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남봉상태방

[영알운문]130112_부처산_흰덤봉_구들삐산_13005_727번째_봉화 촌넘 고구마와 함께 청도의 미답코스인 산 찿았다가 가보고 싶었던 능사지굴까지 확인한 산행!!

뺀돌이아빠 2013. 1. 14. 18:0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3) ~ 사곡경로당(청도군 매전면 사곡리 소재) 주차공터(09:20) ~ 거성사(09:25) ~ 뒷골계곡 건넘(09:44) ~ 지능선 접속후 우측으로 진행(10:09)_이후 주능선 접속 ~ 부처산(516.8 m) 정상(10:19) ~ 맥주로 정상주 휴식후 출발(10:40) ~ 암봉전망대(10:47) ~ 좌_┦_구만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5)_우측 ~ 된비알후 682봉 지나 좌_T_구만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1:15)_우측 ~ 흰덤봉(697.0 m) 정상(11:21) ~ 능사지굴(11:39) ~ 점심휴식후 출발(12:18) ~ 흰덤봉 회귀(12:31) ~ 구만산 갈림길 회귀(12:37) ~ 좌_┦_첫번째 구만산 갈림길 합치 포인트(12:41)_직진 ~ 구들삐산(665.0 m) 정상(12:57) ~ 직_┝_구만산 갈림길_구들빼산 정상? 회귀(13:03)_우측 ~ 전망 포인트(13:19) ~ 구들삐골 접속(13:42) ~ 거성사 회귀(13:47) ~ 사곡경로당 회귀_산행종료(13:51) ~ 뒷풀이후 귀가(16:3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1분(09:20 ~ 13:51),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3,718 걸음 - 8.92 km]

 

[날씨 : 에헤라디여~~  이게 뭔 조화람!!! 차가운 겨울바람이 어디로 도망을 가 버렸나? 눈이나 계곡의 얼음만 없었다면 완전 봄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포근했던 날씨가 산행내내 이어지니 참 걷기좋았던 하루였네....ㅎㅎ....]

 

[산행 참석인원 : 김 주경/김 명환까지 총 2명(산행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코스를 마음대로 바꿔가도 길을 잃지 않게 된다. 개념도와 나침반이 있으니 그런가보다. 오늘도 역시 늘 가보고 싶었지만 연이 닿지않아 그냥 지나쳐버렸던 능사지굴을 찿았다. 덤으로 흰덤봉도 오랫만에 찿았고.. 구들삐산은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칠 수 있는 무명봉인 것 같은데 우리는 개척산행하듯 아무도 가지 않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시간단축을 많이 하였다....!!....... )]

 

[주요 산행사진 모음]

 

 

계사년이 시작된지 불과 열흘남짓 지나지 않았슴에도

벌써 산행횟수가 4회를 넘었네요.

올해는 짬을 내어 이상징후가 느껴지는

신체 일부를 점검을 해 가면서

쉬엄쉬엄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조차도 작심삼일이 되어 버렸네요.

금요일 오후에 고구마넘한테서

주말에 어느 산으로 가냐는 물음이 카톡으로 전달됩니다.

최근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팀에서 다녀온

청도군 매전면에 위치한 부처산과 구들빼기산으로 간다고 하니

동참하겠다고 하네요.

별도의 준비물 없이 그저 라면끓일 물과 김치만 챙겨서

저희집앞에서 7시 40분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홈플러스에 들러서

내일 정상주를 마실때 쓰일

안주와 알콜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산행준비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7시 20분이 넘어서야 혹시나 싶어

고구마넘한테 전화를 넣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직 꿈나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네요.

약속시간을 못 맞출것 같고

일단 우리집쪽으로 이동하면서 연락하기로 합니다.

8시가 넘어서니 연락이 오네요.

집을 나섭니다.(08:03).

남부순환도로를 지나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문수산의 풍경이 너무나 깨끗합니다.

오늘 풍경감상하는데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겠네요.

24번 국도를 달리다가 69번 지방도로 바꿔타고 운문령을 넘습니다.

삼계리도 지나고 운문사 입구도 지나칩니다.

우측에 운문댐을 끼고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방지리를 지나서 좌측 박곡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남양 1리 버스정류장에서 좌측 시골길을 따라 한 참 동안 진행합니다.

거의 1시간 20여분이 걸려서야 들머리인

사곡경로당(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소재)앞 주차공터에 도착을 했습니다.(09:20).

 

 

 

▲ 오늘 산행코스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흰덤봉 정상에서 이렇게 대문사진을 남겼습니다.

