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남봉상태방

[원정산행-충북영동]121230_월이산_천모산(서봉)_12101_721번째_남행과 함께 타지 미답산을 찿아 무작정 여행 떠나기! 첫날은 충북 영동의 월이산을 가뿐하게 오르다... !

뺀돌이아빠 2013. 1. 5. 07: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00) ~ 천국사(영동군 심천면 고암리 소재) 주차장(10:30) ~ 옥계폭포(10:48) ~ 옥계폭포 상단부(11:04) ~ 직_┝_일지명상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11:09)_우측 ~ 오름길후 열량보충후 출발(11:27) ~ 월정정(11:46) ~ 개념도상 449봉(11:52) ~ 무명봉 포인트(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30) ~ 개념도상 448봉(12:38) ~ 월이산(551.4 m) 정상(13:09) ~ 좌_┦_천화원 갈림길 안부(13:30)_직진 ~ 천모산_월이산 서봉(506.0 m) 정상(13:43) ~ 직_┥_지정리 갈림길(13:57)_좌측 ~ 독립가옥(14:05) ~ 천화원(14:23) ~ 일지명상센터 이정표 위치 회귀(14:36) ~ 옥계폭포 회귀(14:44) ~ 천국사 주차장 회귀_산행종료(14:57) ~ 저녁식사후 숙소(18:3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22분(10:35 ~ 14:57),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 16,349 걸음 - 10.63 km]

 

[날씨 : 한파에다가 대설주의보가 전국을 휘감는다고 한다...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우중충에다가 앞을 분간할 수 없더만.... 오후가 되면서 그렇게 오리무중이던 분위기가 확 바뀐다. 아주 깨끗한 풍경감상에 너~~~~~무... 너~~~~~~~~~~~~~무... 좋았네...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2명(12월초에 남행과 함께 객지 미탐방 산행코스를 다녀온 후, 채 한 달이 되지 않아서 찿는 객지 미탐방 산을 찿아 두번째 여행을 무작정 떠났다. 충북 영동의 눈덮힌 산을 부담없이 원껏 걸었던 하루...ㅎㅎ .......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전날 임진년 개인산행 100회 기념(?) 산행을

나홀로 가지산을 한 바퀴 휘리릭 돌고 내려와서

일찍 집으로 귀가하였더니

그런대로 신체리듬은 괜찮아 지는 것 같습니다.

월초에 남행과 함께 타지 미답산 탐방 및

그 지역 먹거리등을 체험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 산행겸 여행을

충남 서산과 예산을 다녀왔었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었는지

지난주부터 다시 한 번 떠나자고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봉상태방 멤버 모두가

같이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시간이 맞는 사람끼리라도

훌쩍 떠나보는 재미가 쏠쏠함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전국이 대설경보까지 발령되었으니

북쪽으로 이동하면 하얀 눈세상을

맘껏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만땅입니다.

목표지로는 충북 영동의 월이산과 서울의 관악산입니다.

평소와 달리 울산을 일찍 출발해야 하기에

알람을 맞춰놓고 억지로 잠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알람소리에 놀라서 깨 보니 벌써 새벽 4시 30분입니다.

샤워를 마치고 전날 미리 챙겨놓은

등산 및 여행장비를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핀다음

남행께 연락을 취해 봅니다.

정각 6시에 집으로 오겠다고 하네요.

집을 나섭니다.(06:00).

운전대를 넘겨 받았습니다.

일요일 새벽이라 그런지

울산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에

움직이는 차들은 거의 없더군요.

언양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북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산행지도를 프린트하기 위해 휴게소마다 들러보지만

결국 추풍령휴게소에서 산행지도를 확보하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고속도로를 이동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더군요.

황간 IC에서 진출하여

영동쪽으로 거의 30 km 정도를 이동해서야

옥계폭포 안내판이 확인되네요.

진입로는 완전히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완전 저속으로 약 1 km 정도 진입하니

천국사(영동군 심천면 고암리 소재)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주차를 하는데 내린 눈이 많아서인지

그 넓은 주차장 입구에서 헛바퀴를 도네요.

할 수 없이 입구에 주차를 한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10:30).

 

 

 

▲ 월이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헤집고 다닐 수

있으련만 형편이 만만치가 않네요. 헐~~~

 

 

▲ 이번 산행내내 흙길을 한 번도 밟지 않고

오로지 눈만 밟고 산행을 이어갔네요.

