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개인산행 모음

[신불영축]130119_삼봉능선 제 1봉_호랑이봉_남근봉_영축산_13006_728번째_오랫만에 찿은 삼봉능선과 영축산!! 신불평원의 매서운 바람에 정신줄을 잠깐 놓다!!

뺀돌이아빠 2013. 1. 22. 18: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2) ~ 불승사(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소재)옆 주차공터(08:20) ~ 건암사(08:23) ~ 직_┦_신불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08:27)_좌측 ~ 암봉 전망대(08:58) ~ 제 1봉(760.0 m) 정상(09:16) ~ 호랑이봉(880.0 m) 정상(09:25) ~ 남근봉(995.0 m) 정상(09:48) ~ 우_T_신불재 갈림길 주능선 접속(10:06)_좌측 ~ 좌_┦_아리랑릿지 갈림길(10:15)_직진 ~ 아리랑릿지 전망포인트(10:26) ~ 좌_┦_에베로릿지 갈림길(10:31)_직진 ~ 영축산(1,081.0 m) 정상(10:46)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15) ~ 에베로릿지 갈림길 회귀(11:27) ~ 아리랑릿지 전망대 회귀(11:42) ~ 아리랑릿지 갈림길 회귀(11:52) ~ 삼봉능선 갈림길 회귀(11:58) ~ 신불재(12:02) ~ 문수암(12:14) ~ 암봉전망 포인트(12:20) ~ 좌_┦_신불릿지 갈림길(12:37)_직진 ~ 계곡 횡단(12:51) ~ 삼봉능선 갈림길 이정표 위치 회귀(13:00) ~ 건암사 회귀(13:03) ~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3:05) ~ 집(14:27)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45분(08:20 ~ 13:05), 정상주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6,900 걸음 - 10.99 km]

 

[날씨 : 산행출발하는데 부는 바람의 느낌이 애매하더만~~  삼봉능선의 봉우리에 올라설때마다 모질게도 휘몰아치는 바람까지는 어떻게 견뎌냈는데 신불평원 주능선에 올라서자마자 느껴지는 바람분위기는 완전 시베리아 벌판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추워도 너~~무~ 추웠다..ㅎㅎ....]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주말이 되면 여지없이 내 발걸음은 마냥 산으로 향한다. 밤새도록 달려갈 태백산 산행이 있슴에도 불구하고 몸풀기삼아 다녀올 심산으로 출발하였지만 정처없는 이내맘은 신불평원까지 누비고 있었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저녁약속을 하고

술 한 잔 마시면서 급조된

태백산 산행일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주중에 인원모집을 해보니 방초 33 친구 네명과

영훈이 와이프와 그 친구분까지 

총 6명이 참석하기로 하였지요.

영훈이 차로 이동하기로 하였고

산행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외

별도로 각자 준비물까지 나눠 통보를 하였습니다.

 

그란디~~~

 

출발시간이 밤 늦은 시간이기에

토욜내내 방콕을 해야 하는 분위기네요.

절대로 그럴 수 없지요.

간단하게 몸풀기 산행을 다녀올 요량으로

남행과 함께 청도의 옹강산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에 되어서야 개

인 사정으로 인해 산행이 어렵다고 하네요. 헐~~~

어떻게든 같이 움직이려고 꼬셔보지만 역부족이네요.

그렇다면 산행코스를 바꿔서라도

홀로 산행을 감행하기로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고있는 와이프를 깨워서

아침준비를 시킵니다.

달랑 김치 하나지만

누룽지 한 그릇 해치우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컵라면에 부을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준비하고

두유와 빵까지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07:32).

오랫만에 애마를 몰고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려가는데

눈 앞에 보이는 영알의 깨끗한 풍경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머금게 되네요. ㅎㅎ

35번 국도로 바꿔타고 양산쪽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도중 슈퍼에서 컵라면까지 구매한 다음

가천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후,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불승사(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소재)옆 주차공터에 도착합니다.(08:20).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산행을 시작하였는지

두 대의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네요.

