설 연휴 빨간날짜 앞, 뒤로 휴가를 내고

근교산 탐방을 하기로 합니다.

평일인데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전날이라 그런지

산행내내 산에서 만난 사람은 전혀 없더군요.

오늘은 김해의 동신어산이나 한바퀴 돌 생각이었으나

접근성등이 어려울 것 같아

마지막날 다녀올 생각이었던

쌍두봉과 상운산을 거쳐 가

지산 상고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하산하려고 했던 코스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공중파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춥다고 하면서

연일 한파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고 있네요.

아니나다를까 아침 공기가 심상찮네요.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섭니다.(07:38).

집앞 버스정류장으로 나가는데

106번 버스는 쌩~~ 하고 지나갑니다.

정류장에 잠깐 서 있는데 느껴지는 바람이 매섭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415번 버스가 곧이어 도착을 하네요.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좌우로 펼쳐지는 영알의 마루금이 너무 깨끗하게 다가옵니다.

오늘도 풍경그림을 맘껏 담고 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 집니다.

언양터미널에 도착하니 경산행 버스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언양시장안으로 들어가서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다시 정류장으로 돌아와 삼계리행 버스표를 사서

약 10여분 넘게 기다리니 버스가 출발하네요.

오늘따라 기사님께서 너무 여유를 부리십니다.

세월아~ 네월아~ 운문령 고개를 넘어갑니다.

간밤에 잠을 못 주무셨는지 연신 하품에 창까지 불러 가면서

잠을 쫓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하네요.

칠성상회 맞은편 삼계 2교(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09:34).

내리는데 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

"날씨가 추우니 조심 하세요!".....

 

 

 

▲ 올들어서 상운산은 처음 오르게 되네요.

아마도 적어도 계절마다 한 번씩은 오르게 되겠지요.

 

 

▲ 원래 계획은 가지산의 상고대 풍경감상이

주목적이었지만 상운산까지의 능선에서

보이는 상고대 풍경을 미루어 짐작컨대

깔끔하게 포기를 하게 되더군요.

대신 한여름철에 알탕을 할 수 있는 장소를

한 포인트 획득하였습니다.

 

 

▲ 신원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면서 올려다 본

잠시후 가게 될 황등산과 쌍두봉 풍경을 담아봅니다.

 

 

잠시 후, 천문사옆 주차공터를 지나자마자

직_┥_나선폭포/배너미고개 갈림길 포인트입니다.(09:44). 좌측입니다.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가 되겠네요.

버스안에서 이미 단단히 무장을 하였지만

손끝, 발끝, 드러난 얼굴 곳곳이

매서운 바람에 견디는 것은 역부족이네요.

꾸준한 된비알길이 열립니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 거의 2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올라서면

이렇게 돌탑이 위치한 나선폭포 전망 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10:02).

돌탑뒤로 옹강산 정상부가 확인되네요.

 

 

▲ 옹강산에서 삼계리재로 이어지는 급경사와

바로 앞 삼계리에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한 컷에 넣어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나선폭포 전경입니다.

 

 

▲ 나선폭포 우측위로 마당바위와

좌측위에 위치한 삼계2봉이 뚜렷하게 가늠됩니다.

 

 

▲ 가까이 배넘이재와 그 뒤에 우뚝 쏟아오른

운문산과 범봉의 머리부분까지 확인되네요.

 

 

▲ 다시 15분여 가까이 꾸준히 올라서면

김해김씨표비석이 위치한

황등산(669.0 m) 정상에 올라서게 됩니다.(10:23).

 

 

▲ 무덤 뒷편으로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석이 자리잡고 있네요.

 

 

▲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는데

첫번째는 실패입니다.

 

 

▲ 두번째는 아예 드러눕듯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성공입니다.

 

 

꾸준하게 몰아치는 매서운 바람을 제대로 느끼면서

얕은 안부를 지나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첫번째 암봉전망 포인트에 올라서게 됩니다.(10:38).

 

 

 

▲ 맞은편에 위치한 배너미재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담아보는데

우측에 머리만 살짝 내민 복호산과

맨 우측 까치산까지 조망이 될 정도로 아주 깨끗하군요.

 

 

▲ 조금 전 머물렀던 황등산 정상은

소나무로 뒤덮혀 있네요.

그 뒤로 까치산과 운문호가 조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 반대편에 위치한 헬기장에서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운문산과 범봉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네요.