 

 

▲ 개념도대로 한 바퀴 돌았다면 산행시간이 거의

여섯시간 이상이 걸렸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덤으로 흰덤봉을 확인하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능사지굴을 찿아

점심을 먹는것이 머리속에 꽉 차 있었기에

목표를 다 이뤘기에 구들삐산 정상에서

곧바로 구들삐골로 내려섰기에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네요.

 

 

▲ 영하 7℃가 찍히는 것을 봤지만

체감기온은 완전 봄날 느낌입니다.

경로당 앞에서 볕쪼이를 하는

고양이 두 마리가 참 평온하게 보이네요.

 

 

마을 뒷쪽에 우뚝 쏟아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오지만

설마 저 봉우리가 부처산 정상인 줄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 포장길을 따라 실질 들머리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확인되는 개울가에 형성된 고드름입니다.

 

 

▲ 조금 더 진행하면 거성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

 

 

▲ 그 위에는 부처산 천부사 이정석이 확인됩니다.

 

 

▲ 잠시 후, 거성사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09:25).

우리는 좌측 리본이 달려있는 포인트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잠시 올라서면 김해김씨묘터가 확인되고

곧, 거성사에서 사유지 표시를 해 놓은

녹색 그물망길을 따라 등로가 이어집니다.

 

 

 

▲ 거성사 뒷마당에 기와불사 표시가 확인되네요.

 

 

▲ 거성사 전경입니다.

 

 

아직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롭니다.

채 정리되지 않는 잡목들이 널부러져 있는데다

최근 개척하듯 산행코스를 개발한 흔적이 곳곳에 역력합니다.

그나마 눈 내린후 선등자의 발자국이 선명하기에

진행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따르지 않습니다.

 

 

 

 ▲ 꾸준히 진행하다가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건너편에 위치한 갓등산과 소바위되배기산 뒤로

좌측 가장 높게 쏟아오른 학일산까지 시원하게 조망이 되네요.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후, 뒷골계곡을 건너갑니다.(09:44).

 

 

 

▲ 앞서가던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흔적사진 한 컷 남깁니다.

 

 

▲ 아무래도 저 위에 쏟아있는 봉우리쪽이 등로인 듯 싶은데....

 

 

지금까지 이어온 등로를 미뤄봤을 때

이 쯤에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 그리고, 출발전 눈내린 뒷골의 풍경그림을 담았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가로질러 가게 될

너덜겅 흔적도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

은근한 된비알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개념도에 부처폭포가 표기되어 있지만

포인트를 놓치고 마냥 진행하였습니다.

거의 20여분 넘게 올라서니

능선이 유순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좌_T_묵을길 안부입니다.(10:09).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짧은 된비알이 끝나자마자 주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전방이 확 트이는 끝까지 이동하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부처산(516.8 m) 정상입니다.(10:19).

 

 

 

▲ 먼저 고구마넘을 앉혀놓고 흔적사진을 남깁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정상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부처산 정상임을 알리는

정상표시석과 삼각점도 흔적을 남겼지요.

 

 

▲ 그리고, 저도 이렇게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절벽끝으로 잠시 이동하여

풍경감상에 들어갑니다.

 

 

 

▲ 발 아래로 경북청도 학생야영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 혹시 저쪽으로 하산할 수도 있기에 눈여겨 봐 둡니다.

 

 

▲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맞은편으로는 온막교회에서 용당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좌측뒤로 대남바위산과 오례산성이 위치한

오례산도 가늠할 수가 있었네요.

 

 

▲ 그 우측으로는 시루봉과 중산봉, 호랑(효양)산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 몇 년전 엄청 힘들게 이어갔던 능선인

갓등산 ~ 소바위되배기산 ~ 학일산 ~ 통내산 ~ 토한산 마루금도

뚜렷하게 확인됩니다.

 

 

▲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이어보지만

저 쪽은 아직 가보지 않은 마루금인지 알 수가 없네요.

 

 

▲ 개념도에 표기되어 있는 밧줄구간입니다.

수직절벽인데 높이도 상당하네요.

아마도 이쪽으로 올라섰다면

산행시간이 많이 단축되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집에서 미리 구워 온

마늘햄과 떡갈비를 안주로 하여

캔 맥주 큰 것 하나로 정상주를 가름하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출발합니다.(10:40).

 

좌측으로 조금 전 올라섰던 길을 만나면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곧, 암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10:47).