잠시 산행준비를 하는 사이에

사방이 확 트인 포인트라 그런지

발아래 저수지쪽에서 매서운 바람이 흙먼지를 동반하여

사정없이 제 온 몸을 훑고 지나가네요.

 

 

 

▲ 계사년을 맞아서 처음 오르게 되는 영축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오늘따라 도중에서 만난 산님 두분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어서 자동촬영모드로 흔적을 남겼습니다.

 

 

▲ 산행코스는 불승사 입구 공터에서 출발하여

삼봉능선을 오른후, 영축산까지 왕복을 한 다음

신불재에서 불승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산행을 하였습니다.

 

 

▲ 얕은 포장길을 잠시 따르면 건암사입니다.(08:23).

입구에는 산행 안내도가 이렇게 붙어있네요.

아직 어디로 올랐다가 내려설지를 확정하지 않았기에

그저 등로를 가늠만 해 봅니다.

 

 

▲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듭니다.

곧, 직_┥_신불재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08:27). 좌측입니다.

 

 

삼봉능선으로 올랐다가

영축산 왕복후 신불재로 하산하기로

순간적으로 마음을 먹은셈이지요.

초반은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 무덤위치에서

발 아래로 보이는 저수지 뒤로

울산의 문수산을 가늠할 수가 있네요.

 

 

아직은 해발고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등로 상태는 땅이 가볍게 얼어있는 수준이네요.

거의 20여분을 지그재그 등로를 따르는데

금새 굵은 땀방울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네요.

 

 

 

▲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올라섰지요.(08:58).

역시나 조금 전 제가 출발했던 포인트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 자수정동굴나라에서 신불공룡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확인합니다.

 

 

▲ 멀리 대곡댐 포인트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이 자리잡고 있슴이 확인됩니다.

 

 

▲ 연무로 인해 시야가 방해를 받지만

건너편에 위치한 정족산과

좌측 뒤로 대운산 마루금을 가늠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 이제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리는군요.

잠시 후, 주등로를 따르는데

잠시 후, 이어가게 될 호랑이봉과 남근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 그 우측으로 신불재와

신불산으로 올라서게 되는 능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신불산 정상부에서

신불공룡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도 확인해 봅니다.

 

 

▲ 신불공룡의 위용은 언제나 위풍당당 그 자체입니다.

 

 

▲ 상대적으로 북사면에 비해

덜 위험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독 신불릿지구간은 만만치 않는 경사각도를 보여주네요.

 

 

짧은 암릉구간이 연이어지는 포인트에

소나무가 확인되는 삼봉능선상

제 1봉(760.0 m) 정상에 올라섭니다.(09:16).

 

 

 

▲ 역시나 잠시후, 이어가게 될 호랑이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영축산 동릉에서 이어지는 능선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신불공룡능선을 가늠해 봅니다.

참 웅장하네요.

 

 

▲ 고도를 서서히 높이니

비로소 이렇게 눈 흔적이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 되돌아 본 방금 지나온 제 1봉 쪽 그림입니다.

 

 

금새 호랑이봉이 눈 앞에 막아섭니다.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우회하듯 올라서면

호랑이봉(880.0 m) 정상입니다.(09:25).

매서운 골바람이 사정없이 제 안면을 후려칩니다.

아픕니다.

 

 

 

▲ 가장 먼저 잠시 후 가게 될 영축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맨 앞 능선이 아리랑릿지옆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그 뒷 능선은 영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동릉길입니다.

그 뒤로 희미하지만 천성산 정상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천성산 1봉에도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 다시 한 번 영축산쪽 풍경그림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호랑이봉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겨보려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보지만

우째 촛점을 맞출수가 없네요.

 

 

 

 

▲▼ 할 수 없이 머리위에 우뚝 쏟아있는

 남근봉 흔적이나마 연거푸 남겼습니다.