 

 

▲ 우측으로 조금 더 눈을 돌려보면

깨진바위와 억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 다시 한 번 배너미재뒤로 운문북릉 능선과

맨 뒤로 범봉과 작은범봉,

뚜렷하게 깨진바위까지 가늠할 수 있는 풍경그림입니다.

 

 

이제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는데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북사면이라

녹지 않은 눈 흔적이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네요.

 

 

▲ 이렇게 제 발자국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간중간 미끄러지도 하면서

조심스럽게 거의 2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이렇게 쌍두2봉(862.0 m) 정상임을 알리는 표시석이 확인됩니다.(10:55).

역광포인트에 위치해 있어 반대로 돌려 놓습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는데

아까와 마찬가지로 첫번째는 실패~~

 

 

▲ 두번째는 성공~~

 

 

뒷쪽에서 불어 올라오는 골바람이

매섭다 못해 무섭게 느껴집니다.

 

 

 

 

▲▼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쌍두봉을 미리 확인해 봅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좌측으로 문복산을 조망해 봅니다.

 

 

▲ 이번에는 학대산과 문복산을 나란히 이어봅니다.

이렇게보니 삼계리에서 학대산을 거쳐

문복산을 이어가기가 결코 만만찮은 거리임을 인식하게 되네요.

 

 

▲ 이번에는 학대산과 낙동정맥 갈림길 이정석 포인트뒤로

고헌산 마루금도 확인됩니다.

바로 앞 능선길은 생금비리 마을에서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쌍두동릉 라인입니다.

 

 

잠깐동안이나마 풍경감상한답시고

휴식을 취한셈이 되었네요.

쌍두봉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제가 알고 있었던

쌍두2봉 위치에 올라섭니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이지요.

 

 

 

▲ 가장 먼저 건너편에 위치한 운문북릉길의 정점인

좌측 운문산과 범봉, 억산 & 깨진바위, 사자봉까지

아주 깨끗하게 가늠이 되네요.

 

 

▲ 이번에는 마당바위와 삼계봉뒤로

확연하게 모습을 드러낸 복호산과

그 뒤로 해들개봉과 까치산까지도 시원하게 조망이 됩니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쌍두2봉 정상 풍경이구요.

건너편 학대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면

쌍두봉보다 오히려 가파름을 보여주는 봉우리입니다.

 

 

▲ 쌍두2봉뒤로 옹강산도 확인됩니다.

조만간 한 번 다녀와야 할 포인트입니다.

 

 

▲ 이번에는 옹강산과 문복산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옹강산 뒤로는 건천의 오봉산과

부산성까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약간 눈을 돌려보면

문복산정상뒤 서담골봉(도수골만디)과 대부산 조래봉,

그 뒤로 건천의 단석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옹강산과 문복산 분기점인

삼계리재 뒤를 버티고 서 있는 봉우리는 서지산이고

그 뒤가 건천의 부산성 위치입니다.

 

 

▲ 비로소 첫번째 밧줄구간이 나타납니다.

아직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게 올라섭니다.

 

 

 

▲▼ 이제 쌍두봉이 코앞이네요.

상당한 가파름입니다.

 

 

 

 

▲ 거대암봉을 에둘러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로프가 걸려 있습니다.

 

 

쌍두봉 암릉 오름길에 설치되어 있던 로프들은

누군가에 의해 대부분 없어진 상태라서

엄청 조심스럽게 돌틈사이를 최대한 이용하여

쌍두봉(910.0 m)에 올라섭니다.(11:19).

 

 

▲ 가장 먼저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정상 인증샷을 남깁니다.

이번에는 한번만에 성공입니다.

 

 

▲ 그리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운문령에서 낙동정맥 이정석 갈림길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고헌산 정상부터 확인합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1,038봉인

헬기장까지의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여 확인해 본

문복산과 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가늠해 봅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문복산과 옹강산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양쪽 골짜기가 계살피와 수리덤 계곡이 되겠네요.

 

 

▲ 쌍두2봉과 삼계리 마을풍경뒤로

운문호를 사이에 두고

좌측에 까치산, 우측에 서지산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 조금 더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마산에서 신원앞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운문호가 뚜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 이번에는 건너편 정점을 이룬 옹강산을 기점으로

앞 능선은 삼각점이 위치한 641봉이고

뒷 능선은 말등바위가 위치한 암릉길입니다.

 

 

▲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풍경감상을 계속합니다.

나선폭포와 삼계봉의 고도차이가

엄청남을 확인할 수가 있네요.

 

 

우측 뒤로 문어대가리처럼 보이는 복호산과

그 뒷쪽 좌, 우로 해들개봉과 까치산 마루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뒷쪽은 산세를 봐서 청도의 학일산과 대왕산쪽인 것 같습니다.