 

 

 

▲ 가장 먼저 건너편에 우뚝 쏟아있는

육화산 정상부부터 감상합니다.

 

 

▲ 장연리에서 육화산으로 올라서게 되는

저 능선길도 엄청 힘든 코스중 하나입니다.

 

 

▲ 다시 한 번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 마루금을

줌-인하여 감상해 봅니다.

 

 

▲ 전망대를 내려오자마자 확인되는

장수골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육화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잠시 진행하면 좌_Y_구들삐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입니다.(10:55).

우측 육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초급경사 된비알길이 기다립니다.
아까 부처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진행방향을 의논을 하였는데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구들삐산을 들렀다가 흰덤봉과 능사지굴을 거쳐

장수골로 하산하는 방법과

흰덤봉과 능사지굴을 다녀와서

구들삐산 정상에서 구들삐골로 그대로 탈출하는 방법이었지요.

두번째 방법을 택하기로 하고

쉬지 않고 은근과 끈기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거의 15분 정도를 거친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올라서면

개념도상 682봉입니다.

 

 

 

▲ 멀리 운문댐 수문이 확인되고

그 우측으로 까치산 마루금도 가늠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 뒷쪽이 건천의 단석산이라는 뜻인데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잠시 후, 좌_T_구만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납니다.(11:15).

우측입니다.

 

 

 

▲ 얕은 능선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흰덤봉(697.0 m) 정상입니다.(11:21).

이렇게 조그만 돌에 흰덤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 오늘 처음 흰덤봉을 찿는다는

고구마넘부터 인증샷 남깁니다.

 

 

▲ 베낭위에 디카를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구만산과 문바위, 사자봉, 복점산, 억산, 범봉 등이 가늠이 되지만

사진으로 옮기기에는 역부족이네요.

 

 

곧바로 능사지굴을 찿아 이동합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무덤위치를 지나 잠깐 올라서면

좌/우측으로 리본이 달려있는 포인트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대한 암봉이 눈에 들어오지만

어느 산행기에서 능사지굴을 알리는

이정표를 본 것 같아서 계속 진행합니다.

다시 내림길이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아까 그 거대 암봉과 연결된 듯한 암봉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네요.

무작정 아래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섰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밧줄이 걸려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뒤따르는 고구마한테 이쪽이 맞다고

소리를 지른 다음 내려서니

이전부터 늘 가고싶었었던

능사지굴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11:39).

 

 

 

 ▲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파헤쳐진 짧은 동굴이네요.

먼저 고구마넘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저 토굴 안에서 우리는 점심 신선놀음을 했습니다.

 


우측으로 에둘러 이동할 수 있는가 봅니다.

리본이 계속 이어지네요.

 

 

 

 ▲ 능사지굴에서 바라본 건너편에 위치한

육화산 정상부 풍경입니다.

 

 

▲ 이렇게 고드름이 형성되어 있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아 떨어진 물방울이

바닥에 또 다른 고드름을 만들고 있네요.

 

 

동굴구조상 계절과 상관없이

천혜의 식사휴식장소인 것 같네요.

 겨울인데도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온병에 끓인 물까지 가져왔으니

금새 라면이 끓습니다.

연거푸 소주를 들이 붓습니다.

참 좋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굴 안쪽에 베낭을 세워놓고

그 위에 디카를 올려놓은 다음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포토존으로 전혀 손색이 없네요.

 

 

그리고, 출발합니다.(12:18).

아까 내려섰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에둘러서 이동을 합니다.

꾸준히 리본이 달려있기에

진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금 진행을 하니 느닷없이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능선길과 만나게 됩니다.

장군바위에서 장수골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네요.

우측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식사를 마친후라 그런지 발걸음이 많이 버겁습니다.

잠시 후, 아까 리본이 양쪽으로 붙어있던 포인트와 만나게 되는군요.

금새 흰덤봉으로 회귀합니다.(12:31).

그리고, 682봉 직전 갈림길 포인트로 돌아섰네요.(12:37).

우측으로 러셋을 하듯 조심스럽게 3 ~ 4분 정도 더 내려서면

아까 682봉 직전 이정표 위치에서 갈라져서

다시 만나게 되는 합치 포인트까지 내려서게 됩니다.(12:41).

그대로 직진합니다.

짧은 구릉을 올라서면 개념도상 구들삐산 정상인데

별 생각없이 건너편에 조금 높게 보이는

봉우리까지 내달았습니다.