 

 

 

 

▲ 남근봉과 그 우측으로 신불산 정상부 풍경을 이어봅니다.

 

 

 

▲▼ 신불산에서 신불공룡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연거푸 남기는데

그 한 가운데에에 암자가 눈에 들어오네요.

하산길에 잠시 들렀던 문수암입니다.

 

 

 

 

▲ 신불릿지구간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 눈으로 보는 것이 예사롭지 않은

경사각이 느껴지는데

직접 가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번은 다녀오게 되겠지요.

 

 

▲ 호랑이봉끝으로 이동하여

제가 이동해 올라선 능선길도 가늠을 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아리랑릿지 갈림길이

위치한 1,026봉과 영축산 정상부를 감상한 다음

비로소 발걸음을 옮깁니다.

 

 

▲ 신불릿지 좌측으로 문수암을

제대로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렇게 보면 문수암이 위치한

오른쪽 능선 아래에서 신불릿지가 시작됨을

가늠할 수 있네요.

 

 

▲ 이제 우뚝 쏟은 남근봉이 가깝게 다가섭니다.

이렇게 보니 남근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 잠시 능선길을 따르면

남근봉을 바로 치고 오를수 있는

초입부분에서 되돌아본 호랑이봉 풍경입니다.

 

 

▲ 그 뒤 멀리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도 그려봅니다.

 

 

▲ 북사면쪽은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잠시후, 남근봉을 에둘러서 조심스럽게

남근봉(995.0 m) 정상에 올라섭니다.(09:48).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방금 올라섰던 호랑이봉과 1봉 능선이네요.

 

 

▲ 호랑이봉을 한 껏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습니다.

 

 

▲ 이제 눈높이가 비슷해진

건너편의 신불공룡 능선을 제대로 감상해 봅니다.

 

 

▲ 이렇게 세워서 찍어보니

엄청난 규모의 암릉이 온통 남쪽사면을

지배하고 있슴을 알수가 있네요.

 

 

▲ 그래서 제대로 줌-인하여 확인해보니

엄청난 규모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 이번에는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담아봅니다.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 다시 한 번 신불평원 주능선과

맨 좌측으로 영축산 정상부를 조망해 봅니다.

 

 

▲ 남근봉에서 본 신불재쪽 암릉풍경도

이렇게 담아 봤습니다.

 

 

▲ 이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돌탑이 위치한

봉우리를 미리 찍어봅니다.

 

 

그리고, 올랐을때와는 달리

좌측 소나무가 위치한 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오히려 아까 올랐을때보다

손잡이도 많고 안전한 것 같네요.

그리고, 곧바로 눈앞에 보이는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 잠시 올라서서 방금 내려섰던 남근봉을 담았습니다.

오히려 위에서 내려보니 남근봉과 닮은것도 같네요.

 

 

▲ 그리고, 같은 포인트에서 신불평원쪽으로

깍아지른 절벽 풍경도 담아 봤습니다.

 

 

▲ 다시 한 번 방향만 약간 바꾸어 남근봉 흔적을 남겼습니다.

 

 

▲ 조금 더 올라서니 이렇게 돌탑이 위치한

무명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냥 흔적사진만 남기고 진행합니다.

 

 

▲ 아주 넓은 공터위치에서 바라 본

신불산 정상으로의 오름길입니다.

태백산 무박산행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저 능선길을 따라

신불산 정상을 거쳐 신불릿지로 내려섰을 겁니다.

 

 

▲ 같은 포인트에서 본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공룡능선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잠시 후, 우_T_신불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10:06).

좌측입니다.

 

 

 

 

▲▼ 일단 신불산 오름길 풍경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조금전 매섭게 불어오던 바람을

고스란히 맞았던 삼봉능선에 비하면

여기는 완전 시베리아 벌판 수준의 폭풍입니다.
본격적으로 신불평원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매서운 바람의 세기 때문에 견딜수가 없네요.