 

 

▲ 세로로 찍어보니 나선폭포 포인트가

확실하게 가늠되는군요.

 

 

▲ 운문북릉상에 위치한 독수리바위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 1,038봉에서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인데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아마도 학소대로 이어지는 분기점이 되겠네요.

그 뒤로 운문산 ~ 딱밭재 ~ 범봉 ~ 깨진바위와

억산 풍경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이렇게 보니 운문북릉, 범봉북릉, 억산북릉 라인이 나란히 연결되네요.

 

 

충분히 풍경감상을 마치고

비로소 아이젠을 착용한 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많이 미끄러져 가면서

헬기장까지 올라서야 할 정도로

얼어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더군요.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된비알길을 무작정 따르면

1,038봉인 헬기장_우_Y_배너미재 갈림길입니다.(11:52). 좌측입니다.

 

 

 

▲ 역시나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올라선 쪽으로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제 그림자가 함께 포즈를 취했네요.

 

 

▲ 다시 한 번 주변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문복산과 그 좌측으로 서담골봉과 대부산 조래봉,

맨 뒤로 건천의 단석산까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 운문호 풍경을 제대로 담아봅니다.

 

 

▲ 오늘 산행하면서 줄기차게

제 눈을 떠나지 않는 운문산도 한 번 더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 라인을 이어봅니다.

헉~~ 그런데 우째 상고대가 활짝 핀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영 아니올씨다 입니다.

 

 

▲ 쌀바위와 중봉도 가늠해 보고

그 사이에 위치한 영축지맥 능선도

희미하게나마 눈에 집어 넣어봅니다.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약 5 ~ 6분 정도 진행하면

두번째 헬기장도 지나게 됩니다.(12:01).

 

 

 

▲ 그리고, 금새 좌후방_ㅅ_용미폭포/운문산 자연휴양림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12:17). 직진합니다.

 

 

그리고, 약 10여분 넘게 꾸준히 능선길을 따르면

세번째 헬기장에 도착하게 됩니다.(12:17).

상대적으로 바람도 잦아들고 햇볕에 쬐니 쉬어가기 딱입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 먼저 주변풍경부터 감상해 봅니다.

멀리 상운산 정상을 확인하는데

일부분 상고대를 확인할 수는 있네요.

아마도 골바람에 의해 형성된 듯 하네요.

 

 

▲ 하지만 기대했던것과는 천양지차입니다.

 

 

 

▲▼ 그런대로 봐줄만 한 상고대는

아주 좁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을뿐입니다.

 

 

 

 

▲ 상고대 뒤로 문복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 다시 한 번 운문산에서 사자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이어보는데

중앙 맨 뒤로 희미하게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조망할 수 있었네요.

조만간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 궁합을 체험하러 갈 산입니다.

 

 

▲ 범봉북릉과 억산북릉을 나란히 이어보는데

머리를 빼꼼 내민 억산북릉의 초입 봉우리인 귀천봉이 확인됩니다.

그 뒤로 청도의 유수한(?)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 이쪽은 조금전 1,038봉 헬기장에서

배너미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그 뒤로는 삼계봉을 거쳐 복호산으로 이어지지요.

그 뒤로 등심바위와 해들개봉도 확인되네요.

 

 

▲ 다시 한 번 낙동정맥 이정석 갈림길 포인트와

가운데 고헌산, 좌측 백운산 마루금까지

시원하게 이어봅니다.

 

 

 

 

 

 

 

▲▼ 원래는 이렇게 생긴 상고대 풍경그림을

맘껏 그리려고 가지산을 찿으려 했었는데

완전히 헛탕이네요~~

 

 

 

 

 

 

그리고, 점심상을 폅니다.

오늘은 만두라면입니다.

집에서 미리 구워온 마늘햄까지 안주로 동원됩니다.

워낙 날씨가 추워서인지 짧은 시간에

소주 한 병을 다 들이켰는데도 술이 취하지 않습니다.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58).

 

 

 

 

▲ 능선길을 따르면서 올려다 본 상고대 풍경입니다.

 

 

 

▲▼▼ 우째 한 참 부족합니다.

그나마 이렇게 보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지산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상고대 풍경감상이 어려울 듯 싶네요.

오늘은 상운산까지만 이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산죽길이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경사가 급해집니다.

조금 올라서다 안전한 등로를 잠깐 벗어나면

암봉 전망 포인트에 올라서게 됩니다.