하지만 정상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데다

산님 한 분이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기에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이내 내림길이 확인되기에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조금 전 아이젠을 착용하고 계시던 산님께서 오시네요.

혹시 구들삐산 정상이 어디쯤이냐고 여쭤보니

아까 그 포인트라고 하시네요.

되돌아 섭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더 진행했더라면 하산시간이 많이 걸렸을테니까요.

잠시 진행을 합니다.

 

 

 

▲ 이렇게 별도의 표시는 없고

국제신문 리본에 구들삐산(668.0 m) 정상이라는

표기만 되어 있네요.(12:57).

 

 

▲ 고구마넘을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하산 포인트가 될 능선길을 찿아보지만

당체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개념도를 보면 구들삐산 정상부에서

곧바로 내려서는 능선길이 있는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러고 보니 아까 왔던길을 조금 더 되돌아서면

비로소 능선길과 연결됨을 가늠할 수가 있네요.

 

잠시 후, 직_┝_흰덤봉/전망대 갈림길입니다.(13:03). 우측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여기가 구들삐산 정상인 것 같습니다.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네요.

러셀하듯 미끄러지면서 내려섭니다.

스패츠를 하지 않았기에

금새 신발틈사이로 눈이 침투를 하네요.

 

 

그렇게 약 15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니

좌측으로 전망 포인트가 확인됩니다.(13:19).

 

 

 

▲ 뒷골 우측으로 부처폭포 전경을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위로 부처산이 자리잡고 있네요.

아까 오름길에서 왜 부처폭포를

확인하지 못했을까요?

 

 

▲ 부처산으로 올라설 수 있는 코스가

우측으로 확인이 되네요.

맨 우측 가파른 포인트가

아까 밧줄이 걸려있던 코스인 것 같네요.

부처산 우측으로 호랑(효양)산 좌우로 비룡산과

중산봉, 시루봉이 연이어짐을 알 수가 있네요.

 

 

▲ 이렇게 줌-인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니

오전에 오를때 우측 암벽에 붙어있던 얼음이

아마도 부처폭표였나 봅니다.

 

 

▲ 더 우측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우측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소바위되배기산 ~ 학일산 ~ 통내산 ~ 토한산 마루금이

쭈~욱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는데

토한산에서 내려서는 포인트가

결코 만만치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 다시 주등로를 따라 조금 더 내려서니

이렇게 깍아지른 수직암벽을 훑어내린 흔적이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면서 떨어진 흔적이었네요.

 

 

여전히 알 수 없는 커다란 동물 발자국만이

확인되는 등로입니다.

 

 

 

▲ 아까 구들삐산 정상에서 개념도대로

능선을 따라 이어갔다면

아마도 저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을 것 같네요.
주차위치까지는 제법 거리가 멀게 느껴지네요.

 

 

▲ 그 뒤로 자세히 살펴보니

그 능선뒤로 억산북릉의 들머리 역할을 하고 있는 귀천봉과

그 뒤로 해들개봉과 등심바위가 확인되고

그 뒤로 복호산과 지룡산 능선과

맨 뒤로 문복산까지 가늠이 되는군요.

 

 

 

아까 전망 포인트에서 거의 20여분을 쉬지 않고

미끄럼을 타듯 내려서면

비로소 구들삐골과 만나게 됩니다.(13:42).

개념도대로 따랐다면

거의 세시간이 넘게 걸렸을 거리를

불과 40여분만에 내려선 셈입니다.

금새 과수원 위치를 지나면

거성사 입구에 회귀하게 됩니다.(13:47).

아주 편안한 걸음으로

사곡경로당에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합니다.(13:51).

 

 

총 산행소요시간은  4시간 31분(09:20 ~ 13:51),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15분여 포함입니다.

 

 


곧바로 차를 몰고

오전에 왔던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산행을 마친터라 부담이 더 없네요.

운문령을 넘으면서 영천상회 사장님께 전화를 넣습니다.

파전 하나 잘 구워 놓으라구요.

파전안주에 소주 두 병을 거의 혼자 들이켰네요.

고구마넘이 집앞까지 안전하게 픽업해주고 가네요.

집으로 돌아옵니다.(16:3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부처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습니다.

 

 

 

 

 

▲▼ 흰덤봉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지요.

 

 

 

 

 

▲▼ 능사지굴에서는 도를 닦고 있는 모습인데.... 헐~~

 

 

 

 

▲ 능사지굴 안쪽에서 아주 맛있는 라면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소주 한 병을 가뿐하게 비웠습니다.

 

 

▲ 구들삐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