타프 두장으로 얼굴부분을 완전히 감쌉니다.

한결 견딜만 하네요.

 

 

 

▲ 영축산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확인한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풍경입니다.

 

 

▲ 그리고, 제대로 된 줌 상태로 확인해 봅니다.

좌측 가장 높은 봉우리가 향로산이고

반시계방향으로 재약봉 약무덤과

코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향로산과 재약봉 약무덤이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줌-인하여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진행방향으로 영축산에서

함박등, 죽바우등쪽 풍경그림도 맘껏 즐겼습니다.

 

 

▲ 계절별로 샅샅이 훑어봤던 신불평원이지만

이렇게 겨울 잔설이 녹아드는 풍경그림도 꽤 괜찮네요.

 

 

▲ 아직까지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이동을 하였고

앞으로도 이 다져진 눈길을 따라

영축산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 능선길을 따르다가 되돌아 본

조금 전 제가 올라섰던 삼봉능선상의

남근봉과 호랑이봉 능선을 되짚어 봅니다.

 

 

▲ 다시 한 번 청석골과

그 뒤로 향로산과 재약봉 약무덤 능선길을 가늠해 봅니다.

 

 

▲ 이번에는 신불서릉에서 파래소폭포로 이어지는

만길능선뒤로 재약산 풍경그림도 그려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서 본 남근봉과 호랑이봉 풍경그림입니다.

어라~ 여기서 보니 오히려 더 남근처럼 보이는데요. 헐~~~

 

 

잠시 후, 좌_┦_아리랑릿지 갈림길이 위치한

1,026봉을 지나게 됩니다.(10:15). 직진합니다.

 

 

 

▲ 잠시 진행하다가 되돌아 본

 1,026봉인 거대 암봉을 확인합니다.

 

 

▲ 발 아래로는 아리랑릿지 구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진행방향으로 눈을 살짝 돌려보면

에베로릿지임을 짐작케하는

암릉구간이 연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영축산쪽으로의 풍경그림도

다시 한 번 가늠해 보구요.

 

 

▲ 에베로릿지 암릉구간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조만간 다녀와야 할 듯 싶네요.

 

 

▲ 비로소 쓰리랑/아리랑릿지 구간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암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곧, 전망포인트에 도착하게 됩니다.(10:26).
이렇게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다시 한 번 쓰리랑/아리랑릿지 구간을 제대로 느껴봅니다.

쓰리랑릿지 앞쪽 거대 암봉 안쪽이 보이지는 않지만

빙벽으로 병풍을 쳐 놓은 그림이 짐작이 되는군요.

 

 

▲ 되돌아 본 신불평원 능선과

조금 전 제가 이동한 능선을 이어봅니다.

 

 

▲ 이쪽은 곧, 진행하게 될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이구요.

 

 

▲ 영축산에서 함박등,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자꾸 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 군데군데 질퍽거리는 포인트와

얼어서 미끄러운 부분을 조심스럽게 피해서 조금 내려서게 되면

좌_┦_에베로릿지 갈림길인 이정표 위치입니다.(10:31). 직진합니다.

뒷쪽으로 경고문이 희미하게 확인됩니다.

 

 

 

▲▼ 조금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신불평원을 지날때마다

유독 제 발걸음을 붙잡는

외로이 서 있는 나무를 연거푸 확인합니다.

올 겨울도 이렇게 꿋꿋이 잘 견뎌내고 있네요.

 

 

 

 

▲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조금 올라서면

이렇게 영축산까지 0.3 km 남았다는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됩니다.

평소같으면 억새수풀 사이를 헤집고 진행을 했겠지만

눈 때문에 우측 방화선길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 곧, 영축산(1,081.0 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10:46).

가장 먼저 영축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추모비 있는 무명봉과

그 뒤로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뒤로

오룡산 마루금까지 시원하게 이어봅니다.