 

 

▲ 스패츠와 아이젠을 모두 착용합니다.

거대한 불상을 모셔놓은 천국사 전경입니다.

규모가 꽤 커 보이네요.

 

 

옥계폭포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근래 많은 눈이 내린 흔적이 곳곳에 역력합니다.

옥계산장의 주인인 듯한 분들께서

손님을 맞이하려고 이른 시간부터

도로에 쌓여있는 눈을 치우고 계시네요.

 

 

 

▲ 옥계산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우측편 산 풍경을 담아봅니다.

 

 

▲ 눈으로 하얗게 덮혀버린 옥계저수지 전경입니다.

 

 

 

▲▼ 앞서 걸어가고 계시는 남행을 불러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오늘 산행에서는 끝까지 땅 대신 눈을 밟았지요.

울산에서는 거의 해발 1천미터급의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상고대가

여기에서는 산행 출발 포인트에서부터 확인되더군요.

 

 

▲ 잠시 후, 옥계폭포 입구에 위치한 표시판 위치에 도착합니다.

 

 

▲ 그 옆에는 커다란 이정석도 확인됩니다.

 

 

▲ 오늘 같이 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잠시 후, 옥계폭포에 다다릅니다.(10:48).

그 옆에는 이렇게 월이산 등산안내판이 확인됩니다.

 

 

▲ 그 옆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영동 옥계폭포"

안내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옥계폭포 전경부터 담아봅니다.

음(陰)폭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가운데 저 돌이 양바위인가요?

 

 

 

 

▲ 폭포 우측에 서 있는 저 소나무가

오히려 외로워보이는 이유는 왜 일까요?

 

 

▲ 폭포 우측사면은 깍아지른 절벽입니다.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 좌측 사면도 절벽인데 아마도 햇볕이 들지 않아

우측보다 음산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 역시 남행부터 다녀갔다는 인증샷을 남깁니다.

 

 

▲ 그리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첫 단체 인증샷도 남겼지요.

 

 

▲ 저 팔각정 쉼터 우측으로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가 있습니다.

저런 분위기라면 시조가 저절로 읊조려질 것도 같네요.

 

 

▲ 다시 한 번 옥계폭포쪽으로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아무도 가지 않는 눈길을

본격적으로 발자국 흔적을 남기면서 올라섭니다.

 

 

 

▲ 잠시 후, 옥계폭포 상단부에 올라섭니다.(11:04).

내려다 본 옥계폭포쪽 풍경입니다.

 

 

▲ 이쪽은 우리가 걸어왔던 옥계저수지쪽이구요.

 

 

▲ 잠시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조금 올라서면

이렇게 직_┝_일지명상센터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꾸준한 오름길이 기다립니다.

간혹 스틱에 걸린 소나무 위에 얹힌 눈폭탄도

마냥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거의 20여분 가까이 된비알을 치받아 오르지만

주능선은 코빼기도 보여주지 않네요.

아마도 눈길이라 속도가 더뎌서 그런가 봅니다.

오름길 중턱에 바람을 막아주는 암벽아래에서

열량을 보충한 다음 출발합니다.(11:27).

또 다시 오름길을 따르는데

약한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는군요.

 

 

 

▲ 조금 더 올라서면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가 나타납니다.

영동쪽 이름모를 산 마루금이

하얀 눈이 덮힌채로 눈에 들어옵니다.

 

 

▲ 가까이에 확인되는 봉우리는

옥계폭포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마루금인 듯 싶은데

개념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되어있지 않네요.

 

 

▲ 이제 거의 주능선에 올라서는 분위기입니다.

멀리 제법 높아보이는 이름모를 산들이 궁금해집니다.

 

 

▲ 그리고, 건너편에 위치한 봉우리가

월이산인 줄 알고 올랐었는데

개념도상 아직 449봉에도 올라서지 못했는데

거의 같은 눈높이 수준이네요.

 

 

 

▲▼ 오늘 같이 한 남행을 세워놓고 흔적사진을 남기는데

거의 무릎 아래까지 쑥 들어갈 정도로

눈이 쌓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나란히 눈 옷을 입은 돌탑 세개가 확인됩니다.

 

 

▲ 월정정이라는 현판이 새겨져 있는 정자입니다.(11:46).

 

 

여기에서 이른 점심을 하려고 해 보지만

사방이 확 트인곳이라

매서운 바람이 방향감을 상실한 채 마구 불어대는군요.