 

 

 

▲ 발 아래에 위치한 운문산 자연휴양림 풍경을 담아봅니다.

 

 

 

▲▼ 그리고, 문복산과 옹강산도 확인해 봅니다.

문복산을 중심으로 멀리 뒷쪽은

좌측 부산성과 오봉산이고 우측은 단석산입니다.

 

 

 

 

이번에는 가지산과 가지북봉, 운문산을

한 컷에 넣어서 흔적을 남겼습니다.

아무리봐도 상고대 흔적을 기대할 수 없는 그림입니다.

 

 

▲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을

한 컷에 넣어서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북봉과 가지북릉뒤로

운문산이 우뚝 쏟아있는 풍경입니다.

 

 

▲ 마지막으로 쌀바위와 가지산, 중봉 능선길도 담았습니다.

 

 

▲ 다시 주등로로 나와서 조금 진행하면

이렇게 가지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됩니다.

 

 

▲ 곧이어, 또다른 이정표도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가 될

상운산(1,114.0 m)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13:20).

가장 먼저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깁니다.

 

 

▲ 그리고, 조금 전에 올라섰던 쌍두봉과 운문호를 담아봅니다.

 

 

▲ 상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문복산과 옹강산 풍경그림입니다.

 

 

▲ 귀바위쪽 능선뒤로 비교적 하얀 눈 흔적이 남아있는

고헌산과 백운산, 삼강봉 라인을 연결해 봅니다.

 

 

▲ 상북면 일대와 송곳산 마루금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가늠해 봅니다.

우측 맨 뒤로 대운산 마루금도 희미하게 확인되네요.

 

 

▲ 이번에는 송곳산에서 오두산 ~ 배내봉 능선길과

신불공룡능선도 조망해 봅니다.

 

 

▲ 입석대 능선길과 능동산, 배내봉, 간월서봉, 간월산, 신불산과 

영축지맥의 여러 봉우리들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군요.

 

 

▲ 우측 중봉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재약산까지 능선길을 쭈~욱 이어봅니다.

 

 

▲ 이번에는 쌀바위와 가지산도 넣었습니다.

 

 

▲ 쌀바위와 가지산, 가지북봉, 운문산을 한 컷에 넣었습니다.

 

 

▲ 그 다음에서야 오늘의 대문사진인

상운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

내려선 헬기장_전망데크 위치입니다.(13:39).

어차피 상고대 풍경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기에

가지산쪽을 버리고 임도를 따르기로 합니다.

 

 

▲ 임도를 따르면서 올려다 본

상운산쪽 상고대 풍경입니다.

너무 밋밋하네요.

 

 

▲ 어떻게 해발고도가 더 낮은

건너편에 위치한 고헌산쪽이

오히려 상고대 풍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 다시 한 번 입석대능선과

맞은편 오두산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가늠해 봅니다.

 

 

▲ 발 아래로 확인되는 석남사 버스정류장쪽 풍경인데

주차장이 텅텅 비었네요.

그 뒤로 송곳산과 문수산, 남암산을 조망해 봅니다.

 

 

▲ 발 아래에 위치한 석남사와 불당마을 풍경도 담아봅니다.

 

 

▲ 약 5 ~6분 정도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직_┝_운문령 갈림길 이정표가 쓰러진 포인트에 당도합니다.(13:49). 우측입니다.

 

 

건너가지 말라고 철조망을 쳐 놓긴 했지만 너무 엉성합니다.

조금 내려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를 만납니다.

 

 

 

▲ 맞은편 쌀바위쪽에서 내려서는 능선길 뒤로

가지산과 중봉 풍경을 담을 수 있네요.

 

 

▲ 다시 한 번 가지산과 중봉 모습을 담았습니다.

 

 

▲ 이번에는 가지산 중봉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능동산을 거쳐 재약산 사자봉까지 능선길을 이어봅니다.

 

 

▲ 오두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밝얼산 정상부를 확인할 수 있고

멀리 간월산과 신불산 마루금도 이어볼 수 있습니다.

 

 

▲ 가지산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끝은

모두 석남사쪽으로 연결되게 되어 있슴을

알 수 있는 풍경입니다.

 

 

▲ 이후 약 15분 정도 미끄러운 포인트를

피해가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119 구조목_가지산-123번 포인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4:07).

 

 

비로소 눈이 없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아이젠을 벗어서 깨끗하게 손질하여

베낭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이후, 약 20여분 가까이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제법 넓은 안부에 도착하게 되더군요.(14:26).