 

 

▲ 영축산 정상에서 조금 전

제가 이어왔던 신불평원뒤로

신불산쪽 풍경도 맘껏 그려봅니다.

 

 

▲ 영축산에서 본 쓰리랑/아리랑릿지의 가파름은

엄청나게 예리한 각도를 보여줌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 이렇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보니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네요.

 

 

▲ 이번에는 신불산 정상부와

그 우측으로 신불공룡능선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합니다.

 

 

▲ 비로소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 흔적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오룡산 뒤로 자세히 보니

하얗게 보이는 에덴밸리 리조트 풍경도 담아봅니다.

그렇다면 그 우측 우뚝 쏟은 봉우리가 토곡산이고

좌측이 능걸산이고 우측이 뒷삐알산이군요.

오룡산 봉우리 뒤에 살짝 머리를 내민 포인트는 염수봉인가요?

 

 

▲ 아무도 없기에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하지만 첫번째 인증샷은 너무 멀리 잡혔네요.

 

 

▲ 다시 한 번 조절하여 이렇게 대문사진을 깔끔하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상 바로 아래 바람이 불지 않는

포인트로 내려가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집에서 보온병에 넣어온 뜨거운 물을

컵라면에 부어서 기다리는 동안

잘 데친 김치를 안주로 소주 몇 잔 들이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컵라면까지 비웁니다.

그 사이에 정상에는 몇몇 산님들이

다녀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 다시 정상에 올라섭니다.

다시 한 번 건너편에 위치한 재약산 정상부 풍경을 담아봅니다.

그 앞에 하얗게 보이는 포인트가

파래소폭포 상단에 위치한 팔각정 쉼터이지요.

 

 

▲ 다시 한 번 향로산과 재약봉 약무덤을 확인하는데

그 사이에 쌍봉도 확인할 수 있더군요.

 

 

▲ 이번에는 향로산에서 재약산 사자봉까지

 한꺼번에 쭈~욱 이어봅니다.

 

 

▲ 그리고, 방금 지나왔던 신불평원쪽 풍경을 다시 그려봤습니다.

다시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 쓰리랑/아리랑 릿지와 그 뒤로 제가 올라섰던

남근봉과 호랑이봉도 확인할 수가 있네요.

 

 

▲ 오늘 아리랑릿지 포인트를 계속 감상하게 되네요.

그 뒤로 남근봉과 호랑이봉,

맨 뒤로 신불공룡능선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네요.

 

 

 

▲▼ 조금 내려서면 암봉전망 포인트입니다.

잠시 진입하여 이번에는 에베로/쓰리랑/아리랑릿지 구간과

오전에 제가 올라섰던 삼봉능선과

신불산에서 신불공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제대로 연거푸 흔적을 남겨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아이젠을 착용한 후에야 비로소 출발합니다.(11:15).

 

 

 

▲ 이쪽은 아마도 에베로릿지 초입에 위치한

금강폭포에서 이어지는 암릉구간인듯 싶은데

아직 가보지 않은 구간이라 알수는 없네요.

 

 

▲ 조금 전 머물렀던 영축산 정상 풍경입니다.

 

 

▲ 그 뒤로 아리랑릿지와 우측의 너덜겅이 확인되는데

작년 가을 어느날 금강폭포 위치를 놓치는 바람에

저 너덜겅길을 올랐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ㅎㅎ

 

 

▲ 이번에는 제대로 에베로/쓰리랑/아리랑 릿지 포인트를 제대로 느껴봅니다.

 

 

▲ 잠시 내려서면서 확인되는 방화선 포인트를 바라봅니다.

가을까지는 비박산행하시는 분들의 흔적이 보이곤 했었는데...

 

 

▲ 저는 우측 신불평원 억새밭 사이를 따라 걸어갔습니다.