점심을 먹다가 얼어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월정정에서 내려다 본 금강의 흐름입니다.

금강 옆으로는 온통 하얀눈이 덮힌

논과 밭 풍경이 펼쳐지네요.

 

 

▲ 조금 더 진행하니 비로소 개념도상 449봉 포인트입니다.(11:52).

준·희님께서 붙여놓은 표시판이 어김없이 붙어 있습니다.

 

 

▲ 다시 발걸음을 옮기면서

우측 아래로 금강의 흐름을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궁금해지는 것은

산에 대한 무한한 동경심 때문이겠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큰 병입니다.

 

 

 

▲▼ 한구비 내려섰다

부지런히 뒤따라 올라서고 계시는 남행입니다.

이제 완전히 산꾼 포스가 역력합니다.

 

 

 

 

그렇게 무명봉 위치에 올라섭니다.(12:02).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 월이산을 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등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라면에 김치밖에 없지만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들이키는데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워낙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웬만큼의 알콜을 마셔도

추위가 좀체로 가시질 않습니다.

짧은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2:30).

약 7 ~ 8분 정도 얕은 부침을 이어가니

개념도상 448봉을 지나게 됩니다.(12:38).

 

 

 

▲ 아무도 밟지 않은 순백색 등로입니다.

 

 

▲ 이 눈길을 남행께서 맨 먼저

발자국 흔적을 남기면서 진행을 하였지요.

 

 

거의 30여분을 꾸준히 이동을 합니다.

 

 

 

▲ 이렇게 월이산(551.4 m) 정상에 올라섭니다.(13:09).

 먼저 월이산 정상석부터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정상에는 유인 박씨묘가 수북히 눈옷을 입고 계시네요.

 

 

▲ 정상석에 붙어있는 눈을 쓸어내고

한 번 더 흔적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오늘 함께 한 남행도 인증샷을 남겨 드렸지요.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을 찍어보지만

처음에는 실~~패!!

다시 한 번 찍습니다.

대문사진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약한 눈발이지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네요.

 

 

 

▲ 국사봉/술목재/마니산 표시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짧은 암릉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산할 천화원이 위치한 마을 풍경입니다.

 

 

약한 눈발이 계속 흩날리고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급경사 내림길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였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린터라

이동하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 그렇게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이렇게 이정표가 확인됩니다.

 

 

▲ 무시하고 직진하면 안부가 확인됩니다.

그곳에 붙어있는 천모산 정상입구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확인됩니다.

좌_┦_마을 갈림길입니다. 직진합니다.

 

 

 

▲▼ 주변의 소나무는 온통 눈꽃잎을 입고 있네요.

 

 

 

 

▲ 천모산(서봉)으로 올라서는 등로는

짧지만 제법 위험한 암릉길입니다.
이렇게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 합니다.

 

 

▲ 잠시 후, 개념도상 범바위(투구봉)라고 표기된

아주 넓은 암반 전망 포인트입니다.

발아래로 우리가 내려서게 될 마을과

우측으로 개념도상 462봉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측으로 보이는 이름모를 산의 이름입니다.

 

 

▲ 투구봉에서 바라 본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천모산(서봉) 풍경입니다.

 

 

▲ 이후 봉우리는 진행하지 않고

직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설 계획이지요.

 

 

▲ 제법 많은 가옥이 보이는 마을 풍경입니다.

우리는 저 마을로 내려서지 않고

우측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곧, 천모산(서봉)_(506.0 m) 정상입니다.(13:43).

 

 

▲ 먼저 남행부터 다녀갔다는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역시나 준·희님께서 붙여놓은 표시판도 확인됩니다.

 

 

▲ 오랫만에 저도 디카로 정상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또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기다립니다.

이제 하산만 남아서 그런지

앞서가는 남행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네요.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니

직_┥_개념도상 445봉 갈림길 안부입니다.(13:57).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이후 등로도 급경사 내리막길입니다.

거의 10여분 정도를 꾸준히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보이는 독립가옥쪽으로 진출합니다.(14:08).

엄청 넓은 공간에 잘 지어진 별장같은 집이 달랑 한 채 있네요.

 

 

 

▲ 그 옆에는 이렇게 꽤 오래된 듯한 나무도 확인됩니다.

 

 

▲ 집 앞에는 연못이 형성되어 있는데

편안한 겨울을 맞이하는 듯

소나무의 모습이 고고합니다.