 

 

 

▲ 조금 더 내려서면 이렇게 위험 표시가

되어있는 윗부분까지 내려섭니다.

 

 

▲ 원래는 이쪽으로 에둘러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잠시 아주 걷기 좋은 산죽길이 나타나네요.

 

 

 

▲▼ 곧, 이렇게 얼어있는 계곡도 건넙니다.

 

 

 

 

▲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곡인데

온통 고드름 천지입니다.

 

 

▲ 금새 사방댐 설치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표시줄이

설치되어 있는 포인트까지 내려섭니다.

 

 

▲ 계류를 건너는 포인트에는

이렇게 석남사 주차장으로 가는 안내판도 걸려 있구요.

 

 

 

▲▼ 위에서 내려다 본 무명폭포 전경을

연거푸 남겨봅니다.(14:44).

 

 

 

 

 

▲ 조금 내려서서 베낭을 벗어놓고

폭포 하단부로 접근합니다.

제법 수량이 풍부하네요.

 

 

▲ 여름에 알탕하기 딱인 포인트가 곳곳에 확인됩니다.

 

 

▲ 물옆에 무지개가 비치는 것 같네요.

 

 

잠시 후, 좌후방_ㅅ_운문령쪽길과 만나게 됩니다.(15:02).

직진입니다.

 

 

 

▲ 이렇게 참선수행 표시판이 확인됩니다.

 


우측으로 철조망과 로프등을 이용하여

접근불가 표시가 꾸준히 이어집니다.

 

 

 

▲ 약 6 ~ 7분여만에 좌_T_불당마을 갈림길에 내려섭니다.(15:09). 우측입니다.

이렇게 산행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대충 제가 내려선 경로를 복기하기 위해

현위치를 기준으로 특정부분을 확대하여

흔적사진을 남겨보니 가늠이 가능하네요.

 

 

▲ 그 옆에는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석남사 방향으로 잠깐 이동하다가

석남사골을 건넙니다.

이제 석남사 입구로 이동만 하면 되네요.

 

 

 

▲ 보드블록이 깔려진 이동통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돌탑이

엄청 많이 쌓여 있는 포인트 흔적도 확인합니다.

 

 

▲ 느닷없이 보이는 나무를 뒤덮은 얼음꽃 풍경입니다.

고로쇠 호스가 터졌나요?

 

 

 

▲▼ 제대로 된 상고대 풍경그림을

거의 하산을 다해서야 확인하게 됨을

위안으로 삼아야겠네요. ㅎㅎ

 

 

 

 

▲ '장엄순멸도장'이라고 새겨진 현판은 처음 보네요.

 

 

 

 ▲▼ 그 옆에 새겨진 현판인 '남방행유선불장'과

'호향기중궁묘음'이라는 것도 처음 보게 됩니다.

 

 

 

 

 

 

 

▲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을 확인한 다음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5:22).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48분(09:34 ~ 15:22),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30분여 포함입니다.

 

 


버스 출발시간을 확인해보니

30분에 출발을 한다고 하네요.

운이 좋은 편인가요?

버스를 타자마자 잠에 빠져듭니다.

눈을 뜨니 고속도로상의 천상 정류장을 지나네요.

좀 더 자도 되었었는데....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옵니다.(16:46).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언양버스터미널 옆 장터국밥집에서

이렇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속풀이로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 황등산 정상을 알리는 표시석입니다.

 

 

▲ 황등산 정상에서의 셀카 사진입니다.

완전무장입니다.

 

 

 

▲▼ 쌍두2봉에서 바라본

쌍두봉 정상 풍경을 연거푸 남겨봅니다.

 

 

 

 

▲ 쌍두2봉 표시석입니다.

 

 

▲ 물론 여기에서도 셀카 인증샷을 남겼지요.

 

 

▲ 쌍두봉 정상석은 누군가에 의해

반토막이 나 있었는데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견고하게 붙어져 있네요.

 

 

▲ 역시 쌍두봉 정상에서의 정상 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깔끔하게 시원하게 비운 소주입니다.

 

 

▲ 상운산 정상석도 누군가에 의해

부서진 상태로 사라졌었는데

이렇게 바닥에 박혀진 상태의

새로운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물론 상운산 정상에서도

셀카놀이는 여전하였구요.

 

 

▲ 새로운 하산로를 따라 한 참을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무명폭포 전경입니다.

올여름에 꼭 알탕하러 다녀볼 겁니다.

 

 

▲ 무명폭포를 배경으로도 셀카놀이를 하였습니다.

 

 

 

▲▼ 느닷없이 나타나는 상고대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