 

 

▲ 간간이 확인되는 각 릿지의 암릉구간을

이렇게 흔적을 남기면서 이동하였습니다.

 

 

▲ 특히 하얀 눈길이 확실한 저 구간을 지날때

느껴지는 바람의 세기에는

혀가 내두를 정도로 매서웠습니다.

 

 

 

▲▼ 아까 영축산으로 오를때와는 달리

약간 눈높이를 낮춰서 흔적을 남겨 봤습니다.

더 애절함이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 다시 한 번 쓰리랑과 아리랑릿지 구간을 담았습니다.

 

 

▲ 잠시 후, 에베로릿지 갈림길에 회귀합니다.(11:37).

이렇게 폭발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이 확인됩니다.

 

 

▲ 그리고, 얕은 오르막을 따르면

전망 포인트에 회귀하게 되지요.(11:42).

여기서 확인되는 아리랑 릿지에 대한 느낌은

아까 영축산쪽에서 봤던것에 비하여 조족지혈 수준이군요.

 

 

미련을 버리고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깁니다.

 

 

 

▲ 잠시 제가 머물렀던 전망 포인트와

그 뒤로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겨울풍경에

정감이 한 껏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 이번에는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능선길도 제대로 느껴봅니다.

 

 

▲ 이제 발아래 아리랑릿지보다 희미하지만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에 눈길이 더 가게 되네요.

인간이 참 간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진대....

 

 

▲ 그나마 에베로릿지의 암릉은

그런대로 봐 줄 만 하군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백팔등 능선과 그 뒤로 향로산과 재약봉 약무덤 풍경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네요.

 

 

▲ 문수봉과 재약산 수미봉, 사자봉 풍경그림도

이 겨울에서야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왤까요?

 

 

▲ 진행방향을 살펴보는데 비로소

이 멋진 신불평원길에서 만난 사람이

겨우 두 사람뿐이었다는 사실에 순간 놀라게 됩니다.

 

 

▲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신불재와 신불산 정상으로의 능선길입니다.

 

 

▲ 아리랑릿지 갈림길의 분기점 역할을 하고 있는

1,026봉의 거대 암봉입니다.

그 우측의 하얀 잔설이 남아있는 포인트는 휴식장소입니다.

 

 

▲ 다시 한 번 제가 왕복했던 신불평원과

영축산 정상부 풍경과

그 우측으로 죽바우등까지 능선길을 가늠해 봤습니다.

 

 

▲ 영축산에서 좌측 동릉으로 꾸준히 이어지는 능선길을

힘겹게 올라섰던 생각에

자꾸만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잠시후, 아리랑릿지 갈림길로 회귀하게 됩니다.(11:52).

 

 

 

▲ 능선길을 따르면서

남근봉과 호랑이봉이 위치한 삼봉능선길을 담아봅니다.

 

 

▲ 이쪽 능선으로 내려서다 거의 끝지점에서

우측길이 아닌 좌측으로 내려서도

불승사로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 능선길에서 신불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엄청 길게 느껴지는 오름길 흔적을 남기는데

헉~~ 엄청 힘들것 같네요.

아마도 이 그림을 본데다

밤늦게 무박 2일 산행때문에

신불재에서 하산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지요. ㅎㅎ

 

 

곧, 삼봉능선 갈림길에 회귀하게 됩니다.(11:58).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앞서가고 있는 산님 몇분이 보이는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젠 없이 오르셨네요.

위험할텐데....

 

 

 

▲ 잠시 후, 신불재에 도착하게 됩니다.(12:02).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가까이에서 올려다 본

신불산으로의 오름길 분위기는

더 버겁게 다가옵니다.

 

 

▲ 그리고, 조금 전 제가 걸어왔던 나무계단도

간단하게 흔적을 남기고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신불재 쉼터쪽으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우람함이 느껴지는 신불공룡의 등짝 풍경입니다.