 

 

▲ 길옆 밭고랑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곳곳에

무슨 동물 발자국만이 간간이 확인됩니다.

 

 

▲ 금새 꽤 넓은 마을길과 만나게 되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오전에 올랐었던 월정정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 한참을 내려서다 되돌아 본 월이산과

좌측끝 천모산(서봉)의 풍경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약 15분 정도 꾸준히 마을길을 이어가면

천화원에 도달하게 됩니다.(14:23).

그러고보니 천모산이라는 이름도

천화원과 관련이 있는 것 같네요.

 

 

▲ 단군신화와 관련된 단체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천모산보다는

월이산 서봉이 맞는 이름인 듯 싶네요.
약 10여분 정도 더 진행을 하면

오전에 올랐었던 일지명상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회귀하게 됩니다.(14:36).

조금 더 진행을 하는데 앞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묵언수행을 하고 계시네요.

아마도 천화원에서 오신분들인 것 같습니다.

뒤를 따르다가 옥계폭포 상단부에서 양해를 구한다음

먼저 내려서서 옥계폭포로 회귀합니다.(14:44).

이제 거의 하산을 다 한 셈이네요.

 

 

 

▲ 편안하게 진행을 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암벽 사면 풍경도 담아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 주차위치로 거의 다 왔을때

우측 개울가로 보이는 조그만한 구멍이 확인되네요.

저기에서 겨울알탕을 하면 어떨까?

잠시 생각만 해 봅니다.

 

 

그렇게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14:57).

총 산행소요시간은 5시간 2분(09:02 ~ 14:04),

점심휴식 및 풍경감상시간 약 1시간 48여분 포함입니다.

 

 


화장실앞에서 산행의 흔적을 깨끗이 털어내고 출발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서울의 관악산으로 향하려고 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아직도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할 수 없지요. 남쪽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그 도중에 달스기가 대구에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납니다.

전화를 걸어봅니다.

함양에 있다고 소주 한 잔 살테니까 오라고 하네요.

그러마고 해 놓고 네비를 찍어서 이동을 하는데

헉~~ 영동에서 거의 180 km 정도가 된다고 나오네요.

다시 전화를 걸어 다음에 보자고 하고

구미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구미종합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아놓고

근처 식당에서 거나한 저녁까지 먹은 다음

하루를 마감합니다.(18:35).

 

 

 

 

[갤2로 찍은 사진모음]

 

 

 

 

▲ 1박 2일의 첫 산행지인

월이산의 실질적인 들머리인

옥계폭포 안내판입니다.

 

 

 

▲▼ 옥계폭포를 배경으로

이렇게 연거푸 흔적사진을 남겼습니다.

 

 

 

 

▲ 옥계폭포의 전경입니다.

 

 

▲ 월정정에서 내려다 본 금강의 흐름입니다.

 

 

▲ 개념도상 449봉을 지나면서 보이는 금강뒤로

이름모를 영동의 산 마루금이 쭉 이어지는데

이름이 궁금합니다.

 

 

▲ 점심을 준비하면서

술 잔 두개에 소주, 맥주 각 한 병을 섞으려고

준비중입니다.

 

 

▲ 그 사이에 저는 이렇게 라면을 끓였지요.

그리고, 아주 맛있게 안주삼아 깨끗하게 해결했습니다.

 

 

▲ 월이산 정상에서의 남행의 포즈입니다.

오늘 산행내내 즐겁고 행복한 감탄사를 연발하시더군요.

 

 

 

▲▼ 저도 이렇게 연거푸 월이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남행!! 오늘 완전 신났네요. ㅎㅎ

 

 

▲ 천모산(서봉) 정상에서도

이렇게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물론 남행도 흔적을 남기는 것이 당연지사였구요.

 

 

▲ 독립가옥 앞 연못에 작은 소나무가

앙증맞게 자리잡고 있네요.

 

 

▲ 옥계저수지를 지나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무명봉 풍경도 담았는데

완전 한 폭의 동양화입니다.

 

 

▲ 구미에서 저녁으로 주문한 모듬셋트입니다.

순대, 수육, 오리 등등 푸짐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당구 한 게임 치려고

주변을 살펴보지만

헉~~ 당구장이 아예 보이지 않네요.

 

 

 

▲ 할 수 없이 숙소로 들어와서

산행에 쓰였던 모든 장비와 옷들을

바닥에 널어서 말리기로 하는데 이삿짐 수준이네요. ㅎㅎ