 

 

▲ 우측 아래쪽이 신불릿지 구간의 최상단부가 되겠네요.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는데

염불소리가 들립니다.

 

 

 

▲ 머리를 들어봅니다.

아까 삼봉능선을 올라서면서 확인되었던 문수암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기에 올라갔지요.(12:14).

 

 

▲ 작고 허름하지만 오히려 운치가 느껴집니다.

 

 

 

▲▼▼ 문수암에서 오전에 올랐었던

호랑이봉과 남근봉 흔적을 남기고

등로를 이어갑니다.

 

 

 

 

 

 

몇몇 산님들은 아이젠을 벗고 계시네요.

아직 얼어있는 구간이 남아있으니

조금 더 진행하라고 해 보지만

강건너 불구경하듯 무덤덤하게 외면을 하시네요.

할 수 없습니다.

 

 

 

▲ 잠시 후, 암봉전망대에 내려섭니다.(12:20).

오전에 올랐던 오름길 능선각도를 제대로 느껴봅니다.

 

 

▲ 호랑이봉을 쭈~욱 당겨봤습니다.

그저 평범하고 커다란 암봉일 뿐입니다.

 

 

▲ 남근봉도 별반 달리 보이지가 않더군요.

 

 

▲ 조금전 들렀었던 문수암 전경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조금 더 내려서니 비로소

아이젠이 필요없을 정도의 등로가 나타납니다.

아이젠을 벗어서 밑바닥에 묻어있는 흙먼지를 털어내고

손에 들고 조금 더 내려서니

좌_┦_신불릿지 초입 갈림길에 내려섭니다.(12:37). 직진합니다.

 

 

 

▲ 아이젠을 정리하여 베낭에 집어넣고

비로소 편안한 걸음으로

약 15분 가까이 내려서니

계곡을 건너게 됩니다.(12:51).

옆에 이렇게 허름하지만 안내판이 걸려 있네요. ㅎㅎ

 

 

▲ 조금 더 진행하면 신불산 산행도가

그려져있는 포인트도 지납니다.

 

 

▲ 금새 오전에 올랐던 이정표 위치에 회귀합니다.(13:00).

그리고, 건암사도 지나칩니다.(13:03).

 

 

▲ 아까 출발할때는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등산안내도도 비로소 확인합니다.

잠시 후,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05).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45분(08:20 ~ 13:05),

정상주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5분여 포함입니다.


시동을 걸고 베낭을 챙기는데

그제서야 베낭속에 들어있던 빵과 두유가 눈에 띕니다.

이동을 하면서 허기진 배를 채웠지요.

그리고, 오늘밤 무박 2일 태백산 산행에 필요한

소주와 맥주, 라면등을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14:27).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삼봉능선을 오르면서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암봉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해 봤습니다.

 

 

▲ 약간 어두운 것 같아서 되돌아서서 셀카놀이를 하였습니다.

 

 

▲ 제 1봉에서 올려다 본

호랑이봉과 남근봉을 확인해 봤습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요.

 

 

▲ 제 1봉 정상에서 건너편의 신불공룡능선과

신불산 정상 풍경을 담았습니다.

 

 

▲ 조금 더 진행하다가 올려다 본

호랑이봉 정상인데

그 뒤에 위치한 남근봉은 확인되지 않네요.

 

 

▲ 호랑이봉 정상에서의 셀카놀이 인증샷입니다.

 

 

▲ 호랑이봉에서 올려다 본 남근봉 전경입니다.

 

 

▲ 남근봉 정상에서는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남쪽 사면으로 대피하여

이렇게 셀카 인증샷을 남겼지요.

 

 

▲ 신불평원 능선길을 이어가면서 내려다 본

쓰리랑/아리랑릿지 암릉구간입니다.

 

 

▲ 아무도 없는 영축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영축산 아래 바람을 피해서

너무 이른 점심을 이렇게 컵라면과 데친 김치를 안주로 하여

소주 한병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